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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이면 차가워지는 그녀 여름 미인? 건강부터 생각하셔야죠! 오전부터 내리쬐는 불볕더위가 한창이다. 지난주 금요일 말복도 지났건만 한여름 더위는 그 기세를 꺾을 줄 모른다. 생각 같아서는 하루 종일 물속에 풍덩 뛰어들어 살고 싶을 정도. 그래서 에어컨 온도만 하염없이 내리게 된다. 하지만 그 순간은 시원할지 몰라도 그로 인해 조금씩 건강이 허물어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을까. 특히 여성의 경우 체질적으로 온도 변화에 더 민감해 남성보다 훨씬 더 에어컨 찬바람에 영향을 받는다. 그리고 이는 여성의 몸을 냉하게 만들어 건강에 절대 도움을 주지 않는다. 여성의 몸은 따뜻해야 한다! 여성의 몸은 왜 냉한 것과 친해서는 안 될까. 결론부터 말하면 여성의 몸은, 특히 아랫배는 절대 차가워서는 안 된다. 예로부터 “여성은 아랫배를 따뜻하게 해야 한다”는 말이 내려올 정도. 여성의 아랫배는 자궁과 난소가 자리한 곳으로 여성에게 자궁은 제2의 심장이라고 할 만큼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우선 아랫배가 차가워지면 기혈 순환이 어려워져 자궁의 기능이 약해지는데 영향을 주게 된다. 이는 1차적으로는 생리불순, 생리통, 냉대하 등의 문제를 일으키게 되고 이것이 계속될 경우 자궁근종, 불임의 원인으로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 이에 대해 처음처럼 한의원 조영천 원장은 “냉증은 그 자체가 심각한 질병은 아니지만 여러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예방해야 한다”며 “여성의 경우 자궁 따뜻해야 함은 건강을 위해 가장 중요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이야기한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바깥 기온이 끓어오르는 가마솥더위의 여름이라 시원함만을 찾고 싶어도 몸은 전반적으로 따뜻하게 유지해야 한다. 특히 자궁을 둘러싸고 있는 아랫배 부분은 한 번 차가워지면 쉽게 따뜻해지지 않으므로 냉한 기운이 들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름, 여성이 차가워질 수밖에 없는 이유는 여름은 계절적으로는 냉한 기운이 성한 때가 아님에도 겨울보다 오히려 몸이 더 냉해질 수 있는 환경이 되고 있다. 더위를 피하려는 마음이 에어컨이나 선풍기 등으로 오히려 환경을 더욱 서늘하게 하기 때문. 하지만 에어컨 못지 않게 몸을 차가워지게 만드는 요소는 또 있다. 바로 여름 더위를 피하기 위한 짧은 옷차림. 날이 더워지면서 짧은 미니스커트나 핫팬츠, 위쪽 골반이 그대로 드러나는 바지, 민소매 티와 원피스 등을 즐겨 입기 마련인데 이 역시 여성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다. 흔히 미니스커트가 건강을 위협하는 때는 겨울이라고 생각하기 마련이지만 여름철 냉방이 보편적이 되면서 여름에도 그 영향을 과시한다. 전문가들은 치마길이가 2cm 짧아질 때마다 체감온도가 섭씨 0.5도씩 떨어진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여름철 과도한 냉방에 짧은 옷차림까지 함께 하다 보면 체감온도는 그보다 더 낮게 된다. 더욱이 여성의 허벅지, 종아리 부위는 자궁과 난소 및 여성생식기와 연관된 혈관이 지나는 곳. 이 부위가 직접적으로 에어컨 찬바람에 닿게 되어 차가워지면 자궁 주변의 근육과 힘줄이 경직되어 생리이상, 자궁질환 등이 발생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한 여름이라도 서늘한 실내에 계속 있게 된다면 미니스커트나 핫팬츠와 같은 짧은 옷의 착용은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배란기나 생리 중일 때는 반드시 아랫배를 따뜻하게 하는 복장이 필요하다. 여름 멋쟁이로 살기는 어려워~몸매를 드러내는 달라붙는 옷차림도 여성건강에 위협적인 요소다. 여름에는 몸매가 드러나는 것을 의식해 몸을 조이는 속옷을 입게 되기도 하고 레깅스 패션의 유행을 따르게 되기도 한다. 하지만 이 두 경우 모두 몸매는 돋보이게 하겠지만 여성 건강에는 바람직하지 못하다. 혈액순환에 장애를 주게 돼 몸을 차게 하는 또 다른 원인이 될 수도 있기 때문. 동시에 질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배방미래산부인과 홍 표 원장은 “습하고 통풍이 잘 되지 않는 환경이 질염의 원인이기 때문에 여름에 환자가 많이 발생한다”며 “특히 청바지, 레깅스, 몸을 조이는 속옷 등은 통풍을 방해해 질염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고 전한다. 또한 “질염은 체력이 약해지거나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쉽게 발생한다”며 “여름에는 무더위로 지치기 쉽고 열대야로 잠을 설치는 등 신체 기능이 떨어져 이 또한 질염 발생을 부추기게 된다”고 덧붙인다. 여름철 가장 흔히 발생하는 질염은 곰팡이균에 의한 칸디다성 질염. 이는 사람들이 많이 모인 곳에서 전염이 되기도 하기 때문에 수영장이나 목욕탕을 찾았을 때에도 위생에 신경을 써야 한다. 그리고 흰색의 걸쭉한 냉과 심한 가려움증이 주된 증상이므로 이상 증세가 나타나면 바로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이에 대해 홍원장은 “질염의 예방법으로는 청결 유지가 제일 우선”이라며 “이밖에 헐렁한 옷을 입어 통풍을 원활히 하고 잦은 질 세척은 삼가는 것이 좋다”고 전한다. 그리고 “질염은 여성의 3분의 1에서 발생되는 흔한 질병이고 재발도 많은 만큼 증세가 나타났을 때 빨리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몸의 한 쪽이 콕콕 찌르는 듯 아프면 ‘대상포진’ 의심해 봐야 한쪽에만 물집들이 띠 모양으로 발생하며 극심한 통증이 특색 갑자기 몸의 한쪽 부분에 가려움과 함께 심한 통증을 느낀다면 대상포진을 의심해 전문의에게 진찰을 받는 것이 좋다. 프리랜서 정미리(45·좌동)씨는 최근 겉으로 보기엔 멀쩡한데 벌레에 물린 듯이 한 쪽 등이 간질간질해서 약을 계속 바르는데도 아무 진전이 없더니 등과 가슴부위에 극심한 통증이 왔다. 몸의 한 쪽 등과 가슴이 바늘로 콕콕 찌르는 듯이 아팠지만 최근에 바쁜 일이 많았었고 운동도 너무 열심히 한 탓에다 전날 모임에서 잘 못 먹던 술도 마시며 오랫동안 놀았던 터라 몸살이려니 했다. 통증은 갈수록 심해지고 등 한쪽에만 빨간 반점이 생기기 시작하자 놀라 병원을 찾은 정 씨에게 내려진 진단은 ‘대상 포진’. 의사는 “피로와 스트레스 등으로 면역력이 약화된 것이 원인인 것 같다”고 진단했다. 노인이나 면역 기능이 저하된 사람,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에게 잘 생겨 대상포진은 여러 개의 물집이 띠 모양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통증이 매우 심한 게 특징이다. 대상포진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어릴 때 수두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와 같은 것이다. 수두를 앓은 후 이 바이러스는 신경세포에 잠복해 있다가 나이가 들어 몸이 약해지거나 면역기능이 떨어지면 바이러스가 활동을 하게 되고 신경 주변으로 퍼지면서 대상포진을 일으킨다. 해운대 아름다운 피부과 정성문 원장은 “수두에 걸렸던 사람은 누구나 대상포진에 걸릴 위험이 있는데 대개 노인이나 몸이 허약해지거나 피로가 쌓이는 등 건강상태가 나빠진 경우나 면역 기능이 저하된 사람,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에게 잘 생긴다. 특히 면역 기능이 약한 경우에 발생 위험이 더 높으며 증상도 더 심하게 앓는 경향이 있다”고 말한다. 대상포진은 사람들에게 익숙한 질환은 아니다. 그러나 한번 이 병을 앓고 나면 절대로 잊을 수 없을 정도로 통증이 심하다. 주부 박미진(48.연산동) 씨는 “망치로 치는 것처럼 아픈 게 밤에 잠을 잘 수 없었다”며 “통증이 아이 낳는 고통보다 더 심하게 느껴질 때도 있어 잠시 우울증을 앓기도 했다”고 한다. 초기 치료해야 신경통이 남을 위험 적어 대상포진의 첫 번째 증상은 통증으로, 발진이 나타나기 1~3일 전에 시작된다. 통증은 일반적으로 몸통이나 얼굴의 한 쪽에만 나타나며 발열과 전신의 권태감과 함께 피부가 따끔거리거나 쑤시는 증상이 있다. 아름다운 피부과 정성문 원장은 “대상포진은 널리 알려진 질환이 아닌데다 처음에는 별다른 피부증상이 없고 가렵고 근육이 아파서 근육통이나 감기, 다른 내부 장기 질환으로 오인하여 여러 병원을 전전하고 많은 검사를 하고 난 후에 진단되는 경우가 흔하다. 몸의 한 쪽에만 통증이 생기면 ‘대상포진’을 의심해 봐야하고 발진이 나타나면 즉시 치료해야 후유증으로 신경통이 남을 위험이 적다”고 강조했다. 통증이 나타나고 보통 3∼5일 후 같은 부위에 붉은 발진이 띠 형태로 나타나며 물집이 잡힌다. 물집은 점점 껍질이 딱딱해져 1∼2주가 지나면 딱지가 떨어진다. 물집이 나타나고 3∼5일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를 주사하는 등 즉시 치료하면 통증은 1주일 안에 없어진다. 피부 발진도 2∼3주면 대부분 가라앉는다. 대상포진환자를 접촉하였다고 이 병에 전염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수두를 앓은 경험이 없는 사람, 어린이나 병원에 입원중인 환자에게는 수두를 유발시킬 수 있으므로 격리하는 것이 좋다. 대상포진이 안면 신경을 따라 발생할 경우 안면 신경을 마비시킬 수 있어 한쪽 눈이 감기지 않으며 입이 삐뚤어지기도 한다. 눈에 대상포진이 발생한다면 각막염 증상을 보이며 심한 경우에는 시력을 상실할 수도 있다. 대상포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규칙적인 생활과 적당한 휴식, 충분한 수면이 필수. 과음이나 과식을 피하며 정기적인 운동과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가지며 평소 스트레스를 많이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 정순화리포터 jsh0136@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우리아이 치아건강, 기초부터 튼튼하게 여름방학은 어린이, 청소년 턱교정 치료 적기 여름방학이 시작되었다. 휴가계획, 다양한 학습계획도 좋지만 무엇보다 바쁜 학기 중 미뤄두었던 아이들의 건강상태를 재정비하기에 좋은 시간. 특히 평소 고르지 못한 치열, 윗니 아랫니의 부정교합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은 아이들에게는 교정치료를 시작할 적절한 시기이다. 서울바른치과 구승준 원장은 “소아 청소년기의 부정교합의 경우 미관상 보기 안 좋을 뿐만 아니라 음식을 씹는 기능이 떨어져 한창 자라나는 아이들에 있어 성장발달이 저해되거나 발음에 장애를 초래하여 정상적인 언어발달에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며 교정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아이들 교정치료 언제 하면 좋은지 구승준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보았다. 교정치료는 영구치가 다 나온 다음에? 종종 교정치료는 영구치가 다 나온 다음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많다. 이 말은 치열 자체에만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맞다. 즉 위턱 아래턱의 골격적인 문제가 없고 덧니와 같이 치아배열에만 문제가 있는 경우라면 영구치열이 거의 완성되어 가는 만12-13세(초등학교 5학년- 중학교 1학년 시기) 정도가 교정치료의 적기라고 할 수 있으나 골격적인 부조화가 있는 경우(주걱턱, 위아래 앞니가 거꾸로 물리는 경우, 심한 뻐드렁니, 무턱)는 영구치로 다 갈기 전에 턱교정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아랫니와 윗니가 거꾸로 물리는 경우에는 젖니만 있는 경우라도 치료를 통해 재대로 윗니가 아랫니를 덮게 해주어 바람직한 턱성장을 유도해주어야 한다. 또 윗턱이 앞으로 튀어나왔다거나 윗니가 뻐드러진 경우에도 영구치가 다 나기 전에 턱교정치료를 통해 성장을 조절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이처럼 교정치료의 시작 적기는 개개인의 성장 양상이나 부정교합 상태에 따라서 다양하다. 따라서 조금이라도 얼굴균형이나 치아배열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된다면 교정치과를 방문하여 교정치료의 시작 시기를 상담하는 것이 좋다. 또한 아이들은 만7세(초등학교 1-2학년)쯤 되면 턱의 성장이 어느 정도 완성되어 있기 때문에 교정치료의 가능성 여부를 판단하기에 적합하다. 그러므로 조금이라도 문제가 보이면 교정병원에서 상담 후 원인을 알고 치료시기를 정할 필요가 있다. X-ray 촬영 등을 통해 과잉치나 결손된 치아는 없는지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 결론적으로 무조건 영구치가 다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많은 사람들이 알고 계시지만, 그럴 경우 적절한 교정치료시기를 놓쳐 치료과정이 어려워 질 수 있다. 치아건강의 튼튼한 기초공사, 턱교정에서 시작하자 일명 주걱턱, 윗니와 아랫니가 반대로 물리는 경우, 심한 뻐드렁니, 무턱의 경우에 모두 조기 치료가 필요하다. 윗니와 아랫니가 반대로 물리거나 주걱턱인 경우, 단순히 치아의 배열이 잘못되어 일어나는 경우(치성반대교합)와 아래턱의 성장이 과도하여 일어나는 경우(골격성반대교합)로 나눠 볼 수 있다. 전자의 경우 기능성 장치 등을 통해 간단히 교정할 수 있으나 후자의 경우 악골자체의 성장을 조절하는 페이스 마스크(위턱성장 촉진 및 아래턱 성장억제), 친컵(아래턱 성장을 억제) 등의 악정형장치를 통해 성장을 조절하게 된다. 이와 반대로 평소 손가락이나 윗니를 빠는 습관을 가지고 있거나 위턱의 성장이 과도한 경우, 아래턱의 성장이 부족한 경우에는 윗니가 심하게 뻐드러져 튀어나오게 된다. 이 때는 원인이 되는 습관을 없애고 발육이 부진한 쪽의 성장은 촉진시키고 발육이 과다한 부위의 성장은 억제시키는 기능성장치나 윗턱의 성장을 억제하는 헤드기어 등을 통해 치료하게 된다. 개개인마다 성장에 차이가 있으므로 성장판 검사 등의 정밀검사를 거쳐 턱의 성장이 왕성한 시기에 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여학생의 초등 4~5학년, 남학생의 경우 초등 5~6학년 정도. 6개월에서 1년 정도의 치료기간이 소요된다. 당당하고 환한 웃음, 일찍 시작하자 위 아래턱의 부조화가 심한 상태에서 이를 방치하는 경우 성인이 되어 주걱턱이나 무턱을 고치고 얼굴 균형을 잡아주기 위해서는 턱수술 등이 불가피한 경우가 많다. 그러나 어린이, 청소년 시기에는 턱의 성장과 발육을 이용해 턱교정치료를 하기 때문에 힘든 수술을 피하고 더 자연스러운 방법으로 조화롭고 균형 잡힌 얼굴 골격을 만들 수 있다. 또한 청소년 시기는 감수성도 높고 외모에 대한 관심이 관심도 높아 자칫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가 부정적인 자기 이미지 형성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구승준 원장은 다음과 같은 말고 교정치료의 중요성을 설명한다 “사람의 첫인상은 매우 중요합니다. 입과 턱주위는 눈 다음으로 사람들의 시선이 많이 머무는 곳이어서 치아의 배열상태나 턱 모습은 얼굴의 인상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치아를 가지런하게 하고 턱의 균형을 잡아주는 교정치료는 구강기능이나 외모를 개선할 뿐 만 아니라 아이의 심리적 안정과 자신감을 되찾아 주어 집중력과 사회적 성취도를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교정치료를 통해 더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웃음을 아이들에게 선물해 보자. 실제로 외모에 대한 자신감 회복이 교우관계나 사회성에도 긍정적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 결과물들도 많다. 그러나 이와 같은 교정치료의 효과를 성공적으로 맛보려면 무엇보다도 부모님들의 세심한 노력과 주의가 필요하다고 구승준 원장은 당부한다. 어린 나이에 턱교정기를 착용해야 하는 어려움도 있고 올바른 칫솔질과 같은 구강위생에도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 교정 후에도 정기적인 검진도 필수. 도움말 서울바른치과 구승준 원장 심진영 리포터 desien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인조잔디 운동장 사업 갈등 증폭 학부모들 ‘안전성 입증 미흡, 일방추진 안돼’중단 요구 학교 측 ‘미관상 좋다, 안정성 확보 등 ’강행 의지 지난 9일 과천시 문원초등학교에서는 인조잔디 운동장 조성사업과 관련한 사업설명회가 열렸다. 설명회에 앞서 인조잔디 운동장 조성에 반대하는 학부모들의 기자회견이 있었는데, 이 회견에서 학부모들은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은 인조잔디 운동장 사업을 무리하게 추진하는 이유가 궁금하다”고 말하고 “변변한 공청회 한번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학교측 진행으로 열린 사업설명회에서 인조잔디 사업 시행사로 선정된 (주)효성과 (주)코오롱의 인조잔디와 우레탄 트랙의 안정성 여부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안정성 여부에 의문을 품은 학부모들의 문제제기가 이어졌고 해당업체 관계자는 “차후 문건을 통해 안전성 여부를 입증하겠다”고 말해 정확한 답변을 피했다. 또한 학교측의 일방적 사업진행에 관해 학부모들이 문제를 제기하고 나서자 학교측은 강제로 설명회를 해산시키는 등 학교측과 학부모 사이의 갈등의 골이 깊음을 드러냈다. 이날 설명회가 끝난 후, 학부모들은 인조잔디 운동장 사업에 반대하는 학부모 300여명의 서명서를 안양교육청에 전달하고 교육장 면담에 나섰다. 그러나 교육장 면담에서도 ‘사업 시행처인 학교측과 상의할 문제’라는 답변만 들을 수 있었다. 끊이지 않는 인조잔디 운동장 유해성 논란 과천 문원초등학교는 지난 2005년부터 2년 넘게 추진하던 인조잔디 운동장 조성사업이 학부모와 환경단체들의 반대로 무산되자 사업을 포기하는 듯 보였으나 올해 새로운 교장의 부임과 함께 사업강행 입장으로 돌아섰다. 이에 문원초 학부모들은 600여명의 학부모 서명을 받아 공청회 개최를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교장으로부터 “30년 교직생활 동안 학부모들과 상의해서 알 해본 적 없다”라는 답변만 들은 상태다. 문원초의 인조잔디 운동장 조성사업은 과천시의회의 추경예산안에 시 보조금 4억6000만원이 반영되면서 공사 착수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 학교 학부모 이명엽(44)씨는 “유해물질이 나올 수도 있고 인체에 위험하다는 논란 등으로 지난 해 12월 시의회에서 명시이전 된 사업예산안이 시의회도 승인을 받지 못했다”며 “당시 교장이 사업을 무효화했다는 가정 통신문까지 보냈었는데 교장이 바뀌고 나서 갑자기 다시 사업을 강행하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인조잔디 운동장과 관련한 유해성 논란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인조잔디 운동장은 페타이어로 만든 고무칩을 사용해 냄새나 탈색은 물론 카드늄과 납 등 중금속 중독 우려까지 제기되며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역 내 인조잔디 운동장은 설치한 학교는 안양시 샘모루 초등학교와 군포시 군포중학교 등 2곳인데, 이들 학교에서는 점심시간이나 쉬는 시간에 운동장에서 학생들을 찾아보기 힘들다. 군포중의 한 학생은“날씨가 덥거나 비가 오는 날이면 냄새가 많이 나고, 어떤 때는 머리가 아파 이용을 꺼린다”고 밝히고 있다. 문원초 인조잔디 운동장 시행사로 선정된 효성 측에 관계자는 “기존의 인조잔디와 차별화되는 녹색 사출칩을 사용한 제4세대 인조잔디는 안정성 면에서 우수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학부모 측에서 “인조잔디를 세척할 때 사용하는 세척제 성분의 안정성 여부와 첨가제의 사용여부를 밝혀달라”는 질문에는 정확한 답변을 내놓지 못했다. 교과부, 지자체 1000여 개 운동장 추가 조성 계획 학교 운동장의 변화 필요성을 인식한 정부가 대안으로 마련한 것이 얼마 전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화부)는‘학교운동장 조성 다양화 1000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12년까지 매년 200∼300개교씩 교당 5억원을 지원, 쳔연잔디, 인조잔디, 우레탄 다목적구장 등 학교가 희망하는 형태의 모델로 1000개교를 조성 할 계획이다. 이는 기존 2006∼2010년 기간동안 총 443개교에 지원되던 인조잔디 운동장 조성 5개년 사업을 확대하는 것으로 조성형태를 다양화해 보다 친환경적이고 수요자중심에 맞춘 선진화된 학교운동장을 만든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다양화 방침에도 불구하고 인조잔디가 최선의 방침인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 치우쳐 사업이 진행되는 면도 없지 않다는 지적이 높은 것이 사실이다. 김은진 리포터 jolikim@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수영은 관절 무리 없는 완벽한 전신운동 우리 동호회 최고-안양멱수영클럽(안양실내수영장 마스터즈A반) 연령·직업 다양한 50명 회원이 서로 배려해줘 안양실내수영장에 가면 수영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건강을 지키는데 수영만한 것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 바로 안양멱수영클럽 회원들이다. 이들은 매주월수금요일 저녁 7시면 이곳 수영장에 모여 전문 강사의 강습을 받으며 수영에 대한 사랑을 차곡차곡 쌓고 있다. 수영이 좋아 만난 수영마니아들 지난주 월요일. 안양실내수영장에서 만난 안양멱수영클럽 회원들은 하나같이 얼굴에 생기가 가득했다. 직장인들이 대부분인 회원들의 얼굴에는 지친 기색이 전혀 없고 오히려 즐거운 모습들이다. 수영이 좋아 만났고 횟수가 거듭 되다보니 이젠 회원들 간에도 서로 챙겨주기 바쁘다는 것. 50여명의 회원이 등록되어 있고 일주일에 서너 번은 만나다보니 이젠 정이 들었다며 환하게 웃는다. 수영을 시작한지 올해로 10년이 되었다는 김미화 씨는 “수영이라는 스포츠 하나로 만난 사람들이라 서로 가족처럼 챙겨주고 격려해주며 친목을 도모하게 되었다”면서 “50대의 어떤 회원은 취미로 수영을 하지만 결국은 인간관계가 아니겠느냐고 말해 더 모임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특히 경사보다는 슬픈 일에 먼저 달려가 위로해주다보니 자연히 더 가까워질 수밖에 없다는 것. 그러다보니 지방으로 이사 간 회원들까지 등반대회나 야유회에 참석해 같이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회원들의 연령층도 10대부터 50대까지, 직업도 학생부터 주부, 직장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모였다. 클럽 명칭도 재미있다. 어릴 때 동네 개울가에서 미역 감던 모습을 떠올리며 지었다는 최중익 회장은 수영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만큼 수영마니아 이다. 군복무시절 수영 교관으로 활동하면서 더 애착을 가지게 되었다는 수영은 그에게는 사람들과 만남의 가교역할을 해주는 소중한 스포츠로 자리매김한지 오래다. “우리 클럽 회원들은 대부분 수영 경력이 짧게는 5년에서 10년 이상 된 분들도 많습니다. 연령층과 직업도 다양하고요. 수영이라는 매개체로 만나 친목과 화합을 위해 누구랄 것도 없이 서로 배려하려고 하지요. 강습이 있는 날도 거의 빠지지 않고 등반대회나 야유회, 레프팅 등 클럽 자체 행사가 있으면 대다수 회원들이 참석합니다. ” 최 회장은 회원들의 수영실력 또한 이미 아마추어의 경지를 넘어섰다며 수영대회 출전 이력을 설명해주었다. 회원들은 2006년 안양수영연맹회장배(ASF수영대회)를 비롯해 안양시장배, 이충무공배 전국핀수영대회 등에 출전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또 회원 20명이 참가한 만리포 앞 바다 3km완영에 전원 성공했고 한강횡단 수영대회에 도전해 좋은 기록을 남겼다. 최 회장은“각종 대회에 출전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회원들의 노력과 강사선생님의 지도와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대회를 앞두면 강습이외에도 거의 매일 나와 연습을 하게 되는데 안양실내수영장의 시설과 수질이 좋아 연습하기에 전혀 불편함이 없어 좋은 결과로 이어진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수영은 선택 아닌 필수로 배워야하는 스포츠 수영은 유산소 운동과 더불어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는 완벽한 전신운동이다. 특히 폐활량이 늘어나 심폐기능이 좋아지고 몸의 균형 또한 더불어 좋아지는 운동으로 성장기 어린이는 물론 주부나 나이가 많은 사람들이 하기에도 무리가 없다. 수영의 가장 큰 특징은 누워서 하는 것으로 조깅, 테니스 등은 직립으로 서서하지만 수영은 중력의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는다. 유산소 운동이란 산소를 지속적으로 공급받아 이의 연소를 통해 에너지를 얻는 운동을 말하는데 에어로빅과 더불어 수영이 대표적인 운동이다. “수영은 10년 전만해도 골프나 승마처럼 귀족운동으로 여겨졌지만 지금은 대중화된 스포츠로 자리매김 했죠.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적으로 배워야 하는 운동 가운데 하나가 된겁니다. ” 최 회장은 나이가 들면 들수록 수영을 하게 되면 몸에 무리가 없고 허리가 불편한 사람에게도 권장할만한 운동이 바로 수영이라고 말했다. 조깅이나 등산과 같이 접목해 운동을 하게되면 운동효과는 배가 될 수 있고 스트레스해소는 물론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안양멱수영클럽 다음 카페 cafe.daum.net/ANYANGMYUK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5
- 우리도 운동에 ‘빠져 봅시다~’ 상록수보건소, ‘가족야간운동’ 프로그램 호수공원·조각공원 등지서, 스트레칭·에어로빅 등을 통해 기초대사량 높이고 체력단련 상록수보건소(소장 정동규)에서 여름 내내 가족야간운동을 진행한다. 7월부터 9월 20일까지 진행될 이 프로그램은 상록수보건소 건강증진담당부서에서 마련했다. 호수공원, 조각공원, 동산고 옆 녹지대에서 밤 8~9시까지 유명 에어로빅 강사가 지도한다. 동산고 맞은편 녹지대는 화·토요일, 부곡동 조각공원 롤러스케이트장은 월·목요일, 호수공원은 수·금요일에 운동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개강 첫날, 호수공원 분수대 앞으로 취재를 나갔다. 운동 1시간 전에 식사 끝내야 저녁 8시라지만 아직 완전히 어두워지기 전이라 호수공원을 찾은 시민이 많았다. 자전거와 인라인스케이트를 타는 사람, 반려동물과 함께 운동하는 사람, 아이들과 산책하는 사람들 사이로 경쾌한 음악소리가 들린다. 갈대밭과 호수 위를 연결한 나무다리를 건너는 사이, 마음이 바빠진다. 호수공원 분수대 옆 넓은 광장에 100여명의 시민들이 안진필 강사의 구령소리에 맞춰 굳은 몸을 풀고 있는 중이다. “다음은 왼쪽 팔을 오른쪽 팔로 끌어당겨 고정 시킨 후 목을 왼쪽으로 돌려보세요. 하나 둘…여덟” “자 이번엔 다리 운동입니다. 두 다리를 최대한 넓게 앞뒤로 벌려서 뒤 다리를 쭉 펴보세요. 뒤 다리가 땅에 닿을 만큼 늘려보세요.” 10여분 정도 스트레칭으로 몸의 긴장을 푼 다음 비트가 빠른 음악에 맞춰 에어로빅을 시작한다. 오늘은 첫날이라 참가자들의 체력을 고려해 심장에 무리를 주지 않는 동작 위주로 선정한 듯. 팔과 다리가 따로 노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제법 에어로빅을 배운 티가 나는 사람도 있다. 심장박동에 맞춰 운동욕구를 높여주는 음악소리와 동작을 지도하는 강사의 열정적인 목소리를 듣다보니 저절로 몸이 움직인다. 운동삼매경에 빠진 사람들. 건강에 대한 관심이 어느 정도인지 실감났다. 시작한지 30분쯤 지나자 헉헉대는 사람이 늘었다. 벌써 몸은 땀으로 흥건하다. 50분쯤 지나자 마무리 운동으로 돌아간다. 숨고르기를 끝낸 후 안 강사는 다음 시간에 덤벨을 준비해 오라고 알린다. 500ml 페트병에 모래나 물을 담아 오라고. 호수공원 운동지도를 맡은 안진필 강사는 남자에어로빅 국가대표선수출신으로 현재는 서울과 안산에서 퍼스널트레이너(체력관리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유산소운동과 무산소운동을 병행해 시민들의 기초대사량을 높이는 데 치중할 계획입니다.” 특히 덤벨체조는 근력과 체지방감소율을 높여준다고. 참가하고 싶다면 운동 시작 1시간 전에 식사를 마치고 오라고 조언한다. 운동이 끝난 후 궁금한 것이 많은 시민들이 안 강사에게 모여들자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김순덕씨와 고선숙씨가 나서서 안내를 자청한다. 이들은 등록한 사람들의 출석부를 관리하고 강사와 참가자 사이의 의사소통을 돕는 상록수보건소 건강증진서포터즈다. 운동분위기 조성에 한 몫 호수공원 운동에 참가하겠노라고 보건소에 등록한 시민은 100여명. 전날까지 비가내린데다 프로그램 시작 첫날이라 참가자가 많지 않으리란 예상이 여지없이 빗나갔다. 등록한 사람보다 많은 시민들이 운동에 함께하고 있었다. 아이 둘을 데리고 호수공원에 산책 나왔다 참여했다는 김진선씨는 뒤 줄에 서서 열심히 따라했다. 이에 비해 야간운동프로그램이 열리는 세 군데 공원에 모두 걸어서 참가할 계획이라는 김영희씨(가명·사동)는 “지난해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더니 효과가 좋았어요. 열심히 운동해서 꼭 다시 살을 빼야죠”라고 다짐했다. 박미숙·최형묵씨 부부는 “‘안산내일신문’을 보고 이 프로그램에 대해 알게 되었다”며 “일찍 신청해서 이미 보건소에서 건강검진도 받았다”고 말했다. 상록수보건소 정영란 건강증진담당은 “고령인구는 늘고 생활양식은 비만이 되기 쉽기 때문에 신체활동을 늘려 만성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인자를 줄일 필요가 있다”며 “운동부족은 개인문제가 아니라 사회적인 영향이 크므로 공공보건분야에서 지역주민을 위한 규칙적인 운동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그는 참가자를 늘리고 운동프로그램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운동참가신청자에 한해 무료로 몇 가지 건강검진을 해준다. 운동시작 초기에 검진을 받고 운동이 끝난 후 재검진을 받으면 변화된 자신의 몸 상태를 확인할 수 있겠다. 한편, 조각공원과 동산고 녹지대는 공원운동지도경력 10년차인 김금미씨가 지도한다. 현재 조각공원에 등록한 사람은 131명, 동산고 옆 녹지대는 92명이다. 박은수씨는 김금미 강사가 지도하는 프로그램을 선호하는 편. 에어로빅동작이 크기 때문이란다. 자신의 취향에 맞는 강사를 택해 운동에 참여하면 효과가 더 크겠다. 서영란 리포터 triumv@kornet.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5
- 천연 알칼리수(水)에 숨겨진 비밀 약용광물, 천연 미네랄 풍부 … 당뇨·고혈압 등 성인병 예방 “우리 식구가 먹는 물인데 아무거나 먹을 수 없잖아요.”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먹는 물도 ‘깐깐하게’ 선택하는 주부들이 늘고 있다. 우리 몸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수분. 건강까지 챙긴다면 물 하나라도 무심코 지나칠 수 없다는 게 요즘 주부들의 건강 상식. 천연물부터 다양한 종류의 생수가 출시돼 선택의 폭도 넓어졌다는데…. 좋은 물을 가정에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천연 알칼리수 생산지로 이름난 춘천 옥광산에서 채취한 옥볼의 효능을 짚어봤다. 약용광물의 백미, 춘천옥 옥정수(玉井水) 강원도 춘천에는 지하 400m의 샘이 무려 4곳이나 있을 정도로 옥 광산이 유명하다. 옥이 묻힌 산골에서 물이 나온다 하여 ‘옥정수(玉井水)’라고 불린다. 물의 특징은 천연 약알칼리수라는 것. 본초강목에 따르면 ‘옥은 각종 미네랄을 함유한 약용 보석광물로 그 맛이 순하고 달아 독이 없다. 옥설(玉屑·옥가루)을 장복하면 오장육부의 백가지 병을 다스려 무병장수한다’고 전한다. 물은 ph(수소 이온 농도) 7.0을 기준으로 중성, 이하를 산성, 이상은 알칼리성으로 구분한다. 최상의 물은 ph8.0~8.5. 옥정수가 ph8.2를 유지하는 것은 물의 품질을 짐작할 수 있게 하는 대목이다. 천연 알칼리수는 인공 알칼리수에 비해 끓이거나 시간이 경과해도 일정한 ph를 유지, 그 성질이 거의 변하지 않는다는 것이 강점이다. 춘천연옥광업 광주전시장 김두재 대표는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역삼투압방식 정수기의 경우 수돗물의 세균과 중금속을 거르는 역할도 하지만 인체에 유용한 미네랄까지 감소시킨다”며 “옥볼 물은 천연 미네랄이 풍부해 건강에 이롭다”고 설명했다. 한국과학기술원·대한광업진흥공사 등에서 성분 조사 결과 천연 알칼리수에는 칼슘·철분·마그네슘 등의 천연 미네랄이 풍부해 약용광물로 인정하고 있다. 이 밖에도 국가공인검사 기관이나 각 대학에서의 임상실험 결과 춘천옥 물의 효능이 증명되고 있다. 그래서 가격도 일반 생수에 비해 5배 이상 비싼 편. 대안으로 옥가루를 볼로 만들어 생수에 넣어 먹으면 옥정수의 효과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옥볼 물 장복하면 변비에 효과 옥볼을 물에 넣으면 약알칼리성 미네랄 옥수(玉水)로 변한다. 옥의 기운으로 중금속·염소·세균·화학물질 등의 불순물이 제거된다. 뿐만 아니라 인체에 필요한 필수 미네랄까지 함유하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 또 클러스터(물 분자 집단의 크기)가 작아 체내 흡수율이 높고 노폐물 배출이 잘 된다. 특히 변비에 탁월하다. 위중에 열을 제거해 소화기 계통에도 좋다. 기관지 천식과 갈증 해소에도 좋다. 또 폐장의 기능을 윤활하게 하고 성대의 발성을 도와 인후에도 효과적이다. 모발과 신경안정에도 도움 된다. 옥볼 물을 장복하면 기를 증진시켜 근육성장과 추위와 더위를 덜 타게 한다. 또 눈과 귀를 밝게 해주고 어혈을 풀어주는 효과를 체험할 수 있다. 한국식품개발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당뇨병과 고혈압 환자에게도 유효한 작용을 한다고 밝혔다. 미네랄 옥볼 음용법 그렇다면 옥정수를 어떻게 마시는 게 가장 효과적일까. 우선 500리터 물병에 옥볼 50~100개 정도를 넣는다. 그리고 정수기물이나 수돗물, 생수 등을 넣는다. 가능하면 생수를 넣는 게 좋다. 수돗물을 넣어도 냄새나는 염소 성분은 제거된다. 미네랄이 충분히 흡수될 수 있도록 30분 정도 지나 마시면 효과적이다. 옥볼 1병에 1리터 물병을 사용하면 3개월 정도 천연 미네랄을 음용할 수 있게 된다. 김 대표는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성인의 경우 하루 1.5~2리터 정도의 물을 마시는 게 좋다. 이왕이면 천연 미네랄이 풍부한 물이 더 효과적일 것”이라고 권장했다. 특히 식전 30분전이나 오전보다 오후에 많이 마시는 게 효과적이다. 흔들어 먹으면 활성수소 발생이 많아 건강에 도움이 된다. 옥볼의 미네랄 생성기간은 물의 양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1개월 정도다. 다 쓴 옥볼은 화분이나 수족관에 넣어두면 수질 정화용으로 재활용될 수 있다. 문의: 062-522-0885 김영희 리포터 beauty02k@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5
- 의료서비스 개선효과 기대 VS 중소병원 위기론 동백세브란스, 동탄성심병원 등 건립 예정…기존 병원도 대형화-전문화 추세 용인을 비롯해 수원, 동탄, 오산 등 경기 남부지역에 종합병원 진출이 잇따르고 있다. 대규모 택지 개발 등 신도시가 조성되면서 유입 인구가 크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기존 병원도 시설을 대형화하거나 진료과목을 전문화하는 등 경쟁에 나서고 있어 향후 성남과 용인 등 지역 의료시장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 1000병상 규모 용인동백세브란스 영통에 을지의료원 등 건립 잇따라= 경기 남부지역에 병원 신축을 추진하고 있거나 확정지은 곳은 용인 동백에 들어서게 될 연세대의료원을 비롯해 서울대병원, 경희대의료원, 한림대의료원, 을지병원 등 5곳이다. 우선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은 2014년까지 6만9600㎡ 부지에 1000병상 규모로 설립된다. 연세의료원측은 질병예방교육과 의학연구소 기능을 갖춘 종합의료기관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 병원은 인근 분당서울대병원의 병상(일반 883병상, 특수 76병상)보다 더 큰 규모를 갖출 예정이어서 기존 성남·분당권 환자들까지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 주민들도 동백지구를 비롯해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고 있지만 마땅한 대형병원이 자리잡지 못했던 상황이라 그런지 세브란스병원의 입성을 반기는 분위기다. 수원 영통 신도시에는 1200병상 규모로 을지재단의 종합병원이 들어선다. 올 11월 공사를 시작해 2011년 상반기 완공해 개원할 예정이다. 당뇨센터 심혈관센터 족부센터 등을 갖추게 된다. 특히 이 병원은 을지대학교와 을지의료원을 산하에 두고 있는 을지재단과 학교법인 경기학원.?경기대학교의 결합 때문에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 분당서울대병원 버금가는 오산서울대병원 2015년 개원 예정 = 대규모 아파트 단지인 화성 동탄 신도시에서는 한림대의료원이 오는 2012년 오픈을 목표로 병원을 건립 중이다. 2만1000여m² 부지에 800병상 규모의 ‘동탄성심병원’은 내년 7월 공사를 시작해 2012년 초부터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하게 된다. 최첨단 유비쿼터스 디지털병원으로 8개 전문의료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병원 측은 “화성시 뿐 아니라 용인 등 경기 서남부권 지역주민들에게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대병원은 2015년 화성 동탄 신도시 인근인 오산시 내삼미동에 1740억원을 들여 600병상 규모의 종합의료기관을 건립한다. 서울대병원 분원 건립은 2003년 5월 개원한 성남 분당서울대병원에 이어 두 번째. 오산서울대병원은 분당서울대병원보다 병상수만 작을 뿐 이에 버금가는 규모로 운영될 전망이다. 오산에 서울대병원이 들어서면 오산은 물론 화성 용인 평택 안성 등 경기 서남부권 300만 주민들의 의료서비스가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희대의료원도 경희대 수원국제캠퍼스 내에 8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을 건립한다. 양방과 한방을 함께 진료하며 2011년 말 문을 연다. ◆기존 병원도 시설확대?전문화 추세=경기남부 지역의 대형병원 진출 러시는 기존 병원들에 자극제 역할로 작용해 시설 확대와 서비스 전문화로 이어지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로 분당서울대병원은 최근 빠르게 늘어나는 외래환자와 경기 남부권 지역에서 갈수록 치열해지는 병원간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본관 증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성화’와 ‘전문화’를 통한 전국병원화로 돌파해 나가겠다는 것. 분당서울대병원 정진엽 병원장은 “용인, 수원, 동탄 등에 4개 대학병원이 신설, 경쟁이 치열해질 것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 5년 간 성장을 바탕으로 재도약해 ‘전국병원화’하지 않으면 경쟁할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분당서울대병원은 외래환자 2500명 수준으로 설계된데 반해 현재 하루 평균 4000명의 환자가 병원을 찾고 있어 특히 ‘검사대기 시간’이 오래 걸려 환자의 불만이 높은 편. 이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병원공간을 늘리고 적정규모를 갖추겠다는 것이다. 포천중문의대 분당차병원도 지난달부터 피부, 미용, 성형, 비만치료를 전담하는 뷰티센터의 본격 운영에 들어갔으며, 분당제생병원도 최근 24시간 뇌졸중센터를 열었다. 뇌혈관 질환 전문의가 24시간 상주하면서 환자 발생 시 휴대전화를 이용한 실시간 진찰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원 아주대병원도 1000병상 정도인 규모를 2배로 늘리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아주대병원은 2011년 입주가 시작되는 광교신도시에 분원 형태로 증축하거나 현재 용지에 시설을 확대하는 안을 검토 중이다. ◆의료계 일각에선 ‘대형병원 몸집 부풀리기’ 비난도= 경기도 남부 지역에 우후죽순처럼 대형병원이 늘고 있는 현상에 대해 의료계 일각에서 우려의 목소리도 들려온다. 병원 병상 수 수급을 제한하는 ‘병상총량제’ 도입까지 거론되고 있는 실정이다. 병상총량제는 무분별한 병상 신증설을 억제하기 위해 지역별로 수요도를 조사해 총병상 수를 제한하는 제도. 그동안 수차례 도입이 논의됐지만 복지부와 국회의 반대로 번번이 무산됐다. 한 병원 관계자는 “개원을 추진 중이거나 준비 중인 수도권 대형병원이 모두 개원하게 될 경우 향후 2~3년 안에 약 5000~6000병상이 늘어나게 된다”면서 “대형병원이 새로 생기면 간호사들을 싹쓸이해 가 인근 중소병원들은 그대로 말라죽는 결과를 낳게 될 것”이라고 토로했다. 경기 남부지역 주요병원 신축 계획 구분 위치 병상 개원시기 ------------------------------------------------- 서울대병원 오산시 내삼미동 600병상 2015년 연세의료원 용인시 중동 1000병상 2014년 경희대의료원 용인시 서천동 국제캠퍼스 800병상 2011년 을지병원 수원시 영통동 1000병상 2011년 한림대병원 화성시 석우동 800병상 2012년 홍정아 리포터 tojounga@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5
- 보기 흉한 다리 힘줄 레이저로 치료 유전, 직업, 임신 등 정맥류 원인 다양…레이저로 간단하게 치료 가능 하지정맥류 치료에 레이저가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7~8년 전이다. 혈관이 흉하게 피부 위로 솟아오르는 하지정맥류는 일종의 혈액순환 장애이다. 혈액이 거꾸로 흐르는 것을 방지하는 판막 기능에 이상이 생겨 혈액이 오금부위를 맴돌다 혈관이 늘어나면서 피부 위로 두드러진다. 보기에도 흉할뿐더러 다라가 당기고 아프거나 붓고 저리는 등 환자가 느끼는 불편도 상당하다. 치료를 않고 방치하면 정맥에 염증이 생기고 피부가 썩어 다리에 궤양이 생길수도 있다. 치료법은, 고장이 난 혈관을 제거하는 것이다. 그런데 허벅지 안쪽이나 무릎 뒤의 깊숙한 곳에 위치한 정맥을 제거하려면 주변 조직이 다치기 쉽고 통증이 무척 심하다. 게다가 절개부위가 큰 탓에 흉터까지 남아 선뜻 치료를 권유하지 못했다. 그러나 레이저를 이용한 수술법이 도입되면서 하지정맥류 치료는 활기를 띠고 있다. 또한 혈류초음파라는 검사를 도입하면서부터 하지정맥류를 진단과정에서부터 큰 어려움 없이, 그리고 정확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들이 개발되었다. 정맥류의 원인이 되는 혈관부위 피부에 주사바늘을 꽂은 후 레이저 광섬유를 혈관 속으로 삽입한 뒤 레이저 광선을 쏘면 피가 거꾸로 흐르던 혈관에서 더 이상 혈액이 역류하지 않게 된다. 혈관 속으로 직접 레이저 관을 넣어 치료하기 때문에 심하게 부풀어 오른 경우에도 수월하게 치료할 수 있다. 또한 레이저 치료 초기에 염려되었던 재발률 또한 1%이하로 좋은 결과들을 보이고 있다. 혈관 벽에 직접 열을 전달하던 고주파 치료법과 달리 혈액을 통해 열을 전달하기 때문에 손상부위 또한 적은 것이 장점이다. 부분마취로 짧은 시간 내 수술을 할 수 있고 출혈도 거의 없어 의사와 환자 양측의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절개부위가 작기 때문에 수술 후 상처도 거의 남지 않는다. 이유 없이 다리가 붓는 현상 의심해봐야 이유 없이 다리가 붓고 핏줄이 심하게 솟아오르는 경우에 흉뷰외과 전문의 박정식 원장은“한 쪽 다리에 정맥류와 부종이 같이 있는 경우에는 아주 세심한 검사를 요한다. 양쪽다리가 모두 붓고, 초음파검사 상에서는 정상인 경우 정맥질환은 아니며, 운동부족, 직업적으로 장기가 서있거나 앉아 있는 경우에 흔히 볼 수 있다”고 말한다. 정맥류는 크게 만성정맥부전증과 중증 만성정맥부전증으로 분류된다. 치료는 일단 정맥류가 있을 경우 병의 진행을 막기 위해 역류부위를 찾아 없애주어야 하고 이 때 깊은 정맥이 막혀 생기는 정맥류의 치료에는 주의를 요한다. 진행된 만성정맥부전증은 다리가 잘 붓고, 정맥류가 동반된 경우가 많으며 높아진 정맥압으로 인하여 피부색깔이 갈색으로 변하거나, 피부가 딱딱해지면서 심할 경우에는 피부가 허는 궤양이 생기기도 한다. 대개 다리에 궤양이 있는 경우에 70%정도가 정맥질환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병든 혈관 복구시켜 치료 개선 하지정맥류를 그대로 방치를 하게 되면 피부에 정맥 압력이 높아져서 피부가 썩을 수도 있다. 제일 심하게 쉽게 보이는 부분이 발 안쪽부터 썩어 들어가기 시작한다. 요즘 주로 시술되는 경화요법과 레이저 시술은 특히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선호하고 있다. 정맥내에 가는 광섬유를 통하여 레이저를 직접 조사하여 역류가 있는 혈관벽으로 파괴하여 정맥류를 수축 패쇄 시켜 역류를 차단하고 있다. 외부에서 혈관을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혈관내로 광섬유를 통하여 레이저를 투입하는 시술로 기존의 레이저 치료와 차별환 된다고 할 수 있다. 도움말 흉부외과 전문의 박정식 원장 김가형 리포터 wyna-k@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4
- 얼룩덜룩 얄미운 ‘기미’ 대처법 심해지는 기미, 조기치료만이 해법 희고 고운 피부에 난데없이 생긴 기미 때문에 속상한 여성들이 의외로 많다. 특히 햇빛이 강한 여름에는 옅어졌던 기미가 짙어 보이는 데다 자외선 때문에 더 심해질까 외출하기도 두렵다. 발생원인은 많은데 치료는 어렵고 게다가 재발도 잘 되는 피부 불청객 ‘기미’의 대처법을 알아본다. 어떤 사람들이 기미가 잘 생기며, 또 원인은? 출산 예정 여성에게 흔히 발생하고, 유전적인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연세로마피부과 이호정 원장은 “무엇보다 자외선 노출이 기미의 주요 발병 원인이다. 그 외에 임신, 경구피임약, 내분비이상, 약제, 영양 부족, 위장이나 간장 질환 등이 기미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고 설명한다. 자외선이 기미 발생에 얼마나 영향을 주나? 피부는 자외선의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하는 자기 방어 기능이 있다. 햇빛을 받으면 피부가 검어지는 것도 이런 기능 가운데 하나이다. 피부는 자외선을 쬐면 표피 가장 밑에 있는 기저 세포층의 멜라닌 세포(색소 형성 세포)가 자극을 받아 멜라닌 입자 합성이 증가한다. 더불어 피부가 검어 보이고 색소 침착도 진행된다. 이호정 원장에 따르면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되는 시간과 강도가 높을수록 평소보다 멜라닌 입자가 많이 형성된다. 이 과정에서 피부가 검게 타는 것이다. 그러나 멜라닌 색소가 과도하게 많아지면 기미, 주근깨 등 색소성 피부 질환을 일으킨다”고. 한국인과 같은 황인종은 자외선의 자극을 받으면 피부가 붉게 변하는 홍반 현상이 일어난다. 문제는 붉어진 피부가 검게 변한 뒤 서서히 본래 피부색을 찾는 다는 것. 이 과정에서 예민한 피부 부위는 검어진 후 원래대로 회복되지 않을 수 있다. 이럴 때 기미가 발생하는 것이다. 표피형, 진피형, 혼합형 기미 등 종류가 다양한 데 육안으로 구분할 수 있는 지 궁금하다. 또 치료법은? 일반적으로 기미의 색이 갈색에 가까우면 표피형, 청회색인 경우 진피형, 회갈색일 때 복합형이다. 단순히 육안만으로는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가 더 많다. 조직검사나 우드 램프, 특정 촬영 기구 등을 통해 구별 가능하다. 동양인은 대개 복합형에 해당한다. 복합형 기미는 발생 초기에 치료를 시작해야 효과가 좋다. 표피형 기미는 필링, 냉동치료, 레이저 치료, IP 등으로 표피를 얇게 벗기면 일시적인 호전을 보인다. 그러나 기미의 원인이 진피 내에도 존재하므로 이내 다시 올라온다. 치료 시 색소를 만들어내는 멜라닌 세포의 활동을 억제하기 위해 미백 크림 등을 같이 사용하면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요즘 기미는 IPL로 치료한다는 데, 어느 정도 효과가 있는가? IPL(Intense Pulse Light)은 파장이 강한 빛을 주기적으로 피부에 투과, 기미 등 여러 가지 피부 질환을 치료하는 레이저 기기이다. 종전 레이저가 단일 파장의 빛으로 특정 피부 질환만을 치료하는 반면, IPL은 여러 파장의 빛을 이용해 다양한 피부 질환을 고친다. IPL은 회복이 빠르고 사회생활이나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다는 것이 장점. 티가 나지 않는 치료를 원하는 경우 적합하지만, 과색소 침착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을 하는 게 좋다. 최근에는 레이저 토닝이 기미 치료에 많이 사용된다. 레이저 토닝은 진피 내의 색소 파괴나 멜라닌 세포 억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미 치료의 시점은 언제가 좋을까? 특별히 기미 치료가 불가능한 시점이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기미가 심한 경우 치료 기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가급적 빨리 치료하는 것이 좋다. 특히 임신 중에는 여성호르몬 때문에 생리적인 기미가 발생하는 경우가 50퍼센트에 이른다. 물론 임신 중 발생한 기미는 출산 이후 자연적으로 사라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저절로 없어지지 않는 경우 고질적인 기미로 남을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적절한 관리나 치료가 필요하다. 기미는 재발이 잘 된다는 데, 재발 시 치료법은? 자외선이나 경구피임약과 같은 기미의 악화 요인을 정확하게 파악,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재발했을 때 치료 방법과 일반적인 기미 치료법에 특별히 다른 점은 없다. 재발 방지를 위한 생활 예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 까? 어떤 화장품을 쓰면 좋을 까? 일상에서 노출되는 자외선 차단이 가장 중요하다.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발라야 한다. 특히 UVA는 진피층까지 침투해 멜라닌 생성을 촉진한다. 더불어 잔주름, 피부 탄력 감소 등 피부 노화와 기미, 주근깨 같은 색소성 질환을 유발한다. 외출에는 모자나 양산을 활용하는 게 좋다. 모자는 챙이 10cm 이상 되어야 얼굴뿐만 아니라 목이나 가슴까지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다. 비타민C, 코직산, 레티노이드 유도체나 글리콜산 등이 포함된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도 기미 예방에 도움이 된다. 도움말. 연세로마피부과 이호정 원장 이희경 리포터 yihk60@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