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과 멋이 있는 공간

개포동의 갈비가 맛있는 음식점

지역내일 2008-10-13
주말이면 온가족이 함께 모여 마음 편하게 외식을 할 수 있는 공간이 갈비집이다. 평일에는 남편과 아이들을 모두 내보내고 한가로운 오전시간을 이용해, 마음 맞는 이웃 친구들과 허심탄회하게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잘 구워진 담백한 갈비에 소스를 듬뿍 무치고 뜯는 맛은 익어가는 가을과 함께 삶을 더욱 풍족하게 만든다. 개포동에서 갈비맛이 좋기로 소문난 곳을 찾았다.

자연의 멋과 맛을 아는 - 대청가든
‘대청가든’은 강남 도심지역에 인접해 있으면서도 주변에 그림 같은 정원과 수목이 있어 자연의 아득함과 편안함 때문에 개포동 일대 뿐만 아니라 멀리서도 찾는 이들이 많다. 마루바닥과 잘 꾸며진 정원 속에서 통기타 라이브, 음악감상 등의 이벤트와 즉석바비큐도 즐길 수 있다. 이 집을 대표하는 ‘대청생갈비’는 늑간뼈의 중심이 되는 부분만을 골라 가장 쫄깃하고 고소하며 가격도 저렴하다. 뼈가 붙은 갈비는 국내산 한우임을 확인시키기 위해 생갈비와 뼈를 작업하여 편하게 먹을 수 있게끔 했다. 꽃등심은 생갈비와 더불어 늑골뼈 중 근내지방이 좋은 부분만을 사용하여 최고급육으로 엄선했다. ‘대청생갈비’는 2만7천원, ‘꽃등심’은 3만2천원에 맛을 즐길 수 있다. 인기메뉴는 단연 ‘장터국밥’이다. 24시간 우려낸 사골국물에 고유의 맛을 살린 구수함이 단연 일품이라고. 한끼 식사로 하루가 든든해 질 수 있는 추천 음식이다. 맛과 신선도를 위해 당일분만 한정 판매한다. 5천원의 부담없는 가격이라서 더욱 좋다. 주변에 대청타워가 있어 저녁이면 퇴근길의 직장인들이 많이 찾는데 이때 편안하고 맛있게 즐길수 있는 ‘생갈비살’과 ‘양념갈비’가 단골메뉴로 등장한다. 생갈비살과 양념갈비 모두 1인분 2만2천원. 특선메뉴는 매일 메뉴가 바뀐다. 그날그날 바뀌는 다양한 메뉴 때문에 주변에서 점심 때 많이 찾는다. ‘소고기버섯생불고기’는 여성들의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는 음식으로 1만7원. 모든 음식에 조미료를 가급적 적게 넣고 최대한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항상 노력을 한다고. 쫄깃한 면발을 살리기 위해 미리 만들어 놓지 않고 주문시 그때그때 빚어서 만드는 냉면도 맛거리의 즐거움을 준다. 평일에는 주로 직장인, 주말이면 가족 단위의 손님들로 북적인다. 또한 기념파티와 이벤트 행사가 많고 고품격 비즈니스식사와 VIP접대장소로도 손색이 없어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연말에는 동문 동창회와 송년회 장소로 예약을 서둘러야 할 정도라고.
* 위치 : 강남구 개포동 대청역 1번 출구 대청타워 1층
* 영업시간 ; 오전 11시 ~ 오후 10시
* 주차 : 주차 가능
* 문의 : (02)3413-5550


전통 참숫화로구이 갈비맛 - 왕대감
개포동 주공아파트 5단지 상가 내에 자리잡은 참숫화로갈비 전문점 ‘왕대감 개포점’은 이 인근의 주부들로 점심때면 항상 북적인다. 부드럽고 쫄깃한 갈비맛과 편안한 분위기가 이 집의 매력이다. 독특한 나무등과 내추럴한 인테리어도 눈길을 끈다. 특히 고기를 구울때 연기 및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 사용한 제로 화로장치는 이 집만의 특징을 잘 말해준다. 주변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 부모들의 각종 모임 장소로 선호도 1위로 꼽는다. 넓은 객실과 고기집 전문점임에도 고기굽는 냄새가 전혀 나지 않는 깨끗한 공기 때문에 대치동 일대의 주부들도 이용을 많이 한다. 실내의 깨끗한 공기는 바로 하양식 화로장치 시스템을 이용하기 때문. 고기 굽는 연기는 보통 위로 뿜어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화로장치는 아래로 뿜어내기 때문에 냄새와 연기가 나지 않는다. 대표음식인 ‘대왕갈비’는 육질이 부드럽고 질기지 않으며 독특한 소스와 어우려져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1인분 1만2천원. 특히 왕대감은 자체에서 개발한 소스로 맛의 차별화를 시켜 성공한 음식점으로 유명하다. 고기와 함께 곁들여져 나오는 양파소스가 그것. 양파에 소스가 어우려져 독특한 맛을 내고 이것을 고기와 함께 먹는 맛은 일품이라고. 한번 먹어본 사람은 이 맛이 생각나 반드시 또 찾을 정도로 미각을 돋궈준다. ‘대감갈비’도 많이 찾는 인기메뉴다. 부드러운 육질과 담백한 고기맛으로 어린이나 노인들도 입맛에 잘 맞아 가족 외식용으로 그만이라고. 역시 양파소스에 곁들여 먹어야 제 맛이 난다. 1인분 9천원. 어린이를 위해 아이스크림을 셀프로 무료 제공한다. 점심 메뉴로는 ‘영양돌솔밭’과 ‘불고기 쌈정식’이 있는데 가격은 각각 8천원. 영양돌솥밭은 든든한 영양가 높은 점심식사로 환영받고 있다. 불고기 쌈정식은 주부들이 선호하는 메뉴로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를 나누며 먹기에 이보다 더 좋은 음식이 없다고.
위치: 강남구 개포동 186-10 한국빌딩 2층
영업시간 : 오전11시~오후10시
주차 : 주변 주차 가능
문의 : (02)445-7669

한민자 리포터hmj647@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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