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4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배우고 나누는 우리 동네 아지트 사람의 이름이나 상호는 때로 예언적일 때가 있다. 백석동 ‘차 마시는 작업실’도 그렇다. 이곳은 신정화(44)씨가 2008년 경 친구와 함께 연 인테리어 사무실이다. 2015년부터 차 마시는 작업실은 이름 그대로 차를 마시며 작업을 하는 공간이 됐다.; 인테리어 공간을 차 마시는 작업실로신정화씨는 낮 시간이면 텅 비어있는 사무실 공간이 늘 안타까웠다. 필요로 하는 사람들과 공간을 함께 나누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지내던 그였다. 그러다 2015년에 동업하던 친구가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면서 독립해, 그동안의 구상을 현실로 옮기게 됐다.배우는 것을 좋아했기에 뜨개질과 홍차와 테디베어 등을 배우는 소모임에 자주 참석해왔던 신정화씨. 그는 아이를 키우고 취미를 나누며 맺어온 인연들을 하나씩 차 마시는 작업실로 초대했다. 자신이 가진 재능을 가르칠 공간이 필요한 강사들에게도 작업실을 개방했다.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강좌도 있고 원데이 수업도 열린다. 공동구매를 하기도 하고 속마음을 털어놓기도 하면서 차 마시는 작업실은 점점 ‘그녀들의 아지트’가 되어가고 있다.; 마음을 열고 덜어내는 시간지난달 30일, 미술심리치료상담사인 백수현(56)씨의 안내로 칼라테라피 수업이 열리는 차 마시는 작업실을 찾았다. 칼라테라피 수업은 그날의 주제에 맞게 컬러링 북 도안을 칠한 다음 강사의 해석을 듣고 마음을 나누는 강의다. 이날의 주제는 ‘화’였다. 참가자들은 컬러링 북의 그림을 골라 화가 나는 빈도와 강도를 생각하면서 색칠을 하고 있었다.“색칠하다가 힘들어질 수도 있어요. 또 칠하다가 생각이 정리가 되면 그 마음을 칠하셔도 돼요.” (백수현 상담사)칼라테라피 수업은 단순히 색연필로 도안을 채우는 것이 아닌 내 마음을 쏟아내는 시간이었다. 백수현 상담사의 해석에 이어 참가자들의 내밀한 고백들이 이어졌다. 이야기에 때로 울음이, 웃음이 섞여 나왔다. 수업이 모두 끝났을 때 참가자들은 하나같이 후련하고 밝은 표정을 짓고 있었다.;; 나를 이해하면 관계가 편안해져허소림(41)씨는 휴직기간을 의미 있게 보내고 싶다는 마음에 강좌를 듣게 됐다. 허씨는 칼라테라피 수업에 참여하면서 아이와 남편, 자기 자신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한다. 그는 “어른이 되면서 아이 감정은 알아도 제 감정은 돌아보지 않고 살았는데 이곳이 아니면 만날 수 없는 강의를 듣고 의미 있게 보낼 수 있게 됐다. 소중한 공간”이라고 차 마시는 작업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윤희랑(53)씨는 ‘아루쌤의 뜨개강좌’를 들으면서 차 마시는 작업실과 인연을 맺게 됐다. 자신을 표현하게 도와주는 여러 강좌를 들으며 상대도 나에게 불만이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하게 됐고 가족들과 관계가 더 좋아졌다고.;; 우리들의 작은 문화센터조선희(42)씨는 차 마시는 작업실을 ‘작은 문화센터’라고 표현했다. 하고 싶은 게 많아도 막상 시작하려면 두려운 마음이 들었다는 그는 이 공간을 통해 편하게 배움에 다가설 수 있었다. 아이와 함께 하는 수업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게 됐고, 오후의 휴식 프로그램으로 위안을 느꼈으며 역사수업을 들을 때는 학창시절로 돌아간 듯 가슴이 뛰었다. 김윤정(39)씨도 차 마시는 작업실의 단골 수강생이다. 칼라테라피와 오후의 휴식, 캘리그라피 수업을 들으면서 아이와 남편 감정을 읽어 줄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되찾았다. 강호신(39)씨는 칼라테라피 수업을 진행하는 백수현 강사와의 인연으로 차 마시는 작업실을 찾아오게 됐다. 상담이 필요하다고 느꼈지만 막상 찾아가 들어 볼 용기는 내지 못하던 참에 도서관 강좌를 통해 백수현 강사를 알게 됐고 지금은 삶의 새로운 자극을 받는 기분이라고 한다. 다양한 강좌로 일상을 즐겁게차 마시는 작업실에서는 다양한 강좌가 열리고 있다. 매주 목요일에는 ‘아루쌤의 뜨개&낭만수작쌤의 자수’ 수업이 열린다. 화요일은 번갈아가며 첫 주에는 ‘테디베어 쌤의 바느질’, 둘째 주에는 ‘유니쌤의 원데이 캔들&석고방향제’ 수업이 열린다. 셋째 주에는 ‘하늘마루쌤의 엄마가 먼저 배우는 역사 교실’이, 넷째 주에는 ‘백수현쌤의 칼라테라피’ 수업이 진행된다. 격주로 월요일 마다 ‘고혜성쌤의 캘리그라피’ 수업이 진행되며 둘째 주 토요일에는 아이와 함께 하는 칼라테라피 수업이 진행된다. 수제 빵과 쿠키에 차를 곁들이는 ''목욜빵회원''도 모집 중이다.이 밖에 ‘다 같이 글 쓰는 시간’, ‘홍차 모임’, ‘플라워 센터피스’, ‘아빠들의 칼라테라피 저녁 모임’도 구상하고 있다.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인연의 흐름을 따라 동네 아지트가 된 차 마시는 작업실. 다음에는 또 어떤 ‘작업’이 이들을 기다리고 있을지 덩달아 궁금해진다.위치 일산동구 호수로 446번길 74-11문의 031-903-2940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13
- 직접 만드는 살림살이, 하나씩 느리게 채워가는 기쁨 아시나요? 시작은 아주 쉬웠다. 그저 누렇게 바랜 거실 벽이 보기 싫어서였다. ‘벽지’를 바르면서 무작정 시작된 셀프 인테리어. 만족감은 차치하고라도 가족들이 들떠서 좋아하는 모습이 마냥 좋았다. 집을 더 예쁘게 꾸미고 싶은 마음에 인터넷과 책을 밤낮으로 뒤졌다. 집에 있던 공간박스에 패널을 붙이고 문을 달아 놓으니 키 작은 수납장이 뚝딱 완성됐다. 그렇게 하나씩 만들다보니 온 집안을 가득 채웠다. 직접 만든 살림살이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는 셀프 인테리어 ‘금손’ 갈명란씨의 이야기다.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 나만의 꼼질 놀이터, 가구 만드는 재주 좋아; 갈명란씨(43)는 셀프 인테리어 4년차다. 지난 2013년 거실 벽에 ‘풀 바른 벽지’를 바르면서 셀프 인테리어를 시작했다. 그녀의 특기는 톱질. 가냘픈 몸으로 남자도 하기 힘든 톱질을 잘도 한다. 소소한 부엌 소품부터 수납장, 선반, 장식장, 공구수납장, 미니 화장대, 거실 테이블까지 집안의 모든 가구를 직접 만들었다. 완성도도 높아서 마치 기성품 같다.; “처음에는 이것저것 다 해봤어요. 가족이 모두 나간 집에서 혼자서 꼼지락꼼지락, 조금만 공을 들이면 가구 하나가 뚝딱 완성이 되니 만드는 재미가 참 좋았어요.” 그녀는 주로 원목으로 가구를 만든다. 나무 고유의 향과 느낌이 좋아서 색도 입히지 않고 오일만으로 마감할 때도 많다. 그녀가 가장 공들인 가구는 식탁. 기존 식탁의 대리석 상판을 떼어내 ‘멀바우 집성목’으로 리폼을 했다. 2주에 걸쳐 오일을 바르고 말리기를 10번. 긴 오일 작업을 마치고 나서는 상판 아래에 보조 나무를 붙이고, 기존의 식탁 다리는 페인팅으로 마무리했다.; “원목에 오일을 바른 느낌을 좋아해요. 나무 본연의 느낌을 그대로 살릴 수 있거든요. 식탁을 리폼 할 때는 거실에 펼쳐놓고 작업을 해서 불편했지만, 만족도가 가장 높은 가구예요.” ; 이것저것 시도하면서 나만의 스타일 찾아요즘 그녀는 ‘인더스트리얼(Industrial)’ 가구에 푹 빠져있다. DIY 책상부터 거실 테이블까지 인더스트리얼 가구를 하나씩 만들고 있다. 특히 거실 테이블은 망고나무로 상판을 만들고, 철제 다리를 붙였다. 빈티지한 느낌이 강해서 볼수록 마음에 든단다.; “인더스트리얼 스타일이라고 하면 ‘창고’ 같은 느낌을 말해요. 노출 콘크리트, 무광 아이템, 부서진 벽돌, 폐목재, 파이프 선반 등 마감재를 그대로 들어내서 디자인 요소로 활용하는 거죠. 카페에 가면 이런 인테리어를 볼 수 있어요.”요즘 유행한다는 유리 케이지와 몬스테라 식물 액자도 들여놨다. “여러 가지를 시도하다보면 나만의 스타일을 찾을 수 있어요. 어렵다고 생각마시고, 일단 시도해 보세요. 간단한 DIY 가구 만들기부터 시작해보세요.”그동안의 셀프 인테리어 작업은 그녀의 블로그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가구도 훌륭하지만 사진 실력에 감탄하는 이가 많다고 한다. 입소문이 나서 이제는 사진 촬영 의뢰가 들어올 정도라고. “앞으로 사진을 전문적으로 배워보고 싶어요. 가구를 만드는 것도 재밌는데, 가구 사진을 폼 나게, 나만의 감성을 담아 찍는 작업도 꽤 흥미롭더라고요.”; 갈명란씨의 ‘도마 만들기’ 미니 강좌도마는 두 종류가 있다. 흔히 빵 도마로 불리는 ‘인테리어 도마’와 실제 부엌에서 사용하는 ‘실용 도마’. 인테리어 도마는 삼나무, 레드파인, 집성목으로 만든다. 부엌에서 사용하는 도마는 월럿, 오크, 올리브 나무, 통 원목으로 만든다. 먼저 나무 절단 서비스를 하고, 나무가 오면 수성오일 작업을 3번 이상 한다. 사용 시 주의할 점은 세척 시 세재를 사용하지 말고, 베이킹 소다, 소금을 뿌려서 솔로 문지른다. 기름이 많은 경우는 쌀뜨물이나 밀가루를 사용한다. 씻은 다음에는 그늘에 말린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13
- 읍면동 복지허브화 사업 지역 컨설팅 실시 구미시가 지난 5일 보건복지부 산하 사회보장정보원 및 외부전문가 5명을 통해 선주원남동?인동동에 설치 운영 중인 ‘맞춤형 복지팀’에 대한 컨설팅을 실시했다.시는 지난 2월말 복지허브화 선도지역으로 선정되었고 4월 1일부터 선주원남동?인동동 주민센터에 ‘맞춤형 복지팀’을 신설하고 찾아가는 복지상담, 복지사각지대 발굴, 통합사례관리를 통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 등의 업무를 진행하고 있었다.구미시 관계자는 “그 동안 추진한 허브화 사업방향이 적절하고 설정되었는지, 업무 매뉴얼은 충실하고 이행하는지에 대한 분석의 필요성을 느껴 컨설팅을 실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이번 컨설팅은 사회보장정보원 희망복지지원단 중앙지원센터 연구원과 대학교수, 관련분야 종사자 등 5명의 전문가가 참여하여 읍면동 복지허브화 추진현황 분석, 통합사례관리 업무분석, 개선과제 도출을 위한 워크숍 순으로 진행되었다.배정미 주민복지과장은 “이번 컨설팅을 통해 추진실적을 분석하고 개선 방향을 모색하여 시민의 복지체감도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데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09
- 백승주 국회의원, 신구미대교 개설 추진 새누리당 백승주(경북 구미시갑, 사진) 의원이 지난 6일 (가칭)신구미대교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백 의원은 구미 국가산업단지를 연결하는 교량을 확충하여 시민들의 교통편익을 제공하고 산업물동량 수송비용 절감을 위해 공단동(1공단)에서 진평동(2?3공단)을 연결하는 (가칭)신구미대교를 추진하고 있다.백 의원은 “출퇴근 시간 공단 지역은 명절 고속도로 수준으로 마비되어 시민들이 상당한 고충을 겪고 있다”며 “신구미대교가 개설되면 상습교통체증이 해소되어 시민들의 교통편익 제공과 주변 지역경제가 활성화됨은 물론, 1공단과 2?3공단간 연결교량 확충으로 공단지역의 산업물동량 수송이 원활해져 기업경쟁력 제고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백 의원 측은 구미시를 비롯해 국토부, 한국산업개발연구원(KID) 등 관련 부처와 개량화된 경제적 효과를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구미대교는 1일 교통량이 67,372대에 육박하고 있으며, 국도 33호선 1일 교통량은 10,131대에 달하고 있다. 특히, 광평오거리에서 순천향병원네거리까지의 교통서비스 수준은 F등급 최하위 수준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09
- 국가5단지 투자유치 설명회 ‘성황’ 구미시가 미래형 산업단지인 ‘구미 국가5산업단지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날 설명회에는 남유진 구미시장, 서을성 K-water(한국수자원공사)수변사업본부장, 윤창욱 경상북도의회 부의장, 류한규 구미상공회의소회장 등 주요 기관 단체장, 200여 개사 투자 의향 기업인들이 참석했다.이날 설명회에서는 구미 국가5산업단지의 특장점,; 분양일정, 분양조건이번 투자유치 설명회는 1단계 사업인 산동면일대의 산업용지 1.9㎢(58만평)의 분양에 앞 선 것으로 한국수자원공사는 유치업종을 확대하고 투자기업 중심의 다양한 맞춤형 용지 공급을 위한 필지 다양화를 반영하는 등 8월에 조건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시는 이번 분양으로 기존 산업단지 3,200여개 입주한 기업과 연계하여 구미가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의 산업도시로 발전하고 동북아 IT,;; 탄소섬유, 의료기기 등 신산업의 중심도시로 구미에 새바람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09
- 구미시, 역대 시장 및 군수 간담회 열어 구미시(시장 남유진)가 지난 6일, 구미시청 상황실에서 최재영 35대 선산 군수, 신우균 5대 구미 시장 등 역대 시장?군수 및 부시장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정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10년 성과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시정 현황 및 주요사업설명, 의견 수렴·토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석한 시장·군수들의 다양한 고견을 청취하여 향후 구미 발전의 밑거름으로 삼기 위해 마련됐다.남유진 시장은 “말씀해주신 좋은 고견들은 시정 운영에 적극 반영하여 지난 10년간 추진해 온 성과와 노력을 바탕으로 구미 100년의 희망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08
- 구미시 ‘온실가스 진단 및 컨설팅’ 참여자 모집 구미시가 지역 내 일반주택 및 아파트 희망가구 선착순 350세대를 대상으로 가정 내 온실가스 진단 및 컨설팅 서비스를 실시한다.이 서비스는 가정 내 온실가스 진단 및 컨설팅, 에너지 절감 방법 안내, 탄소포인트제 홍보 및 가입안내 등으로 구성돼 있다.오는 8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컨설팅은 가정 내 대기전력 측정 및 에너지 사용 패턴을 분석해 에너지 절약 방법을 안내하고 탄소포인트제 홍보 및 가입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진단은 컨설턴트 2명이 가정을 방문하여 운영된다. 신청한 가정에는 4구 멀티탭을 증정한다.신청은 구미시 환경안전과 기후변화계로 전화(054-480-5289), 팩스(054-480-5259), 이메일(i01591@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서는 구미시 홈페이지 새소식란에서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08
- 대구시, 7월부터 학교절대정화구역을 금연구역 지정 7월 1일부터 대구 전체 초?중?고등학교 449개소의 절대정화구역이 금연구역으로 지정됐다. 현재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학교 전체가 전면금연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대구광역시 간접흡연피해방지 조례에 따라 도시공원, 버스정류장, 일부 학교절대정화구역 등이 금연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다.대구시는 학교 절대정화구역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기 위해 대구시 교육청, 구?군 보건소와 수차례의 회의와 협의를 가진 끝에 전체 초?중?고등학교 절대정화구역의 금연구역 지정을 공동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이에 따라 지난 1일부터 대구시 전체 초?중?고등학교 출입문으로부터 50미터 이내인 학교절대정화구역이 금연구역으로 지정됐다.;구역 내 흡연 단속은 구?군별로 3개월에서 6개월의 계도기간을 두고 시행되는데, 북구청이 9월 16일부터 단속을 시작하고, 서구청이 마지막으로 내년 1월 1일부터 단속에 나선다. 절대정화구역 내에서 흡연 시 2 ~ 3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시는 구?군 보건소, 교육청과 연계하여 학교절대정화구역에 금연안내 표지판과 현수막을 설치하고, 흡연학생 금연상담 및 비흡연학생 흡연예방교육, 학교 주변 금연 캠페인 전개 등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08
- 대구공항 존치 시 이전사업비 조달 불가 대구시가 영남권 신공항으로 유치하려했던 밀양공항 백지화의 여파로 K2공군기지 이전사업 무산위기라는 날벼락을 맞고 있다.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1일 영남권 신공항의 대안으로 결정한 부산 김해공항 확장안에 대구공항 존치를 포함시킴에 따라 ‘기부 대 양여’방식으로 추진되던 K2이전사업도 불가능해 진 것. 국토부는 김해공항 확장으로 3800만명을 수용하고 K2와 같이 이전하려던 대구공항에서 200만명을 수용하는 계획을 발표했다.이로써 K2부지개발을 통한 이전사업비 조달을 위해서는 대구국제공항의 민항기능도 폐쇄해야 하나 현재로선 대구공항을 유지시킬 수 밖에 없어 군공항이전 및 지원특별법에 규정된 ‘기부 대 양여’방식의 K2이전사업은 사실상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기부 대 양여’방식은 사업시행자가 자금을 조달해 군이 원하는 장소에 새로운 기지를 건설해 국가에 기부하고 정부로부터 이전 후적지를 양여받아 개발수익으로 사업비를 충당하는 것.대구공항이 존치되면 K2이전사업비 조달이 불가능해 진다. 이로써 조만간 결정될 국방부의 이전 적정성 승인도 기약할 수 없게 됐다.;대구시는 2007년과 2012년 대통령 선거공약과 국정과제에 포함된 K2이전사업을 추진해 지난 2013년 3월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과 공포에 따라 2014년 5월 이전건의서를 국방부에 제출했다. 또 2015년 2월 K2신기지 기본구상안도 제시됐다.;시는 지난해 11월에는 이전건의서 수정안을 국방부에 내고 최근까지 국방부 자문단 감담회를 세차례 개최하는 등 이전사업을 손조롭게 진행했다. 특히 올하반기중에는 이전사업 적정성 평가를 끝내고 2018년까지 이전부지를 선정해 오는 2026년까지 이전사업과 이전후적지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영남권 신공항 후폭풍이 발목을 잡았다. 국방부도 지난달 29일 이전사업 적정성검토 평가단 구성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갑자기 잠정 유보했다. 대구시가 대구공항 존치여부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지 못해 회의자료를 제출하지 않기 때문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정부의 대구공항존치 발표 때문에 K2이전이 어렵게 됐다”며 “K2이전문제를 원점으로 돌린 정부가 먼저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최대 260만명 항공수요 용량에 육박한 대구공항의 존치와 확장 및 군공항만 이전 또는 동시이전 등의 대안을 두고 정부와 협의를 벌일 방침이다. ;K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08
- 이태훈 대구달서 구청장 처남 6급 별정직 채용 국회의원의 친인척 보좌관 채용이 여론의 몰매를 맞고 있는 가운데 대구의 한 구청장도 친인척을 별정직 공무원으로 채용해 논란이 일고 있다.대구 달서구는 지난 4월 21일 구모(51)씨를 6급 별정직 공무원으로 채용했다. 대구의 중소기업에 근무했던 구씨는 이태훈 달서구청장의 수행비서로 정무보좌업무를 맡아왔다.그러나 최근 구씨가 이 태훈 구청장의 처남인 사실이 드러나 특별채용이 부적절했다는 비판이; 일었다.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달서구청장이 처남을 6급 별정직 수행비서로 특별채용한 것은 불법이나 특혜가 아니더라도 인사권과 각종 인·허가권을 가진 집행기관에서 일어난 일이기 때문에 부적절하고 심각한 문제”라며 별정직 수행비서의 해임과 구청장의 공개사과를 요구했다.달서구청 관계자는 이에 대해 “민선 구청장은 6급과 7급 비서진을 별정직으로 별도의 채용공고없이 특별채용할 수 있어 법적으로 문제되지 않는다”며 “정치경험이 전무한 구청장이 법적인 문제만 검토하고 도덕적으로 비난받을 것을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아 빚어진 일”이라고 말했다.달서구청은 이 구청장의 처남채용에 대한 논란이 확산되자 4일 오후 “구씨가 사표를 제출했으며 조만간 절차에 따라 사표가 수리될 것”이라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