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뉴질랜드와 한국의 교육 경험

지역내일 2008-09-30 (수정 2008-10-01 오전 9:31:19)

뉴질랜드 교육의 특징

뉴질랜드 교육제도는 전통적으로 타 서양 교육에 비하여 무척 다르다. 뉴질랜드는 짧은 역사와 450만 정도의 적은 인구를 가진 나라로 교육제도는 신흥 국가의 필요에 맞도록 변화를 추구하였고 영국식 제도를 많이 도입했다. 목축업이 중요하였던 뉴질랜드의 초기 개발 시기에는 서유럽의 산업화된 교육제도를 도입하는 것이 맞지 않았다. 그 대신 학생들 개인의 필요에 맞는 것을 중점적으로 교육하는 적용성과 유용성 있는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각 선생님의 창조력에 의존하여 배웠던 것이 오늘날 교육의 초석이 되었다. 이는 아주 유일하고 독특한 제도로 ‘뉴질랜드의 교수법’이라고 불려진다. 뉴질랜드 선생님들의 교수법은 학생들과 친밀한 상호 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 특이하다. 선생님들은 자기가 가르치고 있는 학생들 개개인을 잘 알고 있으며 스승과 제자간의 특별한 관계를 맺는다.
뉴질랜드 학교는 체계적인 교육과정에 의해 진행되며 교과서뿐만 아니라 많은 참고 서적을 사용한다. 선생님들은 지정된 교육 과정의 한계를 넘기 위하여 교과서에만 집착하지 않고 광범위한 자료 사용뿐만 아니라 학생들과 자주 대화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로 인해 학생 개개인의 장단점을 알고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지식을 채워주는데 노력한다. 선생님들은 학생들의 차별화된 배움의 여행을 함께 하기 위하여 도우미, 선생님, 선도자, 교육 전문가로서의 여러 가지 역할을 하고 있다. 오늘날에 와서 많은 선진국들이 이러한 교육 방식을 도입하고 있으며 21세기의 필요한 교육 제도 개발에 중요한 바탕이 된다.

교육의 주인공은 누구?

교육을 가장 빨리 습득할 수 있는 나이는 만5-6세라고 하며, 뉴질랜드에서는 만 5세가 되는 생일에 학교 입학을 한다. 한 학생이 입학을 하면 그 학생을 위한 교수방법, 선생님들의 지식, 교육 자원 등이 그 학생에게 맞추어진다. 맞춤교육을 받게 되는 것이다. 어릴 때부터 맞춤교육을 받는다는 것은 여러 가지로 유익한 점이 많다. 뉴질랜드 교수법인 융통성 있는 맞춤교육은 학교에서 교육을 받을 때 각자가 그 교육의 중심에 있다는 중요한 사실을 깨우치게 하고 그런 환경은 부모, 선생님 또는 다른 사람의 요구에 따라 억지로 배우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이 교육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만든다. 이는 어린이 스스로 선택하여 공부할 수 있도록 하고 그로 인한 자신감으로 가장 효과적이며 극대화된 교육의 결과를 가져오게 한다.

뉴질랜드 교육의 결과

뉴질랜드의 학위는 높이 평가되고 있으며 뉴질랜드 교육 기관의 명성 또한 세계 최상의 수준이라 할 수 있다. 교육의 질을 강조함으로써 많은 국가에서 뉴질랜드 교육에 대한 관심이 점점 증가하고 있으며 이를 도입하고자 하는 요구도 매우 활발해지고 있다. 뉴질랜드는 450만 명밖에 되지 않는 적은 인구에도 불구하고 Ernest Rutherford 경이나 Alan MacDiarmid 박사가 노벨상을 수상하였고, 영국 최고의 Oxford 대학 부총장에는 전 뉴질랜드 Auckland 대학 부총장이었던 John Hood 박사가 스카우트 되었다. 현재 Auckland 대학에 가장 많은 유학생을 보내고 있는 나라가 미국이기도 하며 또한 영국 왕실에서는 전통 있는 영국 학교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왕자를 일부러 뉴질랜드에 유학 보냈다. 이런 예가 뉴질랜드 교육의 우수성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가장 효과적인 영어 교육

세상의 모든 부모들은 아이들이 긴 배움의 여정을 하는데 가장 좋은 교육을 받게 하려고 노력한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언어인 영어에 대하여 특히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한국의 부모들도 예외는 아니다. 교육자라면 모두 동의하겠지만 언어를 배우려면 어릴 때 일수록 좋다. 또한 영어를 제2외국어로 하는 학생들에게는 집중 훈련 프로그램이 중요하다. 그렇다고 억지로 시키는 암기 주입식은 절대 아니다. 모든 것보다 우선시 되어야 하는 것은 앞서 언급했듯이 언어를 습득할 수 있는 교육적 환경과 아이들 각자가 그 교육의 주인공이 되어 스스로 배우고 싶어 하는 욕구, 그로 인한 자신감이 생기도록 끌어 줄 수 있는 교수법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좋은 교육 환경과, 선도자로서 이끌어 줄 수 있는 선생님과의 친밀한 관계, 훌륭한 교육 자료들과 더불어 아이들의 욕구와 자신감이 더해지면 아이 스스로 기대 이상의 결과를 도출해 낼 것이다. 아이를 존중하고 믿어 주어 스스로 훌륭한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교육의 주인공으로 키워 내는 것이 모든 교육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 필자의 견해이다.





뉴질랜드 교육문화원 교육 담당 Director Geoffrey Treanor
(02)3454-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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