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4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구미시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 설립 추진 구미시(시장 남유진)가 농식품 R&D 산업의 메카로 도약하기 위해 구미시 선산읍에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는 구미시 선산읍 교리에 324억4천만원을 들여 부지 6600㎡ 건물 5000㎡ 규모로 설립되며, 경북본부에는 연구직 17명 등 34명이 근무할 계획이다. 또 경북본부 내에 시제품 공장을 건립하여 연구 개발된 시제품을 지역산업과 연계시키면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앞으로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는 구미시와 함께 첨단 식품과학기술을 이용하여 전통발효식품산업 고도화 기술개발, 지역 특산가공품의 품질 고급화?수출상품화 연구개발, 고부가가치 천연식품첨가물 연구개발 등을 추진하면 구미시는 농식품 R&D 산업을 선도하는 메카가 될 것으로 보인다.지난 3일 구미시를 방문한 박용곤 한국식품연구원장은 “지역 밀착형 R&BD, 글로벌 제품경쟁력 확보, 융복합산업 기술개발에 집중하여 경북본부가 동부권 지역 식품기술 및 특화산업 창출의 거점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남유진 시장은 “경북본부가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다하겠다”며 “한국식품연구원도 지역 식품산업과 연계 융·복합기술화 촉진 및 원천기술 확보를 통해 BT, IT 등 관련기술과 동반 성장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에 선도적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10
- 대구시, 여름방학 대학생 인턴 모집 대구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대학생들에게 시정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학비 마련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오는 13일까지 대학생 인턴 참가자 45명을 모집한다.지원 자격은 2016년 6월 7일 현재 대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대구?경북 소재 전문대학 또는 대학교 재학생이며, 지원자 중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3명 이상 다자녀가구, 다문화가정, 국가유공자 자녀 등 특별선발에서 13명을 우선 선발하고, 일반지원자 중 추첨에 의해 32명을 선발한다.모집 분야는 법학, 영어, 경영, 경제, 건축, 도시, 국제통상, 자동차, 정보통신(SW), 농업, 행정, 음악, 청소년(사회복지), 문헌정보, 기타 분야별로 모집한다. 인턴에 선발되면 시 본청, 출자출연기관, 청소년시설, 시립도서관 등에 배치되어 여름방학 기간 중 7월 18일~8월 26일까지 6주 동안 주 5일, 하루 6시간씩 근무(오전 10시~오후 5시)하게 되며, 임금은 1일 5만7천원을 받게 된다.근무부서(기관)는 신청자의 전공과목, 희망부서, 자격증 보유, 거주지, 근무부서 특성 등을 최대한 반영하여 배치할 계획이며, 단순한 사무보조에서 벗어나 관련사업의 정보를 수집, 분석하고 시정 프로젝트 수행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신청은 대구시 홈페이지(www.daegu.go.kr)에서 하면 되고 선발결과는 오는 20일 시 홈페이지와 개별문자를 통해 발표된다. 문의 : 대구시 교육청소년정책관실 053-803-3582 두드리소 12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10
- 커튼·블라인드·침구 명품 아울렛 ‘샤링스타일’ 그야말로 ‘집 꾸미기’ 열풍이다. 최근엔 커튼, 쿠션, 이불, 러그 등 패브릭 제품으로 집안 분위기를 바꾸는 홈 드레싱(Home Dressing)이 인기를 끌고 있다. 나만의 개성을 톡톡 살려줄 홈 스타일링을 찾는다면 ‘샤링스타일(Shirring Style)’로 가보자. 샤링스타일은 커튼부터 블라인드, 침구, 소소한 소품, 부자재까지 홈 드레싱의 모든 것이 있다. 맞춤커튼은 물론 수선과 리폼, 셀프인테리어까지 상담이 가능하다. 샤링스타일은 호텔 객실부터 별장, 펜트하우스, 모델하우스, 패밀리 레스토랑, 펜션, 카페, 가구점, 소품 가게, 개인 주택까지 다양한 스타일링을 해왔다. 250여 평의 일산 전시장에는 그동안의 노하우를 차곡차곡 담은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돼 있다. 수입 맞춤 커튼부터 블라인드, 침구, 패브릭 소품까지 고객이 원하는 모든 제품이 있다. 요즘 가장 핫한 북유럽 스타일과 클래식, 빈티지, 모던까지 스타일도 다양하다. 샤링스타일의 맞춤 제작은 특별하다. 커튼부터 블라인드, 침구, 쿠션, 소품까지 집의 구조와 공간의 특징, 햇빛, 난방, 그리고 제품별 기능을 고려해서 디자인을 제안한다. 특히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까지 꼼꼼하게 살피기 때문에 제시한 디자인 안에서 90% 이상 선택이 이뤄진다. 때문에 만족도가 아주 높은 편이다.또한 샤링은 디자이너 마인드가 강하다. 원단과 디자인, 그리고 연출방법에서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하기 때문에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제품이 많다. 기능과 디자인을 고려해서 블라인드와 커튼을 함께 설치하기도 하고, 공간을 분리하기 위해 패널 커튼을 추천하기도 한다. 맞춤 제작은 기본 상담-현장보기-실측과 사진 촬영-취향 및 분위기 파악-예산 고려한 디자인 제시-선택-제작 순으로 진행된다. 위치 고양시 일산서구 덕이동 309-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9
- 의왕시, ‘청소년 방과 후 공부방(배나사)’ 수강생 모집 의왕시는 청소년 방과 후 공부방 ‘배나사’ 교육장에서 공부할 중학교 1학년 학생을 오는 15일까지 모집한다. 배나사 교육장은 대학생 교육봉사단체 배나사(배움을 나누는 사람들) 회원들이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방과 후 수학강의를 해 주는 곳이다. 의왕시는 청계동과 부곡동 두 곳에서 교육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에 청계교육장 12명, 부곡교육장 6명 등 모두 18명을 뽑는다. 교육장에서는 학기 중에는 주 2회(청계교육장-토·일요일, 부곡교육장-금·토요일), 방학 때는 주 4회(월·화·토·일)씩 하루 세 시간동안 수업을 진행한다. 교육을 희망하는 학생 및 학부모는 의왕시청 창의교육지원과나 각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접수 때는 신청서 및 학교생활기록부 1부씩을 제출해야 한다. 선발 우선순위는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의 자녀, 차상위계층 가정의 자녀, 한부모·조손·다자녀 가정(3명 이상) 및 다문화가정의 자녀 순이다. 그 다음이 이들 이외 가정의 자녀들이다. 모집정원이 초과되면 자체 심사위원회를 구성 후 심사기준에 의거해 선발하며, 최종 선발결과는 6월 30일에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배나사교육은 정교사 1명, 부교사 3~4명이 함께 지도하며, 모든 학생들의 완전학습을 지향한다. 같은 학년 학생 12명을 1개 학급으로 구성하며 자체 제작한 교재를 사용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9
- 10일까지 사랑의 PC보급사업 수령희망단체 모집…복지시설 등 비영리단체 대상 의왕시가 관내 사회복지시설이나 보훈관련 단체들에 중고 PC 63대를 전달하는 ‘사랑의 PC 보급사업’을 벌이기로 하고 10일까지 PC 수령을 희망하는 단체의 신청을 받고 있다.사랑의 PC사업은 행정업무용 중고 PC를 정비, 성능을 향상시켜 무상으로 보급하는 사업이다.수령을 희망하는 단체는 신청서와 단체증빙서류를 갖춰 10일까지 의왕시청 비전홍보담당관 사랑의 PC 담당자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우편신청 주소는 (16075)의왕시 시청로 11, 비전홍보담당관 사랑의 PC 담당자 앞. 더 자세한 사항은 전화(031-345-2154)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9
- 군포, 간판 8430개 안전점검… 풍수해 사고 예방 군포시는 지난 7일부터 지역 내 전체 옥외 고정 광고물(간판) 8430개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시행한다.옥외광고물 안전관리 소홀 등으로 인한 각종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오는 24일까지 일제점검을 추진, 단 한 건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시민의 재산피해도 방지할 수 있는 이번 특별 안전점검에서 시는 여름철 태풍이나 집중호우 등에 취약한 오래된 광고물은 즉시 보수·교체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소유자의 이사나 폐업으로 방치된 불량광고물 등은 철거해 시민 안전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또 시는 최근까지 신고·허가받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 910개의 불법 광고물은 더욱 상세히 안전관리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한편 자체적으로 안전점검을 시행하기 원하는 옥외광고물 소유자들은 시 건축과로 문의(390-0714, 0875, 0710, 0797)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9
- 수성구, 구민 제안공모 양보운전 운동 실천 나서 수성구(구청장 이진훈)가 2016년 상반기 수성구민 제안 공모에서 주민이 제안한 자동차 한 대 양보운전을 우수제안으로 채택하고, 실천방안으로 ‘자동차 한 대 양보운전 운동’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현재 우리나라 자동차등록대수는 2천만대를 돌파했으며, 국민 절반 이상이 운전면허증을 갖고 있는 등 세계 15위 수준이다. 하지만 늘어만 가고있는 차량에 비해 운전대만 잡으면 난폭운전을 일삼는 운전자가 적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특히, 요즘 들어 사회 이슈화가 되고 있는 보복 난폭 운전은 모두가 양보운전을 하지 않아 사소한 시비에서 발생하고 있어 인명피해는 물론 사회적 손실비용이 크다.이에 따라 수성구에서는 운전자 한 사람 한 사람이 양보운전을 생활화해 서로 양보하고 양보 받는 성숙한 운전문화가 정착될 때까지 양보운전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기로 했다. 거리캠페인은 물론 홈페이지, SNS를 통한 홍보 활동으로 양보운전 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자동차 운전 시 서로서로 조금만 양보한다면 원활한 교통 소통은 물론 교통사고, 보복?난폭 운전이 줄어들 것으로 확신한다.“ 며 ”모든 운전자들이 이 운동에 적극 동참해 성숙한 교통문화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18
- 군포, 산본로데오거리·산본시장 등 야간 특별 단속 군포시가 6월 한 달 동안 산본로데오거리, 산본전통시장, 시청 앞 지역에서 주말마다 불법 주정차 야간 특별 단속을 시행한다.토요일과 일요일에 상업지역 인근의 불법 주정차 상황이 만연해 차량 정체가 심각하다는 민원이 증가하고, 내버려둘 경우 차량 간 사고뿐만 아니라 인명사고 가능성도 예상돼 예방 차원에서 강력하게 대처한다는 것이다.또 시청 앞 도로는 시를 대표하는 공공지역이라 불법 주정차를 묵인할 경우 준법정신이 약해지고, 도시 이미지를 저해할 수 있어 시민의식 강화를 위해 단속 지역에 포함했다고 시는 밝혔다.이를 위해 시는 2개 조의 특별 단속반을 편성, 매주 토·일요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집중 지도·단속 활동을 펼친다.특히 횡단보도와 버스정류장, 소화전 부근 등 절대 주정차금지구역에서 주정차 위반 차량을 발견하면 즉시 과태료를 부과할 뿐만 아니라 교통 소통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는 차량은 견인한다는 방침이다.군포시 관계자는 “되도록 지도와 계도를 통해 불법 주정차를 방지하려 하겠지만, 정당한 공무를 고의로 방해하거나 불법을 정당화하려는 억지에는 강력히 대처할 것”이라며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위해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시는 이번 특별 단속을 계기로 지역 내 주정차 금지 및 견인지역에 대한 지도·단속활동을 확대해 불법 주정차 차량을 집중 관리한다는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16
- 주부 사진 모임 ‘나들이’ 자녀들이 커가고 시간의 여유가 많아지면서 늘게 되는 것 중 하나가 지인들과 카페에 앉아 수다를 떠는 일일 것이다. 물론 스트레스 해소되고,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도 하며 각종 정보도 얻을 수 있는 귀한 시간이다. 하지만 그것도 서너 번, 매번 비슷한 이야기에서 결국 연예인 이야기로 마무리 되는 이 시간에 대해 염증을 느낀 적이 있다면 이들 모임을 주목해 보자. 분당, 수지 광교의 주부들이 사진에 대한 공부를 하고, 열심히 촬영을 하며 친목과 힐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는 ‘나들이’가 바로 그 모임이다. 사진 통해 자신에게 말 거는 즐거운 작업‘나들이’라는 이름은 ‘나에게 들려주는 사진 이야기’라는 이름의 약어이다. 이 모임의 멤버들은 그동안 남편과 자녀만을 위해 살았던 주부들로 사진을 통해 조금씩 자신을 돌아보고 자신에게 말을 거는 즐거운 행보를 하고 있다. 현재 나들이의 멤버는 다섯 명이다. 최유리(44·수원 광교), 김의신(45·용인 수지), 서지연(45·용인 수지), 주소희(45·성남 분당), 이현정(44·성남 분당)씨 등 이렇게 다섯 멤버는 사진을 좋아하는 친구들과 동호회를 통해서 알게 된 사이라고 한다. 이중 최유리씨는 이 모임의 주축이다. 워낙 사진을 좋아했고 제대로 한번 해보자는 마음에 동호회에 들게 되었다. 이곳에서 김의신씨와 만나게 되면서 ‘가까운 지역에 사는 지인들과 출사를 다니면 좋겠다’ 싶은 마음에 이 모임을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사진을 전문적으로 공부하지 않았기에 처음에는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꾸준히 전시회도 다니고, 촬영하면서 감각을 익혔다. 테크닉적인 부분도 전문가에게 배우고 스스로 공부도 해 지금은 신상 가방이나, 예쁜 구두 욕심보다는 렌즈를 더 사고 싶어질 정도로 그 매력에 푹 빠졌다고 한다.이들은 사진의 가장 큰 매력을 ‘시간의 저장’이라고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나들이’의 전신인 친구들의 모임에서 순간순간 소중하고 즐거운 우리들의 이야기를 저장하고 싶었습니다. 나이가 들면 물리적인 외형의 변화로 인해 사진 찍히는 게 부담스러워 피하게 되죠. 하지만 저희는 사진에 나타난 세월의 변화를 두려워하거나 피하지 않고 함께 또는 서로를 찍어주었습니다. 그렇게 추억을 함께 저장하는 것이 좋았어요”라고 말하는 최씨는 “특히 우리들 마음속에 있는 아름다움과 숨어있던 감성들 즉, 기쁨, 슬픔, 아픔, 감동 등을 표현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라고 말한다. 출사를 나가도 각자의 시간 갖고 주변과 동화이들은 ‘카페 수다’ 보다는 함께 걷고 자연을 바라보는 시선을 가질 수 있는 방법을 선택했다. 곧잘 출사도 나가게 되는데 각자 개인의 시간을 가지면서 피사체와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든다고 한다. 주소희씨는 “카메라를 들고 각자가 발견한 꽃, 나무, 동물, 어떤 것이든 자연의 대상들을 무심코 지나치지 않고 애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며 심지어 대화까지 해요. 그러다보니 주변의 모든 것들이 예사로 보이지 않고 감사하는 마음이 생기게 되더라구요”라고 마치 철학자처럼 말한다.  최씨는 출사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곳으로 지난 1월에 다녀온 철원 노동당사에 별 점상 사진을 찍으러 갔을 때를 꼽았다. “그곳에 홀로 세워진 노동당사는 전쟁 당시 총포를 맞은 그대로 있더라고요. 1월의 새벽이니 춥고 졸리고 어둡던 극한의 상황임에도 그곳에서 쓰러져갔던 많은 희생자들이 생각나서 무척 숙연했습니다.”‘나들이’ 회원들은 “사진은 하면 할수록 어렵다고 느껴진다”고 한다. 기초를 익히고 어느 정도 안다고 생각했는데도 어떤 때는 가장 기본적인 것을 놓칠 때도 많다는 것. 공부도 하면 할수록 어렵기만 하다. 하지만, 그래도 알아가는 즐거움과 성취감은 또 다른 힐링이란다.이들은 현재는 각자의 사진을 공유하며 같은 피사체를 찍은 서로의 다른 시각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고 한다. 현재는 블로그를 운영하거나 사진 봉사를 통해 활동을 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사진집 만들기, 타인의 사진 찍어주기, 여행하기라는 세 가지 프로젝트를 꿈꾸고 있다. “전시회를 하거나 대외적인 활동을 하기에는 아직 실력을 더 쌓아야 하구요. 일단 올 연말에는 멤버들의 사진으로 만든 사진집을 만들어 보려고 해요. 메모리카드나 컴퓨터에만 저장하기보다는 작품집으로 만들면 조금 더 정성이 들어가겠죠.” 개인적으로 김의신씨는 포토에세이집을, 이현정씨는 여행에세이집을 만들겠다는 꿈도 있다.“가끔은 사진을 찍어서 부모님께, 친구에게 전해주면 다들 기뻐하는 모습을 볼 때 보람을 느껴요”라는 김의신씨는 사진을 보내줬더니 “좋아 죽을 것 같다”는 표현을 해주어서 “내가 누군가에게 이렇게 좋아 죽을 만큼의 기쁨을 주었구나”하고 더 크게 감동한 적도 있다. 사진은 나에게 친구, 사랑의 대상, 삶의 활력소마지막으로 이들에게 “사진은 나에게 000이다”라는 질문을 던져보았다. 이들은 친구, 삶의 활력소, 사랑의 대상이라는 답변을 주었다. 혼자 있는 시간에도 사진을 찍으면 외롭지 않고 사진은 언제나 찍을 수 있고, 사진은 피사체에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찍어야 하며 집안일과 아이들을 키우느라 지친 심신을 사진을 찍고 서로 공유하면서 활력이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는 모습에서 사진에 대한 열정과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프랑스 유명 사진작가 앙리까르띠에 브레송은 “평생, 삶의 결정적 순간을 찍으려 노력했는데, 삶의 모든 순간이 결정적 순간이었다”고 한다. 사진을 통해 자신과의 대화를 하고 있는 ‘나들이’ 회원들, 사진 밖 삶도 사진 속 피사체 못지않게 늘 결정적 순간일 것 같다. 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16
- 강남고교 2016학년도 수시 합격생 인터뷰⑮ 울산대학교 의예과 김효경 울산대학교 의예과 1학년 김효경 학생(진선여고 졸)은 논술전형으로 울산대 의대에 합격했지만 학생부종합전형으로도 고려대와 이화여대 의예과에 각각 합격했다. 울산대 의대의 장학제도와 비전이 미래의 의료인으로서 더 큰 꿈을 꾸게 만들었다는 그녀의 특별한 수시 합격담은 고교 3년 동안 우수한 내신 성적과 80개의 수상 목록 속에서도 엿볼 수 있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인문논술 포함된 울산대 의대 논술전형 문·이과적 소양이 수시 강점으로 작용 중학교 때 영재고 진학을 목표로 입시 준비를 했던 김효경 학생은 수험생보다도 더 치열하게 공부했던 중학교 시절을 보낸 뒤, 고교 진학 후에는 보상심리처럼 조금은 느슨하게 1~2학년을 보냈다고 한다. 고교 3년 내신 평균은 1.2등급으로 우수했지만, 자신보다 더 우수했던 친구들도 많았다며 내신 성적에 대한 스트레스도 있었음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고3이 되고 난 뒤 1~2학년 때 시간을 허투루 썼다는 생각에 자책하기도 했지만, 돌아보면 그때의 시간들이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수학, 과학 교과를 가장 좋아했지만 독서와 글쓰기에도 관심이 많았어요.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졌고 그것이 입시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생각합니다.”김효경 학생이 받았던 교내상은 80개. 과목 당 1등에게 수여하는 교과 최우수상과 과학경시대회(지구과학), 수학경시대회는 물론, 논술경시대회와 통일안보 글쓰기 대회 등 문과 학생들이 주로 참여하는 교내 대회 상도 휩쓸었다. 이렇듯 문·이과적 소양을 두루 갖추고 있어 인문논술이 포함된 울산대 의대 논술전형에서 강점으로 작용한 것 같다. 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전형 모두 합격 성실한 학교생활로 모든 전형에 대비 울산의대 논술전형은 ‘수리논술’과 ‘영어 제시문이 등장한 의학 관련 논술문제’ 등 글로 풀어 쓰는 인문논술이 함께 출제되기 때문에 양쪽 분야에 재능과 관심이 있었던 김효경 학생에게는 더 좋은 기회였다. “수리논술은 따로 준비했다기보다 학교 수학시간에 질문을 많이 했습니다. 고3 수학선생님께 더 효율적으로 푸는 방법은 없는 지 등을 물으며 다양한 풀이방법을 찾아보는 습관을 들였어요. 2016학년도 울산대 의대 인문논술 중 한 문제는 ‘의학에서 일반인 대상 임상시험을 하면 어떤 오류가 있는지 세 가지’를 자신의 의견을 담아 쓰는 것이 출제되었는데요. 평소 글쓰기를 좋아해 인문논술에 자신감이 있어서 떨지 않고 차분하게 잘 치를 수 있었습니다.”논술전형으로 울산대 의예과에 합격했지만 학생부종합전형으로 고려대 의예과, 이화여대 의예과에도 합격한 김효경 학생은 세 학교 중 울산대 의대를 선택한 이유는 뭘까. “울산대 의대는 장학제도와 학생 해외 연수 프로그램이 잘되어 있습니다. 2학년 때 학교의 100% 지원으로 하버드 의대에서 연수받는 등 견문을 넓힐 수 있는 다양한 기회가 제공되기 때문이죠. 학교에서 제 비전을 봤고 그래서 울산대 의대를 선택했습니다. 물론 논술전형으로 지원한 학교지만 후배들에게 이 말은 꼭 해주고 싶어요. 학교생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모든 전형에 자연스럽게 대비할 수 있다고 말이죠.” 해부실습 방과후부터 강원도 의료봉사화학부·배드민턴 동아리 활동 매진 김효경 학생은 매주 화학부(실험 중심) 동아리에서 실험한 내용을 포트폴리오로 만들고, 고3 때까지 화학부 부장을 맡아 열성적으로 임했다. 평소 운동을 좋아해 고3 때까지 배드민턴 동아리 활동에 열성적으로 참여했고, 방과후학교 ‘해부실습 교실’과 어릴 때부터 아버지와 함께 다녔던 강원도 의료봉사 활동에 꾸준히 참여하며 전공과 연계된 다양한 활동을 했다. 이렇듯 부지런한 학교생활 덕분에 자기소개서에 다채로운 이야기를 담아냈고, 무엇보다 어려웠던 슬럼프를 잘 극복해낸 사연을 진실성 있게 담아내며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지원한 두 개 대학도 합격할 수 있었다. “학교생활 자체를 즐긴다면 대학입시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수시 준비 이렇게! ▶주요 활동 : 학습 멘토-멘티 프로그램, 동아리 화학부(실험)와 배드민턴 동아리, 방과후학교 ‘해부실습 교실’, 강원도 의료봉사 등 ▶교내 상 : 교과 최우수상 등 다수의 과목 우수상, 과학경시대회, 수학경시대회, 논술경시대회, 통일안보 글쓰기 대회 등 80개▶후배들을 위한 조언 : 학종을 준비한다면 고단한 일이 있어도 그것을 잘 녹여서 쓸 수 있다는 생각으로 자기소개서에 담아내며, 논술전형을 준비한다면 대학보다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논술 취향을 따져보고 어느 대학에 지원할 지 선택할 것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