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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간의 이기심은 아이들의 미래를 병들게 한다 에너지 절약 실적에 따라 보상받는 탄소포인트제 신청받아 학교숲 가꿔 도심의 녹지축으로 삼아 ‘사계절이 뚜렷하다’고 배웠던 우리나라 기후. 해가 갈수록 봄, 가을이 짧아지고 있다. 따뜻한 겨울이 계속되다가 급작스럽게 폭설이 내리기도 하고, 올 여름은 장마 대신 열대성 강우가 퍼붓기도 했다. 07년 2분기에 오르기 시작한 기름값은 리터당 2000원까지 치솟다가 잠시 하향곡선을 그렸으나, 1700원 전후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지구 온난화와 고유가는 더 이상 남의 이야기만은 아니다. 가정경제와 우리아이들이 살아갈 미래를 위해서 ‘환경오염과 에너지 절약’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친환경 상품 판매 및 포장재 줄이기 등 그린 마케팅 펼쳐 9월 3일, 홈플러스 영통점 친환경상품 코너. 세탁비누, 휴지, 주방세제, 주방비누, 일회용 그릇 등이 진열되어 있었다. 240g 4개들이 세탁비누는 1600~2400원으로 일반비누보다 다소 저렴했다. 속옷전용을 내세운 기능성 세탁비누의 경우에는 2배 가까운 가격에 팔리고 있었다. 친환경 휴지는 PB(Private Brand)상품이나 행사제품과 비슷한 가격대였으며, 갈대로 만든 일회용접시는 플라스틱 다회용접시보다 가격이 낮았다. 일반제품 중에는 무늬없는 일회용접시가 없었다. 친환경 주방세제 ‘슈가버블’은 수입판매제품인 ‘헨켈’과 동일한 가격대로 일반 주방세제보다는 비쌌다. 친환경 주방비누는 일반 주방비누보다 가격대가 높았다. ‘환경’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대형 할인점에서는 그린 마케팅이 한창이다. 환경과 합리적인 가격을 고려하는 현명한 소비를 유도하고 있다. 포장재 줄이기로 생긴 이익을 가격에 반영해 소비자들에게 돌려주며 그린 마일리지를 적용해 친환경상품 구매시 추가적립을 해주기도 한다. 친환경상품 코너는 각 할인점마다 다양한 형태로 운영되고 있으며, 비누와 세제부터 벽지까지 품목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탄소포인트제 - 에너지 절약의 실천 ‘탄소포인트제’는 환경부에서 시범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광주광역시, 과천시 등과 함께 수원시도 참여하고 있다. ‘탄소포인트제’란 에너지 절약 실적이 포인트로 전환되어 그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받는 제도다. 가정, 상업시설 등 개별 계량기가 설치되어 과거 사용량과 현재 사용량을 파악할 수 있는 곳이면 참여할 수 있으며, 에너지 절약 실적은 탄소포인트 프로그램을 통해 CO₂배출감소량으로 환산된다. 수원시청 환경정책과 이경임 씨는 “전기사용량 부문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2천 가구 정도 신청됐다. 탄소포인트 적립에 따른 인센티브 및 시상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안을 마련 중”이라고 했다. 전기사용량은 같은 달에 사용했던 이전 사용량과 비교하게 되며, 이전 사용량은 지난 3년의 평균값을 기준으로 삼는다. 수원시에서는 전기사용량의 탄소포인트제 시범운영을 거친 후, 지속적으로 가스, 수도 등 명확하게 자료가 확보되는 부문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수원YMCA에서도 연계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수원YMCA 라영석 씨는 “방학 중에 모집한 1기가 12월까지 이산화탄소 배출절감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가족에 한정하지 않고 학생 및 단체로도 확대할 예정”이라고 했다. 도시를 푸르게 - 학교숲과 생태 프로그램 수원YMCA에서는 어린이생태학교와 숲 생태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어린이 생태학교’는 도시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에게 자연을 느끼고 환경문제를 돌아볼 기회를 제공한다. 08년 신설된 ‘숲 생태 아카데미’는 성인 대상이며, 3개월 과정을 거치면 생태지도사로 활동하게 된다. 수원YMCA에서는 주중에 영통공원, 머내생태공원, 서호공원에서 공원생태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학교 숲 조성사업’은 수원시에서 공약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2003년부터 추진되어 매년 15개교에 실시되고 있다. 녹지과 녹지조성팀 주영수 팀장은 “174개 교 가운데 45% 진행됐다. 학교 숲은 학생들의 정서 함양 및 지역주민에게 열린공간으로 이용된다”고 했다. 학교숲 조성은 계절을 고려해 수종(樹種)이 정해지고, 머루나 다래 등 향토수종을 도시에서 접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학교에 따라 생태연못, 야생화학습장, 지압장 등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진다. 주 팀장은 “학교숲은 도시의 녹지축 역할을 하게 된다”며 지속적인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캐니빌리지 - 배우고 익히는 환경전시관 어린이환경전시관인 ‘캐니빌리지’는 캔재활용 홍보관이다. 캔의 탄생과 재활용에 대해 시청각 자료와 전시물로 배우고, 게임과 놀이 등 체험활동을 통해 익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05년에 만들어진 캐니빌리지는 한국금속캔자원협회에서 무료로 운영한다. 기획전 ‘I Love Can’에서는 금속캔 재활용 캠페인 제주 편의 수상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30~100개의 캔을 모아서 방문하면,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자원봉사자 박진영 씨는 “단체견학이 많은 편이라 주 중에는 하루 600여 명이 방문한다. 개별견학 시 아이의 연령에 따라 부모의 적절한 설명이 뒤따르면 보다 효과적”이라고 들려줬다. 견학은 인터넷으로 사전예약해야 한다. 환경을 오염시키고, 에너지를 낭비하는 것은 ‘순간’이다. 순간의 이기심은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를 바꾼다. 우리가 지금 살아가고 있는 지구는 ‘우리의 후손들에게서 빌려 쓰는 것’이다. 문의 수원시청 환경정책과 031-228-2675 수원YMCA 031-273-8311 캐니빌리지 031-706-2915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1. 밑바닥이 넓은 조리기구 사용하자. 2. 압력밥솥, 압력냄비 등을 이용해 조리시간을 단축하자. 3. 재활용을 생활화하자. 4. 쓰지 않는 가전기기의 플러그를 뽑자. 5. 냉장고에는 음식물을 가득 채우지 말고, 반드시 식혀서 넣자. 5. 전자렌지의 사용을 줄이자(전자렌지는 에어컨 다음으로 전력소비량이 높다). 6. 겨울철 실내적정온도는 18~20℃. 7. 백열등은 전구형 형광등으로 교체하고, 반사판은 자주 닦자. 8. 운전을 할 때는 급제동, 급가속을 피하고, 엔진공회전을 하지 말자. 9. 차 안에 불필요한 짐을 싣지 않고, 출발 전 행선지로 가는 길을 미리 파악하자. 10.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고, 가까운 거리는 걸어 다니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6
- 가을밤에 즐기는 7080 음악회 가을밤에 즐기는 7080 음악회 강동구 성내1동이 가을을 맞이하여 상징가로공원에서 오는 10월2일 저녁 7시에 ‘7080 세대들을 위한 추억의 분수대 작은 음악회’를 개최한다. 가을밤의 정취와 어울리는 7080 추억의 음악을 엄선해 색소폰, 플루트, 오카리나, 팬플루트, 키보드 등 감미로운 선율로 주민들을 아름다운 옛 추억 속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음악회를 이끌어 갈 아우라밴드(Aura Band)는 19년 동안 라이브 무대를 통해 실력을 다져온 8명의 아마추어밴드. 공연 문화 영역을 생활공간 깊숙한 곳까지 넓히기 위한 이들의 음악이 가을밤의 정취를 한껏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02)489-0847 동춘서커스, 현대적 감각 살려 무대에 강동구는 오는 10월2일(목) 강동구민회관에서 ‘동방(東邦)의 신기(神技)’를 주제로 동춘곡예단(東春曲藝團)의 공연을 마련한다. 동춘곡예단은 80년 전통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대표 기예단으로 이번 공연 테마인 ‘동방의 신기’는 기존 곡예에 무용, 마술, 음악 등 예술성을 가미한 아트 서커스(Art Circus)장르다. 이번 공연에는 비보이 쌍철봉, 비보이 집단무술체조, 공중의 로맨스, 농구공 묘기, 공중 실크 무용, 링체조, 롤러스케이트 등 그동안 이들이 해외 교류 공연 등을 통해 많은 호응을 받은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예매는 22일 오전10시부터 강동문화포털 인터넷 예매 또는 강동구민회관 현장 예매를 통해 가능하다. 문의 (02)480-1410 이야기세상, 놀이세상이 열린다~ 강동어린이회관에서 가족문화축제 ‘열려라 강동’을 개최한다. 매주 10월 토·일요일 동안 다양한 놀거리와 체험거리를 시간별로 마련해 선보일 예정이다. 놀거리로는 1층 맘스정원과 하늘카페 등에서 ‘떡메치기’, ‘꼬마야꼬마야’ 등의 놀이와 ‘가을친구 허수아비’ 등의 연극을, 체험거리로는 2층 동동놀이 체험관과 피노키오방송국에서 ‘세계여러나라 놀이축제시간’ 등을 갖는다. 이밖에 극단 사다리가 펼치는 ‘여우누리’, ‘하얀눈썹 호랑이’등의 연극도 마련했다. 문의 (02)1577-1188 광진 보도기사 9월30일 임산부님, 태교음악회 초대합니다 광진구는 10월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이해 11일 토요일 광진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태교음악회를 개최한다. 대중음악평론가 장일범 씨의 사회로 진행될 태교음악회에서는 피아노와 바이올린, 첼로의 협주로 엘가의 ‘사랑의 인사’ 생상의 ‘백조’ 등이 연주된다. 또한 소프라노 이지은 씨가 출연해 헨델의 ‘울게 하소서’ 와 사운드 오브 뮤직의 삽입곡을 선사할 예정이다. 2부에는 오보에와 가야금 등의 악기 연주곡과 국악 공연 실황을 녹화한 DVD를 통해 감상하는 시간을 갖는다. 대웅제약이 협찬하는 태교음악회는 경품추첨으로 유모차 5대를 나눠줄 계획이며 광진구에 사는 임신부부 90쌍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문의(02)450-1957 싸드릴까요? 싸주세요.. 광진구는 ‘좋은 식단 차리기 및 남은 음식 싸주기 운동’을 시범업소 100여 곳과 함께 전개하고 있다. 이에 앞서 광진구에서는 참여업소에 광진구의 로고와 응모번호가 박힌 포장용기와 쇼핑백, 식당부착용 포스터를 제작해 배포했다. ‘좋은 식단 차리기 및 남은 음식 싸주기 운동’이란 반찬 가짓수를 줄여 음식물 낭비를 방지하고 남은 음식은 포장용기에 담아 집으로 가져갈 수 있도록 음식점과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사업이다. 광진구의 맛집·멋집과 모범음식점 210개를 시범업소로 지정해 추진하고 있으며 2009년부터는 500개까지 참여업소를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12월경에 남은 음식을 가져간 손님이 용기에 부착된 응모번호를 구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5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 싸주기 실천 우수업소 30개소에는 진공포장기를 상품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아차산에 오르며 시를 읊으세요 아차산 등산로와 쉼터에 시를 새겨넣은 시목(詩木)이 설치됐다. 시는 광진문인협회에서 선정한 것으로 ‘산을 오르면’ ‘숲속의 황혼’ ‘아차산’ 등 10여 편이다. 아차산은 광진구가 최근 선정한 10대 관광명소 중에서 으뜸으로 꼽히는 곳으로 아차산의 고구려 유적을 답사하려는 사람이나 가족과 함께 등산하는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광진구에서는 등산객들이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문화공간에서 시를 감상하며 여유를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설치하게 됐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6
- 가을, 문화의 바다로 풍덩! 수확의 계절인 가을이다. 9월과 10월은 다른 계절에 비해 축제소식도 풍성하다. 특히 국제적인 행사에서부터 지역적인 행사까지 다양하고도 특색 있는 문화축제가 여러 곳에서 개최된다. 서울지역에서 열리는 이색 가을 문화행사들을 소개한다. 로봇월드 2008 로봇산업의 현주소를 들러보고 미래의 로봇사회를 전망해 볼 수 있는 국내 최대의 로봇 전문 행사인 ''로봇월드 2008''이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첨단 로봇들이 총출동하여 의료, 가정, 교육, 국방, 제조 분야에서의 핵심기술들을 선보인다. 또 참관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로봇 전문전시회, 종합경진대회, 학술대회 및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총 100여개의 로봇 전문기업들이 참가하는 국제로봇산업대전과 미션수행, 청소로봇, 로봇게임, 로봇 5종 경기, 태권로봇, 탱크로봇 등 총 8개 대회 37개 종목에서 4천개팀이 참가하는 국제로봇컨테스트도 펼쳐질 예정이다. www.robotworld.or.kr (02)02-780-3060 SIPA2008-서울국제판화사진아트페어 95년부터 매해 개최되었던 서울판화미술제가 10회 이후 세계적인 판화ㆍ사진 아트페어인 로 바뀌어 개최되고 있다. SIPA2008은 14개국이 참여하는 가운데 총 70개 갤러리가 참여하여 현대 판화와 사진시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여러 나라의 참여로 국내 뿐 아니라 해외시장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10월 18~22일 5일 동안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개최되며, 관람시간은 오전11시~오후 8시까지다. http://sippa.org/kor/ 세계 국립극장 페스티벌 10월30일까지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국립 공연단체들의 공연마당인 ‘제2회 세계 국립극장 페스티벌’이 서울국립극장에서 열린다. 올해에는 러시아를 비롯해 노르웨이 · 중국 · 프랑스 · 몰도바 · 태국 · 독일 등 총 8개국이 참여, 18편의 공연을 선보인다. 올해는 19세기 근대예술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된다. 10월 24~26일에는 입센의 ''페르귄트''가, 10월29~30일에는 중국 국립발레단의 ''홍등''이 공연된다. 프랑스 오데옹 국립극장의 ''소녀, 악마, 그리고 풍차''와 ''생명수''는 10월9~11일, 몰도바 국립민속무용단의 전통 무용 공연은 10월10일~11일에 선보인다. 국내작품으로는 현악앙상블 초콜렛의 ''10월의 초콜렛''(10.14), 더 패트론 컴퍼니의 ''카르마''(10.16-10.24), 국수호 디딤무용단의 ''천무''(10.16-.10.19) 등이 무대에 오른다. http://www.wfnt.kr/ (02)2280-4115~6 서울 드럼 페스티벌 올해로 10회를 맞이하는 ‘서울 드럼 페스티벌’이 10월 3~5일 3일 동안 뚝섬 서울숲 특별행사장에서 개최된다. 서울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서울 드럼 페스티벌은 국내외 타악 아티스트들의 공연은 물론 아트마켓, 체험행사(세계의 타악기 연주, 에그쉐이크 만들기), 전시행사(서울드럼페스티벌 10주년 기념사진전, 세계의 타악기 전시)가 함께 진행된다. www.drumfestival.org (02)3444-7633 기네스 푸드 페스티벌 5월부터 진행되어온 ''기네스 푸드 페스티벌''이 11월에까지 계속된다. 기네스 푸드 페스티벌은 다양한 음식 만들기를 통해 세계 기네스 기록에 도전하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10월 3일에는 마로니에 공원에서 ‘20m 초대형 핫도그 만들기’, 10월 12일에는 잠실종합운동장에서 ‘4t 초대형 떡 만들기’, 10월 18일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140m 초대형 오므라이스 만들기’가 진행된다. 기네스 푸드 페스티벌의 마지막은 ‘1만 3000가구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로 11월 25일 서울시청광장에서 열리게 된다. http://foodfestival.seoul.go.kr/seoulguinness/ (02)2171-2431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6
- 부개3동 반수현 독자 추천 ''세진순대'' 세진순대는 부평중학교 후문 쪽에 위치한 지금의 자리에서, 순대메뉴로 15년 동안 주민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이 지역의 터줏대감이다. 순대 종류로는 아바이순대부터 시작해 찹쌀순대, 야채순대, 선지순대 등 다양한 순대류와 순대볶음, 순대국이 있다. 순대와 짝을 이루는 음식으로 곱창전골과 곱창볶음을 빼놓을 수 없다. 전골류에는 신선한 야채와 감자수제비가 들어간다. 들깨가루 듬뿍 들어간 얼큰한 국물에 푹 익힌 쫄깃한 감자수제비는 아이들도 좋아한다. 지난 밤 과음한 손님들에게는 사골국물 진하게 우려낸 시원한 술국도 인기다. 순대가 그리 귀한 음식이라고는 말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한 곳에서 15년을 유지할 수 있었던 내공은 무엇일까? 단골들은 주인의 손맛을 우선으로 꼽는다. 음식은 뭐니 뭐니 해도 손맛이 최고라는 것. 손 맛 뿐일까? 아니다, 음식 맛은 재료 선정도 중요하다. “손님들의 입맛은 정직하다”고 말하는 주인장은 순대나 곱창재료 뿐 아니라 부식재료 하나하나에도 정성을 다한다. 순대·곱창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김치. 바로 이 김치가 세진순대에서는 순대·곱창메뉴만큼 인기다. 상에 오르는 배추김치나 깍두기, 겉절이는 주인이 직접 담근다. 또 고춧가루는 국산태양초, 마늘은 국산마늘, 된장은 직접 담근 보리된장만을 사용한다. 술국이나 전골에 들어가는 사골 뼈도 국산돼지뼈만을 엄선해 24시간 이상 우려낸 것만을 사용한다. 감자수제비 듬뿍 들어간 맛깔난 곱창볶음에 5~6가지의 다양한 순대를 맛볼 수 있는 모듬순대 한 접시면, 경제적인 가격으로 온 가족이 한 끼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메뉴(가격):모듬순대 1만5000원, 곱창볶음 2만3000원, 순대국 6000원, 술국 7000원, 머리고기 1인분 7000원 위치: 본점(다사롬병원 주차장입구 길 건너, 부평중학교 후문 앞 ), 분점(부개2동 주민센터 길 건너) 영업시간: 오전 9시~오후 11시 휴무: 설날, 추석 제외 연중 무휴 주차: 음식점 골목 주차 문의: 본점(032-511-3434), 분점(032-516-574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5
- 상동 신수경 독자 추천 ''영월보쌈'' 보험사에 근무하는 신수경(36)씨는 동료들과 함께 ‘영월보쌈’에 자주 간다. 강원도에 살고계신 시어머니의 음식 맛을 볼 수 있어서다. 보쌈에서부터 감자와 수수부침, 수제비 등 시골의 투박한 음식을 만날 수 있는 이 집은 18년 째 부천시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음식명가. “보쌈 속에는 꼬들꼬들함과 부드러움, 기억 속에 있던 그 맛이 혀끝에 확 퍼진다”는 신씨는 이 집 메뉴는 하나도 빠짐없이 제대로 된 토속의 맛을 낸다고 했다. 영월보쌈집은 인근 보험사에 다니는 아줌마 직원들과 사무실 사람들의 점심과 회식시간을 책임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동네 사람들의 가족 외식에도 한 몫을 한다. 특히 “파전은 그 어디에 내놔도 으뜸”이라고 신씨는 말한다. 표고버섯과 각종 야채를 듬뿍 넣은, 부침에 대한 오랜 노하우가 있는 주방장이 구워낸 두툼한 파전솜씨는 타의추종을 불허한다고. 칼국수 먹기 전에 나오는 호박죽 맛이 좋아 “편찮으신 부모를 위해 죽을 사러 오는 아들이 가끔 들르는 것을 보았다”고도 했다. 감자옹심이 또한 독특한 강원도의 맛이 살아있다. 직원들의 서비스는 옆 집 아줌마처럼 푸근하다는 것도 신씨의 평이다. 곁들여 나오는 열무김치 또한 굿! “여기 오면 믿거라, 하고 음식을 먹게 돼요. 시어머니께서 해주신 음식 맛이 그대로 살아있으니 자주 올 수 밖에요.” 고운 한복을 차려입고 카운터에 앉아있는 할머니 주인장의 미소도 볼 수 있는 이 집을 신씨는 적극 추천한다. 부천본점, 소사점, 원미점, 온수점이 있다. 메뉴: 보쌈 15000원, 파전 7000원, 도토리묵 5000원, 감자옹심이, 해물칼국수 4500원 위치: 부천 북부역 경인문고 골목 신주예식장 앞 영업시간: 정오~ 오후10시 휴무: 설날, 추석 휴일 주차: 영월보쌈 집 앞 주차장 문의: 032-663-555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5
- 추억 그리고 시작- ‘앙상블 뒷돌’ 초청공연 미술관 자작나무숲 야외무대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퓨전 국악 한마당. 창작곡이다. 관람권 일반 2만원, 청소년이하 1만5천원이다. 9월 30일(화)~10월 2일(목) 오후 8시 10월 3일(금), 4일(토) 오후 7시 문의 010-4932-683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5
- 2008 문학의 향기-우리 시대 작가와의 대화 ‘산과 나의 문학’을 주제로 이성부 시인(65)과의 대화시간이 마련된다. 이성부 시인은 전남 광주 출신으로 ''우리들의 양식'', ''백제행'', ''전야'', ''지리산'' 등의 작품집과 다수의 산문집이 있다. 9월 27(토) 오후 3시 매지리 토지문화관 문의 762-138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5
- 가을 여행으로 삶을 재충전 하자! 간만에 내린 단비로 가을이 한층 성숙해 졌다. 누렇게 고개를 떨구기 시작한 벼, 맑은 하늘과 시원한 바람, 짙어가는 가을이 어디론가 무작정 떠나고 싶게 하는 계절이다. 축제도 많고 볼거리도 많은 강원도로 가족과 함께 여유 있는 기차여행을 즐겨보자.강릉행 영동선 열차에 몸을 싣고 증산역의 민둥산과 꼬마열차‘두위봉’이라는 산자락에 위치한 증산역은 원주에서 기차로 두 시간 정도 소요되며 정선선이 태백선으로 분기되는 지점이다. 근교에는 민둥산이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증산역에서 걸어서 2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한 민둥산은 가을 등반과 함께 넓게 펼쳐진 은빛 억새풀의 향연도 느낄 수 있다. 올해도 9월 27일부터 민둥산 일원에서 억새풀 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또한 꼬마열차를 타고 45.9km를 이동하며 증산-아우라지의 풍경을 창밖을 통해 구경할 수 있다. 꼬마 열차는 한량으로 이루어져 있고 열차 안은 한쪽이 카페처럼 차를 마실 수 있게 되어 있어 조용하고 편안하게 정선의 자연을 느낄 수 있다. 열차는 증산역에서 오전 9시, 12시에 출발하며 아우라지역에서는 10시20분과 15시 15분 각2회 출발한다. 태백역의 석탄박물관 해마다 눈꽃축제로 많은 이들의 발길을 사로잡은 태백역이다. 태백에는 태백산 외에 한강의 발원지인 금대봉의 대덕산 검룡소와 석탄박물관이 있다. 대덕산 검룡소에는 사계절 9도씨의 지하수가 하루에 2,000~3,000t씩 석회암반을 뚫고 쏟아지며 금대봉 일대는 환경부가 지정한 자연생태계 보호구역으로 희귀동식물이 많다. 또한 잊혀져 가는 석탄의 변천사와 역사적 사실을 한데 모아놓은 세게 최대의 석탄박물관이 있다. 1997년 처음 문을 연 석탄박물관은 광산 근로자들의 업적을 되새기고 석탄에 대한 역사성을 재조명 한다. 제1전시실에서 8전시실까지 석탄의 생성발견에서부터 채굴 방법, 변화되는 생활방식, 탄광 체험관과 각종 석탄 및 광물, 암석도 시대별로 전시되어 석탄을 모르는 아이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듯싶다. 동해역 동해의 명소 무릉계곡한적해 보이는 동해역은 무릉계곡과 촛대바위가 유명하다. 무릉계곡은 두타산(해발 1,352m)과 청옥산(해발 1,405m)이라는 두 명산의 가운데 골짜기를 흐르는 계곡이다. 수려한 경관으로 사람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두타산은 ‘속세의 번뇌를 버리고 불도를 닦는 수행’이라는 뜻을 지녔다. 두타산에는 신라 선덕 여왕 때 창건된 삼화사와 관음암, 천은사 등만 남아있다. 두타산과 청옥산 사이에 있는 무릉계곡의 투명한 물과 깊은 산중의 경관은 경이로울 정도로 아름답다. 망상해수욕장은 도(道)가 지정한 국민 광광지로 넓게 펼쳐진 백사장이 인상적이다. 또한 망상해수욕장내에 있는 오토캠핑장은 바다와 캠핑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이어서 한번 다녀간 이들은 잊지 않고 다시 찾는다. 예약은 매달 1일 오전11시 정각에 하나 매번 10분 만에 예약이 끝난다. 영동선의 종착역인 강릉역초당두부로 유명한 이곳은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가 태어난 오죽헌이 있다. 오죽헌은 보물 제 165호로 조선 중종 때 건축되었으며 문인이었던 최치훈에 의해 지어졌다. 신사임당과 이의 생활 모습을 들여다 볼 수 있다. 정선행을 타고 정선역 정선5일장과 화암8경조용한 산자락에 위치한 정선역. 소박하게 느껴지는 이곳에 정선을 찾는 삶들의 발길로 역전이 분주하다. 정선 5일장에는 메밀묵, 코갱이, 옥수수술, 황기술 등 정선의 특산물과 약초를 구경하고 구입할 수 있으며 산초, 황기, 더덕, 다래 감자 등 제철 음식들도 만날 수 있다. 화암8경 또한 정선의 자랑이다. 화암약수를 비롯해 거북바위, 용마소, 화암동굴, 화표주, 소금강, 몰운대, 광대곡으로 이루어진 화암8경은 정선에서 잊지 않고 찾는 명소가 되었다. 정선 5일장은 매월 2일, 7일, 12일, 17일, 27일에 열리며, 여행사를 이용할 경우 ‘정선5일장 관광열차’를 이용해 정선5일장 및 화암8경, 아리랑창극까지 코스로 구경할 수 있다. 개인 기차여행 시 증산역에서 정선역으로 환승해야 한다. 정선선은 증산역에서 08시46, 15시32분 1일 2회 출발하므로 기차 시간을 놓치지 않게 주의 하여야 한다. 5일장은 정선역에서 2km 거리이므로 정선역에서 도보나 버스, 증산역에서 꼬마 열차를 이용하면 된다. 또한 정선아리랑제가 오는 10월 16일부터 19일 까지 정선 아라리 촌에서 열려 창극공연 및 잊혀 져 가는 우리의 가락을 즐길 수 있게 해준다. 구절리역의 레일 바이크산속에 둘러쌓인 소박한 역전, 구절리역. 한적한 이곳은 정선선의 열차가 끊어지는 마지막 철로이다. 현재 여객열차는 운행되지 않으며 아우라지까지의 레일 바이크만 운행된다. 레일바이크는 80년대 후반폐광이 되면서 버려진 철로를 이용해 패달을 밞으며 달리는 자전거이며 4인승과 2인승으로 가격은 2인 1만8천원, 4인 2만6천원 이다. 구절리역에서 매표, 출발하며 9시, 11시, 13시, 15시, 17시 1일5회 예약 운행 한다. 또한 구절리에서 아우라지까지 40분에서 50분 소요되며 출발지까지 돌아오는 시간은 1시간 40분 정도 소요된다. 아우라지에서 출발지로 되돌아오는 길은 탑승티켓을 가지고 풍경열차를 이용한다. 완만한 내리막길로 누구나 쉽게 탈 수 있고, 레일 위를 달리며 정선의 떼 묻지 않은 자연을 맘껏 느낄 수 있어서 4계절 내내 예약이 많다. 정동진역 바다열차를 타고 ..모래시계로 모르는 이가 없는 정동진역은 백사장과 역전이 가장 가까이 있는 역이다. 바다위에 장렬히 떠오르는 일출을 보기 위한 이들로 발길이 끊이지 않으며 일출과 함께 동해안의 바다를 눈으로 즐길 수 있는 바다열차가 이색적이다. 강릉, 동해, 삼척을 잇는 58km의 해안선을 달리는 바다열차는 전 좌석을 측면으로 배치하고 일반 열차보다 창문을 크게 만들어 동해 바다와 드넓은 백사장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바다열차는 3종의 객차를 개조해 만들었으며 편도기준 1, 2실은 일반실로 1인 1만5천원 , 3실은 연인을 위한 프로포즈 실로 2인5만원이다. 총1시간 20분 동안 운행하며 이동 경로는 강릉-정동진-망상-묵호-동해-추암-삼척해변-삼척까지이다. 예약은 필수이며 강릉역에서 발매한다. 추암역의 촛대바위 추암역에 내리면 역전 바로 앞으로 추암 해수욕장이 보인다. 코끼리 바위 등 크고 작은 바위들로 이루 어진 촛대바위는 경관이 빼어나며 특히 촛대바위 위로 떠오르는 일출은 사람들이 추암역을 찾는 이유 중 하나다. 영동선 열차 운행시간표 (원주역 기준) 서울 청량리역을 출발로 강릉까지 운행하는 영동선 하행(원주&rArr강릉) 열차는 1일 총6회 운행된다. 원주역에 도착하는 시간은 0시30분, 9시45분, 11시47분, 12시54분, 13시56분, 15시49분, 18시46분이다. 서울로 향하는 상행선(강릉&rArr원주)은 강릉역에서 05시10분, 07시, 08:00, 10시10분, 14시10분, 15시 50분에 출발한다. 김지현 리포터 kimji228@hanmail.net <b 2008-09-25
- 필드 나가기 전, 스크린 골프로 골프장 답사 한 10년 전만 하더라도 골프는 그저 특정계층에서 즐기는 귀족스포츠였다. 골프채도 비쌌지만 골프의류 ,신발 ,가방 등 기타 부대비용도 많이 들었다. 행여 필드에라도 나가려고 하면 적잖은 비용이 들어가니 일반인들은 엄두도 못 냈다. 처음 필드에 나가면 잔디위에서의 골프는 그 자체가 부담이다. 뒤에 있는 팀이 추격이라도 해올 거 같으면 더욱 신경 쓰여 운동에 집중하기가 꽤나 힘들다. 하지만 요즘은 스크린 골프라고 해서 스크린 화면에 골프장이 그대로 재연되는 연습장을 손쉽게 접할 수 있다. 그래서 골프 연습장에서 연습만 해본 사람이 처음 필드 나가기 전 사전 답사 차원에서도 스크린 골프를 애용한다. 허리운동에는 골프만한 운동도 없어 ‘마스터스크린 골프’ 대표 류주영 프로는 골프를 시작하기 전인 군대시절 디스크로 2번의 수술을 받을 만큼 허리가 좋지 않았다. 30살에 처음 골프를 시작한 류주영 프로는 안타깝게도 1997년에는 오토바이 사고가 나서 6개월을 입원해야 했다. 그때 의사의 말이 더 이상 운동을 하면 안 된다고 했지만 골프를 꾸준히 해온 덕분일까, 사고 후 10년이 지났지만 그간 계속 운동을 해도 별 이상이 없다며 골프야 말로 허리근육강화에는 최상의 운동이라고 극찬한다. USGTF자격증 가진 티칭프로 류대표는 USGTF(United States Golf Teachers Federation) 자격증 소지자다. 프로 골퍼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대회 참가를 목적으로 한 ‘투어프로’와 레슨을 목적으로 한 ‘티칭프로’가 있다. 교사를 하려면 교원자격증이 있어야 하듯 골프를 가르치려면 USGTF와 같은 자격증이 있어야 한다. 지금은 한국에도 우후죽순처럼 늘어나 처음 들어보는 티칭프로 단체가 많은데 USGTF 는 미국에 본사를 둔 역사가 있는 티칭단체다. 류 프로는 골프 치는 것만 잘 가르친다고 티칭프로는 아니라고 한다. “골프가 매너 운동이니 만큼 골프 에티켓과 룰을 가르치는 데에도 많은 비중을 두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골프 기술만 가르치는 티칭프로를 볼 때면 많이 속상하다고 한다. 직접 홀 컵에 넣는 진보된 퍼팅 프로그램 기존 스크린 골프는 오락성에 너무 치중되어 있어서 공을 쳐서 오른쪽으로 공이 날아갔는데도 화면에는 중앙으로 날아가서 좋은 자리에 떨어진다. 그래서 스크린 골프에서 좋은 점수가 나와도 막상 직접 필드에 나가면 전혀 도움이 안 된다. 그저 스크린 골프용 골프게임만 하게 되는 셈이다. 류주영 프로는 이런 점을 꼼꼼히 따져 실전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찾기 위해 국내에 있는 많은 스크린 골프 프로그램을 비교 분석한 결과 (주)유엠비컴의 스크린 골프가 실제로 필드에 나갔을 때 도움이 될 정도로 좋다고 한다. (주)유엠비컴의 스크린 골프 프로그램은 공이 이동한 방향으로 화면의 공도 움직이고 비거리가 짧으면 짧은 만큼만 이동해서 떨어진다. 퍼팅 시에는 바닥면에 필드와 같은 홀 컵이 자동으로 나타나고 그린의 경사까지 그대로 구현된다. 때문에 세밀한 방향과 정확한 힘 조절이 요구되고 필드에서와 똑같은 긴장감과 집중력을 필요로 한다. 스윙을 한 후 자신의 스윙이 컴퓨터에 그대로 녹화되어 그 자세가 전문 프로 골퍼와 어떻게 다른지 비교 분석할 수 있다. 앞면뿐만이 아니라 옆면에서도 볼 수 있어서 잘못된 자세 교정잡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또한 프로그램에는 전국의 웬만한 골프장은 다 있다. 계절에 따라 새소리, 빗소리, 바람소리, 눈, 바람세기까지 설정할 수 있다. 그래서 하다보면 실제 필드위에 있는 듯 착각을 일으킬 정도다. 몸에 좋은 황토, 공기 청정기로 필드에 있는 듯 연습장에서의 골프는 사실 건강에 그리 좋은 게 아니다. 골프는 운동량 못지않게 이동할 때 걷는 양이 대단하다. 그래서 맑은 공기 마셔가며 걷기 때문에 건강에 좋은 운동이라고도 한다. 하지만 기존 연습장은 꽉 막힌 공간에서 이동 없이 운동을 해야 하기 때문에 오히려 건강에 좋지 않다. 류주영 프로는 이런 단점을 너무나 잘 알고 있어서 최소한 장소 이동하는 건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오랜 시간 룸에서 보내는 만큼 건강은 해치지 말게 해야겠다는 생각에 벽면을 모두 특수 황토소재로 덮었고 공기 청정기도 각 방에 2대씩 설치했다. 그래서 마스터 스크린 골프장을 찾는 손님들은 하루 종일 있어도 상쾌함을 느낄 수 있다. 또한 티칭프로가 직접 잘못된 스윙을 바로잡아주기 때문에 손님들은 대만족이다. 스크린 골프는 기존 연습장과는 달리 직접 필드에 나온듯한 리얼한 화면과 독립된 공간으로 가족단위로 많이들 찾는 추세다. 앞으로 4대가 같이 즐길 수 있는 가족운동으로써 자리매김 을 하지 않을까 기대된다. 이지현 리포터 xvlh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5
- 원주횡성시민 “문화 인프라 부족하다” 느껴 원주시민들은 문화생활에 대한 욕구가 매우 높으나 이를 실현할 수 있는 문화시설이나 문화 프로그램 등 문화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원주횡성 문화정보센터 카나비에서 만 15세 이상 주민 700명을 대상으로 ‘2008 원주횡성 문화향수 실태조사’를 벌였다. 이 결과 ‘문화생활이 매우 필요하다’ 33.9%, ‘다소 필요하다’ 50.8%로 문화생활에 대한 필요성에 대해 동감한 시민이 전체 84.7%를 차지해 문화생활에 대한 욕구가 매우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문화비용과 관련한 의식조사에서도 현재 문화생활 비용을 지출하고 있는 경우가 67.6%인데 비해 향후 지출 의사를 갖고 있는 시민은 이보다 더 많은 76.5%로 집계됐다. 한 달 지출 비용 역시 현재 보다 2만 4000원 늘어난 9만 3600원으로 예상돼 문화생활에 대한 욕구가 점차 강해질 것으로 예측된다. 그러나 문화생활을 막는 요인으로 ‘문화시설과 프로그램 등의 부족’이라고 답한 비율이 26.7%를 차지해 문화욕구를 충족시킬 문화시설과 프로그램 등의 문화 인프라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고 있다. 한편 문화생활을 막는 요인으로 육아/일 등 시간이 없어서 등의 개인적인 이유가 전체의 70.7%를 차지해 여유 시간을 확보하지 못하는 문제가 가장 큰 요인을 차지했다. 실제 여가 생활을 즐기는 방편은 스포츠/레져 등이 24.8%, TV 시청 17.7%, 컴퓨터 12.9% 순으로 나타났으며 예술문화 18.4%, 생활문화 7.85%이 그 뒤를 이었다. 그 외 지역문화상징 및 문화자원에 관한 조사에서는 원주시민의 경우, ‘따뚜공연(장)’(23.2%), ‘한지문화제’(11.0%), 박경리 문학공원(9.9%) 등을 언급했다. 도시 이미지로는 ‘시골/고향/편안’, ‘젊음/활기참’, ‘군사도시’, ‘문화도시’ 와 ‘치악산/산’이 등이 많았다. 횡성군민의 경우, ‘한우축제’(43.1%) 관련 의견이 가장 많았으며, 이밖에 ‘문화도시’, ‘치악산/산’, ‘공기/경치/환경’, ‘젊음/활기참’ 등을 횡성의 이미지로 답했다. 한편, 지역문화 낙후, 문화시설 부족 등 부정적 이미지가 33.3%로 원주에 비해 다소 더 많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