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고혈압과 당뇨병의 한방치료

지역내일 2008-10-13

한약과 영양교정으로 고혈압과 당뇨 탈출
몸의 균형 찾아주는 한방맞춤 치료 중요, 식이요법과 생활습관 개선으로 합병증 방지

대표적 성인병인 고혈압과 당뇨병의 환자 수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이들 질환들은 초기에는 자각증상을 느끼지 못하다가 합병증이 유발하고 나면 심각성을 깨달은 경우가 많다. 또한 평생 치료가 안 되는 병이고, 죽을 때 까지 약을 먹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적극적인 치료를 꺼리는 환자들도 많다. 하지만 자신의 체질에 맞는 한방치료는 몸의 상태를 건강하게 개선해 주며, 영양교정 및 생활교정 치료를 병행하면 합병증도 상당히 줄일 수 있다.

몸의 균형 찾아주는 근본치료 필요
한의학에서 보면 고혈압이나 당뇨는 하나의 원인만을 치료해 쉽게 완치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오히려 몸 전체를 교정하고 치료함으로써 질병의 원인을 제거하는 근본 치료가 효과적이다. 특히 고혈압과 당뇨의 원인은 아주 복합적인 경우가 대부분이여서 여러 가지 원인을 모두 치료해주어야 한다. 음양한열허실의 균형을 맞추어 주는 것도 한 방법인데, 치료 후 고혈압이나 당뇨병의 호전은 물론 몸의 전체적인 상태까지 좋아지는 근본치료이다.
한의학적으로 보면 고혈압이나 당뇨 자체가 질병으로 오는 경우도 있지만 신체의 자연적인 반응일 경우도 있다. 즉, 우리 인체가 정상을 회복하려는 기전일 경우도 있고 대응책을 세워달라는 사인(sign)일 수도 있다. 예를 들어 감기가 오면 발열 오한이 나는 데 이것은 몸을 보호하라는 신호를 주는 것과 같다. 따라서 철저한 진단을 통한 맞춤치료가 중요하다.
고혈압과 당뇨를 전문으로 치료하는 새생명 한의원 김효준 원장은 “성인병은 40~50대의 병으로 인식되었으나 요즘은 30세 전후의 사람들이 가장 많이 내원하고 있다. 심지어 20대 초반의 환자도 있다”고 말하며 “이는 고혈압이나 당뇨가 비만이 원인인 경우도 많지만 현대인의 생활 문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한약 치료와 함께 식습관과 생활 습관의 개선도 치료의 중요한 요소다”고 강조했다.

한약과 영양교정으로 고혈압 치료
한방치료의 요체는 근본적으로 몸의 균형을 찾아 건강을 회복시키는 것이므로 한의학적 진단과 분석이 치료의 기본이다. 정확한 혈압 측정과 팔강진단, 동맥의 노화 및 체성분 분석 등을 통해 환자의 고혈압 진행 정도와 건강상태, 체질을 확인한 뒤 약물을 처방한다.
한약 치료는 오장육부의 기능을 회복시키면서, 혈액의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담음 등 혈액과 체액 순환에 방해가 되는 노폐물을 제거한다. 또한 심장기능을 활성화하고 피를 맑게 해줘 혈액순환이 원활하도록 돕는다. 여기에 침과 소변 분석을 통해 환자의 체내 영양 상태를 파악한 뒤 식이요법과 영양제 처방을 더해야 균형 잡힌 치료가 된다. 인체의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영양의 균형이 필수적인데, 개인의 영양평가를 통해 영양의 불균형을 교정해야 건강도 되찾을 수 있다.
김효준 원장은 “고혈압의 한방치료 원리는 인위적으로 혈압수치를 끌어내리는 데 중점을 두는 것이 아니라, 환자의 건강이 회복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혈압이 정상화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자연의학’이다”고 강조했다.

당뇨는 약물 복용과 꾸준한 식생활 관리 중요
당뇨치료의 경우 초기에 혈당강하제를 복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한방 치료를 받으면 완치에 이르는 경우가 많다. 한편, 혈당강하제를 복용한 환자의 경우 좀 더 시간이 걸릴 수 있다. 하지만 근본적인 치료를 하다 보면 서서히 혈당강하제를 끊게 되거나 인슐린 주사 단위를 낮추게 되거나 복용하는 약의 양을 줄일 수가 있다.
치료는 한약 복용과 더불어 식이요법, 운동요법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약물요법은 한약과 영양교정을 위한 여러 가지 영양처방 등으로 구성할 수 있다. 한약성분은 혈류를 개선하고 고지혈증을 낮추어주므로 당뇨성 망막증, 백내장, 버거씨병 등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뿐더러 해독능력을 높여 간장, 신장 기능 보호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개인별 체질과 신체 상태를 검사한 후 식사와 운동 관리를 통해 건강한 생활습관 교정도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김효준 원장은 “당뇨와 고혈압의 치료기간은 대략 2~3개월 정도 소요되고 치료 종료 후에도 교정된 식단을 유지하여 변화된 식이요법을 꾸준히 습관화 할 수 있어야한다. 당뇨의 근본원인인 인슐린저항성을 개선시키는 한방치료를 계속하다 보면 나중에는 약을 먹지 않아도 될 만큼 치료 효과가 좋다”고 설명했다.
도움말: 새생명 한의원 김효준 원장

김미성 리포터 miskim9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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