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외식 기획-세계 요리

영양과 신선함, 개성 점의 요리들

지역내일 2008-12-12
지구촌의 일원으로 살고 있는 우리들는 각 나라별 음식문화를 접해보는 즐거움도 쉽게 누릴 수 있습니다.
미식가의 나라, 프랑스 요리에는 ‘에스까르고’라는 요리가 유명하지요. 달팽이 껍질 속에 데친 달팽이 살을 넣고 마늘과 파슬리로 향을 낸 후 버터를 듬뿍 넣어 오븐에 구운 요리인데, 초록색이어서 보기엔 좀 거슬렸지만 영양과 맛은 만점이더군요.
축구로 유명한 이탈리아는 요리 종주국으로도 빠지지 않지요. 프랑스 요리도 이탈리아 메디치 가문의 카타리나 공주가 프랑스 왕가와 결혼하면서 데려간 요리사들이 전파해서 발전했다는 사실! 피자와 파스타, 리조또 등이 있는데, 마늘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우리에게 더 익숙하고 인기 있는 것 같아요.
스페인 요리에는 ‘빠에야’가 있어요. 올리브 기름에 얇게 썬 마늘과 다진 양파를 넣고 쌀과 함께 볶은 뒤, 사프란을 넣은 해물 국물을 넣고 끓인 쌀 요리 입니다. 사프란은 크로커스 꽃으로 만든 향신료로, 빠에야가 노란색인 이유는 바로 사프란 때문입니다.
인도는 ‘카레’. 인도의 카레는 가루가 150여 가지도 넘을 만큼 종류와 맛이 다양합니다. 요즘은 우리지역에서도 인도음식 전문점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습니다. 인도인은 소를 숭배하는 힌두교를 믿기 때문에 카레에 쇠고기를 절대 넣어 먹지 않는대요.
멕시코의 ‘타코’는 또르띠야에 다진 고기와 야채를 넣고 반으로 접어 반달 모양으로 만든 요리예요. 또르띠야는, 말린 옥수수를 갈아 가루로 만든 것을 반죽해 둥글납작하게 빚어 구운 밀전병 같은 거구요. 요즘은 시중에 밀로 만든 또르띠야도 많이 팔더군요.
베트남 요리로는 쌀국수를 가장 많이 맛보셨을 거예요. 베트남 사람들은 원래 고기를 잘 먹지 않아요. 그런데 중국과 프랑스의 오랜 지배를 받은 영향으로 고기 국물에 쌀국수를 말아 먹게 되었다고 해요. 베트남쌀국수의 국물맛은 해장으로도 그만이죠.^^
영양과 신선함을 필수요소로 꼽는 개성 만점의 세계 음식들을 골고루 만나 여러분만의 향기로운 시간을 만들어 보세요.
정경화 리포터 71khjung@hanmail.net

이탈리아의 낭만이 느껴지는 곳 ‘윌리윌리’
정발산에 위치한 깔끔한 블랙& 화이트의 인테리어가 눈길을 끄는 윌리윌리는 부담 없는 가격에 고급 이탈리아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실내와 연결된 테라스도 낭만적 분위기에 일조하는데, 요리가 맛있기로도 소문나 있지만 저녁에는 흔하지 않은 이탈리아 원산지 위주로 즐길 수 있는 와인바로서도 인기가 있다. 낮에는 런치 스페셜 세트가 마련되어 있어 더욱 부담없이 찾을 수 있다. 특히 지하에 완벽한 독립공간이 있어 연말을 맞아 각종 모임을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메뉴: 각종 파스타, 스테이크, 샐러드, 각종 와인
위치: 정발산동 1217-3, 동원산부인과 건너 농협 30m 뒤
문의: 031-912-1218

노을같이 따뜻하고 부드러운 맛 ‘일토란몬트’
유러피안 스타일의 레스토랑인 일토란몬트는 30년 경력의 전 특급호텔 조리장의 손에서 진정한 맛이 빚어 나온다고 한다. 모든 재료는 직접 일일이 확인하고, 스테이크용 한우는 냉장된 최고의 고기만을 사용해서 입안에서 살살 녹을 정도로 감칠맛 난다고. 그밖에도 인도스타일의 해산물과 닭고기를 사용한 퓨전 볶음밥과 불고기 샌드위치도 추천메뉴라고. 라이브음악이 흐르는 오렌지빛깔의 부드러운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는 유러피안 스타일의 높은 천정은 마음을 탁 트이게 하는 맛집이라고 한다.

메뉴: 스테이크, 파스타, 김치필라프
위치: KINTEX 내
문의: 031-995-8383

정통 이탈리안 레스토랑 ‘ILMARE’
2003년 호수공원 앞에 자리잡은 이탈리안 레스토랑 ‘일마레’는 일반 파스타 전문점에 비해 대중적이라기보다는 다소 ‘고급스럽고 다르다’는 이미지를 부각시킨다.
실내는 흑백의 1950년대 유명 영화배우들로 가득한 벽면과 한쪽 벽은 베네치아에 와있는 느낌이 드는 실사에 부드러운 조명까지 여유로움이 가득하다. 전면 통 창문너머 호수공원은 사계절 사색의 정원 역활을 톡톡히 하고 있어 봄여름에는 싱그러움과 편안함을 겨울은 아늑함을 더해준다.

메뉴: 파스타, 피자, 와인
위치: 일산 장항동 752 삼성메르헨 103
문의: 031-905-1772

한국인의 입맛 사로잡는 쌀국수 ‘호아빈’
‘호아빈’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좋은 재료로 정성을 다하는 맛과 마음으로부터 우러나오는 진심어린 서비스. 8가지 해물이 듬뿍 든 정통 베트남 쌀국수는 칼칼하고 매콤한 음식을 즐겨하는 한국인의 입맛에 그야말로 ‘딱’이다. 월남쌈은 각양각색의 야채와 해산물, 볶은 고기 등을 라이스페이퍼에 싸서 소스에 찍어먹는 베트남 전통 건강식으로 여성들은 물론, 젊은 직장인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메뉴: 쌀국수/ 볶음쌀국수/에피타이저/월남쌈/스페셜메뉴
위치: 라페스타 F동3층, 웨스턴돔A동 252, 253호
문의: 라페스타점 031-943-6200 / 웨스톤점031-931-6008

커리의 대명사 ‘델리’
한국식 카레하면 당연 델리를 꼽는다. 그 만큼 우리에게 20여 년 동안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는 증거. 특히 카레 특유의 노란색은 강황(터메릭)이라는 식물에서 나오는 천연 색상. 이 색소에 있는 커큐민이 여러 종류의 암과 치매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미식가들의 발길을 더욱 재촉하고 있다. 탄두리양념으로 닭다리살을 절임한 후 오븐에 구운 치킨과 오무라이스를 커리소스와 곁들인 탄두리 치킨 샐러드 또한 인기만점. 해산물과 프리미엄 소스, 모짜렐라 치즈가 어우러진 해산물 리조뜨 또한 굿~.

메뉴: 돈까스, 포크 커틀렛오므라이스, 탄두리 치킨샐러드, 안심비프커리, 해산물 파스타, 함박스테이크
위치: 롯데 백화점 7층/라페스타A동 2층
문의: 롯데백화점 031-932-3110/라페스타점031-901-7545

프랑스의 세계 3대 진미를 맛본다 ‘BOUCHON(부숑)’
신라호텔 프랑스 요리 수석 총 주방장이였던 박범진 사장이 자신의 정성이 미칠 수 있는 테이블 수 다섯 개 만으로 백석에 정착한 지 1년여. BOUCHON(부숑)은 예약제 운영이 정착한 수도권의 대표 레스토랑이 되었다. 낮에는 프랑스 단품 요리를 판매하며, 저녁에는 정찬으로 프랑스 3대 진미인 캐비어와 포아그라, 트뤼플을 한꺼번에 맛볼 수 있으며, 포아그라를 얹은 일등급 한우 스테이크, 샐러드와 초콜릿 케익 등을 코스로 선보인다. 연말, 연시에 예약 없이 찾아가서는 되돌아 올 각오가 필요하다.

메뉴: 캐비어, 포아그라, 트뤼플, 스테이크, 케잌, 단품 요리
위치: 백석동 1301-2 넥스빌 1층
문의: 031-811-2329

그녀들의 수다파티 ‘THE KITCHEN’
11월에 오픈한 더키친은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도심속에서 일어버린 여유와 최고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집처럼 편안하고 행복한 공간이다.
생일파티, 결혼파티 및 각종 이벤트파티 등으로 고객의 취향에 맞게 파티의 맛과 여유를 더하고 유럽 및 미국에서 온 쉐프진의 창의적인 레시피로 입과 눈을 즐겁게 함은 물론, 150여 가지 다양한 메뉴로 여타 레스토랑에서 접하기 어려운 독특한 메뉴들을 맛볼 수 있다.
또한 더키친은 식사 후 3층 다락방에서 독서, 휴식, 담소도 나눌 수 있고, 5분 거리에 UB park 호수공원, 약수터, 연자방아, 옛우물, 고인돌이 있어 숲속의 산책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메뉴: 파스타, 스테이크
위치: 파주시 교하읍 상지석1리 초록마을
문의: 031-949-2833 / 017-294-8804

숲에서 즐기는 식사 ‘풍동 가는 길’
마니아층이 다양하게 형성된 ‘풍동 가는 길’. ‘풍동 가는 길’은 신선하고 질 좋은 재료를 위해 주인장이 매일 새벽시장을 봐온다. 스테이크는 최고급 한우로 참나무 숯으로만 구워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는 메뉴. 예약을 하면 바비큐 요리를 자연 속에서 즐겨볼 수 있다. 회의나 세미나실도 별도로 준비되어 있고 펜션도 이용할 수 있다.

메뉴: (월~금) 런치세트A / 셋트B / 셋트/ 파스타 & 리조트/스테이크/피자/바비큐
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설문동 197-6
문의: 031-977-6544

품격있는 프랑스 레스토랑 ‘쁠라뒤쥬르’
일산에서 가장 독특한 인테리어를 가진 프랑스 레스토랑 ‘쁠라뒤쥬르’에 들어서면 내부의 깊고 어두운 내벽에 말문을 닫는다. 그러나 한편으로 정사각형에 가까운 내부 공간감을 깊게 음미하게 되고, 정통 프렌치 와인과 메뉴에 빠져들게 된다고 한다. 독특한 맛과 멋에 감격(?) 한 사람들은 강남, 압구정에 이곳까지 찾아 올만큼 단골로 만든다고. 명화의 한 장면 같은 멋은 무어라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비현실적일 정도로 리얼리스틱한 맛을 준다. 직접 가서 눈으로 확인해보라는 말 밖에 할 수 없을 정도로 글쓴이의 표현력에 한계를 느낀다.

메뉴: 바다가재, 왕새우, 에스카르고, 스테이크
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1314
문의: 031-905-8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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