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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동네 창고형 매장 요즘 치솟는 물가 때문에 한푼이라도 아끼려는 절약형 구매가 늘고 있는데요, 알뜰족에게 인기가 있는 진열상품할인점 재활용품점을 취재했습니다. 장난감에서부터 카시트, 유모차에 이르기까지 유아용품을 시중가의 50~80% 할인된 가격으로 저렴하게 판매하는 곳도 있고, 코스트코, 홈플러스, 홈에버 반품 및 진열상품 30~60% 할인하는 곳도 있어요. 조금만 발품을 팔면 원하는 물건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매장으로~ 자! 떠나 볼까요? 이난숙·김영미·양지연 리포터 #재활용 유아용품 매장 ‘금자동이’ 1998년에 오픈한 금자동이는 유아용품 재활용 전문 매장으로, 온·오프라인 매장을 함께 운영중이다. 금자동이는 다양한 장난감에서부터 카시트, 유모차에 이르기까지 유아용품을 시중가의 50~80% 할인된 가격으로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특히, 본점이자 재활용 공장인 파주 매장에는 박스 불량 제품이나 전시제품과 친환경적으로 재가공된 중고 제품이 진열돼 있으며, 뒷뜰에는 ‘들꽃 놀이터’와 ‘장난감 무덤’이 있다. 들꽃 놀이터는 아이들이 장난감과 흙을 재료로 놀 수 있는 공간으로, 매주 금·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해 운영한다. 장난감 무덤은 금자동이에서 버려지는 장난감을 쌓아놓은 곳으로, 너무 쉽게 버려지는 장난감을 다시 한 번 생각하기 위해 만든 공간이다. 금자동이 온라인 매장은 매일 판매 제품을 업데이트하지만, 제품의 특수성 때문에 수량이 한정돼 제품이 바로 품절되기도 한다. 하지만 유아용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과 그동안 쌓인 신뢰도 때문에 꾸준히 찾는 고객들이 많다. 금자동이의 박준성 사장은 “금자동이에서 가장 인기있는 제품은 자전거로, 들어오는 즉시 판매된다”며, “온라인을 통해 활발히 판매되고 있지만, 눈으로 직접 보고 구매하기 원하는 고객들은 아이와 함께 파주 매장에 방문하면 들꽃놀이터와 장난감 무덤에서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위치는 파주시 조리읍 장곡리 76-1, 운영시간은 월~토 오전 9시~오후 6시, 일요일 오전 11시~오후 6시 문의 031-947-8943 www.kumjadonge.co.kr #재고, 덤핑의류 땡 처리 전문 ‘킴스무역’ 얼마 전 TV ‘생방송 투데아’와 ‘신동엽의 있다 없다’에 방송되면서 더 유명해진 식사동 ‘킴스무역’. 이미 그 이전부터 TV와 각종 매체에 60여 차례 방송된 이력에다 네이버 검색 1위에 오를 정도로 주부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는 재고, 덤핑의류 땡 처리 전문매장이다. 번듯한 매장을 기대했다간 실망(?)부터 하게 되는 외관, 주변엔 구제의류 수집창고 등이 늘어서 있어 잘못 찾아온 것 같아 살짝 후회된다면 성급한 오산. 일단 이곳은 시간을 두고 열심히 찾아야 보석을 건질 수 있다. 킴스무역은 원래 공장으로 입구 안에는 일오삼교회가 있다. 말 그대로 공장이었던 이곳에 재고물건과 땡처리 물건, 기타 부도업체의 물건을 쌓아두고 수출 또는 동대문에 공급하던 것이 매스컴을 통해 알려지면서 개인에게도 도매상에게 공급하는 가격 그대로 판매하게 된 것, 일오삼교회 목사인 박흥식 대표는 이곳의 수익금 일부를 산업장애인협회 고양지회를 통해 불우한 이웃을 돕는 등 선교와 이웃사랑을 펼치고 있다. 성인 아동의류 뿐 아니라 속옷, 신발, 가방, 액세서리 등 수 천 수 만 가지를 갖춘 이곳은 중고의류가 아닌 새 것만 판매하며(단 리바이스 청바지 등 유명 외국 브랜드 청바지는 일부 구제), 대부분 소비자가의 10% 부가세 정도의 가격이다. 특히 아동의류는 잘 고르면 유명 브랜드의 옷을 거저 얻는 것과 같아 멋쟁이 엄마들이 블로그를 통해 입소문을 낼 정도. 매월 두어 차례 홈페이지를 통해 봉투세일을 공지, 이날 고르는 옷 한 벌 당 무조건 1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오후 7시, 연중무휴. 문의 031-967-2418 http://deres.co.kr #캐릭터 브랜드 아동복 ‘컬리수’ 본사 직영 아울렛 매장 일산 덕이동 양우 시네플랙스 매장 1층에 위치한 컬리수 아울렛 매장은 본사에서 직영하는 매장으로 품질 좋은 컬리수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곳이다. 컬리수 브랜드는 0~15세 아동까지를 대상으로 유아, 토들러, 키즈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밝고 명랑한 캐릭터에 화사한 색상으로 아이들과 잘 어울리는 컬리수는 2001년도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순수 국내 브랜드다. 속옷부터 외투와 신발, 모자 등의 소품과 침구까지 아이들에게 필요한 토탈웨어를 선보이고 있다. 덕이동 아울렛 매장은 상설할인점으로 이월 상품을 30~8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현재 매장 오픈 기념으로 보다 저렴한 가격의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여름 티셔츠는 최저가 3000원부터, 반바지류는 5000원부터, 이밖에도 유아용 런닝이나 팬티, 양말 등은 1천원부터 판매하고 있다. 컬리스 아울렛 매장에 회원으로 가입하면 상품 입고시나 각종 이벤트 행사 시 SMS 문자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문의 031-914-0195 #싸게~ 좀 더 싸게 ‘교하아울렛 창고형 할인매장’ 아끼고, 줄이고, 다시 쓰고. 불황이 지속되면서 주부들의 주된 관심사는 ‘어떻게 하면 싸게 구입할 수 있을까’로 집중된다. 찾기 힘들고 번듯한 매장이 아니라도 실속만 있으면 그만. 명품, 가전, 가구 잡화, 의류, 식품, 도서, 유아용품, 완구, 스포츠용품, 골프용품, 침구류, 자동차용품, 주방용품, 계절용품, 욕실용품, 세제류, 철물공구열쇠, 수입용품 기타 등등.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들이 망라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덕이동 ‘교하아울렛창고형 할인매장’이 바로 그런 곳이다. 사용하기에 지장이 전혀 없는 대부분 포장, 박스훼손, 작은 흠집 등으로 코스트코, 홈플러스, 홈에버 등에서 반품되거나 진열된 상품 등을 30~60% 할인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반품이나 진열상품이라고 해서 크게 손상이 가거나 사용에 하자가 있는 제품이 아니라 대부분 보이지 않을 정도의 작은 스크래치거나 사용에 큰 지장이 없는 것이라 60여 평의 매장에 들여오는 물건 중 아기기저귀나 식료품 등 인기품목은 들어오자마자 팔려나갈 정도로 단골고객이 많다. 특별히 홍보를 하지 않아도 꾸준히 고객이 늘고 있는 이유는 한번 찾은 고객이 개인 블로그나 임신 출산 육아동호회 홈페이지를 통해 입소문을 내기 때문, 들어오는 물건이나 물건이 들어오는 날이 그때그때 달라 부지런히 발품을 팔거나 미리 전화를 걸어 문의하면 남보다 먼저 좋은 물건 싸게 구입할 수 있다. 위치는 덕이동 패브릭골프연습장 지나 동문2차아파트 옆. 운영시간은 오후 2시~7시, 일요일과 공휴일은 쉰다. 문의 031-911-822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2
- 아이쿱(icoop) ‘자연드림’ 부천시민생협점 환경오염과 식품 안전성 문제의 심각성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특히 우리 생명과 직결되는 먹을거리의 안전성은 몇 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최근 들어 친환경유기농식품 브랜드가 늘고 있는 가운데 아이쿱(icoop)생협 식품브랜드인 ‘자연드림’이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윤리적 소비’를 모토로 식품안전은 물론,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유익한 거래가 이뤄지는 곳 ‘자연드림’. 자연드림 부천시민생협점을 찾아가 보았다.‘유기농 오리쌀라면’‘우리 밀 딸기웨하스’ 자연드림 부천시민생협점은 1000여 가지 이상의 물품을 취급하는 프랜차이즈 매장이다. 쌀부터 시작해서 육류, 채소류, 간식류, 생활공산품 등 다양한 제품이 구비되어 있다. 다른 친환경 유기농 매장 대부분이 1차 농산물 중심인 것에 비해, 이곳은 2차 가공식품도 판매하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부천시민생협 한금희 이사장은 “2차 가공식품의 유해성이 생각보다 훨씬 심각한 상태”라고 말한다. 흔히 ‘친환경유기농식품’이라하면 농축산물을 떠올리지만, 농축산물을 원료로 만들어지는 가공식품들 또한 유기농식품의 범주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 부천시민생협점에서는 농산물은 물론 축산품과 다양한 가공식품들, 그리고 매장 내 제과코너에서 직접 만들어 내는 케이크류를 구입할 수 있다. 물론 모두 친환경유기농 식품. 시중에서 판매되는 햄 대부분에 들어 있는 아질산나트륨이나 방부제가 자연드림 제품에는 들어 있지 않으며, 간식류에는 그 말 많고 탈 많은 트랜스지방이 모두 ‘0’이다. 가공식품은 어린이 간식에서부터 주스, 우유, 초콜릿 등 다양한 제품이 구비되어 있다. 어린이 영양제인 비타민제품과 아이스크림까지 유기농제품이 시판되고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오리쌀라면’은 우리밀과 유기인증 쌀(제 1-1-086호)이 주성분이며, 화학조미료에 들어 있다는 MSG가 첨가되지 않았다. 설탕, 커피, 초콜릿 등의 ‘공정무역상품’ 구매로 제3세계 농민의 인권 보호 및 자립을 돕는데 일조할 수도 있다.무항생제 정육, 광우병으로부터100% 안전한 A+등급의 정육만 판매‘광우병 논란’이 우리나라를 한바탕 휩쓸고 지나갔다. 수입고기가 합법적으로 판매되는 시점에 이르렀지만, 소비자들 마음에 찜찜함이 아주 없어진 건 아니다. “자연드림에서 판매되는 축산물은 광우병으로부터 100% 안전하다”고 한 이사장은 말했다. icoop생협에서 취급하는 소는 연간 1000마리 정도. 이 소들은 모두 ‘광우병 전수검사’를 실시한다. 이 검사에 드는 비용은 소 1마리당 10만원으로 약 1억여 원의 비용이 광우병 검사에만 소요된다. 자연드림에서 취급하는 소·돼지는 출생에서부터 도축에 이르기까지 icoop이 관리하기 때문에 수입육이나 젖소가 한우로 둔갑할 위험이 없다. 또 항생제나 성장호르몬 사용금지는 기본이고 GMO(유전자재조합식품)사료 사용을 최대한 배재한다. 닭은 친환경적인 넓은 공간에서 사육되며, 100% 유정란인 계란은 HACCP인증을 받은 가공산지에서 위생적인 도계와 가공으로 시판된다.부담 없이 구입할 수 있는 가격 위해 노력icoop생협의 모토는 ‘윤리적인 소비’다. 유기농제품이 좋다는 건 알지만 선뜻 구매하기에는 가격이 만만찮은 것이 현실이다. 한 이사장은 “윤리적인 소비가 윤리적인 생산을 가능케 한다”고 말한다. 윤리적 제품 소비가 많아야 윤리적 제품 생산이 늘어나게 된다는 것.쌀이나 야채 종류는 유기농제품에 대한 인식이 많이 되어있고 생산자도 늘고 있는 추세다. 유기농 쌀은 일반 쌀에 비해 가격도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자연드림에서 판매되는 ‘무농약쌀(10kg)’의 경우 일반 쌀과 가격차이가 거의 없다. 축산품의 경우도 한우등심 100g이 7900원으로 크게 비싸지 않으며, 품질대비 가격으로 백화점과 비교해서는 저렴한 편이다. 이는 유통과정이 짧아서 비용이 절감되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설명이다.공산품의 경우는 일반 제품에 비해 가격이 비싼 편이다. 한 이사장은 “공산품은 대량생산 되어야 원가절감 효과가 있는 것인데, 소비가 많지 않다보니 가격이 낮아지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유기농원료 자체도 비싼데다가 소비량이 적어서 원가절감 단계에까지 이르지 못한다는 것.한 이사장은 ‘서민에게도 친환경 물품을!’이 ‘icoop생협 자연드림’이 추구하는 마인드라고 설명했다. “저희 매장에서 판매되는 물품은 생산자와 소비자간 직거래방식으로 유통단계가 짧기 때문에 가격이 합리적입니다. 안전한 먹을거리를 갈망하는 서민들이 손쉽게 친환경유기농상품을 접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입니다. 소비자들도 윤리적인 소비가 있어야 윤리적 생산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유기농제품에 관심을 많이 가져주셨으면 좋겠습니다.”문의 자연드림부천시민생협점 032-324-2580박미혜 리포터 choice6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2
- 유기농 도매센터 새농 무농약 복분자 공급 유기농 도매센터 새농 무농약 복분자 공급 가락시장 내에 위치한 유기농도매센터 새농에서는 무농약 복분자를 예약 받는다. 복분자는 항암효과와 노화억제, 동맥경화예방 등에 효능이 있다고 동의보감에도 기록돼 있다. 새농에서 판매할 복분자는 전남 나주 등지에서 무농약 이상으로 재배된 것들로 5kg 단위로 공급될 예정이다. 새농의 박동수 상무는 “6월16일부터 예약분을 공급할 예정이며 예약하지 않았더라도 매장에 오면 구입할 수 있다”고 했다. 판매가격은 5kg에 4만3000원이며, 택배발송을 원할 경우 4000원을 부담하면 된다. 문의 (02)3401-4900 바퀴달린그림책 여름방학 특강 아이들이 스스로 이야기를 만들고 그 이야기를 글과 그림으로 표현, 한 권의 그림책을 만드는 바퀴달린그림책에서 여름방학 특강반을 모집한다. 이번에 모집하는 특강반은 ‘7세 초등 대비반’, 초등 중등 ‘학교미술 특강반’, 중고등생을 위한 ‘포트폴리오반’ 등이다. 이밖에 바퀴달린그림책에서는 학부모들을 위한 취미반과 함께 무료 독후활동, 글쓰기 특강도 실시한다. 문의 바퀴달린그림책 광진원(02)446-3774, 명일원(02)487-875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4
- 문화일정(786) [음악회] ♠제6회 주니어 차이코프스키 국제음악콩쿠르 일시 : 6/17~26 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 주최 : 경기도문화의 전당 문의 : 031-230-3440 ♠제 9회 한국일반합창음악 페스티벌 일시 : 6/16 장소 :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 입장료 : R석5만원/S석3만원 주최 : 성남문화재단 문의 : 031-783-8000 ♠예술의 향기 오페라 주리오 체자레 일시 : 6/18 장소 : 용인시여성회관 작은어울마당 입장료 : 전석1천원 주최 : 용인시 여성회관 문의 : 031-324-8994 ♠챔버뮤직씨리즈2 일시 : 6/21 장소 :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 입장료 : 전석1만원 주최 : 리히트캄머앙상블 문의 : 010-5099-5596 ♠위대한 작곡가 헨델·하이든·멘델스존 Celebration Concert 일시 : 6/20 장소 : 군포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입장료 : R석1만원/S석8천원(문화회원20%할인) 주최 : 군포시문화예술회관 문의 : 031-392-6422 [무용] ♠드로잉쇼 일시 : 6/19~20 장소 : 과천시민회관 소극장 입장료 : 일반2만5천원/청소년1만5천원(문화가족할인) 주최 : 과천시시설관리공단 문의 : 02-500-1200 [콘서트] ♠제 4회 오카리나 솔리스트 콘서트 일시 : 6/13 장소 : 경기도박물관 야외공연장 주최 : 한국오카리나교육협회 문의 : 011-211-2817 ♠개관5주년 기념 라이브콘서트 일시 : 6/19 장소 : 오산시문화예술회관 대극장 입장료 : 전석무료 주최 : 오산시시설관리공단 문의 : 031-378-4255 ♠바비킴 콘서트 일시 : 6/20 장소 :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 입장료 : R석7만7천원/S석6만6천원/A석5만5천원(문화회원10%할인) 주최 :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문의 : 031-481-40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2
- 삼호, 개관2주년 기획공연 마련해 07년 6월 개관한 DSD삼호아트센터(이하 삼호아트센터)가 개관2주년 기획공연을 마련했다. 우크라이나 도네츠크필하모닉오케스트라(이하 도네츠크필) 초청공연(13일), 바리톤 우주호 초청독창회(20일), W.M.F 아주 특별한 음악여행X(27일)를 선보인다. 삼호아트센터 이윤희 이사장은 “연인원 12,000명을 초청해 지역 문화예술의 사랑방 역할을 했다. 앞으로도 기업의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사회 환원과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02년 우크라이나 정부로부터 ‘영예로운 예술원’이란 칭호를 받은 도네츠크필은 국민음악가의 이름을 따 ‘프로코피에프 심포니오케스트라’라고도 불린다. 75년 역사를 지녔으며, 러시아와 동유럽을 중심으로 수많은 공연을 해왔다. 멘델스존 탄생 200주년을 맞이해 ‘한여름 밤의 꿈’ 중 결혼행진곡과 교향곡 이탈리아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삼호아트센터 예술감독이기도 한 바리톤 우주호의 초청독창회는 도네츠크필이 협연하며, 유명 오페라의 아리아와 한국·이태리의 가곡을 부를 계획이다. 삼호아트센터 전속 연주단체인 W.M.F음악친구들은 문화사각지대에 놓인 곳을 직접 찾아가 음악회를 여는 봉사활동으로도 유명하다. 2년 여 공연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무대연출과 레퍼토리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이다. 문의 DSD삼호아트센터 031-234-6200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2
- 힐링워킹((Healing Walking), 건강을 향해 앞으로! 발은 인체의 기초로서 초석에 해당한다. 온 몸의 무게를 지탱하고 균형을 잡아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멋 내기에 치중해 발이 혹사를 받으면서 건강에 이상이 오기도 한다. 발을 보호하고 건강을 생각한 신발로 각광받고 있는 기능성 신발. 건강을 지키는 신발의 선택이 중요해지는 이유다. 시소형 기능성 신발, 맨발로 부드러운 흙바닥을 걷는 효과 있어 올바른 자세로 걷기만 해도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면서 건강에 이로운 효과들이 나타난다. 비만·고혈압·당뇨병 등을 예방 또는 치료효과를 볼 수도 있고, 다리·허리 근력이나 관절·무릎근육 등을 강화시킬 수도 있다. 특히 부드러운 흙바닥을 ‘맨발’로, 허리와 등을 곧게 편 자세로 걸으면 건강에 더욱 좋다. 자연의 흙을 밟는 것이 이상적이지만 아스팔트나 보도블록 등 딱딱한 바닥을 많이 걸어야 하는 현대인에게는 불가능할 수밖에 없는 일. 그러나 신발 밑창이 불룩하게 나온 시소형의 기능성 신발은 부드러운 자연 바닷가의 모래사장, 진흙길이나 푹신한 매트 위를 맨발로 걷는 효과를 준다. 또한 기능성 신발을 신고 걸으면 오랜 시간을 걸어도 발이 편안하고 운동효과는 배가된다고 한다. 발바닥 전체와 뒷근육까지 사용하는 이상적인 걸음, 힐링워킹(Healing Walking) 엇비슷한 기능을 가진 기능성 신발은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그 중 엠에스존은 자체 개발한 힐링워킹(Healing Walking)으로 더욱 건강효과를 높이고 있는 기능성 신발. 힐링워킹은 치료를 의미하는 힐링(Healing)과 걷기를 뜻하는 워킹(Walking)을 결합한 신조어이다. “힐링워킹은 발목을 사용하여 뒷꿈치를 누르고, 발 바깥쪽으로 중심을 옮긴 뒤 앞꿈치로 이동하는 3단계 걸음법이다. 발바닥 전체를 골고루 도장을 찍듯이 걷게 해줘 무릎으로 가는 충격을 발바닥에서 분산시켜 준다”는 엠에스존 동수원사거리점 김용세 사장은 “현대인의 무릎, 발 통증은 잘못된 걸음걸이에 원인이 있지만 걸음걸이를 바꾸려고 노력하는 사람은 없다. 엠에스존 신발을 신고 조금만 노력한다면 걸음걸이를 바꿀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올바른 걸음걸이인 힐링워킹은 걷기를 쉽게 만들어 준다. 뿐만 아니라 발목근육의 단련과 현대인에게 가장 무서운 고혈압, 심장병, 당뇨 등의 혈관질환에도 더 없이 좋다. 김 사장은 “그냥 걸었을 때는 앞쪽 근육만 사용한다. 그러나 힐링워킹으로 걸으면 평소 쓰이지 않던 뒷근육도 사용해 척추근력을 강화시켜 주고 운동량이 많아져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김 사장은 ‘매장에서 정확한 걸음걸이에 대한 연습이 필수적’이라며 꼭 매장에서 걷기 연습을 한 후 구매할 것을 당부한다. 가끔 기능성 운동화를 신었을 때 느끼는 불편함은 정확한 걸음걸이를 배우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더불어 자세측정 후 교정까지도 받기를 권한다. 엠에스존-우리 기술로 만든 브랜드, 바닥 전체에 깔린 파워미드솔로 충격 완화 엠에스존의 기능성 신발은 국내자체 개발, 생산 제품이라 더욱 주목받고 있다. 다른 브랜드처럼 비싼 로얄티를 지불하지 않아 가격 경쟁력도 있고, 확실한 A/S를 받을 수 있는 강점을 지닌다. 엠에스존은 걸을 때 충격을 흡수해 주는 파워미드솔을 뒷부분만이 아닌 바닥 전체에 깔아 착용감이 뛰어나며 오랜 시간 걸어도 피곤함이 덜하도록 제작되었다. 파워미드솔은 신발의 중창 중 쿠션 부위를 말한다는 김 사장은 “특수 진공코팅을 해 빗물이나 오염물질에 의한 부스러짐 현상을 방지했다. 습기에 강해 비가 오더라도 부담 없이 운동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파워미드솔은 걸을 때 반복되는 롤링동작에 의해 미세근육들을 사용함으로써 근력운동에 효과적이다. 또한 발뒤꿈치, 발바닥, 앞꿈치로 이어지는 굴림 보행을 유도하여 바른 체형과 바른 보행 자세를 유지시켜 준다. 시소형으로 설계된 미드솔은 가만히 서 있어도 과학적으로 발목이 앞뒤로 움직여 하체 운동을 할 수 있으며, 가장 편안한 상태에서 발목, 무릎관절, 허리를 보호하며 원활한 혈액순환까지도 도와준다. 자연 그대로의 바닥 위를 맨발로 걷는 효과를 주는 엠에스존 기능성 신발. 그와 함께 힐링워킹으로 올바르게 걷는 것은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임에 틀림없다. 문의 엠에스존 동수원사거리점 031-246-0259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2
- 물상과 사유, 엄재홍 전시회 파주 교하도서관 내 교하아트센터에서는 6월 9~19일까지 ‘물상과 사유-엄재홍 전’을 연다. 동양화는 사유하는 그림이다. 자연과 물상을 자유롭게 사유함으로써 물아일체에 도달하는 것이 바로 동양화가 추구하는 경지라고 할 수 있다. 엄재홍 역시 물아일체의 수련을 하고 있다. 그것은 작가가 그간 수집해 온 골동품들과 대화를 나누는 행위에서 비롯된다. 작가는 오래된 물건이 지니는 상처와 흔적, 지나간 세월들이 마치 자신의 추억, 그리고 현재의 모습과 닮아 있다고 고백 한다. 이렇게 골동품은 자연스럽게 작업의 소재가 되었다. 작가의 내면세계를 물상에 투영시킨 작품 중에 ‘박제가 된 양’은 소장품 목각인형 양이 모델이 된 것으로, 순진무구한 생명력이 나무란 매스에 꼼짝없이 갇혀있는 것이 상대에게 화를 못 내고 속앓이 하는 작가자신의 모습처럼 느껴졌다고 하며, 작품 ‘씨이-ㄱ’은 다소 해학적인 목각 해태 상을 보며 웃는 게 웃는 게 아닌데도 그래도 웃는 자신의 모습과 마냥 닮은 것 같아 그리게 됐다고 한다. 한편 이런 작가의 인품과 내면세계는 작품 ‘울렁이는 분노’에서 반전을 기한다. 작업실에 걸려있는 나무망치를 보며 순간 끓어오르는 폭력성은 어쩔 수 없었던 듯. 그는 익명의 누군가를 향해 내리치고 싶은 욕망을 느끼기도 했을 터, 그러나 그보다 자기 스스로를 부수고 싶었던 것이 가장 컸다고 말한다. 이 대목에서 자기 자신에 대한 작가의 고민을 엿볼 수 있다. 무디고 무딘 성격에, 자신이 조금은 손해 보는 것이 모두를 위해 낫다고 말하는 작가는 작업에 임할 때만큼은 적극적이고 실험적이다. 엄재홍은 동아대학교에서 서양화를 공부한 후, 홍익대학교에 입학하여 동양화를 전공한다. 졸업 후 일본에서 재료학을 공부하고 돌아와 현재 홍익대 대학원 동양화과에 재학 중이다. 그에게 있어 재료란 동 서양 구분 없이 원하는 그림이 나오기까지 끊임없이 실험하는 표현도구인 것이다. 그는 과감히 캔버스에 아크릴물감을 사용한 반면 동양적인 골동품은 수묵담채기법(블랙으로 물상에 양감을 표현한 후 옅은 채색으로 우려서 완성하는)으로 표현하였다. 그러나 작가가 했던 동양적 소재표현과 능숙한 서양재료의 접목이 주는 신선함보다 물상을 캔버스 가득 확대하여 물상 자체가 주는 이미지, 즉 작가의 감정이 이입된 상징성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문의 031-940-5179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2
- 고깃집으로의 초대 ‘참숯위에 우돈향기’ 우리나라 사람들이 선호하는 외식 메뉴는 단연 돼지갈비, 삼겹살이다. 달콤하고 짭조름한 돼지갈비와 쫄깃한 삼겹살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메뉴다. 하지만 수요가 너무 많은 탓일까. 수입산이 국내산으로, 냉동육이 냉장육으로 탈바꿈하기도 하고 심지어 저급 고기를 이용해 갈비나 삼겹살을 만들어 소비자들의 불신이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아무 고깃집에나 쉽게 발길을 들이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럴 때 믿고 먹을 수 있는 고깃집을 발견한다면 그야말로 행운이 아닐 수 없다. 서울에서 7년간 고깃집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경험으로, 일산에 2호점을 낸 ‘참숯위에 우돈향기’(이하 우돈향기). 이곳을 찾은 고객들은 하나같이 고기가 담백하고 쫄깃하다며 만족스러워한다. 우돈향기의 김종권 사장은 “우돈향기는 최고급 국내산 브랜드 돈육을 사용하기 때문에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고기뿐만 아니라 모든 음식은 조리장이 직접 요리한 음식으로, 담백함과 깔끔함으로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말한다. 고깃집의 생명 ‘최상급 고기’ 우돈향기의 대표 메뉴는 우향기(LA식 양념소갈비, 갈비살, 차돌박이) 돈향기(국내산 달콤 돼지갈비, 매콤 돼지갈비, 허브소금생갈비, 1등급 생삼겹살) 등이다. 달콤 돼지갈비는 천연 재료로 고기 양념을 만들어 고기의 육질을 제대로 살리고 있다. 일반 돼지갈비에 사용하는 카라멜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갈색빛을 띄지 않고 고기의 선홍빛을 그대로 보여줘, 고객들로부터 양념돼지갈비가 맞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고. 김 사장은 “다른 업체에서는 카라멜을 돼지갈비의 색깔을 내기 위해 사용하기도 하고, 고기의 냄새를 없애기 위해 사용하기도 한다”며, “우돈향기에서는 1등급 생삼겹, 생갈비 등 국내산 브랜드 돈육을 사용하기 때문에 고기의 잡내를 없애기 위해 그런 방법을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한다. 홍초를 사용해 매운 맛을 가미한 매콤 돼지갈비와 허브소금생갈비 역시 인기 메뉴다. 특히, 허브소금생갈비는 소갈비로 오해받을 정도로 고기의 육질이 좋아 고객들이 꾸준히 찾는 메뉴다. 김 사장은 “어떤 메뉴를 선택해야 할지 모를 때는 ‘돈향기모듬세트’를 주문하면 세 가지 메뉴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고 말한다. 국내산 재료로 직접 만든 안전한 음식 냉장 고기인 1등급 생삼겹살은 서울 우돈향기에서 가장 많이 찾는 메뉴로, 고객들의 평가가 우수하다. 맛있다는 평가는 기본이고, 고기가 비싼 것을 알아보는 손님들은 이익 걱정까지 하기도 한단다. 우돈향기의 모든 음식은 김지영 조리장의 손을 통해 만들어진다. 모든 고기 메뉴의 양념에서부터 밑반찬은 물론 야채 소스까지 직접 만들어 손님상에 내놓는다. 김 조리장은 “손님들 중에 소스가 맛있어 마트에서 구입하려고 했는데 없다며, 만드는 방법을 물어오기도 한다”며, “고깃집에서 일반적으로 구입하는 김치, 깍두기까지 국내산 재료를 사용해 모두 직접 만들어 안전한 음식을 제공하는데 집중한다”고 말한다. 김 조리장은 손님들에게 직접 음식에 대한 평가도 들으면서, 좀 더 만족스러운 음식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고. 우돈향기의 특별메뉴인 갈비범벅은 김 조리장이 직접 개발한 메뉴로, 고객들의 목소리를 담아낸 야심작이다. 숙성된 달콤·매콤 돼지갈비에 갖은 야채와 콩나물, 당면을 넣고 즉석에서 볶아 먹는 음식으로, 2인용이 600g이기 때문에 저렴하게 푸짐한 양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적합한 요리다. 궁중한방갈비탕은 24시간 동안 푹 삶아 직접 육수를 우려내 그 깊은 맛을 선사하고 있어, 가장 많이 찾는 점심 메뉴다. 또한 우돈향기는 된장찌개에 사용되는 육수도 갖은 재료로 직접 우려내, 된장찌개가 맛있는 집으로도 유명하다. 김 조리장은 “된장찌개에 들어가는 재료도 아끼지 않고 푸짐하게 제공해 맛은 물론 넉넉한 인심까지 제공하고 싶다”고 말한다. 문의 070-8159-1990 김영미 리포터 ymnkt75@naver.com Tip 우돈향기가 고객 이벤트를 벌여요! -매달 방문 고객 추첨을 통해 1등은 LA갈비 7인분(1명), 2등 돼지갈비 5인분(2명), 3등 궁중한방갈비탕 2인분(5명)을 제공한다. -6월 한달간 특가 이벤트 : LA식 양념 소갈비 9900원. 저렴한 가격으로 양념 소갈비를 맛볼 수 있는 기회. -평일 점심시간 메뉴(11시~16시) 4명 중 1명 공짜. 한 테이블당 4명 이상이면 한명은 공짜로 점심식사를 할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2
- 매력적인 네 남자와 함께 하는 특별한 하루 언제나 친근하고 편안한 남성 4인조 보컬그룹 ‘스윗소로우’의 피크닉 같은 야외 콘서트가 오는 26일, 27일 올림픽공원 내 88호수 수변 무대에서 펼쳐진다. 이 기간 동안 특별한 보물찾기 이벤트로 관객들과 함께 초등학교 시절 소풍의 기억을 되살리며 행복한 추억에 젖는다. 나무와 호수로 둘러싸인 호수 주변의 산책로 곳곳에 보물의 암호가 적힌 쪽지들을 숨겨놓고, 이 쪽지를 찾은 관객들에게는 공연 중 재미있는 이벤트를 통해 스윗소로우가 직접 선물을 전달할 예정. 이번 공연에서는 샌드위치, 김밥 등을 준비해 공연 동안 함께 온 지인과 나눠먹는 여유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해질녘 호수 주변에서 즐기는 낭만과 음악이 가득한 여름밤의 피크닉 같은 공연을 통해 특별한 하루를 추억으로 남길 수 있을 것이다. 문의 (02)575-3003윤영선 리포터 zzan-a@hanmail.net 콘서트> 스톤재즈 "The Beyonders"국악기와 양악기의 조화가 어우러진 독창적인 무대재즈 크로스오버 밴드 스톤 재즈가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를 연다. 스톤 재즈는 피아노와 기타를 치는 리더 이원수를 중심으로 베이스, 드럼, 가야금, 해금 등의 국악기, 양악기를 연주하는 멤버 7명이 함께하는 밴드다. 이원수는 1990년대부터 꾸준히 재즈와 국악의 접목을 추구해온 음악인으로 스톤 재즈를 결성해 2006년 민요 모음집인 <크로스오버 코리안 솔>을 발표했다. 2007년엔 스탠더드 재즈 모음집 <온 이스턴 에인절>과 캐럴 앨범 <모어 스노>를 연달아 발표하며 크로스오버 음악의 대표적 밴드가 되었다. 현대의 대중음악에 익숙해 있는 대중들에게 이번 공연은 진정한 대중음악은 쉬운 것을 열심히 포장하는 것이 아니라 대중의 귀와 수준을 끌고 가는 진솔한 작업이라는 깨달음을 주게 될 것이다. 문의 (02)593-2474윤영선 리포터 zzan-a@hanmail.net 콘서트> ‘관객과 하나 되어 소통하다…공감이야기’전통 소리, 춤, 무술, 비보이가 어우러지다오는 24일 ‘관객과 하나 되어 소통하다…공감이야기’라는 주제로 송파수요무대가 열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공연문화계에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는 ‘아리랑 파티’가 한국전통의 소리, 춤, 무술에 비보이가 어우러진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는 자리다. 두드림 연주로 경쾌함을 전하는 소리패와 힘있는 무술과 차력 시범을 보여주는 화랑패, 부드럽게 흐르는 한국무용에 비보이가 어우러진 춤패가 매력 만점의 무대를 만들어줄 예정이다. 이어지는 무대에서는 여성 팝페라 그룹인 ‘오페라 레이디’가 Voglio Adorar Ti, 여우고백, 보낼 수 없는 난 등을 불러 가슴 찡한 감동을 일으킬 듯하다. 문의 (02)410-3410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STAGE&EXHIBITION><공연>광진구립여성합창단 정기연주회&bull일시:6월26일&bull장소: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bull출연:광진구립여성합창단&bull입장료:전석초대&bull문의:(02)450-7575러시아 하바로브스크 청소년 무용단 &bull일시:6월17일 오전 112시/저년7시30분&bull장소: 강동구민회관&bull입장료:없음&bull문의:(02)488-5542레크레이션 뮤지컬 ‘개미와 베짱이’&bull일시: 6월2일~7월5일 평일 11시,1시30분/주말 2시,4시(월요일 공연없음)&bull장소:강동어린이회관 아이누리홀&bull입장료:성인 3500원 어린이 7000원&bull문의:(02)486-3516JM의 판타지 매직쇼&bull일시:6월22일~6월27일 평일11시, 2시, 4시/주말,휴일 12시, 2시, 4시&bull장소:2001아울렛 천호점 괜찮은 홀&bull입장료:일반 7000원, 회원 5000원&bull문의:(02)482-7198인형극 ‘해를 삼킨 고양이&bull일시: 6월23일~6월28일 평일 11시, 4시/토요일 12시, 2시, 4시/일요일 2시, 4시&bull장소:광진구 나루아트센터 소공연장&bull문의:(02)450-7575<전시>2008년 평등가족 사진전 ‘나란히 나란히’&bull일시:6월17일~25일 &bull장소:성내도서관&bull문의:(02)474-0044어린이를 위한 사진과 미디어 전&bull일시:6월17일 ~7월18일 &bull장소:예송미술관&bull문의:(02)410-3410 2009-06-14
- 결혼생활의 ‘약’이 되는 부부싸움의 기술 문제없어 보이는 부부보다 싸우며 갈등 해소해나가는 부부가 금실 좋아 행복한 결혼생활과 부부싸움은 왠지 어울리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부부문제 전문가들은 이혼하는 많은 부부의 문제가 수용하지 못하면서 참는 것이고, 문제가 생겼을 때 터뜨리지 않고 쌓아두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은다. 결국 부부싸움이 필요하다는 것. 부부싸움도 하나의 대화이고,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불가피하다고 강조한다. 문제는 싸움 자체가 아닌 싸움의 방법이다. 싸우되, 현명하게 잘 싸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얘기. 결혼생활의 ‘약’이 되는 부부싸움의 기술에 대해 우리 지역 주부들을 통해 들어봤다. 부부싸움 무조건 안 하는 게 상책? “우리 부부는 결혼한 지 8년 째 됐지만 부부싸움을 한 적이 거의 없어요. 연애도 오래 했는데, 그때도 별로 싸우지 않았죠. 결혼생활하면서 아이문제, 가사분담 문제 때문에 크고 작게 마음에 쌓이는 것이 있었지만, 남편이 어릴 적 시부모님이 자주 싸우신 게 보기 안 좋았다면서 아예 싸우려들지 않아요. 저도 그냥 ‘내가 참고 말지’하면서 넘어가 버렸고요.” 송지영(38·광장동) 씨는 부부싸움을 하지 않은 ‘덕분에’ 현재 남편만 보면 괜히 화가 나고 가슴 한켠이 답답하다고 토로한다. 그러는 한편 부부싸움을 적극적으로 하지 못해 문제가 쌓이는 경우도 있다. 김남희(42·잠실동) 씨도 “아이에게 무관심한 남편에게 화를 냈는데, 남편이 잠깐 다투다가 큰 소리 나는 것이 싫다면서 어영부영 넘어갔다. 다음 날 감정이 남아 있는 아내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서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 ‘밥 달라’고 말을 거는 남편 때문에 기분이 상했다”고 말했다. 차라리 제대로 싸워 마음의 앙금을 툴툴 털어버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고. 부부싸움은 필수, 그러나 기술이 필요해 싸우지 않아 갈등이 없어 보이는 두 부부와 달리 변미우(40 ·고덕동) 씨는 문제가 생기면 그때그때 싸워 갈등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한다. 김씨는 “불만이 있을 때 바로 싸워야 싸움이 깊어지지 않는 것 같다. 이 때문에 싸우더라도 옛날 있었던 케케묵은 문제까지 들추어내지 않게 된다”면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싸우는 것이기 때문에 감정싸움이 되지 않도록 서로 집안험담이나 상대방의 약점공격을 일체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싸울 때 집안험담 하지 않는 것은 정윤경(39·자양동)도 마찬가지. 정씨는 “명절 때 시어머님께서 남편이 도와주지 못하게 하는 것 때문에 감정이 상한 일이 있었다. 그때 일방적으로 시어머니 험담을 하지 않고 ‘우리 엄마도 그렇고 나이 드신 분들 생각이 다 그렇게 마련이지만, 날 위해서 조금만 신경 써 달라’고 말해 남편이 흔쾌히 동의했다”고 전했다. 고태현 씨(38·문정동) 씨는 신혼 초 잠자리 문제 때문에 다투곤 했는데, 자신만의 부부싸움 기술로 원만히 해결했다고 한다. “신혼 초 남편에게 몇 번 먼저 잠자리를 요구하곤 했는데, ‘여자가 조신하지 못하다’면서 면박을 줘서 스트레스를 받은 적이 있어요. 이 때문에 어느 날 남편에게 선의(?)의 거짓말을 했죠. ‘직장에서 내게 관심을 갖는 동료가 있다’고 말이에요. 그 뒤 회사에 갈 때마다 화장도 더 예쁘게 하고, 직장동료에게 부탁해 밤에 전화를 걸게 했어요. 그리고선 괜히 나가 집 앞 카페에서 혼자 차를 마시다가 12시가 다 되어서야 집에 들어오곤 했답니다.” 그때 남편이 몸에 손을 대면 뿌리치는 ‘액션’도 취했다. 그러자 남편이 퇴근시간에 회사 앞으로 데리러 오기도 하고 평소 하지도 않던 애정 어린 말도 건네게 돼 부부관계가 돈독해지게 됐단다. 한편 아이 때문에 부부싸움의 기술을 ‘개발’한 주부도 있다. 박수정(36·송파동) 씨는 “재작년부터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뒤 남편이 가사분담을 제대로 도와주지 않는 것은 물론, 일하느라 아이교육 신경 못 쓴다고 타박할 때마다 자주 싸웠다. 그러다가 어느 날 남편이 TV리모컨을 던진 일이 있었는데, 아들이 친구 집에 놀러갔다가 이 일을 그대로 친구 엄마에게 말해 크게 민망한 적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 사건이 계기가 되어 박씨는 아이들 앞에서 절대 부부싸움을 하지 않는다고. 대신 남편과 술자리를 만드는 등 둘만의 시간을 가져 불만과 바라는 점 등을 솔직하게 대화로 나누면서 부부관계가 한결 좋아지게 됐다. 이밖에 격해질 때 존댓말을 쓰거나, 눈물작전을 적절히 사용하는 경우, 부부싸움 시작 전에 열까지 세는 경우, 아무리 심하게 싸워도 한 이불에서 자기로 규칙을 세워 싸움이 길고 심해지지 않도록 한 경우들도 있었다. 싸움의 기술만큼 중요한 화해의 기술 부부싸움 만큼 중요한 것이 화해하는 방법이다. 고태현 씨는 화해하기 위해 문자메시지 보내는 방법을 주로 쓴다. 고씨는 “싸울 때 내가 잘 못했을 때는 문자메시지에 ‘투정부렸다고 생각하고 화 풀어. 당신밖에 없어’라고 써 보내면서 화해를 시도한다”고 말했다. 황송아(39·고덕동) 씨는 “부부싸움한 후 계속 해 화가 나 있으면 남편이 갑자기 숨을 못 쉴 정도로 꼭 안아준다. 그러다 보면 결국 웃음이 나와 저절로 화해가 된다”고 전했다. 반면 남편에게 자신만의 분풀이를 한 뒤 화해의 시도를 하는 경우도 있었다. 변미우 씨는 “냉장고에 날짜가 지난 요구르트를 남편에게 주거나 알람시계 꺼서 지각하게 만드는 등 나만의 분풀이를 하고 나면 기분이 풀린다. 그러면 먼저 화해하기가 쉬워진다”고 말했다. 윤영선 리포터 zzan-a@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