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총 14,42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이대서울병원 성공적 건립을 위한 ‘조수미 콘서트’ 개최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심봉석)이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 새 병원 ‘이대서울병원’의 성공적 건립을 위한 조수미 콘서트를 개최한다.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을 위한 전문 병원인 '보구여관(普救女館)' 설립 130주년을 기념해 'Women, Change in the World!'란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후원 음악회는 오는 10월 29일 오후 5시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 진행된다.이번 무대는 지난해 국제 무대 데뷔 30주년을 맞은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 씨와 주목받는 젊은 지휘자 최영선 씨, 프라임 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함께하며, 세계 최고의 하모니시스트 박종성 씨가 특별 출연해 열정적이고 환상적인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무대로 꾸며진다.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오페라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 연주를 시작으로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중 '줄리엣의 왈츠', 오페레타 '유쾌한 미망인' 중 '빌랴의 노래', '꽃 구름 속에' 등의 레파토리로 1부가 마무리된다.2부는 좀 더 대중적인 음악으로 마련했다. 오케스트라의 '아리랑 판타지'를 시작으로 조수미 씨가 '선구자', '울산 아가씨', '가고파' 등을 열창한다. 이어서 오페라 '보헤미안의 소녀' 중 '난 대리석 궁전에 사는 꿈을 꾸었네'와 '밤새도록 춤출 수 있다면', 오페라 '호프만의 노래' 중 '인형의 노래'를 끝으로 콘서트를 마무리할 계획이다.심봉석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장은 "이화를 사랑하고 이대서울병원의 성공적인 개원을 후원해 주고 계시는 많은 후원자들에게 최고의 소프라노 조수미 씨의 음악을 통해 특별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한편, 공연 관련 자세한 사항은 공연 홈페이지(http://www.콘서트1029.kr)에서 확인하면 된다. 2017-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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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인플루엔자 감염, 치사율 높아 빠른 진단과 치료 필수 기온이 내려가면서 우리들이 웅크리고 다니듯, 반려동물도 날씨에 민감하게 반응을 하게 된다. 날씨가 추워지면 호흡할 때마다 차가운 공기가 목을 자극할 수 있고, 건조한 공기는 인후두 부위의 점막기능을 떨어트려 세균이나 바이러스 같은 감염에 노출되기 쉬워진다. 또한, 날씨가 따뜻할 때와는 달리 물을 마시는 양이 많이 감소하고 운동량이 떨어지게 된다. 이러한 날씨로 인한 신체의 변화 때문에 발생 할 수 있는 질환들이 있다.첫 번째로, 호흡기 질환이다. 겨울철에는 세균이나 바이러스성 질환들이 많이 발생한다. 주로 호흡하면서 면역력이 떨어진 곳을 통해 감염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바이러스는 낮은 온도 및 낮은 습도를 좋아하기 때문에 겨울철에 바이러스성 호흡기 질환이 많이 발생한다. 반려견의 경우 주의해야 할 호흡기 질환으로는 켄넬코프, 인플루엔자, 폐렴 등이 있다. 켄넬코프는 기침증상을 보이지만 식욕이나 활력은 좋다. 다만 치료시기가 늦어지게 된다면 폐렴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반드시 적절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켄넬코프와 인플루엔자는 전염성 질환인플루엔자(독감)은 독감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기침과 콧물을 유발한다. 적절한 치료 없이 2차 감염이 발생한다면 엄청난 고열을 동반하고 폐렴이 유발된다. 치사율은 매우 높은 편이기 때문에 반드시 빠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인플루엔자는 예방접종을 꾸준히 해준다면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또한, 켄넬코프와 인플루엔자 같은 호흡기 질환들은 보통 전염성이다. 따라서 실외활동에 주의가 필요하다.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어린 반려견 또는 노령견의 경우에는 여러 반려견들과 어울릴 수 있는 장소는 피하는 것이 좋다. 실내생활 할 때, 공기가 너무 건조하지 않게 습도를 잘 유지해주고, 자주 환기를 시켜주면 도움이 된다. 그리고 반려견이 주로 생활하는 주변 환경이나 천, 이불 등을 자주 세탁하거나 먼지를 수시로 제거해 주어야 한다. 이런 환경개선이 호흡기 질병 예방에 반드시 필요하다. 2017-10-20
- 어깨통증의 주된 원인은 오십견 아닌 ‘회전근개질환’ 활동하기 좋은 계절 가을이 되면서 본격적인 레저 활동이나 운동을 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그러면서 이와 함께 어깨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도 늘고 있다. 어깨통증이 나타나면 흔히들 오십견을 떠올린다. 하지만 운동이나 레저 활동 후 나타나는 어깨통증은 오십견이 아닌 회전근개질환일 수 있다. 회전근개질환은 오십견보다 더 많은 이들에게서 나타나는 어깨통증의 주된 원인이다. 하지만 대다수가 ‘어깨통증=오십견’으로 생각하고 있어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수술 치료 시 의사의 숙련도와 장비 중요어깨와 팔을 연결하는 근육과 힘줄인 회전근개는 어깨를 돌리거나 팔을 들어 올리는 역할을 한다. 이 회전근개가 혈액순환 장애나 무리한 움직임, 외부 충격 등으로 인해 파열되는 것을 회전근개파열이라고 한다. 일산 하이병원 정형외과 김영호 병원장은 “주로 40대에서 나타나기 때문에 오십견으로 오해하기 쉬우나 무리한 운동이나 레포츠를 즐기는 젊은 층에서도 회전근개파열 환자가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회전근개는 한 번 파열되면 자연 치유되는 경우가 거의 없으며 파열의 크기도 점점 커지게 된다. 파열의 크기가 커지면 회전근개의 본래 역할을 수행하지 못해 어깨의 안정성이 무너진다. 또한 어깨 관절이 위로 올라가 견봉(어깨 끝의 뼈)과 맞닿으면서 관절염이 발생하기도 한다.주된 증상으로는 야간에 통증이 더욱 심해져 잠을 자기 어렵고, 팔을 올릴 때 통증이 있으나 완전히 들면 통증이 사라지기도 한다. 또 통증을 호소하는 부위가 다양하다. 회전근개파열 여부는 X-ray, 초음파, MRI 등의 영상 검사를 통해 진단한다. 파열 크기가 작거나 가벼운 손상인 경우 약물치료나 재활치료 같은 보존적 치료로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 그러나 보존적 치료로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파열 부위가 커 통증이 심한 경우 수술 치료가 필요하다. 회전근개파열은 주로 관절내시경을 이용해 수술을 한다. 관절내시경은 문제가 생긴 관절부위에 1cm 미만의 카메라를 삽입해 손상부위를 직접 확인하고 동시에 치료까지 할 수 있는 장비이다. 수술 후 입원기간이 짧고 일상생활로 빠른 복귀가 가능하며 흉터가 거의 남지 않는다. 다만 내시경에 부착된 카메라로 촬영된 화면을 통해 수술을 하기 때문에 의사의 숙련도와 장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2017-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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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알아야 제대로 치료한다 ‘소아피부질환 해설’ 아토피, 물사마귀, 수족구, 농가진을 비롯해 유아, 어린이들이 앓는 피부질환을 총망라한 책 <소아피부질환 해설>이 발간됐다. 일본의 피부과 전문의 나카무라겐이치 책 번역서로 어린이들에게 주로 발병하는 피부질환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기 때문에 일선 진료소에서 아이들을 진료하는 한의사, 의사 등 의료인들에게 다방면으로 도움이 된다.한의사가 펴낸 책 ‘소아피부질환 해설’“피부질환을 백과사전식으로 나열하지 않고 증상별 사진, 보호자를 위한 3분 설명, 각 질환과 관련돼 알기 쉽게 풀어 쓴 칼럼까지 다양하게 담고 있습니다. 마치 소아 피부질환 치료에 경험이 많은 선배 의사가 후배들에게 조근 조근 설명해 주는 코칭북 같은 책이지요”라고 공동 번역자인 잠실아이누리한의원 염성환 원장이 설명한다.유아, 어린이 질환을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는 염 원장은 한방과 양방의 장점을 살린 치료에 관심이 많다. 기존의 피부과 질환을 다룬 책들이 성인 중심인데 반해 이 책은 아토피, 물사마귀, 두드러기, 수두, 옴, 기저귀 피부염, 단순 혈관종까지 소아 피부 질환들이 총망라된 것이 마음에 쏙 들어 2년에 걸쳐 공들여 번역했다.환절기가 되면 증상이 심해지는 어린이 아토피 피부염. 증상이 심할 때는 스테로이드 연고를 통해서 치료하기도 하지만 장기 처방은 피해야 한다.“스테로이드 연고는 단기간 염증 억제에는 효과적이지만 면역력을 억제하기 때문에 장기간 성장기 어린이에게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급성기 아토피는 피부 염증을 완화시키는데 주력하고 만성기 때는 표피, 진피의 보습력을 높이고 피부 재생력을 촉진시켜줘야 합니다”라고 염 원장은 강조한다.피부질환 근본 치료 위해 몸의 면역력 높여야얼굴이나 손, 목, 허벅지, 사타구니 등에 좁쌀처럼 올라오는 물사마귀는 바이러스가 주요 원인으로 아이들에게 흔히 나타난다.손톱으로 긁으면 쉽게 퍼지고 다른 사람에게 전염도 잘된다. 물사마귀가 난 부위를 긁어내는 치료를 하기도 하는데 바이러스가 원인이라 재발하기 쉽게 된다.“피부 질환을 근본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몸의 면역력을 높여 줘야 합니다. 한방에서는 아이의 체질과 특성, 성장 발달 단계를 고려해 맞춤형으로 한약 처방을 합니다. 가령 열이 많으면 열을 내려주고 위장이이나 기관지가 허약하면 이를 보충해주면서 몸의 밸런스를 맞춰 면역력을 키워줍니다”라고 염 원장은 설명한다.소아 피부 질환에 대한 전문성과 한방 치료를 접목한 다양한 임상 사례를 선보이고 있는 그는 증상별, 개인 체질에 따라 피부 질환의 치료 방식, 기간이 다르다며 근본적인 원인 치료에 집중하라고 조언한다. 2017-10-19
- 생리불순…혹시 배란장애? 결혼연령이 늦어지면서 난임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여성 난임의 주요한 원인으로는 손꼽히는 배란 장애. 배란 장애는 여성 난임의 약 30~40%를 차지할 정도로 일반적인 난임의 한 원인이다. 여성의 배란은 생식 기능을 조절하는 뇌의 중요한 부위인 시상하부와 뇌하수체를 포함한 중추 신경계와 난소, 자궁 등의 말초 기관 사이의 신경 전달 물질과 호르몬을 통한 복잡한 상호 작용 결과로 이뤄진다. 배란 장애란 이러한 시상하부-뇌하수체-난소 축에 이상이 생겼을 때 발생한다.이처럼 배란이 일어나는 과정은 복잡하지만 배란장애를 알아차릴 수 있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여성이 본인의 생리주기와 생리양을 주의깊게 관찰하면 쉽게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연세아이소망의원 박이석 원장은 “배란 장애를 진단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검사가 이용되지만 일단 월경력 통해 배란장애를 의심해 볼 수 있다. 정상적으로 배란되는 여성의 생리는 기간과 양이 규칙적인 반면 배란장애가 있는 여성의 생리는 불규칙적이기 때문에 임신을 원하는 여성이 생리가 규칙적이지 않다면 배란 장애에 의한 난임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에 대한 정밀한 검사가 필요하다”고 말한다.오랫동안 월경이 없거나(무월경) 월경주기가 매우 불규칙한 경우, 월경을 너무 자주하거나(주기가 25일 이내), 주기가 너무 긴 경우(35일 이상), 월경량이 극히 적을 경우 등이 배란 장애의 증상이다. 이러한 증상이 두세 달 이상 지속된다면 주저 말고 전문의와 상의해야 한다.배란 확인을 위한 검사로는 기초체온표작성, 혈청 프로게스테론 측정, 소변 황체호르몬 검사 그리고 연속적 질식초음파검사가 이뤄진다. 기초 체온 측정은 아침 잠자리에 눈뜨자마자 체온을 측정하는 것으로 번거로움과 해석이 주관적이라는 점 때문에 감소하는 추세다.혈청 프로게스테론의 측정은 측정 시점만 잘 맞춘다면 배란 기능을 객관적으로 간단하게 측정할 수 있는 검사다. 혈청 내 프로게스테론의 수치에 따라 배란시점을 유추하는 검사로 생리 주기에 따라 검사시행 일자를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생리시작일로부터 21일 일째 검사하지만 여성의 생리주기에 따라 달라지므로 의사와 상의해 진행해야한다.배란장애일 경우 정확한 배란일을 파악하는 것이 임신의 가능성을 높여준다. 최근엔 소변에서 황체호르몬을 검사하는 ‘배란예측키트’ 상품이 등장해 정확한 배란일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여러 가지 검사 중에 무엇보다 비교적 정확하고 일반적인 검사는 초음파 검사다. 박이석 원장은 “초음파 검사는 배란 전 난포의 크기와 수를 확인할 수 있고, 배란시점을 정확하게 추정할 수 있기 때문에 배란일 확인 및 과배란 유도의 효과를 확인하는데 필수적인 도구다. 또한 착상을 위한 자궁내막 상태도 함께 확인하고, 난포크기가 충분히 크지 않고 조기배란 되어 버리지는 않는지 이상 여부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고 말한다. 2017-10-18
- 건강을 부르는 귀 마사지 날씨가 제법 추워졌습니다. 환절기에는 감기 등으로 건강을 잃기 쉽습니다. 잘 드시고 적절하게 운동하는 것이 건강의 기초입니다. 그리고 하루에 몇 번 씩 귀를 맛사지 해 주시면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답니다.손, 발 그리고 귀손에는 전신의 혈자리가 모여 있다고 하지요. 그래서 수지침을 놓아서 병을 고치기도 합니다. 손뿐만 아니라 발에도 혈자리가 모여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손과 발 뿐 아니라 귀에도 전신의 혈자리가 모여있는데요, 십이 경맥의 모든 맥들이 귀에 있고, 귀의 혈자리가 200여개나 된다고 합니다. 실제로 방송에서 귀의 아픈 부위에 따라서 어떤 질병이 있는지를 알아내는 내용이 방영되기도 했습니다. 귀 마사지를 하면 혈자리에 자극을 주어 건강관리에 도움을 받을 있겠지요?난청, 이명, 두통 그리고 중이염우리 귀에 있는 많은 혈자리 중 이문혈, 청궁혈, 예풍혈을 자극해 주면 난청이나 이명, 두통 뿐 아니라 중이염에도 도움을 주다고 합니다. 귀 뒤에 위치한 예풍혈을 검지로 지그시 눌러주면 난청 뿐 아니라 이명 그리고 두통에도 좋고, 이문혈을 지압해 주면 이과 질환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청궁혈을 검지 손가락으로 원을 그리면서 눌러주면 이명이나 중이염, 외이도염의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귀 맛사지 이렇게 해 봅시다.귓불을 잡아당겨 줍니다. 귓불을 잡아당겨주면 컨디션이 좋아지고, 집중력도 향상시켜준답니다. 공부하는 학생들이나 집중력이 필요한 직장인들은 ‘귓불 잡아당기기’를 꼭 해 보세요. 그 다음엔 ‘귀 접기’입니다. 귀의 위와 아래를 접어서 세모꼴로 만드는 것입니다. 귀의 경혈 중 척추나 골반 부위가 세로 방향으로 있어서 허리가 아픈 분들은 통증을 느낄 수도 있어요. 꾸준히 맛사지를 해서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것이 좋습니다. ‘귀 전체 누르기’로 귀 전체를 꾹꾹 눌러주면 소화기관을 자극합니다. 더부룩했던 속이 편해지겠지요? 마지막은 ‘귀 잡아당기기‘입니다. 귀의 맨 바깥쪽을 잡은 채로 쭈욱 늘려주세요. 요즘 같은 환절기에 생기기 쉬운 알레르기에도, 편도선 질환으로 힘든 분들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답니다.점점 날씨가 서늘해져 가고 있고, 건강을 잃기 쉬운 환절기에 섭생을 잘 하시면서 귀 마사지를 해 주시면 건강을 지키는데 힘이 되어드릴 수 있습니다.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도 아니고 큰 힘이 드는 것도 아니지만 건강에 도움이 되니 꼭 해 보시길 바랍니다.독일지멘스보청기부천센터이양주 원장 2017-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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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교통사고 연휴기간 줄어, 한의원 후유증 치료는? 사상 최고 길었다는 총 11일간의 추석연휴가 끝났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10월 1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 추석연휴 11일 동안 총 6188만명이 이동했고 고속도로 통행량은 총 4914만대로 크게 늘어났다. 연휴 기간 동안 대구시 이동인구 및 고속도로 통행량은 크게 늘어났지만 1일 평균 교통사고 인명피해 발생률은 지난해 대비 3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여전히 교통사고는 적잖이 일어나서 교통사고는 6665건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115명, 부상 6550명으로 조사됐다. 연휴 기간 동안 교통사고가 나면 즐거운 기분을 망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사고 당시 검사에서 이상이 없는데도 통증 등의 후유증 증상이 나타난 경우 빠른 시간 내 치료가 어려워 통증이 더 심해지는 일을 겪기도 한다.대구 북구 마디에스 한의원 장승우 원장은 “연휴 동안 교통사고가 나면 허리디스크 등 심각한 상황이 아니고서는 대부분 마음이 바빠 바로 치료나 검사를 받지 않고 연휴가 끝날 때까지 방치하다가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말한다.이어 “눈에 띄는 외상이나 심각한 부상이 아니더라도 시간이 지나서 신체 각 부위에 통증이 느껴지거나 두통 이명 불면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교통사고 후유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외부에서 강한 충격이 가해지면 우리 몸 곳곳의 여러 근육이 긴장하게 되고 이런 상태로 시간이 지나면 체형이 틀어지거나 목 어깨 허리 등의 부위에 통증이 생긴다는 것. 장 원장은 “충격으로 인한 통증 등의 증상은 사고 후 바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처음에는 이상이 없다가 며칠이 지난 뒤 나타나는 경우도 무척 많다”며 “증상이 나타났을 때 바로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 처음에는 목 어깨 허리디스크 등 통증이 느껴지다가 점차 팔이나 다리 무릎 등 다른 부위로 통증이 퍼지기도 한다”고 설명했다.대부분의 교통사고 환자들은 사고 후 엑스레이 촬영을 하고, 이 검사에서도 이상이 없지만 계속해서 고통을 호소하는 경우 영상정밀검사를 진행한다. 이런 검사 후에도 별다른 이상 소견이 발견되지 않는데 환자는 계속해서 통증을 호소한다.병원 등에서 “뼈에는 이상이 없으니 며칠 더 안정을 취하면 나이질 것”이라고 말한다. 환자들은 진통제를 복용하거나 간단한 물리치료를 하며 통증을 다스리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불편한 부분이 해결되지 않으면 치료를 포기하고 서둘러 사고처리를 마무리하는 경우도 흔하다고.대구 마디에스한의원 장승우 원장은 “무겁고 뻐근한 근육통을 유발하는 교통사고 후유증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다른 부위로 영향을 주거나 혹은 더 심해지는 등 만성화가 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가급적 빨리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한다.이어 장 원장은 “검사상 문제가 없는데도 통증이 느껴지거나 사고 치료 후에도 증상이 잘 완화되지 않는다면 한방 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교통사고 후유증의 한의원 치료는 침치료와 추나요법, 한약처방, 물리치료, 뜸, 부항치료 등 종합적으로 진행된다.침 치료는 주로 몸 속 깊은 곳의 근육 통증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허리나 목 등의 부위에 가해진 충격으로 일시적으로 체형이 틀어진 경우 추나요법을 실시하며, 한약처방을 통해 몸에 생긴 어혈을 풀어준다. 동시에 통증 완화를 위해 한방물리치료, 뜸, 부항 등의 치료를 병행한다.종합적 한방치료라고 해서 비용 부담을 느낄 필요는 없다. 교통사고에 대한 한방치료 비용은 자동차운전보험 적용이 가능하다. 사고 후 보험사에 사고 대인접수 여부만 확인하면 본인부담금 없이 한방치료를 받을 수 있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7-10-17
- 허리 통증의 또 다른 원인 ‘강직성 척추염’ 살다보면 허리에 통증이 찾아오는 경우가 제법 많다.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나쁜 자세로 허리에 무리를 주게 되면 통증이 찾아올 수 있다. 또한 디스크나 협착증 같은 질환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또 다른 허리 통증의 원인으로 꼽히는 것이 바로 강직성 척추염이다. 척추관질병증의 한 종류로 뼈에 붙은 인대와 힘줄 부위에 염증이 생기면서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강직’이란 뼈의 여러 마디가 하나로 뭉쳐 움직일 수 없게 되는 것을 의미하는 말로 강직성 척추염은 염증이 척추 마디를 굳혀 강직을 일으키는 만성질환이다. 일산하이병원 신경외과 척추센터 김일영 소장은 “퇴행성 질환이 아니기 때문에 젊은 층이나 중년층에서 주로 발생하고 여성보다는 남성 환자가 더 많은 추세”라고 전했다. 약물치료, 물리치료, 운동으로 증상 개선대개 허리 통증이 찾아오면 쉬면서 통증이 가라앉고 증상이 호전되기를 기다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강직성 척추염은 쉰다고 해서 통증이 가라앉지 않는다. 오히려 장시간 같은 자세를 오래 하고 있으면 증상이 심해지고, 움직이면 증상이 좋아진다. 운동을 하거나 무리할수록 통증이 심해지는 디스크나 협착증과는 다른 양상이다. 통증이 엉덩이에서 나타나기 시작해 허리 위쪽으로 진행되며 결국 척추 전체로 번지게 된다. 허리 통증이 갑자기 악화되기보다 서서히 나타나는 경우, 아침에 일어났을 때 관절이 뻣뻣하거나 허리 통증이 있는 경우, 이런 증상이 수 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라면 강직성 척추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강직성 척추염은 방치했을 경우 다양한 증상으로 이어진다. 병이 진행되면 척추 뼈 사이 인대들이 뻣뻣해지고 척추가 점차 굳어져 앞으로 구부정한 자세로 변하게 된다. 또한 통증과 강직으로 인해 걷기 불편해지고, 움직일 때 마다 통증을 느끼게 된다. 관절 외 증상으로 눈과 장, 피부에까지 염증이 퍼지기도 한다.환자 상담과 함께 X-선 촬영, 컴퓨터 단층 촬영, MRI와 같은 영상 진단을 참고해 척추 관절의 염증을 확인한 후 진단을 하게 된다. 하지만 강직성 척추염을 완치할 수 있는 치료제는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약물치료나 물리치료, 운동으로 증상을 완화시켜 일상생활을 유지하는 정도의 치료를 진행한다. 만약 관절을 침범한 정도가 심각하거나 신경이 손상된 경우라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2017-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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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자생한방병원, 파주에서 ‘농업인 행복버스’ 의료봉사 일산자생한방병원은 ‘농업인 행복버스’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일 파주농협 2층에 마련된 회의실에서 지역주민 190여명을 대상으로 척추, 관절 질환 건강상담과 침 등 한방치료를 실시했다. 이날 일산자생한방병원은 한의사와 간호사 등 10명에 가까운 인력을 지원했다.‘농업인 행복버스’는 전국 산간 마을을 방문해 소외된 농업인에게 농촌복지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1년 농협중앙회가 처음 시작했다. 경제적, 사회적으로 의료 소외지역에 놓여 있는 농촌 마을 노인들의 건강을 돌보고자 자생한방병원도 2011년부터 의료지원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2017-10-13
- 환절기 비염 극복하려면 외부 환경에 대한 조절력 키워야 가을을 천고마비의 계절이라고 한다. 하지만 비염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힘겨운 계절이기도 하다. 일산 유용우한의원 유용우 원장은 “성장기 아이들의 비염은 초기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성장부터 정서적인 부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소아비염은 성인비염으로 이어지기에 전반적인 삶의 질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고 강조했다.비염을 이해하기 쉽게 표현하면 코가 제 기능을 못하는 상태다. 코는 우리 몸에서 다양한 역할을 한다. 비염이 있다는 것은 코가 제 역할을 못한다는 반증이다. 비염이 생기면 코 뿐 아니라 몸 여러 기관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비염을 이해하고 치료하기 위해서는 코의 역할에 대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 체온에 가깝게 공기 온도 조절해 주는 역할우리 몸은 적정한 온도 상태일 때 인체의 모든 조직과 기관이 정상적으로 제 역할을 다 할 수 있다. 일정하게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코의 조절기능이 있기 때문다.코 안(한방에서는 비강이라 일컬음)의 외측 벽에는 상중하로 3개의 선반 모양의 구조물인 비갑개라는 것이 자리 잡고 있다. 여기에는 수많은 모세혈관이 분포하고 있다. 상중하 비갑개는 마치 히터 팬과 같은 역할을 한다. 외부 공기가 코 안을 통과하는 동안 체온에 가깝게 조절되어 폐로 보내지게 된다. 뿐만 아니라 흡기 중 부비동으로부터 공급되는 따뜻한 습기 또한 외부공기를 데워주는 보조 작용을 한다. 실험에 의하면, 코를 통과해서 입안과 식도사이에 있는 인후에 도착될 때 공기의 온도는 30~32℃로 조절된다. 후두나 기관을 통과하면 정상 체온인 36.5℃로 조절되어 폐로 들어가게 된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공기가 코 안을 통과하는 ‘1/4초’라는 극히 짧은 시간에 이 모든 과정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이처럼 코가 가진 온도조절기능이 있기에 뜨거운 공기를 마시는 열대지방 사람들이나 매우 차가운 공기를 마시는 북극지방 사람들이 아무런 탈 없이 건강을 유지할 수가 있는 것이다. 습도 조절하는 코의 기능비강(코 안)과 부비동(코 안에 뼈 속 공간으로 4개가 있으며 굴이 형성된 뼈라는 의미로 ‘코곁굴’이라고도 한다)에는 많은 분비선이 분포되어 있다. 이 분비선에서 매일 분비되는 점액을 통하여 들이마신 공기가 깨끗하게 걸러지고, 우리 몸에 알맞은 습도가 유지된다. 콧속에서 분비되는 점액의 양은 하루에 약1,000cc(1리터) 정도인데, 건조한 계절에는 더 많이 분비된다. 건조한 공기를 들이마시게 되면, 콧 속의 비갑개와 부비동을 통해 습기를 공급받아 75~80%의 습도로 조절되어 폐로 들어가게 된다. 반면 숨을 내쉴 때는 정반대의 작용이 일어난다. 폐 속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코에 이르면 식어서 응결되어 비강(코 안)에 습기를 되돌려 주고 배출된다. 이러한 과정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우리 인체는 호흡과정에서 엄청난 양의 수분을 잃어버리게 되어 인체의 모든 기능이 제대로 수행될 수 없게 된다. 공기중의 세균 처치하는 자가 정화와 습식필터의 역활코의 역할중에 하나는 ‘자가 정화작용’이다. 공기 중에서 세균을 포착하여 안전하게 처치하는 역할을 말한다. 코 속의 점막에서 분비되는 점액, 코 안에 있는 작은 섬모, 부비동 속에 있는 호흡 섬모 등이 있다. 코는 어떤 자극을 받으면 민감하게 작용하여 반사적으로 콧물이 나온다. 정상적인 사람의 경우, 코의 점막에서 하루에 1~2L 의 점액이 분비되는데, 이것은 습도를 조절하고, 이물질이나 세균을 포착하여 코 뒤쪽으로 넘기는 역할을 한다. 더불어 호흡 시 공기와 섞여서 들어온 작은 입자와 먼지를 여과하는 기능도 한다. 습식 필터 역할이다. 코의 비강과 부비동은 소리를 울리게 하여 부드럽고 정확한 소리를 만들어 주는 공명기의 역할까지 하고 있다. 비염, 외부 환경에 대한 내 몸의 기능저하코는 이와 같은 가스교환의 필터 역할과 이를 위한 다양한 기능이 있는데 이러한 기능을 온전히 하지 못할 때 비염이 발생한다. 즉 내 몸의 기능이 저하되어 자기 기능을 못하거나 외부의 환경이 열악하여 부담이 강해질 때 적응을 하지 못하면 비염이 발생한다. 유 원장은 “비염의 외부적인 요인은 첫 번째 실내환경이다. 두 번째는 변화가 심한 기온이라 할 수 있다. 이런 외부적인 환경에 몸이 자연스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조절력을 기르는 방법을 찾는 것이 비염의 첫 번째 치료법”이라고 전했다. 2017-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