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아서…자기 이해를 통한 자아성장

지역내일 2008-09-11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과학적으로 검증된 다양한 심리프로그램 마련

올해 고등학교에 입학한 지은이는 똑똑하고 학교 성적도 좋아 학교에서 촉망받는 모범생이지만 스스로 심리적 고립감을 느끼고 자신의 삶을 고민하게 되면서 심리치료연구소를 방문하게 되었다. 흔히 심리치료를 받는다고 하면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을 것이라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최근 연구소를 찾는 많은 청소년들의 경우는 본인이 만족해하는 삶 보다 매스컴이나 교사 및 부모가 주입하는 성공의 이미지에 강요되다보니 그것을 행복의 전부라고 믿고 삶의 의미 자체에 혼란을 느끼고 힘들어 한다.

심리 상담이란 이처럼 심리적으로 혼란을 경험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아 일상생활에서 최고의 능력을 발휘하지 못할 때, 삶 자체에 몰입할 수 있는 행복감과 삶에 대한 열정적인 태도를 갖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지은이처럼 겉으로는 일상생활에 크게 어려움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자기 자신을 들여다봄으로써 스스로를 사랑하고 아끼게 되며 자신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삶을 윤택하게 하고자 심리치료연구소의 문을 두드리는 이들이 늘고 있다.

부모역할도 배워야
모든 부모들은 하나같이 자녀가 행복하게 잘 자라서 성공하기를 바란다. 하지만 아무도 우리 자녀만의 구체적이며 특별한 양육 방법을 알려주지는 않는다. 매스컴과 인터넷에 난무하는 전문가들의 조언 또한 다른 아이 99명 모두에게 해당되는 경우라도 정작 내 자녀에게 맞지 않는다면 독약과 같을 터. 정유경심리치료연구소 정유경 소장은 “아이가 나이가 듦에 따라 성장하듯 부모도 자녀의 성장과 더불어 성숙하도록 노력하고 공부해야한다”며 “이때가 바로 적절한 전문가의 맞춤형 조언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한다.

정 소장은 몸에 난 상처는 시간이 지나면 아물지만, 마음에 입은 상처는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모든 엄마들은 자녀를 사랑한다 말하면서도 항상 엄마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엄마의 눈높이에서 엄마의 눈으로만 아이를 바라보고 양육하려한다”며 “엄마들이 아이 때문에 힘들다 하면서도 알게 모르게 아이들을 아프게 하고 있다”고 전한다.

흔히 집안의 문제는 3대를 간다고 한다. 아이를 키우기 힘든 부모는 십중팔구 어린 시절 자신의 부모와의 관계에 문제가 있었을 터. 어릴 때 유난히 부모의 관심을 받지 못하거나, 반대로 심한 억압을 받았거나 학대를 경험했을 수도 있을 것이다. 물려받은 사랑이 없으니 자신의 아이에게 나눠줄 사랑도 없는 꼴. 그러나 그것은 누구의 잘못도 아니다. 스스로 통찰을 가지고, 악순환을 나에게서 끊을 수 있게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 소장은 현명한 부모는 자신의 행복을 먼저 선택한다고 전한다. “그 행복은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아이를 통해 새롭게 태어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지만 절대 아이의 삶을 최우선에 두지 말아야 한다”며 “자녀를 키우면서 배우고 또 배워 양육에 대한 의문점을 당당하게 전문가에게 도움을 요청 할 수 있는 용기와 원칙은 가지되 최대한 융통성을 발휘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인다.

모래놀이치료?집단 꿈 투사 작업 등 인기
예전에는 ‘우리 아이가 조금 산만해요’, ‘집중을 잘 못해요’라며 대단치 않게 넘어가던 문제들이 과학이 발달하면서 다양한 활동을 통한 심리 치료가 가능해졌다.

정유경심리치료연구소에서도 모래놀이치료를 비롯한 모든 연령층을 소화할 수 있는 놀이치료, 인지?학습치료, 언어치료, 독서치료, 미술치료, 음악치료, 작업 및 감각운동통합치료, 사회인지치료, 개별-집단 치료는 물론 발달 평가에서 심리검사, 부모교육, 양육 상담까지 할 수 있는 과학적인 다양한 치료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정 소장은 “심리치료를 한다는 것는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를 교육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변화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는 것”이라 표현한다. “저희 연구소는 내담자가 가는 길을 같이 걸어가는 것이며 조금 더 길을 잘 찾을 수 있도록 빛을 비추어주는 역할”이라며 “모든 변화의 힘은 스스로가 가지고 있다”고 덧붙인다.

10년 이상의 풍부한 임상경력을 바탕으로 편안히 상담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주며 지금도 여러 영역의 학회 활동과 소아정신과에서 환자를 만나고 대학에서 강의를 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만들어 가고 있는 정 소장은 “연구소를 찾아오는 모든 이들의 삶은 언제나 소중하고 의미가 있다”며 “세상의 모든 사람은 정도의 차이일 뿐 문제없는 사람은 없다”며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는 것을 부끄러워하거나 부정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인정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덧붙인다.

한편 정 소장은 행복한 마음으로 자녀를 키우고 싶은 엄마들에 아이의 눈높이에서 세상을 함께 바라봐줄 것을 권했다.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면서 아이의 긍정적인 가능성을 믿고 천천히 느리게 키울 수 있는 여유와 용기를 가지라”고 덧붙인다.

도움말:정유경심리치료연구소 정유경 소장
문의:2632-9657

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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