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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산 갤러리 개관 기념전 열어 이건용-身體의思惟 (Bodyscape)展 아산 갤러리는 그동안 지역의 여러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문화 중심으로 거듭나기를 노력하던 중 화랑 전용공간을 신축하고 이건용 교수의 “신체의 사유 전”을 개관 기념전으로 개최한다. 이건용 교수는 한국 현대미술의 개척자이며 일찍 한국을 대표로 파리국제 비엔날레(73), 쌍파울로 국제비엔날레(79), 까뉴국제회화제(76), 리스본국제전(79) 등에서 세계적인 평가를 받은 작가이다. 특히 1997년 리스본 국제전에서의 대상으로 이건용 교수의 독특한 신체드로잉이 국제적으로 크게 평가받았으며 이후 이건용 교수는 2007년 이인성 미술상을 수상함으로써 그의 작품 세계는 빛을 더해 가고 있다. 이번 전시는 다양한 매체의 장르(설치미술, 신체드로잉, 행위미술, 사진, 언어 등) 중 작가 자신의 신체를 표현 매치로 결과하는 원초적 그리기의 신체 드로잉을 중심 컨셉으로 잡았다. 그리고 최근작 ‘신체의 사유’까지 자료를 정리하여 도록을 만들고 대작 중심의 신체드로잉을 전시하게 된다. 오프닝 당일에는 한국 근·현대 미술의 살아있는 신화인 이건용 교수의 퍼포먼스가 열릴 예정이며 전시회 일정 중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관객과 작가가 하나 되는 시간 등 다채로운 행사들도 구성되어 진행된다. ♣일정: 9. 2(화)~9. 20(토) ♣오프닝: 9. 2(화) 오후 5시 ♣장소: 아산갤러리 전관 ♣문의: 041-531-7470 이경민 리포터 leepig209@hanmail.net ***공연 및 전시회 안내*** 어린이 뮤지컬 ♣어린이 뮤지컬 “빨간 모자” 일시: 8. 27(수)~9. 7(일) 장소: 천안 야우리시네마 9관 관람료: 1만원(야우리멤버쉽카드7000원, 단체20인이상5000원) 문의: 야우리 고객만족팀 041-620-7199 ♣아동 유괴방지 뮤지컬 "싫다고 말해요" 일시: 9. 4(목)~5(금) 오전 11시10분, 11시20분 장소: 천안시민문화회관 대공연장 관람료: 전석 초대 문의: 010-3765-6584(산야로기획) 클래식/공연 ♣한여름밤의 문화충전 "반딧불 가족 음악회" 일시: 9. 1(월) 오후 8시 장소: 성남면 신사초등학교 주최/주관: 천안시ㆍ천안예총 문의: 문화관광과 041-521-5155, 551-2011 ♣단국대 치과대학-오케스트라 연주회 일시: 9. 9(화) 오후 7시 장소: 천안시청 봉서홀 관람료: 전석 초대 문의: 011-492-7706 ♣한여름밤의 문화충전 "반딧불 가족 음악회" 일시: 9. 11(목) 오후 8시 장소: 입장면 입장초등학교 주최/주관: 천안시ㆍ천안예총 문의: 문화관광과 041-521-5155, 551-2011 ♣천안시립교향악단 제9회 정기연주회 일시: 9. 18(목) 오후 7시30분 장소: 천안시청 봉서홀 관람료: A석 5000원, B석 3000원 문의: 문화관광과 041-521-5155 ♣시민문화의 날 "천원의 콘서트" 일시: 9.19(금) 오후 7시30분 장소: 천안시청 봉서홀 관람료: 예매 시 1000원 문의: 문화관광과 041-521-5154 ♣글로리아소년소녀합창단 정기 연주회 일시: 9. 20(토) 오후 7시 장소: 천안시청 봉서홀 관람료: 일반 1만원, 학생 5000원 문의: 041-571-3571 ♣ 뷰티풀 클래식-제8회 실내악 축제 일시: 9. 25(목) 오후 7시30분 장소: 천안시청 봉서홀 관람료: 일반 5000원, 학생 3000원 문의: 011-475-7929 ♣히포 색소폰 앙상블 정기 연주회 일시: 9. 27(토) 오후 7시 장소: 천안시청 봉서홀 관람료: 전석 초대 문의: 천안의사협회 011-425-0171 전시 ♣민미술 그림터 전시회 일정: 9. 1(월)~9. 10(수) 장소: 천안시민문화회관 제2전시실 문의: 011-244-7152 ♣아산갤러리 개관기념전 “이건용 신체의 사유(Bodyscape)전” 일정: 9. 2(화)~9. 20(토) 오프닝: 9. 2(화) 오후 5시 장소: 아산갤러리 전관 문의: 041-531-7470 ♣천안 사우회 사진전 일정: 9. 5(금)~9. 8(월) 장소: 천안시민문화회관 제1전시실 문의: 041-552-0234 ♣포트아트 작품전시회 일정: 9. 8(월)~9. 12(금) 장소: 천안시민문화회관 제2전시실 문의: 041-561-0708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30주년 기념 “탑본 전시회” 일정: 9. 16(화)~9. 18(목) 장소: 천안시민문화회관 제2전시실 문의: 010-3032-7533 ♣비즈공예 작품 전시회 일정: 9. 22(월)~9. 29(화) 장소: 천안시민문화회관 제3전시실 문의: 010-2460-8726 ♣김성옥 개인전 일정: 9. 26(금)~10. 1(수) 장소: 천안시민문화회관 제1전시실 문의: 041-900-4411 ♣아우라 9회 전시회 일정: 9. 27(토)~10. 3(금) 장소: 천안시민문화회관 제3전시실 문의: 010-9247-9117 ※ 행사일정은 주최 측의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도 있습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강서구민과 함께하는 제3회 한 여름밤의 페스티벌 일시:8월30일 오후 8시 장소:방화근린공원 문의:2600-6455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강서구민과 함께하는 한 여름밤의 페스티벌’은 매년 8월에 방화근린공원에서 출연진과 참여주민이 예술 공연으로 하나가 되는 문화축제이다. 이번 공연은 개그 탤런트 박범수가 사회를 맡았으며 기쁨과 감동이 있는 세계 렘넌트 필하모닉오케스트라(지휘:최선용), 파워풀한 남성중창단 ‘이깐딴띠’, ‘이 삐꼴리 소년소녀합창단’, 프라미스 여성합창단, 전미례씨가 이끄는 렌넌트 재즈무용단의 댄스 등 한 여름밤 클래식 음률의 아름다움이 공원을 가득 메울 것이다. 렘넌트 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Overture “Carmen” (오페라 “카르멘” 서곡)을 시작으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만날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선물하기 좋은 천안 지역 농특산품 선물하기 좋은 천안 지역 농특산품은 어떤 것이 있을까? 아래에 몇 가지를 들어 보았다. ■ 두레앙 와인 - 천안을 대표하는 특산물 거봉포도가 와인으로 새롭게 태어나 다시 한 번 천안의 자랑거리가 되고 있다. 4 년 전 천안시 입장면 신두리에 위치한 ‘두레양조’에서 생산하고 있는 ‘두레앙’ 와인이 포도농가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른 것. ‘두레앙’ 와인은 원료로 사용되는 포도 품종을 100% 입장면에서 생산된 거봉만을 사용해 품질을 보장한다. 또 일반 와인이 화이트나 레드라면 ‘두레앙’은 로제와인처럼 핑크빛이 나고 여기에 마스켓베리 (머루포도)원액을 조금 섞어 보랏빛이 돌기 때문에 빛깔이 아름답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맛에 있어서도 일반와인과는 차별화를 선언했다. 일반적으로 레드와인의 경우는 진하고 텁텁한 맛이 나기 때문에 와인의 맛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의 경우 거부반응을 일으킬 수도 있지만 ‘두레앙’은 맛과 향이 가볍고 뒷맛이 깔끔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와인이라 할 만하다. 이 때문에 출시된 지 4년이 된 ‘두레앙’은 천안시를 대표하는 특산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주문 및 문의전화 585-8213 ■ 성환배 - 성환은 오래전부터 배와 개구리참외 재배로 유명한 곳이다. 3대에 걸쳐 과수업을 가업으로 이어 가는 집도 많다. 성환배는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더 알아주는 배’로 전체 생산량의 40∼50%를 대만과 일본 등 아시아 등지로 수출하고 있다. 추석과 설 명절에도 ‘하늘의 별 따기’라는 백화점에 4년째 납품하고 있다. 당도 높고 맛있는 배는 푸른색이 없고 선명한 황갈색이 나는 게 최상품이다. 전체 모양이 둥글고 표면은 매끄러워야 한다. 껍질이 얇을수록 맛있다. 배는 대부분 클수록 맛이 좋은 편이다. 배꼽 부분이 넓고 깊을수록 씨방이 작아 과육이 많은 것이 좋다. 주문 및 문의전화 581-1416 ■ 거봉포도 - 국내 최대 거봉포도 주산지인 천안에서 굵고 달콤한 향과 맛으로 인기를 얻는 거봉포도 출하가 25일부터 시작되었다. 올해 거봉포도는 강수량이 적고 일조량이 평년 대비 월 평균 10시간 많았으며 노균병 발생 정도도 전년보다 늦게 나타나는 등 평년작 이상의 작황으로 우수한 품질을 자랑한다. 거봉포도는 품질 고급화에 주력해온 천안시와 생산자단체, 농가의 노력으로 맛과 품질이 보증된 상품만을 선별 ‘하늘그린’브랜드를 부착하여 전국 각지로 출하되어 추석 선물용으로도 인기를 끌 예정이다. 특히 품질이나 맛이 향상됐고 대량 수요가 예상되는 추석이 빨라져 출하가격도 예년보다 높게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관련사이트 1.천안특산물 사이버 장터 http://www.041sijang.co.kr/ 2.천안거봉마을 http://geobong.go2vil.org/sub01/sub_01.htm 3.포도골농장 http://www.podogol.co.kr/index2.jsp 4.먹는배 천안성환배 http://www.eatpear.com/mall/index.php d--b22@hanmail.net 이재경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신선하고 맛있는 굴비로 고마운 마음 전하세요 굴비의 본고장 전라남도 영광 법성포. 둘이 먹다가 하나가 죽어도 모르는 맛의 법성포 굴비는 서해의 대표 어장인 칠산어장에서 잡히는 양질의 참조기를 이용하여 만든다. 칠산어장에서 잡은 조기를 영광 법성포에 가지고 들어와 간수를 뺀 천일염으로 염장하여 해풍에 말려 낸 후 숙성 및 가공 과정을 거친 것이 바로 영광 법성포 굴비. 맛과 영양이 풍부한 굴비로 추석명절 따뜻한 마음, 고마운 마음 전하기에 더 없이 좋은 진품 굴비를 만날 수 있는 곳이 가까이에 있어 바쁜 걸음들이 오고 간다는데. 소문자자한 그곳은 바로 두정동 한방병원과 한국전력 중간에 위치한 백제수산이다. 굴비의 본고장 법성포의 옛날 맛 그대로를 고스란히 옮겨 놓은 그곳으로 굴비 찾아 걸음 재촉해 본다. -천안 백제수산의 진품 굴비 상경기 천안 백제수산은 진정한 영광 법성포 굴비를 찾아 일주일에 3~4회 법성포로 달려가곤 한다. 신선하고 맛있는 영광 굴비는 우선 경매로 시작하는데 현재는 서해안에서 법성포 어선들만 조업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군산, 목포, 여수, 부산, 마산, 추자도 등에서 해당하는 수협중매인을 통해 가장 선도가 좋은 참조기만을 엄선하여 구매한다. 이후 백제수산은 크기별로 분류한 신선한 참조기만을 선별해서 특별한 염장법을 이용 소금으로 간을 한 후 굴비를 큰 것은 10마리, 작은 것은 20마리씩 엮는다. 옛날에는 짚으로 엮었지만 냉동과정에서 그 짚이 잘 끊어져 지금은 짚과 노란 나일론 끈을 섞어 엮는다. 짚 끝에는 법성포에서만 볼 수 있는 특유의 매듭이 있는데 잘 엮은 제품을 예쁘게 손질한 후 염장 시간을 지켜 오염되지 않는 깨끗한 1급수 물로 세척한다. 세척 후 습도와 일조량이 좋은 조건에서 말려진 진품의 굴비를 천안 백제수산에서는 산지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영광 법성포 굴비의 유래 단백질이 풍부한 영광 법성포 굴비는 예부터 임금님의 수랏상에 으뜸으로 올랐던 법성포에서 생산하는 특산품이다. 고려 말 인종 때 천신 이자겸이 영광 법성포로 귀양 왔다가 조기의 맛을 보고 맛이 너무 좋아 임금님께 진상하고자 소금에 간하여 말려서 진상했다는 유례가 전해 내려온다. 임금에 대한 충정과 자신의 옳은 뜻에 굴하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굴비라 명명했다는데…. 이때부터 영광 법성포 굴비는 임금님의 수랏상에 오르게 되고 궁궐에서부터 명물로 각광을 받게 되었다고 한다. -법성포 영광굴비의 비밀 법성포는 서해안의 특성상 조수간만의 차가 크고 퇴적층이 많아 영양이 풍부할 뻘밭이 많은 지역으로 이 부근에서 주로 염전이 형성되어 있다. 그러나 소금이라고 다 같은 소금이 아니라는 사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천일염 중에서도 가을에 생산되는 소금은 쓴맛이 나므로 주로 공업용으로 쓰이게 된다. 한여름에 생산한 소금을 1년 이상 저장하여 두면 소금의 수분이 완전히 빠진 상태가 되는데 굴비의 염장재료는 바로 이런 한여름 천일염을 이용해 굴비의 제 맛을 내고 있다. 영광굴비가 맛있는 이유는 염장법. 즉, 소금에 재는 방식이 독특한 데 있다. 1년 넘게 보관하여 간수가 완전히 빠진 천일염으로 조기를 켜켜이 재는 방법인데 이 염장법은 손이 많이 가고 조기의 크기에 따라 간하는 시간을 조절하는 일이 까다로워 법성포 외 지역에서는 따라 하지 못하는 염장법이다. 법성포에서는 이를 섭장이라 부르며 외지인에게는 그 자세한 방법을 알려주지 않아 법성포만의 특별한 비법이 되고 있다. -영광법성포 굴비의 특성 예부터 ''밥도둑''이란 별명이 붙은 영광 법성포 굴비가 유명해진 이유는 타지방의 것에 비해 유별나게 맛이 좋기 때문이고 그처럼 독특한 진미를 내는 비결은 비늘 하나라도 상하지 않게 건져 올린 칠산 앞바다의 참조기라는 것에 있다. 법성포 앞바다인 칠산 바다에서 잡히는 참조기는 알이 비대할 뿐만 아니라 지방이 풍부하다. 이 참조기는 비늘이 상하면 선도가 떨어지는데 그래서 비늘이 상하지 않는 조업 방식으로 잡아서 바로 굴비로 가공할 수 있도록 한다. 동일한 참조기인데도 다른 고장에서 말린 것과 법성포에서 말린 것은 큰 차이가 나는데 그 이유가 뭘까? 그 이유는 바로 법성포의 기후 조건에 있다. 굴비는 바람에 말린다고 할 만큼 바람이 중요한데 또한 햇빛이 얼마나 비치는 지도 굴비의 맛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영광 법성포 굴비 보관방법 공해 없는 자연식품 영광 법성포 굴비는 싱싱한 생조기를 간수가 다 빠지도록 1년 이상 저장한 천일염만을 사용하여 정성껏 간을 한 후 깨끗한 물로 헹구어서 일사광선에서 건조시킨 것이다. 다시 씻을 필요가 없어 소비자가 바로 드실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기울인 만큼 영광 법성포 굴비는 냉동실에 보관하면 장기간이 지나도 본래의 굴비 맛이 변함없이 유지된다. 소금물에 담가 연탄불 등에 건조한 일반굴비와 영광 법성포 굴비는 그 맛이 전혀 다르다. -천안 백제수산에서 영광 굴비 만나기 굴비 도·소매 업체인 백제 수산은 100% 국내산인 영광 법성포 굴비만을 판매하는 고집 있는 곳이다. 가정용, 제사용, 선물용 외 마른굴비, 고추장굴비 등을 준비해 놓고 있는 백제 수산. 백제수산은 중간 유통 과정을 거치지 않아 대형마트나 백화점보다 2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맛 좋은 영광 법성포 굴비를 판매하고 있다. 입에 착 달라붙는 감칠맛 나는 굴비 맛에 이어 가격 그리고 신선도에서도 절대 뒤지지 않는 명품 업체인 백제수산. 부담은 덜고 특별한 선물을 원한다면 지금 바로 백제수산으로 가보면 그 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영광 법성포 굴비 추석 특가 전 믿을 수 있는 백제수산에서는 이번 추석을 맞이해 3만원 대부터 100만원이 훌쩍 넘는 추석 특별 세트를 준비하고 있다. 백제 가정용 세트(20미)는 3만원 대부터 17만원 대까지, 백제 오가 선물 세트(10미)는 8만원 대부터 13만원 대까지 정성들여 준비 중에 있다. 또한 백제 명품 선물 세트(10미)는 20만원 대부터 50만원 대까지 있는데 모든 제품에는 대바구니 또는 가방과 아이스박스가 포함되어 있어 선물하기에 좋은 세트로 구성을 했다. 고객에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천안·아산 전 지역에 무료 배송 서비스를 펼치고 있는 백제수산은 신선하고 맛의 차이가 확실히 느껴지는 영광 법성포 굴비를 자신 있게 선보이고 있다. 천안 토박이인 백제수산 송용석 대표는 “추석 명절에 가족, 친지, 고마운 분들에게 저렴하면서도 맛좋고 영양 많은 굴비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 받는 분의 마음도 주는 마음도 흐뭇할 것입니다”라며 “꼭 한번 매장에 들러 알찬 굴비를 눈으로 확인하시면 정말 믿음이 가고 좋은 선물이 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 것이라고 봅니다”라는 인사로 진품 영광 법성포 굴비의 참맛을 전한다. Tip: 마른굴비, 고추장 굴비 소개 -마른굴비(반건조굴비)의 특징 영광 법성포 마른굴비는 추운 겨울에 2개월 이상 말린 것으로 옛 우리 조상들이 즐겨 먹던 굴비. 깨끗한 물이나 쌀뜨물에 1시간 정도 담가 두었다가 15분 이상 쪄먹게 되면 담백하고 뒷말이 정말 고소하다. -고추장굴비 연근해에서 잡은 국산만을 엄선하여 영광 법성포 특유의 해풍에 2개월 이상 말린 굴비. 일일이 수작업을 통하여 순살 만을 발라내어 과실 엑기스와 찹쌀고추장을 혼합하고 갖은 양념에 버무려 숙성시켜 만든 제품으로 오래 두고 먹어도 변하지 않으며 식욕을 돋우는데도, 선물용으로도 좋다. 문의: 041-562-0092, 080-538-9292 이경민 리포터 leepig20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영등아이들의 아름다운 날개짓 누런 들판의 곡식들이 수확을 알리 듯 고개를 숙이는 계절 가을!! 지난 12일(금)오전 9시에 영등초등학교(교장 소석호) 강당에서는 학생과 학부모와 교직원, 지역학교 교장선생님, 지역운영위원인 주유선 시의원이 참여한 가운데 ‘영등가족 축제한마당’이 열렸다. 영등가족축제는 1400여명 학우들의 영글어가는 꿈을 아름다운 영등초등학교 일원에서 학생들의 재능과 공연으로 선보였다. 프로그램으로는 평소에 갈고 닦은 재주와 솜씨들이 알알이 맺혀있는 시화전과 미술작품전, 아름다운 공연 등이 진행되었으며, 축제에 참여한 학부모와 교사, 주위 어르신들에게 환한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영등초등학교의 자모들로 구성된 어머니 합창은 수준 높은 노래 실력을 자랑하기도 했다. 축제에 앞서 지난 5일에는 학교의 축제를 아이들만의 것이 아니라 영등가족이라는 축제답게 ‘우리가족 만세’라는 가족예술제를 열어 가족이 하나 되어 장기자랑을 뽐내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영등초등학교는 ‘나를 알고 미래의 꿈을 키우자’ 라는 교훈을 가지고 학생들이 꿈을 실현하기위해 교직원과 학부모가 합심하여 노력하고 있다. 영등초등학교 소석호 교장은 “아이들이 날기 연습을 통해 날개를 키우고 힘을 길러 온세상을 덮을 수 있도록 관심의 눈, 사랑의 눈으로 아이들을 지켜봐주세요.” 라고 말했다. 영등가족 축제에 참여한 주유선 시의원은 “조막조막 어리게만 보이던 개구쟁이 얼굴에서 깊어가는 가을처럼 익어가는 꿈들이 보인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꿈을 실현하는데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적미 리포터 sinmi1588@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공원에서 듣는 색다른 음악회 일시:8월23일 오후 7시 장소:여의도공원 문의:761-4079 색소폰, 플릇, 오카리나, 팬플릇, 키보드 등 다양한 악기와 장르의 음악을 접할 수 있는 여의도공원의 ‘토요 음악회’는 여의도공원 야외 무대인 문화의 마당에서 열린다. 음악회는 8명의 라이브 가수와 연주자로 구성된 아마추어 밴드, ‘아우라밴드’의 공연으로 펼쳐진다. 야외무대와 너른 광장으로 구성된 문화의 마당은 토요 음악회 이외에도 갖가지 행사가 사계절 열린다. 생태 숲에서는 매주 토요일 생태 숲 관찰교실과 현미경 관찰교실 등 생태학습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여의도 공원은 생태의 숲, 문화의 마당, 잔디마당, 한국전통의 숲 등으로 구성되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비타민 함량, 태양초 10배” 충남 청양군이 햇볕을 이용해 말린 태양초 고추보다 비타민C가 10배 이상 함유된 마른고추를 생산하는데 성공했다. 25일 청양군에 따르면 ‘청양생생건고추’라고 이름 붙여진 이 마른 고추는 군이 2006년부터 신활력사업으로 추진해 오면서 여러 차례 시행착오를 거쳤으나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연구한 끝에 탄생한 것이다. 이 청양생생건고추는 갖 수확한 빨간 고추가 갖고 있는 비타민C를 그대로 살리기 위해 태양 직사광선을 피해 농기계 보관창고 등지의 그늘 속에서 25~27℃를 유지하면서 15일 동안 말렸다. 재래식으로 말린 고추의 꼭지는 색깔이 변해 흰색이나 노란색을 띠지만 이 마른고추는 초록색이 그대로 유지되는 특징을 갖고 있다. 소비자가 육안으로도 쉽게 판별할 수 있는 셈이다. 또 대형 제습기를 가동해 고추의 습기를 없애고, 곰팡이 등 진균과 유해세균의 번식을 막기 위해 오존살균기를 설치하는 등 새로운 방식의 건조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같은 방법으로 고추를 말린 결과 비타민C가 전혀 파괴되지 않아 태양광에 말린 고추보다 비타민C가 10배 이상 많이 함유된 것으로 드러났다. 고추의 향도 그대로 유지하고 빛깔이 고와 기존 마른고추의 건조방법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킨 제품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실제로 지난 22일부터 서울 신세계백화점 6개 지점에 출하돼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며 후레쉬박스(600g 2만7000원)와 밀봉포장(1㎏ 4만5000원), 사계절 양념용(100g 3800원) 등 4종은 일반 고추보다 3배 이상 높은 값을 받고 있다. 군 전략사업단 관계자는 “이 건초시스템은 현재 특허출원 중에 있으며 아직까지는 대량생산이 어려운 것이 단점”이라며 “농가소득을 위해 각 농가에서 이 같은 방법으로 고추를 생산하도록 지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신일 기자ddhn21@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위한 지혜 탐방 - 불광사 교육원 불교기본교육에서 생태 · 환경강좌까지 다양하게 운영 잠실 석촌호수변에 위치한 송파의 대표적 사찰 불광사는 불광의 법회 · 기도 · 수행은 물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으로도 유명하다. 1974년 불광회 창립을 시작으로 1982년 10월 잠실 불광사를 건립하였으며, 이를 계기로 불광법회의 근간을 이루는 법등·법회 활동은 물론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사업 또한 체계화됐다. 따로 구분되어 운영되는 불광교육원에서는 불교의 기본교육과 문화·환경 교육 등 다양한 불교관련강좌를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특히 이번에 개설되는 ‘생태 · 환경 강좌’는 현대생활에서 더욱 강조되는 생명존중의 이념에서부터 우리의 생활과 뗄 수 없는 환경의 보존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삶과 죽음을 함께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기본교리 익히는 소중한 시간 불광교육원에서 이뤄지는 가장 대표적인 교육은 ‘불교기본교육’이다. ‘불교기본교육’은 불자 뿐 아니라 불교와 첫 인연을 맺는 일반 시민들이 더불어 불교와 전통문화를 배워나가는 교육의 장으로 3개월 동안 진행된다. ‘불교란 무엇인가’, ‘불교가 다른 종교와 다른 점은 무엇인가’ 등의 기본교리에서부터 불자예절 및 문화, 부처님 생애, 불교수행법, 불교역사, 발우공양, 불광 신행 등의 내용으로 이뤄진다. 3개월간의 교육을 모두 마치면 여법한 수계법회를 통하여 법명(法名)을 받게 되며, 자신의 법명이 기록된 조계종 신도증도 발급받는다. 월 · 수요일 오전반과 직장인을 위한 월요일 저녁반, 토요일 오후반이 개설되며 개강일은 20일(토)과 22일(월)이다. 미술로 만나는 부처님의 생애 불광사에서 개설되는 강좌 중 불교문화와 관련된 강의는 특히 추천할 만하다. 24일 개강되어 10주간 진행되는 ‘간다라 미술 기행’은 불교미술과 함께 미술품에 표현된 부처님의 생애를 되돌아보는 시간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간다라 미술은 불상의 탄생과 함께 부처님의 생애를 표현한 불전미술로도 유명하다. 간다라 미술을 살펴보며 부처님의 삶을 이해하고, 아울러 동양과 서양의 문화가 불교 속에서 어떻게 융합되고 표현되어왔는지도 알 수 있다. 불교미술학을 전공한 유근자 박사가 강의를 진행한다. 수업은 10주간 매주 수요일 저녁에 진행되며 수강료는 7만원이다. 청소년을 위한 ‘생태길라잡이’ 불광사에서는 성인들을 위한 강의 외에 학생들을 위한 의미있는 행사도 마련하고 있다. 불광자원봉사센터에서 진행하는 ‘생태길라잡이’프로그램은 청소년들에게 특히 유익한 시간이다. 이동기 자원봉사자관리팀장은 “생태길라잡이는 학생들이 직접 우리 지역의 생태환경을 둘러보며 자연에서 살아가는 모든 생명의 소중함을 느껴볼 수 있도록 마련한 시간”이라며 “생태환경교육에 직접 동참하고 봉사시간(2시간)까지 인증받을 수 있는 1석2조의 시간”이라고 설명했다. ‘생태길라잡이’는 매월 다른 주제를 가지고 학생들이 직접 학습 · 관찰 · 토론에 참여하게 된다. 좀 더 나은 체험이 되기 위한 예비모임에서부터 강의, 체험, 생태조사 과정이 모두 포함된다. 9월의 주제는 ‘곤충아, 어디 있니?’로 송파나루공원 내에 서식하는 여러 종류의 곤충을 관찰하고 환경과의 관계도 알아보게 된다. 21일에 진행되며 미리 신청해야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생태 · 환경 특별기획강좌 지속적으로 송파의 생태환경에 관심을 가져온 불광사에서 오는 17일부터 6주에 걸쳐 아주 특별한 ‘생태 · 환경 강좌’를 진행한다. 이동기 팀장은 “이번 강의를 통해 송파지역의 생태환경이 훌륭한 문화 환경으로 자리매김하고, 지역의 가치있는 곳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아울러 환경과 식생활 등 건강한 생활을 위한 강의도 함께 마련했다”고 말했다.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동안 10월22일까지 진행되며 선착순 100명을 모집한다. 동참금은 3만원이다. 9월 17일 첫 강의는 ‘생명과 생명체 그리고 관계성’으로 서울대 수의학과 우희종 교수가 강의를 맡는다. 24일 ‘넓게 생각하고 좁게 살기’는 금융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이자 의 저자 우석훈 박사가 강의를 진행한다. 10월 1일 ‘식생활이 살아야 건강이 산다’ 시간에는 의 저자 안병수씨가 환경과 식생활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10월 8일 ‘생활 속의 GMO와 건강한 먹을거리’는 농어촌사회연구소 권영근 소장이, 10월 15일 ‘생명평화와 나’는 생태운동공동체의 황대권 대표가, 10월 22일 ‘생태적 깨달음과 실천’ 강의는 평화재단의 유정길 실장이 맡게 된다. 이동기 팀장은 “자연과의 공존이 더욱 중요시되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 자연과 더불어 사는 현명함과 삶의 지혜를 얻으려는 사람들에게 유익한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불광교육원 (02)417-2551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건륭황제가 마시던 ‘거지닭’요리 중국음식에 부귀계(富貴鷄)라는 닭요리가 있다. 이름을 ‘부귀’ 라고 역설적으로 붙였지만 일상에서는 ‘거지닭’(치까이지, 혹은 자오화즈지)요리로 통한다. 그러나 그 맛이 담백하고 요리방법이 특이하여 많은 사람의 관심을 끌어왔다. 우리나라의 ‘황토 진흙구이’와 비슷한 닭요리다. 옛날 중국 강남지방의 소흥주로 유명한 소흥근처에 걸인들이 인근마을의 닭서리를 하여 털을 뽑고 황토진흙을 발라 어느 곳에 파묻어 두었다가 한 마리씩 꺼내 구워먹었다고 한다. 황토를 발라 놓으면 쉽게 상하지 않으면서 주위의 눈도 피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많은 중국 요리들이 그렇듯이 부귀닭 요리의 유래에도 황제의 이야기가 등장한다. 어느 날 심복들과 함께 암행중인 건륭황제는 밤이 너무 늦어 숙소를 찾지 못해 야외에 노숙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잠자기 전에 한 곳에 모닥불을 피워 놓았다. 모두들 불 주위에서 잠을 청하려고 하는데 어디선가 난데없이 고소한 닭고기 익는 냄새가 진동하였다고 한다. 그렇지 않아도 출출한 일행에게는 참을 수 없는 냄새였다. 한참 만에 그 맛있는 냄새의 진원지를 찾았더니 뜻밖에 모닥불 아래에서 나오고 있었다. 황제의 심복들은 곧바로 그곳을 파 보았다. 황토흙에 싸여 있는 닭이 모닥불에 익혀지고 있었다. 황제일행은 질그릇처럼 구워진 황토를 깨내고 그 속의 닭고기를 뜯어 야식으로 맛있게 포식을 한 것은 말할 필요가 없다. 그 후 이 요리가 알려져 지금도 통닭에 황토흙을 발라두었다가 구워내어 딱딱하게 구워진 황토를 깨고 김이 무럭무럭나는 하얗게 익은 살이 나온다. 중국 요리집에서는 중국말로 거지라는 뜻의 叫花子(자오화즈)에다 닭이라는 의미의 계(鷄)자를 붙여 자오화즈지(叫花鷄)라고 부르기도 하고, 거지란 뜻의 다른 단어인 치까이(乞?) 에 닭이라는 의미의 지(鷄)를 붙여 ‘치까이지’라고도 부른다. 여기서 발전하여 거지가 먹던 닭을 부귀한 사람(황제일행)이 먹었던 닭이라는 뜻으로 부귀계(富貴鷄)라는 이름이 생겼다. 이 닭을 먹으면 부귀해 진다는 소망의 뜻도 있다고 한다. 모양은 우리나라의 진흙구이와 비슷하지만 요즘 중국에서는 이 부귀계가 상당한 고급음식으로 변모하여 특별히 토종닭(土鷄)을 선별하여 만든다. 닭고기를 내장을 빼 내 깨끗이 씻어서 갖가지 향신료로 주물러 양념을 한 뒤 닭의 뱃속에 갖가지 야채들과 새우, 죽순, 버섯 등을 넣고 다시 배를 잘 감싼 뒤 껍질에 기름을 바르고 월계수 잎 혹은 연잎으로 닭을 몇 겹으로 감싸준다. 그다음에서야 진흙을 몇 겹으로 발라 다시 몇 시간 동안을 정성을 들여 굽는다. 먹을 때는 조그마한 망치로 황토를 깨고 먹는다. 닭고기에 온갖 향신료와 야채와 버섯의 향이 듬뿍 배어 있는데다 닭을 감싼 잎과 황토가 닭을 간접적으로 은근히 익혀서 망치로 두들겨서 황토를 깨고 연잎을 벌려서 닭을 드러내면 그 향이 진동을 한다. 닭의 뼈와 살이 분리되고 바삭바삭하면서 느끼하지 않은 맛이 정말 일품이다. 맛도 좋지만 영양이 뛰어나 보신식품으로 인기다 높다. 서호의 경치로 유명한 항저우 지역 특산 요리로 이름 높다.이은권 2008-09-11
- 서호초어(西湖醋魚)의 유래 중국 7대 고도중 하나이자 저장성의 성도인 항저우는 사시사철 강물이 은빛 띠를 이루며 흐르고, 산은 신비롭고 호수는 푸르러 수저우와 함께 예로부터 지상낙원으로 불렸다. “하늘엔 천당이오, 땅에는 수저우와 항저우라.” 일찍이 북송시대 제일의 시인으로 이름을 날렸던 소동파는 “물빛 반짝이는 청명한 날도 좋고 비 오는 날의 안개 낀 산 빛도 좋은 천하명승”이라고 칭송했고 13세기 이곳을 방문했던 마르코폴로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라고 극찬했다이곳 항저우의 서호에서 막 잡아 올린 싱싱한 민물고기에 새콤한 초맛이 나는 소스를 뿌려서 내오는 요리가 바로 서호초어(西湖醋魚). 식초 초(醋)에 물고기 어(魚), 요리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식초와 설탕, 간장이 버무려진 소스가 특징이고 고기는 쏘가리, 숭어, 잉어 등으로 특별한 제한은 없는 듯하다. 하지만 물고기의 종류에 따라 가격은 차이가 많이 난다.서호초어(西湖醋魚)는 역사 도시 항저우의 서호를 대표하는 가장 유명한 요리로 남송 고종 때 시작 되었다고 한다. 기록에 의하면 서호초어란 이름은 “숙수전진(叔嫂傳珍)”에서 왔다고 한다. 우리말로 풀어보면 ‘형수가 시동생에게 전한 비방’이라고 할까? 그 유래가 무척 흥미롭다.남송시기에 상당히 학문에 깊이가 있던 송씨 형제가 있었다. 하지만 이 형제는 벼슬을 거부하고 강호에 은거하며 고기를 잡는 어부생활을 하고 있었다. 그곳에 부임한 조(趙)씨 성의 악명 높은 관리가 형수의 미모를 탐하여 형의 부인을 자기 것으로 만들고자 음모를 꾸며 형을 죽게 만들었다. 동생과 형수는 너무도 비통하고 분개하여 복수를 하고자 같이 관청에 나가 고발장을 제출한다. 관청에서 조씨를 처벌하여 정의를 바로잡아 주기를 기대했던 것이다. 그러나 어찌 예상이나 했으리오? 당시의 관청은 이 악당과 한 패가 되어 동생과 형수가 제출한 고발장을 폐기하고는 오히려 그들을 벌주고 관청에서 쫒아내 버렸다. 집에 돌아온 형수는 하는 수 없이 동생을 멀리 도망 보내게 된다. 서로 이별하기 전 형수는 설탕과 식초를 넣은 생선요리를 만들어 주며 말한다. “이 요리는 달지만 신맛이 버무려져 있습니다. 나중에 출세하시어도 부디 오늘의 시린 고통을 잊지 말아달란 의미입니다.” 훗날 동생은 금나라와의 전쟁에 큰 공을 세우고 항주로 금의환향하게 된다. 결국 형의 억울한 죽음과 관련 된 옛 일을 바로 잡고 포악한 관리들을 징벌하게 되었지만 형수의 소식을 찾을 길이 없었다. 하루는 동생이 연회에 초대되어 요리를 먹는데 그 옛날 형수가 만들어 주었던 그 맛과 똑같은 요리를 발견하게 된다.달콤하면서 신 맛! 알고 보니 형수가 바로 이곳의 부엌으로 피신하여 몸을 숨겨 일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결국 그들은 재회하게 되었고 이 요리는 ‘숙수전진(叔嫂傳珍)’이란 이름으로 민간에 유행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청나라에 이르러는 ‘루외루(樓外樓)’라는 식당이 이 요리로 특별한 명성을 얻게 되었고 지금도 항주의 서호 호숫가에 서있는 아름다운 전통 건축물 ‘루외루’에는 ‘서호초어’를 맛보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 요리는 세월이 아무리 흘러도 잊을 수 없는 시고 단 소스도 특별하지만 신선한 생선 맛이 명성을 더한다. 항저우의 서호를 여행하면서는 빠트릴 수 없는 별미이다. 하지만 민물고기인 만큼 목에 가시가 걸릴 수 있으니 특별히 조심해야 한다.이은권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