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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심형 창고서비스 ''코레일 스토리지'' 살림을 하다보면 늘어나는 책이며 장난감, 가전제품과 가구들에 의해 집안이 점령당하는 순간을 맞이하곤 한다. 모두 버려야지 다짐을 해보지만 사연 담긴 물건들과 언젠가 다시 사용할지도 모른다는 이유들이 쌓이면서 결국은 굳센 의지도 희미해져 버리고 만다. 집을 옮겨 볼까 생각도 해보지만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집값이며 전세값을 고려하면 그리 현실적인 대안이 되지 못한다. 하지만 창고를 빌려 물품을 보관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선진국에선 보편화된 창고서비스''창고서비스''는 창고를 빌려주는 서비스이다. 집값 비싸기로 소문난 일본이나 홍콩, 싱가포르 등에서 보편화된 서비스로 셀프 스토리지(Self Storage)나 트렁크 룸(Trunk Room)으로 불린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시행 초기이다 보니 아직까지 통일된 명칭이 없다. 해외에서 사용하는 셀프 스토리지라는 용어를 그대로 사용하거나 창고를 의미하는 스토리지(Storage)로 불리고 있다. 창고서비스는 도시 외곽에 컨테이너를 이용해 보관하는 방식과 도심 속 창고에 보관하는 방식으로 구분된다. 컨테이너 보관은 도시 외곽에 위치하기 때문에 비용이 저렴하지만 기온 등의 환경조건이 일정하게 유지되기 어렵고, 해당 장소로 이동이 쉽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에 도시 내에 위치한 ''도심형 창고서비스''는 수시로 출입이 가능하고 보관환경이 쾌적하게 관리된다는 장점이 있다. 코레일 스토리지 박용원 과장은 "창고라는 용어 때문에 보관 장소를 일반적인 창고 수준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다. 하지만 물품이 원 상태 그대로 유지될 수 있도록 습기조절이나 온도유지, 해충방제 등의 기능은 도심형 창고서비스에서 기본 중 기본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사연 따라 활용법도 가지각색그렇다면 도심형 창고서비스는 어떻게 활용하는 것이 좋을까? 가정에서는 제습기, 부츠, 두꺼운 솜이불 등 특정계절에만 사용하는 물건이나 스키, 자전거 등 부피 큰 각종 취미 및 스포츠 장비보관에 이용하면 좋다. 회사에서는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재고물품이나 오래되었지만 꼭 보관해야 하는 서류 및 장부 보관에 활용해 볼 수 있다. 박 과장은 "장기간 해외로 나가게 된 고객은 사용하던 가구며 전자제품 때문에 월세나 전세를 얻으려 했다가 집세가 만만찮아 고민했었는데, 이제야 마음 편하게 해외로 나갈 수 있게 되었다"며, "고객의 사정에 따라 활용법도 매우 다양해 스토리지 서비스를 미술품을 보관하거나 드레스 룸 또는 서재 정리를 위해 이용하기도 하고, 쇼핑몰을 운영하는 개인사업자는 판매물품 보관을 위한 공간으로 이용하기도 한다"고 설명해줬다. 업체 선택 시, 주의 사항 우리나라에선 아직까지 창고서비스 사업이 명확하게 정리되지 않아 업체마다 운영하는 방식이 상이한 편이다. 그러므로 각 업체별 서비스 종류나 내역, 범위 등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화재와 같이 예상치 못한 사고로 인하여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보험가입 유무나 회사의 사후처리 등 신뢰성에 대한 부분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이와 더불어 보관 장소가 집이나 회사와 얼마나 가까운지에 대해서도 고민이 필요하다. 한번 보관을 맡기고 오랜 기간 사용하지 않는다면 모를까. 필요에 따라 물품을 추가로 보관하거나 보관된 물품을 이동시키는 일이 빈번하다면 방문이 수월한 위치의 업체를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실제로 선진국에서도 도심형 창고서비스는 사람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역 주변에 위치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안양, 군포 지역에서는 코레일 스토리지가 유일아직 시작단계이다 보니, 도심형 창고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수도 많지 않고, 있더라도 서울에 몰려있는 편이다. 안양, 군포, 의왕, 과천 지역에서는 ''코레일 스토리지''가 유일하다. 현재 코레일 스토리지 이용 고객 중 70% 이상이 보관 장소 인근 지역 주민이다. 지하철 산본역 내에 위치한 코레일 스토리지를 이용하려면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를 이용해 예약한 후, 계약 및 결제를 진행하면 된다. 코레일 스토리지는 출입구에서 물품창고까지 2중으로 된 문을 얼굴인식으로 통과해야하고, 개별창고는 방화벽과 방화문, 디지털도어로 구성되어 있어 보안성이 높으면서도 별도 키나 카드를 소지할 필요가 없어서 편리하다. 박스형, 0.3평, 0.5평, 1평, 2평 5가지 종류의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현재 오픈 행사로 장기 이용자에 대해 30~50% 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 <코레일 스토리지 서비스 종류 및 가격>문의 031-398-4139김경미 리포터 fun_seeker@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3
- 카네스 꿀 커피믹스, 5월 가정의 달 20%할인 이벤트 실시 미국 내 최대 규모의 한인 건강 식품 기업인 영신건강이 설탕 대신 꿀이 들어간 커피믹스인 ''카네스 꿀 커피믹스(사진)''를 출시했다. ‘카네스 꿀 커피믹스’는 내용물의 50% 이상이 설탕인 기존 커피믹스와 달리 비타민과 미네랄, 플라보노이드 등이 풍부한 꿀을 넣어 맛은 물론 건강까지 생각한 웰빙 커피믹스다. 커피는 원두커피에 사용되는 아라비카 원두를 사용하여 맛과 향이 뛰어나다. ‘카네스 꿀 커피믹스’ 런칭 기념으로 5월 한달 동안 20% 할인 행사를 실시하며, 꿀, 로얄젤리 등 영신건강의 주요 인기 제품들도 이벤트 진행중이다. 한편 5월 13일(화)부터 16일(금)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대규모 식품행사 ‘2014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 참여하여 카네스 꿀 커피믹스를 비롯한 각종 영신건강의 우수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으로 참관을 원하는 고객들께 초대장을 제공한다.(1인 2매한) 영신건강의 제품들은 CJ몰, 신세계몰, ns몰 등 대형 온라인 쇼핑몰과 자사 홈페이지, 전화로 구입이 가능하다. 문의: 02-586-0866/www.yshealth.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0
- [PLACE] 디자이너 가방전문점 제이테조로103 목동시장 바로 앞에 위치한 제이테조로 103은 숄더백 크로스 토트 클러치 등 다양한 스타일의 가죽가방을 전시판매하는 곳이다. 매장 자체의 분위기도 심플하고 예쁘지만 진열된 가방도 고급스럽고 개성이 넘친다. 제이테조로는 국내 유명 가방 브랜드에서 디자이너로 활동해 온 이이조 씨가 지난 해 11월 매장을 열고 직접 디자인 검품까지 제품하나하나에 정성을 쏟고 있다. 테조로는 이탈리아어로 가장 소중한 보물이라는 뜻으로 유학시절부터 자신의 이름을 내건 브랜드로 생각해왔다. 오랜 기간 준비해온 만큼 구매한 고객의 사용소감을 듣기위해 판매까지 직접 하고 있다. 제이테조로 핸드백은 디자인이 튀지 않고 모던하면서 고급스러워서 의상에 구애받지 않고 들 수 있고 다양한 연령층을 만족시킨다. 가죽 품질이 우수해 쓸수록 멋스러움이 더하며 재 구매율이 높다. 단아한 느낌의 핸드백은 최상급 가죽과 보라색 안감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제이테조로 여성핸드백은 디자인 단계부터 가죽두께와 핸들까지 고려해 제작하므로 가볍고 실용적이다. 옷 신발처럼 가방도 편안한 느낌이 들어야 자주 들게 되므로 무게감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 제이테조로 핸드백은 모든 과정을 혼자서 진행하므로 명품 브랜드에 비해 가격대도 합리적이다. 디자인 품질 무게 삼박자를 갖춘 가방을 찾아 멀리서 오는 고객이 많아 쇼핑몰도 운영 중이다. 위치 양천구 목4동 738-2 1층영업시간 오전 11시 ~ 오후 8시문의 02-6341-8706 / www.jtesoro103.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0
- 도내 공동주택 공시가 평균 7천244만원 올해 강원도내 공동주택 평균 가격이 작년보다 1.7% 오른 7천244만8천원으로 조사됐다. 전국적으로 공시가격이 공시가격이 0.4% 오른 것과 비교했을 때 큰 폭 상승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9일 2014년도 아파트·연립·다세대주택 등 도내 공동주택 29만6천968호에 대한 공시가격을 조사해 발표했다. 강원도 공동주택 공시가가 큰 폭으로 오른 것은 2018평창동계올림픽 관련 인프라 구축, 혁신·기업도시 조성, 수도권과의 교통망 개선 등의 영향 때문이란 분석이다. 이런 상승에도 불구하고 도내 공동주택 평균 가격은 전국 평균 1억5천376만6천원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또 평균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2억6천349만6천원)의 4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 17개 시·도 중에서는 전남(6천850만2천원)에 이어 가장 낮았다. 도내 공시대상 중 6억원이 넘는 공동주택은 없었으며 3억원 초과~6억원 이하는 총 60호로 집계됐다. 한편 도는 같은 날 올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을 공시했는데 전년보다 3.29% 올랐다. 평창이 5.0%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원주(4.34%), 화천(3.65%), 홍천(3.61%), 춘천·양양(3.54%) 등의 순이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08
- 춘천·원주 아파트값 8주 연속 하락세 원주와 춘천의 집값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2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원주의 경우 지난 3월10일 이후 8주 연속 0.21% 하락했다. 춘천의 아파트 매매가는 이 보다 더 떨어져 올 들어 총 1.39%나 하락했다. 실거래가 역시 떨어졌다. 올 1분기 원주시 단구동 H아파트 전용면적 85㎡(33평형)은 지난해 4분기 2억2,000만원에 비해 500만원 떨어진 2억1,500만원에 거래됐다. 올해 2월 발표된 정부의 전월세 과세 방침이 매매시장에 찬물을 끼얹으며 시장이 크게 위축됐다는 분석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08
- 부동산 구입할 때 서류 확인 후 현장답사는 필수 부동산을 구입하기 전에 반드시 현장답사와 권리관계 등을 증명해 주는 서류를 확인해야 한다. 현장답사만 하고 서류 검토를 제대로 못하거나 서류는 꼼꼼히 챙겼다 해도 현장을 확인하지 않으면 당할 수 있다. 특히 현장답사는 아는 만큼 보인다. 알지 못하기 때문에 챙기지 못하는 것들도 많다. 서류에서처럼 확인할 수 있는 것들이 정리돼 있지 않기 때문에 체크리스트를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도로여건과 향, 주변의 인프라, 오염시설 등과 같은 외부적인 부분도 있지만 내부시설도 챙겨보아야 한다. 내부시설을 살펴볼 때는 해당 부동산의 내부에 들어가 하나하나 살펴봐야 한다. 현장답사 통해 도로 여건 살펴야 현장답사에서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도로와의 관계다. 우선 진입로가 확보돼 있는지, 확보돼 있다면 그 상태가 어떤지를 보아야 한다. 특히 지적상 확인한 도로와 현장도로가 일치하는지가 중요하다. 지적상도로와 현황도로가 차이 나는 경우도 많다. 도로가 있어도 차가 다닐 수 있는 도로인지, 교행이 가능한지 등도 중요한 체크사항이다. 포장인 경우와 비포장인 경우도 봐야하고 특히 전원주택용으로 토지를 구입할 때는 도로의 경사도에 따라 겨울에 생활하기 불편할 수 있다. 고속도로, 국도 등과 연계성도 고려의 대상이다. 도로와의 접근성이 떨어진다면 생활자체도 불편하지만 가격상승의 가능성도 낮아 투자가치도 없다. 건물에서는 채광도 중요한 고려대상이다. 햇빛이 얼마나 드는지를 파악해야 한다. 특히 집을 구할 때는 가장 우선적으로 챙겨야할 사항이다. 주택의 경우 향을 중시하는데 이는 채광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주택에서는 에너지 비용에 대한 부담이 점점 높아지고 있어 햇빛이 들어오는 정도에 따라 난방비나 전기세 등을 줄일 수도 있다. 주변 기반시설이나 편의시설과의 접근성도 살펴보아야 한다. 예를들어 제공된 아파트 정보에서는 역세권이며 대형마트와 가깝고, 의료시설이나 학교 등의 시설이 집 주변에 있다고 하지만 막상 현장을 살펴보면 정보가 다른 경우도 많다. 그래서 현장답사가 중요하다. 부동산 권리관계 ‘등기부등본’ 현장답사에서 챙기지 못한 것은 서류를 통해서 해야 한다. 부동산 구입할 때 확인할 서류들은 많다. 우선 권리관계를 보려면 등기부등본을 봐야한다. 등기부등본은 해당 부동산의 권리관계를 정리해 놓은 공적장부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해당 부동산의 권리관계가 어떻게 변해 왔고, 현재시점에는 소유주가 누구로 돼 있는지, 금융권 등에 근저당이 설정되어 있는지도 알 수 있다. 해당 부동산에 대한 모든 권리관계를 나타낸다. 전세나 월세로 집을 구할 때도 등기부등본을 확인해 실소유주와 계약을 해야 한다. 또 해당 부동산의 과거내역을 확인할 수 있어 소유주에 대한 신뢰성이나 또 앞으로의 리스크 관리에 대한 부분도 예측할 수 있다. 건물의 경우는 건축물대장, 토지의 경우 토지대장 등 각종 대장도 보아야할 서류다. 건축물대장은 특별자치도지사 또는 시장, 군수, 구청장이 건축물의 소유·이용상태를 확인하고 건축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만든 문서다. 즉, 건축물의 기본개요 및 세부사항까지 문서 하나로 확인할 수 있다. 건축물의 구조와 평면 자재의 종류 등도 알 수 있다. 건물이라면 엘리베이터가 몇 개인지, 주차장은 얼마나 되는지, 각 층 면적은 얼마인지 등의 모든 사항이 문서 한 장에 정리되어 있다. 특히 시골 땅을 구입할 때 지상부에 건축물이 있다면 꼭 건축물대장을 확인해 정상적인 건물인지 소유주는 누군지를 확인해야 안전하다. 토지대장도 소재와 용도, 면적, 공시지가 등 다수의 사항이 기재되어 있다. 부동산의 실소유주를 확인할 수 있고, 주소지와 면적이나 공시가격 등의 기준이 되는 것이 바로 이러한 대장이다. 지적도와 현황 다를 땐 측량 토지이용계획확인원도 확인해보아야 할 서류다. 우리나라에는 용도지역제가 존재한다. 용도지역은 도시지역과 농림지역, 자연환경보전지역 등의 종류가 있는데 이는 도시계획상 건축물의 용도 및 특성에 따라 지역을 나누는 제도다. 각 토지마다 입지할 수 있는 건축물의 종류, 높이 등에 제한을 두는 일종의 규제인 셈이다. 이 용도지역제에 대한 각종 토지의 규제사항이 나와 있는 서류가 토지이용계획확인원이다. 부동산 거래 전 필수적으로 확인해 보아야 한다. 가령 전원주택지로 적당한 관리지역 토지를 구입했는데 상수원보호구역이나 문화재보호구역, 군사시설보호구역 등의 규제가 있다면 집짓기 까다로울 수도 있다. 지적도도 보아야 한다. 지적도는 땅의 생김새와 인접 토지와의 관계, 도로와의 관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토지를 구입할 때 현황과 지적이 다른 경우도 많기 때문에 지적도와 차이가 난다면 측량을 해보는 것이 좋다. 김경래리포터(oksigol@oksigo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08
- 용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 직업교육훈련 모집 용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여성가족부 지원 사업인 ''미취업 여성 대상, 직업교육 훈련생''을 모집한다. 이번에 모집하는 과정은 ''온라인쇼핑몰 창업 및 글로벌 오픈마켓관리자 양성''과 ''중소기업 멀티회계사무원 양성'', ''청소년진로상담 및 학교폭력상담사 양성'', ''의료행정(병원, 약국)실무자 양성과정''이다. 각 과정은 5월 12일부터 순차적으로 개강해 3개월 과정으로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해당 분야의 기초부터 응용까지 심층적으로 교육 받을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짜여졌다.교육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용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로 하면 된다.문의 02-714-9662 yongsan.seoulwomen.or.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0
- 계약서 작성 없이 한 계약금의 송금 A씨는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을 매매하려고 주변에 소개를 부탁하였다. 어느 날 소문을 들은 부동산중개업소에서 찾아왔다. 부동산 경기가 좋지 않은데 마침 매수하려는 사람이 있으니 이번 기회에 파는 것이 좋겠다고 하였다. 중개인의 설득에 못 이겨 원래 매도하려는 가격 2천만원을 깎은 1억8천만원에 매도하기로 결정했다. 매매계약서를 그 자리에서 작성하려고 했지만 도장이 없어서 계약서는 나중에 쓰기로 하고, 중개업자는 그래도 합의가 된 것이니 매수인 명의로 우선 계약금을 송금하겠다고 하면서 예금계좌를 알려달라고 했다. A씨는 계좌번호를 알려주고 나서 주변의 시세를 알아보던 중 깜짝 놀랐다. 자신이 팔려고 하는 부동산 지역이 개발되려는 계획이 있어 최근 매물이 쏙 들어간 상태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물론 개발이 현실화되려면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어떻게 될지 속단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더 받을 수 있던 매매 가격을 깎아준 것이 억울했다. 부랴부랴 중개업자에게 전화를 걸어 계약금을 입금했는지 물어보았더니 이미 계약금 1800만원을 입금하였다고 했다. A씨는 안 팔면 안되냐고 하면서 계약서를 정식으로 작성하고 도장을 찍은 적이 없기 때문에 무효라고 주장하였다. 그리고 계약금 10%는 즉시 반환해 주겠다고 하였다. 이러한 경우 계약금만 반환해 주면 원래부터 없었던 것으로 될 수 있을까? 계약서를 작성하지도 않고 도장을 찍지도 않았는데 무슨 계약이 성립한 것이냐고 따질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법에서 반드시 서면으로 작성해야 하는 계약이 아니라면 구두계약도 무방하다. 이 경우에는 부동산을 팔고 산다는 매도인과 매수인의 합의가 있으므로 법적으로 성립된 유효한 계약이고, 나아가 계약에 의한 계약금까지 지급되었으니 계약서 작성과 관계 없이 계약은 효력이 발생한 것이다. 매수인은 계약서가 없더라도 나머지 잔금을 지급하고 매매계약에 따른 소유권이전등기를 구할 수 있다. 상대방이 일방적으로 이를 거부하면 어떻게 해야할까? 나머지 매매대금을 공탁하면 된다. 공탁할 때 주의할 점이 있다. 아무 조건없이 잔금을 공탁할 경우에는 상대방이 잔금만 찾아가고 부동산에 대한 이전등기서류를 주지 않는 경우가 생긴다. 원래는 이전등기서류를 받음과 동시 이행으로 잔금을 주는 것이기 때문에 공탁할 때 반대급부인 이전등기서류를 제공할 것을 조건으로 해야 한다. 이재구 변호사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08
- 작년 개인 이자소득 17.7% 급감 지난해 개인들의 이자 소득이 저금리 영향으로 8조6천억원 가량 준 것으로 조사됐다. 9일 한국은행의 국민계정 통계에 따르면 작년 1년간 경제 주체 중 개인 부문인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재산소득은 129조9천164억원으로 전년보다 5조3천773억원(4.0%) 감소했다. 이자로 발생한 소득이 2012년 48조8천947억원에서 지난해 40조2천514억원으로 17.7% 줄었기 때문이다. 이자소득 규모는 새 기준에 의한 통계가 산출된 2010년 이래 최저 수준이다. 개인 부문의 이자 지출도 38조4천806억원으로 8조2천889억원 줄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08
- 자기표현시대! 말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앉아 있을 때는 좌중을 리드할 만큼 대화의 기술이 뛰어난 편이지만 무대 앞에만 서면 팔과 다리가 후들거리고 목소리가 떨리는 사람이 있다. 바로 발표불안이다. 문제는 튀어야 사는 자기표현시대라 자신을 드러내지 못하면 취업이나 승진 같은 대외적인 평가에서 불이익을 겪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아직 포기는 이르다. 말하기 능력은 타고난 선천적인 부분보다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후천적인 노력으로 얼마든지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말하기, 잘 하려고 할수록 더 어려워 SSL 석세스스피치 리더십센터 유호연 원장은 ‘발표불안을 겪는 이유는 여러 가지지만 잘 하고자 하는 욕구가 클수록 발표불안을 겪을 확률이 커진다’고 조언한다. “의외로 사회적인 지위가 있는 분 중에서 발표불안으로 힘들어 하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자존감이 높다 보니 말하기에 대한 눈높이와 기대감도 큰 거지요. 더 잘해야지 하는 부담감에 오히려 더 떨리고 긴장되는 거죠.”또한 발표불안을 방치하고 외면하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그 정도는 더 심해지고 고치기는 더 어려워진다.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발표불안을 최소화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사람들이나 무대 앞에 의도적으로 자주 서 보는 것입니다. 그런 환경에 자주 노출될수록 덜 민감해지는 만큼 부담도 어느 정도는 줄어들거든요. 간혹 그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계속 피하는 분이 있는데 중요한 건 끝까지 피할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최대한 하루라도 빨리 고치는 게 중요합니다.” 말하기, 누구나 훈련하면 잘 할 수 있어 20여 년 동안 스피치 교육을 진행해 온 유호연 원장은 스피치&디베이트 컨설턴트다. 그 동안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 프로그램을 통해 변화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개인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인지행동프로그램을 통해 체계적으로 훈련하면 누구나 말하기를 잘 할 수 있습니다.”실제로 공무원 취업에서 면접 때문에 4번이나 떨어졌던 수강생 역시 두 달 동안 교육을 받은 후 당당히 취업에 성공했다.“발표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흔히 발표를 ‘내 생각을 드러내는 과정’이라고 생각해 남들에게 평가받는다고 인식하거든요. 그러다보니 그 부담감 때문에 어렵고 긴장되는 것이지요. 하지만 발표가 ‘내가 알고 있는 정보를 다른 사람들과 나누는 활동’이라고 생각하면 훨씬 부담감이 줄어듭니다.”특히, 과거 무대에 섰을 때 실패했던 경험이 있다면 그 경험을 털어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부정적인 기억이나 고정관념을 버리고 이미지메이킹을 통해 발표에 대한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도록 해야 한다. 심리적으로 편안해 졌다면 그 다음 단계는 모의훈련을 통한 행동 교정이다. 실제로 연단 앞에 자주 서서 말해보는 기회를 갖는 것이다. 경험이 많아질수록 익숙해지면서 발음이나 호흡, 표정, 시선관리 같은 세부적인 부분도 쉽게 교정할 수 있다. 유 원장은 말을 잘하기 위해서는 이론과 훈련, 배경지식 등 세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말하기 방법을 이론적으로 아는 것이 필요합니다. 실제로 우리가 흔히 말주변이 없다고 하는 사람들의 경우 스피치 기술만 습득하면 굉장히 좋아집니다. 또 말하기 이론을 배운 후에는 실제로 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경험이 많을수록 더 능숙해질 수 있으니까요. 마지막으로 말할 거리가 많아야 합니다. 아는 것이 많고 다양한 분야의 배경지식이 많은 사람이 더 잘 말할 수 있는 것이죠.”한편 방학 때는 초중생을 대상으로 하는 ‘청소년 특강’도 마련된다. “요즘 아이들은 디지털 시대라고 해서 얼굴을 맞대고 소통하기 보다는 디지털 기기를 매개로 소통을 하잖아요. 그렇다 보니 직접적인 소통에는 굉장히 서툰 편입니다. 말할 기회가 적은 만큼 전달력도 부족하고요. 하지만 자신의 의견을 다른 사람이 알기 쉽게 이야기하고 설득할 수 있는 능력이야말로 미래시대가 요구하는 꼭 필요한 인재의 모습입니다. 내 아이를 차세대 리더로 키우고 싶다면 면대면 소통 능력을 꼭 키워줘야 합니다.” 문의 : www.sucspeech.co.kr 032-327-0111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