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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맛나는 우리터전 걸판지게 벌여보세~” 수원시 후원으로 20일 장안공원에서 펼쳐져 무당이 하는 굿과는 별개로 마을 사람들이 함께 준비하고 즐기며 노는 마을굿은 1년 농사의 주기와 맞물린 두레 풍습의 하나이다. 한해의 모든 액을 물리치는 정월대보름 지신밟기를 시작으로 음력 3월의 호미모둠(마을 사람들이 모여 1년의 농사를 의논하고 농기구를 점검하는 일)을 거쳐 음력 7월의 호미씻이(김매기가 끝난 후 벌이는 굿판), 추수가 끝난 후 거두어들인 곡식과 과일로 제를 지내는 가을굿으로 이어진다. 가을굿은 1년의 가장 큰 축제로 마을 사람들이 술과 음식을 나누며, 서로를 격려하고 가슴에 맺힌 것들을 신명나게 풀어내는 삶터굿판이다. 그래서 경기도 각 지역에서 20여 개의 많은 풍물패들이 모였다. 각 패별로 몸을 풀고 소리를 내며 굿을 준비하고 무대에 오르기 전 문굿을 통해 각 풍물패가 가지고 있는 기량을 선보이며 한데로 모아져 서서히 판을 달군다. 본격적인 몸굿의 시작. 당산굿에서 참가자들의 희망을 담은 당산을 만들고 이어 고사를 지낸다. 황재기고깔소고춤, 진도북놀이, 설장구와 같은 풍물굿패들의 다양한 구정놀이와 설장구 명인 문정숙 선생과 경기민요 명창 이희완 선생의 구성진 소리도 들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뒷굿, 참가한 모든 풍물패가 어우러져 대동놀이 한판을 벌인다. 풍물굿패 ‘삶터’ 기획팀 구승택 씨는 “난장굿과 대동놀이가 펼쳐지는 뒷굿에서는 모든 관객을 끌어내 대화합의 장을 만들게 된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풍물로 이야기를 만들어 내고 나아가서는 삶 속의 여유와 해방을 열어내는 잔치의 장”이라고 덧붙였다. 어깨춤이 절로 나는 흥겨운 한마당에 많은 시름들이 한꺼번에 날아갈 만한 그야말로 걸판진 가을굿이다. 얼쑤~! *풍물굿패 ‘삶터’이야기 ‘삶터’(대표 이성호)는 1992년에 창단, 삶의 터전 속에 전통풍물의 정신을 뿌리내리고자 하는 전통문화 전문단체이자 문예운동 단체. 1997년을 시작으로 매년 수원 및 인근지역의 풍물패와 현대 도시 속의 마을굿을 벌여왔다. 그 안에서 만난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의 고민과 정서를 담아내고자 특별한 11번째 가을굿판을 마련했다. 수원지역 노동자 연합풍물패 ‘연풍대’, 기아자동차 풍물패 ‘신명풀이’, 서울사회보험 풍물패 ‘소리가람’, 수원지역 고등학교 풍물패 연합 ‘수풍연’, 청솔노인복지회관 풍물패 ‘청솔풍물 동아리’ 등 많은 풍물패가 가을굿 벌일 준비를 마쳤다. 공연일시 9월 20일 (토) 오후 4시 공연장소 수원 장안문 옆 장안공원 관람요금 무료 주최 및 문의 풍물굿패 ‘삶터’ 031-238-4189/ 016-316-3078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엄마가 가르치는 예절, 아이의 인성을 키운다 예절 명예교사 교육, 학교 내 예절실 설치 등 생활 속 예절의 필요성 커져 ‘예절’하면 격식을 갖춰야만 하는 어려운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건 진정한 ‘예절’을 모르고 하는 소리다. 이미 우리의 생활 속을 파고들어와 있는데도 과거의 ‘예절’에 대한 편견으로 마치 동떨어진 개념으로 생각하고 있을 뿐이다. 요즘 그렇게 내 안에 잠자고 있는 예절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한 노력들이 활발해지고 있다. 인성이 강조되면서 엄마들도 내 아이를 위해 직접 예절명예교사로 활동하는 등 발을 벗고 나섰다. 추석을 앞두고 있는 요즘, 이것저것 챙겨야 할 게 많겠지만 예절명예교사로 활동하는 엄마들의 조언으로 배려의 미덕이 담긴 ‘예절’을 덤으로 챙겨보는 건 어떨까. 엄마, 우리 아이들의 예절명예교사로 거듭나다 경기도교육청이 지원하고 있는 수원지역사회교육협의회(suwon.kace.or.kr)의 예절명예교사 교육 시간,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엄마들이 다도 시연 준비로 꽤나 분주해 보였다. “걸음걸이부터 손님을 응대하는 표정, 찻잔에 찻물을 따르는 손놀림까지 한 잔의 차를 손님에게 접대하기까지 많은 정성을 들이는 것이 다례(다도의 예절)”라는 수원지역사회교육협의회 예절교육강사 박미자 씨는 “다도에는 모든 예절이 함축되어 있다”고 설명한다. 다관(차를 우리는 주전자)에서 차를 따를 때는 세 번에 걸쳐서, 마지막 진한 한 방울까지 따라내는데 이 옥로방울이 담긴 잔을 가장 웃어른께 대접하게 된다. 마지막까지 정성을 다했다는 의미로 손님은 주인의 세심한 ‘마음’까지 마시게 되는 것이다. “교육을 받다 보니 아무래도 모범을 보여야겠다는 생각에 저절로 언행을 조심하게 되더라고요.” 주부 김옥심(51. 장안구 율전동)씨는 ‘엄마의 모습에서 아이들도 행동 하나에 많은 생각을 하는 게 엿보인다’며 긍정적인 변화에 만족해했다. 역시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는 주부 조순희(46. 팔달구 화서동)씨는 “흐트러진 자신의 내면을 정리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의 예절명예교사 활동에 의욕을 드러냈다. 인성 발달에 좋은 예절교육, 학교 안팎에서 활발하게 펼쳐져 예절이란 행동의 기준이 되는 바른 마음가짐과 바른 몸가짐을 말한다. 바르게 인사하는 것(공수, 큰절, 평절)부터 한복이나 일상복을 바르게 입는 것, 다도, 언어, 식사, 네티켓과 같은 생활 예절, 학교예절 등은 우리가 알아야 할 기본자세다. 같은 능력을 가진 사람을 놓고 봤을 때 됨됨이, 즉 ‘그 사람 참 괜찮다’와 ‘싸가지 없다’를 결정짓는 기준은 ‘인성’이다. 이런 인성의 중요성이 조금씩 인식되면서 최근에는 학교 재량이나 학부모들의 건의로 학교 내 예절실이 많이 만들어지고 있다. ‘학부모 예절명예교사나 외부강사를 통해 한두 번이라도 예절교육을 받은 학교의 학생들은 말투나 행동 하나가 다르다’는 게 박미자 강사의 경험담이다. 예절실이 있느냐 없느냐, 한복을 입느냐 안 입느냐에 따라 효과에도 차이가 난다고. 꾸준히 예절교육을 받은 고등학생들이 맨바닥에서와는 달리 방석에 앉을 때 무릎을 꿇고 조신하게 앉는 것을 보면 ‘몸에 밴 습관’은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깨닫게 된다. 고등학생들에게는 사회에 나가서 필요한 현대예절, 국제 매너와 같은 생활 속 예절을 가르치다 보니 호응도 좋은 편이다. 효를 강조하는 명품학교 지동초등학교(팔달구 지동 소재)는 ‘안녕하세요’ 대신 ‘효도하겠습니다’라는 인사말을 사용한다. 인성예절교육담당 김정숙 교사는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생활화가 되어서 그런지 자연스럽게 ‘효도하겠습니다’라는 말을 많이 사용한다. 한창 호기심이 많은 아이들이라 다양한 예절교육을 경험하면서 우리 문화에 대한 관심도 많아지는 것 같다”고 교육의 효과를 전했다. 예절의 시작은 나부터…부모와 아이의 협력이 중요 인사는 서로 나누는 것이다. 어른이 아랫사람 에게만 받는 것이 아니라 인사에 대한 답배(가벼운 목례)를 하기 마련이다. 이런 서로에 대한 ‘배려’는 부모와 자녀 사이에도 필요하다.처음엔 쑥스럽기만 한 절도 받아들이는 부모가 함께 동조하고 이끌어주면 아이들에겐 자연스러운 일상이 될 수 있다. 명절이라고 해도 여러 이유로 절이 많이 생략되고 있는 요즘, 박미자 강사는 ‘아이들이 여행을 다녀왔을 때나 자신의 생일에 부모님께 절을 해볼 것’을 권유한다. ‘낳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다녀왔습니다’와 같은 인사말도 곁들이면 저절로 마음이 담겨지게 된다고. 알고 있으면서도 실천에 옮기지 않는 것은 예절이 아니다. 남을 배려하고 상대방을 편안하게 해주고픈 마음을 실제로 나타낼 수 있어야 비로소 바른 예절이 된다. 남의 말을 경청한 후에 자신의 얘기하기, 천천히 이야기하는 습관들이기, 식사 전후에 감사 인사하기 등도 요즘 아이들에게 생략되어 버린 생활 예절. 나부터 한다는 생각으로 지금부터라도 시작해보자. 다도의 과정을 함께 하는 것도 아이의 집중력을 키워주는데 도움이 된다. “교통안전 교육을 몇 년 간 해오면서 여기에도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 예절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주부 김명란(43. 팔달구 남창동)씨의 경우처럼 예절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야 그야말로 사람으로 인해 살맛나는 세상이 되지 않을까. 도움말 수원지역사회교육협의회 박미자 예절교육강사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맛과 멋이 하나로, 낙원이 따로 없네! 수원을 조금 벗어나 시원한 국도변을 달리길 한 20분. 팔탄 저수지와 발안의 중간쯤, 그곳에서 ‘자연샘 갈비’를 만났다. 겉에서 보기에도 어마어마하게 크다 싶을 정도의 규모와 커다란 온실 지붕이 위용을 자랑한다. 그런데 왜 갈비집 지붕을 저렇게 만들었을까. 그곳엔 뭔가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게 아닐까. 돔 안으로 발을 딛는 순간 ‘자연샘 갈비’만의 차별화된 테마파크에 쏙쏙 빠져들었다. ‘자연샘 갈비’만의 눈맛 ∞식물원, 동물원 등의 테마파크로 볼거리 가득 작은 식물원에 온 것일까 싶어 한참을 두리번거렸다. 하늘과 맞닿을 듯한 높은 천장에 열대식물들이 온실 가득 시원시원하게 뻗어있다. 작은 연못에는 잉어가 노닐고 폭포에서는 물줄기가 쏟아져 내린다. 살아있는 자연을 보는 재미에 눈이 그렇게 호강하고 있는 사이 함께 간 지인이 나를 다른 곳으로 이끈다. 하얀색 깃털의 앵무새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왔다. 이윽고 작은 구관조와 거북이, 원숭이 등…어머, 이곳에 동물원이라니! 더없이 좋은 학습공간이란 생각이 절로 들면서 어른들은 여유롭게 식사를 즐기고 아이들은 이 곳 테마파크에서 마음껏 자유를 누릴 수 있겠다 싶다. 그때 구관조가 난데없이 ‘아버님~’하는데 웃음이 터져 나왔다. 이런 신기하고 재미있는 장면을 언제 어디서 또 볼 수 있을까. ∞편안한 자연을 그대로 담아낸 테마별 인테리어 식당 내부 역시 연령과 취향에 따른 테마파크로 나뉜다. 넓은 홀의 전통관, 회갑·돌잔치 등 행사가 가능한 단체관,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낭만적인 원두막관, 유럽풍의 세련됨이 물씬 풍기는 지중해관 등 골라 찾는 재미가 있다. 재료도 원목과 황토 등 오로지 자연의 것만을 이용했다. 크고 든든한 원목 기둥에 목재의 성질을 감안한 피라미드형 천장(전통관), 전통 쪽마루, 원목 가림막, 등조차 대나무를 엮어 만들었다. 정대원 대표이사는 “기존 한옥 식당과는 다른, 자연을 테마로 한 차별화되고 독특한 인테리어의 가족 테마파크”라며 “외국인들도 와서 감탄하고 갈 정도”라고 자랑한다. 황토벽에 그려진 황토벽화도 인상적이다. 밋밋할 수 있는 황토벽에 황토를 이용해 소나무나 새, 매화 등을 입체적으로 그려 넣어 자연의 질감을 그대로 살렸다. 설계시공을 담당한 대맥인테리어 이석복 사장은 “작업도 오래 걸리고 힘은 들지만 가공하지 않은 자연의 것을 담아내고 싶었다”며 그만의 열정을 얘기한다. ‘자연샘 갈비’는 원숙해진 나이만큼 생각이 닮은 정 대표이사와 이 사장이 빚어낸 하나의 작품이다. ‘자연샘 갈비’만의 입맛-A++등급의 한우, 입안을 맴도는 정직한 맛 원두막관 중 연못이 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았다. 5개 원두막관이 있는데 대나무, 운치있는 현관 입구와 정원 등 통창으로 보이는 풍경이 저마다 달라 전혀 다른 곳에 와 있는 착각이 든다고. 정 대표이사의 말마따나 ‘최소 10번 이상은 와봐야 다 볼 수 있을 것’같다. 벽에서는 단풍잎이 은은하게 쏟아져 내린다. 찍어낸 듯한 갈색빛 무늬가 또 색다르다. 시골 원두막에서 밝히던 호롱불 모양의 등까지, 이 정도의 세심함이라면 과연 음식맛은 어떨까. 음식점의 3박자 중 제1순위는 뭐니 뭐니 해도 맛. 숯불 냄새 하나 없이 깔끔하게 구워진 꽃등심 한우를 한 점 베어 무는 순간, 입 안 가득 퍼지는 그 부드러움과 달콤함이란…. 그야말로 A++등급 한우의 정직한 맛이 살아있다. 보랏빛이 감도는 백년초 물김치, 양상추와 무순, 날치알이 곁들여진 연어쌈, 참기름장을 찍어먹는 싱싱한 천엽·간 등 정갈한 음식도 환상이다. 후식으로 나오는 계피향이 진한 수정과까지 무엇 하나 자연을 거스르는 것이 없다. ‘자연샘 갈비’만의 고객 맞춤형 서비스-매주 월·금요일 사시미 맛볼 수 있어 ‘자연샘 갈비’에서는 정육식당도 함께 운영 중이다. 저렴한 가격으로 질 좋은 한우 부위를 골라 먹을 수 있어 멀리 지방에서도 고기를 사러 올 정도. 매주 월, 금요일은 경매에서 낙찰 받은 A++등급의 소를 잡는 날, ‘이 날만큼은 신선함이 살아있는 사시미를 맛볼 수 있다 ’고 정 대표이사가 귀띔 한다. 미식가들이라면 놓칠 수 없는 정보일 터, 기다림마저 마냥 즐겁다. “손님은 편하게 와서 주변 의식 안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권리가 있습니다. 공간의 배치도 바로 그런 점을 고려한 것이고요.” 그러다 보니 비즈니스, 가족 모임, 친구 모임 등 어떤 자리라도 마치 꿰어 맞춘 듯 그렇게 자연스러울 수가 없다. 현관 입구에 마주보게 놓인 바위와 나무의자에도 암수가 있다며 상세하게 설명해주는 정 대표이사의 소박한 이야기에 귀마저 행복해진다.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의 마음을 읽고, 변치 않는 정직한 맛으로 승부하는 ‘자연샘 갈비’는 그의 바람대로 ‘발안에서 제일가는 명소’가 될 것임이 분명하다. 문의 자연샘 갈비 031-353-0424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인순이 데뷔 30주년 기념 콘서트 인순이, 그녀는 전설이다! 가창력, 정열, 강인한 힘. 이 모두가 인순이, 그녀를 아우르는 단어다. 30년을 한결같이 달려왔다. 그래서 그녀에게 2008년은 감회가 남다른 해이기도 하다. 인내와 지치지 않는 음악을 향한 에너지가 그 긴 시간을 버텨오게 했다. 특히 그 누구보다 우여곡절이 많았던 그녀의 삶에서 ‘데뷔 30주년’은 더욱 값진 이름이기도 하다. “지난 30년을 정리하고 새로운 30년을 준비할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는 그녀의 말에서 진정한 소리꾼의 근성이 느껴진다. 이번 콘서트의 이름이자, 앨범의 타이틀이기도 한 에는 한 시대를 함께 살아온 사람들에게 ‘인순이는 전설이다’라고 불리고 싶은 그녀의 욕심과 바람이 담겨있다. 음악과 삶에 대한 진지한 자세로 새로움에 다시 도전하고자 하는 인순이의 마음을 표현한 것이다. 영원한 전설이 될 ‘인순이’의 또다른 시작을 8월의 마지막 토요일, 수원에서 만나볼 수 있다. 공연일시 8월 30일 (토) 오후 7시 30분 공연장소 수원 성균관대학교 수성관 공연요금 VIP석 8만8000원/ R석 7만7000원/ S석 6만6000원/ A석 5만5000원 (만 7세 이상 관람가) 공연문의 (주)하늘이엔티 1688-6675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제2회 양천구 평화마을 축제 일시:8월23일 오후 2시 장소:양천구 파리공원 문의:2620-3385 올해로 2회를 맞이하는 ‘양천구평화마을 축제’는 양천구 주민들이 함께 모여 폭력이 없고, 평등하며 평화로운 마을을 만들기 위한 자리로 우리 마을의 평등, 인권, 생태, 안정을 지키기 위한 평화마을 지킴이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작지만 큰 축제다. 양천구의 여성단체들과 신월복지관, 그리고 자원봉사센터 등이 함께 만들어가는 이번 행사는 성폭력, 가정폭력 예방을 위한 만화전시와 소중한 평등 인권지킴이 부스와 천연비누 만들기, 환경 되살림 예쁜 브로치 만들기, 응급상황에 따른 대처법과 단체줄넘기, 투호, 페이스 페인팅 캐리커쳐 등과 같은 체험마당 외에도 마술공연과 상상노리단 등의 공연도 준비되어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아홉 살 인생 앙코르 공연 일시:8월17일~18일 장소:강서구민회관 우장홀 문의:2600-6077 강서구구립극단이 주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13회 정기공연 작품이었던 ‘아홉 살 인생’ 앙코르 공연을 갖는다. 연극으로 만나는 ‘아홉 살 인생’에서는 소독약 아저씨를 따라 아이들 웃음소리 드높았던 골목길, 연탄지게를 지고 골목을 누비던 검댕이 연탄 아저씨, 고물장수 아저씨의 리드미컬한 가위질 소리와 강냉이, 배불뚝이 집주인과 방세를 두고 벌였던 실랑이, 아침마다 전쟁이던 줄이 길게 늘어선 공동 화장실 등 그 시절 우리네 살아가던 정겨운 풍경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주인공 ‘여민이’를 통해 바라보는 세상이야기는 가수 ‘나무엔’이 들려주는 감미롭고 서정적인 노랫말과 함께 먼지 쌓인 사진첩을 들추어 보듯 관객들을 ‘아홉 살’ 그 시절로 데려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 관람료:4000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8월 3째주] 공연정보 ♣ 제18회 강서지식비타민 강좌 초청강사: 양내윤 강사(유머경영연구소 소장) , 주제 : 내 안에 잠든 즐거움과 열정을 깨워라! , 일시:8. 14(목) 10:00, 장 소 : 강서구민회관 우장홀 , 참석대상:강서구민 누구나 , 주최:강서구, 주관:한국인간개발연구원, 문의: 2600~6982-4 ♣ 양천구 건국 60주년 기념 한마음 음악회 일시:8월14일 장소:양천공원 출연:아리아스, 김보성, 최종걸 외 19명, 송봉주, 파이팅대디, 이종만 밴드 문의:2620-3400 ♣ 온 가족과 함께하는 고전 뮤지컬 ‘도깨비 난장’ 일시:8월14일 장소:양천문화회관 대극장 관람료:1000원 주관:극단 은행나무 문의:2620-3407 ♣ 양천구 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 초청 내한 공연 일시:8월19일 오후 7시 30분 장소:양천문화회관 대극장 공연내용:1부-영국 엘가의 ‘바바리안 하이랜드에서’, 독일 슈만의 ‘짚시의 생애’ 와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의 민요, 2부-''별'' ''몽금포타령'' ''신고산 타령'' 등 우리 민요 특별출연:양천구립어머니합창단 문의:2620-3407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 일시:8월12일~9월23일 장소:LG아트센타 관람등급:만 13세 이상 문의:1588-5212 ♣브라스앙상블과 함께하는 재밌는 오페라이야기 공연기간: 8월16((토)1회-14:00 2회-17:00, 공연주최: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 공연주관:코리아매니지먼트, 인터넷예매:인터파크www.interpark.com(1544-1555), 공연장소:양천문화회관 대극장, 관람연령: 7세이상 관람, 입장료:10,000원, 할인정보:유료, 문의전화: 031-315-0350 ♣ 피터팬 공연일시:8월14(목)~26(일), 극단:자유마당/뮤지컬, 공연시간: 평일=11시(단체,개인은 전화확인)2시,4시. 토,일,공휴일-12시,2시,4시. 공연문의:목동 홈에버문화홀 2675-2010 *평일 11시 공연은 단체예약이 있는 경우에만 공연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 ♣ 스머프와 가가멜 공연일시:8월11(월)-16(토), 극단:예터/뮤지컬, 공연장소:당산 괜찮은 홀, 공연시간:평일-11시(단체), 2시(일반), 4시(일반),토요일, 공휴일-12시(일반), 2시(일반), 4시(일반),일요일은 공연없음, 관람료:현매-일반-7,000원 회원5,000원, 문의:2676-2516 ♣ 2008 한일문화교류 합동연주회 일시:8월 22일 (금) 오후 3시~4시30분 장소:강서구민회관 연주:일본 명문 세이료 고등학교 학생들의 관악연주와 덕원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의 현악연주 주최:덕원예술고등학교 문의:2600-6905 ♣ 늘푸른청소년도서관 하늘색 운동화/전하리 삽화점시회 일시:8월1일~8월31일 오전 10시~6시 장소:푸른들청소년도서관 세미나실(3층) 전시작품:‘한 도서관 한 책 읽기’ 선정도서 "하늘색 운동화" 삽화15점 문의:2691-1630 ♣ 가양동 ‘어린이 영어교실(Hello English)’ 회원 모집 수업일시:매주 월, 금 오후 4시~5yl 30분 대상:초등학생 1학년 ~ 3학년 교 재:Let''s go Level2 수강료:무료(교재비 21,500원 별도) 모집인원:8명 장소:가양3동 주민센터 2층 강의실 신청방법:전화 및 방문접수 문의:2668-0251~4 ♣ 꿈꾸는 어린이 도서관 한글점자 맛보기 일시:8월 19일 오후 2시- 4시 대상: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 25명 내외 장소: 도서관 교양강좌실 301호 및 도서관 주변 접수일자: 2008년 8월 9일-16일 체험비용:무료 체험내용:한글점자맛보기,안내견과 함께 시각장애체험 등 문의:3663-4025 ♣ 꿈꾸는 어린이 도서관 영상으로 떠나는 궁궐기행 일시:8월16일, 30일 오후 2시 장소:교양강좌실 301호 상영시간:약 40분 주제:8월 16일-창덕국을 아시나요, 8월30일-아! 광화문/상영시간 30분 전부터 선착순으로 입장 가능 문의:3663-4025 ♣ 강서 ‘수요시네마데이’ 일시:8월20일 오후 2시 장소:강서구민회관 노을극장 상영극:스텔라 상영시간:100분 감독:마이클 카모야니스 제작년도:1955년 등급:12세관람가 관람료:천원 문의:3664-8485 ♣ 제7회 영등포아카데미 정기강연 일시:8월28일 오후 2시~4시 장소:양평1동 영은교회 교육관 강사:최윤희 프리랜서 카피라이터 주제:마음만 바구면 나도 백만장자 접수방법:전화접수 문의:2670-4163 ♣ 걸리버와 후크선장의 신나는 모험 일시:8월13일~9월30일 장소:목동방소회관 브로드홀 장르:뮤지컬 관람시간:60분 문의:2647-8175 이희경리포터 yihk60@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안산에서 만나는 가을 꽃밭, 꽃구경에 해 저물다 호수공원 무궁화, 30·37블럭과 고잔역 뒤 협궤철로변 해바라기 보며 추억만들기 “무궁화 꽃은 야하지 않으면서 깊은 맛이 있어요. 나라꽃이고...” 호수공원 무궁화동산 입구에서 무궁화 사진을 찍고 있는 한대길씨(69). 디지털카메라로 다양한 각도에서 셔터를 누른다. 그를 따라 한창 절정인 무궁화 꽃을 카메라에 담았다. 마음에 가을이 찾아왔다. 하늘은 파랗고 말끔한 얼굴로 흰 구름과 함께 어디론가 같이 가잔다. 구름 따라 길을 나서 호수공원 무궁화동산에 올랐다. 자봉이 가꾸는 무궁화동산 ‘자원봉사자가 가꾸는 무궁화동산’에는 230여 품종의 무궁화 1500여 그루가 가득하다. 배달 백단심 홍단심 일편단심 고주몽 님보라 새아침 새영광 춘향 등 이름도 낯선 무궁화꽃들이 자원봉사자들의 손길로 곱게 꽃을 피우고 있다. 특히 한 나무에는 116가지 다른 꽃이 피었다. 무궁화연대 송병룡 이사가 접목했다고 한다. 2만여 평의 무궁화동산을 둘러본 후 국궁장 쪽으로 내려오는데 ‘제2회 무궁화축제’가 열렸다. “작년까진 전국에 무궁화축제가 거의 없고 간혹 있어도 무궁화가 없는 곳에서 화분 갖다 놓고 축제를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대로 된 동산에서 축제를 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아이들 체험학습도 하고 (무궁화를) 가꾸는 과정에서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될 수 있으니까요.” 무궁화연대 이춘강 회장은 역사공부를 하다 무궁화에 관심을 갖게 되어 2년째 무궁화 가꾸기에 힘을 쏟고 있다. 직장일과 자원봉사를 병행하는데서 오는 피로도 무궁화를 사랑하는 그의 의지만은 꺾지 못한 듯 보였다. 10월까지 꽃을 피운다는 무궁화동산에서 집으로 가는 길. ‘꽃풍의 언덕’ 앞 다리위에서 축제장에서 나눠준 무궁화 화분을 손에 들고 집으로 돌아가는 김성미씨 가족을 만났다. “물고기가 있어. 저기 봐.” 청양에서 자랐다는 김씨의 남편은 안산천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가족들에게 말한다. 세 식구가 다리아래를 내려다보며 정담을 나누는 그들 위로 여름이 지나간다. 지난 봄 안산시민들에게 추억을 선물했던 청보리밭은 메밀꽃밭으로 변해 9월을 기다리고 있다. 아직은 꽃이 피지 않았지만 곧 ‘소금을 뿌려 놓은 듯하다’는 하얀 메밀꽃이 장관을 이루리라. 해바라기와 황화코스모스 메밀꽃밭 앞 다리를 건너 신도시 쪽으로 내려오다 보니 해바라기로 가득한 30·37 블럭이 눈에 들어온다. 해바라기 축제는 끝났지만 해바라기는 거기 그대로 있다. 해바라기 밭 사이로 난 오솔길로 들어서자 해바라기들이 키 자랑을 한다. 땅심이 다른지 어떤 곳은 어른 키를 넘겨 자랐는데 어떤 곳은 갓난 아이 키만 하게 자라선 부끄러운 듯 고개를 숙이고 있다. 해바라기 밭 한 가운데 번듯하게 서 있는 원두막이 보이자 참외서리하다 주인 할아버지에게 쫓겨 달아나던 기억이 시간의 벽을 뚫고 섬광처럼 스쳐간다. 그렇게 원두막과 추억 속에서 해를 좇아 고개를 돌리는 해바라기 사진을 찍다 고잔 역 뒤편 협궤열차가 다니던 철로 변으로 옮겨갔다. 고잔역부터 중앙역까지 약 2km에 걸쳐 해바라기 밭이 펼쳐져 있다. 중앙역보단 고잔역에서 해바라기 구경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황금빛으로 빛나는 해바라기는 저마다 또 하나의 해다. 지는 해를 배경으로 토피어리 앞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 연인을 찍고, 가족을 찍고, 사랑을 찍고, 추억을 찍는다. 동물과 어린아이 모양의 토피어리, 추억의 협궤열차, 나비와 손수레 등이 해바라기 사진의 배경을 만들지만 그들이 찍는 것은 태양을 닮고 싶은 그들의 마음이다. “사진 사이트에서 (개화시기를) 늘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협궤열차도 있고 꽃도 좋고…, 좋네요.” 혼자 해바라기를 찍으러 온 김낙용씨. 서울 창동에서 지하철로 고잔역까지 왔다고. 카메라를 들고 해바라기밭 사이를 걸어오는 모습이 멜로영화 주인공 같다. 그와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 사진기를 든 사람들이 노들길을 건너 중앙역 쪽으로 이동한다. 그들을 좇아 시가지와 철로 사이에 있는 공해방지용 나무언덕 위로 올랐다. 언덕에는 이국적인 메타세콰이어 나무가 도열해 있고 아직 어린 단풍나무, 소나무가 연이어 늘어섰다. 나무사이로 바람이 시원하다. 작은 돗자리를 준비해 간간이 지나가는 전철소리를 들으며 해질녘 해바라기 밭에 잠시 쉬었다 가도 좋겠다. 잠자리와 나비, 벌이 나는 풍경 위로 지는 해가 던져주는 붉은 빛이 노란 해바라기 꽃에 머문다. 그 모습에 누구나 잠시 삶의 허리띠를 풀고 영혼을 일깨우는 시인이 될 듯. 대부북동 구봉도 입구에도 황화코스모스가 시민들의 발걸음을 기다리고 있다니 다음 주에는 그곳에도 다녀와야겠다. 서영란 리포터 triumv@kornet.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라 스칼라, 음악의 거장들이 한 자리에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와 지휘자, 피아노 연주자가 한자리에 모인다. 정명훈이 지휘하는 라 스칼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랑랑과 협연한다. ‘라 스칼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이하 라 스칼라)’는 1982년 클라우디오 아바도와 솔로 교향악단 데뷔연주회를 했다. 밀라노 라 스칼라 오페라 극장 소속이었으나, 단독으로 활동하기 전부터 토스카니니, 카라얀, 번스타인 등 위대한 지휘자들과 완벽한 호흡을 다져왔다. 1987~2005년까지 상임지휘자를 맡았던 리카르도 무티는 ‘라 스칼라’의 국제적인 성공의 기초를 이뤘다. ‘라 스칼라’는 2006년부터 3명의 지휘자(정명훈, 다니엘 가티, 리카르도 샤이)와 함께 했다. 전 세계 평론가들은 라 스칼라에 대해 ‘폭넓은 연주 레퍼토리와 고른 음색’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특별히 현대음악을 중시하는 라 스칼라는 매해 세계적으로 유명하고 재능있는 젊은 작곡가의 신곡을 연주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1974년 한국인 최초로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에서 피아노 부문 준우승을 차지했던 정명훈은 유럽과 북미에서 활동 중인 세계적인 지휘자이기도 하다. 프랑스의 르 몽드는 2002년 정명훈을 ‘영적인 지휘자’로 평하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서 피아노 협연하게 되는 랑랑은 중국이 낳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다. 베를린 필하모닉, 빈 필하모닉 등 세계 유명 오케스트라와 협연했으며, 06년 FIFA Worldcup 개막연주에도 참여했다. 이번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을 통해서도 그의 피아노 연주를 만날 수 있었다. 9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이들의 연주로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4번과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 2번을 들을 수 있다. 라 스칼라 : ⓒSilvia Lelli & ⓒMarco Brescia 랑랑 1 : ⓒDetlef Schneider 랑랑 2 : ⓒKASSKARA/DG 문의 성남아트센터 031-783-8022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화려한 외출을 꿈꾸다 4일, 리듬앙상블과 함께 ‘화려한 외출’을 떠나자. 경기도립 리듬앙상블의 상설공연으로 열리는 ‘화려한 외출’은 퓨전 음악을 라이브로 연주하던 리듬앙상블의 기존 공연과는 달리 클래식, 팝, 대중가요, 영화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인다. 중, 장년층에게서 사랑받는 ‘나 같은 건 없는 건가요’의 가수 추가열도 출연한다. 추가열은 ‘서정적인 포크 음악과 퓨전 재즈 스타일을 지향하는 가수’로 평가받고 있다. 추가열의 감미로운 열정과 리듬앙상블의 강렬함이 만나는 이색적인 공연이 될 것이다. 연주 목록에는 ‘Diana’, ‘One Summer Night’, ‘I''m still loving you(영화 첨밀밀의 주제가)’ 및 ABBA의 히트송 모음곡 등이 포함돼 있다. 부녀회, 자매결연 아파트, 20인 이상 단체는 30% 할인된다. 9월 4일 오전 11시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공연장에서 펼쳐진다. 문의 경기도문화의전당 031-230-3242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