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4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부천사람들 - 덕산고등학교 이구철 교장 ‘지금, 여기(Here And Now)’가 중요한 부천사람이 있다. 어떤 일이든 질 좋은 효과를 내는 덕산고등학교 이구철 교장이다. 그는 현재 콩글리시가 아닌 본토 발음을 내는 소리 영어에 몰입해있다. 해보니 효과가 좋아 제자들에게도 배운 영어를 가르치는 열혈스승이 됐다. 5월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직접 실천 중인 일을 제자와 공유하는 그이를 찾아가 질문했다. 원어민처럼 본토 발음을 내는 영어는 어떻게 배워야 할까요? # 영어(English)와의 인연 5년 째“2008년 여주교육청 장학사 시절에 영어 관련 일을 주관했는데 그 때 원어민을 자주 만났어요. 그 일로 영어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구철 교장은 당시 Beach Day, Tample Stay, 요가, 스포츠 Day 등의 프로그램으로 원어민과 학생들이 함께 체험하는 실천중심의 장학사업을 펼쳤었다. 그 자료는 경기도여주교육청이 발간한 ‘영어의 별이 되어’라는 책자에 그대로 남아있다. 이후로도 그는 영어에 대한 끈을 놓지 않았다. 계속 영어를 배우러 다녔다. 그러면서 한국방송통신대학 영어영문학과에 입학했고, 여기서 독해력 위주의 영어가 아닌 실제 생활에서 필요한 원어민 수준의 영어를 배워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2년 전에 신문기사를 봤어요. 아무리 단어와 문장을 많이 외우고 문법과 이론이 출중해도 영어를 듣지 못하면 말할 수 없다는 내용을요. 그동안 영어를 배우러 쫓아다닌 노하우로 이거다, 라는 직감이 왔죠. 그게 지금 배우고 있는 소리 영어의 시작이었습니다.” 원어민 드라마에 담긴 액센트가 핵심 “제가 하는 소리 영어의 핵심은 액센트예요. 액센트를 정확히 이해하고 원어민처럼 구사하면 그들의 소리를 선명히 알아듣고 따라할 수 있어요. 단어에 들어있는 액센트가 문장 속에서 어떻게 구사되는 지를 잘 알면 원어민처럼 영어를 구사할 수 있다는 거죠.” 현재 그는 소리 영어를 2년 째 하고 있다. 인터뷰 도중에 컴퓨터를 켠 그가 영어 소리를 들려주며 원어민인지 우리나라사람인지를 물었다. 원어민인지 한국인인지 구분이 불가능했던 발음이 훌륭한 말소리의 주인공은 우리나라 사람이었다. “영어의 가장 좋은 교재는 원어민이 출연한 드라마예요. 드라마 문장을 잘 활용하면 굳이 외국유학이나 어학연수를 갈 필요가 없지요.” 그는 영어를 잘하려면 하루에 한 문장을 문자가 아닌 소리로 익혀야 한다고 강조한다. 문장이 소리로 다 들릴 때까지 반복해서 듣고 원어민의 속도를 따라가며 문장을 익힌 뒤 탁, 치면 툭, 하고 나올 정도로 숙달시켜야 가능하다는 것. “300문장 쯤 익히고 반복해서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었을 때, 영어의 말문이 자연스럽게 트인다는 거죠. 이렇게 하려면 많은 시간이 걸리겠지만 당장 시작하는 거죠. 지금 여기서.” 전교 학생 대상으로 드라마 300문장 익히기 그는 5월 3일 영어전문가 초빙 특강으로 덕산고 학생을 위한 소리 영어 교육을 시작했다. 현재 우수학생을 선발해서 영어 발성과 듣기 지도도 한다. 부모님 특강도 함께 준비 중이고 방학 중에는 집중적으로 학생들을 지도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교 학생 대상으로는 드라마 300문장 익히기에 들어갔다. “학생들이 문장을 모두 익힐 즈음이면 드라마 발표(hearsay) 대회도 개최할 겁니다. 꾸준히만 계속하면 의사소통과 원어민의 의중을 읽어낼 능력이 향상될 거예요. 제 목표는 우리 학생들에게 영어를 집중교육해서 영어교육 우수학교를 만드는 것입니다. 글로벌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학생들이 능력 있는 인재로 키우기 위해서요.”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TIP1. 이 교장이 말하는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의 방향’2012년은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으로 수능을 대체할 지를 결정한다. 만약 결정되면 2016년 수능에서 외국어영역은 빠지고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의 결과가 들어간다. 이와 관련해 올해부터 일부대학에서는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의 결과를 수시입학의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TIP2. 수능 외국어영역(A)과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B)의 차이 1. 측정영역 : A는 듣기와 독해, 문법적 지식을 묻지만 B는 듣기와 독해, 쓰기와 말하기 능력을 측정 2. 시험방법 : A는 지필평가, B는 인터넷을 통해 듣기와 읽기, 말하기 쓰기 측정3. 응시횟수 : A는 1회, B는 2회 이상의 복수 기회 제공4. 평가기준 : A는 상대평가, B는 절대평가5. 난이도 : B는 A보다 더 쉽게 출제될 예정.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7
- ‘안산! 희망STUDY’, 74개 학원 재능나눔 운동 참여 안산시 학원연합회 소속 74개의 학원이 ‘안산! 희망STUDY’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12년 4월 말 기준 32명의 학생이 1784만원 상당의 학원비를 지원받았다.안산! 희망STUDY는 기초생활수급자 자녀에게 학원 수강료의 70%를 지원해주는, 재능나눔의 일종으로 지난해 안산시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안산시학원연합회의 협약식을 통해 추진됐다. 안산! 희망STUDY 신청은 현재 거주하고 있는 동 주민센터에서 가능하다. 문의 : 안산시청 복지정책과(031-481-292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7
- 영양플러스 사업 대상자 모집 안산시 단원보건소는 일정기간 영양교육과 보충식품을 제공하는 ‘영양플러스 사업’ 신규 대상자를 5월 17일부터 22일까지 모집한다.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대상은 가구소득이 최저생계비 대비 200% 미만(가족 수 4인 기준시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이 직장가입자는 9만2684원 이하, 지역가입자는 10만4108원 이하)의 66개월 미만 영유아, 임산부, 출산부, 수유부 등이다. 또한 빈혈, 저체중, 성장부진, 영양섭취상태 불량 중 한 가지 이상의 영양 위험요인을 지니고 있어야한다. 영양플러스 사업 참여자로 선정되면 대상자들은 월 1회 이상의 영양 교육 및 개별 상담을 받는다. 일정 기간 분유, 쌀, 감자, 당근, 우유, 미역, 김, 콩, 참치, 오렌지주스 등으로 구성된 식품패키지를 공급받는다.문의 : 단원보건소 영양플러스실(031-481-341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7
- 공단역, ‘초지역’으로 개명 확정 수인선(오이도~송도)구간 6월 개통과 연계 소요예산 최소화 4호선 ‘공단역’이 ‘초지역’으로 개명된다.안산시에 따르면 공단역은 반월공단과 거리가 멀뿐만 아니라 ‘공단’이라는 단어가 부정적 이미지로 작용, 개명을 요구 목소리가 높았다. 또한 설문조사 결과 개명 의견이 높게 나타나 도시이미지 개선차원에서 역명변경을 추진했다.시의 설문조사 결과 예부터 쓰고 있는 현지명인 ‘초지역’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초지역으로 개명을 신청했다. 이에 한국철도공사는 경기도와 안산시의 역명 변경 요청이 타당성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초지역으로 확정했다. 역명을 변경하기 위해서는 노선도, 역사 간판 등 교체비용이 원인자부담원칙(철도공사의 ‘철도역명 및 노선명 관리운영 규정’)에 따라 약 2억원 정도가 소요될 예상된다. 하지만 올해 6월말 개통되는 수인선(오이도-송도)과의 연계에 따라 약 1억7000만원의 예산 절감효과를(3000만원 소요 예상) 기대할 수 있다고 도는 밝혔다.5월 중순경 관보 고시(국토해양부), 간판·노선도 등 변경을 위한 관련 기관협의를 거쳐 6월말 수인선(오이도-송도) 개통 시 공단역 변경 간판 교체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7
- 경상남도 청소년 한마음 축제 개최 경남도와 양산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재)경상남도청소년종합지원본부가 주관하는 청소년과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 한마당 ‘경상남도 청소년 한마음 축제’가 19일(토) 양산시 양산종합운동장(주차장) 일원에서 열린다.댄스, 밴드, 길거리 농구, 사물놀이경연대회 등에 시군 추천 청소년 800여명이 출전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하며, 글로벌존, 유스존, 아트존, 스쿨존, 푸드존 5가지 주제의 50여부스와 함께 청소년그림그리기, 단체줄넘기대회 등이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B1A4, 뉴이스트, 클리나, 블레이드등 인기가수의 초청공연 및 어울림 한마당이 마련된다.윤영희 리포터 ffdd77772hanmail.net 한국지엠 창원공장 나눔누리 봉사단, 독거노인 주거개선 지원한국지엠 창원공장 나눔누리 봉사단(봉사팀장 김석중)은 지난 13일 성산구 독거노인 주거 개선 봉사활동을 실시했다.한국지엠 창원공장 나눔누리 봉사단은 도장부문 종사 직원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월1회 ‘사랑의 집 고치기’를 지속 추진해 오고 있다.윤영희 리포터 ffdd77772hanmail.net대동백화점, 성산구에 ‘사랑의 쌀’ 기탁대동백화점(대표이사 곽규환)은 10일 창원시 성산구(구청장 정희판)를 방문, 관내 어려운 가정에 지원해 달라며 사랑의 쌀(20kg) 80포(4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이날 기탁된 사랑의 쌀은 지난 3일 대동백화점 개점 17주년 기념행사에 협력업체로부터 축하 화환 대신 기증받은 쌀로, 성산구 관내 저소득 계층 8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윤영희 리포터 ffdd77772hanmail.net 불모산 편백나무 길 조성불모산(상수도 보호구역~상점령 지역 1.3km) 등산로에 편백나무 1,707본이 식재, 편백나무 길이 조성됐다.편백나무는 침엽수 중에서 우리 몸에 이로운 치유물질 피톤치드를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어 산림욕을 하게 되면 기분도 상쾌하고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윤영희 리포터 ffdd77772hanmail.net 학생 야간 귀가길, ‘주민지킴이 민방위봉사단’이 지켜요마산합포구 중앙동 주민지킴이 민방위봉사단(단장 조선영)은 지난 10일 밤 마산여고 앞에서 여학생들을 위한 귀가 안전 도우미 활동을 벌였다. 중앙동 주민지킴이 민방위봉사단은 산복도로 주변 청소년 야간 안전귀가 활동 및 취약시간대 각종 사고로부터 안전지킴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윤영희 리포터 ffdd77772hanmail.net 창원시 동읍 주민운동장 준공 경남 창원시 의창구 동읍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주민운동장이 최근 준공됐다.동읍 용잠리662 일대 2만 8천여㎡의 부지에 인조잔디 축구장 1면과 테니스장 3면, 농구장 및 족구장 각 1면, 조깅트랙 4레인 등의 체육시설을 갖췄다. 휴게시설과 조명타워, 유수지 분수, 주차장,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도 완비돼 있다.창원시는 총 129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 2010년 3월 동읍 주민운동장 건설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7
- 지역여성역량강화를 위한 ‘생활문화강좌’ 부천여성의전화(회장 손순란)는 오는 30일부터 6월 14일까지 지역여성역량강화를 위한 ‘생활문화강좌’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를 여는 강좌는 5월 30일 저녁 7시 30분에 부천시민학습원 3층 누리터에서 개최된다. 첫 번째 강좌를 맡은 강사는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 김진숙 지도위원. 두 번째 강좌는 6월 5일 오전 10시 부천여성의전화 교육실에서 열리는 ‘안정숙의 재미있는 영화이야기’다. 세 번째 강좌는 꽃배달 114를 운영하는 이순옥 씨가 ‘베란다에서 텃밭 수확하기’를 알려준다. 네 번째는 6월 12일 오전 10시 부천여성의전화 교육실에서 열리는 ‘handmade by me 여성의 삶을 잇는 퀼트이야기’다. 다섯 번째는 6월 14일 오전 10시 부천여성의전화 교육실에서 열리는 ‘자기 생각을 표현하는 우리아이 논술지도’다. 이번 강좌는 1회 참가비 5000원(회원 20% 할인), 5회 신청 시 2만원의 수강료를 준비하면 된다. 문의 032-328-9713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7
- 법원, ''친일 김백일 동상'' 철거 안돼 창원지법판결, 시민단체 철거운동 계속 친일논란이 있는 김백일(1917~1951) 장군의 동상이 거제포로수용소 유적공원에 그대로 남아있게 됐다.창원지법 제1행정부(부장판사 이일주)는 10일 사단법인 흥남철수작전기념사업회가 거제시장을 상대로 낸 ‘김백일 장군 동상철거명령 및 철거대집행계고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재판부는 확정 시까지 철거대집행(강제철거)을 정지한다고 덧붙였다. 패소한 거제시는 판결문을 받아본 뒤 항소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김백일 장군 동상 철거 논란은 지난해 5월27일 흥남철수작전기념사업회가 거제시의 허락을 받아 거제포로수용소 유적공원에 동상을 설치하면서 시작됐다. 동상이 설치되자 거제 시민사회단체는 김 장군이 일제강점기에 항일무장 세력의 토벌부대에서 복무한 전력이 있다며 철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경남도는 1983년도에 문화재자료 제99호로 지정된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의 문화재 영향검토 기준인 300m 이내에 포함돼 있다며 거제시에 원상 복구하라고 통보했다.이에 따라 거제시는 흥남철수작전기념사업회에 김 장군의 동상 철거명령을 내렸다. 그러나 기념사업회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자 지난해 7월26일 철거대집행계고장을 보냈고 기념사업회는 이에 맞서 법원에 취소 소송을 냈다.이와 관련 시민대책위는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판결은 친일여부에 대한 판단이 아니다"고 강조하고 "지속적인 철거운동을 벌여나갈계획"이라고 밝혔다.또한 시민단체관계자 4명이 사자명예훼손으로 피소된 부분은 무혐의처리됐다고 밝혔다.한편 흥남철수작전기념회는 김백일(본명 찬규)장군이 흥남철수작전으로 피난민 10만명을 구출한 공로를 기념하기 위해 동상을 세웠다.한편 대통령소속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는 ''김백일은 일본괴뢰정권인 만주국군 소위, 항일무장세력 탄압목적으로 설립된 간도특설대 창설, 상위(대위)로 항일무장부대 공격, 민간인탄압에도 종사하는 등 일제의 침략전쟁에 적극 협력하였고 훈장을 받은 친일반민족행위자''로 결정한 바 있다.무능 무책임 거제시는 사과하라, 시민대책위 성명 거제역사 바로세우기 김백일 동상 철거 범시민대책위원회는 16일 성명을 내고 "친일 반민족 행위자 김백일 동상은 마땅히 철거돼야"한다고 주장했다.대책위는 "김백일은 일제의 침략전쟁에 적극 협력하여 훈장까지 받은 악질적인 친일 반민족 행위자로 이명박 정부가 2009년에 발표한 인물"이라면서 "사법부의 판결은 거제 시민의 자존심과 기대와 동떨어진 충격적인 사건이며, 유감"이라고 밝혔다.대책위는 즉각 항소를 거제시에 촉구하며, 1만인 서명운동, 광복회, 민족문제 연구소, 역사학계 등과 뜻을 모아 의견서를 상급 재판부에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또 "거제시는 이번 재판과정에서 확인된 무능과 무책임에 대하여 공식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이와함께 기념사업회측은 무혐의로 처리된 시민단체 대표와 한기수 시의원 고소에 대하여 거제 시민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6
- “성악 전공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멘토가 되어주고 싶다” 퇴계동 한성한진 아파트 상가 2층에 자리 잡은 은혜피아노 학원. 이곳에는 일주일에 한두 번 젊은 성악가가 서울에서 먼 길을 찾아온다. 자신과 같은 꿈을 꾸고 있는 후배들에게 진정한 멘토가 되어주고 싶다는 조현호(28)씨. 춘천이라는 소도시에서 서울대학교와 한국종합예술대학에 모두 합격하는 명예를 얻기까지, 만만치 않는 길을 먼저 걸어본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그를 만나봤다. 서울대학교 음대를 졸업하고 현재 서울대 명예교수인 박인수 교수와 함께 ‘박인수와 음악 친구들’로 수많은 공연 활동을 하고 있는 그는 올해 오페라 ‘일트로바토레’에서 주역을 맡으며 성공적인 음악 인생을 시작하고 있다. 피아노 학원 선생님이신 어머니 아래서 어려서부터 남다른 성악 교육을 받았으리라는 기대와는 달리 고등학생이 되어서야 전공을 선택한 늦깍이 지망생. 인문계고등학교에서 예고로 전학을 갔고, 재수 시절도 거쳐야만 했다.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가며 일주일에 두 번씩 서울로 레슨을 받으러 다니며 치열한 입시 현실을 몸으로 부딪쳤던 그는 “제가 겪어봤기 때문에 지방에서 음악을 전공하려는 학생들의 어려움을 그 누구보다 잘 이해할 수 있어요. 그리고 단계별로 어떻게 해야 할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죠”라며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했다. 서울에서도 입시생들을 가르치고 있다는 그는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지도로 학생들과 소통하고 잠재력을 끌어올리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음악을 사랑하고 즐길 줄 안다면 반은 성공한 것입니다. 나머지는 연습과 노력으로 채울 수 있죠. 하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이 없다면 다른 조건이 아무리 좋아도 시작하지 말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자신이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음악에 대한 열정과 포기하지 않는 의지 그리고 훌륭하신 선생님들과의 만남이었다는 그는 “저의 재능을 가장 먼저 발견해준 테너 오성룡 선생님과 지금까지도 함께 하는 서울대 박인수 명예교수님을 비롯해 제가 만난 스승님들은 저에게 성악만을 가르치지 않았습니다. 음악과 삶을 가르쳐주셨죠. 이제 제가 받은 것을 후배들에게도 전하고 싶습니다”라는 말로 인터뷰를 마쳤다. 문의 011-870-8762 현정희 리포터 imhj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6
- 주민자치센터 우수동아리 경연대회 의왕시가 개최한 주민자치센터 우수동아리 경연대회에서 ‘고천 경음악단 팀’이 대상을 차지했다. 시는 지난 8일 아름채 노인복지관 강당에서 주민자치센터 6개 동아리 회원과 주민, 공무원 등 3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주민자치센터 우수동아리 경연대회 및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서 고천동 고천경음악단 팀이 대상을 차지했으며 내손1동 밸리홀릭팀이 최우수상을 부곡동 에어로빅팀이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장려상은 오전동 민요팀과 내손2동 난타팀이 인기상은 차밍댄스팀이 수상했다. 이날 입상한 우수동아리에는 대상 1개 팀 130만원과 최우상 1개 팀 30만원, 우수상 1개 팀 25만원, 장려상 2개 팀 각 20만원, 인기상 1개 팀 20만원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한편 대상으로 선정된 고천경음악 팀은 다음달 28일 경기도 문화의 전당에서 개최하는 경기도대회 출전권을 얻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7
- 안양시, 메타볼 자전거주차장 개장 안양시가 지난 8일 메타볼 자전거주차장을 개장했다. 안양역 앞 광장에 가면 만날 수 있는 자전거주차장은 두 개의 큰 타원형이 합쳐진 형상으로 공공디자인이 가미돼 거대한 예술작품을 연상케 한다. 투명유리로 되어있는 외벽에는 띠를 두른 형태의 경관조명이 설치되어 있고 24시간 무료로 운영된다. 휴대폰 번호와 비밀번호를 입구에 있는 터치스크린에 입력해 이용할 수 있고 입고와 출고 또는 입고한 지 10일을 초과했을 경우 자전거 주인에게 자동으로 문자메세지가 전송된다. 174대의 자전거가 동시에 주차할 수 있고 관리실, 화장실, CCTV 등이 부대시설로 갖춰져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