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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호흡교육, 전국 두뇌학습력 평가 실시 뇌교육 전문 기업인 ‘뇌호흡교육 원주지점(지점장 오은경)’에서 뉴욕시 뇌교육의 날 지정 축하 이벤트로 전국 두뇌학습력 평가를 진행한다. 이번 평가의 기간은 4월 30일까지이며, 평가 대상은 초등 1학년부터 중등 3학년까지, 평가 장소는 뇌호흡교육 원주지점에서 진행한다. 이번 평가에 참석하는 모든 학생과 학부모들은 전국 학년별 대비 자녀의 두뇌 학습력 척도를 무료로 검사하고 컨설팅 받을 수 있다. 예약 문의 : 761-772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23
- 2009년 제2기 생활과학교실 운영 연세대학교 지역과학기술진흥센터 주관으로 생활 속에서 과학을 배우는 ‘2009년 제2기 생활과학교실’ 프로그램이 2009년 4월부터 6월까지 문막도서관, 단구동, 단계동, 봉산동, 무실동 주민센터 등 5곳에서 운영된다. 각 장소별로 1~3학년의 초등학생 20명씩 총 100명을 뽑는 이번 생활과학교실은 3월 18일부터 20일까지 인터넷(www.yonsei-wise.or.kr)으로 신청 가능하며 교육비는 총 3만원이다. 문막도서관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30분, 단구동은 매주 목요일 오후 4시, 단계동과 봉산동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30분, 무실동은 매주 목요일 오후 4시에 각각 생활과학교실이 운영된다. 이번 생활과학교실에서는 자석의 성질을 배우는 ‘겁쟁이 악어’, 8행성의 특징을 배우는 ‘태양계의 행성들’, 헬리콥터의 상승원리를 배우는 ‘다빈치 헬리콥터’ 등 총 12회에 걸친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짜여 있다. 문의 : 760-276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23
- 전국 100대 교육과정 최우수 학교, 가좌초등학교 아이들의 건강하고 아름다운 성장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을 꼽는다면 바로 꿈과 사랑, 웃음일 것이다. 세상의 모든 아이들에게 필요한 이 자양분을 아이들에게 골고루 나누어 주고자 노력하는 학교가 바로 가좌초등학교(최화규 교장)다. 가좌초등학교는 Future, Family, Fun이라는 주제로 교육 프로젝트를 진행해 지난해 전국 100대 교육과정 최우수학교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주 ‘학교에 간다’에서는 가좌초등학교를 찾아가 보았다. 꿈과 사랑, 웃음으로 아름답고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는 가좌초등학교 아이들의 밝고 행복한 모습을 만나 보았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우리 학교에만 있는 3F는 바로 이것 가좌초등학교에서는 아이들에게 꿈과 사랑, 웃음을 주기 위해 3F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가좌초의 3F중 첫 번째는 아이들에게 큰 꿈을 심어주기 위한 것으로 영어연극반과 육상꿈나무반, 합창반 및 영어특성화반과 영재학급, 창조교실 등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전국소년체전 멀리뛰기 동메달 수상과 예원중 4명 합격, 고양시 예능경연 발표대회 2년 연속 합창 최우수상 수상, 교육청 영어연극대회 참가 우수상 수상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3F중 두 번째는 Family로 아파트 단지 중심에 위치한 학교의 특성을 살려 학교와 가정이 하나의 공동체를 이루어 어울림교육을 진행하도록 했다. 아이들의 안전과 바른생활을 돕는 하이팝 학부모지원단은 일년 내내 학교에서 열리는 다양한 행사와 축제를 원활히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지난해 11월 아름다운 아버지교실을 진행, 아버지가 가정의 행복리더로 자녀와의 관계를 회복하고 친밀감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도왔다. 아이들의 바른 인성을 기르기 위한 노력도 기울였다. 교내 특수학급인 사랑솔반 친구들과 함께하는 기회를 마련, 장애를 체험하고 장애친구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3F의 마지막은 바로 Fun이다. 가좌초에서는 아이들이 즐겁고 행복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마술로 하는 과학수업과 놀이로 배우는 수학수업, 뇌호흡과 웃음연수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영화감독, 요리사, 연극인, 가수 등의 직업을 이해하고 체험하는 테마수업도 진행한다. 가좌초 학부모 김성희씨(37·가좌마을)는 “학교가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탓에 아이들이 학교에 가는 것을 항상 재미있어 한다”고 전했다. 가좌초 4학년 김세린 학생은 “학교에 다니면서 특별활동을 통해 내가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계속 찾고 있다”며 “매일 3교시가 끝나면 웃음운동을 하는데 진짜 까르르 웃음이 나온다”고 말했다. #가좌초 아름다운 아버지교실 가좌초등학교는 지난해 11월 ‘가좌 아름다운 아버지 교실’(이하 가아교)을 진행했다. ‘행복한 아버지, 아름다운 가정, 성공하는 자녀’라는 기치 아래 마련된 가아교는 남편과 아버지의 정체성과 역할을 되새기며 자녀와의 관계 회복을 통해 건강한 아버지 모델을 제시하고자 기획됐다. 가좌초 최화규 교장은 “가정 위기의 시대에 아버지가 갖는 의미와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가아교를 통해 학교와 가정이라는 교육 공동체로서의 관계를 재정립하고, 평생교육의 장으로서 학교의 역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가아교에 참여했던 학부모 이종규씨는 “수료식에 장미꽃다발을 선사해주는 아이들을 뽀뽀를 받고 마음 속으로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며 “가정의 소중함과 가장의 역할에 대해 되새겨보는 참 의미있는 시간이었고, 앞으로 다정한 아버지, 모범이 되는 가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가좌초 6학년 구하연 학생은 “가아교를 다녀오신 뒤 아빠가 많이 달라지셨다. 사랑한다며 안아주시고, 아빠가 우리와 놀아주는 시간이 늘어났다”며 “올해도 또 한번 가아교에 참여하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음악으로 행복한 아이들, Vision Up 어린이 합창단 “얘들아~우리가 노래를 왜 부를까?”(장명옥 선생님) “대회 나가서 우승하려구요”, “가수가 되고 싶어서요”, “어려운 이웃에게 노래를 들려주려구요” 등 아이들의 대답은 저마다 다르다. 사실 단원장 김규연과 반주 김아란 외 61명의 학생들이 같은 목적으로 노래를 부를 순 없을 것이다. 하지만 한 가지 공통된 사실은 합창반 활동을 하는 아이들이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노래를 부르고 있다는 것이다. 6학년 이명현 학생은 “음악에 흥미가 있어 시작했는데 노래를 부를수록 더 재미있고, 발표에도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말한다. 4학년 강연주 학생은 “성악을 배우고 싶어 합창단에 들어왔다”며 “열심히 배워 무대에 올라가 좋은 공연을 하고, 대회에 나가 우승도 하고 싶다”고 한다. 단원장인 6학년 김규원 학생은 “3년째 합창부로 활동하고 있는데 독창보다 합창과 중창 등 함께 노래를 부르는 매력에 빠져들게 됐다”며 “친구들과 마음을 맞춰 노래를 하다보니 협동심이 생기고 정도 많이 쌓이게 된다”고 말했다. 가좌초 Vision Up 어린이 합창단은 가좌초의 자랑이자 고양시의 자랑이다. 고양시 학생예능경진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을 한 실력에 짧은 기간이지만 다양한 활동으로 화려한 이력을 쌓아왔다. MBC 창작동요제에 참가했으며, 아람누리에서 열린 ‘아빠와 함께 떠나는 음악여행’에 특별 출연해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행주합창 페스티벌 공연과 시 교육청에서 주관하는 각종 행사에 초청공연을 펼친 바 있다. 합창단을 지도하는 장명옥 교사는 “지금부터 한달 뒤, 그리고 또 한달 뒤 아이들이 얼마나 아름다운 화음을 낼지 늘 기대한다”며 “아이들이 음악을 통해 행복해지고 자신들의 소질을 계발해 갈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언제 어디서나 웃음 주는 김세린(4학년) 지난해 학교에서 주최한 개그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4학년 3반 김세린 양은 전교생에게 ‘나잘난’으로 통한다. “야, 나잘난 꽁트가 무슨 뜻이냐?” “아이~그것도 몰라 꽁치먹고 트림하는 거잖아” “야, 그럼 천고마비는 무슨 뜻이냐?” “그건말야 천개의 고구마를 먹어도 마음이 비어있어 배가 고프단 뜻이지. 호호~” 세린 양이 만든 이런 스토리들은 친구들에게 큰 즐거움을 주고 있다. 지난해 말엔 학교 방송실에서 친구들과 함께 개그콘서트 공연도 펼쳐, 귀여운 ‘오잉~’ 연기로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어려서부터 노래와 이야기에 재주가 돋보였던 세린양은 ‘누가누가 잘하나’와 동요콩쿨 등에 참가해 자신의 끼를 발산했다. 낭랑한 목소리로 자신의 이야기를 논리있게 전해주는 세린 양의 꿈은 가수와 아나운서라고 한다. 워낙에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해 합창단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글짓기와 말솜씨가 좋아 이야기꾼으로 통한다. 세린양은 “친구들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친구들이 많이 웃으면 행복해요”라며 “이야기하는 저도 행복하고 듣는 친구들도 행복해 늘 재미있는 이야기를 많이 만들어내려고 생각을 많이 한답니다”라고 전했다. #가좌 베스트유머집 ‘까르르 깔깔’ 가좌초에서는 지난해 말 2008 가좌 베스트유머집 ‘까르르 깔깔’을 발간했다. 학습에 지친 아이들에게 웃음을 찾아주자는 의미로 가좌초에서는 까르르 5분 웃음운동을 연중 펼치고 있다. 200여 페이지에 빼곡히 담긴 이야기는 교내 개그 콘테스트와 유머작품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에서 얻은 결과를 모은 것으로 이는 단순한 유머 모음을 넘어 가좌초등학교 웃음운동의 결실이라 할만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20
- 동화읽는어른모임 화정지회 신입회원 모집 (사)어린이도서연구회 경기북부지부 화정지회 ‘동화읽는어른’은 우리 아이가 보고 읽는 책을 어른인 나도 함께 읽는 모임이다. 화정지회 ‘동화읽는어른’에서는 12기 신입회원을 모집한다. 제1강 시작은 4월 1일 오전 10시~12시 화정도서관 3층 어울림터에서, 이어 4월 3일과 8일 강의를 진행한다. 신청 및 문의 http://cafe.daum. net/nulbori 신입회원 신청방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20
- “친구야, 같이 웃자” 강원도교육청(교육감 한장수)은 지난 16일 모든 초·중·고등학교, 학교폭력 유관단체 등이 참여하여 ‘학교폭력 추방의 날’을 운영하였다. ‘학교폭력 추방의 날’은 학교폭력 발생 빈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학기 초에 폭력 없는 건전한 학생문화와 안전한 학교환경 조성을 위해 2005년부터 매년 3월과 9월 셋째주 월요일에 운영하고 있다. 이번 ‘학교폭력 추방의 날’에는 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친구간의 우정과 사랑을 돋우기 위한 다양한 행사들이 학교별로 운영되었다. 전문가 초청 강연회·학생 토론회 등을 통한 학교폭력 예방교육, 글짓기 표어 포스터그리기 등 학생 학예행사, 학부모·지역사회 등과 함께하는 캠페인 등이 개최되었다. 특히 올해에는 모든 학교에서 ‘학교폭력 위기 진단체크 리스트’(교사용)를 활용하여 학교폭력 위기 진단을 실시하였다. 각 학교는 학교폭력 위험요인, 가·피해 징후, 학교폭력에 대한 대응체계 등에 대한 진단 결과를 토대로 맞춤형 학교폭력 예방대책을 수립·추진하게 된다. 한편 강원도경찰청과 함께 3월 16일 ~ 6월 15일까지 3개월간 ‘학교폭력 자진신고 및 피해신고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23
- 부흥중 Student Handbook 인기 부흥중학교(교장 송광혁)가 학생들에게 배부한 학생수첩이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부흥중학교가 2004년부터 제작, 배부해온 학생수첩에는 월별 주요 학교 행사와 각종 교내외 활동, 교과 평가기준, 시간관리 및 미래설계에서 진학정보까지 다양한 정보가 들어 있어 타 학교 교직원들로부터도 주목을 받고 있다. 1학년 새내기 학부모인 정성경씨는 “중학생활에 대해 전혀 몰라 답답하고 내심 불안하기도 했는데 학사일정과 학교행사, 평가방법과 시기 등은 물론 적당한 메모 공간까지 있어 알림장 역할까지 할 수 있어서 안심이 되었다”고 말했다. 학부모뿐 아니라 학생들 호응도 크다. 유규성(3학년)군은 “학사일정에 따라 학교생활 전반을 계획·실천할 수 있고, 자신의 일정을 스스로 관리하고 메모할 수 있어서 다이어리 역할까지 할 수 있다”며 “학교에 대한 소속감과 자부심까지 가지게 된다”고 말했다. 송광혁 교장은 “학생수첩은 교육과정 전반에 관한 사항이 제시되어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고 운영하는 교육과정이 실천되는 작은 공간이라 할 수 있다. 더욱 효율적인 자료가 될 수 있도록 계속 업그레이드 시키면서 배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미혜 리포터 choice6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20
- 경기도 명품교육 인증고교 송내고등학교 송내고등학교(교장 이용부)가 지난 3년 동안의 대학입시에서 좋은 결과를 내고 있다. 올해 3회 졸업생을 배출한 이 학교는 올해도 (2월 현재) 서울대 4명, 고려대 2명, 연세대 2명, 이화여대 3명 등 다수의 학생을 대학에 진학시켰다. 또한 송내고는 경기도교육청의 명품교육인증고교로 선정되면서 공교육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증명하는 신흥 명문고로 급부상하고 있다. 2004년 개교한 송내고는 지리적 위치가 좋지 않고 신설 학교라는 이유로 선호도가 낮았다. 학업 열정이 식은 학생, 흥미를 잃은 교사, 관심 부족인 학부모 등 안 좋은 조건은 모두 갖추고 있었다. 당시 3학년 부장이었던 윤남수 교사는 “이래선 안 되겠다”는 생각으로 진학TF(자문)팀을 구성하게 된다. 서승열 교사는 “그 때부터 교사들은 오로지 재학생들의 진학에 혼을 불어넣었다. 학생들 또한 잘 따라와 줬다”고 말한다. 합격을 가르는 논술, 인·적성, 구술면접, 영어면접 등 대학별고사와 관련된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또한 호학반을 두고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공부하도록 지도했다. 3년 간의 노력은 경기도 명품인증고교로 선정되는 결실을 맺었다. 명품고교는 경기도 관내 24개교(부천은 송내고, 상동고, 경기예고, 소명여고 등 4개교)만 인증 받는 어려운 과정의 하나. 송내고는 ‘신나는 학교논술을 통한 맞춤형 진학지도’를 주제로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인증도 받고 학교 표창도 받았다. 학교 전통으로 자리 잡은 진학TF팀 송내고의 저력은 명품교육과 함께 한 진학TF팀, 진로특강에 의해 만들어졌다. 다양한 대학입시에 대응할 맞춤형 입시 지도 프로그램이 절실했기 때문이었다. 진학TF팀은 고3 담임과 학년부장 등 6명으로 구성된 소수정예부대로 ‘고3 때 진학 정보에 능통한 담임을 만나야 대학 진학이 쉽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진학업무를 전담하면서 체계적으로 다뤄가기 시작했다. 서 교사는 “갈수록 높아지는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서라도 각 대학별 고사의 효과적인 대비를 위한 교내 강사 육성이 필요했다”고 밝히고 있다. 진로 특강도 준비됐다. 한의사, 변호사, 간호사, 스튜어디스 등 사회 인사들이 제복을 입고 찾아와 학생들에게 학습 동기를 부여했으며 진로에 대한 확신을 갖게 했다. “실제로 치기공학과 특강을 받은 학생 2명이 건대에 진학했어요. 전혀 몰랐던 분야인데 직접적인 시연을 보고 얻은 결과였죠.” 각 대학별 고사도 운영했다. 논술·심층 면접 대비반의 경우, 학교에서는 논술 지도를 위한 교재를 직접 만들어서 활용했다. 시사토론반은 대입 전형에서 시사의 중요성이 큰 점을 감안하고 학생들을 지도했다. 영어면접대비반은 다양한 지문을 활용한 지도로 상황 적응력을 향상시켰다. 인·적성시험 대비반은 인·적성 시험을 실시하는 대학을 안내했고 실제와 유사한 시험을 마스터해가며 시험 적응력을 향상시켰다. “2009학년도 입시에서 많은 학생을 진학시킨 힘은 모두가 합심한 것에 있습니다. 이용부 교장 선생님은 자율적인 학교경영을 통해 믿고 맡기면서 지원을 아끼지 않았어요. 진학팀과 담임교사, 논술동아리교사들은 자신의 건강과 가족을 뒤로 하고 열심히 일했습니다. 우리 학교 프로그램을 믿고 따라준 학부모님과 재학생들도 큰 힘이 됐습니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서승열 3학년 부장교사 공교육의 저력은 ‘신뢰와 열정’ 지난 5년 간 진학팀에 공을 들인 서 교사는 신뢰를 주는 교사가 되고 싶다. 교사들이 순환 근무하는 공립학교의 특성을 넘어 모든 담임교사가 진학업무에 심혈을 쏟는 일은 힘들지만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지금까지의 결과는 사랑하는 제자들에게 떳떳한 일이 되겠기에 가능했다. “좋은 대학을 가기 위한 3요소가 있어요. 철저한 내신관리와 비교과영역 챙기기, 수능능력강화, 논술능력구비죠. 저학년부터 진로 설정의 선택과 집중이 중요해요.” 2학년 최명배 정밀한 진학 정보는 큰 힘이 돼요 “진학팀이 있어서 진학 정보는 걱정할 필요가 없었어요. 오직 공부만 열심히 하면 돼요.” 최군은 대학별 고사에 따른 학습을 학교에서 실시했기 때문에 시간에 구애받지 않을 수 있었다. 또한 선생님과의 친밀한 교류는 대학 진학을 결정하는 데도 유리하게 작용했다. 진로특강에서 전문가 선배들의 이야기가 많은 도움이 됐다. 또한 같은 계열을 꿈꾸는 친구들과 함께 할 때 목표가 없던 학생까지 자극받는 것을 봤다. 교원대 국어교육과 진학을 꿈꾸는 최군은 사범계열 선배의 진로 특강으로 꿈이 더 확실해졌고 목표가 굳건해지게 됐다. 졸업생 이재원 서울대식품공학과에 합격했어요 “다른 학교는 선생님과 학생들이 경쟁하지만 우리는 친밀하게 공유하고 있어요.” 과외 한 번 받지 않고 서울대학교 식품공학과에 당당히 합격한 이재원군. 이군의 합격은 호학반 활동과 선생님들이 진로 템포를 잡아줬기 때문에 가능했다. 저학년부터 준비했던 캠프와 봉사시간의 실적 쌓기도 그렇고 모의면접 또한 도움이 됐다. 실제 면접 때 옆에 있던 학생은 손을 떨고 있었지만 이군은 긴장하지 않았다. “앞으로 외국계 기업에 가서 열심히 일하는 연구원이 되겠다”는 이군은 “송내고 3학년 선생님들은 진학전문가”라며 무한한 신뢰를 표시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20
- 울산 영재교육의 발전 방향 영재교육은 지난 2002년부터 재능이 뛰어난 사람을 조기에 발굴하여 내재된 잠재력을 계발하기위해 교육현장에 도입됐다. 각자 능력과 소질에 맞는 교육을 실시해, 개인적으로는 자아실현을 도모하고 국가적으로는 사회발전에 기여하게 하기위한 것이 운영 목표다. 여기서 영재란 재능이 뛰어난 사람으로 선천적인 잠재력을 계발하기 위한 특별교육을 필요로 한다. 이들은 영재학교, 영재학급 및 영재교육원 등의 영재계발 기관에서 개인의 능력과 소질에 맞는 교육내용과 방법으로 교육받는다. 울산은 2009년 현재 영재교육원 7개원(울산대 과학영재교육원 포함)과 영재학급 23개교가 운영 중이다. 영재교육 분야는 수학, 과학, 정보, 발명, 인문사회, 문예창작, 논술, 영어, 미술 등 9개 영역으로 2,530명(전체 학생의 1.3%)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울산광역시교육청은 2012년까지 교육과학기술부의 목표치(2012년까지 전체 학생의 1%까지 영재교육대상자 확대)보다 높은 2%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이에 올해 옥동중, 울산공고, 울산정보통신고 등에 지역공동영재학급이 신설되며, 2012년까지 6개 영재교육기관의 신설이 추진된다. 울산교육청에서는 영재교육기관 및 대상자 확대와 더불어 영재교육 질 관리를 위해 영재교육 내실화 계획을 수립해, 영재교육 질 향상을 위한 인프라 확충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세부적인 내실화 계획은 다음과 같다. 영재교육기관 Pull- Out제 운영 확대 Pull- Out제는 주말 및 방학 중 수업위주로 진행되는 영재수업을 주중에 진행(전일제 또는 부분 전일제)하는 것이다. 이 제도는 올해 시범적으로 실시한 후 여건이 마련된 지역공동영재학급부터 순차적으로 확대 시행되며, 2010년 (가칭)울산과학관이 신설되면 과학관 시설을 활용하여 영재교육원으로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지역대학과의 연계 협력 체제 구축 및 대학의 고급 인력 영재교육 활용 울산대, 영산대, 대구교대, 울산과기대, 울산산업진흥테크노파크 정밀화학사업단 및 자동차기술지원단 등 지역대학과 연구소의 활용 가능한 인력풀을 구성한다. 이 인력풀을 각 영재교육기관별 전문분야의 특강 및 강사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영재교육의 질을 제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영재교육 교수-학습 자료 자체개발 보급 현재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에서는 판별도구 및 교수-학습자료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울산은 이와는 별개로 울산 여건에 적합한 자체적인 자료개발이 추진된다. 2008년도에 신설된 울산외국어영재교육원(영어), 울산사이버영재교육원(인문사회, 문예창작)과 2009년도에 신설되는 고등학교 지역공동영재학급(발명)에 활용할 교수-학습 자료 등이 개발·보급될 예정이다. 영재교육 담당교원에 대한 인센티브(승진가산점 및 전보 유예) 부여 영재교육의 안정성과 영재교육의 질을 확보하기 위하여 담당교원에 대한 인사 인센티브 제공이 추진된다. 영재교육 연구·시범학교 운영 초, 중등 각 1개교씩 연구·시범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다. 2009년에는 초등 1개교를 선정하고, 2010년에 중등 1개교를 선정하여 2년간 운영하게 된다. 또한, 영재교육 직무연수도 2012년까지 매년 80명씩 실시하여 담당교원 확보 및 전문성을 신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영재교육지원센터도 설치하여 영재교육 관련자료, 교구 및 교재를 비치하여 교원 및 학부모들에게 상시 개방하게 된다. 매년 실시하는 영재교육기관 평가는 더욱 강화하여 영재교육기관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평가 결과를 울산영재교육 추진계획 및 기관별 운영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2009년은 울산 영재교육 질적 도약의 원년이 될 전망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20
- 전한준(작전고 2학년) 작전고 2학년 전한준군은 어려서부터 책을 많이 읽었다. 동화로 시작해 과학 상식 특히 역사와 관련된 분야까지. 조각 조각 흩어진 파편에 지나지 않았던 책 속의 지식들이 빛을 발하기 시작한 것은 ‘국사’를 배우면서부터. 책읽기가 국사 성적의 배경이 되다 “내가 알고 있던 것들이 수업시간에 나오고, 하나하나 정리되는 즐거움에 중학교 때 국사 수업은 정말 재밌었어요. 그럴수록 쉬는 시간마다 자주 도서관으로 향했죠. 남들이 처음 보는 내용을 저는 책에서 이미 배경지식과 함께 읽었으니 두 번 보는 격이었죠.” 어떤 분야를 잘하는 방법은 바로 그와 관련한 주제에 관심을 가지는 것. 국사도 마찬가지다. 국사를 잘하고 싶다면 그 과목 자체에 흥미를 가질 것. 그 출발점은 딱딱한 교과서가 아니다. 연관된 책이다. “꼭 장문으로 된 책일 필요는 없어요. 만화책도 괜찮죠. 역사주제 소설도 좋아요. 책읽기야말로 따로 시간을 낼 필요 없죠. 급식시간 밥 먹은 후 남는 시간에 도서관에 가서 틈틈이 읽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김진명의 김주영의 등은 부담 없이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동시에 다 읽고 나면 수나라의 고구려 침입이나 조선 말의 상황 등을 어느 정도 그려낼 수 있게 해준다. 재미와 함께 역사적 사실을 담고 있는 책들을 먼저 읽는다면, 후에 국사책을 펼쳤을 때 딱딱함이 덜하고 내용이 쉽게 와 닿음을 느낄 수 있다. 국사 내신관리는 당연히 수업시간을 통해서다. 나중에 혼자서 공부할 때 보면 된다고 생각해 수업시간에 졸면, 나중에 혼자서 공부할 때 힘들어지기 때문. 특히 국사는 암기 분량이 많아 반복학습을 수업시간부터 잡아야 한다. 게다가 내신시험은 혼자 공부하는 참고서보다, 담당 교과 선생님의 교과서 외 필기나 프린트의 내용 중 강조점 등이 출제확률에서 훨씬 높다. 때문에 수업시간에 집중을 하는 것은 내신성적에 있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여기서 내신과 모의고사 사탐과의 관계는 서로 깊다. 언어영역에서 비문학이나 배우지 않은 작품들이 출제되는 반면, 사탐은 누가 더 정확하게 많이 알고 있느냐가 점수를 결정짓는다. 한마디로 배운 것만 나온다는 얘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사는 세밀한 암기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에 곧잘 잊어버리게 된다. 가령 어떤 시기와 또 다른 시기의 특징을 마구 섞어 출제하면, 헷갈리고 마는 것. 따라서 시험 전 날 따로 내용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면 기억 복구에 도움이 된다. 반면 이 간단한 방법을 저버리고 벼락치기, 하루 이틀 만에 끝낸 사탐은 결코 모의고사에서도 역시 좋은 점수를 얻기 힘들다. 도표를 활용하라! “주변 친구들이 국사과목을 힘들어하는 이유는 무조건 암기하기 때문이죠. 물론 시험준비에 암기는 필수지만, 국사 암기도 요령이 있어요. 일단, 연대기 순서를 확실히 할 것, 적어도 어떤 사건이 어떤 왕조 때 일어났는지 정도는 알아두는 습관이 중요해요.” 다음은 표를 만들어 외울 것. 네모난 상자를 세로로 칸을 나눠 표를 만들어 본다. 조선의 당파분쟁 같은 경우 각 칸 위에 왕 이름을 차례로 써놓고, 칸 아래에 어떤 사건이 어떤 왕 때에 일어났는지를 순서대로 기록해 본다. 여기에 옆 칸에는 그 사건이 어떤 정치세력간의 갈등인지도 써놓고 뒷배경도 메모해 둔다. 또 고려시대 역시 초기, 중기, 말기 등 표를 만들어 각 시대에 경제구조의 특징, 무역, 화폐, 문화까지 같은 방식으로 한 번에 기록해본다. 그 안에 변화가 있다면 어떤 왕 때에 일어났는지 등도 책과 참고서를 뒤져가며 표를 만든다. 이렇게 표 하나가 내 손안에 들어오면, 그 다음부터는 역사 순서는 기본이요, 사건과 흐름, 인과관계 등을 한 번에 볼 수 있다. 재미있는 발견은 정치부분이 점점 극으로 치달아 가면서 경제에서 변화가 일어나고, 서민 문화도 변해간다는 사실. 전군은 “국사 공부를 하다보면 서로 다른 내용들일지라도 사실은 시기적으로 약간의 미묘한 차이를 내며 겹칠 때가 많죠. 이것도 표를 만들면 한 번에 다 꿰뚫어볼 수 있어요. 글로 읽던 것을 표로 만들면 훨씬 더 외우기 쉬워지니까요”라며 도표의 활용법을 강조했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한준군의 국사 공부 노하우 10] 1. 책을 많이 읽어 배경지식을 쌓자_ 이는 국사뿐만 아니라 모든 역사와 사회 분야에도 해당 2. 표를 만들자_ 제대로 만들어 놓은 역사표 한 개는 내신뿐만 아니라 모의고사 때도 두고두고 도움을 준다. 3. 문제집이 있다 해도, 학교 프린트에 실려 있는 문제부터 완벽하게 모두 풀어라. 4. 조세제도와 통치체제는 국가 운영의 기본이다. 5. 조선 정치의 중요한 사건들은 앞 글자를 따서 외우자. (예)무갑기을/경기갑(무오, 갑자, 기묘, 을사사화 /경신, 기사, 갑술환국) 6. 필기는 중요도에 따라 3가지 색을 사용해라_ 빨강, 파랑, 형광 7. 시험에서 모르는 것은 풀지 말고, 넘어간 후 나중에 다시 보자_ 찍었는데 맞으면 그 문제는 동그라미들 속에서 모르는 채로 남는 것. 8. 사탐 부분은 내신 때 해결해야 모의고사가 편하다. 9. 어떤 특징이나 사건이 어떤 시대 것인지 완벽히 하라_ 이렇게 하면 반대로, 동시대의 것들을 한 번에 떠올릴 수 있다. 10. 외울 것 많은 국사를 시험 전날 하루만에 몰아서 끝낼 생각은 금물_ 좋은 점수를 받고 싶다면 적어도 시험 2주전에는 매일 조금씩 진행해놓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20
- 부천여고 신문 <해담휘루> 부원들 “신문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신문반 동아리를 지도하는 선생님이 되고 싶어요.” “동아리 경험을 거울삼아 예리한 글을 쓰는 언론인이 될 거예요.” 지난 2000년 창간한 부천여고 신문 ‘해담휘루’ 부원들의 일성이다. 해담휘루는 햇살 담은 귀뚜라미 소리라는 뜻. 8면으로 발행되는 신문에는 부천여고생들만의 개성과 열정어린 목소리가 담겨있다. 30명 부원들은 김성미 교사의 지도 아래 정확한 신문을 만드는데 혼신의 힘을 쏟는다. 학생이 직접 만드는 수준 높은 신문 해담휘루 제작팀은 학교 소식을 취재하는 교내제작부, 기획기사를 다루는 특별취재부, 사회 이슈를 찾아내는 사회문화부, 전체 틀과 편집과정을 도맡은 기획부로 편성되어 있다. 신문은 일 년에 두 번 발행된다. 기획회의를 시작으로 완성본이 나오는데 두세 달이 걸린다. “공부하랴, 신문 만들랴, 눈코 뜰 새 없어요.” 황진실 기자는 신문을 만들면서 보고 배운 게 참 많다는 것을 실감한다. 취재하는 동안 다양한 문제를 접해봤기 때문이다. 신문에는 ‘촛불시위’와 ‘그루지아 전쟁’ 등 사회적 이슈가 단골 소재로 올라간다. 전교 학생이 세계를 넓게 조망하는데 도움주고 싶은 마음에서다. 부천여고 학생들은 글짓기나 감상문 쓰기 대회에서 상을 받아온 부원들에게 ‘역시 해담휘루’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든다. 크로스 퍼즐을 푸는 도전골든벨 코너에도 많은 학생들이 참여한다. “10년 간 끊이지 않고 신문을 만들었던 전통을 이어가며 발전시킬 생각입니다. 열심히 만든 것이 눈에 보이는 신문, 학생이 만들었지만 수준 있는 신문, 우리 학교 학생들에게 도움을 많이 주는 신문을 만들고 싶어요. 부천여고 학생들에게 해담휘루는 크리스마스 선물같이 즐거움을 주는 매체니까요.” 해담휘루 부원들은 선배들과 마니또를 맺고 기사장을 작성하고 있다. 마니또 언니들은 논술 책과 신문 스크랩을 기사장에 붙여준다. 일명 마니또장이라고 불리는 기사장은 신문 스크랩을 요약한 노트. 고등학생들에게 필요한 뉴스 등 사회현상을 아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기사를 쓰다보면 글쓰기 실력이 높아지는 덤까지 누릴 수 있다. 처음에 두서없이 썼던 기사를 지금은 틀에 맞춰 쓸 줄도 알게 됐다. 대학에 진학한 선배들은 학교를 방문해서 후배들을 격려하고 인터넷 카페에 들어와서 지적해주는 등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동아리에서는 기사 작성 기본 교육과 함께 면접법 등에 관해 토론도 벌인다. 논리적으로 말하는 법을 배워서 당당하게 취재하고 싶어서다. 이렇게 열심히 노력한 결과 2007년에는 교육인적자원부가 후원하고 한국언론재단과 신문발전위원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2007 전국 학교신문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상금을 받은 해담휘루들은 학교 도서관에 책 100권을 기증했다. 이 상의 수상은 조은별 선배에게 2009년 이화여대언론홍보영상학부에 합격하는 기회를 가져다주기도 했다. “대학생활을 잘할 수 있는 기초실습을 하는 셈이죠. 여기서의 경험이 우리의 미래에 많은 도움을 주리라고 믿어요. 그래서 우리는 신문반 활동이 자랑스럽습니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