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05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어린이 전통타악 퍼포먼스 부천문화재단이 마련한 어린이기획공연 ‘어린이 전통타악 퍼포먼스’ 산중호걸님의 생일잔치가 12월 2일(화)부터 6일(토)까지 오정아트홀에서 열린다. 12월17일(수)부터 30일(화)까지는 복사골문화센터 판타지아 극장에서 열리게 된다. 타악그룹 붐붐이 주관한다. 24개월 이상 입장 가능. 또한 12월 3일(수)부터 14일(일)까지 인형극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복사골문화센터 판타지아 극장에서 열린다. 조이퍼펫 주관.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21
- 춘천인형극장 ‘크리스마스캐럴’ 춘천인형극장에서는 12월23일(화)에서 12월28일(일)까지 인형극 ‘크리스마스캐럴’이 공연된다. 이번에 공연되는 크리스마스캐럴은 극중 인물을 모두 동물로 의인화시켜 원작이 갖고 있는 어둡고 칙칙한 극 중 분위기를 어린이의 밝고 생명력 넘치는 상상력과 창의성에 어울리도록 동물 캐릭터로 제작하였다. 늑대, 강아지, 고양이, 생쥐, 돼지, 토끼 등 각각의 동물이 갖는 보편적 개성을 살려 원작의 인물들로 대입, 표현하였다. 원작의 과거, 현재, 미래의 시공간을 넘나들며 이야기가 전개되는 유령장면은 안정된 무대에서 원활하게 표현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인형극으로 상상력을 형상화하여 무대 위에서 시각화 하였다. 캐릭터인형과 다양한 형식의 인형극으로 그림자극, 영상, 관절인형, 3m가 넘는 대형인형을 통해 원작의 작가적 상상력을 극대화 시킨 공연이다. 다양한 형식과 여러 인형들로 가족극의 묘미를 살린 작품이다. 이번 공연을 하는 ‘예술무대 산’은 인형이 가지는 무한한 가능성과 인형극적 문법을 발견해내는 것을 목표로 하는 전문예술단체로 다양한 매체와 장르 간 예술적 교류와 실험으로 보다 새롭고 창의적인 무대와 공연을 보여준다. 문의 춘천인형극장 242-845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22
- 이주의 문화소식 뮤지컬/오페라 ♠오페라 휘가로의 결혼 일시:12월25일~12월30일 평일7시30분, 토3시/7시30분, 일4시 장소: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극장 입장료:VIP석9만원 R석7만원 문의:1544-1555 ♠대학로 루나틱 일시:12월5일~2009년2월15일 평일8시, 토4시/7시30분, 일 공휴일3시/6시30분 장소:대학로 루나틱전용관 입장료:R석4만원 S석3만원 문의:02-3674-1010 ♠뮤지컬 사도 바오로 IMAGO DEI 일시:12월23일~2009년1월4일 평일8시, 주말3시/7시 장소:명동성당 내 꼬스트홀 입장료:일반석3만원 문의:02-2253-9191 연극 ♠버자이너 모놀로그 일시:12월27일~12월28일 토3시/7시, 일3시 장소: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입장료:비지정석 1만원 문의:02-744-7063 ♠목화의 셰익스피어 2-맥베스 일시:12월23일~12월28일 화~목8시, 금 토 공휴일4시/8시, 일4시 장소:국립극장KB 청소년하늘극장 입장료:R석4만원 S석3만원 문의:02-745-3966 ♠십이야 일시:12월22일~2009년1월11일 평일8시, 토3시/7시, 일4시 장소:대학로 정보소극장 입장료:전석2만5천원 문의:02-3673-1392 클래식/콘서트 ♠2008 송년음악회 ‘Between the Years'' 일시:12월29일 오후7시30분 장소: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입장료:R석2만5천원 S석2만원 문의:02-3991-700 ♠2008 이루마 전국투어콘서트 ‘Ribbonized'' 일시:12월28일 오후3시/8시 장소: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입장료:VIP석8만8천원 R석7만7천원 문의:02-2658-3546 ♠와타나베 유이치 내한공연 일시:12월24일 오후8시 장소:금호아트홀 입장료:전석8만원 문의:02-749-5915 전시 ♠소장전 일시:12월12일~2009년1월10일 장소:조현갤러리문의:02-3443-6364 ♠아주 특별한 선택전-앤틱, 시간을 그리다 일시:12월1일~12월31일 장소:갤러리 가인로 문의:02-541-064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22
- 아이들이 꿈꾸는 행복한 크리스마스 초등학교 저학년 닌텐도 · 컴퓨터 게임, 고학년 핸드폰 · 현금 최고크리스마스다. 산타크로스 할아버지가 온 세상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주는 날. 눈이 내리지 않아 썰매가 못 오진 않을까, 우리 집엔 굴뚝이 없어 행여 선물을 안 주시진 않을까... 이 걱정 저 걱정으로 밤을 지새운 경험을 누구나 가지고 있다. 우리 아이들도 마찬가지다. 산타할아버지를 믿지 않을 만큼 부쩍 자라버린 아이들도 크리스마스 선물에 대한 환상만큼은 깨지지 않는다. 초등학생들에게 받고 싶은 크리스마스 선물과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여러 가지를 물어봤다. 게임과 핸드폰이 있어 행복한(?) 세상초등학교 학생들이 받고 싶은 크리스마스 선물 1위로 꼽은 것은 저학년은 게임관련 기기, 고학년은 최신형 핸드폰이었다. ‘크리스마스 날만이라도 집에서 컴퓨터를 마음대로 해보고 싶다’는 답변부터 ‘게임만 한다고 중단해버린 인터넷 선을 다시 연결해주면 좋겠다’ ‘닌텐도를 선물 받고 싶다’ ‘동생과 게임시간을 나누지 않아도 되게 나만의 컴퓨터를 갖고 싶다’ ‘게임아이템을 구입하기 위한 문화상품권’까지 게임과 관련된 것들이 많았다. 한 가지 특이한 사실은 이러한 것들이 아이들에게는 희망사항인 동시엔 어른들에게는 ‘가장 해주기 싫은 선물’인 것을 아이들도 알고 있다는 사실. 아이들은 답변 후에 저마다의 약속과 다짐을 밝히기도 했다. 선물을 받으면 엄마와의 게임시간 약속을 꼭 지키고 동생과 다투지도 않겠다는 등의 약속 말이다. 초등학교 고학년들에게 가장 관심사는 역시 핸드폰. 어른들에게는 낯설기만 한 최신형 핸드폰 이름을 줄줄 외고 있었다. 특히 중학교 입학을 앞둔 6학년 학생들은 졸업, 입학선물을 모두 포기하고라도 핸드폰을 사수하는 굳은 의지(?)를 보여줬다. 핸드폰에 대한 관심은 남학생보다 여학생들이 더 높았다. 자신이 원하는 걸 살 수 있게 현금을 원하는 학생들도 있었다. 이 외 답변에는 강아지, 옷, 신발, 책, 최신형 전자사전 등이 있었다.내가 만약 산타라면?아이들이 만약 산타가 된다면 부모님께는 어떤 선물을 해주고 싶을까?’ 아이들이 엄마아빠에게 드리고 싶은 선물은 당연 사랑과 건강이었다. ‘아빠가 술 · 담배를 끊을 수 있는 약을 선물하겠어요’ ‘엄마의 아픈 허리가 빨리 나았으면...’ ‘엄마 아빠만의 위한 보약’등 가족을 향한 사랑이 담뿍 담긴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 양지초등학교 1학년 김진우 군은 “아빠, 엄마랑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 수 있게 건강을 선물하겠다”고 답했다. 그 외 가방, 노트북, 화려한 옷, 좋은 집, 돈 등 평소 부모님의 관심사가 엿보이는 답변도 있었다. 아이들이 바꾸고 싶어 하는 세상의 모습 또한 행복이 가득한 세상이었다. ‘나는 이런 세상을 꿈꾼다’는 질문에 아이들은 ‘굶주리는 사람들이 없는 세상’ ‘전쟁이 없는 세상’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없는 세상’ ‘나쁜 사람들이 모두 착해지는 세상’ ‘모든 사람들이 아프지 않는 세상’이라 답했다. 고일초등학교 3학년 조호경 군은 “올해 할아버지가 암으로 돌아가셨는데 크리스마스가 되니 할아버지가 더 보고 싶다”며 “이 세상에서 암이 없어지거나, 빨리 암을 치료하는 약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한 가지 소원이 이뤄진다면?크리스마스 선물로 한 가지 소원을 이루게 해 준다면 우리 아이들은 어떤 소원을 빌까? 아이들의 마음 속 깊이 꼭꼭 숨겨둔 소망들을 들어봤다. 아이들이 털어놓는 소원 중에는 아이다운 순진함이 묻어나는 답변이 있는가 하면, 학업 스트레스에서 오는 어려움이나 어른들을 걱정하는 모습까지 엿볼 수 있었다. 우선 아이들의 순수함이 묻어나는 답변들. ‘빅뱅과 데이트하고 싶다’ ‘내가 좋아하는 여자아이가 나에게 반하게 큐피드의 화살을 쏴주면 좋겠다’ ‘악보만 보고 있으면 저절로 피아노를 잘 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면 행복하겠다’ ‘원하는 게임 아이템을 다 가질 수 있게 해 주세요’ 등 평소 아이들이 관심 있는 것들에 대한 희망이었다. 신가초등학교 3학년 고은재 군은 “생일이 1년에 2~3번 있었으면 좋겠다”며 “선물도 많이 받을 수 있고 축하를 받아서 가장 기분 좋은 날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반면 초등학생이지만 경제 걱정, 공부 걱정 나아가 취업 걱정까지 하는 등 어른스러움을 보여준 아이들도 있었다. ‘아빠가 더 좋은 직업을 가졌으면...’ ‘내가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는 꿈’ ‘매일 1등만 해 좋은 직업을 갖는 것’ ‘중학교 배치고사에서의 전교 1등’ ‘영어학원 제일 높은 레벨에 붙었으면...’ 등이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2008-12-21
- 12월 셋째주 문화가 소식 생명영상나눔이, 미디어 전시회 열어 원주의 힘과 근력을 사진과 영상으로 표현해원주환경운동연합소모임인 ‘생명영상나눔이’는 원주를 사진과 영상으로 촬영해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치악예술관 전시실에서 전시회를 연다. 두 번째 지역읽기 프로젝트인 이번 전시회는 순환-원주혁신도시 프로젝트를 주제로, 백귀헌 외 22명이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는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는 혁신도시 개발지역을 중심으로 원주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원주지역의 작가들이 다양한 매체를 이용해 표현했다. 상지영서대 시각영상디자인과 김영길 교수의 지도 아래 이뤄진 이번 전시는 미디어 프로젝트로서 사진, 영상, 미디어의 전시 방법을 사용해 원주의 환경을 재조명한다.이유라의 강원소리 ‘잃어버린 소리를 찾아서’이유라의 강원소리 ‘잃어버린 소리를 찾아서’가 지난 13일 춘천 국악원 풍류당에서 공연됐다.(사)강원소리진흥회 이유라 이사장은 “강원의 소리인 토속민요를 보존하고 전승하며 발전시키기 위해 강원소리 대중화 작업의 일환으로 공연을 하게 됐다”고 한다.이번 공연은 강원 소리의 진수를 볼 수 있었던 공연이다. 강원도아리랑을 시작으로 철원 콩 농사 소리인 콩씨 뿌리는 소리, 콩밭 매는 소리, 콩 거두는 소리, 콩 타작소리와 정선아라리, 화천 곱새치기소리, 양구 얼레지타령, 횡성 동그랑땡, 군밤타령 등을 불렀으며 인기 국악가요인 님 찾아 아리랑, 조각배, 배 띄어라, 연꽃 피어 오르리, 가야지로 흥겨운 신명의 시간이 됐다.김기복 화가 개인전, ‘한지와 채색조형과의 만남’ 인동갤러리에서는 오는 24일부터 31일까지 김기복 화백 개인전시회를 연다. 이번 개인전에서 김 화백은 조형의 개념과 원리, 요소를 현대회화에 접목시킨 새로운 기법을 이용해 전통한지와 채색의 조형을 표현했다. 원주사회복지관, 노인대학 졸업식 및 학예회원주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17일 원주사회복지관 3층 대강당에서 졸업식 및 학예회를 열었다. 이번 학예회에서는 노인대학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요가와 우리 춤, 체조 등을 선보였다. 원주사회복지관은 현재 250여명의 노인들이 등록돼 있으며 평균 150명의 노인들이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2008 생명문화특강 - 신화와 상징이야기신화에 대해 알아보고 체험해보는 ‘재밌는 신화와 상징이야기’가 마련된다. 19일에는 판부문화의 집에서 그리스 여신보다는 생소하지만 우리 삶에서는 더 가까운 동북아시아의 여신신화에 대해 알아본다. 20일에는 ‘오랜미래신화미술관’에서 해설이 깃든 다양한 신화미술 관람과 신화 상징을 붓으로 그려보는 체험도 할 수 있다.12월 19일(금) 오전 10~12시 판부문화의 집 / 20일(토) 오전 10~오후2시 오랜미래신화미술관 / 2만원(체험재료비 포함) 문의 033-761-8854제 2회 원주국제댄스대회원주국제댄스대회가 12월 20일(토) 오후 4시 치악예술관에서 열린다. 실버댄스 포메이션, 유.초.중.고 특기적성댄스 포메이션, 청소년댄스 포메이션, 밸리/재즈댄스 포메이션, 치어/기수/워십댄스 포메이션, 요가/다이어트댄스 포메이션, 토탈댄스 포메이션 및 전통무용공연 등 다양한 춤의 세계를 볼 수 있다.12월 20일(토) 오루 4시 치악예술관 일반 1만원 학생 5천원문의 010-9427-3334가족 뮤지컬 미녀와 야수극단 유리가면이 24, 25일 크리스마스 기간에 가족 뮤지컬 미녀와 야수를 공연한다. 마음이 착한 소녀 벨과 마법에 걸려 야수가 된 왕자의 사랑이야기를 아름다운 음악, 신나는 노래와 춤으로 엮었다. 포그머신, 드라이 아이스, 꽃가루 등을 이용한 무대장치로 아이에게는 더욱 기억에 남을 공연이 될 것이다. 12월 24일(수) 오후 4시, 7시 / 25일(목) 12시, 오후 2시, 4시 백운아트홀 입장료 1만2천원문의 010-2094-6748아듀 2008 - 성악가와 횡성합창단이 함께하는 송년음악회횡성 합창단의 7회 송년 음악회가 20일 횡성문학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횡성 한우리 합창단은 올해 최용석 지휘자를 영입하여 횡성 합창단으로 이름을 바꾸고 횡성을 대표하는 문화단체로 도약을 준비중이다. 미녀와 야수의 주제곡, 한국가곡 ‘선구자’, ‘실버벨’ 등의 캐롤송, 오페라 ‘세빌의 이발사’와 ‘카르멘’의 대표곡 등을 들을 수 있다.12월 20일(토) 오후 7시 30분 횡성문화관 대공연장문의 033-343-5509파보리챔버앙상블 정기연주회원주지역출신 클래식 전공자들로 구성된 파보리챔버앙상블의 정기연주회가 22일 치악예술관에서 열린다. 줄리아니의 ‘기타협주곡 A장조 작품번호 30번’을 기타리스트 고충신씨와 협연하며, 칼 젠킨스의 ‘팔리디오’, 바르톡의 ‘루마니아 민속 무곡’, 모짜르트 ‘교향곡 40번’을 길주영씨가 지휘한다. 12월 22일(월) 오후 7시 30분 치악예술관 5천원문의 010-2624-987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21
- 화천 산천어축제 알차게 즐기는 법 아시아 겨울축제 1번지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축제’가‘얼지 않은 인정. 녹지 않는 추억’이란 주제로 오는 1월 10일부터 27일까지 18일 동안 열린다. 나라축제 조직위원회(본부장 장석범)에서는 가족단위로 산천어축제를 알차고 유익하게 즐기는 법에 대한 매뉴얼을 제작한다. 해마다 많은 인파와 차량 등으로 관광객들이 프로그램 체험 및 관광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돌아가는 것에 착안해 코스별 즐길 거리 및 마을 사랑방에서 운영하는 주요 프로그램 등을 자세히 소개한다. 축제 즐기기 차량은 화천읍에 주차하고 낙원아파트 옆 제 2터널을 통해 축제장으로 진입한다. 특히 붐비는 휴일에는 강 건너 화천고등학교 앞 강변 둔치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통통다리를 건너 축제장에 진입하는 것이 좋다. 산천어 낚시를 만끽할 수 있으며 낚시를 원하지 않는 가족들은 얼음축구장에서 봅슬레이 체험, 눈사람존과 놀이기구존 체험, 얼곰이성 앞 얼음광장에서 얼음썰매 타기를 하면 된다. 공무원 아파트 앞에 눈썰매장도 설치되어 있다. 출렁다리 앞 산천어 맨손잡기장에서 매일 2~3회 진행되는 산천어 잡기 행사도 빼놓을 수 없는 백미다. 조용하게 가족과 함께 낚시를 즐기고 싶다면 미리 나라축제조직위원회 사이트(http://www.narafestival.com)에서 예약한 후 가족 낚시터에서 낚시를 즐길 수 있다. 1월 18일에 진행되는‘창작썰매 컨테스트’는 축제의 백미다. 참신하고 기상천외하게 제작된 각종 썰매를 만날 수 있다. 1월 10일 축제 개막식에 이어 1월 17일과 24일(토)에는 인기가수와 함께 진행되는 토요 콘서트 등의 이벤트 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숙박할 경우 각급 마을에서 진행되는 사랑방 마실에 참여하면 시골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올해 신설된 빙등 광장과 세계겨울도시 광장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화천읍 등기소 앞에 설치된 빙등 광장에는 국내 최대의 물레방아와 실물크기의 광개토대왕비를 비롯해 국내 최초로 설치된 LED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화천읍 단위농협 옆에 설치된 세계겨울도시 광장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중국 하얼삔 빙등축제 전시물이 얼음으로 조각되어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한다. 산천어 축제를 즐기는데 드는 비용 얼음낚시를 제외한 모든 프로그램이 무료다. 단 얼음썰매 및 산천어 맨손잡기 및 눈썰매는 일정금액을 내고 놀이기구를 빌려야 하지만 반납과 동시에 화천사랑상품권으로 다시 되돌려준다. 상품권을 이용해 식사도 할 수 있고 화천군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구입할 수도 있다. 낚시한 산천어는 낚시터 옆에 설치된 구이터 및 회센타에서 직접 요리해 먹을 수 있다. 몰론 집에 가져가도 된다. 가족을 잃었을 때 가족과 흩어질 것에 대비해 특징 있는 장소인 얼곰이성 내부 또는 종합안내센터를 약속장소로 정하는 것이 좋다. 종합안내센타에는 커피 등 음료 자판시설과 벤치 등이 설치되어 있으며 축제팜플렛도 얻을 수 있다. 청소년 수련관 안에 설치된 산천어축제 홍보관을 찾는 것도 요령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20
- 헤이리 갤러리 소소, 박찬경 작가 ‘어떤 산’ 헤이리 갤러리 소소에서 2009년 1월 11일까지 영화와 사진으로 구성된 박찬경작가의 ‘어떤 산/a mountain’이 열린다. ‘어떤 산/a mountain’은 2008년 여름 아틀리에 에르메스에서 열렸던 ‘신도안’전의 연장선상에 있다. 단채널 비디오 작품인 신도안(45분)을 비롯한 ‘어떤 산’ 즉 계룡산에 대한 작품들이 함께 전시된다. “흔히 ‘계룡산’ 에는 두 개의 상반된 이미지가 겹쳐있다. 하나는 미신의 세계이며, 다른 하나는 ‘민족 신비주의’에 대한 동경이다. 내게 그것은 우선 두려움의 대상이었다. 실제로 나는, 우연한 기회에 마주친 계룡산을 보고 이유를 알 수 없는 충격에 휘말린 적이 있다. 백두산이나 히말라야에 가면 더 큰 충격을 받을지 안 가봐서 모르겠지만, 내게는 이미 그것으로 충분했다. 서구화와 세계화를 거치면서, 민간신앙이나 전통종교는 기껏해야 관광자원이나 신비주의 상품으로 인식될 뿐이다. 그래서 우리는 한국의 민간신앙, 신종교, 산악숭배 등에 대해 교리의 세련성을 잣대로 삼아 비판하는데 익숙하다. 그러한 잣대 자체가 왜곡되었다는 생각은 별로 하지 않는다.” 작가의 말이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아틀리에 에르메스에서 전시하지 않았었던 사진과 새로운 작업이 추가되어 영상 작업과 함께 전시 된다. 관람시간은 오전 11시~오후 6시. 관람료 1000원 문의 031-949-8154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19
- 따스한 크리스마스 바이러스에 빠지다 유통업계, 호텔 크리스마스·연말 이벤트 많아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종교와 상관없이 누구나 기분이 들뜨기 마련이다.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크리스마스 캐럴에 어린 시절 추억이 생각나기도 하고 연애시절이 떠오르기도 한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크리스마스를 기억할만한 추억거리를 하나 만들어주는 것은 어떨까. 집 안에 굳이 커다란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지 않더라도 화려한 크리스마스 장식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 많다. 이틀 앞으로 다가온 크리스마스 그리고 연말 분위기를 마음껏 느껴볼 수 있는 곳을 소개한다.이야기가 담겨있는 크리스마스트리해마다 백화점 주위를 눈부시게 밝히는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는 길을 오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백화점 외벽 장식과 함께 내부 분위기도 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를 느끼기에 안성맞춤이다. 올해 대형 백화점 크리스마스 장식에는 이야기가 담겨있다.롯데백화점 잠실점은 ''christmas in wonderland''라는 주제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담았다. 유명한 명작동화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소재로 신기하고 흥미로운 장식으로 꾸며 보는 사람에게 환상적인 크리스마스를 선사하고 있다. 백화점 1층 야외에 마련된 대형 트리 앞에는 귀여운 카드 병정이 서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백화점 매장 내에도 거인국과 소인국, 거꾸로 된 세상 등 재치있는 상황이 연출돼 있어 재미와 즐거움을 제공한다. 백화점 외벽에는 별모양의 LED조명 유니트를 개발 설치해 별이 내리는 듯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천호점은 ‘스노우맨’을 주제로 특별한 스노우맨의 모습과 환상적인 눈의 나라를 연출했다. 동화 속에 나오는 소년 제임스와 함께 환상적인 동화 속 풍경이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재연됐다. ‘스노우맨’은 레이몬두브릭스의 ‘꿈과 사랑이 담긴 나라로의 초대’인 원작을 바탕으로 제작된 애니메이션으로 영국의 크리스마스를 대표하는 캐릭터다. 백화점 내 각 층 공간에는 스노우맨 캐릭터와 인형과 원작에 등장하는 소품이 활용됐다. 스노우맨 포토존도 마련돼 있다. 쉐라톤 워커힐 호텔은 ‘얼음 여왕’을 주제로 야외 아이스링크와 호텔 주변을 장식했다. 특히 해마다 새로운 모습과 디자인을 선보여온 아이스링크는 동화와 같은 ‘얼음 여왕’의 눈부시게 화려한 얼음 궁전을 테마로 불을 밝혔다.야외에 전시된 특별한 크리스마스 장식야외에 불을 밝힌 크리스마스 장식은 밤이 되면 더욱 빛이 나기 마련. 물론 집 근처 교회나 성당 마당에서 크리스마스 장식을 구경할 수 있다. 그리고 한적한 야외 공원에 꾸며진 크리스마스 장식은 산책 나온 인근 주민들에게 따스함을 전해주기 안성맞춤이다.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앞에 자리 잡은 13M 대형트리는 올림픽공원에 산책 나온 사람들이 사진을 찍는 명소. 스케이트를 타러 온 이은지(방이동·22) 씨는 “올림픽 공원 크리스마스 트리는 다른 곳에 비하면 많이 화려하지 않지만 주변 분위기와 잘 어울린다. 올림픽 공원은 값싸게 스케이트를 타며 연말 분위기를 느끼기 제격인 곳이다”고 얘기했다. 성내천 공원 2Km구간에도 벚꽃나무마다 크리스마스 장식이 입혀져 지난 주 점등식을 가졌다. 거여동에 사는 주민 김소이(58) 씨는 “단조롭게 가로등 불빛만 비추던 성내천변에 크리스마스 불빛이 더해져 나처럼 운동 나온 나이 먹은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고 전했다. 둔촌주공아파트 입구에는 힘든 경제 상황을 고려해 재활용 재료로 만든 희망 트리가 서 있다. 희망트리에는 인근 위례초등학교와 둔촌초등학교 아이들이 미술시간을 이용해 만든 트리로 엄마 아빠에게 보내는 희망의 메시지가 담겨있다. 크리스마스 나들이 여긴 어때요암사동 선사주거지에는 크리스마스 당일 특별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오후 12시30분부터 오후5시까지 공연과 체험 행사가 연달아 진행된다. 12시 30분부터 펼쳐지는 음악 공연은 강동구립민속예술단 국악팀의 국악 캐롤과 오카리나가 들려주는 크리스마스 캐롤 연주, 강동구립청소년교향악단의 성탄축하 메시지가 이어진다. 또한 오후 3시 30분부터는 신기한 마술쇼와 인형극 ‘개미와 베짱이’를 볼 수 있다. 이번 인형극은 찰스 디킨스의 원작 ‘크리스마스 캐롤’을 새롭게 각색해 구두쇠 스쿠루지 영감 역의 ‘베짱이’를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체험행사로 마패와 기와문양 등 옛 흔적을 이용한 탁본체험도 무료로 참여가능하다.워커힐 호텔에서는 25일 오전 11시30분과 오후 2시 두 차례에 걸쳐 성탄가족 큰잔치가 펼쳐진다. 신기한 마술을 즐기면서 영어 회화를 익힐 수 있는 영어 마술쇼가 그것이다. EBS어린이 영어 프로그램 진행자인 마술사 김종수 씨가 선보이는 영어 마술쇼는 어린이들에게 마술체험을 통해 과학적인 원리와 간단한 영어 표현을 알기 쉽게 터득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공연과 함께 특선 점심 코스가 제공되며 어린이를 위한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도 증정할 예정이다.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2008-12-21
- 얼큰한 순대국밥 한 그릇, 마음까지 훈훈 초등학교 시절 학교가 파하기 무섭게 학교 앞에 즐비하게 자리 잡은 분식점에서 떡볶이, 순대, 튀김 등을 이용하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렇듯 순대는 남녀노소 누구나 먹고 즐기는 국민 간식이 아닐까 생각한다. 주인이 직접 손질해 순대를 만든다기에 단구동 단관택지 토지공원 뒤편에 있는 ‘왕순대’를 찾아보았다.우리나라 순대와 서양 소시지요즘 아이들이 즐겨먹는 소시지는 사실 알고 보면 순대와 별반 다르지 않다. 소시지가 돼지 창자에 잡고기를 넣었다면 순대는 돼지창자에 야채와 같은 여러 가지 재료를 넣어 찐 것이다. 소시지가 전 세계적으로 보편화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순대는 기껏 아시아권에서만 소비된다는 게 안타깝다. 사실 따지고 보면 영양가도 소시지에 비해 훨씬 뛰어난 데 말이다. 더욱이 순대는 지역 색이 반영돼 만드는 방법과 맛도 다양하다.보기에는 순대가 간식이지 무슨 식사대용이냐 싶지만 영양적으로 따지자면 그렇지 않다. 전통 순대제품은 가축의 혈액을 포함하고 있어 빈혈이 있는 사람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또한 창자인 육류 안에 곡류, 채소류도 듬뿍 들어가므로 영양에서도 빠지지 않는다.신림동 순대촌에서 직접 배워온 양념으로 맛을 내‘왕순대’의 가격이나 메뉴는 보통의 순대집과 큰 차이가 없다. 하지만 찹쌀 순대를 먹어보니 같이 온 사람들의 얼굴이 금세 환해졌다. 식용비닐에 당면을 넣어 만든 순대를 소금에 찍어 먹던 맛에 익숙해진 사람들에게 부드러운 껍질에 이것저것 여러 가지가 들어간 순대는 생소하기까지 하다. 하지만 한 번 두 번 횟수를 거듭할수록 순대의 부드러운 맛에 이내 끌리게 된다. 껍질이 두툼하면서도 부드러워 씹는 맛도 일품이다.‘왕순대’의 홍기철 대표는 왕순대의 맛에 반해 순대집을 시작했다고 한다. 하지만 막상 업장을 운영하려고 하니 그냥 어설프게 시작하긴 싫어 기본부터 배웠다고 한다. 그렇게 수개월을 순대 맛있게 만드는 법을 배우고 투자해서 지금은 순대에 관한 건 모르는 게 없을 정도다. 양념장은 순대촌으로 유명한 서울 신림동으로 직접 찾아가 그곳에서도 가장 유명한 집에서 전수 받았다. 게다가 돼지고기도 손질된 것을 가져오는 게 아니라 손질 안 된 돼지고기를 직접 사다가 몇 시간씩 손질해서 만든다. 해본 사람들이야 잘 알겠지만 돼지고기 창자 다듬는 일이 여간 힘든 게 아니다. 홍대표는 창자 중에서도 조금 더 맛좋은 대창을 택해 순대를 만드는데 소창보다 두텁고 크기도 큰 대창은 아래쪽에 위치하다 보니 불순물들이 많이 쌓여 더 냄새도 난다. 그래서 세척을 할 때 소창보다 2~3배는 더 여러 번 헹궈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내가 먹기 싫으면 손님도 먹기 싫다는 생각으로 음식을 만드니 깔끔하게 하지 않을 수 없다고 한다.찹쌀순대를 시키자 푸짐하고 도톰하게 썰어진 순대가 나왔다. 한 점을 입에 넣고 씹으니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해 자꾸만 젓가락이 갔다. 홍 대표는 “우리 집은 당면과 찹쌀의 비율을 정확하게 1:1로 지킵니다”라고 말한다. 젊은 사람들에게 인기 좋은 순대 철판 볶음술안주로서의 순대는 무난하다. 누구나 어렸을 적 그 맛을 봤기 때문에 딱히 거부감이 없다. 순대전골에는 순대, 각종 야채, 육수 등이 들어가는데 그곳에 들어가는 육수는 돼지고기를 72시간 사골에서 고아 내온다. 걸쭉한 육수가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뒷맛은 칼칼하다.알고 보니 홍대표가 내오기 전 새우젓으로 간을 봤기 때문이다.요즘은 젊은 사람들도 삼삼오오 모여 많이 찾아오는데 단연 순대 철판 볶음이 인기다. 정성스레 만들어진 순대에 각종 야채를 넣고 신림동에서 전수받은 양념을 얹어 볶아주니 젊은 사람들의 입맛에는 딱이다. 이렇게 물가도 오르고 날씨도 쌀쌀해 맘이 울적할 때는 뚝배기에 펄펄 끌며 나오는 순대국밥 한 그릇으로 빈속을 채워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문의: 766-3273이지현 리포터 1052je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21
- 바람이 분다. 중년들의 색소폰 바람이...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옷깃을 여미게 되고 어느새 마음에는 외로움이 찾아온다. 이럴 때 옛 음악을 들으며 커피 한 잔 할 수 있다면 마음도 따뜻해 질 것 같다. 지난 12월 13일 단계동 ‘창고’ 라이브 카페에서는 색소폰 동아리 ‘언더월드’가 제4회 연주회를 열었다.색소폰과 연애에 빠졌어요~색소폰 동아리 ‘언더월드’는 2005년 ‘창고’라는 라이브카페가 단계동에 생기면서 만들어 졌다. 색소폰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하나, 둘 모이기 시작해 어느새 50여명이 넘는 회원이 모였다. 원주뿐만 아니라 서울, 인천, 이천, 여주, 봉평 등에서도 원주로 모여 전국에서 모이는 동아리가 됐다. ‘언더월드’ 회장인 세란정형외과의원 원유옥 원장은 “벌써 7년째 색소폰을 연주하고 있다. 색소폰은 하면 할수록 매력을 느끼는 악기다”라며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연주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한다.연주회가 있으면 회원들은 매일 몇 시간이고 연습한다. 색소폰을 연주하다 보면 직장에서 얻은 스트레스를 모두 날릴 수 있기 때문이다. ‘언더월드’ 회원 김기환씨는 “연주를 하다보면 내가 마치 전문 연주가가 된 것처럼 색소폰에 푸~욱 빠지게 된다”고 한다. 시작한 지 몇 달 되지 않았지만 벌써 연주 레퍼토리를 가질 만큼 실력이 늘었다.서울에서 주말마다 내려와 참여하는 회원 이태희씨는 “색소폰은 연주하는 사람에 따라 음색이 각각 다르다. 그래서 다른 사람의 연주를 들으며 각자의 개성을 알 수 있다”고 한다.색소폰 하나로 자원봉사도 하고 좋은 벗도 얻고색소폰 하나로 모인 ‘언더월드’는 쟁쟁한 실력가들이 많다. 특히 ‘창고’ 라이브카페 대표 정지훈씨는 강원팝오케스트라 단원이기도 하다. 함께 동아리 활동을 하는 부인 지혜숙씨는 여성연주자로 전국연주아마추어 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끼들을 모아 언더월드는 자원봉사를 한다. 독거노인과 지역주민들을 위해 색소폰 연주도 하고 다양한 축제에 참가해 연주 실력을 뽐내기도 한다. 회원 윤행근씨는 “여러 지역에서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모이다 보니 정보도 얻을 수 있고 서로 좋은 벗이 되어 위로가 된다”고 한다.자식도 웬만큼 자라 내 손을 필요로 하지 않는 중년. 인생의 쓴맛 단맛을 모두 본 나이. 이제 신바람을 일으켜보자. 재즈에 맞춰 인생의 새바람을 몰고 오는 언더월드의 색소폰 소리가 정겹다.신효재 리포터 hoyja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