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와의 끊임없는 의사소통으로 신뢰구축

탐방-치과진료 서비스의 진화

지역내일 2008-11-04
11월쯤 되면 년초에 세웠던 계획을 제대로 실천에 옮기고 있는지, 미뤄두고 있는 일은 없는지 한 번 쯤 생각해 보게 된다. 그런데 반드시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실행하지 못한 일들 중에 ‘치과가기’가 포함되는 경우가 많다. 일반인들이 치과가기를 두려워하는 이유는 뭘까?  치과진료와 관련된 일반인들의 궁금증에 대해 센트럴다인 치과의 정명호 원장에게 물었다.
Q. 치과가기가 두려운 이유는 무엇인가?
일반인이 치과가기를 두려워하는 것은 치과특유의 소음과 그로 인한 환경 탓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실제로 시술 자체가 주는 통증은 경미한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안정되고 쾌적한 환경으로 긴장된 환자를 이완시켜 줄 수 있는 분위기와 인테리어를 조성하는 것은 의미 있다고 할 수 있다.
Q. 규모가 큰 치과는 진료비가 비싼가?
일반인들은 규모가 큰 치과일수록 진료비도 비쌀 것이라는 선입견을 갖기 쉽다. 그러나 규모가 큰 만큼 많은 치과재료를 대량으로 구매하기 때문에 양질의 재료를 좀더 저렴한 가격으로 들여올 수 있다. 또한 병원에 종사하고 있는 구성원들의 철저한 분업화를 통한 효율적인 인적, 물적 자원관리가 가능하다. 따라서 의사, 치위생사, 코디네이터 등 각각의 일을 맡은 사람들이 자신의 일에만 몰입할 수 있기 때문에 진료의 질은 그만큼 더 높아지게 된다. 규모가 큰 만큼 서비스 인력공급 측면에서도 유리할 수 있다. 자체적으로 임상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고 끊임없는 연구활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우수한 진료인력을 확보하고 유지하는 것이 가능하다. 규모가 큰 병원은 상주하고 있는 의사의 수가 많아 많은 환자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높은 진료가격을 책정할 이유가 없다.
Q. 신뢰구축을 위한 치과진료서비스의 진화?
환자들이 치과에서 진료를 받을 때 현재의 상태, 진료과정, 시술에 대하여 구체적인 설명을 듣기란 매우 어렵다. 왜 하는지도 모르는 시술을 받는 경우도 흔하다. 이는 관습으로 굳어져 진료를 하는 의사도 진료를 받는 환자도 문제로 인식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상호간의 의사소통의 부재는 신뢰구축에 치명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센트럴다인 치과에서는 시술할 때 왜 물을 뿌리는지, 왜 바람이 나오는지, 왜 사진을 찍어야 하는지에 이르기까지 모든 환자가 처음 치과를 방문한 것처럼 세세한 설명을 덧붙인다. 그렇게 함으로서 환자를 안심시킬 수 있고, 자신이 받는 진료에 대해 충분히 알게 한다. 무뚝뚝한 치과의에게 익숙한 일반인들이라면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실제로 치과의 서비스는 상당한 변화를 꾀하고 있으며 치과의사협회 수준의 서비스 개선을 위한 세미나도 자주 열리고 있다. 환자의 얘기를 충분히 들어주고 대화를 나누는 것은 상호간의 신뢰를 구축하는 지름길이라고 할 수 있다.
Q. 꼭 치과에 가야하는 경우는 언제인가? 
일반인들은 웬만큼 불편하지 않으면 치과에 갈 생각을 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가 시리거나 잇몸에서 피가 난다면 반드시 치과를 방문해야 한다. 치과질환은 소리없이 찾아오기 때문에 자각증상이 있어 병원을 방문하면 증상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허다하다. 나이가 들면 타고난 건치라 하더라도 조금씩 잇몸상태가 나빠질 수 있다. 특히 40-50대에 들어서면 급격히 상태가 악화될 수 있다. 따라서 6개월에 한 번 정도는 치과를 방문하여 예방차원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특히 잇몸이 건강하지 않다는 것은 충치가 있는 것 보다 세심한 관리가 요구되는데 잇몸질환은 풍치로 발전하여 치아가 한꺼번에 소실될 수 있기 때문이다. 유아의 경우는 충치가 급격하게 진행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3개월에 한 번은 치과를 찾는 것! 이 좋다. 밤에 모유 수유를 계속하거나 젖병을 물고자는 버릇이 있는 경우라면 더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치과치료는 단순히 치석을 제거하기 위한 방문이라고 해도 각 개인마다 큰 차이가 있기 때문에 상태진단, 치료과정, 문제점, 가격 등에 대하여 충분한 상담을 거치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움말 : 치과전문의 정명호 원장
최가영 리포터 choigy20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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