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05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전국 지역 1호. ‘Recycle Book&Cafe&Culture’ 지역 최초로 아름다운가게 헌책방 광주용봉점인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문을 열었다. (재)아름다운가게 광주전남본부는 나눔 확산을 위해 광주의 한 아름다운 기부자로부터 무상 임대받은 북구 용봉동, 2층 공간에 서울수도권을 제외한 지역 1호로 헌책방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17일(수) 개점했다. 이 헌책방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를 위한 노력의 하나로 헌 책을 비롯해 ‘공정무역커피’, ‘재활용디자인상품 메아리’, ‘문화예술품’을 동시에 담아내는 지역 유일의 ‘Recycle Book&Cafe& Culture’ 공간이다.특히, 판매수익금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과 그들을 위해 땀 흘리는 풀뿌리 단체 및 문화예술을 후원하는 일에 사용될 예정이어서 헌책의 순환과 이를 통해 생긴 수익금으로 공익적인 일에 함께 나누는 등 아름다운 실천으로 평가된다.게다가, 광주 도심지의 헌책방은 현재 8~9개 정도로 그 명맥을 간신히 유지하고 있는 현실에서 ‘책 나눔’도 살리고 ‘헌책방의 역사’도 계승한다는 의미가 내포돼 있다. 인터넷 헌책방의 활성화와 아름다운가게 헌책방은 서울수도권 4개 매장(헌책방 블로그 http://cafe.naver.com/ bsbooks.cafe 보물섬, 광화문책방, 신촌책방, 강남책방)의 성공에 착안한 것으로 헌책의 매력과 가치를 살리는데 일조할 전망이다.이 헌책방이 개점하기까지는 문화기획자 규랑(다겸문화예술기획대표)씨가 헌책방 공간디렉팅을 맡아 멋진 공간을 만들어냈고 미래에셋금융그룹이 공정무역커피 판매를 위한 기자재 일체를 기부했으며, 운영시간은 월~토, 오전 10시30분~7시까지다.아름다운가게 광주전남본부는 지역 1호로 문을 열게 되는 헌책방 ‘아낌없이 주는 나무’에 든든한 밑거름이 될 시민들의 ‘책 주주’ 모집 캠페인도 진행 중에 있다.문의 : 062-514-8975 범현이 리포터 baram8162@nate.com 2009-06-23
- “난 토마토 절대 안 먹어” “난 토마토 절대 안 먹어” 인형극단 소리가 공연하는 “난 토마토 절대 안 먹어”가 6월 16일(화)부터 6월28일(일)까지 춘천인형극장에서 열린다. 극단 “소리”는 여러 장르의 동화와 창작 동화를 소재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극단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난 토마토 절대 안 먹어” 에는 신나는 음악과 다양한 무대 변화, 배우와 함께 등장하는 탈, 관절 인형, 손 인형, 장대 인형, 손가락 인형, 그림자극 등 다양한 형식의 인형들이 등장해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공연시간은 평일엔 11시(단체),2시(단체),4시에 하루 3차례 공연이 예정되어 있으며 토요일 엔 11시,2시,4시에 진행된다. 일요일 11시 공연엔 아이와 동행한 아빠는 무료입장이며 ,2 시,4시 공연이 있다. 입장권은 현매7,000원, 예매는 5,000원, 단체나 관극회원4,000원에 구 입할 수 있다. 기타 문의사항은 033-242-845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4
- 팥 싫어하는 아이를 위한 지난해 어느 더운 여름날. 학원에 다녀온 딸이 언제나처럼 냉동실 문을 연다. 미리 사놓은 팥빙수를 꺼내주니 다른 것은 잘 먹으면서 팥은 귀신같이 골라낸다. “왜 팥을 안 먹니?” “붕어빵 팥은 맛있는데 빙수에 넣은 팥은 싫어요.”또다시 내 몫이 된 팥. 달디단 인스턴트 팥 앙금을 먹었더니 저녁식사 생각도 없어졌다. 혹시 우리 아이가 음식을 가려 먹는 건 아닐까 걱정도 됐지만, 의외로 팥을 싫어하는 자녀가 많다는 주위 엄마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팥 싫어하는 아이와 남긴 팥이 아까워 먹는 엄마를 위한 새로운 빙수 제안. ‘반찬 만들기도 바쁜데 편하게 사 먹으면 그만이지’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맘때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얼음 속 반갑지 않은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 등 각종 세균이 아이 입 속으로 들어가는 걸 생각한다면 엄마의 수고로움은 감수해도 되지 않을까? 팥 앙금이나 색소 범벅 젤리는 없지만, 시원하고 맛 좋은 빙수 만들기에 도전해봤다. 한낮 최고 기온이 매일 기록을 경신할 때쯤이면 아이나 어른이나 밥보다 차가운 간식을 찾게 마련이다. 그중 대표 간식이 팥빙수인데, 올 여름엔 늘 먹던 팥빙수 대신 이색 빙수를 만들어보자. 단백하고 깔끔한 맛에 칼로리도 낮아 비만 걱정까지 줄일 수 있다. 최은영 리포터 solcp@hanmail.net 맛 좋고 몸에도 좋은 요거트빙수재료 얼음 간 것 150g, 요거트 40g, 각종 과일 50g, 꿀 약간만들기 짾 얼음을 갈아 용기에 담는다. 짿 과일을 올리고 꿀을 뿌린다. 과일과 꿀의 양은 취향에 따라 조정한다. 쨁 ②에 요거트를 얹어 마무리한다. Tip!이렇게 해도 맛있다_ 얼음 간 것과 요거트를 섞어 그릇에 담고 과일과 꿀을 올려 먹어도 맛있다. 엄마와 아이도 만족하는 커피빙수재료 얼음 간 것 150g, 과일 50g, 인스턴트 가루 커피 2큰술, 우유 40ml, 꿀 약간만들기 짾 얼음 간 것과 인스턴트 가루 커피 1큰술을 섞어 용기에 담는다. 짿 ①에 우유를 과일을 올린다. 쨁 인스턴트 가루 커피 1큰술을 과일에 뿌린 뒤 꿀을 넣는다. 술 못해도 OK! 와인빙수재료 얼음 간 것 150g, 졸인 와인 50g, 꿀·민트 잎 약간씩만들기 짾 얼음 간 것을 용기에 담고 졸인 와인을 넣는다. 짿 ①에 꿀을 넣고 민트 잎으로 장식한다. Tip!졸인 와인 만들기_ 레드와인 (120ml)과 꿀 2큰술을 냄비에 넣고 2분의 1이 될 때까지 끓인다. 비타민이 듬뿍 과일빙수재료 얼음 간 것 150g, 과일 60g, 우유 40ml, 꿀 약간 만들기 짾 얼음을 갈아 용기에 담고 우유를 넣는다. 짿 ①에 과일을 올린 뒤 꿀을 뿌린다. 2009-06-23
- 장에 좋고 다이어트 효과 있는 현미김치 흔히 아는 김치의 한 종류라고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모양은 오히려 미숫가루에 가깝죠. 하지만 김치처럼 발효 식품입니다. 현미의 눈을 발효해서 만든 현미 김치. 새콤달콤한 맛이 나서 김치라 이름 붙였다는 현미 김치는 유산균이 많아 장에 좋고, 여러 가지 질병의 치료는 물론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번거롭긴하지만 집에서 만들 수도 있다니 한번 도전해볼까요? 발효 음식, 장 건강에 좋아_ ‘현미강’은 현미를 백미로 도정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쌀눈과 쌀겨를 칭한다. 현미 김치는 현미강이 주재로로 현미 껍질과 눈의 영양을 섭취하기 위한 것이다. 현미 강에는 병과 노화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물질이 들어있다고 있다고 한다. 더불어 인체 내 노폐물과 독성 물질을 흡착해 몸 밖으로 배출하는 작용도 탁월하다고. 전문가들은 “현미 김치는 발효 음식이라는 점만으로도 그 효능을 부정할 수 없다”고 공통적으로 말한다. 효명한의원 송동석 원장은 “우리 몸에서 효소는 매우 중요한 기능을 한다. 소화를 돕고 손상된 조직을 재생, 회복시킨다. 비타민과 미네랄, 물 등이 충분해도 효소가 없다면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 섭취한 음식을 에너지로 전환하는 촉매제 역할도 한다”고 말한다. 현미 김치는 장 건강에도 좋다. 우유 발효 유산균은 동물에서 분리된 동물성 유산균이다.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의 2007년 연구 결과에 따르면 동물성 유산균은 장까지 생존율이 10퍼센트 정도인 데 반해, 식물성 유산균은 장까지 생존율이 70퍼센트에 이른다. 식물성 유산균이 가득한 현미 김치는 그만큼 장 기능 개선에 도움이 된다. 다이어트에 좋고, 식후 하루 3회 섭취_ 현미 김치의 식물성 유산균은 여러모로 유용하다. 장 환경을 약알칼리성에서 약산성으로 바꾸고,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다. 스즈끼 임상 보고서에서도 현미 김치가 다이어트에 효과적임을 밝힌 바 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현미 김치에 있는 기능성 물질들이 열량을 완전히 연소시킬 뿐 아니라, 지방의 체내 축적을 막는다. 또 생성된 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을 분해해 체외로 배출한다고. 현미 눈에 유산균을 첨가해 발효하면 젖산과 초산이 생긴다. 이들 성분은 식품 속 칼슘을 젖산칼슘이나 초산칼슘 등으로 바꿔 흡수를 돕는다. 그 결과, 혈압과 혈당이 조절되고 간 기능 증진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현미 김치는 하루 세 번, 식후에 1작은술 정도 먹으면 된다. 치료보다는 예방 차원에서 먹는 것이므로 질병을 앓는 경우가 아니라면 특별히 가려야 할 사람은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유병아 리포터 bayou84@naver.com 2009-06-23
- 소설가 이현옥 씨가 추천한 불로동 ‘평화식당’ 여러 번 갔었다. 삼겹살부터 목살, 돼지갈비, 김치 전골까지 안 먹어 본 것이 없을 정도로 두루 섭렵한 곳이다. 점심이고 저녁이고 사람이 붐벼 갈 때마다 후회하면서도 맛을 잊지 못해 결국은 다시 제 발로 찾아가는 몇 안 되는 곳 중의 하나다.주인인 손영성 씨는 “집에서 먹는 밥처럼 하다 보니 사람들이 많이 온다”며 사람 좋은 웃음을 짓는다. 이 자리에서만 20년이 넘었다. 세월이 지나도 사람들은 단골로 늘어가고 다시 젊은 사람들의 발길이 잦아진다. 맛이 뛰어난 죄로 방송도 여러 번 탔다. 맛 집 소개한 사진이 이곳저곳 벽에 걸려 있다. 이 집을 소개한 소설가 이현옥 씨의 얼굴도 그 안에 얼핏 보인다. 항상 열어져 있는 가게를 들어서면 정면으로 보이는 프랜카드 한 장이 눈길을 끈다. ‘주문하신 고기가 마음에 안 드시면 바꿔드립니다’ 처음엔 얼마나 고기가 맛있으면 저럴까하는 의문이 있었다. 다시 생각하면 그만큼 자신이 있는 성실하다는 이야기이다.김치찌개가 아닌 김치 전골이 집에서 가장 맛있는 것은 언제 보아도 막 담은 것 같은 김치다. 주인이 직접 배추를 기르고 담아 낸 김치는 사철 내내 별미다. 겨울에는 사람들을 모집해 김치 담그는 행사를 주기적으로 벌일 정도다. 요즘은 담은 김치를 판매 하거나 주문을 받아 담가 주기도 한다. 그래서 더 맛있는 것이 칼칼하게 먹을 수 있는 김치 전골이다. 보통 김치찌개 이지만 이 집에서만은 전골이다. 그만큼 맛이 진하고 육수가 배어나와 칼칼하다.다른 집처럼 돼지고기에 두부, 김치가 다인 것 같은데도 무슨 일을 벌인 것 같은 독특한 맛이 말로 표현할 수 없다. 특히 20대가 주류인 손님을 보면 독특한 맛은 세대를 초월해 입맛을 사로잡은 비결이 분명 있다.밑반찬도 장난 아니다. 한 번도 인상 쓰지 않고 무한 리필해 주는 달콤한 계란말이부터 제철 나물들이 미각을 자극한다. 식사를 다 한 한 후, 더 즐거운 것은 일 년 내내 입구에 자리하고 있는 아이스크림이다. 계산 후 나오면서 아이스크림 하나 씩 입에 물고 나오며 핥아먹는 재미는 나이를 먹어가도 여전히 즐거운 일이다.●차림표 : 김치전골, 삼겹살, 돼지갈비, 목살구이 ●위치 : 동구 불로동 콜박스 근처●문의 : 062-226-6226 2009-06-22
- 주부들에게 친구란 어떤 존재? ‘여자에게 있어서 진정한 친구란, 과연 어떤 존재인가?’ 라는 질문을 받았다면 어떤 대답이 나올까. 정도의 차이가 있긴 하나 결론을 말하자면 정답은 없다. 경제적 도움을 주는 친구, 맛있는 음식 함께 나눠주고 싶은 친구, 슬픔도 기쁨도 함께 할 수 있는 친구 등 대상이 누구든지 내 마음속 모든 허물을 덮어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진정한 친구가 아닐까라는 대답뿐. 어느 기준에 맞춰 어떻게 어디까지 해줘야 진정한 친구라고 말 할 수 있을지에 대해 대부분 정확한 답을 내 놓지 못했다. 여자들은 남자들과는 달리 결혼을 하고 아이를 키우다보면 상황에 따라 변하기 마련이다. 때문에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지는 법. 여자에게 진정한 벗이란 소꿉친구이던 사회친구이던지 옆에 가까이 있어 당장 보고 싶을 때 달려가서 볼 수 있는 친구가 진정한 친구라 말한다. 가까이에 있는 친구가 진정 내 친구(?)서울이 고향인 신창지구에 사는 박미순(가명 64)주부는 웃음과 눈물을 함께 나누며 살았던 30년지기 사회친구가 있었다. 남편들과 아이들도 친하게 지내는 사이였고 정말 그 친구 없이는 하루도 살 수 없을 것 같은 생활을 하면서 나이 들어서도 영원히 함께 하자는 약속을 했다. 하지만 광주로 이사온 지 3여년정도, 지금은 가끔 전화만 할 뿐, 옛날 그 감정이 서서히 살아지더라는 것이다. 여자에게 진정한 친구가 존재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박 씨는 ‘대답하기가 쉬운 게 아니다’고 말한다. 죽고 못 살 정도로 가까웠던 친구도 눈에서 멀어지니 마음에서도 멀어지더라는 것. 때문에 같은 아파트에 사는 이웃도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깊은 상대가 될 수 있고 좋은 음식 함께 나누어 먹을 수 있어 서로가 행복하다면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이 박 씨의 이야기다. 조건 따지지 않는 그냥 친구 운남동에 사는 김점란(가명 41)주부는 진정한 친구란 물질적인 요인을 떠나서 내 마음을 정화시켜주는 친구라고 대답한다. 때론 미울 때도 있고, 싫을 때도 있겠지만 그 친구로 인해 본인 스스로의 마음을 위로받는다면, 그래서 마음이 편해진다면 정말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꼭 누구라고 꼬집어 말하기보다는 내가 힘들 때 내 허물도 감싸주며 위로해 주는 그런 옆집 사는 아줌마, 회사동료도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것. 진정한 친구란 각자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진정한 친구는 ‘물질적인 것을 주고받는 것이 아닌 그냥 만나면 웃음이 나오고 마음이 편해지는 그런 친구가 진정 친구이지 않나’라고 김 씨는 말한다. 친구도 골라서 사겨라? 농성동 이미정(가명 41) 주부는 소꿉친구 모임에 사회친구모임, 거기에 아파트 아주머니들과 친목 차원에 만든 모임까지, 한 달에 하는 모임만 무려 4개다. 일주일에 한 번씩 모임하는 셈이다. 회비도 만만치 않다. 때문에 퇴근한 남편을 뒤로한 채 밤에도 모임 가는 경우가 종종 있어 남편의 불만은 쌓여만 간다. 모임이 많다보니 만나는 사람들의 성격도 각양각색, 이런 저런 친구들도 많아 남편이 썩 달갑지 않게 생각하는 친구모임도 있다. “당신, 그 모임에는 안가면 안돼? 다른 친구들은 다 결석해도 당신도 꼭 나가더라, 그 친구들이 그렇게 좋아?”라는 남편 말에 이 씨는 반문한다. “그런 당신은 바람기 다분한 이상한 친구들 좀 안 만나면 안돼?”이렇게 이 씨 부부는 가끔 말다툼을 한다. 서로 친구들에게 관심이 너무 많은 것도 피곤하다고 한탄한다. 이 친구는 이래서 안 되고, 저 친구는 저래서 안 되고, 친구는 그냥 친구일뿐인데 간섭하는 아내나 남편이지만 그래도 관심이 있어 하는 소리려니 하고 그냥 넘어가주는 센스. 좋은 친구란, 싸움을 하더라도 다음날 만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허물없이 다가갈 수 있는 마음 편한 그런 알 수 없는 사이이기 때문에 친구는 그냥 친구이지 않을까.이은정 리포터 lip551004@hanmail.net 2009-06-22
- 발레에서 랩댄스까지…춤의 모든 것 공연> 러시안 모던댄스 ‘토데스’ 발레에서 랩댄스까지…춤의 모든 것 러시안 모던댄스 토데스(Todes)가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내에 위치한 ‘워커힐 씨어터’에서 국내 최초로 내한공연을 가진다. 지난 12일 막을 올린 ‘토데스’는 상트페테르부르크 출신의 발레리나와 모던 댄서들이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 음악에 맞춰 랩 댄스, 플라멩코, 발레 등 17 종류의 다양한 춤을 선보이는 작품이다. 발레, 랩 댄스, 플라멩코, 브레이크 댄스 등 각종 무용 장르를 총망라해, 사랑, 질투 등 인간의 감정을 드라마틱하게 표현한다. 작품명 ‘토데스''는 러시아 출신의 여성 안무가 겸 프로듀서인 앨라 두호바(Alla Duhova)가 지난 1986년 창단한 무용단의 이름이기도 하다. 이곳의 무용수들은 마이클 잭슨, 머라이어 캐리, 리키 마틴의 공연 무대 위에 함께 오른 실력파다. ’토데스‘에 앞서 사물놀이와 북춤, 농악 등으로 짜인 민속 공연 ‘동방의 빛’도 공연돼 두 개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문의(02)455-5000 윤영선 리포터 zzan-a@hanmail.net 콘서트> DJ DOC 리버파크 풀사이드 파티 수영장 파티 원조! DJ.DOC 놀자~ 힙합그룹 DJ.DOC가 7월11~12일 오후 7시30분 서울 쉐라톤워커힐 리버파크 수영장에서 파티형 여름 공연 ''풀사이드 파티(Poolside Party)''를 개최한다. 2000년, 2003년 같은 장소에서 공연을 펼쳐 큰 인기를 모았던 이들은 6년 만에 같은 무대로 돌아와 한 자리에 뭉친다. 지난 2000년 DJ DOC가 시초가 된 수영장 콘서트는 이후 쿨, 에픽하이, MC몽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들이 총출동 해 매년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수영장 파티의 호스트인 DJ DOC는 5년 만에 선보일 7집 앨범 녹음 작업 중임에도 불구하고 흔쾌히 참여, 시원한 여름을 예감케 한다. 시원한 맥주와 함께 즐기는 이번 공연은 19세 이상만 관람이 가능하며 뷔페와 콘서트 등을 함께 즐기는 패키지 상품도 판매한다. 문의 (02)02-542-4145 윤영선 리포터 zzan-a@hanmail.net 전시> 주명덕 사진전 장미로 시간의 흐름을 담다 다큐멘터리 1세대 사진작가 주명덕의 사진전이 한미사진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가 지난 2008년부터 ‘장미’를 주제로 작업해온 정물 사진들이다. 이슬을 머금은 채 활짝 피어났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생명력을 읽고 결국에는 시들어버린 장미 사진들은 생명의 소멸과정을 압축해 보여준다. 사각의 뷰 파인더를 통해 세상의 모든 것을 보고자 했던 작가가 가장 친밀한 공간 한 구석에 놓인 장미를 통해 지금까지 보아온 것들을 응축시켜 담고자 한 듯하다. 16x20인치의 젤라틴 실버 프린트와 대형 잉크젯 프린트의 두가지 형태로 전시 중이다. 한편, 작가의 사진집과 함께 작가의 오리지널 프린트가 포함된 특별 소장본 200부가 한정 제작될 예정이다. 전시는 7월25일까지다. 문의 (02)418-1315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STAGE&EXHIBITION> 광진구립여성합창단 정기연주회 •일시:6월26일•장소: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출연:광진구립여성합창단•입장료:전석초대•문의:(02)450-7575 레크레이션 뮤지컬 ‘개미와 베짱이’ •일시: 6월2일~7월5일 평일 11시,1시30분/주말 2시,4시(월요일 공연없음)•장소:강동어린이회관 아이누리홀•입장료:성인 3500원 어린이 7000원•문의:(02)486-3516 JM의 판타지 매직쇼 •일시:6월22일~6월27일 평일11시, 2시, 4시/주말,휴일 12시, 2시, 4시•장소:2001아울렛 천호점 괜찮은 홀•입장료:일반 7000원, 회원 5000원•문의:(02)482-7198 인형극 ‘해를 삼킨 고양이 •일시: 6월23일~6월28일 평일 11시, 4시/토요일 12시, 2시, 4시/일요일 2시, 4시•장소:광진구 나루아트센터 소공연장•문의:(02)450-7575 2008년 평등가족 사진전 ‘나란히 나란히’ •일시:6월25일까지 •장소:성내도서관•문의:(02)474-0044 Into Drawing 10 •일시: 6월4일~28일•장소:소마드로잉센터 전시실•전시작가:박혜수•입장료:일반 3000원, 어린이 1000원•문의:(02)425-107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1
- 시원한 여름철 별미 삼총사 비빔국수, 막국수, 냉모밀.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계절이면 어김없이 생각나는 별미다. 국수를 매콤새콤한 양념장에 비벼먹거나 시원한 육수에 말아먹으면 잠시나마 더위가 저만치 달아난다. 입맛 없을 때 한 끼 개운하게 때울 수 있는 우리 동네 여름철 별미 국수집 세 군데. 알싸한 일본 정통 소바의 유혹 스시오하라 일본 본토 맛을 느낄 수 있는 스시전문점 ‘스시오하라’는 문정동 주택가에 있다. 오픈한 지 갓 1년이 된 이집의 맛은 인터넷 블로그,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많이 알려져 타 지역에서도 일부러 찾아오는 우리 지역 숨은 맛집이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깔끔 소박한 일본풍 인테리어와 함께 ‘사요마세’라고 인사하는 요리사의 소리가 일본에 온 것 같은 착각을 준다. 이집 단골들이 추천하는 메뉴는 스시와 해물우동 그리고 메밀국수다. 맛의 비결은 핵심적인 맛을 내는 와사비, 초대리(배합초), 간장, 초 생강에서 나온다. 이것들은 일본에서 공수해 사용되는 것들이다. 생면을 사용해 쫄깃하고 오돌오돌한 맛을 낸 메밀국수는 살얼음 띄운 장국에 적셔 ‘후루룩’ 넘기면, 알싸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목구멍에서 코까지 가득 퍼진다. 스시 맛도 압권이다. 신선하고 꼬들꼬들한데다 부드럽게 살살 녹는 스시의 촉촉한 맛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나치게 톡 쏘지 않고 적당히 부드러운 와사비의 매운맛이 스시의 비린 맛을 잡아줘 한층 입맛을 돋운다. 새우, 달걀, 날치 알, 유부를 사용해 구성한 어린이 스시도 추천할 만하다. *위치 : 문정동 21-2 (문정초등학교 주변) *영업시간: 오전 11시30분~오후 10시 (1, 3주 일요일 휴무) *가격 : 스시세트 6호(2인) 1만8000원, 어린이 스시 5000원, 해물우동 6500원, 냉모밀 5000원. *주차 : 건물 내 주차가능 *문의 : (02)400-7240~1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매콤달콤한 맛이 그만 ‘망향비빔국수’ 망향비빔국수 국수 마니아들 사이에 입소문난 망향비빔국수 가맹점으로 광진구 아차산역 부근에 위치해 있다. 특제 양념으로 만든 비빔국수 맛이 일품인 40년 전통 망향비빔국수 본연의 맛을 느낄 수가 있다. 이곳의 매력은 단연 감칠맛 나는 양념육수. 여러 가지 과일, 야채 진액을 발효시켜 만들어 건강에도 그만이다. 면발도 여느 국수집 국수와 쫄면의 중간 정도로 씹는 맛이 탱탱하면서도 쫄깃한 것이 특징이다. 면을 삶아 헹구는 과정을 3차례 거치는 것이 비결. 먼저 삶아서 헹군 후 중간 불에서 또 씻고 마지막에는 냉탕에서 한 번 더 씻는 과정을 되풀이 한다. 국수에는 백김치, 무, 치커리, 오이를 비롯한 각종 야채가 함께 나와 맛을 배가시켜준다. 특히 백김치는 연천에서 직접 날라 온 것으로 시원한 감칠맛이 으뜸이다. 자작하게 담겨 나오는 매콤달콤한 양념육수를 간간히 떠먹으며 국수를 먹는 맛이 은근히 중독성이 있다. 손으로 직접 만든 옛날 손만두도 속이 꽉 차 한 끼의 식사대용으로 손색이 없다. 적당하게 담겨 있는 비빔육수에 찍어 먹으면 색다른 맛을 즐길 수가 있다고. 기존의 망향비빔국수집과 다르게 깔끔한 내부 인테리어와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인상적이다. 위치 : 5호선 아차산역 3번 출구로 나와 사거리 방향으로 직진, LG주유소 옆 영업시간 : 오전 10시~오후 10시(연중무휴) 가격 : 비빔국수 곱빼기 5000원, 보통 4000원, 아기국수 1000원, 손만두 3000원 주차 : 가능 문의 (02)454-1357 갖가지 야채가 듬뿍 ‘쟁반막국수’ 후원쟁반막국수모밀집 강변역 테크노마트 지하 먹자거리에 있는 후원쟁반막국수모밀집은 9년 경력의 베테랑 손맛을 자랑하는 곳이다. 1990년대 중반 테크노마트 신축과 함께 문을 연 이후로 제대로 된 막국수 맛을 내기 위해 오랜 노력과 시간을 기울인 결과다. 막국수의 고향이라는 춘천을 비롯해 전국의 맛있다는 막국수집 기행에 나섰을 정도. 이집의 대표메뉴인 쟁반막국수는 첫 맛이 새콤달콤하면서도 알싸한 겨자 향이 쫄깃한 메밀 면발과 함께 입맛을 확 돋운다. 입에 착착 감기는 막국수 양념은 이집에서 개발한 것으로 양파와 사과를 순국산 토종고춧가루에 버무려 숙성시켜 것이 비결이다. 면발 위에는 콩나물, 상추, 깻잎, 무절임, 오이, 배 등 갖가지 야채를 올렸다. 때문에 쫄깃한 면발과 함께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그만이다. 또한 푸욱 삶아 기름기 쏙 뺀 돼지고기를 잘게 찢은 것과 땅콩가루, 건포도까지 넣어 면발, 야채, 고명, 촉촉한 국물 맛이 환상의 조화를 이룬다. 모밀쟁반도 이집에서 자랑하는 또 하나의 별미. 간장, 다시마, 가쓰오부시 등을 넣어 끓인 시원한 맛국물에 적채, 배, 오이, 물미역 등의 야채와 메밀국수를 적셔먹는 맛이 달큰하면서도 감칠맛 난다. 위치 : 지하철 2호선 강변역 테크노마트 지하 1층 테크노쇼핑몰 먹자거리 영업시간 : 오전 10시~오후 9시(매달 둘째, 넷째 화요일 휴무) 가격 : 쟁반막국수, 모밀쟁반, 비빔막국수 각각 1인분 5000원/2인분9000원/3인분 1만 2000원 주차 : 가능 문의 (02)3424-1137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윤영선 리포터 zzan-a@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1
- 헤이리 아트팩토리 북아트전 예술과 감성의 무한충전소 헤이리 아트팩토리에서는 6월 20일~7월 12일까지 북아트전 ‘떠도는 삶-주제에 의한 4가지 변주곡’을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이상희, 김나래, 오혜진, 김선아 네 명의 북아티스트가 모여 공통 주제인 ‘떠도는 삶’에 의한 북아트 작품을 전시합니다. 시카고와 런던 등지에서 공부하며, 서울을 오가는 세 명의 작가와 서울과 원주를 오가며 강의와 작업을 하는 이상희 시인의 경우와 같이 대개 삶이란 떠도는 것이며 물의 흐름이 그렇듯 한 자리에 고착될 수 없다는 것, 결국 떠도는 삶 그 자체로써 일하고 사랑하며 공동체를 이룰 수밖에 없다는…. 그런 이야기를 아티스트 북과 설치 작업으로 풀어내면서 관객과 소통하려 합니다. 30여 점 이상의 아티스트 북과 함께, 책의 한계를 넘어선 설치로서의 북아트를 작품으로 보여 줄 예정입니다. 아울러, 이번 전시를 기회로 새로 만나 교감한 네 명의 작가가 장지에 각각 12장씩 이미지를 넣어 서로 연결한 공동 작품도 설치합니다. 좀처럼 접하기 어려운 북아트의 세계에 새로운 세계를 접하여 만나보세요. 문의 031-957-1054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9
- 행신2동 정인철 독자 추천 ‘대복반점’ 행신2동에 사는 정인철 독자는 중국요리를 굉장히 좋아한다. 점심식사로 일주일에 두 번 이상 자장면, 짬뽕을 먹는 정씨는 그야말로 중국요리 마니아로 꼽을 수 있겠다. 하지만 최근 TV 보도를 보거나 과거의 안 좋은 기억으로 인해 꼭 방문해 본 중국집에서 음식을 시켜먹게 된다고. 예전에는 눈에 띄는 전단지를 보고 중국 음식을 주문하고, 맛이 있으면 계속 그곳에 시켜 먹었는데, 정작 그 중국 요리집의 위생 상태를 직접 보고는 충격을 받은 적이 몇 번 있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방문해서 먹어 본 곳에서 음식을 시키거나 맛있는 배달 음식은 꼭 한번 그 음식점을 방문해보기도 한다. 장항동에 직장이 있는 정씨는 종종 대복반점에서 음식을 시켜먹는데, 이곳의 음식은 정말 푸짐하고 맛있다고 말한다. 특히, 삼선짬뽕은 깔끔한 국물과 푸짐한 해물, 야채가 환상적인 조합을 이룬다고 칭찬했다. 물론 그곳의 위생 상태는 점검했다. 정씨가 추천해준 삼선짬뽕과 자장면, 탕수육을 시키고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서비스로 군만두도 나왔다. 통통한 군만두를 먹는 동안 나온 삼선짬뽕은 푸짐함에 순간 놀랐다. 젓가락으로 휘젓기 전에도 오징어, 주꾸미, 소라, 새우 등 다양한 해물과 야채가 한가득 보이니 없던 식욕까지 불러일으키는 듯했다. 다양한 해물의 맛을 즐기며 먹기에도 안성맞춤인데다 깔끔한 국물과 탱탱한 면발은 짬뽕 한 그릇을 후루룩 해치우게 만들었다. 함께 주문한 자장면과 탕수육도 맛이 깔끔했다. 자장면은 느끼하지 않고 면발이 좋아서 ‘게눈 감추듯’ 사라졌다. 식사하는 내내 배달 전화가 끊이지 않는 것을 보니 이곳이 맛집임을 실감했다. ● 메 뉴 : 자장면, 짬뽕, 삼선짬뽕, 탕수육, 팔보채 등 ● 위 치 : 장항1동 농협옆 ● 영업시간 : 오전 10시~오후 9시 ● 휴 무 일 : 연중무휴 ● 주 차 : 가능 ● 문 의 : 031-907-877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