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이 만난 사람

제1회 한국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수상한 최화자 부평구의원

구민들과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키겠습니다

지역내일 2009-02-26 (수정 2009-02-26 오후 5:21:28)
부평구의회 최화자 의원(민주당. 갈산2동, 부개3동)이 2월 5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제1회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을 수상했다.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하는 한국형 매니페스토 운동의 일환으로, 선출직 공직자의 당선 이후 공약사항 이행 여부를 검증하는 일련의 활동이다.
선거 이후 당선자들이 주기적으로 약속이행 사항을 발표하도록 권려해 공직자들에게는 성실한 공약이행을, 유권자들에게는 다음번 선택의 기준으로 삼을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구민들과의 약속을 지키는 꼼꼼한 일꾼
“공약실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을 뿐입니다.”
인천시 기초의원 부문에서 유일한 수상자인 최 의원의 수상소감은 간단하고 소박했다. 지방의원 선거당시부터 정책선거를 실천한 최 의원은 당선 이후 주민과 공약이행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최 의원은 “어떤 사안이든 직접 찾아가서 보지 않고서야 제대로 알 수가 없다”고 말한다. 지역구를 수시로 방문하다보면 지역구민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것이 어떤 것인지를 몸으로 알 수 있다는 것.
일례로 자신의 지역구에 소재한 영구임대아파트 공동전기료 문제 해결을 들었다.
“노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아파트인데 밤늦은 시간에 방문할 때 보면 단지가 너무 어두운거에요. 이유를 알아보니 단지 내 공동전기료를 아끼기 위해 단지 내 가로등을 맘껏 켜지 못하고 있더라고요.”
원인을 파악한 최 의원은 ‘영구임대공동전기료 지원 조례’를 발의했고, 2003년 6월 부평구 영구임대아파트단지 전기료감면 지원금이 조례발의 제정되었다.

현실적 해결책 찾는 게 공약 지키는 것
최 의원의 이런 ‘찾아가는 의정활동’은 ‘부평구 장애가정 출산 지원금’ 조례발의 제정, 부평구 셋째 아동 입양·출산 지원금 조례 발의 제정 등으로 실질적인 열매를 맺고 있다.
선거공약 이행여부에 대해서는 “직접 주민들을 찾아가 제기된 문제에 대해 함께 논의하고, 현장 확인을 통해 현실적으로 해결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공약을 지킬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한다.
최 의원은 5대 구의원 선거에서 ‘굴포천 친수공원사업 조기완공’과 ‘자연하천복원 및 도시환경 개선 추진’을 큰 공약사항으로 내걸었다.
“굴포천을 부평구민들의 쉼터로 만들고 싶다”고 말하는 최 의원은 주민들과 힘을 모아 굴포천 살리기에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많은 예산이 들어가는 사업인데 자칫하면 건천화 되겠더라고요. 관련행정부서와 환경단체 전문가들의 지원, 그리고 주민들의 노력으로 물이 흐르는 자연생태하천이 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떤 문제든 주민의 입장에서 해결하려는 의지가 필요하고, 그런 일에 의견을 수렴하고 실질적인 방안을 제시하는 노력이 기초의원으로서 할 일이라 생각합니다.”
‘도시환경 개선’에 대해서는 “현실적으로 해결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한다. 갈산2동 중앙4거리 지하보도에 주민문화공간 시설을 확충한 것이 한 예.
갈산2동 중앙4거리는 횡단보도가 없어서 교통사고가 빈번했던 곳이다.
“설치된 지하보도를 이용하지 않고 무단횡단을 해서 벌어지는 상황이었지요. 지하보도보다는 횡단보도가 현실적으로 맞는다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횡단보도를 설치하고, 무용지물이 된 지하차도에는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꾸며 지금은 주민들의 쉼터가 되었습니다.”

사회복지사 자격증 취득 공부하는 의원
오랫동안 공직 생활을 하기도 했던 최 의원은 “전문성을 가진 기초의원이 되고 싶다”고 말한다.
최 의원이 특별히 관심을 갖는 분야는 사회복지분야. “기초의원의 역할이란 내 고장 주민들이 모두 함께 행복한 삶을 사는데 일조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어려운 내 이웃들이 좀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하지 않겠습니까?”
4대와 5대에 걸쳐 의정활동을 하면서 사회복지분야에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는 최 의원. 대학 사회복지학과에 편입, 2008년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면서 정식으로 사회복지사 2급 자격을 취득했다.
“모든 의원들이 그러하겠지만, 저 역시 마음만큼 주민들의 문제해결을 하지 못해 답답할 때가 많습니다.
행정부와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한 때도, 또 구민의 입장에서 감시·감독의 역할을 할 때도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할 때가 많습니다. 모든 분야에 다 잘하기는 어렵겠지요. 하지만 제가 특별히 관심을 갖고 있는 사회복지 분야는 대학원에 진학해서라도 계속 공부할 계획입니다.”
박미혜 리포터 choice6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