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 질환 치료 시작과 끝은 ‘운동’

과학적인 운동치료 시스템으로 통증 감소와 재발률 낮춰

지역내일 2008-12-12
최근 현대인들은 평소 바르지 못한 자세와 생활습관 등으로 인해, 척추측만증이나 디스크 등 척추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평소 다리를 꼬고 앉거나, 구부정하게 서있는 등 잘못된 자세를 비롯해 운동부족으로 인한 경우가 주원인으로 작용해 골반을 삐뚤어지게 만든다. 이렇게 비뚤어진 골반은 허리와 척추까지 변형시켜 요통을 동반하는 한편, 이것이 지속되면 척추가 S자나 C자로 휘게 되는 ‘척추측만증’을 일으키게 된다. 특히 어린 시절부터 계속 척추측만증이 있었지만 생활에 크게 불편함이 없다고 방치할 경우, 이후 디스크로 악화돼 심각한 신경손상까지 야기할 수 있다.

최근 비수술 운동치료법 각광
척추측만증은 척추가 S자형으로 변형되는 증상이다. 발생빈도는 다양하지만 청소년 100명당 약 10명 정도이며 사춘기를 전후해서 50%로 가장 많고,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5배나 많다. 측만증 환자의 80% 가 원인을 알지 못하는 특발성 측만증에 해당한다.
척추측만증의 증세는 대부분 사춘기가 시작되기 전인 10세 전후에 나타나는데, 키가 크는 동안 허리도 같이 휘게 된다. 대부분 성장기에는 외형상, 검사상 이상만 나타나다가 성장이 끝나면서 목 어깨 허리 통증이 유발되고, 심한 경우 디스크 질환을 유발하기도 한다. 측만증이 있는 청소년의 경우 자세도 틀어지고, 측만증으로 인한 통증으로 장시간 앉아있지 못해 학습능력도 저하된다. 자가 진단으로는 똑 바로 선 자세에서 무릎을 펴고 상체를 앞으로 90° 숙였을 때, 한 쪽 등이 나 허리가 올라가는 경우, 거울을 정면으로 봤을 때 좌우 어깨높이가 틀리거나 골반이 틀어진 경우 의심할 수 있다.
진단 당시 40도 이상의 고도 측만증이라면 휜 척추로 인해 심장이나 폐 또는 복부 장기가 압박되어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운동치료보다는 수술적 치료가 추천 되지만 이는 드문 경우이고, 최근에는 상당히 좋은 결과를 얻는데다 한창 성장 중인 척추에 가급적 손을 안대는 것이 좋기 때문에 보존적인 치료를 요하는 운동치료법이 각광받고 있다.
특히 이미지 트레이닝이 중요하다. 자세 변형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서서히 찾아 오기 때문에 뇌도 인지하지 못한 채 변형된다. 따라서 시각, 청각, 촉각, 운동감각 등 가능한 많은 감각을 동원해 자신의 비틀어진 체형을 교정하면서 뇌에 바른 자세를 인식 시켜주는 훈련은 자세 교정에 효과적이다.
흔히 허리디스크라고 하면 무조건 수술을 해야 하는 ‘무서운 병’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많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고 실제로 디스크 환자의 80% 정도는 수술이 필요 없는 경우가 많다. 이전까지는 이들 수술이 필요 없는 환자에게 수술을 권유하는 과잉진료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운동치료의 중요성과 효과가 특히 강조되고 있다.

수술 후 통증과 재발방지 위한 운동요법은 필수
처음엔 운동으로 척추질환을 치료한다는 말에 반신반의하지만 과학적으로 통증감소효과가 80% 이상이라는 데이터가 나와 있으며, 초기 요통환자는 물론 수술환자들도 효과를 체험한 뒤에는 예방의식까지 강화될 정도로 효과가 탁월하다.
척추전문의들은 운동치료의 중요성을 인정하고 있지만 이전까지 수술적 치료에만 관심을 가져 운동요법에 대한 소개가 소홀했던 것이 사실이다. 최근 고양시 최초로 ‘운동과학센터’를 오픈한 자인병원 김병헌 원장은 “전문가에게 과학적인 운동프로그램을 처방받으면 운동을 통해서도 척추 측만증이나 디스크, O자나 X자형 다리, 골반의 틀어짐, 일자 목 등의 치료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한다.
사실 허리통증을 비롯한 아픈 증상은 한 가지 원인에 의해 유발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허리가 이상이 있으면 목이 아픈 증상이 병행되며, 한쪽 무릎에 통증이 있더라도 나중엔 나머지 무릎통증이 오게 된다. 척추에 이상이 오게 되면 근골격계의 균형이 깨지고 점차 근력과 지구력이 떨어지게 된다. 보통 허리디스크 수술이나 급성기의 통증이 사라지고 나면 모든 치료가 다 끝났다고 생각하거나 증상을 오히려 악화시킬 수 있는 잘못된 운동법을 따라하는 것이 다반사. 하지만 재발방지와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반드시 전문의의 처방에 의한 과학적이고 능동적인 운동치료를 3~4개월 정도 받아야 한다. 물리치료사가 해주는 교정 및 수동운동치료(남이 해주는 운동)은 그 당시의 통증감소와 어느 정도의 교정에는 효과적일 수 있으나 보다 근본적인 완치는 될 수 없다. 왜냐하면 정상적인 척추 상태가 유지되려면 능동적인 운동치료만이 혈액순환 근육강화 등 인체의 모든 조직을 정상으로 돌려 놀 수 있기 때문이다. 반복되는 운동치료를 통해 바른 보행자세, 근육의 재배열 학습을 입력시키게 된다.
그렇다면 운동치료, 어디서 받아야 할까? 오랜 임상경험을 가진 척추전문의와 센타르(척추안정화시스템)와 메덱스(척추근력강화시스템), 자이로토닉(척추유연화시스템), 버터트랙(척추디스크 견인치료) 등 과학적인 운동치료 프로그램을 갖춘 병원을 찾는 것이 지름길이다. 특히 Ky-Bound는 그 위를 걷는 것만으로 척추의 균형을 바로잡아주기 때문에 요통환자는 물론 수험생의 활발한 두뇌활동에도 큰 효과를 보고 있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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