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6,17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중학생을 위한 최상의 영어학습 전략 코로나 팬데믹의 장기화는 학생들의 저조한 수업 참여도, 집중력 저하, 학력 격차 심화 등등의 결과를 만들면서 학교 수업을 포함한 전반적인 학습태도에 많은 부정적인 영향을 주었다.이러한 현상들은 중학교 시험에도 영향을 주어 최근시험들에서 서술형 문제를 출제하지 않았던 학교가 대부분이었고 객관식의 시험 문제도 난이도가 낮아져 고득점 학생들에 대한 영어실력을 신뢰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그러나 고등학교 시험은 코로나 초기에 다소 난이도가 일시적으로 내려갔으나 정상화되었고 중학교 시험도 올해부터는 정상화 될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러므로 그동안 영어 학습에 부진했던 중학생들은 이 중요한 겨울방학을 효율적이고 전략적으로 준비해서 현재 중학생으로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더 나아가 고등부를 대비하는 실력도 만들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워야한다. 영어실력 향상을 위한 전략 및 영역별 세부 사항 중학교 시기동안 필요한 학습과 고등부 영어도 대비하기위해서 영어 실력을 어떻게 만들 수 있을지 그 요구되는 여러 가지 영역을 살펴보자.우선 영어학습의 단어암기는 기본중의 기본이며 방학동안 최대한 많이 외울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워야한다. 단어암기를 많이 힘들어하는 학생들은 발음을 먼저 필요한 만큼 충분히 듣고 암기를 하게 되면 좀 더 쉽게 외울 수 있고 암기 속도도 가속도가 붙을 수 있다. 일반적인 학생이라면 기본적인 단어암기를 하되 잘 암기가 되지 않는 단어는 먼저 예문을 통해 그 쓰임과 의미를 파악하고 암기할 수 있도록 하고 더 나아가 파생어 및 유의어 반의어도 암기할 수 있도록 시간 계획을 세우는게 필요하다. 또한 독해 지문들을 공부하고 나서 잘 알지 못했던 단어들은 문장 안에서 그 단어의 쓰임과 활용을 확인하고 기록해서 정리해둔다. 문법은 특히 고등부 난이도 높은 독해지문과 서술형대비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영역으로 가능한 빠르게 개념을 이해하고 활용까지 할수 있도록 방학동안 연결성 있게 집중해서 학습해야만 한다. 문법은 개념간의 상호 연계성과 차이를 잘 파악해야하고 이해를 많이 요구하는 영역인데 학기 중에는 중간, 기말시험으로 맥을 연결해 학습하기가 어려우니 이 시기에 이해할 때까지 반복하면서 확실히 문법 전체 개념정리를 마무리해야한다. 개념이해를 확인하기위한 문제집은 처음에는 너무 많은 양의 두꺼운 문제집은 바람직하지 않다. 문제수를 많이 만들려다 보니 지엽적이고 중요하지 않거나 가끔은 개념이해에 혼선이 있을 수 있는 문제들도 있어서 처음에는 핵심내용을 적확히 확인할 수 있는 적당한 양의 문제집들로 개념을 확실히 이해하고 충분히 실력이 형성된 후에는 학생들이 문제들의 경중을 판단할 수 있기 때문에 양이 많은 문제집도 상관없다. 독해는 많은 지문을 접할 수 있도록 다독도 필요하고 고등학교 내신에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정확한 어법분석과 글의 맥락을 파악할 수 있는 정독 두 가지가 다 필요하다. 학생 실력을 고려해 적절히 선택해서 가능한 많은 지문을 통해 단어와 글감의 다양성을 접하도록 하여야한다. 또한 양질의 지문들을 골라서 어법분석을 정확히 할 수 있도록 훈련해야 하는데 이것을 위해서는 우선 문법실력이 탄탄히 잡혀져야한다 왜냐하면 문장들 속에 여러 개념들이 활용되어있는데 이 부분을 어려움 없이 분석하려면 상당한 경지의 문법 완성도가 요구되기 때문이다.논리력은 고등 영어 영역 고난도 문제에서 결정적인 요소이다. 상위권 학생들도 해석을 다하고도 글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해 정답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난이도 있는 글의 주제나 핵심내용을 한 번에 바로 파악하기가 어려울 수 있지만 논리적 사고가 형성된 경우에는 글의 근거가 확실하게 있지 않아도 추론해서 답을 찾아갈 수 있다. 따라서 아직은 시간확보가 가능한 중학교 때 많은 책을 읽어서 인문, 과학,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쌓고 글의 주제와 맥락을 이해하는 훈련으로 논리력을 향상시켜야한다.영어는 단어, 문법, 듣기, 독해, 영작 등 한과목이라고 하기에는 학습할 내용이 너무 많다. 특히 수학과 다르게 단어 암기를 기본으로 해야 실력을 만들 수 있으니 성실하지 못한 학생이나 암기력이 많이 부족한 학생들에게는 참으로 어렵고 힘든 과목일수 있다. 그러나 중학생인 지금 어떤 실력을 가진 상태라도 학생스스로 열심히 하려는 의지가 어느 정도만 있어도 충분히 답을 찾아 나갈 수 있으니 방학을 충분히 잘 이용해서 많은 실력향상을 꾀하길 바란다.또한 영어에 어느 정도 자신감을 가진 학생이라면 탁월하게 실력을 만들 수 있는 목표를 정확히 설정하고 노력해서 고등학교 영어시험들에 잘 대비할 수 있도록 계획을 실천하여 최상의 실력을 만들어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아이비스 영어학원 박정현 원장문의 031-913-2730 2023-01-13
-
미대입시: 2024학년도 미술대학 입시 일정과 실기고사 알아두자 2023년 새해가 밝았다. 얼마 전 정시접수가 마감이 되었고 정시 합격자 발표를 앞두고 있다. 일반계(인문계, 자연계) 수험생들은 수시 혹은 정시 합격자 통지만 나오면 입시가 끝이다. 하지만 예체능학생들은 실기 시험이 남았다. 일단 전체적인 입시 일정을 소개한다.수시에 대하여이제 고3이 되는 미대 수험생들이 치를 2024학년도 대학입시 일정은 현재 진행 중인 2023학년도 대학입시 일정과 크게 다르지 않다.먼저 수시 모집의 경우를 보면 입학원서 접수 기간은 9월 13일부터 17일까지이다. 대학들은 이 기간 내에서 자율적으로 3일 이상의 일정을 정해 입학원서 접수를 시행한다. 단, 재외국민과 외국인 특별 전형은 2개월 정도 앞선 7월 4~8일 사이에 접수를 별도로 받는다. 논술과 면접 등 대학별고사와 서류평가 전형일, 합격자 발표까지의 학생 선발 전형은 9월 18일부터 12월 14일 사이에 대학이 자율적으로 실시한다. 이때 일부 대학은 수시 모집의 학생 선발 시기를 한 번 또는 두 번 이상으로 나눠 실시하기도 한다.수시 합격자는 대학별로 발표하되 12월 15일까지는 최초 합격자를 발표해야 한다. 한편 수능시험 성적을 최저 학력 기준으로 적용하지 않는 대학의 경우에는 이르면 10월 초순에도 합격자를 발표할 수 있다. 그러나 수능시험 성적을 최저 학력 기준으로 적용하는 대학들은 12월 9일 수능시험 성적 통지 이후부터 12월 15일 사이에 합격자를 발표하게 된다. 정시에 대하여정시 모집 일정은 수시 모집 합격자 등록이 모두 끝난 이틀 뒤인 12월 29일부터 2024년 1월 2일 사이에 모든 대학이 3일 이상 입학원서 접수를 실시한다. 학생 선발 전형은 모집 군별로 서로 다른 시기에 실시한다.‘가’군은 23년 1월 5~12일까지고, ‘나’군은 1월 13~20일까지며, ‘다’군은 설 연휴로 인해 1월 25일부터 2월 1일까지이다. 정시 모집 합격자의 최초 등록 기간은 2023년 2월 7~9일까지이다정시 모집 등록 결과 미등록 결원이 발생한 대학은 2023년 2월 10일부터 16일 사이에 미등록 결원을 충원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정시 모집 미등록 충원으로도 모집 정원 전체를 선발하지 못한 대학은 내년 2월 20~28일 사이에 추가 모집을 실시하게 된다. 그 밖의 유의사항추가로 수험생들이 잊지 말아야 할 유의 사항 몇 가지를 알려드린다. 1. 4년제 일반 대학(산업대학 및 교육대학, 전문대학 포함)과 특별법에 의해 설치된 육·해·공군사관학교, 국군간호사관학교, 경찰대학,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전통문화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KA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 간에는 ‘복수 지원과 이중 등록 금지 원칙’을 적용하지 않는다. 즉, 4년제 일반 대학에 수시 등록 및 합격여부, 정시 3회 지원 외에 이들 학교에 추가로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2. 수시 모집에 합격한 자(충원 합격자 포함)는 등록 여부에 관계없이 이후 진행되는 정시 모집이나 추가 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즉 4년제 대학 수시 모집에 합격한 자는 산업대학이나 전문대학의 정시 모집이나 추가 모집에도 지원할 수 없고 산업대학과 전문대학의 수시 모집에 합격한 자도 일반 4년제 대학의 정시 모집이나 추가 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단 추가 모집의 경우 추가 모집 기간 전에 정시 모집 등록을 포기할 경우 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4년제 대학 정시 모집에 합격했어도 전문대학 정시 모집에 지원할 수 있다.끝으로 실기시험을 치루는 예체능학생들은 수시에서 6군데, 정시에서 3군데 지원하고 실기시험을 추가로 보게 된다. 일반계학생들보다 상대적으로 힘든 일정이지만 예체능 특성상 어쩔 수 없는 상황임을 인지하고 아무쪼록 최선을 다해 실기를 치루길 빈다. 오히려 성적으로 아쉬운 부분을 실기에 집중해서 만회할 수도 있으니 말이다. 이요셉 원장파주 운정 창조의아침 미술학원(운정 이마트 옆)문의 031-946-0306 2023-01-13
-
우리마을예술학교, 학교 폭력 토크 콘서트 개최 우리마을예술학교(대표 김성대)는 지난 12월 28일(수) 오전 10시, 학교 폭력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 이번 토크 콘서트는 ‘갈등을 넘어 회복으로!’라는 주제로, 학교 폭력 사건의 발생과 조치과정 등의 절차를 알아보고 학교를 안전하고 행복한 공동체로 만들어가기 위한 고민을 담아냈다.김성대 대표는 “학교 폭력 사건에 대해서 처벌 중심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에 문제의식을 느낀다”며 “학교 폭력의 당사자 모두가 갈등을 회복하고 평화로운 공동체로 나아갈 수 있는 관점과 의식을 가졌으면 한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이번 토크 콘서트의 사회는 청석초 학부모회장 오현경 씨가 맡았으며 사전에 참가 신청자들에게 받은 설문 내용을 바탕으로 두 개의 발제와 개별질의, 종합토론 형식으로 진행했다. 토크 콘서트의 첫 번째 주제는 ‘학교폭력, ZERO인 것이 가능한가’로 파주시민소통관이자 상상교육포럼 공동대표 박태현 씨가 발제를 맡았다. 학교폭력의 처리 절차를 알아보고 피해학생지원전담기관의 현황과 청소년기에 겪는 갈등과 해결책에 대해 살펴보았다. 두 번째 주제는 ‘건강한 학교 내 갈등 맞이’로, 전동초 수석교사이자 서울통합형회복적생활교육연구회장인 양미정씨가 맡았다. 그는 학교 폭력의 발생과 진행과정에서의 갈등과 해소, 회복적 갈등 전환, 건강한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의 회복에 관해 발표했다.우리마을예술학교는 지난해 3월 초등학교 신입생 학부모들과 토크 콘서트를 진행한 바 있다. 2012년에 설립된 우리마을예술학교는 학생, 교사, 학부모, 지역주민이 함께 하는 마을공동체로 초등과정, 중등과정의 마을교육과정을 운영해오고 있다. 2023-01-13
- 기획-우리 지역 수시 합격생 최근 3년 돌아보기1 경제·경영학과 합격 꿀팁 우리 지역 수시합격생 인터뷰 내용 중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3년을 정리해보았다. 그중 인문계열 학생들이 선호하는 경제 경영학과로 진학하게 된 수시합격생을 추렸다. 경제와 경영 진로 적합성을 잘 보여주기 위한 동아리, 주제탐구, 독서 활동 등을 묶어 정리했다. 경제?경영 분야로의 진학은 인문계열 학생들에게는 여전히 인기다. 우리 지역 수시합격생들의 진로를 향한 노력을 눈여겨보고 나의 진로 계획도 세워보자.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서울대학교 경제학부 조예솔 학생>*진로 결정-1학년 때 참여한 학교 경제 캠프에서 경제 분야의 흥미를 느꼈다. 국가 기관 경제 정책을 만들고 결정하는 일을 하고 싶었고 성장과 분배를 같이 하는 나라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TESAT(테샛) 준비-오랫동안 준비했다. 테샛 시험이 경제이론, 시사 경제, 상황판단 등으로 나뉘어 시험 준비하면서 경제이론, 경제 단어를 학습할 수 있었다. 특히 경제 단어와 시사를 학습하기 위해 경제 신문을 틈틈이 읽었다*서울대 면접-고등학교에서 할 수 있는 활동이 한정적이다 보니 같은 학과를 지원하는 학생들의 활동이 유사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경제학 전공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경제학 학습 의지를 얼마나 보이는지 서울대 면접에서 충분히 표현하고자 했다. 특히 알고 있는 경제 지식을 바탕으로 한 의사 전달을 명확히 하려고 노력했다*압박 질문-서울대 면접에서는 자신이 한 답변에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들이 이어졌다. 예를 들어 답변을 ‘우리나라의 성장이유가 자유무역과 보호무역 덕분이다’라고 하면 교수들은 ‘보호무역이 왜 필요한가’라는 질문을 하는 식이었다. 면접을 준비할 때는 자신의 생기부와 자소서를 면밀하게 검토하는 것은 기본이고 평소 독서를 통해 관련 지식을 충분히 학습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동아리-고교 3년 내내 경제 자율동아리 활동. 2, 3학년에는 부장으로 활동하면서 다양한 경제 관련 활동을 기획하고 보고서를 작성했다. 활동은 경제 기사 찾아보고 의견을 정리하고 경제 주제를 정해 토론을 하는 방식이었다. 전통시장 답사가는 활동도 했는데 실제 현장에서 경제 활동을 직접 볼 수 있어 유익했다. 자율동아리의 모든 활동은 많은 경제 쟁점을 공부할 수 있었고 자소서나 면접을 준비할 때 도움이 많이 되었다.*책 추천<괴짜 경제학>경제학이 실생활에 적용될 수 있고 의문점 탐구에 가장 적합한 학문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책. 경제학을 좀 더 재미있는 학문으로 인식하게 함.<나쁜 사마리아인><천국에서 만난 다섯 사람들><서울대학교 경영대학 백지윤 학생>*진로 결정-고1 때 수학캠프와 경제 캠프에 참여해 선배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같은 흥미를 가진 친구들이 만나 이야기도 하고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고2까지 목표가 없었다. 평소에 다양한 경험을 많이 쌓는 것이 중요하다. 사회탐구과목을 공부하다 보면 진로에 대한 다양한 길들이 보인다. 마음에 끌리는 학과를 찾고 조사해 보는 것도 방법이다.*교내 대회모의주식투자대회에 참가했다. 한달 동안 주어진 종목을 매수, 매도해 최종 수익률로 등수를 정하는 대회였기에 종목의 주가와 주가 변동 지수나 관련 기사까지 검색 조사하면서 대회에 힘을 쏟아 2등을 했다.인문NIE도 1학년 때는 다양한 사건과 관련 기사를 스크랩했고 2학년 때는 경영?경제를 주제로 삼아 경제 신문을 스크랩하면서 진행했다. 1년에 60개 이상의 기사를 스크랩하면서 정리했는데 한꺼번에 몰아서 한 것이 아니라 꾸준하고 성실하게 기사를 읽어가면서 사고를 확장하는 모습을 잘 보여주려고 노력했다.*TESAT(테샛)준비학교에 경제 과목이 개설되지 않아 혼자 경제 교과서를 준비해 공부하고 자격증 시험 자료를 구해 공부했다. 성적을 올리기 위해 꼼꼼하게 자료를 숙지하면서 노력했다.*동아리1학년 때는 토론, 수학동아리 활동을 했다. 2, 3학년에는 경영?경제 동아리로 관련 책도 읽고 신문을 스크랩하기도 하면서 적극적으로 활동했다. 특히 3학년떄는 마케팅과 관련한 소논문을 썼다.*책 추천<당신들의 천국>,<숫자로 경영하라>,<트렌드 코리아>1, 2학년에는 과목마다 놓치지 않고 다양하게 읽으려고 노력했고 3학년 때는 진로와 관련한 내용의 비중을 높여서 읽었다. 경제?경영 관련 책도 읽었지만, 소설이나 사회 트렌드, 빅데이터, 인공지능이나 4차 혁명과 관련한 책도 많이 읽었다.<고려대학교 경제학과 김홍인 학생>*동아리-‘경세제민(經世濟民)’자율동아리 활동을 열심히 했다. 다양한 인문사회학적 질문을 바탕으로 발표하고 토론하며 함께 생각을 나누는 동아리였다. ‘인간은 항상 합리적으로 선택 하는가’, ‘자유무역과 보호무역 중 어떤 것이 적합한가’, ‘역사는 반복되는가 만들어 나가는가’ 등의 질문을 선택했다. 호기심과 학구열을 자극하는 주제들로 다양한 토론을 진행해 사고를 키워나갈 수 있었다. 동아리에서 발표한 ‘17세기 네덜란드의 성장과 쇠락을 바탕으로 본 현재 한국 경제의 문제와 해결’에 대한 탐구로 인문학술 보고서 대회에서 수상했다.*탐구 보고서-교내 창의체험탐구보고서 발표대회를 준비했다. ‘대일고 매점의 독점시장적 특성에 대한 분석과 그 해결방안’을 주제로 작성했다. 학교 내 완전한 독점시장의 위치를 차지하는 교내 매점에 대해 독점시장이론의 몇몇 기본 원리를 바탕으로 분석하고 그 나름의 해결방안을 찾고자 했다. <맨큐의 경제학> 등의 도서를 읽고 인터넷에서 논문을 찾으며 여러 참고 자료를 수집하고자 했는데 깊게 탐구하려고 하니 논문들을 읽고 이해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 학생 수준에서 이해할 수 있는 논문을 인용해 탐구를 완성할 수 있었는데 보람 있는 겅험으로 남았다.*서울대 면접면접에서 탐구보고서에 대해 깊이 있게 질문받아 당황스러웠다. 교수의 질문이 매우 원초적인 질문이었는데 ‘보고서를 통해 배웠던 점’을 기본으로 물었다. 해당 보고서에서 사용했던 논리는 무엇인가(‘무역을 선도한다’라는 것의 정의가 무엇인가?), 논리의 오류에 대해 지적하며(애초에 산업 몇 개에서 비교우위를 가진다고 해서 전 세계적으로 무역을 주도한다고 볼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이 내용에 대한 생각을 물었다.자료의 출처에 대한 의문을 가지기도 하고(현재 한국의 무역 점유율이 어떻게 되는지 알고 있나?)보고서에 드러난 학생의 생각과 생기부의 다른 부분의 생각이 일치하지 않는다며(여기는 보호무역주의가 국가 성장에 도움 된다고 했는데 논리가 안 맞지 않나?)질문하기도 했다.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예리하게 파고드는 질문을 받았다.*책 추천<설득의 심리학>심리학 책이지만 경제학에 더욱 큰 관심을 갖게 만든 책이었다. 경제는 결국 시장에서 개인경제주체들이 어떻게 움직이는가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그렇기에 인간의 심리에 대해 재치 있으면서도 깊고 통찰력 있게 분석한 이 책은 결국 경제의 기본 단위에 대해 가장 잘 설명한다.<연세대학교 경제학과 조민재 학생>*교내 대회-경제정책 보고서 대회에 참가해 금상을 받았다. ‘남북통일 후 일자리 문제 해결의 방향성’을 제목으로 한 보고서였다. 이 활동은 2년간 장기적으로 연구했고 일자리 문제와 그 해결책을 다루었다는 점에서 의미 있었다. 1학년 기술가정 시간에 인공지능에 대해 학습한 후 인공지능이 가져오는 일자리 소멸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독서 하고 강연에 참여했다. 이후 남북통일 후 값싼 노동자가 유입된 후 남한의 일자리 문제까지 확장해 보고서를 만들게 되었다.*책 추천<역사의 쓸모>현대인의 고민에 대한 해답을 역사 속 인문들의 삶에서 찾는다는 주제의식.<부자는 매일 아침 경제 기사를 읽는다>경제?경영 진로 학생들에게 적극 추천. 경제 기사와 해당 기사에 2023-01-13
-
2023학년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서울대 경제학부 박순호(양정고 졸업 예정) 학생 학습에 대한 부담에 코로나 상황까지 겪으면서 힘든 시기를 보냈던 학생들의 2023 수시전형이 마무리되었다. 양정고등학교(교장 이범희) 졸업 예정인 박순호 학생은 서울대학교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교기간 꾸준히 내신 점수를 관리하며 좋은 등급을 받기 위해 노력하고 학교의 다양한 활동에 참여한 순호 학생의 수시 준비 비결을 들어본다. 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합격 비결 - 내신과 세특으로 진로 적합성 보여줘 박순호 학생은 2023 대입 수시전형에서 서울대 경제학부 일반전형, 연세대 경제학과 활동우수형, 고려대 경영학과 학업우수형으로 합격했다. 순호 학생은 자신의 합격은 모든 과목에서 골고루 좋은 등급을 받았고 생기부의 세특에서도 진학하고자 하는 경제학과의 전공 적합성을 제대로 보여준 것을 꼽았다. 순호 학생은 “앞으로 내신 성적이 점점 중요해진다는 이야기를 들어왔고 대학에서도 성적을 가장 먼저 중요하게 볼 것으로 생각해 상위등급을 받으려 노력했어요. 내신공부는 수능에서 배우는 내용보다 더 자세하고 시사적인 내용도 섞여 있어서 면접에서도 도움을 받았어요. 고려대 면접 문제가 학교 사회문화 시간에 교과서에서 접해본 내용이라 훨씬 수월하게 준비할 수 있었어요”라고 말했다. 세특 내용도 시험이 끝난 후 과목마다 교사들이 발표 시간을 주면 꼭 참여하려고 했다. 발표 시간이 없는 과목은 교사를 직접 찾아가 발표나 보고서 제출이 가능한지 묻고 최대한 진로인 경제 관련 내용을 구성해 제출했다. 전공 적합성 - 모든 과목을 경제에 맞춰 순호 학생은 자신의 경제 관련 전공 적합성을 나타내기에 세특, 행동 특성, 자율활동, 자율 동아리의 활동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예를 들어 지구과학에서 탄소 배출을 배울 때는 탄소배출권 거래제 시장을 조사해 발표하고 일본어 시간에는 일본의 버블 경제를 조사했다. 또, 사회문화 시간에 발표할 때는 부동산 투기에 대해 발표했다. 순호 학생은 “경제학부에서는 수학의 논리력을 중요하게 생각할 것 같아서 논리적 사고를 이해하는 내용을 세특에 담았어요. 담임교사에게 적극적으로 저의 진로를 알려드리고 2학년 때 진로와 희망 학과가 비슷한 학생들과 모여 조장을 맡아 활동하는 적극성을 보였어요”라고 말했다. 동아리 활동 - 총학생회 활동으로 친구와 적극적 성격까지 얻어 순호 학생은 양정고 총학생회에서 활동했다. 처음에는 단지 재미있어 보여 활동을 시작했고 친구들과의 사이도 어색하기만 했다. 하지만 부스를 나누어 이벤트를 하고 모금, 기부까지 하는 나눔 행사를 함께 준비하고 참여하면서 더 이상 일로 느껴지지 않고 즐기며 하는 활동이 되었다.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면서 소극적인 성격도 적극적으로 바뀌었고 학교에서 힘든 일을 공유하거나 필요할 때 서로 부탁하면서 의지하게 되었다. 또, 즐겁게 활동하다 보니 생기부에 동아리 활동이나 봉사에 관련한 내용도 좋은 방향으로 채워나갈 수 있었다. 자율 동아리의 경우는 1학년에는 ‘보이지 않는 손’이라는 모의 주식동아리를 했고 2, 3학년에는 시사 이슈를 조사하는 동아리 활동을 했다. 내신 관리비법 - 반복과 암기 순호 학생은 1학년부터 경제 진로를 가졌기에 수학 공부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고 사회, 국어, 영어의 순으로 공부했다. 2, 3학년에도 수학을 가장 많이 공부했지만, 나머지 과목들은 성적이 조금 부족한 과목 순서로 공부했다. 순호 학생은 내신은 ‘반복과 암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거의 모든 과목이 교과서, 부교재와 프린트, 수업 시간에 추가로 알려주는 내용이 시험 범위이기에 시험 일정이 나오기 전에 미리 시험 준비를 시작했다.시험 일정 발표전수업 시간에 강조한 내용과 본인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 형광펜으로 표시하며 암기시험일 1~2주 전까지개념 정리 후 시험 범위의 문제를 먼저 모두 품→ 채점하고 오답 정리하면서 암기→ 중요한 내용을 노트나 휴대폰에 정리→ 내용을 교과서, 프린트와 함께 반복 공부(중요내용과 일반 개념 모두 꼼꼼하게 암기함)시험일 1~2일 전교과서, 프린트 구석의 지엽적인 내용 확인등급을 가를 만한 중요내용 확인 정리신경 써서 노력한 점같은 과목이라도 반마다 담당 교사가 달라 수업내용도 다름. 다른 반 친구와 수업 내용을 공유하며 각 교사의 강조점을 확인독서 활동 - 한 학기 10권으로 필독서+진로 순호 학생은 주로 기말고사가 끝나고부터 방학 기간에 독서 활동을 했다. 책 선택은 일단 새로운 학년이 시작되기 전 인터넷이나 학교에서 추천하는 독서 목록을 보고 선정해, 한 학기에 대략 10권을 정했다. <죽은 시인의 사회>나 <데미안> 같은 필독서 느낌의 책과 진로와 관련한 책으로 주로 목록을 채웠다. 만약 수준에 맞지 않는 어려운 책으로 독서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릴 때는 유튜브를 통해 책 소개의 도움을 받아 읽기도 했다. 2학년에는 다른 학년에 비해 시간적이나 정신적으로 여유로워 10권보다 더 많은 책을 목표로 책을 읽어 생기부를 풍성하게 만들었다. 만약 책 읽을 시간이 부족한데 독서기록장을 제출해야 한다면 목차에서 자신이 궁금한 내용을 먼저 찾아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읽는 것도 효율적인 독서 방법이다.<파피용>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작품으로 가장 인상 깊은 책. 읽으며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지 생각했고 그것을 찾기 위해 배움의 수준이 더 깊어져야 한다고 느낌. 이 생각은 고등학교에서 공부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됨.<넛지> 행동경제학과 관련된 내용으로 알던 것과 다른 경제학적 내용도 있음을 알게 됨. 새로운 내용은 희망하는 경제 진로에 대한 호기심으로 이어졌고 학과에 대한 확신을 할 수 있게 함. 경제학과를 지원한다면 이 책은 적극 추천.“친구들과 서로 의지하세요~” 순호 학생은 “수험생활을 하면서 가장 큰 힘이 된 건 비슷한 처지의 친구들과 함께 있는 것이었어요. 같이 공부하면서 어렵거나 짜증나는 것도 이야기하고 서로 모르는 것도 질문했어요. 같이 성적을 올리기 위해 노력하면서 공부했던 것이 나를 다잡는 데 효과적이었어요”라고 조언했다. 2023-01-13
-
진명여고, 영일고 2학년 2022년 2학기 국어 기말고사 분석 [영일고2-화법과 작문] 2022년도 영일고 2학년 2학기 기말고사 화법과 작문은 객관식으로만 32문제가 출제되었다. 중간고사 때와 마찬가지로 ‘화법과 작문’ 영역 이외의 비문학, 언어와 매체 등 문학을 제외한 전 영역이 출제되었다. 또한 각 지문들은 대부분 고3 모의고사 혹은 수능특강에서 나온 지문으로 난도가 다소 높은 지문들이었다. 시험 범위가 상당히 많았기 때문에 학생들이 공부해야할 양 자체가 많은 편이었으며 수업을 듣지 않고 혼자 공부했을 경우 지문을 해석하고 다른 문제를 적용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을 것으로 예상된다.비문학 영역은 내용일치 문제와 <보기> 해석 문제가 출제되었는데, 사전적 의미를 물어보는 등의 어휘 문제도 많이 출제되어 학생들이 답을 고르는데 다소 까다로웠을 것으로 예상된다.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영역은 대부분 내용일치 문제로 출제되었으며 지문을 꼼꼼히 읽고 선택지를 확인해야하는 시험이었다.영일고2 화법과 작문 내신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전 영역에 걸쳐 지문에 대한 철저한 이해가 필요하다. 이러한 이해를 <보기>에 올바르게 적용할 줄 알아야하며 지문에 모르는 어휘가 등장하면 사전을 찾아보면서 그 뜻을 파악해가는 연습이 필요하다. 위의 능력이 잘 뒷받침되어야 내신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다.[진명여고2] 2022년도 진명여고 2학년 2학기 중간고사 독서는 선택형 23문항, 서답형 5문항이 출제되었다. 서답형의 경우 본문을 <보기>와 비교하는 문제로 출제되었는데, <보기> 자체의 내용이 다소 까다로웠기 때문에 학생들이 답안을 적는데 어려움이 많았을 것이다. 특히 학교에서 언급하지 않은 외부지문이 서답형과 연계되어 출제되어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더욱 어려웠을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진명여고 독서 시험은 교과서에서 출제되지 않고 고2 교육청 모의고사를 부교재로 활용하여 수업을 진행하였다. ‘독서’ 문제로 객관식에서는 내용일치, 전개방식 확인, 비교?적용 문제 등 모든 영역에서 문제가 출제되었으며, 서답형에서는 주로 비교?적용 문제가 출제되었다. 특히 15번, 서답형 1번 문제처럼 <보기>를 본문의 내용에 맞게 해석하고 적용해야 하는 등 고난도 추론 문제가 다수 출제되었다. 따라서 철저한 사실적 이해를 바탕으로 <보기>에 출제된 지문을 분석하는 능력이 요구된다. 뿐만 아니라 ‘독서’ 교과임에도 불구하고 ‘문학’ 작품이 시험 문제로 출제되는 만큼 문학 작품 해석 능력도 갖추어야한다.즉, 진명여고2 ‘독서’ 내신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교과서 지문과 모의고사 지문을 철저하고 완벽하게 이해하여 이를 다른 지문에 적용시키는 능력이 필요하다. 목동 앞단지 한얼국어논술전문학원 김운식 원장02-2653-3644~5 2023-01-13
-
신목고 1학년 2022년 2학기 영어 기말고사 분석 출제 범위 및 경향성신목고 1학년 2학기 기말고사는 기존 패턴대로 교과서 한 과와 모의고사 두 세트(문항 선별) 및 추가지문(TED)으로, 객관식 20문제와 주관식 10문제로 출제되었다. 객관식이 63점, 주관식이 37점이 배점되었다. 범위로 분류해보면 교과서 16.7점, 20년 11월 30.8점, 22년 11월 38.2점, 추가지문(TED-재생에너지 관련)이 14.3점이 배점되었다. 신목고는 내신 유형이 딱 정해지지 않고, 매번 변화를 준다는 점에서 양천구의 다른 학교들에 비해 대비가 쉽지 않은 학교이다.문제 유형 분석객관식의 경우 중간고사처럼 대부분 수능 유형으로 출제됐으나, 원문 변형 및 추가로 인해 단순 암기로 해결이 힘들었을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객관식 8번의 경우, 2022년 11월 모의고사 37번 순서배열 문제를 내용 일치 문제로 변형 출제했다. 보통의 경우 한 문장으로 답을 고를 수 있지만, 두 문장의 내용을 연결하여, 연결사를 놓치면 틀리도록 출제했다. 그리고 객관식 9번은 2020년 11월 모의고사 30번문제를 변형하여 출제했다. 원문 내용과 관련된 지문을 (A)로 제시하고 (B)원문에 내용을 추가하여 영어 선지로 내용이 일치하는 문항을 찾는 것으로 출제했다. 이 문제의 경우 중하위권 학생들의 경우 문제 접근법에 있어 많은 어려움을 겪었을 것으로 본다. 객관식 15번은 TED지문에 등장하는 중심 소재들을 세 가지 기준에 따라 정보를 분류하는 문제로 출제하였. 문제 자체가 어렵지는 않지만, 글의 정보를 범주화하여 정리하지 않은 학생들에게는 많은 시간이 걸려, 다른 문제에 투입할 시간을 많이 뺏긴 결과가 발생했을 것으로 판단한다.서술형의 경우 기존 방식과 약간의 유형변화가 추가되었다. 예를 들어 서술형 2번의 경우 본문의 소재와 관련된 글을 (A)에 제시하고 (B)에는 관련이 없는 다른 지문을 제시하여 (A)의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여 (B)에서 단어를 찾아 어법에 맞게 (A)의 빈칸을 채우는 문제가 출현했다. 백암고에서 빈출되는 유형으로 어법상 틀린 문장을 찾아서 고치는 문제가 제시되어, 원문의 내용을 응용할 수 있을 정도로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하면 오답이 나올 수밖에 없는 유형이었다. 서답형에서 특히 주목할 문제는 10번 문제로 2020년 11월 모의고사 41-42번의 원문을 변형하였다. 기존 유형처럼 단어의 순서를 배열하는 문제로 나왔다 하지만, 원문의 명사 후치 수식어인 부정사를 관계대명사로 바꾸고 부정어 또한 다른 단어로 바꾸고, 1단어 추가 및 어형변화 불가라는 조건까지 내걸었다. 객관식 15번과 마찬가지로 많은 시간이 소모되어, 다른 문제를 푸는 데 시간상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총평 및 대책2022년 2학기 영어 기말고사 또한 매번 내신 시험과 마찬가지로 완전한 시험 범위가 늦게 확정이 되어, 실질적으로 암기를 통해 시험에 대비하려고 하는 학생들에게는 매우 불리한 상황이었다. 특히 2022년 11월 모의고사의 경우 시험을 치르고, 2주가 채 되지 않는 기간 동안 학습해야 했고, 교과서 및 2020년 11월 모의고사와 TED의 지문까지 더하면 엄청난 양이라 신목고 내신 기준 3등급 이하 학생들의 경우 엄청난 시간의 압박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결국 신목고 영어 내신 시험은 암기로 대처하려고 하기보다, 평소 어휘의 경우 동의어 및 반의어와 문맥상의 쓰임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구문 학습의 경우 구와 절을 자유롭게 변환할 수 있는 기본기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더해 텍스트의 사실적 이해 차원의 학습을 넘어, 추론 및 비판적으로 글을 바라보는 안목을 갖춰야 1등급을 쟁취할 수 있다. 결국 이 부분은 영어뿐만 아니라 학습의 효율성을 위한 근본적인 부분이다. 이 점을 명심하고 반드시 실천하여 좋은 결과를 얻길 바란다. 목동 뒷단지 센트럴프라자 종필영어학원 김종필 원장02-2650-8887 2023-01-13
-
2023년 예비 중1 자녀를 둔 학부모님에게 올해 중학교에 입학하는 자녀를 둔 학부모님들은 초등의 마지막 방학을 보내고 있는 아이를 생각하면 왠지 모를 불안감과 긴장감이 들 것이다. 항상 어리고 귀여울 것만 같던 초등학생 자녀가 ‘드디어 대입 수능이라는 총성 없는 전쟁터에 첫 발을 내 딛는구나’ 하는 생각에 ‘뭐라도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힌다. 어쩌면 어머님이 더 긴장하고 비장한 마음으로 전쟁터 나갈 준비를 하고 있을지 모르겠다.중학교에 진학해서 다방면으로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서 이번 겨울 방학이 중요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지나치게 비장하거나 긴장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이런 마음은 독이 된다.필자는 국어 논술 과목을 지도하고 있으므로, 국어 교사의 관점에서 성공적인 중학교 생활의 첫발을 떼는 예비 중1 학생들이 이번 겨울 방학을 어떻게 보내는 것이 좋을 지 생각해보려고 한다.아직 시간 여유 있는 예비 중1 때 독서 많이 했으면 먼저, 무엇보다 중요하고 꼭 해야 할 일은 독서 수준을 높이는 것이다. 대부분의 예비 중1 학생들의 독서 수준은 아직 초등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번 겨울 방학에 중등 이상의 수준으로 반드시 향상시켜 놓아야 한다. 이 점을 강조하는 이유는 필자가 국어 논술 과목을 지도하고 있어서가 아니다. 텍스트를 읽고 독해하는 능력은 모든 학습의 기본이기 때문이고, 더욱이 중등 이상의 학업을 수행하기 위해서도 독해 능력 향상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필자의 경험에 의하면, 독서 능력 향상에 효과적인 방법은 한국 단편 문학을 읽는 것이다. 비문학 독해 능력도 중요하긴 하다. 그런데 어차피 읽어야할 모든 교과서의 내용이 비문학이기 때문에 교과서 공부만 충실히 해도 비문학 실력은 쌓이게 된다. 하지만 문학 영역 특히 소설 영역은 일부러 찾아서 읽지 않으면 전문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다. 그러니 실력이 좋아질 기회도 많지 않다. 이번 겨울 방학에 한국 단편 소설 문학을 짧고 재미있는 것부터 감상하며 읽는 연습을 시키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독서 능력 향상에 좋은 한국단편 읽기예비 중1 학생들의 독서 습관과 독해 실력을 향상시키는 데 효과적인 또 하나의 방법은 부모님이 함께 독서를 하는 것이다. 작품을 함께 읽고 느낌을 나누거나 상황을 자신에게 적용시켜보는 등 대화를 나누어 보시라. 자연스럽게 소설 읽는 재미에 빠져들게 되고 감상하며 작품을 읽는 것이 자연스러워질 것이다.필자가 예비 중 1 학생들에게 독서 지도를 하며 가장 크게 효과를 본 방법은 부모님과 함께 읽도록 한 방법이었다. 바쁜 시간이지만, 시간을 쪼개 아이와 읽은 책에 대해 대화를 나눠보기를 강추한다.부모님도 읽기에 동참해야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국어 문법을 1~2번 공부해 두라는 것이다. 초등 과정에서도 부분적으로 문법을 배우기는 한다. 하지만 중학생이 되면 문법 용어도 조금 다르고 그 전에 문법 전체 영역을 다뤄보지 않아서 막연한 두려움을 느낀다.이전 기고에서도 말했지만 국어 문법은 범위가 많지 않다. 이번 겨울 방학에 얇고 쉬운 설명 위주의 교재로 한번, 약간 두꺼운 연습 문제 위주의 교재로 또 한번. 이렇게 두 번 정도 보고 나면 ‘문법이 제일 쉬워요’라는 말이 아이 입에서 나올 것이다. 문법을 깊숙하게 완벽히 알지 않아도 된다. 어차피 중등과정 내내, 또 고등 과정에서도 수차례 반복하기 때문에 지금은 문법의 기본 골격만 익힌다는 생각으로 즐거운 마음으로 공부하자.예비 중1 학부모님들이 학원에 상담을 오시면 부모님에게서 조급함과 비장함이 느껴져 종종 놀랄 때가 있다. 부모님의 이런 심리 상태가 아이에게 그대로 전이되어 ‘놀란 토끼’ 마냥 얼이 빠진 표정을 한 예비 중1 학생을 볼 때면 마음이 무겁다.예비 중 1은 이제 시작일 뿐이다. 지금은 많이 부족해도 시간이 많이 남았다. 얼마든지 기회가 있다. 아이의 실력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긍정적인 믿음으로 즐겁고 가볍게 중학교 생활을 시작하면 좋겠다.유리나 원장목동 생각의지평 국어논술 학원문의 02-2646-1241 2023-01-13
-
사람의 기질은 바뀌지 않는다. 다만 처세술이 생길 뿐이다. Rich text editor, editor1, Press ALT 0 for help스스로 세운 계획뿐만 아니라 시험공부 등의 중요한 과제를 미루고 미루다가 벼락치기로 부랴부랴 해치우고 후회하기를 반복하는 친구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나를 좀 더 확실하게 잡아줄 새로운 환경을 찾아 떠나지만 그곳에서도 시간이 흐르면 어떠한 수를 써서든 다시 미루고 후회하고 있는 자신과 대면하게 된다. 인생을 걸만한 파격적인 상황을 만나서 목표한 바를 실행에 옮기고 드라마틱한 반전을 이루는 것은 말 그대로 드라마에서나 있는 일이다. 내성적이던 사람이 십년 뒤에 만났더니 확 달라졌던데 무슨 소리냐 하지만, 그 또한 그 사람의 기질이 바뀐 것이 아니라 자신의 안위를 위한 처세술이 생겼을 뿐이다. 특히 성과에 대한 압박이 클수록 더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 그렇다면 어떻게 처세술을 연마하면 될까? 일주일, 한 달 단위의 크고 거창한 기준 말고 하루를 시간 단위로 쪼개서 내가 한 시간 안에 끝낼 일, 여섯시 전까지 끝낼 일, 자정 전까지 끝낼 일 등등으로 일의 무게와 중요도를 대폭 낮추는 것이다. 보통 공부를 미루는 아이들은 지적 호기심이 많거나 완벽주의 성향이 있는 친구들이다. 알고 싶은 게 많은데 매일 같은 틀 안에서 배우고 외우는 과정에 싫증을 느끼면서 할 거면 제대로 잘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부담을 느끼게 된다. 시험과목은 9과목이나 되는데 주어진 3~4주 안에 전 과목을 내 마음에 쏙 들도록 공부를 하자니 어마어마한 등반을 앞둔 등산가처럼 비장해지고 피하고 싶어지고 때로는 자기불구화가 일어나기도 한다. 정말 어디를 다쳐서 공부를 할 수 없는 명분이 생기거나 어쨌든 내가 나태한 사람이 아니라는 걸 보여줄 사정을 무의식적으로 만들어낸다. 그렇게까지 마음고생을 하면서 공부하지 않아도 매일매일 딱 내가 할 만큼만 해나가면서 작은 성취감이 쌓이다보면 지금보다 훨씬 행복에 가까워져 있을 것이다. ‘오늘 하루 잘 보냈다’는 뿌듯함이 모이고 모이면 결국은 ‘아! 행복하다!’로 이어지지 않겠는가!더큰교육영어학원정은경원장 2023-01-12
-
예비고1을 위한 ‘수학 학습에 대한 조언’ Rich text editor, editor1, Press ALT 0 for help당연하지만 요즘 고등 선행학습의 상담을 위해 내원하는 학생과 학부모님들이 많습니다. 학생들과의 상담에서 느꼈던 꼭 강조하고 싶은 부분이 있어 지면을 통해 조언을 남기고자 합니다.지금도 학생들은 미래를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을 텐데 그 노력에 걸맞는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반드시 해설을 보고 분석하는 시간을 가지라고 강조하고 싶습니다. 모르는 문제나 어려운 문제의 해설을 보는 것은 당연하겠지만 제 조언의 핵심은 자신이 풀어서 맞힌 문제의 해설을 보고 분석할 때 실력이 더 크게 상승한다는 것입니다. 이 과정은 요리사가 자신이 만든 요리를 음미하며 다음 요리의 완성도를 올리려는 노력과 같습니다. 모든 분야에서 ‘결과에 대한 분석’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 중요한 걸 학생들만 하지 않습니다. 중학교 수학과 고등학교 수학은 그 깊이에서 매우 큰 차이가 있습니다. 중학교 수학은 기본 개념과 기본 연산의 비중이 높아 설령 분석의 과정이 없어도 큰 어려움 없이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고등수학도 연산위주의 1학기 중간고사 부분에서는 자신의 풀이와 해설의 풀이가 큰 차이가 없어 분석의 필요성을 못 느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후부터는 발상을 요구하는 문제들이 많기 때문에 그에 어울리도록 학습 습관을 바로잡아야 하는데, 그 중 가장 중요한 습관이 해설을 분석하는 것입니다. 선생님의 설명이 훨씬 좋은 도구이지만 자습할 땐 선생님의 설명이 없을 테니 해설의 분석이 필요합니다. 해설을 보면서 자신의 발상과 해설의 설명이 어떻게 다른지, 혹시 나의 발상이 틀렸는데도 우연히 답만 맞은 것은 아닌지 (이는 매우 흔히 발생하는 일입니다), 내 생각보다 더 좋은 아이디어는 없는지 면밀히 분석하고 받아들여 자신의 지식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답이 맞았다고 해서 해설을 보지 않으면 똑같은 풀이를 반복하게 될 뿐 실력향상은 더디게 됩니다.부디 선생님의 설명을 귀담아 듣듯 해설도 분석하길 바랍니다. 학습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면 문항수를 약간 줄여서라도 분석의 과정은 반드시 포함해서 좋은 결과를 얻길 바랍니다.기성쌤수학학원 이기성원장 2023-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