생활·문화 총 35,05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한국 전래동화의 ‘원형’ 찾아 ‘심층’ 분석 “생각해보면 작품 분석 내내 나는 탐정 노릇을 하였다. 문제의 실마리를 발견하고 풀어가는 과정은 쉽지 않았으나 흥미진진하였다. ‘육식 동물인 호랑이는 왜 그렇게도 집요하게 ’떡‘을 요구하였을까? 나무꾼의 어머니는 먼 길을 온 아들에게 시원한 ’물‘ 대신에 왜 하필 뜨거운 ’죽‘을 주었을까? 아버지의 개안을 위해 자신의 목숨까지 바친 심청이는 왜 맹인 잔치를 열었을까? 콩쥐의 남편은 아내가 팥쥐로 바뀐 사실을 왜 몰랐을까? 공들여 손질된 아동용 전래동화는 왜 원화(原話)에 비해 이렇게도 재마가 없는 것일까?’ (작가의 머리말에서)” 작가가 품은 궁금증이 그대로 옮아왔다. 작품 분석 내내 탐정 노릇을 했다는 작가의 눈을 쫓아가다보면 어린 시절 함께 했던 전래동화가 다시 살아 내게 말을 걸어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한국 전래동화의 새로운 해석(노제운 저, 집문당 출판)’은 부제로 ‘정신분석적 접근’을 달았다. 제목 그대로 전래동화가 어린이의 삶에 미치는 영향력을 정신분석적 방법으로 해석한 책이다. 한국 전래 동화의 심층(深層) 의미를 분석하고, 한국 전래동화의 원형과 변용에 대해 탐구했다. 정식분석적 접근 방법으로 텍스트의 심층에 집중함으로써 이전에 간과했던 새로운 의미들을 도출했으며, 방대하고 다양한 자료를 토대로 무분별한 각색이 왜 문제가 되는가에 대한 구체적이고 근본적인 이유를 추적했다. 책은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국내 3개 도시의 초등학생 6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자료를 토대로 어린이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인 다섯 편의 전래동화 ‘해와 달이 된 오누이’. ‘나무꾼과 선녀’, ‘심청’, ‘콩쥐 팥쥐’, ‘흥부 놀부’에 대해 각 이야기의 심층에 내재된 숨은 의미를 프로이트와 라캉의 정신분석적인 시각으로 분석한 후, 각 편을 통합하였을 때 어떤 의미가 창출되는지 살폈다. 2부에서는 한국의 전래동화가 지나친 각색으로 본래의 가치가 심하게 훼손된 점에 주목했다. 구체적인 근거를 들어 각색의 심각성을 짚으면서 올바른 변용문화 정착에 일조하기 위해 쓰인 글이다. 구체적인 본보기로 외국동화와 국내 소설의 영향으로 각색 정도가 심각한 ‘콩쥐 팥쥐’를 선택해 국내에 현전하는 모든 유화(類話)를 토대로 이야기의 원형을 추적하고, 1910년대부터 현재까지 발간된 23편의 아동용 전래동화와 면밀히 비교하여 변용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그 이유를 탐색하였다. 한미현 리포터 h4peace@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4
- 강원도 고랭지 절임배추 상한가 강원도 10개 정보화마을에서 마을 주민들이 직접 재배하고 절인 고랭지 절임배추가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지난 10월 27일 판매를 개시한 이래 11월 30일까지 약 1개월 동안 마을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한 금액이 2억 원에 육박하고 있다는 것. 요근래 도시 아파트의 경우 김장시 절임배추를 이용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김장 김치를 담그는 과정에서 배추를 절일 때 발생하는 배추 쓰레기 처리와 배추를 절이기 위해 필요한 대형 용기 부족 등으로 애로를 겪는 일이 많아 배추 절이는 과정을 힘겨워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완제품을 사기에는 김치맛이 입맛에 맞지 않는 가정도 많다 보니 생 배추가 아닌 절임 배추를 구입해 가풍에 맞는 김장 김치를 담그는 것이 도시의 새로운 김장 풍속으로 자리잡고 있다 강원도 정보화마을은 이러한 김장 풍속 변화에 발맞추어 강원도 청정지역에서 재배한 배추 중 김장 김치로 적합한 배추를 엄선하여 국내산 천일염과 청정 자연수를 사용하여 절인 고랭지 절임 배추 판매에 나서 큰 성과를 얻고 있다. 올해 배추 산지 가격 하락으로 생산 원가도 건지지 못해 울상인 다른 농촌지역과는 달리 강원도 10개 정보화마을에서는 절임배추 가공으로 안정적인 수입을 거두고 있는 것. 강원도 고랭지 절임배추는 마을 홈페이지를 통해 경기, 서울 경남권역에 붙티나게 판매되고 있다. 농민들이 직접 가공한 절임배추를 믿고 구입할 수 있어 주부들의 호응이 뜨겁다. 절임배추는 배추 소진 시까지 인터넷을 통해 판매된다. ●절임배추 구입처 원주 황둔송계마을 033-766-3492 http://hwangdun.invil.org 횡성 밤두둑마을 033-344-7675 http://bamduduk.invil.org 횡성 삼원수약초마을 070-7716-7323 http://samwonsu.invil.org 홍천 삼생마을 033-436-0101 http://samsaeng.invil.org 화천 파로호생태마을 033-442-0524 http://paroho.invil.org 화천 풍산마을 033-441-1213 http://pungsan.invil.org 철원 누에마을 033-458-2584 http://nue.invil.org 영월 동강애래프팅마을 033-375-2720 http://donggang.invil.org 평창 계촌마을 011-377-4628 http://gyechon.invil.org 동해 청정신흥마을 033-522-3905 http://sinheung.invil.org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4
- 교하아트센터 ‘수수꽃다리’ 전시회 장성중학교 평생교육프로그램 공예반에서 만난 것이 인연이 돼 꾸준히 도자기와 칠보공예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그룹 ‘수수꽃다리’(지도교사 박승순, 회장 신경숙)가 12월 1일~8일까지 교하아트센터에서 첫 전시회를 갖는다. 전시회 제목도 ‘수수꽃다리’라는 이름으로 신경숙 회장 외 20명의 회원들이 생활 주변의 소박한 자연과 일상을 주제로 여러 가지 기법과 장르의 도예작품과 칠보장신구 등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선보인다. 12월 3일엔 일반인을 대상으로 칠보체험도 있을 예정이며 환원도자와 다양한 표현기법의 칠보공예의 일면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전시문의 031-940-5153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4
- 국악인형, ‘크리스마스 덩덩 쿵따쿵’으로 돌아오다 경기도국악당 상설국악인형극시리즈인 ‘덩덩 쿵따쿵’이 23일 크리스마스 특별공연으로 관객들을 찾아온다. 크리스마스 특별공연은 작곡가 박병오의 지휘로 국악과 캐럴을 통해 또 한 번의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국악라이브 연주자들이 참여해 부채춤, 사물놀이와 같은 전통음악, 캐럴을 다양한 국악의 선율로 들려준다. 특히 해금과 소금으로 연주되는 크리스마스 캐럴은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너털웃음 엿장수 아저씨와 행복의 소리를 찾아 떠나는 여행에서 특별한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건 어떨까. 공연 관람 전후에는 가야금, 거문고, 해금, 아쟁 등의 국악기 체험이 진행된다. 공연시간은 23일 오후 2시, 5시이며 24개월 이상 입장가. R석은 2만원, S석은 1만원이다. 문의 경기도국악당 공연사업팀 031-289-6427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3
- 경기도미술관의 네 번째 ‘한뼘갤러리’ 개관 경기도미술관은 3일 오후 2시, 안산시 단원보건소에 네 번째 ‘한뼘갤러리’를 오픈한다. 안산시 단원보건소를 위한 이번 한뼘갤러리는 박미나, 사사(Sasa[44]), 슬기와 민으로 이루어진 미술프로젝트 그룹 에스엠에스엠(SMSM)의 참여로 진행된다. 작가들은 시민의 건강보건 향상을 목표로 하는 장소의 특수성을 고려해 ‘건강과 색채’를 주제로 표현하고 있다. 단원보건소 한뼘갤러리 개막행사는 인디밴드 루드의 미니공연과 서울시립청소년직업체험센터(하자센터)가 배양한 사회적 기업에서 진행하는 컬러 푸드 시식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문의 경기도 미술관 031-481-7043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3
- 사라장 바이올린 리사이틀 9살에 EMI클래식스와 독점 계약한 ‘바이올린 신동’으로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들고, 19살에 에이버리 피셔상을 수상했던 사라장. 천재소녀가 성숙한 여인으로 돌아온다. 2006년 ‘뉴스위크’가 뽑은 세계 20대 여성리더가 된 사라장은 기교와 감성이 어우러진 연주로 20여 년간 정상급 바이올리니스트로 군림하였다. 1999년 비탈리의 ‘샤콘느’, 사라사테의 ‘치고이네르바이젠’ 등의 레퍼토리로 고국 독주회를 연 이후, 10년 만에 처음 고국을 찾는다. 사라장의 이번 레퍼토리는 대가로 발돋움하는 그의 음악 세계를 그대로 반영한다. 프랑크의 ‘바이올린소나타’, 브람스의 ‘바이올린소나타 3번’ 등이 바로 그것이다. 몽환적이고 화려한 프랑크의 소나타는 근대 이후 작곡된 바이올린 소나타 가운데 최고로 평가되는 작품으로, 고난도의 기교가 필요해 자주 연주되지 않는다. 브람스가 남긴 3개의 바이올린 소나타 가운데 유일하게 단조로 작곡된 ‘바이올린소나타 3번’은 낭만적이고 우수에 찬 분위기가 곡 전체를 감싼다. 사라장이 원숙미를 마음껏 발휘할만한 레퍼토리이다. 이번 리사이틀의 또 하나 감상 포인트는 새롭게 호흡을 맞추는 피아니스트 앤드루 폰 오이엔이다. 16세에 LA 필하모닉과 협연하며 데뷔한 오이엔은 떠오르는 젊은 피아니스트로 주목받고 있다. 사라장과는 미국의 여름 음악축제인 아스펜에서 처음 만나, 고국의 독주회를 시작으로 내년에 미국과 유럽도 함께 찾을 예정이다. 좋은 피아니스트를 고르는 것은 독주자에게 평생의 숙제이며, 때로는 단순한 반주를 넘어선 듀오의 의미를 갖기도 한다. 그런 만큼 사라장과 오이엔의 환상적인 호흡은 많은 음악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일시 12월 17일(목) 오후 7시 30분 장소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 문의 031-230-3440 김윤희 리포터 euneek@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3
- 마두동 이정섭 독자 추천 ‘동대문 만두전골’ 추운 날엔 속까지 따뜻해지는 국물만큼 좋은 것이 없다. 마두동에 사는 이정섭씨 역시 매서운 칼바람이 부는 날이면 동대문 만두전골을 찾아 얼큰한 국물과 함께 반주를 즐긴다고 한다. 특히 맛도 좋고, 양도 많고, 가격도 착하고, 거기다 오랜 전통까지 자랑하는 곳이라니 소개를 받은 즉시 한걸음에 달려 ‘동대문 만두전골’에 도착했다. “친구들과 간단하게 반주 한잔 할 때 찾곤 했는데, 요즘은 아내가 더 좋아해서 일요일이면 아이들과 함께 라페스타로 만두전골을 먹으로 간답니다. 특히 여느 음식점들과는 달리 화학조미료와 설탕 대신에, 한약재와 과일, 생야채를 넣기 때문에 짜지 않고, 깊은 단맛과 독특한 향이 있어 아이들의 웰빙 음식으로도 그만입니다. 40년 전통의 손맛이라는 것이 그냥 있는 게 아니더라고요.” “꼭 다대기(다진 양념)를 넣어 먹어보라”는 이정섭씨의 말대로 만두전골을 주문하고, 다진 양념과 청량고추를 따로 부탁했다. 잠시 후 버섯부터 호박, 미나리, 배추, 당근, 양파 등 푸짐한 야채와 쇠고기, 주꾸미를 넣은 ‘만두전골’이 나왔다.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자 시원한 육수와 함께 야채, 고기, 만두 맛이 어우러져 군침이 꿀꺽~ 그렇게 한 냄비 포옥~ 끓여내어 푸짐한 야채와 손 만두를 먹어보니, 역시 40년 전통이라는 명성답게 만두의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그대로 살아있다. 그리고 몸에 좋은 한약재와 여러 과일이 들어갔다는 다진 양념과 청량고추를 넣어 먹으니, 막힌 속이 뻥~ 뚫리는 듯 시원하고 얼큰하다. 또 여느 전골과는 달리 해물을 이용해 국물을 내서인지 더욱 깊고 시원한 국물 맛이 느껴진다. 만두와 야채를 어느 정도 먹고 나면 전골사리에 볶음밥까지 차례로 나오는데, 특히 볶음밥에는 만두 속재료를 모두 넣어 볶아주기 때문에 영양가도 높고, 특유의 고소함이 있어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 메 뉴 : 만두전골, 국수전골, 만둣국, 왕만두, 콩국수, 국수사리, 공기밥, 주류 ● 위 치 :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장항동 776-1 ● 영업시간 : 오전 11시~오후 11시 ● 휴 무 일 : 매주 토요일 ● 주 차 : 주차 가능 ● 문 의 : 031-901-412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4
- 클레식 - 사랑의 입맞춤 제 14회 정기공연 송년음악회 공연을 통해 가장 순수해진 감정으로 스스로를 만나게 되는 클래식 음악회 ‘사랑의 입맞춤’ 제 14회 정기공연이 오는 12월 11일부터 12일까지 그리고 18일부터 19일까지 네 차례 공연으로 관객을 맞는다. 2009년을 마감하는 송년음악회 자리가 될 이번 공연에는 테너 정영수, 소프라노 박성희, 임수영, 메조소프라노 최정숙, 정자영, 바리톤 이창형, 베이스 김재찬씨 등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이 대거 참여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국립합창단 반주자 출신 최인숙 피아니스트의 반주에 맞춰 ‘동심초’, ‘고향의 노래’, ‘The sound of music’, ‘사랑의 기쁨’, ‘아베마리아’ 등의 감미로운 곡들이 듣는 이의 마음에 편안함을 더한다. 마지막으로 아름다운 가곡과 동요를 관객과 연주자가 함께 부르는 ‘사랑의 입맞춤’ 시간은 이번 공연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이다. 지난 2007년 첫 연주회 이후 14번째를 맞고 있는 화이트홀 보컬 앙상블의 ‘사랑의 입맞춤’ 공연은 회를 거듭할수록 관객들의 입소문이 더해져 전 좌석 매진사례를 보였다. 박수진 리포터 icoco19@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3
- 체력 떨어진 딸 위해 아침에 스테이크를~ 딸 아이는 서울에 있는 외고에 다니는데 매일 아침 일찍(6시 30분) 나가서 밤 늦게(12시) 돌아옵니다. 고3이 되어 시험이 코앞에 닥치니 아이의 건강과 식사에 더욱 신경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잠도 제대로 깨지 않은 이른 아침 시간이라 매일 주로 된장국에 생선(조기, 고등어, 삼치, 갈치, 연어)을 번갈아 가며 주었습니다. 그런데 고3이 되면서 체력이 떨어지고 피로감도 쉽게 느끼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과도한 집중으로 체력소모가 극심한 것 같아 인터넷을 뒤져보고 주변에 물어보니 단백질을 보충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딸 아이는 쇠고기와 닭가슴살을 좋아하기 때문에 먼저 쇠고기 스테이크를 구워주었습니다. 스테이크와 야채 값이 비싸긴 했지만 큰 맘 먹고 농협 한우코너에서 1팩에 2조각 들어 있는 안심을 사다가 아침마다 안심을 미디엄 웰던으로 구워 주었습니다. 스테이크를 줄 때 작은 크기의 토마토 한 개, 양상추 조금, 브로컬리를 곁들어 주고 야채에 발사믹 식초를 두세 방울 떨어뜨려 주었습니다. 양파도 동그랗게 잘라 고기 구울 때 함께 구워 한 조각 주었어요. 스테이크는 죽염을 넣은 참기름에 찍어 먹었습니다. 물론 밥도 조금 주었지요. 밥은 현미를 넣은 잡곡밥을 주었고 가끔 고구마를 작게 썰어 넣고 지은 밥을 주기도 했습니다. 밥의 주요성분인 탄수화물은 두뇌활동의 주요 에너지원이므로 영양소의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는 생각에 밥은 두세 숟가락이라도 꼭 먹으라고 했습니다. 아침밥을 거르면 12시간정도 빈 속으로 오전시간을 보내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당분부족으로 집중력과 사고력이 저하되지 않겠어요? 머리가 맑은 상태도 아닐 거고요. 스테이크와 함께 먹는 야채는 질리지 않도록 양배추, 파프리카, 버섯, 새싹, 시금치나물 등을 번갈아 가며 주었습니다. 구연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피로회복에 좋고 위장의 움직임을 활발하게 해서 식욕부진에 도움을 주는 토마토는 항상 빼놓지 않고 주었습니다. 서양에는 ‘토마토가 빨갛게 익으면 의사의 얼굴이 파랗게 질린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그만큼 토마토의 효능이 우수하다는 것이겠죠. 바쁜 아침 시간에 이걸 다 언제 다 먹나 할 텐데 스테이크 조각이 너무 크다 싶으면 반만 구워 주었어요. 옛날부터 자식 입에 밥 들어가는 소리와 자식이 글 읽는 소리가 가장 듣기 좋다고 하더니 그 말이 꼭 맞더군요. 아침마다 스테이크를 맛있게 먹더니 일어날 때도 덜 힘들어 하고 학교에 가서도 아침시간에 피곤함이 한결 덜 하다고 했습니다. 아이 스스로도 기운이 나는 걸 느끼겠다고 했어요. 아침마다 스테이크를 오물오물 씹으면서 ‘아이, 맛있어’라고 하는 딸아이를 보면서 저도 함께 기운이 나던걸요. 한약을 먹일 때도 별 효과가 없었는데 스테이크의 효과를 본거라고 생각합니다. 학교에서 돌아와 저녁 늦은 시간에 배가 고플 땐 토마토나 키위로 생과일 쥬스, 우유를 조금 넣은 바나나 쉐이크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과일과 차 아침식사를 하고 학교에 갈 때는 과일과 차를 싸 주었습니다. 제철 과일이 가장 좋은 데 우리 아이는 씨를 뱉는 과일을 그다지 즐기지 않아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과일 세 가지, 감 딸기 파인애플 골드 키위를 주었습니다. 그 중 키위는 비타민 C의 함량이 사과의 11배, 귤의 3배라고 해서 꾸준히 주었지요. 차는 매실차, 둥글레차, 느릅나무차를 따뜻하게 준비해 주었고 생수를 한 병 씩 준비해 주었습니다. 그 외의 것들 앉아서 공부하는 시간은 길어지고 운동을 하는 시간은 거의 없기 때문에 가끔씩 변비로 고생을 하는데 그 때는 껍질을 벗긴 생고구마를 잘라 죽염+참기름에 찍어 먹으라고 했습니다. 밥을 먹기 전에 사과를 반 조각 정도 먼저 먹여도 빠른 효과를 봅니다. 매일 종합 비타민 1000m 한 알, 일주일에 비타민C 세 알, 홍삼 절편, 홍삼액, 집중력 향상과 전신회복에 좋은 C제약의 바이오톤을 주었습니다. tip 고기 굽는 요령 약한 불에 팬을 달군 후 고기를 넣는다. 고기를 팬에 넣을 때 ‘칙''하고 소리가 나면 고기굽기 좋은 온도이다. 고기가 구워지면서 고기 윗부분에 육수가 새어 나오면 고기를 뒤집는다. 고기를 여러 번 뒤집지 않도록 한다. 고기의 옆면이 3분의 1정도 분홍색을 띄게 되면 꺼낸다. 야채 준비 토마토는 생으로 먹거나 뜨거운 물에 살짝 집어넣었다 꺼내 껍질을 벗기고 먹는다. 토마토를 익혀 먹으면 체내 소화 흡수율이 높아진다고 한다. 브로컬리는 뜨거운 물에 7~8초 정도 데쳐 먹는다. 양파는 고기를 구울 때 기름을 사용하지 않고 그대로 굽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4
- 조선 근현대사의 풍경을 둘러보다 2003년부터 우리일상의 풍경을 건축과 도시구조들을 통하여 재현하는 작업을 진행하는 김상균은 장흥아트파크 레드스페이스에서 12월 4일~31일까지 2009년에 계획된 개인전 ‘14071995’를 연다. 이번 전시는 1407년에 처음 세워진 흥인문에서 1995년 철거 이전된 조선총독부의 건물들까지 우리의 근현대사에 녹아있는 지워진 우리의 풍경을 복원하고 이를 조형화하는 작업을 보이는 전시이다. 작가는 이러한 기획을 통하여 전시장을 찾는 다양한 계층의 관객들에게 우리의 잊혀진 풍경들에 대한 반성과 시각미술이 일상 혹은 우리의 역사와 결합되어 진행될 수 있는 여러 가능성들을 제시하고자 한다. 겨울이 깊어가는 주말, 장흥 아트파크에서 기억 속 옛 풍경들을 되살려보자. 관람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 월요일은 휴관한다. 문의 031-877-0500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