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레이저 제모와 겨울철 피부관리

지역내일 2008-12-15

제이엠의원 고우석원장

제모용 루비 레이저가 처음으로 세상에 나온 지 13년이 되었고, 우리나라에 도입 된지도 벌써 10여 년이 지났다. 얼마 전 색계라는 영화에서 중국의 탕웨이가 겨드랑이 털을 보이게 하고 나와서 화제가 될 정도로 우리나라는 여성들의 겨드랑이 털이 보이면 자기관리가 부족하거나 예의가 없는 것으로 여겨지는 사회가 되었다.
레이저 제모 시술은 피부는 투명하고 털은 검다는 가정 하에서 털을 이루는 멜라닌에 선택적으로 더 잘 흡수되는 파장의 빛을 적절한 시간 동안 쪼여서 털을 파괴하는 방법이다. 여기에 피부표면의 멜라닌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열을 줄이기 위하여 피부 표면을 냉각시키는 장치가 달려 있다.
이런 작용기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피부는 투명할수록 시술의 강도를 올릴 수 있고 그래서 결국 투명한 하얀 피부가 상대적으로 도움이 된다. 물론 털은 검을수록 빛을 더 잘 흡수하게 되므로 효과가 좋아지는 경향이 있다.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 제모시술을 받으시는 분은 봄에 제일 많지만 실제로 제모 시술을 위한 가장 좋은 계절은 가을과 겨울이다. 그 이유는 가을 겨울이 햇빛의 자외선 양이 가장 적고, 우리의 피부색도 조금 밝아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레이저 제모는 반복 치료가 필요하고, 여름에 털이 없는 피부를 노출하기 원한다면 4-5회 이상의 시술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을 겨울에 시작하는 것이 걸림돌이 없는 것은 아니다. 우리나라처럼 4계절이 뚜렷한 국가에서는 가을에서 겨울이 되면 기온이 떨어지고 공기 중의 습도가 급격히 떨어지게 되어 피부도 건조해진다. 우리 피부는 습도가 떨어져서 건조해지면 가려움증이 생기게 되는데 이런 현상을 건조 피부염이라고 부르고 있다. 가려움이 지나치면 인위적으로 긁어서 상처도 나고 딱지, 색소침착이 남게 된다.
피부건조로 인한 색소침착과 긁은 자국은 털로 가야 할 레이저 에너지를 피부 표면에 남게 만들어 착색이 더 심해지고 제모효과는 떨어진다. 레이저 제모를 시작하시려는 분들은 피부에 착색이나 긁은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미리미리 보습제를 듬뿍 발라서 정상 피부를 유지하는 것이 시술도 잘 받고 부작용도 안 생기는 지름길이 된다. 그리고 준비가 부족해서 이미 착색이 되어 있다면 피부가 회복되기를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는 것이 결과적으로 부작용을 줄이고 효과를 높여 오히려 더 빨리 원하는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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