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이 만난 사람

유승호 성북구치매지원센터장, 건국대병원 신경정신과 부교수

지역내일 2008-09-11
치매, 조기검진 통해 적절한 치료받으면 가족들 고통과 비용 줄일 수 있어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문을 열고 지역사회 노인들의 치매관리를 위해 적절한 인력과 시설을 갖춰 본격적,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을 도입한 성북구치매지원센터가 개소 1주년을 맞았다.

치매 조기검진사업으로 선별검진을 통해 의심되는 노인을 발굴해 자세한 인지기능검사와 2명의 전문의 진료를 통해 치매여부를 진단하고, 치매 진단시 협력병원이나 지정병원을 통해 치료받을 수 있게 연계하고 있다. 이때 차상위계층이나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치료비와 추가검사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치매관련 교육과 홍보를 병행하며, 지역사회 자원연계사업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지난 1년간 센터를 통해 치매 조기검진과 상담, 재활치료, 등록관리서비스, 검사비 및 치료비 지원 등을 받은 사람은 연인원 3만 천 여 명에 달하며, 치매 예방교육에 참여한 주민도 연인원 6천여 명에 이른다.

유승호 센터장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심장병 등 다양한 노인성 질환이 많으면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기에 신체적 건강유지가 중요하다”며 영양가 있는 식단, 운동, 규칙적 생활을 평소 생활에서 습관화해야 한다고 한다. 특히 운동은 심폐기능이 강화돼 뇌에 혈액공급이 잘돼 뇌기능이 좋아지기 때문에 치매치료와 동시에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필수조건이라고 한다. 또 취미활동을 꾸준히 해 머리를 쓰는 활동을 하며, 일도 소득이 목적이 아닌 자기계발을 꾀할 수 있는 자원봉사 등이 좋다고 한다.

치매는 불치병이지만 일찍 발견해서 치료하면 진행이 많이 늦춰져 양호한 상태에서 오래 지낼 수 있어 가족들이 받는 고통, 비용이 상당히 줄어든다. 누구나 봐도 치매라고 생각될 때는 이미 늦고, 조기검진을 통해 발견해 치료하면 초기상태를 오래 유지할 수 있다.

그는 “치매를 나이 들면 누구나 생길 수 있다고 당연시하지 말고, 치매는 병이라는 인식하에 의심이 들면 초기에 조치를 취할 것”을 당부한다.(전화:918-2223, 2225,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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