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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엄마 “티칭 매니저” 만들기 프로젝트 TESOL for MOM 조선일보와 함께 한국형 영어전문가 교육 과정인 조선-옥스포드 TESOL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JC Lingua에서 엄마들이 직접 자녀 영어교육을 지도할 수 있도록 하는 TESOL for MOM을 선보였다. TESOL for MOM은 엄마 스스로 영어능력 외에 교수법, 학습자료, 학습과정 등을 어느 정도 전문성을 가지고 평가할 능력을 갖추게 하여 자녀들이 학교나 학원에서 영어교육을 제대로 받고 있는지 감독하며, 필요한 경우 잘못 배운 영어를 바로 잡아주기도 하는 영어 선생님이 될 수 있도록 훈련시키는 프로그램이다. 대한민국 엄마들을 Road Manager에서 Teaching Manager로 Upgrade 하여 대한민국 사교육을 정상화한다는 야심찬 목표의 프로젝트이다. 문의 : 02-515-2229 JC링구아 조선일보 테솔센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9
- 우리 아이 약이 되는 칭찬, 독이 되는 꾸지람 “야, 빨리 못 치워!” “너 그렇게 밖에 못하니?” 5살 남자아이와 8살 여자아이를 둔 주부 K(38)씨는 가끔 황당할 때가 있다. 두 아이의 역할놀이 속에서 비뚤어진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기 때문이다. 바쁘다는 핑계로 일관성 없이 아이를 칭찬하거나 야단쳤던 모습들을 아이들은 아무런 여과 없이 받아들이고 흉내내고 있다. 많은 부모가 아이의 마음을 읽지 못하고 일방적인 대화와 행동으로 아이에게 상처를 준다. 바른 대화법으로 아이에게 사회를 바라보는 밝고 건강한 눈을 키워 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임을 잘 알면서도 말처럼 쉽지 않은 것이 문제. 우리아이 믿고, 인정하고, 기다려주기 우리 속담에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라는 말이 있다. 인간관계에서 말과 대화의 중요성을 뜻하는 말이다. 이 말은 가정에서 부모와 아이의 관계에서도 적용된다. 많은 부모들이 자신의 아이에게 일방적으로 이야기하고 명령한다. 이런 행동에 대해 전문가들은 대화를 할 때 명령형보다는 의문형으로 말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해라’보다는 ‘이렇게 하겠니?’ 혹은 ‘~ 하는 것이 어때?’로 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 명령형으로 길들여진 아이는 수동적인 반면 아이에게 선택의 기회를 주며 의문형으로 대화한 아이는 어려서부터 스스로 판단하고, 자신의 태도를 결정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충청대학 겸임교수며 청주지역사회교육협의회 부모교육수석강사인 오왕섭 소장은 “자녀와 나누는 진정한 대화는 아이를 믿고, 인정하고 이야기를 들어주고, 기다려 주는 것에서 시작한다”고 말한다. 이는 엄마의 시각으로 아이를 바라보지 말라는 것. 아이의 시각으로 ‘저 나이에 저럴 수 있다’, ‘나도 어려서 저렇게 했지’하며 아이를 인정하고, 아이 스스로 질문하고 답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라고 설명한다. 예를 들어 갓 돌을 지난 아이가 소파를 올라가려고 애쓰고 있다. 한 엄마는 아이를 번쩍 들어 소파에 올려놓는다. 다른 엄마는 아이가 올라가려고 안간힘을 쓰자 올라갈 수 있는 작은 받침대를 마련해 준다. 어떤 모습이 아이를 기다려주고 믿어주는 것일까. 자녀를 믿고 인정하기 위해서는 우선 아이를 내 소유물이 아닌 하나의 독립적인 인격체로 바라볼 때 가능하다. “자녀의 행동에 문제가 있더라도 ‘그만한 이유가 있겠지’라고 생각하는 여유가 필요합니다. 또 부모의 생각과 다를 경우 자녀가 무조건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 것’이라고 인식해 존중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격’이 아닌 그릇된 ‘행위’ 야단쳐라 부모의 한결같은 바람은 우리 아이가 바르고 건강하게 자라는 것. 여기에 능동적이고 자율적으로 자신의 일을 해 나간다면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 이런 아이로 자라게 하기 위해선 좋은 학원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고, 다양한 경험을 쌓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보다 선행되어야 할 것은 아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다.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요즘의 주 관심사는 무엇인지?’ 주의 깊게 살필 수 있는 예민한 귀와 눈이 부모에겐 필요하다. 진실한 대화는 아이의 인격을 존중하는 것이다. 자녀가 어리다고 대충 듣거나 부모 입장에서 일방적으로 이해하고 해석하면 아이는 무시당하는 느낌을 가질 수밖에 없다. 이것이 반복되면 자연히 대화는 끊어진다. 오 소장은 “아이에게 단답형의 답변을 요구하는 질문보다는 다양한 대답이 나올 수 있는 질문을 던져 아이의 상상력과 아이디어에 날개를 달아주라”고 말한다. 대개의 부모들은 생활 속에서 엉뚱한 질문을 던지는 아이들이 귀찮을 때가 많다. 그러나 엉뚱하거나 유치하다는 것의 기준은 부모의 상식적 기준일 뿐 오히려 아이의 엉뚱한 상상력에 격려를 해줘야 한다. 또 아이의 질문에 성실하게 답변해 주어야 보다 창의적인 아이로 성장할 수 있다. 생활에서 부모들이 쉽게 저지르는 오류중 하나가 흔히 쓰는 ‘너’라는 식의 표현이다. “너, 숙제 다 했니?” “네가 잘못했잖아” 등. 이런 식의 대화는 상대를 비난하고, 지적하고, 통제하는 대화방식이다. 또 아이는 비난받는 느낌에 기분이 상하고, 비난에 방어해야 한다는 생각에 제대로 된 대화로 이어지지 못한다. 그러나 말을 바꾸어 “엄마는 네가 숙제를 다 했는지 궁금하단다” 혹은 “네가 그렇게 하니까 엄마 맘이 속상하구나” 식의 대화법은 자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을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것으로 바람직한 표현방식이다. ‘너’가 아닌 ‘나’를 주어로 하는 대화법과 함께 주의할 것이 있다. 자녀와의 대화에서 ‘인격’을 비난하지 말고 잘못된 ‘행위’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하는 것이다. 그러면 아이는 ‘엄마는 나를 사랑하지만 내가 잘못해서 야단을 치시는구나’라고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도움말 청주지역사회교육협의회 부모교육수석강사 오왕섭 소장 김현정 리포터 jhk010624@hanmail.net 만일 내가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먼저 아이의 자존심을 세워주고 집은 나중에 세우리라/ 아이와 손가락 그림을 더 많이 그리고 손가락으로 명령하는 일을 덜 하리라/ 아이를 바로잡으려고 덜 노력하리라/ 시계에서 눈을 떼고 눈으로 아이를 더 많이 바라보리라/ 만일 내가 아이를 다시 키운다면 더 많이 아는 데 관심을 갖지 않고 더 많이 관심을 갖는 방법을 배우리라/ 자전거도 더 많이 타고 연도 더 많이 날리리라/ 들판을 더 많이 뛰어다니고 별들을 더 오래보리라/ 더 많이 껴안고 더 적게 다투리라 도토리 속의 떡갈나무를 더 자주 보리라/ 덜 단호하고 더 많이 긍정하리라/ 힘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보이지 않고 사랑의 힘을 가진 사람으로 보이리라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국제중에 들어가고 싶다면 지금 전국이 국제중 열풍에 들썩이고 있다. 제중 설립 자체도 문제지만,국제중 입학을 위하여 무엇을 준비하여야 하나도 문제이다. 우선 간략하게 이번 시간에 전국의 국제중들을 살펴본다. 그리고 시간이 된다면 다음 칼럼에 국제중 입학이 과연 특목고와 상위권 대학 진학에 유리할 지 살펴보겠다. 1. 서울지역 학생들만이 지원할 수 있는 대원중/영훈중 1) 양 학교 모두 2009년에 개교를 목표로 학생을 선발예정이다. 각 학교 총 160명의 신입생을 선발하며 입학금은 70만원, 분기 수업료는 120만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수업은 국어와 국사를 제외한 전 과목 영어수업으로 실시된다. 2) 초등학교 내신성적과 경시대회 성적으로 정원의 5배수(800명)를 1차 선발 후, 2차에서 단체면접과 구술면접을 통하여 정원의 3배수 480명을 선발한다. 마지막으로 3차 시험은 무작위 공개추첨을 통하여 160명을 선발한다고 하니 실질적으로 경시대회 성적과 구술면접이 시험의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2. 전국 모집단위의 청심국제중 1) 2006년 3월에 개교한 청심국제중은 입학정원 100명을 올해도 선발하는데 입학금은 40만원, 분기별 수업료는 99만 1000원이며, 기숙생활은 의무이다. 기숙비용은 식대포함 한 달 70만원이며, 국어와 국사를 제외한 전 과목 영어수업을 실시한다. 2) 작년 일반전형 경쟁률은 22,6:1, 특별전형은 8.2: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1차는 서류전형으로, 2차는 영어면접, 수학, 사회 과학 학업능력을 시험보 며 인성면접까시 실시한다. 실질적으로 2차 시험에서 학생들의 입학 당락이 결정된다. 3. 부산지역 학생들을 위한 부산국제중 1) 1998년 설립하여 입학금은 2만원이며 수업료도 무료이다. 기숙사비용도 2만 5천원이며 된다. 영어, 사회, 과학, 수학은 영어와 한국어로 병행 수업하며 나머지 과목은 한국어로 수업한다. 2) 1차는 서류전형으로 2차는 언어와 수리, 외국어의 구술면접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탑씨크리트 평가소장 고병식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그림책 만들어요 탐방 - 바퀴달린 그림책 글 쓰고 그림 그리며 무한한 상상력, 창의력 키울 수 있어 아이들의 창의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는 미술교육. 요즘엔 미술에 특별한 활동을 곁들여 창의력은 물론 기획력까지 높일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바로 ‘바퀴달린 그림책’으로 아이들에게 단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그림책을 만들어주는 공간이다. 스스로 기획하고 글과 그림을 완성하는 과정을 통해, 진정한 창조적인 활동을 이루어나갈 수 있게 하는 곳, 바퀴달린 그림책을 찾아가봤다. 우리 아이가 만드는 그림동화책 ‘바퀴달린 그림책’은 아이들이 스스로 이야기를 만들고 그림으로 표현하며 한 권의 근사한 동화책을 완성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단지 그림을 잘 그리게 하기 위해 보내는 여느 미술학원과 달리 이곳에서는 책의 내용을 기획하는 일부터 책에 들어가는 글과 그림 모두를 직접 쓰고 그리도록 한다. 때문에 상상력과 창의적 사고가 하나로 집약되는 종합예술 행위인 책 만드는 과정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아이들이 만든 동화책은 아이들의 생각과 그림이 담긴 소중한 기록이자, 아이들이 흔적이 될 수 있다. 바퀴달린 그림책 강동점의 이정자 원장은 “아이가 만드는 그림책은 자신의 현재 생활과 감정, 생각이 있는 개인적인 스토리가 담겨있는 기록이자 창의적인 상상력이 가미된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동화책을 완성하기 위해 아이들은 스토리텔링 등 글쓰기 수업과 창의력 위주의 다양한 형식의 미술지도를 받는다. 이를 통해 자신이 직접 책을 기획하고 글을 쓰며 수채화, 판화, 만화 등의 다양한 미술기법으로 삽화를 그려낸다. 즉, 종합적 사고와 활동을 통해 자신만의 책을 만들어 가는 것. 보통 6개월마다 한권 정도의 책이 완성되는데, 비록 글과 그림의 내용과 표현방법이 미숙할지는 몰라도 이처럼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과 상상력으로 창작물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더할 나위 없이 소중하다. 기획하고 토론하면서 표현력·자신감이 쑥~ 일반적인 미술활동과 달리 그림책을 만드는 과정은 자신이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법을 생각해야 한다. 간략하면서도 정확하게 메시지를 전달해야 하는 글, 이야기를 압축적으로 표현해 내야하는 그림과 함께 이를 적절히 배치해야 하는 것이 한권의 동화책을 만드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바퀴달린 그림책에서 아이는 책 한권을 만들면서 무엇을 기획하고 어떻게 실행에 옮겨야하는지를 자연스럽게 배우게 된다. 이정자 원장은 “이러한 고민은 아이에게 자연스럽게 논리와 기획력을 터득하게 하고 표현력과 관찰력, 자신감을 키워주게 된다”면서 “특히 기획력은 바퀴달린 그림책에서 꾸준히 수업을 받게 되면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또한 바퀴달린 그림책은 또래 수업이 아닌 연령을 달리하는 7명 미만의 소규모 그룹으로 수업을 진행함으로써 차별화된 수업이 진행된다. 6세부터 중·고등학생까지 대상으로 하는 이곳에서는 통합식 수업을 통해 저학년의 기발하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고학년의 수준 높은 어휘력이 시너지 효과를 낸다. 이 과정에서 책에 대한 스토리를 공유하고, 이야기 전개방식을 함께 고민하면서 자연스럽게 토론의 기초를 쌓을 수 있다. 이와 함께 한 달에 한 번 만들기 수업도 진행하는데, 보통 6개월의 기간을 두고 덧붙이고 다듬으며 완성한다. 물론 만들기 수업도 자신이 만드는 책과 연관되어 진행한다. 한편 선생님은 아이들 하나하나를 자극해 이야기를 끌어내고, 자신을 표현할 수 있도록 눈높이를 맞추는 등 보조역할을 담당한다. 누군가의 생각에 의해 지배되는 것이 아닌 아이들만의 발상과 표현의 자유가 담긴 창작물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꾸준히 교사 연수를 진행해 아이들 스스로를 표현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고 있다. 꼬마작가라 불러주세요 바퀴달린 그림책에서 아이들은 실제로 꼬마작가로 등단하게 된다. 즉 이곳에서 만들어지는 모든 책은 단지 책의 형식을 흉내 내는 것이 아닌, 출판사(바퀴달린 그림책)를 통해 편집과 인쇄, 제본의 과정을 거쳐 서점에서 판매되는 저작물이 된다. 아이들은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그림책이 출판사를 거쳐 저작물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체험하게 되는 것이다. 이정자 원장은 “자신의 근사한 저작물을 통해 아이들은 성취감과 자신감을 얻게 되는 것은 물론, 더불어 독자를 생각하고 배려하는 진지한 태도를 익힐 수 있다”고 말했다. 바퀴달린 그림책 송파 (02)6405-7954 강동 (02)487-8755 광진 (02)446-3774 윤영선 리포터 zzan-a@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디스크, 한방(韓方)으로 치료해 볼까? “한쪽 엉덩이와 다리가 저리고 시리서 30분을 앉아 있지 못해요.” “허리를 뒤로 젖히면 다리가 터질듯 당겨서 너무 힘들어요.” 최근 이같이 호소하는 디스크(추간판탈출증) 환자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몇 년 째 허리디스크로 고생하던 김 모 씨(50) 는 “허리디스크가 심해서 그런지 다리에 저림현상까지 나타난다. 하지만 디스크는 수술을 해도 재발한다는 말들이 많아 수술을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망설여진다”고 말했다. 실제로 디스크로 고민하는 사람들은 김 씨와 같이 수술 여부를 놓고 많은 고민을 한다.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 통증신경과 강민완 교수는 “허리 통증 유무와 관계없이 MRI 검사소견만으로만 보면 40대는 40%, 50대는 50%, 60대 이상은 90-100% 디스크가 탈출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면서 “‘디스크’ 탈출 자체가 병이 아니기 때문에 수술로 돌출된 디스크를 제거한다고 해서 통증이나 다리 저림 치료에 반드시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참솔한의원 김기백 원장은 “디스크에서 중요한 것은 방사선학적 진단에 따른 병명이 아니라 환자의 몸 상태를 관찰하여 한의학적으로 원인을 찾아 근본적인 치료를 하여 그 회복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물론 디스크에는 수술이 불가피 한 경우도 있다. 수술을 요하는 경우는 2-3주 정도의 보존요법에 반응이 없는 경우, 신경학적 결함이 있는 경우, 디스크가 석회화된 경우, 족하수(foot drop)인 경우, 중등도의 요통을 상당기간 동반한 급성 추간판탈출증인 경우, 중등도의 요통과 함께 한 개 또는 두 개의 추간판 레벨에 한정된 만성 디스크 퇴행변화인 경우, 감압술 시행 중 생긴 외과적 불안정성이 나타나는 경우, 디스크 질환과 동시에 발생한 신경궁 결손이 존재할 경우 그리고 증후적, 방사선학적으로 명백한 불안정이 나타나는 경우 등이 이에 해당된다. 한의학에서의 디스크 치료는 보존적 요법에 해당 한의학에서 디스크라는 용어는 없지만 이런 증상을 요통, 요각통의 범주에서 치료하고 있다. 한의학에서 디스크의 치료는 보존적 요법(수술이외의 치료법)에 해당되는데 체질적으로 허약하여 신허(腎虛)한 경우 신기운을 돕고 경락을 소통시키며, 풍한습사에는 거풍산한화습의 치법이 마땅하고 어혈은 기를 운행시키고 혈을 소통시켜야 하며, 좌섬요통은 기를 운행시켜 경락을 소통시키고 어혈을 풀어내야 한다. 강민완 교수는 “반드시 원인에 따라 치료해야 근본적인 디스크 치료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수술없이 침·봉침·약침·추나요법, 족부교정 등으로 디스크 치료 한방에서는 디스크를 약물치료와 침치료를 비롯하여 뜸, 추나요법, 봉독요법(봉침요법), 약침요법, 족부교정 등 다양한 방법으로 치료를 시행한다. 디스크로 인한 요통은 통증도 심할 뿐만 아니라 치료하는데 시간이 걸린다. 이러한 경우 침 치료만으로는 빠른 시간 내에 치료가 어려워 오장육부의 기를 보하는 약에 부자나 초오 같은 약물을 가미한 한약과 병행하여 다른 치료법(침, 봉침, 약침 , 족부교정 등)을 병행하여 시행하는 것이 환자의 고통을 빨리 덜어주고 근본 원인을 제거하여 재발을 방지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김기백 원장은 “건강한 척추는 뼈와 디스크, 근육, 인대 등이 마치 시계 속 부품처럼 맞물려 힘의 균형을 이루며 서로를 지탱한다”면서 “약해진 척추와 주변의 조직들을 튼튼히 하는 치료가 되지 않으면 재발하기 쉽다”고 조언했다. ? 침치료 : 침자극은 경락의 기를 소통시켜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게 된다. 뜸은 온열적 자극으로 기혈실조로 발행한 동통의 경우에 생체 반응을 이용하여 경락을 소통시키고 순환을 조화롭게 하는데, 등줄기에 있는 독맥(督脈)과 방광경(膀胱經)의 경락에 있는 혈자리를 많이 활용한다 ? 추나요법 : 삐뚤어진 골반을 바로잡고 좁아진 척추 간격을 벌려주는 것이 추나요법이다. 교정하여 뼈가 반듯하게 맞춰지면 디스크가 밀리지 않게 되어 신경에서 떨어지기 때문에 통증이 멎게 도니다. 항간에 추나요법이 과격하다는 잘못된 인식이 있지만 실제로는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치료법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나이가 많을수록 척추교정 등 무리한 힘을 가하는 경우에는 신중을 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봉독요법(봉침요법) : 약침요법의 일종으로 자연상태의 벌이 가지고 있는 독을 추출하여 인체에 무해하도록 정제한 성분(봉독)을 사용한다. 봉독은 척추디스크척추관협착증 등 척추질환으로 인한 통증과 염증을 완화시키며 면역기능을 증진시켜주는 효과가 뛰어나다. ? 약침요법 : 디스크는 인대, 관절 등의 주변 근육을 굳게 만든다. 약침은 경락기능을 활성화시켜 인체의 면역력을 증진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약침의 주성분은 우황, 사향, 웅담, 녹용, 홍화 등으로 증상과 경락에 따라 사용한다. ? 족부교정 : 사람의 두 다리길이를 자세히 살펴보면 그 길이에 차이가 나는데 이러한 경우 대부분 골반이 뒤틀려 있는 경우가 많다. 다리 길이의 차이 역시 허리통증, 관절통 등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발바닥을 촬영하는 특수장비를 이용하면 다리 길이 차이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짧은 쪽의 다리는 체중이 많이 실려 있어 하얗게 표시되기 때문이다. 족부교정은 환자 개개인에 따라 특수하게 맞춤 제작된 신발깔창을 이용한다. 깔창을 이용해 다리 길이를 똑같게 교정을 해줌으로써 척추나 다리관절의 통증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 운동요법 늘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통증이 어느 정도 사라지면 허리근육을 강화시키는 운동요법을 병행해야 한다. 자주 걷는 것이 좋다. 축구, 빨리 달리기 등 무리한 운동이나 테니스, 골프, 스쿼시, 배구 등 한쪽으로 하는 운동은 피해야 한다. 수영이나 체조는 좋지만 접영은 삼가고 몸에 무리가 오지 않는 한도에서 가볍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손상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넉넉히 잡아서 6개월은 꾸준히 운동요법으로 관리과정을 지켜야 한다. 도움말 :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 통증신경과 강민완 교수, 참솔한의원 김기백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아이들의 잠재력 개발은 부모의 몫” 요즘 아이들은 학교성적에 의해 순위가 매겨지고 또 그 결과에 괴로워한다. 또 부모들 역시 자녀들의 성적에 울고 웃는다. 때문에 많은 아이들이 학교가 끝나면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해 영어학원, 수학학원, 종합학원 등으로 내몰리기 일쑤다. 이렇듯 학원을 몇 년을 다녀도 또 집에서 나름대로 열심히 공부를 함에도 불구하고 좋은 성적을 얻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래피드아이 영재교육원(두뇌개발·집중력개발·학습능력개발·독서속도개발)의 최미숙(48) 원장이 그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제시하며 주목받고 있다. 최 원장은 “아이들이 무조건 외우고 많은 시간을 공부에 할애한다고 모두가 공부를 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면서 “먼저 아이들이 공부를 제대로 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래피드 아이를 운영하며 공부에 흥미가 없는 아이들, 또 공부를 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 아이들에게 공부의 재미를 알게 해주고 또 새로운 희망을 가슴속에 심어주는 최 원장. 모 고등학교 교사로 근무했던 최 원장은 재직시절 수업시간에 다른 짓을 하거나 아이들의 자세가 흐트러져 있으면 영락없이 불호령을 내리는 호랑이 선생님(?)으로 유명했다. 하지만 결혼과 동시에 모두가 부러워하는 교사라는 직함을 뒤로 하고 평소에 하고 싶었던 유아교육공부와 속독에 대한 공부와 연구, 눈(眼)의 개발을 통해 두뇌를 변화시키는 연구, 학원(시찌다, 속독, 종합학원)등을 운영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게 된다. 그 경험들을 밑바탕으로 지금의 래피드 아이를 운영하게 된 것이다. 래피드 아이는 아이들 교육과 함께 부모교육을 중요시하는 학원으로 유명하다. 부모가 변하지 않으면 래피드 아이를 통해 아이들이 변화되어도 아무 소용이 없다는 생각에서다. 3개월마다 부모교육을 통해 아이들과 함께 부모들의 생각을 변화시켜준다. 최 원장은 “우리 교육의 문제점은 아이들의 생각보다는 부모의 의지대로 아이들을 이끌려는 것”이라면서 “부모의 역할은 아이들 스스로 생각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뒷받침을 잘 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수업시간 아이들에게는 바른 자세를 강조하고 산만하고 집중력을 흐리게 하는 인스턴트식품을 금지하고 건강한 먹거리 섭취를 권장한다. 또한 래피드 아이(빠른 눈)가 내포한 의미처럼 독서속도를 개선(분당 600~800자 →분당 35000~75000자로 향상)시켜준다. 빠른 눈의 움직임은 그저 스쳐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책의 각 페이지를 사진기의 필름처럼 머릿속에 영상으로 기록한다. 독서속도개선을 통해 다독을 유도한다. 다독을 통해 다양한 사고를 갖게 되고 그 속에서 아이의 미래를 발견하고 그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지식과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최 원장의 생각 때문이다. 최 원장은 마지막으로 “아이들이 공부를 잘하기 원하다면 무조건적으로 공부를 강요하기보다 그에 앞서 공부를 잘 할 수 있는 기초공사를 튼튼히 해줘야 한다”면서 “아이들의 잠재력은 무한하다. 그 잠재력을 개발해 주는 것은 부모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문의 : 483-7044, 016-476-7044 김진숙 리포터 kjs9976@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교육기고, 특목고 진학과 영어학습 전략 정부가 올 초 특수목적 고등학교에 관한 여러 가지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 중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문/이과 인제를 육성하는 자립형 사립 고등학교(이하 자사고)는 미국 IVY리그를 비롯한 해외 명문대학과 국내 상위권 대학에 평균 정원의 20%를 웃도는 진학 실적을 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우수 대학 진학에 유리하고 학생들의 진로 목표를 명확하게 설정해 자기주도적 학습이 가능한 자사고와 인문/사회 계열의 인재양성을 목표로 국제계열 전문교과 중심인 국제고등학교(이하 국제고) 입시를 앞두고 수험생들이 효율적인 영어 학습으로 만전을 기할 방법은 무엇일까? 무엇보다 국제고 및 일부 자사고는 영어(iBT TOEFL, TOEIC, TEPS)를 신입생 선발 특별전형 지원 자격 및 일반 전형 가산점으로 채택하고 있다는 점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특히 올해 자사고의 경우 지원자들의 영어 공인인증점수가 상향 조정되기 때문에 iBT 토플 105-108점 이상은 확보해야 한다. iBT 토플은 단순히 영어만 잘해서 되는 게 아닌 듣기(Listening)와 읽기(Reading)부분에 있어 학생들의 교양수준을 평가하는 문제들이 많다. 평소 나열식 설명 위주의 사전이 아닌 주제별 내용을 찾을 수 있는 브리태니커 영어백과사전을 이용해 양질의 문장을 많이 접하고 구체적인 배경지식을 쌓아보자. 예를 들어 과학기술-생물학-돌고래의 생태-돌고래의 커뮤니케이션 등과 같이 세분화를 통해 깊이 있는 읽기를 습관 화 해야 토플의 아카데믹 어휘와 장문 독해, 작문의 세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그리고 90점에서 100점대로 올라가는 고비에 있을 때 2-3개월 집중적으로 기출문제와 예상문제 풀이를 실제시험과 똑같이 온라인상에서 훈련해 보아야 한다. iBT 토플 학습 프로그램을 이용해 틀린 문제와 유사유형을 반복해 풀어보고 실력이 늘어난 만큼 더 많은 학습량을 테스트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연습하면 100점 이상의 고득점 점수를 굳힐 수 있다. 마지막으로 서울, 경기도, 인천, 부산에 있는 국제고의 경우 2009년 전형 일정과 선발방식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전략을 세워야 한다. 교과 반영 비중이 큰 내신 관리를 기본으로 서울 국제고는 2단계 심층면접이 합격의 당락을 좌우하기 때문에 영어 인터뷰 준비와 토론학습이 필요하고 청심 국제고의 경우 영어듣기 및 독해, 면접과 구술이 중요하다. 영어로 요점과 질문을 정확하게 듣고 자신의 생각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표현하는 훈련은 국제고 합격뿐만 아니라 영어로 이루어지는 학교 수업을 위해서도 중요하다. 확인영어사 김상우 대표 문의: 광주본부- (062) 251-0784 / 010-4535-363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찾아가는 아버지교실 가정의 기능과 역할을 보호, 강화하며 가족 구성원 개개인의 잠재적 능력을 향상시키는 사업에 주목하고 있는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는 ‘찾아가는 아버지교실’을 마련했다. ‘제1차 찾아가는 아버지교육’이 국민연금공단 수원지사에서 2회에 걸쳐 진행됐다. 수원시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는 프로그램에 대해 “아버지가 행복한 미래의 삶을 꿈꿀 수 있도록 전국 공공기관 및 기업체로 찾아가는 교육”이라고 설명했다. 가정과 직장 속 한국남성의 위치를 점검하는 ‘일과 비전’, 배우자와 친밀감을 강화하는 의사소통방법 등을 내용으로 하는 ‘가족의 행복 디자인’ 및 MBTI를 통한 이해, 자녀양육법, 아빠놀이학교 등을 다룬다. 기혼남성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문의 수원시건강가정지원센터 031-245-1310~1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6
- 과학체험 놀이공간 ''인천과학상설전시관'' 직접 만지고, 체험하고, 느끼면서 과학 원리 이해해요 인천과학상설전시관은 오감을 만족시키는, 살아있는 과학교육의 장이다. 방대하게 전시된 각종 과학전시물들을 직접 만져보고, 체험하고, 느끼면서 교과서안의 과학 원리를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과학 놀이터’다. 신나는 과학체험 놀이 공간 1층 꿈돌이관 = 1층이지만 전시관의 입구와 연결되는 곳이 2층이므로 건물에 들어서서 한 층 밑으로 내려가야 한다. 꿈돌이관은 놀이동산 수족관, 과학놀이 코너 등 취학 전 유아들이나 저학년 어린이들을 위해 꾸며졌다. 각종 열대어와 우리나라 연근해 어종, 갯벌생물들의 생태를 관찰할 수 있는 여러 개의 수족관이 전시되어 있고, 직접 들어가서 내부를 볼 수 있는 노란색 잠수함도 마련되어 있다. ‘경사진 방’에서는 방이 움직이는 듯한 느낌과 거꾸로 흐르는 물을 보는 신기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특히 1층에는 6세 이하의 어린이들만 이용할 수 있는 대형 실내 놀이동산이 마련되어 있어 다른 가족들의 관람이 끝날 때까지 엄마와 함께 지루하지 않게 기다릴 수 있다. 2층 자연탐사관 = 전시관 입구에 들어서면 바로 연결되는 곳이다. 지구를 구성하고 있는 다양한 종류의 광물과 암석이 전시되어 있다. 지각을 구성하고 있는 주요 조암광물과 대표적인 암석을 분류체계에 따라 전시해 놓고 있으며, 지질시대 생태계를 디오라마(공간 안에 설치한 입체 모형)형태로 복원해 놓아 생물과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곳이다. 3층 기초과학체험관 = 이곳은 기초과학의 원리를 체험하는 곳이다. 에너지, 힘, 전기, 인체의 구조 등 교과서 안에 있는 과학의 원리를 알기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다. X-Ray 원리에 대하여 알 수 있으며 계란에서 병아리가 태어나는 과정을 관찰할 수 있다. 또 지진 측정 원리와 사막에서 벌어지는 기이한 현상과 회오리바람이 생기는 과정을 알 수도 있고, 위치에너지가 소리에너지나 운동에너지로 변환되는 모습을 여러 효과 장치를 통해 직접 체험할 수도 있다. 기초과학체험관은 저학년의 경우 원리 이해가 조금 어려울 수 있는 곳이다. 부모님이 동반해 원리를 설명해주거나 작동 법을 가르쳐주어야 보다 효과적인 체험이 될 수 있다. 4층 미래과학관 = 이곳에서는 다가올 미래사회의 모습을 경험해볼 수 있다. 생명공학, 정보통신, 우주항공 신소재 등을 전시하고 있다. 우주개발의 여러 모형을 전시해 우주의 상상력을 갖도록 했으며 우주의 탄생과 종류, 진화과정을 알기 쉽게 설명해 놓고 있다. 자신의 몸무게가 각 행성에서 어떻게 달라지는지 직접 알아볼 수 있으며, 초음파 진단기의 원리와 건강 상식, 로봇의 작동 원리를 배울 수도 있다. 에너지를 만드는 각종 발전소 모형도 전시되어있어 단추 하나만 누르면 에너지가 생기는 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선조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야외전시관 & 우주를 경험할 수 있는 ‘천체투영실’ 야외전시관 = 전통과학학습원은 선조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열린 체험 학습장이다. 천체관측기기인 혼천의, 해시계와 별시계 기능을 복합하여 시간을 측정하는 일성정시의, 규표, 앙부일구, 풍기대, 측우기 등을 전시해놓고 있다. 암석학습관은 지구 표면을 구성하는 광물과 암석 90여 종을 분류기준에 따라 전시해놓았다. 천체투영실 = 관람객에게 가장 인기 있는 곳은 2층 자연탐사관 옆에 있는 ‘천체 투영실’이다. 돔 스크린을 갖춘 천체투영실에서는 ‘플라네타리움’이라고 하는 천체투영기를 통해 별의 일주운동은 물론 수억 년 전의 별자리를 볼 수 있으며, 계절별로 변하는 별자리를 관측할 수 있다. 천체투영실은 평일의 경우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운영된다. 이와는 별도로 정기적인 가족천체관측교실도 운영된다. 인천시에 거주하는 3학년 이상을 포함한 가족단위로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를 희망하는 가족은 인천시교육과학연구원 홈페이지(www.ienet.re.kr)공지사항을 참고로 하여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전망대휴게실 = 전시관 가장 위층인 6층에는 쾌적하고 넓은 휴게실이 마련되어 있다. 전시관 내부에는 식당이 없고, 전시관은 영종신도시 주거지와는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점심을 먹으러 나갔다 다시 들어오기는 어렵다. 점심을 준비해서 6층 전망대휴게실에서 가족과 함께 편안하게 먹고 여유 있게 관람하는 것이 좋다. 전망대휴게실에는 전망용 망원경이 놓여있어 영종도 근교를 한 눈에 쉽게 관찰할 수 있다. 박미혜 리포터 choice61@hanmail.net 일요일에 전시관을 찾는다면 ‘일요과학 프로그램’을 놓치지 말고 참가한다. 일요과학 프로그램은 과학 뿐 아니라 수학, 음악, 요리 등 다양한 분야의 소재를 과학적 실험을 통해 원리를 이해할 수 있게 하는 ‘과학 쇼’ 형태의 프로그램이다. 인천 관내 중·고등학교와 인천과학고, 경인교대 학생들이 요일별로 참여해 진행자의 내용설명, 시범실험과 함께 관객이 직접 실험에 참가할 수 있다. 지난 9월 7일에는 인천과학고 생화학실험동아리 ‘LOTTOL’의 초파리 유전 실험이 진행됐다. 초파리의 특징과 유전`변이 등에 대하여 진행자의 설명과 함께 스크린에 자세한 사진과 도표가 뜬다. 진행 중간 중간 퀴즈를 내서 관객들의 기억을 환기시키기도 하고, 어린 관객들이 이해 못하는 눈치가 보이면 진행자들이 서로 질문을 던져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다시 설명하기도 했다. 설명이 모두 끝난 뒤에는 앞쪽에 놓인 두 대의 현미경을 통해 관객들이 직접 초파리를 관찰하는 시간이 주어졌다. 관찰하면서 궁금한 것을 물어보는 어린이들에게 진행자들이 곁에서 설명을 해주며 이해를 도와주었다. 4학년과 2학년인 초등학생 남매를 데리고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윤은숙(부평)씨는 “가까운 거리가 아니라 자주 오지는 못하지만 특히 이 일요과학프로그램은 올 때마다 내용이 달라지기 때문에 빼놓지 않고 꼭 참가 한다”며 “아이들과 함께 휴일을 보낼 수 있는 유익한 장소인 이곳의 시설과 프로그램들을 더 많은 사람들이 이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일요과학프로그램 담당자인 고흥선 교육연구사는 “이 프로그램은 관객과 진행자 모두를 위한 프로그램입니다. 현재는 중학생까지만 동아리 참가 신청을 받고 있지만 내년쯤에는 초등학생 동아리도 신청을 받을 계획입니다. 어린이 관객이 많은 만큼 어린이 눈높이로 준비하고 진행하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고, 반응도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일요과학프로그램은 4층 미래과학관 동아리실에서 매주 일요일 3회(11:30, 14:30, 15:30)에 걸쳐 진행된다. 날짜별 실험 내용과 운영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인천교육과학연구원 홈페이지에서 참조할 수 있다. 박미혜 리포터 1. 전시관 입장은 무료다. 전체 관람은 약 3시간 정도가 소요되는데, 보호자는 관람자의 수준을 고려하여 각 층별 관람계획을 세운 뒤 천천히 시간여유를 갖고 관람한다. 2. 특별 프로그램(일요과학, 입체영화, 천체투영실)을 적극 활용한다. 전시관 팸플릿에 일정이 나와 있고, 프로그램 시간이 되면 안내방송을 하므로 보호자는 방송에 주의를 기울인다. 3. 각 층별로 안내데스크가 있다. 작동법이 이해가 잘 안되거나 내용을 더 자세히 알고 싶으면 안내데스크에 요청한다. 4. 전시관 찾아가는 길은 세 가지. 개인승용차 이용, 계양역에서 공항전철 이용(운서역 하차), 인천역에서 인천씨티투어(032-773-8885)차량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인천과학상설전시관 위치는 홈페이지(www.ienet.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인천과학상설전시관(032-751-8100-8111)으로 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6
- 윤재석(중원고 3학년) ''왜?''라는 의문에 답을 찾아가는 과정 흥미있어요 호기심 많은 펭귄 뽀로로를 아시는지. 신기한 물건을 발견하면 왕성한 호기심이 발동하고 하고 싶은 것은 꼭 하고야 마는 윤재석군의 눈빛은 그 캐릭터를 닮았다. 윤군은 물리와 화학을 좋아해서 이과를 선택했고 고2 때부터 전교 1등을 놓치지 않고 있는 재원이다. 고교 시절 경기도 학업우수자 상장 하나가 수상경력의 전부라는데. 이유는 오로지 학교생활에 엄청 충실해서란다. 적극적이고 활발하며 친구들이 띄워주면 혼자 신나서 오버 액션 하는 스타일이라는 중원고 3학년 윤재석군에게 과학 공부의 노하우를 들어보았다. 과학으로 풀어보는 과학적인 얘기 하나 “탄소, 수소, 산소, 질소 같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원소를 잘 조합해보면 역사를 움직일 수 있어요.” 재석이는 최근 를 읽었다. 분자로 구성된 사람이 분자에 의해 움직여지고 성장하게 된다는 사실을 이 책에서 배웠다. 일례로 여성 피임약의 주성분인 프로게스테론은 C.H.O로 구성된 고리모양의 이중결합형. 이 분자가 여성 지위 상승에 큰 역할을 했다? 피임약이 없었던 시절, 여성은 낳은 아이들을 뒤치다꺼리하느라 사회와 직장에 참여할 수 없었다. “그렇지만 프로게스테론이라는 눈에 보이지도 않는 분자의 개발로 인해 여성들은 자신이 원할 때 2세를 생산할 수 있게 되었어요.” 이 때문에 여성들은 자녀수를 줄일 수 있었고 남는 시간을 얻게 됐다. 육아에 전념하지 않아도 된 여성들은 그 시간을 사회활동에 썼고 직장생활도 할 수 있게 됐다. 그래서 여성들이 세상에 목소리를 크게 낼 수 있는 현재가 됐다는 것이다. 과학적으로 풀어보니 정말 과학적이고 재미있는 얘기다. 재석군은 과학 공부를 할 때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외우지 않는다. 그렇게 되면 오래 가지 못하고 좋은 실력을 얻을 수 없어서다. 잘했으면- ○, 안했으면- X, 철저히 지켜 “엄마, 태양이 질 때는 왜 빨개져? 태양은 왜 동그랗지?” 호기심 많던 어린 시절 재석이는 어머니께 이렇게 물었다. 답 대신 지혜로운 어머니는 과학서적 100권을 사들고 오셨다. 그 때부터는 일사천리, 궁금한 것은 웬만하면 책 속에 다 있었다. 호기심에 대한 답을 얻게 되니 자연스럽게 과학에 흥미를 갖게 된 것이다. 중학교에서 중상위권을 유지하던 재석은 성적에 만족하며 PC 방에서 놀았고, 시험 중에 공까지 찼다. “당연히 성적은 떨어졌죠. 이 정도면 됐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많이 떨어진 성적표가 큰 충격이었어요.” 혼자 독서실에서 공부에 몰입했다. 혼자 하는 공부가 최고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야자 끝나고, 여름방학 중에도 독서실에 들어앉는 버릇이 생긴 것은 그 때부터다. “집, 학교, 독서실을 오가며 흐름을 잃지 않아요. 월요일에는 일주일 계획을 세워요.” 하루 단위로 세운 계획 속에 공부할 내용과 시간을 적었다. 야자 끝나면 집에 가서 계획표를 살피고 계획에 따라 공부를 잘 했는지 안했는지를 체크했다. 잘 이행했으면 ○, 반 정도 했으면 △, 안했으면 X로 표시했다. 금요일이 되면 실행하지 않은 것을 공부하는 것이 재석이만의 공부법이었다. 내 노트는 또 하나의 과학서적 재석군은 하루 7시간을 충분히 잔다. 수업시간에 조는 일은 없다. 교과서에 없는 내용은 선생님이 말씀하실 때 놓치지 않는다. 슬럼프가 오면 어떤 한 사람을 라이벌로 삼았다. 독서실에서 공부하기 싫어 집에 가려고 할 때 그 상대를 생각해냈다. ‘녀석은 공부하는데 난 집에 가서 쉴 생각이나 하고 있네.’ 그렇게 중얼거리며 자신을 채찍질했다. “노트를 장만해서 과학과목의 주요 내용을 정리해요. 그 속에 제 생각도 적어 넣었어요.” 일목요연한 노트 정리는 시험을 잘 보게 하는 원동력이 됐다. 그 노트는 저자 윤재석이라는 토를 달아도 될, 세상에서 단 하나 밖에 없는 과학 서적으로 탄생해도 괜찮을 만큼 세밀하다. “제 꿈은 노벨화학상을 타는 거예요. SKY(서울, 고려, 연세)대학 재료공학과나 신소재공학과를 졸업해서 해외로 나가야지요. 수소전지의 경제적 효율성을 높이고 상용화하는 연구에 참여하고 싶어요.” 개그맨 유재석과 이름도, 생일이 같아서 그에게 이 사실을 전하고 싶다는, 유머러스한 윤재석군의 꿈이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 후배들에게 전하는 과학 공부 전략 1.물고 늘어져라. 정보를 찾다보면 또 다른 정보라는 덤이 붙는다. 2. 흥미를 꽉 잡아라. 시험과 관련 없어도 상관없다. 게임을 계속하면 고수가 되듯, 과학에 빠지면 전문가가 되어 있을 테니까. 3. 포스트잇에 정리한 것을 오답노트에 붙여둬라. 추후 개념을 확인할 수 있다. 4. 쉬운 것으로 시작해서 과학책을 읽어라. 읽다가 모르는 부분만큼은 확실히 이해해두자. 친구와 걸어가며 커플을 만났을 때 “저 커플은 수소결합을 해서 인력이 너무 강해. 떨어뜨릴 수 없어”라고 장난하듯 실생활에 적용해보면 기억이 잘 된다. 5. 가장 중요한 것은 복습. 수업시간 끝에 정리하고 야자시간에 다시 정리하면 확실히 기억할 수 있다. 계속 같은 내용을 입력하면 그 내용은 사라지지 않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