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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품용 한약재 VS 의약품용 한약재 어디서나 쉽게 만날 수 있는 한약재는 이미 우리 생활에 깊숙이 침투해 있다. 각 종 보양 음식에서부터 한의원에서 첩약으로 만나는 액상 형태까지 친근함마저 들 정도다. 하지만 음식에 포함된 한약재를 무작정 의심 없이 먹기에는 어쩐지 망설여질 때도 있다. 음식궁합에 맞는 식재료가 분명하다고 다들 말하지만 과연 한약재로서 유통기한이나 안정성을 통과한 식재료일까 하는 의문이 들기 때문이다. 한의원에서 한약재로 사용하는 재료와 음식점에서 사용하는 약재와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가장 큰 차이점은 식품용으로 유통되는 한약재는 별도의 유통기한이 없는 반면 의약품용으로 사용하는 한약재에는 법적인 유통기한이 있다. 또한 식품용은 누구나 생산이 가능하지만, 약품용은 전문 제조업자가 아니면 규격품을 만들 수 없다. 수입관리에서도 차이가 있다. 식품용 한약재는 초기 1회의 정밀검사 후는 무작위 선별검사만이 진행되지만 약품용 한약재는 매회 정밀검사가 반드시 이뤄지는 등 단속이 훨씬 엄격하다. 이런 이유로 같은 약재라도 단속이 허술하고, 유통과정이 단순한 식품용 한약재가 훨씬 가격이 싸게 유통되는 것이다. 그만큼 위험성도 안고 있다. 2003년 한국 소비자 보호원에서 조사한 한약재의 안전성 검사에서도 비규격한약재들에서 문제가 발생 되었으며 2007년 소보원의 삼계탕용 한약제재에서도 식품용 한약재의 문제가 발견되었다. 의약품으로써 거래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느슨한 규정을 받고 있지만, 가격이 상대적으로 싸고 접근성이 좋기 때문에 쉽게 접촉할 수 있고, 자신의 건강을 스스로 챙기려는 욕구에서 찾게 되지만, 싼 게 비지떡이라는 우리 옛 속담처럼 상대적인 안전도는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식품용과 의약품의 위해물질 검사와 수입 관능검사 비교 일단 우리 몸에 사용되는 모든 한약재는 위해물질 검사를 거친다. 단지 그 횟수와, 검사기관의 전문성에서 차이가 나게 되는데 식품용은 매수입시 지방청 직원이 관능검사를 하는 반면 약품용은 관능검사위원이 직접 검사한다. 식품용은 최초 수입 시에만 유해물질 검사를 하고 그 후 1년 동안은 무작위 수거만을 하는데 반해, 의약용은 매 수입시마다 관능검사위원이 정밀검사 및 유해물질 검사를 반드시 하고 있다는 차이점이 있다. 또 식품용(농산물)의 검사주체가 지방청 직원인데 반해 의약용은 관능검사위원과 한약재 검사위원이 주체가 된다는 점에서 전문성의 차이가 있다. 근거 규정도 다르다. 식품용이 관능검사에서 식품위생법에 근거하지만 의약용은 약사법과 수입의약품 관리규정에 따른 규정을 갖고 있으며 검사내용에 있어서도 비교기준이 확연히 다르다. 식품용이 단지 색깔, 냄새, 표시기준, 포장상태, 창고 위생상태, 잔류농약, 무작위표본검사, 이산화황 산출에 근거를 갖고 있지만 의약품은 대한약전과 한약전 외약 규격집, 생약의 중금속 잔류농약, 잔류 이산화황 고시에 근거해 검사내용을 갖고 있으며 기원, 사용부위, 성상, 이물, 대한공정서 규격의 중금속(납, 비소, 수은 카드뮴), 잔류농약, 이산화황 등을 정확하게 검사해 다음 비로소 의약품으로서의 역할을 해내는 한약재로 사용되는 것이다. 그만큼 공정이 복잡하고 검사가 까다로워 통과되지 못하고 폐기처분되는 한약재들이 많으며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아지는 반면, 신뢰도는 높아지는 장점과 단점을 동시에 갖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의약품 전용 한약재들은 한약방, 길거리, 시장에서 판매되는 비규격 한약재에 비해 구입 시부터 상대적으로 규제가 엄격하며, 유통된 후에도 보관 상태 및, 약재의 유통기한 등에 대한 식약청의 단속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더더욱 철저한 규제를 받게 된다. 한의원에서 유통되는 모든 한약재는 규격 한약재 제조업체만이 공급할 수 있다. 관리 대상품목 한약재의 경우는 잔류농약 및 중금속 검사가 의무화 되어 있고 지속적인 식약청의 단속이 이뤄지고 있어 안전하다. 하지만 식약청의 관리 감독을 받지 않고 있는 식품용 한약재의 경우에는 별도의 관리가 되지 않아 개개인의 선택에 맡겨지는데 실제로 개인이 이것을 일일이 확인하기는 힘들다는 문제점이 있다. 개개인이 식품용 한약재를 섭취 할 때는 반드시 식품용 시험 성적서나, 검사 결과서를 확인, 구매하여 스스로 건강을 지키는 지혜를 지녀야 한다. 한약을 통해 건강을 증진하고자 할 경우에는 규격 한약재를 사용하는 한의원에서 안전한 처방을 받아 복용하는 것이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안전하고도 확실한 길이 될 것이다. 광주시 한의사회 제공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기미주근깨여 안녕 여름이 끝나면서 얼굴에 늘어난 기미로 병원에 상담을 오는 환자들이 많다. 기미는 얼굴, 특히 눈 밑이나 이마에 흑갈색 색소가 나타나는 질환이다. 주로 햇빛에 의해 피부 멜라닌 색소가 자극을 받아 생기기 때문에 평생 햇빛을 피하지 않는 이상 발생 가능성은 항상 열려 있는 셈이다. 유전적 요인도 큰 몫을 한다. 기미는 발생하는 깊이에 따라 표피형·진피형·혼합형 기미로 나뉜다. 선천적으로 멜라닌 색소의 양이 많은 동양인의 경우 혼합형 기미가 많다. 이전에는 기미 치료에 IPL이나 필링(Peeling, 박피술)이 널리 이용돼왔다. IPL의 경우 표피형 기미에는 효과가 뛰어나지만 진피형이나 혼합형에는 맞지 않는다. 이는 진피에 있는 기미의 경우 IPL로 인해 자극을 받으면 표피로 올라와 더 진해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한국인에 많은 혼합형 기미에 효과적인 ‘레이저 토닝’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레이저 토닝은 피부 색소를 파괴하는데 효과적인 1064nm의 파장을 아주 짧은 시간에 조사하여 주변조직에 손상을 주지 않고 색소만 파괴하는 기술을 이용하는 레이저 치료법이다. 레이저토닝은 레이저 필과 병행하는 경우 흑갈색 색소는 물론 여드름, 잔주름에도 효과적이다. 이는 레이저필 때 바르는 로션이 모공에 들어가 모공을 열어주면서 생기는 효과이다. 또한 레이저토닝과 비타민C 이온토를 병행하는 경우 훨씬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시술시간도 5~10분이면 충분하다. 국소마취가 필요 없을 정도로 통증의 없다. 이전의 IPL을 통증 때문에 받지 못한 경우 레이저토닝은 좋은 대안이다. 난치성 기미 및 색소질환이 있거나 기존의 IPL 치료를 받았지만 효과가 만족스럽지 못했던 경우, 피부 톤이 어두워 맑고 환한 피부를 원하는 경우, 일상생활에 지장 없이 피부결 개선을 위해 필링을 원하거나 여드름 및 여드름 자국의 개선을 원하는 경우, 넓은 모공, 닭살(모공각화증)의 개선을 원하는 환자에게 효과적이다. SM미 성형외과 전문의 이원구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얼굴에 담겨있는 건강-V라인 근육을 축소하는 시술 많아져…평소 생활습관도 V라인을 좌우하는 열쇠 ‘얼굴은 V라인, 몸매는 S라인…샤방샤방…’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보고 불러봤던 한때 유행했던 노래다. 그리고 이후에도 식지 않는 V라인 열풍. V라인을 강조하는 건강음료가 쏟아져 나오고 TV에선 연예인들이 V라인의 작은 얼굴로 매일 우리를 자극한다. 선천적으로 얼굴형을 타고 난다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저마다 다른 생활 패턴으로 얼굴형이 변화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몸매를 S라인으로 돌리기는 힘들어도 얼굴은 조금만 노력하면 지금보다는 훨씬 샤방샤방한 라인을 만들 수 있다. V라인을 만들고 싶은가? 그런 당신에게 권한다. V라인 만들기의 모든 것! 지나친 근육 비대가 사각턱을 만들기도 해 세상에는 V라인으로 통하는 갸름한 얼굴부터 계란형, 동그란형, 사각형까지 다양한 얼굴이 존재하고 이런 얼굴은 사람의 첫인상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승부처가 되기도 한다. 그래서 강한 인상을 풍기는 사각턱을 가진 사람은 나름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는데 일명 ‘아네모네’는 단지 타고난 것뿐일까. “턱뼈의 문제로 인한 사각턱은 선천적이지만 과도한 근육 비대는 후천적인 경우입니다. 특히 볼 쪽의 근육비대는 생활습관의 문제로 턱관절 질환이 나타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운동을 많이 하면 근육이 생기는 것처럼 얼굴도 마찬가지여서 딱딱한 음식을 자주 씹게 되면 얼굴의 교근(씹는 근육으로 저작근 중의 하나)이 비정상적으로 발달하게 된다. ‘씹는 활동이 많은 식생활로 인해 한국인에게 사각턱이 많이 나타나지만 교근비대의 중요한 원인 중 하나는 껌, 오징어와 같은 질기고 딱딱한 음식을 즐기는 생활습관 때문’이라는 게 8020천평치과 심미보철과 백현일 원장의 설명이다. 이런 사람들에게 V라인 얼굴이라는 것은 결국 내·외적으로 근육을 정상적으로 되돌린 결과라고도 할 수 있다. 약손명가 수원점 최지원 원장은 “V라인을 만들어가다 보면 피부도 좋아지면서 의욕도 생기고 삶이 더 건강해지는 결과를 가져온다”고 덧붙였다. 보톡스, 골기테라피, 한방 침 등 간단하고 부작용 없는 시술법 V라인에 대한 관심만큼이나 시술방법도 다양해졌다. 특히 간단한 시술과 부작용이 없다는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다. 과거 치과에서는 외과적인 요법으로 뼈를 깎아내거나 근육을 제거하는 수술을 했지만 최근엔 보톡스 주사로 근육 자체의 볼륨을 줄이는 방법을 활용하고 있다. 신경전달물질이 근육으로 전달되는 것을 차단해 근육을 쉬게 해주는데 사각턱 뿐만이 아니라 턱관절질환, 이갈이, 안면비대칭 교정 등 다양한 치과적인 질환에 사용되고 있다. 기존의 시술에 비해 통증이나 부작용이 없다. 뼈 자체에 자극을 주는 골기테라피도 여성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술법이다. 속에 가스가 차는 등 위기능이 안 좋아지면서 광대뼈가 나올 수도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 먼저 등관리로 몸을 순환시켜 가스와 몸의 독소를 빼준 후 골기테라피로 들어간다. 한의학적인 측면에서는 사각턱의 원인을 잘못된 생활습관이나 외부 충격으로 근육이 뭉쳐서 생기는 것으로 본다. 한방 침으로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기와 혈의 흐름을 좋게 해 틀어졌던 뼈가 제자리를 찾게 도와준다. 하지만 이런 시술을 받는 사람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부분은 본인의 꾸준한 의지와 생활습관의 개선도 뒤따라야 한다는 점, 그래야만이 당당한 V라인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 V라인을 향한 생활습관 들이기 △생활습관을 돌아보라-한손으로 턱괴기, 짠 음식 피해야 사람들은 습관적으로 음식을 한쪽으로만 씹게 된다. 한쪽만 비대하게 근육이 발달되기 때문에 평소 의식적으로 양쪽으로 씹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한손으로 턱괴기’도 마찬가지. 턱뼈는 많은 관절과 연결되어 있어 입으로 숨을 쉰다거나 이갈이, 이를 꽉 무는 습관, 평소 올바르지 못한 자세는 몸의 균형과 얼굴 근육을 망가뜨린다. 평소에 음식은 싱겁게, 칼륨이 많이 든 음식(우유, 시금치, 당근 등)을 먹는다. 밀가루 음식은 소화가 잘 안되서 혈액순환을 저하시키고 짠 음식은 신장에 부담을 줘서 얼굴을 붓게 하는 등 V라인을 저해하기 때문에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차가운 음식도 위기능을 저하시킨다. 너무 부드러운 음식만 섭취하는 것도 볼살이 처지는 결과를 가져온다. 습관적인 오징어, 껌씹기 등만 피한다면 지나침 없는 적당한 교근운동도 필요하다는 얘기다. △얼굴과 표정에도 긴장을 줘라-근육의 단련도 필요해 갸름한 얼굴을 만들기 위한 마사지도 전문가의 도움을 얻어 제대로 알고 해야 한다. ‘자칫 잘못했다가는 오히려 주름이 생기거나 노화가 오는 등 골격을 더 벌어지게 할 수도 있다’고 최 원장은 조언한다. 긍정적인 사고방식과 항상 웃는 표정은 필수. 얼굴에는 표정근이 있는데 이 표정근을 적절하게 사용하지 않으면 노화로 인해 피부 문제는 물론 군살이 붙고 윤곽도 흐릿해진다는 것이다. 평소에도 무표정한 얼굴로 멍해져 있는 편이라면 표정에 긴장을 주도록 하자. 볼에 공기를 넣었다가 빼고 턱을 의식적으로 끌어당기는 등의 부위별 얼굴 V라인 운동(‘2주 완성 V라인 얼굴 만들기’책 참조)을 꾸준히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도움말 8020천평치과 심미보철과 백현일 원장, 약손명가 수원점 최지원 원장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6
- 남성수술, 성관계에도 긍정적인 영향 미쳐 여자의 변신은 무죄라고 했던가. 그렇다면 남자의 변신은 무엇? 예뻐지고 싶은 욕구는 남자에게도 예외는 아니다. 연인에게 혹은 아내에게 보다 당당한 남성으로 비춰지고 싶은 마음 때문이기도 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자기만족. 자기만족에서 나오는 당당한 표현은 자신감으로 이어지고 즐거운 삶과도 연결된다. 남자의 변신에 ‘왜?’라는 의문을 던지기 전에 그들의 마음과 생각부터 헤아려보자. 굿모닝 비뇨기과 양현석 원장에게서 남성의 변신, 남성수술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다양한 조루의 원인, 그 중에서도 심리적인 요인이 상당 부분 차지 일반적으로 여성이 오르가즘에 도달하는 시간은 8~15분, 성행위에만 몰두했을 때 채 3분을 넘기기 어려운 남성은 이런 여성을 위해 적절한 제어(애무나 스킨십 등)로 사정 시간을 조절하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2분 내에 사정을 하게 되는 것을 조루라고 한다. “하지만 개인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을 뿐만 아니라 서로가 만족하기만 한다면 짧은 시간 관계가 이루어졌다고 해도 조루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습니다.” 굿모닝 비뇨기과 양현석 원장은 ‘단지 심리적인 특성상 한두 번 이런 경험을 한 남성은 다음 성행위 때 위축이 되어 점점 관계를 회피하게 되고 심하게는 발기부전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섹스는 고도의 심리게임, 다양한 원인 중 심리적인 요인을 조루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다. 조루 치료는 약물, 스프레이나 크림과 같은 국소마취, 배부신경차단술, 귀두확대술과 같은 수술에 행동요법까지 병행하게 되는데 사정조절능력이 몸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참는 훈련을 반복하게 된다. 귀두확대술의 경우는 외적인 만족도 외에도 이식된 지방세포가 귀두감각을 둔감하게 만들어 조루 방지 효과를 가져온다. 말못할 고민을 상담하기 위해 조심스럽게 비뇨기과의 문을 두드리는 남성을 여성의 잣대로만 보고 오해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중장년층을 기준으로 성관계에 만족하는 부부는 30% 정도에 불과하다고 한다. 행복한 부부관계를 위해서는 부부가 함께 성관계에 대한 적극적인 의견을 나누는 것도 필요하다. 난치성 질환인 전립선염도 조기치료하면 나을 수 있는 질병 남성에게 흔한 질병인 전립선염도 성관계시 남성이 소극적인 행동을 보이게 하는 원인 중 하나이다. 전립선염으로 인해 성기 주변의 회음부 통증, 하복부 불편감 등이 동반되면서 사정시 통증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때론 정액에 피가 섞여 나오기도 한다. 미끄럼틀 모양인 사정관(요도와 전립선의 연결통로)의 구조적인 특성상 각종 염증이나 균이 침투하기 쉬워서 재발도 잘되고 난치성으로 가는 경우도 빈번하다. 나이가 들면서 60~70대 남성에게 많이 생기는 전립선 비대증과는 달리 나이를 불문한 전립선염은 특히 오랫동안 앉아서 일을 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남성에게서 나타난다. 급성 전립선염은 열이 39~40도까지 오르고 오한에, 소변이 갑자기 안 나오는 등의 증상을 보여 쉽게 발견할 수 있는 반면 만성 전립선염은 잘 모르고 지나는 경우도 많다. 양 원장은 “전립선염은 컨디션에 따라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기 때문에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질병이다. 하지만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만 한다면 나을 수 있는 병”임을 강조했다. 항생제, 온수좌욕, 근육이완제 등의 치료를 하는데 심해졌을 경우에는 전립선 비대증에도 쓰이는 전립선 소작술을 시행한다. 고열로 전립선을 태우는 것으로 손쉽고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음경, 귀두확대술…최소절개에 복원력 뛰어난 지방줄기세포이식술이 대세 외모에 대한 부단한 관심은 주변 여건에 의해 더욱 영향을 받기 마련, 남성에게는 일명 ‘사우나 콤플렉스’가 있다. 사회적인 지위나 속해있는 집단의 특성상 사우나 문화가 많이 만들어지면서 음경, 귀두확대술을 요구하는 남성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여성은 나이가 들면서 질의 수축력이 떨어지게 되는데 이런 이유로 남성이 예전처럼 성적인 만족을 느끼고 싶어 수술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기존의 음경, 귀두확대술은 자신의 피부를 이식하는 자가진피이식술과 자가지방이식술, 인공진피를 활용하는 대체진피이식술, 약물 주입 형태의 필러수술을 시행해왔다. 거부반응을 줄이기 위해서는 자신의 피부를 이식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몸에 흉터가 남는 것이 흠. 그나마 자가지방이식술은 흉터가 적은 편이지만 배, 허벅지, 엉덩이 등에서 빼낸 지방을 음경에 이식하는 과정에서 30%이상의 지방이 흡수, 음경의 크기에 변화가 생긴다는 단점이 있다. 이를 보완한 것이 대체진피이식술이지만 거부반응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역시 확대에 한계가 따른다. 그래서 최근 각광받고 있는 수술은 지방줄기세포이식술. 지방세포에서 복원력이 뛰어난 줄기세포를 분리, 지방의 흡수율을 개선한 시술로 최소절개에 적절한 수술비용, 빠른 일상으로의 복귀라는 장점을 두루 갖추고 있다. 도움말 굿모닝 비뇨기과 양현석 원장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6
- 올바른 안약의 사용법 진료실에서 의사나 간호사가 환자분들께 많이 받게 되는 질문 중 하나가 안약의 정확한 사용법에 대한 것이다. 이 안약은 몇 번 넣는지, 몇 시간마다 넣는지, 좀 더 자주 넣으면 안 되는지, 눈에 바르는 건지, 떨어뜨려 넣는지 흘려 넣는지 등. 다른 과와는 달리 안약으로 대부분의 치료가 이루어지는 특성 상 올바른 안약의 점안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대부분의 안약에는 그 내용물의 변질을 막고 세균 증식을 억제하기 위해 항생제나 소염제 같은 주성분 외에 방부제(보존제)가 들어있다. 티메로살, 퓨라이트 등 몇 가지 방부제가 있으나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성분은 염화벤잘코늄이다. 방부제는 세균의 증식만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 눈 표면의 정상 점막조직에도 영향을 주어 과량 사용 시 점막을 덮고 있는 뮤신이라는 점액질 층을 파괴하게 된다. 간혹 백내장 수술을 받은 노인들께서는 안약을 많이 넣으면 무조건 좋은 건 줄 알고 하루에 십 수회씩 흘려 넣고 오시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 이는 위험천만이다. 정해진 횟수 이상으로 안약을 점안하게 되면 약효는 더 나을 것이 없는 반면 방부제의 독성만 증가하게 된다. 방부제의 독성으로 인한 부작용들을 보면, 독성 유두상 또는 여포상 결막염, 접촉성피부염, 스테로이드의 경우 과량 투여로 인한 안압 상승, 스테로이드 유발 백내장 등을 들 수 있다. 안약사용은 첫째, 안약의 순서에 상관없이 각 안약은 5분 간격을 두고 한 방울씩만 점안 한다. 눈에 안약을 넣으면 눈꺼풀 안쪽의 결막낭이라고 부르는 공간에 용액이 머물게 되는데, 그 양은 단지 10마이크로 리터에 불과하고 안약 한 방울의 평균 부피는 40마이크로 리터이므로 한 방울로 충분하다. 둘째, 약병의 끝이 눈에 닿지 않게 2센티미터 정도 띄워 떨어뜨려 넣어 주고, 넣을 때는 아래 눈꺼풀을 반대편 검지로 밑으로 제치면서 하늘을 쳐다보고 점안한다. 셋째, 코 눈물길로 약물이 내려가 쓴 맛이 나는 것과 약물의 전신흡수를 방지하기 위해 점안 후 3분 이상 검지로 눈물 점을 막아 준다. 무 방부제이면서도 뚜껑을 다시 닫을 수 있어 반복 사용이 가능한 인공눈물 제품들도 소개되고 있는데, 리프레쉬플러스의 경우 개당 0.3cc를 담고 있어 2-3회 정도의 반복 사용이 가능하고, 카이닉스는 0.8cc의 용량으로 반나절 정도 자주 점안하기에 매우 유용하다. 유의할 점은 안약을 넣을 때 팁의 끝이 눈꺼풀이나 안구 표면에 닿지 않게 하고, 혹시 용액이 남았다 하더라도 다음 날까지 사용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밝은 안과 박건식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5
- 환절기의 호흡기 관리 추석이 지난 이후에도 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서서히 아침저녁으로는 찬바람이 붑니다.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에는 체력이 약하고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들은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하여야 합니다. 특히, 심폐기능이 약한 노인과 어린아이들은 호흡기 질환을 앓는 빈도가 늘어나게 되지요. 환절기에 흔한 호흡기질환으로는 감기와 폐렴과 같은 감염성질환, 만성기관지염과 폐기종으로 인해 발병하는 만성폐쇄성폐질환 그리고 기관지천식 및 호흡부전 등이 있지요. 특히 천식이 있는 사람들은 기온, 기압, 습도 등 기후변화에 매우 민감하여 아침과 저녁의 찬 공기, 습도의 변화 그리고 담배 연기 및 오염된 공기에 의해 천식이 악화되고 감기가 들면 매우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호흡기 질환에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기침이지요. 기침이란 우리 폐 속에 생긴 나쁜 물질을 몸 밖으로 내보낼 필요가 있을 때 생기는 신체의 반응현상입니다. 몸 안의 해로운 것을 뱉어내는 기침은 반드시 나쁜 것은 아니지요. 호흡기가 약한 노약자들은 이런 기침반사가 떨어져서 제때에 해로운 것을 뱉어내지 못함으로 오랫동안 잔기침만 하다가 결국은 병이 만성화 되게 됩니다. 그러므로 별 증상이 없이 맑은 가래가 자꾸 끼면 억지로 기침을 해서라도 자주 뱉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면 생활 속에서 호흡기를 보호하고 기침을 치료하는 방법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ㅇ담배가 기침을 유발하고 모든 호흡기질환의 원인이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지요. 무조건 담배를 끊어야 합니다. 금연 클리닉에 참여하도록 합니다. ㅇ가래를 묽게 해주면 배출하기가 훨씬 쉬워집니다. 가래를 묽게 하기 위해서는 될 수 있는 대로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건조한 공기는 폐를 자극하므로 기침을 악화시킵니다. 집에서는 가습기를 사용하여 공기를 습하게 만들어 주어야 증상이 훨씬 좋아집니다. 가습기 내부도 청결히 관리해야 하지요. ㅇ목을 수시로 헹궈주어 청결을 유지합니다. 기침을 많이 하면 목이 아프고 상처가 나서 기침을 더욱 악화시키게 되지요. 소금물로 목 안을 자주 헹궈주는 것이 도움이 되는데 따뜻한 물 한 컵에 반 스푼의 소금을 넣어 만드시면 됩니다. ㅇ숙면을 취하도록 합니다. 예로부터 감기는 만병의 원인이라고 했습니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도 기침이 계속된다면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절절한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김윤갑 늘푸른 한의원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5
- 알코올 중독과 처벌 우리는 건강과 행복을 위하여 건배제의를 하고 술을 마시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의 행복과 건강을 위하여! 건배!” 그런데 그 모임의 종말은 어떨까요? 몇 시간 후 그 중 몇 사람이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왜 음주운전을 했습니까?”, “왜 상대방에게 소주병을 던졌습니까?” 단순한 음주의 경우에 몸에서는 도파민이라는 물질이 분비됩니다. 맛난 식사, 운동, 섹스, 음주를 할 때 신체에서 분비되는 이 물질은 쾌락을 느끼게 합니다. 그러나 이것도 적당한 정도에서 “이제 그만”이라는 명령을 받고 중단해야 합니다. 그런데 알코올 중독자는 이러한 ‘정지 신호’를 주는 신경물질인 세로토닌이 분비가 잘 되지 않아서 계속 달리게 됩니다. 알코올 중독자들은 몸이 알코올에 적응하여 간의 알코올 분해 능력이 보통 사람의 2배에 이르게 되고, 혈관에 800밀리그램의 알코올을 실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양은 정상인이라면 치사량에 이를 만큼 많은 양입니다. 과거의 알코올 중독자들 중에는 바르는 약, 연고, 에탄올을 마신 사람도 있을 정도로 알코올 중독성은 무서운 것입니다. 극작가 세리든은 마실 알코올이 없자 90%이상의 알코올을 함유한 향수를 마시기도 했다고 하고, 반 고흐는 붓 세척제를 마셨습니다. 알코올 중독자들은 창의력도 풍부해서 감시하는 부인의 눈을 피해 자기 방 꽃병에 술을 부어놓고 마신 경우도 있고, 오렌지 속에 주사기로 보드카를 주입해서 먹은 경우도 있었습니다. 처가 차량의 키를 압수하자 잔디 깎는 기계를 몰고 술집으로 가서 술을 먹은 남편도 있고, 외출을 못하도록 옷을 모두 숨기자 부인의 임산복을 입고 술집으로 간 남편도 있습니다. 술 때문에 패가망신, 사망한 사람도 많습니다. 고대 로마시대부터 술에 취해 마차를 모는 것은 금지되었습니다. 각 나라마다 음주 운전을 처벌하고 있는데 그 기준은 다 다릅니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대부분의 나라가 0.05% 혈중 알코올 농도 이상의 음주운전을 처벌하고 있습니다. 0.02% 알코올 농도 이상의 음주운전을 처벌하는 나라(스웨덴)도 있고 0.06%, 0.1% 이상만 처벌하는 나라도 많습니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0.01%-0.05%의 경우 교통사고 위험이 50% 증가하고, 0.06%는 2배, 0.08%는 4배, 0.1%는 7배, 0.15%는 25배로 증가한다고 합니다. 심야에 술에 취하여 귀가하다가 다치거나 사고를 당한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러나 술을 많이 마시는 것을 막거나, 술에 만취하여 다쳤다고 하더라도 이를 처벌하는 나라는 없는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 법은 스스로 망가지는 것까지 챙겨주지는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재구 변호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5
- 고양문화의 집 ''웃음치료'' 운동보다 더 좋은 것은 운동하면서 웃는 것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11시 20분 탄현동 고양문화의집에서 진행되는 ‘웃음치료’ 강좌 (강사 김상욱)를 찾아간 날은 마침 야외수업이 진행 중이었다. 제법 이른 가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삼송동의 한 농원, 애써 찾을 필요도 없이 하하~ 호호~ 까르르~ 완전히 무장해제 된 웃음소리를 따라 가다보니 레크리에이션 수업이 한창이다. 웃음도 전염이 되는지 수업을 구경하고 있자니 쑥스러움도 잠시 어느 사이 실실 웃음이 나오다가 손뼉을 치고 함께 박장대소하게 된다. 웃음치료의 매력은 무엇일까. “옆에서 웃는 것만 봐도 따라 웃게 되지요? 그게 웃음치료의 매력입니다. 웃음은 그 어떤 것보다 옆 사람에 전파되는 효과가 크지요” 웃음치료를 맡고 있는 김상욱 강사는 “웃음은 천연 진통제와 같아서 암 환자의 통증도 사라지게 한다”고 강조한다. 김 강사는 국민일보 사회교육원 겸임교수(2001~현재), 푸른여성연합부설 고양평생교육원 주임교수(2007~현재)를 맡고 있으며 ‘웃음치료 및 레크리에이션’ 강사로 활동 중이다. 신문이나 방송을 봐도 웃을 수 있는 소식보다 우울하고 답답한 소식만 더 많은 요즘, 갈수록 우울증 환자가 많아지고 있는 세태에 ‘웃음도 억지로 웃어야 하나’ 하는 서글픔도 잠시 웃고 나니 시원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된다. “행복해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으니 행복해진다”는 김상욱 강사의 선창에 큰소리로 복창하는 ‘웃음치료’ 수강생들. 여학생 시절로 돌아간 듯 레크리에이션에 열중하다 걸리는 사람이나 벌칙을 내리는 사람이나 똑같이 박장대소. “얼굴이 깨지게 웃으세요. 입을 더 쫘악~쫙 벌리세요. 속이 다 들여다보이면 어때요. 속에 담고 있는 응어리들을 다 꺼내어서 웃음으로 날려버립시다.” 웃음치료 야외수업은 그야말로 웃음바다다. 하루 15초 웃으면 이틀을 더 산대요~ 웃음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묘약이며 명약이다. 아무리 명의라 하더라도 의사가 고칠 수 있는 병은 20%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 100년 전 중국에서는 새의 깃털로 환자를 간지럼 태워 치료한 적이 있다고 한다. 이렇듯 웃음은 대체의학, 대안의학, 통합의학이라고도 할 수 있다. 행복의 조건이 다양하지만 그 중 가장 기본은 건강이다. 건강에 제일 좋은 것은 운동이다. 그런데 운동보다 더 좋은 것은 운동하면서 웃는 것이다. 박장대소와 요절복통으로 웃어보라. 그렇게 웃을 때면 650개의 몸 근육과 80개의 얼굴근육 그리고 206개의 뼈가 움직이며, 오장육부가 다 움직인다고 한다. 15초만 웃어도 12kcal 가 소모되고 윗몸 일으키기를 25번 한 운동효과와 같다. 웃으면 뇌 속에 알파파가 증가해 기억력이 좋아지고, 산소 공급이 두 배로 증가하여 혈액순환이 잘되며, 혈류량이 2~3배 증가해 각종 무서운 성인병을 예방해 준다. 웃으면 엔도르핀, 엔케팔린(진통호르몬)의 활동이 늘면서 통증치료에 효과적일 수 있다. 이런 과학적 논리를 제쳐두고라도, 매주 화요일 고양문화의집에서 이 웃음바다에 풍덩 빠져 건강과 생활의 활력을 되찾았다는 수강생들은 웃음치료의 효과에 대해 “할 말이 너무 많다”고 이구동성이다. 웃음치료 마니아가 됐다는 이동희씨는 “별로 기대를 하지 않았던 웃음치료를 만난 후 삶의 태도가 완전히 달라졌다”고 자랑이다. 일주일에 한 번 한 시간 남짓 정도지만 매일매일 웃음치료의 효과를 실감한다고. 일산지역에 이렇게 좋은 강좌가 있다는 것을 모두에게 알리고 싶다며 “많은 이들이 웃음치료를 만나서 일산이 어느 곳보다 행복한 도시가 됐으면 좋겠다”는 남다른 지역사랑을 더한 웃음치료 예찬론을 펼친다. “나이가 들수록 웃을 일이 적고, TV 코미디 프로를 봐도 도대체 왜 웃는지 젊은 세대들의 생각을 이해하지 못했다”는 이규자 씨. 웃음치료를 통해 웃을 일도 즐거운 일도 스스로 만들어가는 계기가 됐다고 한다. ‘웃음치료’ 반장을 맡고 있는 김효순씨는 아직 젊은 주부, 생활의 활력소를 찾아 나설 나이는 아직 아니지만 웃음치료를 만나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었다고. 몸이 아파 수술을 받은 이후 몸도 마음도 지쳐 있을 때 방송을 통해 웃음치료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한다. 건강을 회복하기 위한 수단으로 웃음치료를 시작했지만 이제 자신의 건강은 물론 가족들에게 행복한 웃음바이러스를 전파하는 건강한 엄마가 됐다고 자랑한다. 가장 연배가 높은 마인숙씨는 “집에 부부만 있다 보니 할아버지는 인터넷에 빠져있고, 나는 TV나 보고 있고…. 웃을 일이 전혀 없었다”고 한다. 웃음치료를 만난 이후 “애교 넘치는 할머니”로 변신, 무겁게 닫혀있던 할아버지의 입도 열게 만드는 바람에 노년의 신혼을 만끽하고 있다고. 손자손녀들을 돌보고 있다는 장덕분씨는 웃음치료에서 배운 레크리에이션을 그대로 손자손녀에게 복습한다며 “덕분에 웃기는 신세대 할머니가 됐다”고 웃는다. 김상욱 강사는 “웃음치료라고 해서 어려운 것이 아니라, 웃음에 대한 이론과 실체 그 효과에 대해 좀 더 체계적으로 배우고 혼자보다 여럿이 함께 웃음으로써 그 효과를 배가시키는 것”이라고 말한다. 웃음전도사 김상욱 강사의 ‘웃음치료’는 고양문화의집에서 계속 진행되며, 9월 학기부터 화정1동주민자치센터에서 시작할 예정이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5
- 알레르기 비염의 관리 요즘 들어 아침, 저녁으로 낮에 비해 기온이 떨어지고 선선한 바람이 조금씩 불기 시작하면서 알레르기 비염의 증상이 나타나는 아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알레르기 비염은 갑자기 날씨가 바뀌는 때, 일교차가 있는 때, 찬바람이 부는 때, 꽃가루나 황사가 날리는 때 등 여러 기후적 인자에 의해서 유발되고 악화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 질환이다. 물론 알레르기 비염은 단지 이런 기후적 인자에 의해서만 발생하지는 않으며, 알레르기라는 체질적 인자를 동시에 가지고 있어야 나타나게 된다. 따라서 알레르기 비염의 치료도 체질적 개선과 유발요인과 악화인자에 대한 관리가 반드시 함께 병행되어야 한다. 보통 알레르기 비염은 어느 정도 선천적으로 타고 나기 때문에 못 고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반드시 그런 것만은 아니다. 알레르기 비염이 다른 알레르기 질환인 천식이나 아토피 피부염에 비해서 좀 더 치료가 어렵고 늦게까지 지속되어 성인의 시기까지 문제가 되는 질환이기는 하지만 어린 나이부터 적극적인 관리와 함께 면역력 향상을 도와준다면 충분히 치료할 수 있으며 최소한 악화를 막을 수는 있는 질환이다. 알레르기 비염에 있어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어릴 때부터 일찍 알레르기 원인물질에 노출되는 것이다. 알레르기 비염이 소인을 가지고 있는 아이가 어린 시기에 먼지, 곰팡이, 꽃가루, 동물의 털이나 비듬, 담배 연기, 각종 자극적 냄새 등에 노출되는 경우 알레르기 비염이 나타날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원인 물질의 제거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또한 알레르기 비염을 가진 아이들은 감기에 쉽게 걸리고, 감기로 인해 알레르기 비염이 유발되어 오랫동안 낫지 않고 고생할 수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밀폐된 장소에서 사람들이 많이 모인 곳에서는 감기에 걸리기 쉽기 때문에 너무 일찍 놀이방, 어린이집 등에 보내지 않는 것이 좋으며 백화점이나 대형할인마트 같은 장소도 자주 데려가지 않는 것이 좋다. 일단 감기에 걸리면 집에서 쉬게 하면서 밖에 나가 노는 것을 줄이고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가는 경우에는 며칠 보내지 않고 집에서 쉬도록 하는 것이 좋다. 한의학에서는 풍한이라 하여 찬 기운과 바람을 호흡기 질환의 주원인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요즘 같이 저녁에 기온이 떨어지면서 바람이 부는 경우에는 저녁에 많이 나가 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몸을 차게 하거나 아이스크림과 같은 찬 음식으로도 알레르기 비염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는 것이 좋다. 해맑은 한의원 강상길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5
- 왜 알코올중독자들은 늘 손해만 보는가? 단주를 수년쯤 하고 있는 40대 후반의 이OO 씨가 오랜 만에 모임에 나타났다. 요즘에 들어 매사가 힘들고 자주 음주 갈망이 생겨 괴롭다고 다시 모임에 나왔다고 한다. 자연스레 근래에 사는 모습을 털어놓았는데, 지난날과 똑같이 어려움의 모든 근원은 또 일과 돈에 관련한 문제였다. 그는 평생 건축 계통의 일을 해오면서 항상 열심히 일한다고 하였지만 결과는 늘 손해를 보고, 따로 돈을 버는 부인에게도 손을 벌리지 않으면 안 되었다. 지난해에도 꽤 큰 공사 몇 곳을 맡아 불경기 중에도 일감은 적지 않았다고 한다. 그렇지만 매번 그랬듯이 이번에도 공사 실적에 따라 받아내야 할 수금을 제대로 못 받고, 매달 그때그때 지급해야 하는 노임 지급 압력에 시달린다는 것이었다. 지난날과 똑같이 자신은 제 때 인부들 노임을 대고 자재대 지급하느라 못 견딜 지경이라고 호소하면서 사업주의 간악함을 비난만 했다. 왜 그는 일할 때마다 손해를 보는가? 알코올중독자들 대부분이 그렇듯이 그는 일만 열심히 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오로지 일에만 모든 초점을 맞춘다. 그들은 일과 관련하여 단지 물질이나 기술과 법처럼 눈앞의 외적 요소에만 초점을 맞추는 수가 많다. 여기에서 인간이란 요소를 간과하므로 더 큰 차원으로 일에 대한 큰 그림을 제대로 보지 못한다. 무슨 일을 하더라도 모두 인간이 관여하고, 매사에 이 인간이란 요인이 끊임없이 작동하고 있다는 사실을 깊이 이해하지 못한다. 무엇보다 자신이 한 인간으로서, 자신의 특성을 기반으로 한계와 취약성과 함께 가지고 있는 능력의 범위에 대한 인식과 인정이 필요하다. 상대방도 한 인간이다. 한 개인으로서 특성과 장단점 뿐 아니라, 그가 또 지배 받을 수밖에 없는 그의 주위 환경까지 포괄적으로 파악하고 대응하여야 한다. 단지 자기중심적 시각으로 매사를 규정해버리고, 상대방도 그러리라고 단정해 버린 채 독단적으로 일을 진척시켜 버리므로 결국 손해를 본다. 상대방은 단지 금전적인 면이 아니라 훨씬 더 폭 넓게 이것저것 따져보고, 다른 여러 사람들의 조건과 제안을 비교하고도 무언가 더 이익이 되기에 자신과 거래를 튼 것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사람이란 누구나 각자 자기를 지키며 스스로에게 유익하게 살려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그런데 왜 그는 늘 손해만 보는가? 그들은 항상 자신을 손해를 당하는 피해자나 핍박받는 사람의 위치로 만들어 놓고는, 상대방을 비난하고 세상을 원망하는 것이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일인 듯이 살아간다. 이것이 단지 무의식적으로 이루어지는 일일 따름이지만 신정호 강월알콜상담센터 소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