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에 콧물이 훌쩍 훌쩍, 비염?

지역내일 2008-09-11
비염은 알레르기성 감염성 혈관운동성 약물유발성 비염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중 가장 흔한 알레르기성 비염은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봄과 찬바람이 불기시작하는 환절기에 나타나는 계절성 비염과 집 먼지 진드기나 동물의 털에 의해 발생하는 만성비염인 비계절성 비염이 있습니다.
감염성 비염은 단어 그대로 세균감염에 의한 것으로 누렇고 끈끈한 콧물이 나오는 것이 특징이며 열이나고 두통이 있지만 재채기와 가려움증은 없습니다.
혈관운동성 비염은 감염성도 아니고 알레르기성도 아닌 비염으로 단순히 혈관운동의 이상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혈관의 자율신경의 이상으로 생기는데 이 때 코막힘, 재채기, 콧물 등이 나오게 됩니다. 찬바람을 쐬거나 머리를 거꾸로 한 자세에서 코가 막히는 현상 같은 것입니다.
약물유발성 비염은 국소적 충혈완화제 등 약물에 의해 비염이 발생하는 것을 말합니다. 콧속의 점막이나 하비갑개 골이 만성적으로 위축되는 질환, 분비이상을 동반하므로 점막표면에 가피가 많이 생기고 악취가 나며, 비강은 넓어지나 비폐색을 호소합니다.

콧물 재채기 코막힘
비염에서 흔히 나타나는 콧물, 재채기, 코막힘의 3대 증상은 감기 초기에 나타나는 증상과 비슷합니다. 감기가 비염과 다른 것은 몸이 추위에 떨리는 것 같은 증상이 동반되고 온 몸에 기운이 없으며 아픈 증상이 나타나며 낫지 않고 심해질 경우에는 기관지염, 폐렴 등으로 발전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비염은 무기력함이나 오한과 통증은 나타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콧물이 흐르고, 코막힘 재채기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환절기에 증상이 더 심해지고, 산만하고 집중력이 많이 떨어지며 간혹 잊어버리는 건망증도 생기게 됩니다.
한의학에서는 환절기에 심해지는 비염은 차가운 풍한의 사기로 발생하는 일종의 상한병(傷寒病)이라 보고, 몸의 양기가 많이 떨어져 기운을 북 돋우거나 차가운 한기를 몰아내는 거풍산한(去風散寒)하는 치료법을 사용합니다.
모든 질병이 그렇듯 발생 원인을 정확하게 진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근 비염의 경향은 계절을 떠나 1년 내내 고생하는 환자가 많습니다. 이러한 증가의 원인은 여러 곳에서 찾을 수 있다. 생활환경과 식생활을 개선해도 좋아지지 않는다면 정확한 진단을 통해 그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코끼리한의원 김주봉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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