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6,17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혜성여고 통합사회 한국사, 대진여고 통합사회 한국사 내신 대비는? 1. 여고 사회탐구 내신의 중요성과 어려움여고들은 대체적으로 통합사회가 도입된 후 줄곧 8단위(학기별 4단위)를 배정하였다. 이는 국영수와 동일하며, 더불어 2020년부터는 통합과학(6단위)보다 비중이 더 커져 통합사회/한국사 과목의 중요도가 점점 상승하고 있다. 여고의 특성상 상위 등급을 위해서는 철저한 내용 이해와 꼼꼼한 암기가 병행되어야 하며, 이를 넘어 심화 논점의 개념 이해 및 신유형 문제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 특히 수능 심화 수준의 문제는 시중 문제집만으로는 대비하기 어려우며, 수능 과목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 및 출제 포인트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2. 혜성여고 1학년 통합사회/한국사 출제 경향 분석(1) 통합사회◎ 고난이도 객관식 : 수능 심화 + 신유형 출제혜성여고는 교과서 문장 변형 문제와 수능 연계 출제 문제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평균 객관식 18~20문항, 서답형은 5~6문항 정도로 구성된다. 2021년도 중간고사의 경우 2단원은 세계지리 수준으로, 4단원은 정치와 법 수준으로 출제되어 학생들의 체감 난도가 매우 높았던 시험이었다. 2022년도 중간고사는 전년에 비해 심화 논점의 출제 비중을 줄었지만, 신유형의 문제가 많이 출제되어 여전히 높은 난이도를 유지하였다. 주로 객관식 문제의 난이도가 높으며, 학생들이 내용을 이해하였어도 각 과목의 출제 포인트를 정확하게 알지 못하면 정답을 찾기 어려울 수 있다.◎ 암기형 주관식주관식 문항의 경우 객관식보다는 난도가 높은 편은 아니지만, 주로 교과서 문장의 빈칸을 채워 넣는 형태의 문제로 보충 자료 및 심화 자료를 가리지 않고 출제되므로 교과서의 꼼꼼한 암기를 해야 한다. (2) 한국사◎ 주관식 : 암기 + 이해까지 완벽하게 요구혜성여고 한국사는 전형적인 내신형 시험이다. 다만 시험 간 난이도 격차가 있는 편이라서 어렵게 출제될 수 있다는 점을 항상 주의해야 한다. 어렵게 출제될 때는 교과서 내 지엽적 사료와 선지를 활용하는 고난도 문제가 5~6문제 정도 출제되며, 역사적 의의와 흐름의 숙지까지 요구하는 문제도 출제된다. 내용을 단순히 암기하는 수준의 학습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흐름에 맞춰 사건의 인과관계까지 잘 이해해야 고득점이 가능하다.◎ 변별력 높은 주관식 : 고득점을 위해서는 철저한 대비가 필요주관식은 난도가 높은 편이다. 단답형으로는 중요 인물, 사건, 개념을 물어보는 빈칸 넣기 문제가 주로 출제되는데, 지엽적인 부분까지 묻는 경우가 많다. 가장 어려운 문제는 약술형으로 사건의 원인, 결과, 영향뿐 아니라 인물의 주장, 법의 내용 등을 알맞게 서술할 것을 요구한다. 약술형 문제는 일반적이지 않은 주제들도 등장하기 때문에 학생들의 체감 난도가 높으며, 배점이 높아 고득점을 목표로 하는 학생이라면 반드시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2. 대진여고 1학년 통합사회/한국사 출제 경향 분석(1) 통합사회◎ 평이한 객관식대진여고 통합사회는 기본적으로 교과서 내용 중심으로 문제가 출제된다. 보기의 구성이 대부분 교과서 문장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개념을 공부한 후 교과서 문장을 여러 번 읽으면서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난이도 주관식 : 등급 구분 킬러 문제문제는 등급을 가르는 핵심 서술형 문제이다. 대부분 부교재에서 출제되며, 기후 단원의 경우 세계지리 수준의 심화 학습을 진행한다. 주관식의 경우 특히 그래프와 자료 해석 중심의 문제가 출제되고 빈칸 넣기와 용어 및 특징까지 서술하는 경우가 많아 난이도가 높다. 부교재 중심의 세계지리 내용 학습을 철저히 하고 수능 기본 수준의 문제를 풀어보는 연습을 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2) 한국사◎ 객관식 : 까다로운 문제 다수 출제대진여고 한국사는 금성출판사 교과서를 채택하고 있는데, 본문 내용뿐 아니라 다양한 읽기 자료가 수록되어 있는 교과서이다. 특히 사료나 그림 자료를 활용한 문제 출제에 매우 유용합니다. 이에 따라 높은 비중의 문제들이 자료 분석형으로 출제되며,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시기 판단 문제도 출제된다.◎ 고난이도 주관식객관식으로 출제되어도 가장 어려운 형식이 주관식으로 자주 출제된다. 가장 대표적으로는 전체적으로 잘못된 부분을 찾아내어 바르게 고치라는 형식인데, 형식뿐만 아니라 내용 자체도 세부적인 사항들로 구성되기 때문에 등급을 가르는 핵심 킬러 문제로 작용한다. 단순 내용 암기를 넘어 제시문에 적용하는 연습, 여러 주제들을 동시에 비교해보는 연습이 요구된다.유연 강사현) 실천이성학원 통합사회현) 청담 미공플랜전) 중계 s1사회탐구 전문학원전) 휘문고 교사 2023-01-27
-
[스타샘] 차주원 광문고 국어교사 국어, 입시의 주요 과목인 동시에 인생의 핵심 과목이다. 그 중요한 국어를 차주원 교사는 37년 동안 가르쳤다. 낡은 노트 속 박제된 지식이 아니라 두고두고 음미할 수 있는 지식과 지혜를 학생들에게 알려주고자 무던히 노력했다. “교사에게 중요한 덕목은 전문성과 소통 능력”이라는 게 그의 소신이다. 석박사 과정 밟고 평생 책을 손에 쥐고 산 것도 이 때문이다. 국문학 전공서적, 논문들 수북히 쌓아놓고 새로운 지식을 쉼 없이 흡수해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문학을 전공하고 싶다는 제자는 따로 불러 책을 손에 쥐어 주며 격려했다. 교과 전문성을 수업에 효과적으로 녹이는 교수법, 교육과정과 평가의 변화 흐름을 꿰뚫어 학교 현장에 접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서울시교육청과 정부 기관 산하 연구회, 지원단, 평가단 활동에 참여하며 시야를 확장하고 교사들끼리 노하우를 나눴다. 5종의 교수학습자료를 집필했고 교육부장관상, 서울시장상 등 여러 개의 상도 받았다.“다채로운 상을 받았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담임을 맡았던 반 학생들이 정성을 모아 제게 선물한 2번의 공로패였어요. ‘잘 살고 있구나’ 교사로서 뿌듯함을 안겨준 귀한 상이죠.” ‘국어,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치열하게 고민 독서, 토론, 논술이 배움의 3위 일체가 돼야 한다고 믿었기에 강동구와 손잡고 강동청소년리더양성 독서토론한마당 행사를 10년간 뚝심있게 진행했다. 덕분에 잠재력있는 학생들이 학교 울타리를 넘어 큰물에서 실력을 겨루며 기량을 키울 수 있었다. “인생 최고의 순간을 꼽으라며 토론대회에서 1등했을 때라고 제자는 말해요. 학교별로 토론의 고수들끼리 겨뤘기 때문에 준비 과정이 치열했죠. 현재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무원 생활하고 있는데 당시 갈고 닦은 토론 실력이 사회 생활에 요긴하게 쓰인다고 해요. 말을 잘한다는 건 번지르한 말솜씨를 말하지 않습니다. 알찬 내용을 논리적으로 풀어내고 사람들을 공감시킬 수 있느냐가 중요한데 이건 토론을 통해 기를 수 있습니다. 독서, 글쓰기, 말하기가 모두 토론속에 포함돼 있으니까요.” 차주원 교사는 오는 2월 정년퇴임을 한다. 국어도, 가르치는 일도 좋았기에 흡족한 37년이었고 이제 학교 밖에서 ‘배움 디자이너’로 새로운 인생을 준비한다고 담담히 고백한다. 별별 학생들에게 별별 방식으로 국어를 가르친 그에게 입시에서도, 그리고 고교 졸업 이후의 삶에서도 요긴하게 써먹을 수 있는 ‘알짜배기 공부법’을 물었다.Q. ‘온전한 책 한 권 읽기’를 강조합니다. 국어 시험에서 학생들은 ‘다음에 이어질 내용으로 알맞은 것은?’ 같은 추론적 사고가 필요한 문제를 어려워합니다. 이 역량은 꼼꼼한 지문 읽기와 생각하기를 통해 기를 수 있습니다. 독서가 뒷받침돼야 합니다. 쓱 눈으로 훑은 건 머릿속에 남지 않아요. 기록으로 남겨야 하고 읽은 내용을 가지고 질문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학생들은 독서 후 정리법을 잘 모르기 때문에 차근차근 일러줘야 합니다. 읽은 가장 기본이 되는 건 내용 중 핵심 키워드 5개를 찾아보는 겁니다. 그런 다음 지문을 바탕으로 ‘왜?’를 묻는 질문들을 스스로 만들어 봅니다. 마지막으로 인상 깊은 구절, 책이 자신에게 준 의미를 정리합니다. 이런 식으로 한 학기에 한 권, 방학 중 한 권만 읽어도 고교 3년 간 10권의 책을 완전히 자기 것으로 소화할 수 있습니다. 책에서 얻은 지식은 학생부 과목별 세특 안에 녹여낼 수 있지요.Q.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비문학,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요? 비문학 독해에 앞서 빈곤한 어휘력 문제부터 짚고 싶습니다. 지문에 나오는 ‘탐닉’의 뜻을 모르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학생들의 질문 상당수가 뜻풀이입니다. 표준국어대사전이 통째로 스마트폰 안에 있는 시대입니다. 영어단어 암기하듯 모르는 우리말 뜻을 익혀야 합니다. 국어든, 영어든 공부의 기초는 어휘력입니다. 비문학 성적은 독해력에서 나옵니다. 우선 지문을 읽을 때 핵심어를 찾는 훈련이 필요해요. 그런 다음 300자로 요약하기, 100자로 요약하기, 50자로 요약하기 식으로 핵심 문장을 정리해 봅니다. 공통적으로 어려워하는 건 과학 기술 지문이죠. 수능, 모의고사 기출문제를 밀도있게 공부하면 해결할 수 있습니다.Q. 독서를 수행평가에 어떻게 녹여낼 수 있을까요? 20~30점 배점의 수행평가는 내신에도 영향을 주지만 학생부에 풍성한 교과 세특을 만들 수 있는 기회입니다. 자습서나 온라인 검색해 베끼는 건 의미가 없어요. 본인의 생각, 모둠별로 토론한 내용을 잘 녹여 논리적으로 정리한 후 수업시간에 발표해 보세요. 기형도 시를 예로 들어 볼까요. 작가의 삶, 시대상, 기형도의 시를 좋아하는 이유, 모둠원 감상평까지 입체적으로 정리해 발표한 학생이 박수를 받았습니다. 대학 입학사정관들이 선호하는 ‘지식을 내면화’한 케이스죠. 이런 스토리가 있는 학생이 수시전형에서 경쟁력을 지닙니다. 입시를 넘어 사고력, 창의력, 문제해결력까지 갖춘 이 시대가 원하는 미래인재이기도 하죠. 사회에 나가 두각을 나타내는 제자들은 청소년기에 이렇게 공부한 학생들입니다. 2023-01-22
-
2023학년도 대입 수시합격생 - 잠실여고 신희연(해군사관학교) 여학생 30명을 모집하는 해군사관학교의 27:1의 경쟁률을 뚫은 심희연 양. 해군사관학교 자체 필기시험, 실기시험, 면접, 수능까지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본인이 세운 목표를 이뤘다. 어릴 때부터 막연히 경찰이 되고 싶었던 그는 고3 때 ‘국가와 국민을 위한 공적인 삶’이란 비슷한 매력을 지닌 군인으로 진로를 수정했다. 성적, 체력, 인성 삼박자를 갖춰야만 통과할 수 있는 해군사관학교 합격의 좁은 문. 그만의 합격 전략이 궁금했다.Q. 체력을 집중으로 테스트하는 실기 시험은 어떻게 준비했나요? 약 2개월 집중적으로 준비했는데 체육 선생님의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체대 입시 준비하는 친구들과 학교에서 강훈련을 받았습니다. 해사 실기는 오래달리기(1.2km), 윗몸일으키기, 팔굽혀펴기 3종목을 테스트해요. 오래달리기는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골인해야 하고 윗몸일으키기와 팔굽혀펴기는 2분 내에 몇 개를 했는지로 평가합니다. 시간 안에 최대한 스피드를 내는 게 핵심이죠. 효율적으로 운동하는 요령, 호흡법, 체력 안배와 페이스를 유지하는 법을 체계적으로 배웠어요. 실기는 100점 만점에 94점을 받았죠. 단기간 준비했는데도 실기 점수가 잘 나와서 면접관도 놀라더라구요.Q. 해군사관학교 면접을 통과했습니다. 핵심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5군데 방을 돌며 면접을 봤습니다. 제 경우는 경찰대를 준비했다가 고3 때 해군사관학교로 변경했기 때문에 사전에 지원동기 부분을 공들여 준비했습니다. 경찰과 군인 모두 국가 안보, 국민을 책임지는 직업이라는 점을 집중적으로 어필했습니다. 개인의 인성 영역, 단체 생활, 규칙 엄수, 갈등 해결 방식 등에 대해 개인적인 견해를 밝히라는 면접 질문도 나왔어요. 제 경우는 친구와 싸웠을 때 어떤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겠느냐고 면접관이 묻더군요. 정답은 없지만 개인의 생각과 소신을 논리를 갖춰 설득력 있게 풀어내느냐가 핵심이죠. 면접관이 어떤 질문을 던지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차분하게 답변하는 지 ‘자세와 태도’를 주의 깊게 평가한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Q. 내신과 수능 대비는 어떻게 했나요? 고교 3년을 돌이켜 보니 성적에 일희일비하지 않는 마인드 컨트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엉덩이의 힘이 중요합니다. 국어는 좋아하고 자신 있는 과목이었어요. 지문 분석에 도움이 될 배경 지식을 쌓는데 신경을 썼습니다. 영어 내신은 서술형 문제에서 등급이 갈리기 때문에 정확한 암기와 문장 연습에 주력했습니다. 영어가 취약했기 때문에 쉬는 시간, 등하교 이동 등 자투리 시간에 단어와 문장을 암기했습니다. 막히는 부분은 담당 과목 선생님께 질문하며 ‘내 것’으로 만드는데 노력했습니다. 시험 기간에는 멘털 관리에 신경 썼어요. 망친 시험 때문에 다른 과목에 타격을 받으면 손해잖아요. 우울감 털어버리고 심리적으로 다운되지 않도록 스스로를 다독이며 빠르게 모드를 전환하도록 노력했습니다. 수능 직전인 10월이 가장 힘들었어요. 해군사관학교 우선 선발에 합격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 때문에 공부 집중력이 떨어져 마음 다잡느라 애를 먹었어요. 우선 선발에는 떨어졌고 수능 성적까지 합산해 최종 합격했어요. 입시는 결과 예측이 어려워요. 끝까지 진심과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걸 절감했습니다.Q. 학생부에 전공적합성을 어떻게 녹여냈나요? 촉법소년 이슈에 관심이 많았어요. 기초 지식부터, 사회적 논란의 포인트, 외국 사례 등을 폭넓게 조사했어요. 정리한 내용은 <정치와 법>, <사회문제탐구> 등의 교과 내용과 연계해 수행평가와 소논문 발표 때 연계했습니다. 고1 때는 최대한 다양한 교내 활동에 참여하려 노력했고 심리학도 재밌게 공부했습니다.Q. 후배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인가요? 휴대폰은 공부의 방해꾼입니다. 잘 관리하세요. 제 경우는 곁에 두면 이것저것 검색하게 돼 집중력이 흐트러지더군요. 혼자서는 컨트롤이 쉽지 않아 아예 공부할 때는 엄마에게 휴대폰을 맡겼습니다. 입시에서 학생부 비중은 큽니다. 본인만의 차별성이 드러나야 하고 고1부터 고3까지 희망 진로에 맞춰 발전해 나가는 모습과 심화 탐구의 결과물을 녹여야 해요. 학생부 정정 기간을 놓치지 마세요. 선생님이 귀찮아하더라도 적극적으로 찾아가서 보완하고 싶은 부분을 어필하며 학생부에 본인의 스토리를 매력적으로 기록해야 합니다. 학교는 고교 3년간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입니다. 자투리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본인만의 노하우를 가져야 해요. 야간자율학습, 방과후 시간, 아침 자습에 최대한 집중하면 그 시간 만큼 본인의 실력으로 쌓입니다. 2023-01-22
-
2023학년도 대입 수시합격생 잠실여고 김세연(서울대 의예과) 전국 최고의 두뇌들이 서울대 의예과 입학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수시전형에서는 단 96명만 합격하는 높디높은 문턱을 잠실여고 김세연 양은 사뿐히 넘었다. 서울대뿐만 아니라 연세대, 카톨릭대, 고대 의대까지 합격하며 톱클래스 의대 4관왕을 거머쥐었다. 그의 차별화된 경쟁력은 무엇일까? “중학교 시절부터 의대를 가고 싶었고 고교 입학 후 서울대 의대를 목표로 정했죠. 합격을 위한 고교 3년 간 to-do리스트를 만들어 실천에 옮겼어요. 일반고 학생인 저의 차별화 포인트는 내신성적이더군요. 내신 관리를 최우선 순위로 뒀습니다. 학교에서 진행하는 영재교실, 동아리활동, 경시대회, 심지어 줄넘기대회까지 가능한 모든 프로그램에 참여해 경험의 스펙트럼을 넓혔어요. 돌이켜 보니 이런 활동이 합격의 밑거름이 됐어요. 입시를 치르며 세상에 쓸모없는 경험은 없다는 걸 느꼈어요.” 불쑥불쑥 찾아오는 불안감, 슬럼프를 뛰어넘을 수 있었던 건 목표를 이루겠다는 간절함과 3년 내내 흔들림 없이 계획을 실천에 옮긴 성실성이다.Q. 줄곧 전교 1등을 유지했습니다. 과목별 내신 관리는 어떻게 했나요? 시험 전 6주 동안 집중적으로 대비했어요. 내신 대비는 빈틈없는 공부가 포인트이죠. 국어는 한 개 지문을 5번씩, 수학은 문제 당 난이도에 따라 4~7번씩 풀었습니다. 영어는 모든 지문을 다 외웠습니다. 수학은 고교 입학 전 선행학습을 통해 주요 개념은 숙지했기 때문에 시험 준비는 문제풀이에 집중했습니다. 우선 기출문제를 풀며 출제 스타일부터 파악했습니다. 오답노트는 틀린 문제와 좋은 문제 중심으로 정리해 반복해서 봤습니다. 필요할 때는 수학 내신대비 학원을 다녔어요. 잘 정리된 핵심 자료를 받을 수 있고 헷갈리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질문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죠. 국어는 좋아했지만 가장 자신 없는 과목이었어요. 문학 파트가 힘들었죠. 주관성을 배제하고 출제자 관점에서 문제를 접근하려 노력했고 조금이라도 미심쩍은 부분은 선생님께 계속 질문했습니다. 시험 출제자인 선생님 관점으로 문제를 이해하기 위해서였죠. 고3 올라가 수능 국어를 준비할 때는 평가원 기출문제를 3번씩 풀었어요. 특히 까다로운 비문학 지문은 조사, 접속사 쓰임새를 꼼꼼히 분석했습니다. 잠실여고 영어는 서술형 문제 비중이 높아요. 까다로운 지문 순서 배열, 어휘 문제에서 실수하지 않으려고 시험 전 범위를 달달 외웠어요. 과탐은 개념 정리 후 문제를 다양하게 많이 푼 게 도움이 됐습니다. 고1, 고2 때 주요 개념을 확실히 잡아놓으니 수능 공부할 때 큰 힘이 되더군요.Q. 공부 시간 관리는 어떻게 했나요? 고1, 고2 때는 대략 하루 5시간은 ‘나만의 공부 시간’으로 확보했습니다. 고3 때는 저녁 8시부터 새벽 2시까지 늘렸습니다. 스스로 정한 공부 루틴을 꼭 지키려 노력했습니다.Q. ‘의대 목표 학생부’는 어떻게 준비했나요? 전략적으로 과학 과목을 최대한 많이 신청했어요. 고3 때에도 화학Ⅱ , 생명과학Ⅱ , 지구과학Ⅱ 3과목을 들었고 문정고, 동북고에서 진행한 거점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과학만 총 10개 과목을 들으며 ‘김세연다움’을 학생부에 보여주려 노력했어요. 거점학교 프로그램은 토론식 수업이 가미돼 흥미로웠고 심화 학습 내용이 과목별 세특에 기록되기 때문에 입시에서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전공적합성을 학생부에서 설득력있게 보여주기 위해 고1-고2-고3 관련된 심화 탐구한 내용을 교과 세특에 녹였습니다. 평상시에 아이디어 메모를 많이 해놓은 게 도움이 됐습니다. 탐구 주제를 잡은 후에는 선생님 찾아가 기획서 피드백 받으며 완성도를 높이려 애썼어요.Q. 까다로운 의대 면접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조언을 해주세요. 서울대 면접은 5개 방을 돌며 면접을 봤습니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 등 인성적인 부분을 집중적으로 묻더군요. 면접장에서 설득력 있는 답을 하기 위해서 평상시에 의사 직업 윤리, 가치관에 대한 부분을 깊게 고민하며 자기만의 논리를 준비해 놓아야 합니다. 면접은 순발력 테스트가 아니기 때문에 저는 ‘교수님, 생각할 시간을 가져도 될까요?’라고 양해를 구하며 충분히 생각하고 차분하게 답하려 노력했습니다. 대학별 면접의 차이점이 있습니다. 연세대는 정통 과학 분야에서 고려대는 인문과 과학 관련 제시문 면접이 나왔는데 까다로웠습니다. 기출문제를 풀어보며 충분한 대비가 필요해요. 제 고교 생활을 돌이켜 보고 점수를 매긴다면 100점 만점에 75점 정도입니다. 내신성적에 대한 압박감 때문에 고교 시절에 누려야 할 즐거움, 행복감을 느끼지 못했거든요. 많이 아쉬워요. 후배들에게는 쉴 때 쉬고 공부할 때는 공부하는 심리적 여유를 가지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2023-01-22
-
2023학년도 대입 수시합격생 -보인고 손세훈 (서울대 의예과)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은 활동을 이어가기 위한 노력, 입시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라는 생각으로 탄탄하게 입시 준비를 해 온 보인고 손세훈 학생을 만나 의대 입시 준비 과정에 얽힌 이야기를 들어보았다,Q. 컴퓨터공학에서 의학으로 진로의 방향이 바뀌었네요. 네, 원래는 공대 지망을 했다가 2학년에 접어들며 진로의 방향이 바뀌고 2학기에 구체적으로 의대 준비에 더 몰입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고등학교 1~2학년 때 알 수 없는 발열과 피로감을 경험하며 여러 병원을 전전했던 것이 진로 전환의 계기였습니다. 의학에만 관심을 가지지 않고, 점차 의과학과 의공학과 같은 의학의 융합 가능성에 대해서 관심을 가졌고, 고교 과정 중 제가 할 수 있는 범위에서의 연구와 탐구활동을 통해 진로의 방향을 명확히 확립한 것 같습니다.Q. 의대 진학 준비를 위한 연구와 탐구활동은 어떤 방법으로 이어갔나요? 2학년에 들어서서 생명과학을 배우면서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Brain-Computer Interface)와 뇌과학에 관심을 기울이게 되었습니다. 이 분야는 비교적 미개척 분야라서 정보를 알기도 힘들고, 대학교를 넘어 대학원에서 주로 다루는 개념입니다. 무엇보다 원리와 기초 개념을 정확히 탐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기에, 해외 논문이나 서적을 참고해가며 기초를 다지는 데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았습니다. 이후에 BCI 구현 단계에서는 컴퓨터공학적 지식이 필요했었는데, 제가 고등학교 1,2학년 때 탐구했던 지식을 활용하기도 했고, 외국 개발자 포럼에 도움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시간이 많이 걸렸지만, 한편으로는 다학제 간 융합을 이루어낸 실험이 되기도 했고, 남들과 다른 독특한 실험으로 남았기에 만족스러웠습니다. 이런 활동을 잘 정리하여 생기부에 내실 있게 담는 과정도 매우 중요했습니다.Q. 대학에서 다루는 서적을 읽고 외국 개발자 포럼을 이용하는 것이 어렵지 않았나요? 진로를 잡은 후에는 수학과 과학, 공학을 연계한 진로심화활동을 하려고 많이 노력했습니다.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관련하여 국내 논문이 부족했기에 해외 논문이나 서적으로 관심의 범위를 넓히고 뇌 관련 대학의 전공 서적도 많이 참고했습니다. 검색을 통해 외국 개발자 포럼을 찾고 커뮤니티에 직접 질문하는 방식을 취했습니다. 물론 영어를 사용하는 어려움은 있었지만 3학년 때는 의학 관련 전문 서적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궁금한 점을 찾아보고 활동을 엮기 위해 노력했습니다.Q. 수시 준비를 하며 가장 신경을 기울인 부분은 무엇인가요? 지원 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 평가 기준(학업태도-학업능력-학업 외 소양)을 정확히 이해하고 활동했으며, 특히 공대에서 의대로 진로가 전환한 계기에 대해서 자세히 서술해 단순히 입결만을 보고 진로를 전환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학생부의 모든 활동은 ‘남들이 많이 하는 것’이나 ‘남들이 했던 것’이 아닌, 순전히 제 지적 호기심에서 출발해 탐구를 통해 지식을 확장하며 이루어졌습니다. 그렇기에 개성 있는 활동이 만들어졌고, 그 가치를 대학에서 인정받은 것 같습니다. 서류면접을 준비할 때는 스프레드시트에 제 모든 생기부의 내용을 정리해두고 제출했던 보고서를 읽으며 기억을 상기했습니다Q. 독서 활동과 연계한 서울대 자소서 준비와 면접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고교생활 동안 다양한 범위의 책을 읽었습니다. 특히, 진로가 정해진 이후에는 의학 관련 서적에 더 집중하며 ‘진심으로 고민하는 주제를 찾고 개성 있게 활동을 엮자’는 마음으로 수시 준비를 끝까지 했습니다. 서울대 의예과 지원을 위해 자소서에 썼던 책은 음악과 뇌의 신경학적 관계를 모색하는 책, 인간과 사회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깊이 있는 가치와 철학을 담은 책을 소개했습니다. 수시 1차 결과가 나오기 전에, 상대적으로 낮은 내신 때문에 1차에서 불합격할 확률이 높을 것이라 여겨 수능 이전에 면접 공부를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서울대 의예과 1차 합격 결과를 받고 나서 의학계열 MMI(Multiple Mini Interview)면접을 1주일 만에 준비해야 해서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다행히 면접에서 잘 답변해 합격할 수 있었지만, 말하는 능력이 부족하거나, MMI 면접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의 경우에는 미리 준비해야 불이익을 당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실제 면접에서는 생기부 관련 질문은 깊게 들어가지 않았고 탐구활동이었던 BCI, 해외 포럼 등에 대한 질문, 이 과정에서의 애로사항과 느낀 점 등에 대해 이야기 나누며 활동을 구체적으로 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습니다.Q. 학교 내신 관리는 어떻게 해나갔나요? 저는 첫 내신 2.17에서 시작해 1.0까지 모든 학기 내신 상승을 이뤄냈습니다. 그 과정에서 다양한 공부법을 시도해 보았습니다. 대학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수학의 내신을 잘 챙겨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1학년 때 학력평가와 내신에서 모두 100점과 1등급을 받았지만 다른 친구들보다 선행 진도는 뒤쳐져 있었기에, 내신을 대비하는 과정에서 수학에 많은 시간을 쏟았습니다. 내신을 준비할 때 1학년 때는 전체의 50%의 공부량을, 2학년 때는 40% 정도를 수학에 사용했습니다. 기출문제와 학교 부교재의 모든 문제는 어떻게 변형되더라도 바로 접근할 수 있도록 문제를 여러 번 풀고 아이디어를 암기했습니다. 또한 선생님들께서 시중 문제집을 참고하신다는 것을 알고 ‘모든 출판사의 책들을 적어도 1권씩은 풀자’라는 목표로 15권 이상의 문제집을 풀고 오답노트도 여러 번 진행했습니다. 시험 직전에는 내신 기출 시험지를 시간을 재고 풀며 시간 관리 연습을 했고, 실제 시험에서도 시간 관리를 성공적으로 하여 대다수가 틀린 킬러 문제를 시중 문제집에서 적중해 단독 1등을 받기도 했습니다. 반면, 1학년 두 학기 모두 6단위 과목인 영어를 3등급을 받아 수시 준비에 위기감을 느꼈습니다. 1학년 때는 학원에서 진행하는 수업 방식을 충실히 따라갔었는데, 2학년 때는 공부법을 바꿀 필요성을 느껴 자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학원으로 옮겼습니다. 처음 지문 분석을 할 때는 선생님의 수업을 들었지만 이후에는 암기하고 문제를 풀 때 도움이 될 만한 것만 스스로 판단해 공부했습니다. 1학년 때 3등급에서 2학년 1학기 2등이라는 비약적인 성적 향상을 이뤄낼 수 있었습니다. 취약한 과목 공부는 타인에게 의존하기보다는 오히려 무엇이 필요한지 스스로 고민해본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다준 것 같습니다.Q. 나만의 공부법을 찾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할까요? 학원에 의존하지 말고 자신만의 공부법을 찾으라는 조언을 주고 싶습니다. 학원에 의존하지 말아야 할 이유는 자신에게 최적화된 공부 방법을 찾을 필요가 있고 학원 통학 시간의 낭비를 막고, 학원에서 불필요한 과제를 시키는 경우 때문입니다. 제가 내신을 올릴 수 있었던 점도 학원 대신 집에서 공부한 점에 있습니다. 노트 정리나 플래너는 따로 사용하지 않았고, 대신 매일 밤 공부를 끝마치고 ‘오늘 내가 무슨 공부를 했지?’를 생각해보고 정리해 친구들과 함께 있는 SNS 공부방에 공유했습니다. 같이 동기부여를 주며 공부할 수 있는 친구들을 사귀는 것도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궁금한 점은 손세훈 학생에게 상담가능합니다.(musicaux_@naver.com / Instagram@_musicaux) 2023-01-22
-
2023학년도 대입 수시 합격생 - 배재고 권주원(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정치외교학이란 희망 학과가 3년 내내 확고했다. ‘SKY’ 동일 학과를 공략했고, 수시 1차에 모두 합격했다. 하지만 수시 납치를 피하기 위해 서울대 면접만 봤고, 서울대 정치외교학부에 최종합격한 배재고 권주원군. 합격 비결을 ‘수업과 학교활동 집중’이라 말하는 주원군을 만나 입시 대비에 대해 들어봤다. Q. 정치외교학, 언제부터 관심이 있었나요?A. 중학교 때는 경제학자가 되고 싶었습니다. 자본이 가지는 힘에 대해 흥미가 많았거든요. 그런데 책을 통해 로마에 의해 부국 카르타고가 멸망한 포에니 전쟁을 접하면서 힘이 담보되지 않은 자본은 사상누각이란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중3 때는 육군사관학교란 목표를 가졌죠. 그러다 군사학을 공부하며 읽은 클라우제비츠의 ‘전쟁론’이 외교관이란 새로운 꿈을 꾸게 했습니다. ‘전쟁은 정치의 연장이다’라는 말처럼 전쟁은 단순히 고립된 행위가 아니라 수많은 정치적, 외교적 변인의 영향 아래 놓여있단 걸 인식한 순간 외교의 매력에 빠졌습니다. 현재까지 여전히 그 매력에 빠져있습니다.Q. 독서 수준이 상당한 것 같은데요.A. 초등 5학년 때부터 ‘말도 안 되게’ 어려운 책들을 읽었어요. 이해되지 않아도 꾸준히 읽다보니 어휘력과 독서력이 생긴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국어 공부를 하는 데에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특히 비문학에 도움이 됐는데요. 300페이지가 넘는 긴 어려운 글을 읽으며 글을 정리하는 힘이 길러져서인지 어떤 생소한 주제의 긴 글이 나와도 쉽게 핵심요지를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Q. 내신경쟁이 치열했을 것 같은데요?A. 내신경쟁, 특히 1등급 경쟁은 참 치열했습니다. 그래도 배재고에서 낮지 않은 내신을 받을 수 있었던 건 ‘수업’에 있는데요. 결국 내신은 담당 선생님이 출제하시는 문제를 푸는 과정입니다. 아무리 열심히 사설 인강을 듣고 학원에 다닌다 하더라도 수업 시간 집중하지 않으면 높은 등급을 얻을 기댓값은 낮다고 생각합니다. 수업에 집중하고 헷갈리는 개념들은 바로바로 질문하면서 수업을 완벽히 소화했습니다. 또 내신 대비 기간 동안 그 기억을 되살리며 교과서와 필기를 반복해서 읽었는데, 이 과정이 3년 통합 1.7이란 등급을 받을 수 있은 이유라 생각합니다.Q. 그래도 성적이 나오지 않아 애쓴 과목이 있다면?A. 위 공부법을 적용하기 어려운 ‘유일한’ 과목이 있었는데요, 바로 수학입니다. 특히 배재고 수학은 난이도가 높고 학생들 실력까지 ‘너무’ 뛰어나 문과가 배재고 수학에서 살아남기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학원을 다니며 많은 수학 문제를 풀고 또 학교에서 나오는 학습지를 반복적으로 풀며 대비했지만 점수가 잘 나오지 않았습니다. 내신 대비 기간 동안 항상 가장 많은 시간을 수학에 집중했지만, 마지막까지도 극복하지 못했다(3등급)고 말할 수 있을 만큼 배재고에서 수학을 극복하기란 쉽지 않았습니다.Q. 생기부 관리, 가장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A. 제게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것 하나만 꼽으라 한다면 단연 ‘수업’입니다. 수업은 고등학교의 가장 기본적이고 근본적인 역할입니다. 그래서 생기부엔 기본에 충실한 학생의 역할, 즉 수업을 비롯한 학교생활의 충실도가 드러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수업에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끊임없이 질문함으로써 선생님과 활발히 상호작용을 하는 것이 생기부에 잘 드러나야 합니다. 또한 하나의 활동을 하더라도 그 활동에 얼마나 충실했는지 드러나는 것이 관건입니다. 그렇기에 저는 ‘성실성과 충실함이 드러나는 것’을 제 생기부의 주안점으로 삼았습니다. 세특 역시 수업에 참여하고 그 안에의 충실함을 보여주는 것이 제1 목표일 것입니다. 그리고 수행평가와 같은 활동 등에서 자신이 희망하는 전공의 전공적합성을 드러내는 것을 제2의 목표로 삼아야합니다. 제1의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채 제2의 목표만 추구한 세특은 좋은 세특이 아니라 생각합니다.Q. 가장 자부심을 갖는 활동이 있다면?A. 가장 큰 울림을 준 활동은 동아리 영어번역봉사반(플랜) 활동입니다. 국제구호단체 플랜에서 제공하는 여러 영문 자료들을 한국의 기부자 혹은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번역하는 활동을 했는데요. 후원을 위한 아동소개서나 여러 개발도상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아동들의 어려움을 번역하며 저는 제가 알지 못했던 세계를 접할 수 있었고, 세계에서 벌어지는 많은 아픔들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봉사를 통해 저는 제가 이 아이들을 간접적으로 도울 수 있단 사실에 즐거움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제가 한 활동이 작지만 사회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Q. 수능 대비와 면접대비는?A. 3학년 동안 국어와 영어, 사탐 모의고사 성적이 이미 안정되어있었기 때문에 수시 제출 이후에는 수학만 팠습니다. 수능 한 달 전부터는 매일 수학 실전 모의고사를 풀었는데, 기본적으로 하루에 2개 많이 푼 날은 3개 정도 풀었습니다. 국어는 한주에 실전모의고사 1~2개 정도를 풀어주며 감을 유지해주는 것을 목표로 삼았으며, 사탐과 제2외국어는 수학으로 인해 지쳤을 때 개념 위주로 가볍게 복습했습니다. 면접은 학교에서의 대비가 정말 도움이 됐는데요. 제시문기반면접은 피드백이 중요한데, 이런 피드백은 혼자 준비하는 과정에서는 도출해내기 어렵죠. 또 서울대 면접에서는 추가질문을 통한 면접관과의 상호작용이 평가의 큰 요소로 작용하는데, 학교 선생님들과 하루에 2시간씩 총 5회 동안 서울대 기출문제를 실제 서울대 면접방식과 동일하게 풀었습니다. 학원에도 다녔는데요. 학교는 보다 깊은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학원은 같은 대학을 지원하는 친구들의 색다른 답변을 들을 수 있는 장점이 있었습니다.Q. 문과로의 진학을 희망하는 배재고 후배들에게 입시 조언을 해 준다면?A. 문이과 통합과 교차지원으로 문과 친구들이 정시를 통해 대학을 가기가 점점 어려워진 상황입니다. 최소 2학년까지는 내신에 충실하시길 바랍니다. ‘정시파이터’라는 말 아래 내신을 놔버리지는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수시라는 에어백을 가지고 하는 정시와 그렇지 않은 정시는 많은 차이가 납니다. 2학년까지는 학교생활에 충실하며 내신과 정시 둘 다 챙기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2023-01-22
- [교육기획] 재수(반수)? 편입? 내게 맞는 방법은? 2023학년도 대입이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었다. 수시와 정시 총 9번의 기회가 있지만 자신이 원하는 대학과 학과에 단번에 합격하기란 결코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특히 정시로는 그 문이 더 좁아 생각지도 못한 학교에 지원하는 경우도 생겨난다. 그래서 일찌감치 다시 한 번 대입에 도전하려는 학생들이 있고, 더불어 학교에 다니다가 편입을 준비하는 학생들도 많다. 재수(반수)와 편입, 어느 방법이 내게 맞는 또 한 번의 도전일 될 수 있을까? PK독학재수학원 송파방이본원 안병관 원장과 김영편입 잠실캠퍼스 양일 원장에게 각각의 강점을 들어봤다.도움말 PK독학재수학원 송파방이본원 안병관 원장김영편입 잠실캠퍼스 양일 원장상위권 학생들은 재수나 반수 선호 재수나 반수는 주로 상위권 학생들이 많이 선택한다. 한 문제로 수시 수능최저를 못 맞췄거나 정말 아쉽게 정시에서 탈락한 경우 재수를 선택할 수밖에 없지만, 합격한 학교가 자신이 생각한 수준이 아닐 경우 등록을 포기하고 재수를 선택하기도 한다. 주위를 보면 입학을 하고 한두 달 만에 재수를 선택하는 학생들도 볼 수 있다. 또, (최)상위권 학생들의 경우 반수를 고려하는 경우도 많은데, 대학교마다 휴학이나 등록 규정을 잘 살펴봐야 한다. 재수는 가장 흔한 대입 재도전 방법으로 2023학년도 수능에서는 검정고시를 포함한 졸업생 비율이 31.1%에 달했다. 이는 2005학년도 이래 가장 높은 재수생 비율이다. 학생 수가 줄면서 2024학년도 기준 고3학생수가 2023학년도 고3 43명1118명보다 2만7208명 줄어든 40만3910명인 것을 감안할 때 2024학년도 대입에서도 재수생 경쟁력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PK독학재수학원 송파방이본원 안병관 원장은 “편입은 난이도 높은 영어를 새롭게 공부해야 하는 반면 재수의 경우 ‘이미’ 아는 내용을 ‘다시’ 공부하는 것이라 학생들이 쉽게 공부에 익숙해질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하지만 편입에 비해 상위권 경쟁은 치열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다양한 형태의 학원이 가까운 곳에 많은 것도 재수의 장점이다. 특히 독학재수에 관심을 갖는 학생들이 많은데 획일적인 수업을 듣지 않고 자신만의 학업 스케줄에 맞춰 공부할 수 있는 것이 독학재수의 가장 큰 강점이다. 안 원장은 “단순히 ‘혼자’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전문가들이 밀착케어하며 학습법에서부터 학업 스케줄 및 진행 검사, 그리고 과목별 질의응답까지 진행하는 것이 학생들이 독학재수를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라며 “원하는 인강이나 교재 등도 개개인에 가장 적합하게 전문가들이 가이드해 더 이상 외로운 싸움이 아닌 관리 받으며 자신의 계획 하에 성적 향상에 집중하게 된다”고 설명했다.과목 수 적고 지원횟수 무제한, 편입의 강점대학입시가 수시와 정시전형으로 진행된다면 편입은 학교별 시험으로 진행된다. 12월부터 본격적인 편입학시험이 진행되는데, 지원횟수에 제한이 없는 것이 대입과 다르다. 편입과 재수(N수)의 가장 큰 차이점은 준비하는 학생들의 수준차이. 김영편입 잠실캠퍼스 양일 원장은 “수능 3등급 이내 학생들은 편입보다 재수나 N수를 선택하는 경향이 높고, 편입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4등급 이하 학생들이 많다”며 “상위권 학생들이 빠져나간 상황에서 편입에선 3~5등급이 최상위 등급으로, 준비를 체계적으로 한다면 자신이 원하는 대학 및 학과에 합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수능이란 단 한 번의 시험이 치러지는 재수에 비해 편입은 각 학교마다 시험을 치르는 것도 장점으로 작용한다. 양 원장은 “수능 난이도에 따라 자신의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할 수도 있는 재수에 비해 편입은 자신이 지원하는 수만큼 학교에 가서 시험을 치르기 때문에 공부가 충분히 잘 되어 있는 학생이라면 최소 몇 군데 학교에서는 본인의 실력대로 성적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수능에 비해 과목수가 적은 것도 편입의 장점. 인문계열의 경우 ‘편입영어’를, 자연계열의 경우 ‘편입영어와 편입수학’에만 집중하면 되는데 영어 난이도가 높은 것은 인지하고 도전해야 한다. 지문 자체가 수준이 높아 독해는 물론 배경지식까지 필요로 하며, 어휘 수준이 높고 문법도 편입문법기출문제집이 따로 있을 만큼 학습량이 많다. 편입수학의 경우 수능에 비해 범위가 넓지 않고 난이도 또한 수능에 비해 높지 않은 편이라 인문계열 학생들도 자연계 편입에 도전, 합격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편입의 전제조건도 잘 살펴봐야 한다. 일반편입의 경우 2년제 이상 학력이나 4년제에서 2학년까지 이수를 한 경우 지원이 가능하다. 이런 자격을 갖추지 못한 경우 학점은행제를 통해 지원자격을 준비하면서 시험 대비를 병행할 수도 있다. 2023-01-22
-
[학원탐방] YT영탁영어학원과 함께 하는 학교별 영어내신대비법<6> 편집자주중학교 때엔 조금만 암기하고 영어 시험을 쳐도 쉽게 A를 받을 수 있었는데요. 고등학교 영어 내신은 중학교 영어와 ‘확연히’ 다르다고 고등학생들은 말합니다. 특히 송파강동지역에선 변별력을 위한 높은 난도의 문제들도 많이 출제되는데요. 이런 상황에서도 꾸준히 만점자가 나오는 것이 송파강동 고교 현실입니다. 따라서 1등급을 위해선 ‘하나도 틀리지 않겠다’는 목표 아래 완벽대비가 필요하죠. 고입 전부터 확실한 내신 대비에 돌입하려는 송파강동 예비고1 학생들을 위해 송파·강동 지역 고교 영어내신에서 매년 눈에 띄는 우수성과를 내고 있는 방이동영어학원 YT영탁영어학원 지영호 원장(영탁쌤)을 찾아 송파강동 고교 영어내신 노하우를 알아봅니다.송파 유일의 자사고 보인고 영어내신대비를 시작으로, 이번 연재는 송파·강동 지역 일반고 시리즈로 진행됩니다.6회는 영어내신 난이도가 눈에 띄게 높아지고 있는 동북고입니다.Q. 동북고등학교 영어내신 문제의 전반적인 경향은?A. 동북고 영어내신은 어휘교재, 듣기, 교과서, 그리고 부교재인 모의고사가 골고루 시험범위에 포함된다. 지난해 어휘교재는 능률보카어원편이었는데 예문도 익혀야하고, 동의어 반의어등도 정리·암기해야했다.듣기의 경우 ‘듣고 빈칸을 채우라’는 형식의 서술형도 포함되는데, 배점이 3점씩인 서술형 2문항이라 학생들이 특히 신경을 많이 써야하는 부분이다.독해나 어법 객관식은 3등급 이상의 학생들은 모두 정답을 찾을 수 있는 난이도라 변별력이 없는 수준이다. 다른 송파·강동 고교 영어내신처럼 동북고 역시 주관식 서술형 문제가 1~4등급을 가르게 된다. 보통 1문제 틀리면 1등급, 2문제 틀리면 2등급이 되는 구조다.Q. 그렇다면 동북고 영어내신 1·2등급을 가르는 킬러문제는?A. 앞서 언급했듯이 ‘주관식 서술형’이다.동북고 주관식 서술형 문항에는 주어진 지문의 글의 내용을 특정단어로 시작하는 문장으로 문맥에 맞게 완성하라는 문제가 있다. 영작실력과 어법실력이 동시에 요구된다. 그리고 단어 몇 개를 미리 주고 어법에 맞게 영작을 해야 하는 문제, 어법상 어색한 곳을 찾아서 고치라는 문제 유형이 있다.‘주어진 문장을 특정 철자로 시작하면서 부정문으로 만들라’는 문제도 있는데 본문의 단어를 사용하지 말라는 주문이 덧붙여진다. 고도의 영작실력이 필요한 문제다.비교적 쉬운 단순 어순배열 문제도 출제되고. 특정 어휘의 의미를 우리말로 적으라는 문제도 있다. 그리고 위에서 언급했듯이 듣기 서술형도 확실한 대비가 필요하다.Q. 동북고 영어내신 주관식 서술형 문제 역시 상당히 어려워 보이는데, 그 대비는?A. 영작은 주관식 서술형문제의 완성형이라고 보면 된다. 결국 시험에서 요구하는 대로 문장을 작성해야 하는 것이다. 어휘실력은 필수, 어순배열연습도 많이 해야 한다. 단어의 순서를 섞어놓은 문장들을 무작위로 연습하는 것이다. 상담할 때 학생들이 “구문독해교재 등을 통해 구문을 암기해두면 도움이 되나요?”라는 질문을 많이 하는데 사실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내신 영작문제는 특정구문의 형태를 보이는 것이 거의 없이 무작위로 나온다. 따라서 평상시에 ‘어떤 문장도 완성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중학교 식 본문암기는 크게 의미가 없다는 말이다. 본문내용이 암기할 만한 양도 아니지만 영작문장이 본문내용이 아닐 때가 많아 노력의 양보다 얻는 게 적기 때문이다. 어법공식은 확실히 암기해야 한다. ‘틀린 곳을 찾아서 고치라’는 형식의 문제는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다른 문제에 집중할 시간을 뺏는 경우가 많다. 기본적인 실력을 쌓은 후에는 서술형어법문제를 많이 풀어봐야 한다. 어법내용을 잘 암기하고 있어도 문장 속 숨어있는 틀린 곳을 찾는 일은 쉽지 않다. 연습을 충실히 해 그런 문제들이 어디에서 주로 나오는지 미리 알고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Q. 동북고 예비 1학년들에게 영어내신 관련 조언을 해준다면?A. 동북고등학교는 보성고나 보인고에 비해 내신 등급 확보가 쉬운 곳이라는 생각을 하는 학생들이 있다. 실제로 예전엔 그렇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문제로 봐선 동북고 영어내신이 보성고에 비해 결코 쉽다고 볼 수 없는 상황이다. 영어시험 난이도가 점점 올라가고 있어 평소 독해는 물론 어휘, 어법, 영작실력을 많이 키워야한다. 다른 과목 학습까지 고려한다면 중3 정도에 모두 끝낸다는 목표로 진행해둬야 영어내신 1등급이 현실이 될 수 있다. 2023-01-22
-
[학원탐방] 송파 대표 미술학원 - 송파 클릭미술학원 “미대입시, 정말 제가 잘 할 수 있을까요?”송파미술학원 클릭미술학원을 찾는 고1 학생들의 물음에 절실함이 묻어난다.송파 클릭미술학원 고1반 디자인을 지도하는 김연하 전임강사는 “학생 개개인의 차이는 있겠지만, 기초부터 체계적으로 꾸준히 수업을 받는다면, 누구나 합격이 가능한 수준의 실력을 만들 수 있다”며 “특히 정시에서도 실기 전형 비중이 커지고 있는 만큼 탄탄한 실력 쌓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단언했다.개원 17년 차, 매년 대입에서 최상위권 명문 미술대 합격생을 대거 배출하고 있는 송파 클릭미술학원이 송파강동 고1 학생들을 위한 미대입시 실기지침서를 내놓았다.미대 디자인계열, 기초디자인 중요미대입시는 크게 수시, 정시로 나뉘며 수시와 정시 모두 실기전형과 비실기전형이 포함된다. 많은 학생들이 희망하는 인서울 및 주요대학의 경우 수시:정시 비율은 3:7 정도이다. 이들 중 다수의 대학이 실기전형으로 학생들을 선발하고 있어 탄탄한 실기 실력이 합격의 관건이라 할 수 있다.현재 가장 많은 대학들이 실기 시험 유형으로 채택하고 있는 ‘기초디자인’ 유형은 2013학년도에 처음 실시된 이후 해마다 증가해 2024학년도 입시에서는 전국 기준 100여 곳에 달하는 대학이 실시할 예정이다. 수시는 물론 정시에서도 기초디자인이 대세를 보이고 있다.송파 클릭미술학원 김연하 전임강사는 “‘기초디자인’ 유형은 창의적인 발상이나 독특한 표현기법이 아닌 제시된 사물의 고유 형태, 색상에 따른 정확하고 사실적인 묘사와 디자인 원리를 바탕으로 한 조형감에 평가 기준을 두고 있다”며 “‘기초디자인’이란 실기 유형의 이름처럼 ‘기초’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실력 있는 강사진이 직접 시범, 학생 5명당 강사 1명기초디자인은 ‘기초’가 중요한 만큼 근본적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제대로 된 미술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다른 이의 그림을 무작정 따라 그리는 이른바 ‘카피 수업’으론 불가능한 부분이다. 이론과 원리를 충분히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응용력을 키우는 수업과 훈련이 필요한데, 학생들의 실력을 최종적으로 평가하는 시험은 학원이 아닌 대학에서 치러지고 실기고사 당일에는 출제물과 문제 외 참고할 만한 완성된 그림이나 선생님이 곁에 없기 때문이다.김 전임강사는 “그림을 그리기에 앞서 학생들에게 제시된 소재의 형태와 질감, 물체의 특성에 따른 화면 연출 방법 등에 대해 되도록 꼼꼼히 설명한 후 수업을 시작한다”며 “특히 기초 과정의 학생들에겐 ‘직접’ 설명하며 시범을 보여주는데, 처음부터 제대로 그리는 습관을 들이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기초 수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실력과 전문성을 갖춘 강사들의 교습 방법과 수업의 내용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또 있다. 바로 학생 수 대비 수업에 참여하는 강사들의 숫자다. 그림을 처음 시작하는 학생일수록 강사들의 세심한 설명과 시범이 중요하기 때문에, 송파 클릭미술학원의 경우 학생 5명당 강사 1명이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학생 수가 늘어남에 따라 강사들의 수도 더불어 증가, 교육의 질이 절대 떨어질 수 없는 것이 송파 클릭미술학원의 시스템. 더불어 홍익대학교 출신의 김연하 전임강사를 비롯해 대부분의 강사진이 송파 클릭미술학원을 졸업한 국민대, 건국대 출신이라는 점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최상위권 대학, 학교별 완벽 대비수업 진행한편 서울대, 국민대 같은 최상위권 대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기초디자인 유형과 더불어 각 대학에 맞는 실기 수업도 준비해야 한다. 이들 대학은 대부분의 대학들이 채택하고 있는 기초디자인유형과는 다르게 기초소양평가 또는 기초조형평가의 방식으로 학생들을 선발하고 있다. 실기고사 당일 출제자의 의도와 주제와 맞춰, 연필, 색연필, 펜 등의 드로잉 재료가 주어지기 때문에 송파 클릭미술학원에서는 평소 건식 재료를 이용해 다양한 방법으로 사물을 표현하는 드로잉 수업도 같이 진행하고 있다.한편, 서울대, 국민대, 고려대를 비롯한 상위권 대학일수록 수능 반영비가 상대적으로 높아 지원 가능한 일정 수준의 수능 점수 확보는 필수다. 미대입시를 준비한다고 학과 공부를 등한시하면 안 되는 이유다. 김 전임강사는 “목표 대학 및 수시나 정시 전형에 따라 그 비중은 달라지겠지만 실기를 비롯해 수능과 내신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며 “겨울방학 동안 새롭게 입시미술을 시작하는 학생들이라면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구체적인 합격 로드맵을 마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전했다. 송파 클릭미술학원 02-424-2689 2023-01-22
-
[학원탐방] 강동 지역 고교 영어 내신·수능의 강자 - PKLeaders(피케이리더스) 영어학원 왼쪽부터 김성진 원장, 김태은, 홍채연, 박원효 부원장10년 넘게 강동 지역 고등학교(한영고·광문고·선사고·명일여고·상일여고·강동고·강일고·배재고 등)에만 집중하고 있는 고등 영어 내신·수능의 강자 PK리더스(피케이리더스) 영어학원. 매년 명문 대학 수시 합격생들 배출하며 꾸준히 대입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는 PK리더스 영어학원은 내신과 수능은 물론 강동 지역 고등학교에 최적화된 전문적인 입시 컨설팅까지 대비가 가능해 학생들의 만족도가 특히 높은 강동 지역 영어 전문학원이다. 수시에 특화된 학교가 많은 강동지역에서 PK리더스 영어학원은 크게 세 가지를 중점에 두고 있다. 첫째, 고등학교 입학부터 대입 원서를 쓰는 순간까지 이어지는 김성진 원장의 수준 높은 1:1 입시 컨설팅. 둘째, 학교별로 전문화된 내신대비 프로그램. 셋째, 수능 최저 학력 기준 충족을 목표로 하는 고3 수능 영어 1등급 달성 프로그램.2023학년도 대입 수시 전형에서 각자의 꿈을 이룬 한영고와 선사고 4인의 학생들을 만나 그들의 영어 학습 전략과 대입 성공 비결에 대해 들어봤다.한영고, 선사고 상위권 학생들이 특히 많이 다니기로 입소문 난 강동 지역 영어 내신·수능의 강자 PK리더스 영어학원 김성진 원장은 “네 명 모두 1학년 때부터 영어 내신에 집중하며 대입 수시전형에 포커스를 맞추고 꾸준히 달려온 학생들”이라며 “열정적인 학생들을 만나 그들의 입시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다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서울대 일반전형은 생각지도 못했어요!- 김태은 서울대 생물교육과(선사고)“제가 PK리더스를 안 다녔더라면 서울대 일반전형은 꿈도 꾸지 못했을 거예요. 1학년 때부터 꾸준히 상담을 진행하며 생기부의 차별화를 만들 수 있었고, 그 덕분에 8:1이란 경쟁률을 뚫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또, 영어내신도 딱 한 번 제외하고 1등급을 받았습니다.” 중3 겨울방학 때부터 PK리더스에 다녔다는 태은양. 처음 정규수업에선 ‘이 정도면 충분히 해 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내신 대비를 하며 처음으로 ‘지옥의 맛’을 경험했다고. 태은양은 “해야 하는 공부량이 엄청 많지만 그걸 해내면 1등급이란 결과가 따라 온다”며 “결국 내신은 성실함이 관건으로 시간을 들여 반복 학습하는 것이 답”이라 말했다. 더불어 학원에서의 자료 취합으로 많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었던 점도 내신에서 좋은 점수를 얻은 이유다. 선사고는 소설책이 영어시험범위에 포함되고, 교과통합교육으로 정해진 주제에 따른 시험대비도 필요했기 때문이다. 또한 수업시간마다 과제체크 후 1:1 클리닉수업이 진행되는데 조금이라도 부족한 부분은 이 시간에 점검해 채워나갈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대입상담도 빼놓지 않고 학원에서 진행했다. 학과 선정으로 힘들었을 때 경쟁률까지 점검하며 꼼꼼한 수시상담이 진행됐고, 차별화된 생기부를 위한 가이드도 이어졌다.태은양은 “매년 생기부를 보며 상담을 진행했고, 고3 8월에 진행되는 자소서 특강부터 시작해 학원에서 살다시피 하며 자소서를 작성해 수시 전반적인 대비가 가능했다”고 말했다. 선사고 후배들에게 PK리더스영어학원을 적극 추천한다는 태은양은 후배들에게 “내신은 반복학습이 중요하고 수능 대비는 고2 때 영어를 등한시 하지 말고 꾸준히 이어가야 수능 실전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며 “고3 땐 정말 시간이 없는 만큼 1.2학년 매 순간 최선을 다하라”고 조언했다.수능 영어 1등급, 수능 최저 맞춘 1등 공신! - 원태연 고려대 융합에너지공학과(한영고)고려대 융합에너지공학과 학업우수형으로 합격한 원태연군은 수능최저에 대한 여유와 자신감이 있었다. 평소 모의고사 모든 과목에서 1~2등급을 받아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능은 모의고사와 완연히 달랐다. 그의 수능성적은 3122. 물리에서 만점을 받은 것 외엔 국어, 수학, 화학 모두 성적이 떨어졌다. 파이널까지 수업에 집중한 영어만 1등급을 유지, 영어가 수능최저총족(4합 8등급)에 큰 역할을 했다. “선배들이 모의고사 성적과 수능성적은 다르다고 했지만 그리 귀담아 듣지 않았어요. 그런데 실제 수능을 치르며 체감한 거죠. 영어까지 1등급을 유지하지 못했음 수능최저를 맞추지 못했겠죠.” 영어성적이 꾸준히 좋았음에도 학원 파이널 수업까지 마무리한 것이 ‘신의 한수’였다고 말하는 태연군. 당장의 모의고사 성적보다는 수능에 대비해 시간배분에 초점을 맞춰 공부했다고. 내신 영어 최종 1.4등급을 받았다는 태연군은 입학과 함께 수능 전까지 PK리더스(피케이리더스)와 함께 했다.태연군은 “학원에서의 학습량이 과하다고 생각될 때도 있지만 그걸 다 하고 나면 결과가 좋게 나올 뿐 아니라 3년 간 공부하는 태도가 굳어져 수능 1등급에까지 이어질 수 있었다”며 “고등학교 내신은 중학교 내신과는 비교가 안 되는 만큼 최소한 2배 이상은 공부해야 고등학교 내신 1등급에 도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1학년 때부터 1년에 2회 이상 김 원장과의 입시 상담도 꾸준히 진행했다. 특히 한영고 활동과 프로그램에 대해 모르는 것이 없는 김 원장의 직접적인 가이드와 수행평가 및 대회 대비에 도움이 되는 학술사이트 제시 등이 큰 도움이 됐다. “PK리더스영어는 자료나 수업도 좋지만 관리가 정말 철저합니다. 성적에 따른 개개인의 철저한 관리가 이뤄져 노력한 만큼 결과가 따라오죠. 우리 학교 1등급 중에서도 우리학원 친구들이 많았습니다.”4합 7등급, 꼭 영어 1등급을 받아야 했습니다!- 홍채연 고려대 불어불문학과(한영고)고려대 불어불문학과(학업우수전형)에 합격한 홍채연양은 ‘4합 7’이란 수능 최저에 일찌감치 영어 1등급을 목표로 삼았다. 수학 3등급을 예상했기 때문에 나머지 모든 과목에서 1등급이 나와야했기 때문이다. 결과는 그의 뜻대로 이뤄졌다. 채연양은 “영어 1등급이 꼭 나와야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수능 전날까지 영어를 놓지 않았다”며 “모의고사에서 꾸준히 1등급이 나와 점심 식사 후 시험장에서 하는 것처럼 문제를 풀며 감을 유지하는 데에 집중했다”고 말했다.이때 학원에서 준 모의고사 취합 자료들은 큰 도움이 됐으며, 내신에서도 학원 자료가 큰 힘이 됐다고 채연양은 말한다. “우리학교는 모의고사 변형문제가 많은데 학원에서 EBS원문을 책으로 정리해서 주시니 그냥 계속 읽기만 하면 돼 효율적인 시간관리에 큰 도움이 됐어요. 주신 자료를 반복학습해서, 첫 단어만 봐도 지문 내용이 생각날 정도로 공부했습니다.” 1학년 1학기 3등급이던 영어 성적이 1학년 2학기 PK리더스에 다닌 후부터는 꾸준히 1등급을 유지했다. 채연양은 “과제는 ‘무조건 다 한다’는 마인드로 영어에 집중했는데, 학교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과제를 풀어갔다”며 “학원 수업에 집중하며 과제를 충실히 한 것이 내신과 수능 1등급의 비결”이라 말했다. 김 원장과의 대입 상담도 빼놓지 않았다. 특히 3학년 때 학과를 변경, 당황해하는 채연양에게 김 원장은 끝까지 세특 관리에 집중 2023-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