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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고양 파주 김포 - 보건소 소식 어르신 인지건강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일산서구보건소는 매년 치매예방을 위한 인지건강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왔으며 올해에도 어르신들의 정신건강 능력 향상 및 활기찬 노년생활에 도움을 주고자 인지건강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치매예방을 위한 인지건강 교육 프로그램에서는 각 분야의 전문의사를 초빙하여 웃음치료, 치매예방 한방교실, 어르신 치아관리, 알고 대처하는 뇌구조 등을 교육하며, 강의 후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돼 있다. 또한 치매예방방법을 모르거나 알아도 혼자서 할 엄두가 나지 않는 어르신들을 위해 두뇌튼튼 운동교실, 미술치료, 뇌건강 음악교실도 운영되며 5월경에는 자신을 위한 선물 ‘사탕부케 만들기’ 교육도 계획돼 있다. 이번 강의는 3월15일부터 7월12일까지 매주 화요일(오전 10시부터 11시30분) 일산서구보건소 3층 건강마루에서 무료로 진행되며, ‘미술치료 및 사탕부케 만들기’ 수업은 사용될 재료 준비 관계로 선착순 60명을 모집한다. 인지건강교실에 대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일산서구보건소 지역보건팀(8075-4177)으로 문의하면 된다.문의 일산서구보건소 담당자 이수진 8075-4177건강진단결과서 인터넷 발급 시작 일산서구보건소는 위생분야 종사자 등의 건강진단결과서(구 보건증)를 인터넷으로 발급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건강진단결과서를 발급받으려면 검진 후 5일(공휴일 제외) 후에 본인 또는 대리인이 영수증 또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보건소에 다시 방문하여 발급받아야 했으나, 일산서구보건소에서는 이러한 민원인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홈페이지를 통해 집에서 간편하게 발급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건강진단결과서 인터넷 발급은 금융기관에서 발급하는 공인인증서만 있으면 일산서구보건소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누구나 쉽게 발급 받을 수 있으나, 유의할 점은 인터넷으로 제증명 신청이 가능한 경우는 검사 후 최초 발급에 한하며, 추가 발급 시에는 수수료(1,500원)를 지불해야함으로 보건소를 직접 방문하여 발급받아야 한다. 이용방법은 일산서구보건소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첫 화면에 있는 ‘공공보건포털 제증명발급’ 코너에서 본인 공인인증절차를 거쳐 본인여부 확인 후 제증명을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문의 일산서구보건소 담당자 고혜진 8075-4157파주시보건소, 야간 금연클리닉 운영 파주시보건소에서는 야간 금연클리닉을 운영한다. 야간 금연클리닉실은 금연을 하고 싶어도 직장 등 근무시간으로 인해 참여하기 어려운 직장인 및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직장인들이 퇴근 후 한꺼번에 몰리지 않도록 사전 예약 후 방문해 대기시간을 줄이는 방법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파주시 보건소 금연클리닉실에서는 흡연자를 대상으로 금연상담과 함께 금연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6주간 매주 1회씩 방문해 전문 금연상담사를 통한 집중적인 금연요령 및 금단증상 상담, 전화나 문자서비스 등을 제공해 금연 성공을 돕고 있으며, 또한 체내 일산화탄소 및 니코틴 잔류량 검사 등을 통한 니코틴 의존도를 측정해 개인별 체질에 맞는 처방과 니코틴패치, 금연사탕, 껌 등의 금연보조제를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문의 파주시보건소 금연클리닉상담실 031-940-5569/5579파주시 보건소, 성인비만교실 운영 파주시보건소에서는 고혈압, 당뇨, 심혈관 등 만성질환의 가장 큰 원인이 되고 있는 비만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성인비만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체질량지수 25이상, 복부지방율 0.8이상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3월 16일부터 6월 20일까지 3개월간 운영하며 영양, 운동, 행동수정 프로그램을 통해 잘못된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건강생활실천으로 비만을 퇴치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회원 모두가 영양사의 전문 식이지도와 운동처방사의 운동처방을 받을 수 있으며 주거지별 운동팀을 구성해 비만퇴치를 위해 필수적으로 실천해야 하는 주5일 유산소운동을 함께 하도록 해 체중감량 성공률이 높다. 지난해 성인비만교실에 참여한 회원의 평균체중이 5㎏감량 된 것으로 볼 때 올해 또한 회원들의 다이어트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 참여는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홈페이지에 게재되어 있다. 문의 파주시보건소 건강증진팀 031-940-5561파주시 보건소 휠체어 무료 대여 파주시보건소에서는 거동이 불편한 시민을 위해 휠체어를 무료로 대여해주고 있다. 대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파주시 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문의 031-940-558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5
- [구미 동의보감해독한의원] 주름살 제거 해독요법과 정안침으로 한방치료 나이가 들어가면서 주름살이 늘어가는 것은 노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주름살의 종류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얼굴의 표정을 짓는데 사용되는 표정근에 의한 표정주름, 전반적이거나 국소적으로 생기는 잔주름, 노화가 되면서 탄력이 저하되어 피부가 중력에 의해서 밑으로 쳐지는 주름 등이 있다.주름살이 생기는 원인주름살은 피부의 표피와 진피의 접착면이 줄어들면서 쭈글쭈글해지는 것인데, 진피층에 있는 콜라겐 섬유와 탄력섬유(엘라스틴)가 소멸되고 피부의 탄력과 수분도를 유지해주는 ‘히알루론산’이 줄어들면서 이차적으로 표피와 진피의 경계 부위에 있는 세포와 모세혈관이 줄어들면서 주름살이 생긴다.그런데 특히 얼굴에 주름이 집중적으로 생성되는 이유는 얼굴 피부의 두께가 얇아서 히알루론산이 조금만 감소되어도 금방 드러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런 주름살을 만들게 하는 원인은 무엇일까?약한 피부와 잘못된 몸 관리첫째 선천적으로 약한 피부를 가지고 태어난 경우다. 유전적으로 피부가 얇고 빨리 탄력이 저하되는 것인데 어리고 젊었을 때는 피부가 좋다는 얘기를 듣지만 빠르게 노화가 진행되어 30대 초반이 되어도 주름이 생기기 시작한다.둘째는 몸 관리를 잘못했을 경우이다. 잦은 음주와 스트레스 반복되는 다이어트로 인하여 피부가 전반적으로 탄력을 잃고 어두워지면서 잡티가 많이 생긴다. 한의학에서는 얼굴은 몸의 꽃이라고 말한다. 꽃이 아름답기 위해선 줄기와 뿌리가 좋아야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그런데 줄기와 뿌리는 엉망이 되도록 하면서 매일 얼굴에만 신경을 쓴다면 그 꽃은 얼마 지나지 않아 시들고 말 것이다. 어두운 피부색과 피부 트러블셋째는 큰 수술이나 질환을 앓고 난 이후이다. 오장육부가 건강하고 조화를 이루어야 얼굴 피부도 건강해진다. 한방에서는 피부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장기로 폐, 간, 위, 신장을 꼽는다. 폐가 좋지 않으면 피부의 탄력이 저하되고 신장이 좋지 않으면 피부가 거칠다. 간이 좋지 않으면 피부색이 어두워지고 위가 좋지 않으면 피부에 트러블이 많이 발생한다.따라서 주름살 관리를 한다고 하면 단순한 얼굴 마사지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몸을 보고 몸을 치료해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상하게 우리나라는 주름살 관리가 너무나도 단순 피부에 국한되는 처치 위주로 되어 있다. 피부가 좋지 않으면 피부 관리를 받으러가고 피부 트러블이 발생하면 화장품을 바꿔보는 식의 방법들이 판을 친다.해독요법과 정안침을 통해 주름치료그러나 피부는 단순한 피부의 문제가 아니다. 몸의 문제인 것이다. 진정 주름관리를 받으려면 몸부터 치료해야 하는 것이다. 구미 동의보감해독한의원에서는 해독요법과 정안침을 통해서 이런 주름을 근본적으로 접근한다. 인체의 해독기능이 저하되면 체내 독소가 쌓이고 이런 독소는 활성산소의 생성을 촉진하여 주름을 더 많이 더 빠르게 만드는 것이다.간, 대장, 신장, 혈액임파 해독 등을 통해서 독소를 제거하고 정안침을 통해서 얼굴과 연관된 오장육부의 경락을 자극하면 혈액순환이 향상되면서 더 많은 에너지와 산소가 공급, 피부의 탄력과 재생능력이 증가하게 된다.오늘도 거울 앞에서 늘어가는 주름을 보면서 근심만 하지 말고 근본적인 한방주름제거를 받아보는 것은 어떨까?글 구미 동의보감해독한의원 김영욱 원장(한의학 박사, 구미시한의사회 부회장)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5
- 폐경기 여성에게 많은 ‘척추전방전위증’ 하나신경외과 김진만 원장 척추전방전위증은 남성에 비해 여성의 발병률이 높다. 이 질환은 척추뼈가 앞쪽으로 미끄러져 나와 신경을 압박하면서 요통과 함께 다리가 저리고 당기는 증상을 동반한다. 심한 경우 환자는 오리처럼 배가 나오고 엉덩이가 뒤로 빠진 모양이 된다. 환자 스스로 허리 뒤로 뼈가 들어갔거나 튀어 나온 것을 느낄 수 도 있다. 40세 이상 되어서 생긴 퇴행성 변화에 의한 척추전방전위증 환자의 경우에는 척추관협착증 증세 즉 다리 저림, 허리통증, 걸을 때 다린 저린 증상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척추전방전위증의 원인은 크게 두가지로 나눌 수 있다. 먼저 교통사고 등으로 허리에 충격을 받은 경우다. 다른 하나가 바로 오늘의 주제와 맥을 같이하는 노화에 따른 퇴행성 변화. 신체가 나이를 먹으면서 관절과 근육이 약해지는 것이다. 요즘엔 하이힐을 많이 신어 자세가 불안정한 젊은 여성에게서도 많이 발견된다. 그런데 왜 특히 여성에게 척추전방위증이 많을까 우선 적은 근육량을 지적할 수 있다. 보통 여성의 근육량은 남성의 3분의2 수준이다. 척추를 지지하는 근육이 적은 만큼 척추 질환에 취약한 것이다. 다음은 폐경기 전후의 급격한 호르몬의 변화가 이유다. 여성은 폐경기를 통과하면서 에스트로겐 분비량이 줄고 이 때문에 칼슘 흡수가 떨어진다. 특히 척추관절 속에는 엿어 호르몬 수용체가 있어 척추관절의 안정성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이것이 폐경과 함께 사라지는 것이다. 여성의 생활습관도 허리를 혹사하는 주범이다. 설거지, 세탁, 청소 등 가사 노동의 특성상 허리를 무리하게 구부리거나 엎드리는 일이 잦기 때문이다. 이 척추전방전위증은 일반 X-선으로도 쉽게 증상을 확인할 수 있고 MRI나 척추조영술 등으로도 관찰 할 수 있다. 치료는 척추전방전위증의 경우 추간판 탈출증과는 달리약물, 물리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로 좋아지는 경우가 많지 않아 수술적 치료를 요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무조건 수술을 하는것은 아니다. 최소 6개월이상 규칙적으로 보존 요법을 시행했는데도 불구하고 다리의 증상이 지속되거나 수시로 재발하는 경우, 또는 다리와 엉덩이의 마비가 점점 더 진행되어 일상 생활에 지나친 장애가 있는 경우 그 증상에 맞는 영상 진단 소견이 확진되면 수술을 하는 것이 좋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4
- 남성보다 더 필요한 전업주부 건강검진 사랑의내과 김화영 원장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정기 검진 대상에서 소외된 40세 미만 주부들의 건강관리가 주목을 받고 있다. 재정이 넉넉하지 않아 2년에 한 번 실시하는 건강검진. 그것도 40세 이후가 돼야 검사다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질병 연령이 낮아지고 있는 요즘 30세의 전업주부들은 개인별 건강검진을 설계해 검진을 받는 것이 필수적이다.유방암·자궁암은 정기검진으로 조기에 자궁경부암 유방암은 특히 조기 검진 효과가 높은 것으로 입증되고 있다. 조기 발견하면 완치가 가능하므로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완벽한 검사는 있을 수 없으니 규칙적인 검진을 받는 게 바람직하다. 건강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주부들의 대표적인 질병으로 유방암 자궁암 위암 대장암 등 암 질환과 고혈압 당뇨 심장병 갑상선 질환 등이다. 암의 경우 발견이 늦으면 그만큼 완치가 어려워지고 사망률이 높아지는 것은 상식이다. 의학전문가들은 치사율이 상대적으로 낮고 통제가 가능한 고혈압이나 당뇨 등 성인병 질환도 늦게 발견될 경우 실명이나 사지절단 등 심각한 후유증을 부를 수 있다.여성질환에만 집중된 종합검진 전업주부들은 보통 건강검진 비용에 부담을 많이 느끼는 편이다. 따라서 소극적으로 자궁암, 유방암 등 여성질환에만 건강검진을 받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서구 식생활의 영향으로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사춘기부터 50대 이후까지 폭넓게 발병하고 있는 등 일반 장기 관련 질환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성별에 따른 건겅검진보다는 식생활 습관과 최근 질병의 발생 추세에 따른 맞춤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단조롭고 일상적인 주부의 생활환경에서 스트레스로 인한 흔한 증세로 간주돼 경고증상이 무시되기 일쑤다. 우울증도 생리 및 호르몬의 영향으로 남성보다 걸릴 위험이 두 배 이상 높기 때문에 신체 전반에 대한 정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가사노동, 출산, 육아 등으로 건강을 해치기 쉬운 주부의 경우 40세 이상은 물론 30대부터 관리에 들어가야 한다. 이상징후가 나타나기 전 미리 건강검진 계획을 세워야 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4
- 좌훈으로 되찾은 자궁 나이, 행복한 부부생활! 쑥이 좋다는 건 삼척동자도 아는 사실. 출산 후에 쑥 좌훈을 하는가 하면, 쑥으로 뜸을 뜨고, 쑥을 태워 발생하는 증기나 연기를 쐬기도 한다. 훈법의 중요성은 동의보감에도 언급되고 있을 정도다. 이처럼 우리 몸을 깨끗하게 소독해주고, 호르몬 분비를 도와주는 쑥의 활약상은 무궁무진하다. ‘화심쑥좌훈방’의 백간란 대표와 좌훈방 사람들에게서 생생하게 살아있는 그 쑥맛을 볼 수 있었다. 건강지킴이 쑥과의 인연, ‘쑥 없는 인생은 상상할 수도 없어~’ 그윽한 쑥훈이 우리 몸속 구멍을 열고, 몸 안을 돌고 돌아 땀을 통해 배출되고 나면 그렇게 피부가 매끄러울 수가 없다. 땀은 흘렸지만, 냄새 하나 없고 상쾌한 기분, 이 맛을 본 이후부터 백간란 대표의 쑥사랑은 시작됐다. “당시의 절박함도 컸죠. 심근경색으로 쓰러졌던 남편이 전립선염까지 앓다 보니, 우리 둘 다 몸도 마음도 많이 지쳐 있었어요. 그때 동생으로부터 쑥 좌훈 얘기를 듣게 된 거죠.” 먼 길을 마다않고 수원에서 충남 광천까지, 동생이 운영하는 화심쑥좌훈방을 오가길 1년여, 남편은 놀랄 만큼 기력을 회복했고, 이제는 쑥에 불을 지피는 좌훈방 일을 도맡을 만큼 몸의 움직임도 자유로워졌다. 약도 조금씩 줄었다. 백 대표를 괴롭히던 치질도 없어졌다. 정말이지, ‘이 좋은 쑥’이라는 말이 절로 나올 수밖에…. 생각해 보면 ‘이 좋은 쑥’에 대한 기억은 어릴 적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백 대표 어머님이 요강에 쑥을 넣거나, 짚을 깔고 쑥을 지펴 그 위에 자신을 앉혀 훈을 쐬게 했었다고. 그 옛날 아궁이에서 불 지피던 아낙네들에게서는 자궁암이나 자궁근종을 찾아볼 수 없었다. 선조들은 그렇게 약재를 끓이거나 태워 생기는 증기, 열로 건강을 지켜왔다.백 대표 부부는 지금도 아침저녁, 두 번의 좌훈으로 몸과 마음을 다스린다. 그가 70이 넘은 나이에도 매끄럽고 탄력 있는 피부와 젊음을 유지하는 비결은 여기에 있었다. 믿을 수 없는 내 몸의 변화, ‘화심 쑥 좌훈방’에서는 가능하다 ‘좌훈이란 1번을 하면 생소하지만, 10일 후에는 느낌이 오고 30일 정도면 몸의 변화를 느끼게 된다.’ 어느 고객의 경험담이라는 이 문구는 좌훈을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한다. 평소 자연요법을 좋아해서 좌훈을 시작했다는 하영희(장안구 조원동)씨는 “처음 시작했을 때는 비음이 없어지더니, 이제는 생리통 할 때도 허리가 안 아프다. 피곤도 덜하고, 인생에 활력소가 생기는 것 같아 지금도 일주일에 3~4번은 이곳을 찾는다”고 들려줬다. 한 가지 더, 일 년 내내 감기도 안 걸린다고 덧붙였다. 김미정(영통구 매탄동)씨의 체험담도 이어진다. “몸이 조금 안 좋다 싶을 때 좌훈을 하면 몸이 거뜬해지는 걸 느껴요. 예전엔 양말 두 켤레, 내복도 두 겹 입어야 할 만큼 몸이 차가웠는데, 그것도 좋아졌고요. 더 놀라운 변화는 물 귀지가 마른 귀지로 변하면서 귓속이 보송보송해졌다는 거죠.” 원활한 혈액순환으로 몸속의 수분배출이 잘 된다는 얘기다. 자궁을 드러냈는데 좌훈하면서 호르몬이 생겼다는 사연, 원인모를 피부병을 앓던 얼굴이 깨끗하게 되돌려진 사연, 각방 쓰던 50~60대 부부가 좌훈하면서 부부관계를 회복했다는 사연, 쥐젖이나 사마귀가 똑 떨어진 것은 물론 다이어트에 효과를 봤다는 사연까지 ‘화심쑥좌훈방’에서는 달라지는 삶의 질을 느낄 수 있다. 이곳에는 이렇게 입소문을 타고 온 고객만도 적지 않다. 쑥좌훈+온열쑥뜸+온열세라믹 팩, 상쾌하고 기분좋은 1시간 30분! 이 모든 체험을 보고, 느낀 백 대표에게 쑥 좌훈요법의 효능은 ‘마음에서 우러난 진심’일수밖에 없다. 그는 불 지핀 쑥뜸기를 세라믹 좌훈기에 집어넣어주면서 쑥 좌훈이 좋은 점, 쑥 좌훈을 제대로 즐기는 법을 일일이 일러준다. 두 발은 좌훈기의 구멍으로 모으고 다리는 최대한 벌리고 앉아야 한다. 연기는 비염이나 안구건조증에도 좋으니 절대 눈을 감아서는 안 된다. 구수하면서도 달콤한 결명자와 호박가루를 넣어 우려낸 차는 수시로 마시면 좋다. 이들은 눈도 맑게 하고, 몸에 있는 노폐물을 빨리 배출해주는 역할을 한다. 좌훈실에 이어 쑥뜸실. 온열 세라믹 팬을 깔고 누워 쑥뜸기를 배 위에 올린 다음, 단전에서 명치까지 차근차근 옮겨준다. 엎드린 자세에서도 계속된다. 복부가 따뜻해지고 편안해지는 느낌에 취할 즈음, 세라믹 뜸기의 열기가 식고, 이렇게 1시간 30분 정도의 좌훈이 끝났다. 먹을거리, 환경 등과 끊임없는 전쟁을 하고 있는 우리 몸에 ‘건강’을 심고 유지시켜주는 쑥, 강하고 인상적인 향만큼이나 진한 살균력을 가진 쑥이 우리에게 또 얼마나 놀라운 변화를 가져다줄지, 지금 경험해보고 싶지 않은가.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Tip 화심 쑥 좌훈방 이용법 위치: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 389-8, 수원종합운동장 맞은 편 시간: 오전 9시~오후 9시(오후 7시30분까지 입실, 월요일 휴무)이용요금: 1회 1만2000원(10회 10만원) 문의: 031-244-119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5
- 내 운명을 좌우하는 점 얼굴의 다양한 점을 제거하기 위해 피부과에 내원하는 분이 많아집니다. 예쁘고 귀여운 매력점이 있기도 하지만, 얼굴에 규칙 없이 산발적으로 있는 다양한 크기의 점은 인상을 나쁘게 하는 경우나 깨끗하지 못한 이미지를 줄 수 있습니다. 내원하신 분들 중 가끔은 제가 볼때 너무 보기 싫어서 꼭 빼야 되는데 복점이라고 빼면 안 된다고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빼면 더 인상이 좋아서 사람들이 더 좋아할 것 같은데…’하는 생각이 듭니다. 전 피부과 의사로 점 하나가 일생을 좌우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인생에서 성공하는 것은 외모가 아니라 그 사람의 성실성과 책임감 그리고 신뢰성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으로 점은 다 똑같다고 알고 있지만 이름만 해도 수십 가지가 넘습니다. 예를 들면, 생소하겠지만 청색모반, 이토모반, 운륜모반, 몽고반, 이형성모반, 반문상모반, 흑자, 색소성 모반 등이 있습니다. 색소성 모반도 다시 원위부모반, 복합모반, 진피내모반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크기와 색이 다르다는 것은 성질도 다르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모르면서 치료하면 때로는 낭패를 당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리고 일반인들이 점이라고 말하는 것들 중에서 주근깨나 잡티, 검버섯, 쥐젖, 편평사마귀, 기미, 염증 후 색소 침착 등인 경우도 많습니다. 까맣게 보이는 여러 가지 피부병을 모두 점이라고 생각해서 나온 오해입니다. 피부과에 점을 제거하기 위해 내원하는 분은 종류보다는 미용적인 개선을 위해 흉터없이 한 번에 잘 빼기 위해서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한번에 빠지는 경우도 있지만 깊이 있는 점과 진피에 있는 점, 그리고 신경물질과 연관되어 있는 점들은 무리하게 빼거나 한 번에 제거하려면 돌이킬 수 없는 흉터를 만드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피부과적으로는 특수한 경우를 빼고는, 대개 어릴 때일수록 점이 작고 얕아 보여서 쉽게 빠질 것 같지만, 어린 피부일수록 수술이나 처치 후에 흉터가 예상외로 남는 경우가 있으므로 너무 어릴 때 치료하는 것은 신중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질환에 따라 복합 레이저를 이용한 치료방법을 사용합니다. 종류에는 CO2레이저, 알렉산드라이트 레이저, Nd-YAG 레이저, Dye 레이저, Er레이저 등이 있습니다. 미유의원 윤재호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4
- 루시나산부인과의 회춘 수술의 진실 루시나산부인과의 회춘 수술의 진실 최근 부쩍 출산 이후 여성들의 질 상태를 처녀 적으로 되돌려주는 여성 질성형술에 대한 기사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실제 수술을 고려하는 여성의 입장에서는 과연 어디까지 믿어도 되는 걸까 의구심이 들지 않을 수 없다. 미국의 통계를 잠깐 인용하자면, 80%의 여성이 케겔 운동이 효과가 없다고 응답했으며, 케겔 운동에 전념할 시간적 정신적여유가 없다고도 답했다. 바로 여기에서 레이저 질 성형이 잉태되게 된 것이다. 요즘은 레이저 질 성형 외에도, 이물질을 삽입하여 질 탄력을 복원시켜 주는 수술 방법까지 소개되면서, 여성의 입장에서는 도대체 어떤 방법을 선택해야 좋을지 난감하다. 중요한 점은 과연 이물질을 삽입하는 것이 자신의 체질에 맞는지의 여부를 신중히 심사숙고 한 다음 결정해야 한다는 점이다. 어떤 종류의 이물질은 나중에 빼고 싶어도 빼기 힘든 종류의 것도 있으니 말이다. 골반 근육의 메카니즘 또한 결코 단순하지가 않다. 수없이 많은 여성의 분만을 주도하고 골반의 해부학적 특성을 몸소 체험한 산부인과 전문의가 그 복잡 미묘한 구조를 가장 잘 이해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의학계에는 아직도 논란의 여지가 있는 부분들이 많다. 남자의 포경 수술을 하는 것이 좋은가 안하는 것이 좋은가부터 신생아 포경이 권할만한가 또는 분만 시 회음 절개를 꼭 해야 하는가 등등…소위 처녀 적 몸으로 돌려준다고 하는 여러 가지 질 성형 방법도 논란의 여지는 있을 것이다.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저자의 홈페이지에서 밝혔다시피, 소음순의 수술에 있어서는 디자인의 자연스러움이나 수술 후 통증 면에서, 훨씬 더 많은 레이저의 장점을 경험할 수 있었고, 질 성형도 수술 후 몇 달 뒤 평가 했을 때, 메스로 수술하던 시절보다 레이저 수술 후가 훨씬 더 탄성이 좋은 것을 경험할 수 있었다. 이는 이미 미국에서도 25 년간 통계로 입증된 사실이기도 하다. 정보와 인터넷 시대, 어쩌면 이제 소비자가 생산자 보다 훨씬 더 똑똑한 시대이기도 하다. 의료분야도 마찬가지다. 여성에게 있어 평생을 좌우하는 질 성형과 소음순 성형 또한 소비자인 여성이 필요성을 가장 잘 알고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나 자신에게 가장 좋은 베스트를 선물해 보자. 루시나산부인과 02)922-747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5
- 틀니, 지속적인 관리 중요 최소 6개월에 한번은 정기검진 필수 노년기의 건강한 삶을 위해선 기본적으로 자기치아 관리를 잘 해야 한다. 80세까지 20개의 자연치아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제일 좋다. 하지만 필연적으로 노화가 찾아오듯 치아도 마찬가지다. 자연치아가 손상되고 잇몸이 약해지면서 어쩔 수 없이 치아를 잃게 된다. 최근 임프란트 시술이 보편화되면서 치아 손상시 임프란트를 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상실된 치아가 많을 경우 이 또한 쉬운 일이 아니다. 임프란트 가격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여전히 노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것이 틀니다. 틀니는 다른 치료에 비해 저렴하고 치아를 모두 잃었을 때도 사용할 수 있는 가장 보편적인 치료법이다. 틀니 씹는 힘은 자연치아의 30% 정도 틀니는 치아가 남아있지 않을 경우 전체틀니를, 치아가 부분적으로 남아있을 때는 부분틀니를 한다. 전체틀니는 잇몸 위에 얹는 것이고, 부분틀니는 남아있는 치아를 지지대로 하기 때문에 자연치아에 비해 씹는 힘도 약하고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흔히 틀니를 제작하기 전까지 많은 사람들이 음식을 자유롭게 먹지 못하거나 치아 상실로 오는 많은 불편함을 겪게 된다. 따라서 틀니가 완성되면 그간의 모든 불편함으로부터 해방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상당하다. 하지만 막상 틀니를 착용하게 되면 자연치아와는 다른 불편함은 물론이고, 틀니가 잘 맞지 않을 경우 고통이 수반되기도 한다. 틀니는 씹는 힘이 자연치아의 30% 정도밖에 되지 않고, 치아보다 빨리 닳아 없어지는 단점이 있다. 또한 틀니가 잘 맞지 않을 경우 남아있는 치아에 하중을 주게 돼 자연치아를 손상시킬 수 있다. 따라서 틀니는 최소한 6개월에 한번 정도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확인 후 필요시 틀니의 높이를 잘 맞춰 사용해야 하며, 평소의 위생관리도 잘 해줘야 한다. 이중관을 이용한 틀니 권장돼 부분 틀니의 경우 남아있는 치아에 고리를 걸어 사용하는 고리형 틀니가 그동안 보편적으로 사용돼 왔다. 하지만 안정성이 좋지 않아 덜컥 움직일 수 있으며 틀니를 빼고 낄 때 치아에 불필요한 힘을 많이 주게 되는 단점이 있다. 또한 시간이 가면서 고리로 걸린 치아가 썩거나 흔들리게 돼 치아 손상의 원인이 됐다. 최근엔 이와 같은 고리형 틀니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이중관을 이용한 틀니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이중관을 이용한 틀니는 고리를 사용하지 않고 남아있는 치아에 크라운 내관을 씌워 틀니를 탈부착할 수 있도록 제작한 틀니다. 고리형 틀니는 남아있는 치아에 힘을 가해 틀니의 수명이 짧아지지만 이중관을 이용한 틀니는 힘을 덜 가해 틀니의 수명이 더 길어진다. 또한 틀니 중 씹는 힘이 가장 강해 자연치아와 비슷한 힘을 유지할 수 있다. 다만 이중관을 이용한 틀니는 제작과정이 힘들고 비용이 비싼 편이다. 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지속적으로 수리해 사용할 수 있는 이중관을 이용한 틀니가 비용적인 면에서도 유리하다. 최소한의 자연치아 유지 위해 노력해야최근엔 틀니 대신 임프란트를 이용한 틀니가 각광받고 있다. 자연치아를 많이 상실한 경우 자연치아를 대신해 모두 임프란트를 한다는 것은 사실상 어려운 일이다. 많은 임프란트를 심는 것은 비용이 상당히 비싸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지대 역할을 할 치아정도만 임프란트를 하고 나머지는 부분 틀니를 활용하는 경우가 보편화되고 있다. 8020을 실현하는 것은 가장 이상적이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최소한의 자연치아라도 보존하기 위한 노력이 지속돼야 한다. 그래야만 치아 상실로 인한 경제적 정신적 불편함으로부터 조금 더 편안할 수 있기 때문이다.도움말 치의학박사 김현철 병원장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4
- 성인 여드름, 효과적인 개선법은? 25세 이후의 여드름을 이른바 성인 여드름이라고 한다. 사춘기 여드름은 성호르몬의 영향으로 피지 분비가 왕성한 이마나 볼, 등 그리고 앞가슴에 많이 생기는 반면, 성인 여드름은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행 턱 선이나 입가, 코를 따라 자주 나며 피지가 별로 많지 않아 뾰루지처럼 보인다. 성인 여드름의 문제는 크고 굵게 나타나며 같은 자리에 반복해 재발하기 때문에 피부 각질층이 두꺼워진 상태라 흉터가 쉽게 생긴다는 점이다. 특히 여성의 경우에는 자주 화장을 하기 때문에 피지선을 막는 일이 잦아 쉽게 낫지도 않는다. 일단 여드름이 많아졌다면 피부과에서 전문적 치료를 받아 빨리 염증을 가라앉히고 여드름 자국이나 흉터가 남지 않도록 해야 한다. 집에서 더러운 손으로 여드름을 만지거나 손톱으로 짜내면 병변 부위의 혈관이 확장되고 짜낸 부위는 움푹 패여 흉터가 생길 수 있는데 이는 평생을 가는 흉터이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이러한 여드름 치료에 대한 가장 최신의 대안으로써 레이저 치료가 각광을 받고 있다. ''PDT 치료''는 치료할 부위를 약물과 레이저를 사용하여 목표물만을 선택적으로 치료하는 최신 여드름 시술. 먼저 피부를 특수 약물로 처리하여 피지선과 모공이 레이저 빛을 흡수할 수 있게 만든 다음, 레이저 빛을 쏘이면 여드름 개선은 물론, 모공 수축과 블랙헤드 감소, 게다가 피부 재생 효과까지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뉴 스무스빔''은 여드름의 원인인 과다한 피지 분비를 조절, 여드름의 재발을 근본적으로 막아주기 때문에 재발을 거듭하는 난치성 여드름 치료에 효과적이다. 또한 피부 재생 효과를 부여해 여드름 흉터도 효과적으로 동시에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 여드름 흉터가 심하다면 ''울트라 펄스 앙코르 딥FX'' 레이저 시술이 도움이 된다. 여드름 흉터, 주름, 색소질환 등에 사용되던 ''울트라 펄스 앙코르'' 레이저에 프락셔널 방식의 스캐너를 결합한 것으로, 피부 재생이 빠르고 부작용이 적다. 여기에 딥FX 모드의 스캐너를 사용함으로써 미세한 레이저 빔이 피부 속 깊숙이 침투해 콜라겐을 생성시켜 피부 재생을 촉진한다. 초이스피부과 최광호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4
- 자연과학과 인문과학 의학을 전공하고 24년간 다양한 환자를 치료한 의사로서 의학이 과학인지에 대하여 회의를 느낄 때가 종종 있다. 정확히 판단한 결과를 가감 없이 환자에게 전달할 때 비인간적인 면이 있다고 느껴질 때도 있다. 의사 면허증을 취득하고 2년이 되지 않았을 때, 응급실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환자와 마주한 적이 있었다. 사망진단을 하고 영안실로 옮긴지 한 시간 여가 지났을 무렵, 젊은 여자 분이 응급실도 다급히 들어와서 사망한 분의 이름을 대고 어디 있냐고 물었다. 아무 생각도 경험도 없었던 의사는 간단하게 ''영안실로 가보세요''라는 말을 하고 돌아섰다. 그런데 갑자기 쿵 하는 소리에 놀라 돌아보니 영화에서 본 장면이 그대로 연출 되어 있었다. 조금 전 그 젊은 여성이 기절하여 응급실 바닥에 누워 있는 모습은 23년이 지난 지금도 선명하게 머리에 남아 있다. 이 사건은 자연과학만 생각하던 젊은 의사가 의료에 인간과 희로애락이 들어 있는 인문과학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 얼마 전 시술 후 부작용을 호소하는 환자를 진료하게 되었다. 시술 부작용은 한두 달이면 호전되겠지만, 문제는 그냥 원래 있었던 것이 좀 더 잘 보이는 것이어서 시간이 지나도 없어지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었다는 점이다. 결코 부작용으로 보이지 않는데 환자는 부작용이 틀림없다고 생각하고 있을 때 어떻게 설명을 해드려야 환자 분이 이해하실 수 있을지 해답을 찾지 못하고 평행선인 상태로 대화가 끝나고 말았다. 과학이 직관과 다를 수 있고 일반 환자 분들은 직관에 의존하여 이해하려는 경향이 있어서 과학에 바탕을 둔 의학을 설명할 때 항상 인문과학과 자연과학이 충돌하게 된다. 자연과학자들이 항상 외골수만은 아니지만 정확한 설명을 하려는 경향이 있는 반면, 의료 소비자들은 직관에 맞는 편안한 설명을 선호한다는 것은 때로 정말 유능한 의사에게는 환자가 없다는 모순에 빠지기도 한다. 환자는 의사가 자연과학도라는 것을 이해하고 의사는 환자를 감정이 있는 인격체라는 것을 인정하여 상호 부족한 점을 보완한다면 더 좋은 의료서비스가 우리 사회에 자리 잡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제이엠피부과의원 고우석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