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공부방법

최다혜(부천북고 3학년)

지역내일 2009-03-12
부천북고등학교 3학년 최다혜양은 2학년 내내 전교 1등을 놓치지 않았던 재원. 언어 공부 20분 전, 소설이나 신문칼럼을 읽고 공부에 몰입하는 습관이 있다. 시(詩)의 경우 전체적인 내용을 드라마처럼 스토리로 풀어내고, 자신이 시의 주인공이 되어 당시 상황을 유추해간다는 다혜양은 “무작정 반복해서 읽는 것이 시의 감을 잡을 수 있는 키포인트”라고 말한다. 서울대학교 진학을 목표로 행정공무원이 되는 게 꿈이다.

비문학은 문제 풀기 전에 단락 요약
“하루 단위로 공부 계획을 세워요. 언어와 수리, 외국어의 분량을 정해서 공부하는 거죠.” 다혜의 하루학습은 이렇게 세워진다. 학교 공부가 끝나면 집에 돌아가 계획대로 실행한다. 정한 분량을 소화하지 못했을 때는 계획을 다시 세우는 형식으로.
“시험기간은 내신에 주력해야 해서 진도에 따라 교과서를 봐요. 그동안 수능공부도 손을 놓으면 안 되지요. 꾸준히 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워야 해요.”
언어 공부 때 활용하는 문제집은 자이스토리 문학과 비문학 문제집. 문학은 하루 세 개, 비문학은 네 개씩 풀어본다. 또한 일주일에 한 개씩 모의고사 기출문제를 풀며 차근차근 실력을 쌓아간다. 자이스토리는 시간을 정하지 않고 푼다. 모의고사 때는 시간을 안배해야 하지만 자기 공부시간에는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답에 확신이 설 때까지 푸는 게 관건이다.
“흔히 문제가 틀리면 답안지에 있는 해설지를 먼저 보잖아요? 하지만 저는 해설을 보지 않아요. 틀린 이유를 이해해야 기억에 더 남거든요.” 해설지 대신 문학 답안지에 있는 작품 설명을 본다. 문제 풀이 전에 지문 단락을 정리해둔 비문학 요약분과 답안지에 요약해놓은 것을 비교해가며 공부한다. 문제 풀 때도 요약을 한다. 그러면 논술에도 도움이 되고 내용을 이해하는 바탕이 마련된다.
논술반에 들어가서 글쓰기 힘을 길렀다
경기도 중등 논술 능력평가 때 다혜양은 장려상과 우수상을 받았다. 하지만 글쓰기 실력을 더 키우기 위해서 2학년 논술반에 들어갔다. “글을 쓴다는 부담이 컸고 친구들에 비해 못한다는 생각에 많이 울었습니다. 더군다나 시사적인 면에는 관심도 없었어요. 생소해서 적응을 못했던 거죠.”
그래서 두 가지 신문을 읽기 시작했다. 하나의 사건에 서로 다른 입장을 보이는 두 개의 신문 사설을 보면서 선생님의 의견을 물었다. 그러면서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안목을 길렀다. 양쪽 입장에 대한 자기 의견도 밝혔다. “논술반에서 글을 쓰면 선생님의 첨삭이 있어요. 첨삭한 것을 토대로 다시 글을 써봤죠. 두 번 써보니 이해가 훨씬 잘 됐고 처음보다는 힘 있는 글을 쓰게 되었어요.”
방학 중에는 EBS 논술 특강을 들었다. 보다 수준 높은 논술 실력을 기르기 위해서였다. 특히 취약했던 정치와 경제 분야에 공을 들였다. 그 쪽 분야의 지식은 쌓여갔고 더 많은 자신감을 기를 수 있었다.

어려운 문제는 체크했다가 나중에 풀어라
대입에서 중요한 것은 문제 푸는 노하우를 습득하는 것. 다른 영역도 그렇지만 특히 언어영역을 풀 때는 순서대로 풀지 않는다. “순서대로 풀다가 어려운 문제를 만나면 그 문제 푸느라고 시간이 흘러가는 것도 모르죠. 그런 문제는 체크하고 뒤로 미뤄놓아야 해요. 자신 있는 문제부터 먼저 풀고 나중에 하면 시간을 맞출 수 있거든요.” 시간이 가는 것을 부담스럽게 생각하거나 촉박하게 느끼면 좋지 않다. 성급하게 풀다보면 맞을 것도 틀린다는 것.
또한 지문보다는 문제를 먼저 보는 게 좋다. 일치여부에 관한 문제는 꼭 보기를 본다. 지문을 읽은 뒤 보기를 보면 지문을 다시 한 번 읽게 되니까. 듣기를 풀 때는 문제를 보고 들으면서 핵심 어구를 적어두는 게 좋다. 무심코 듣다가는 문제 풀 때 내용을 다 기억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맞출 확률은 멀어지기 마련이다.
“문제 풀 때는 외국어 영역처럼 전자사전을 놓고 모르는 단어의 뜻을 찾아요. ‘일체’나 ‘일절’ 같은, 애매하게 뜻이 구분되지 않는 단어를 찾아보고 그 뜻을 정확히 알아둬야 합니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언어를 잘 하려면 다혜처럼]
먼저 언어를 좋아해야 한다. 소설을 좋아하는 다혜는 자연스럽게 국어 공부를 열심히 하게 됐다. 언어는 암기과목이 아니다. 작품 설명을 무작정 외우려다가는 낭패 보기 십상. 모의고사나 수능은 암기식보다 이해를 요구하므로 어떤 식으로든 이해해서 해석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문제 풀 때는 확실히 알고 넘어가는 데 초점을 둔다. 적게 풀더라도 제대로 알아두면 기억에 더 남는다. 모르는 문제는 알 때까지 친구 또는 선생님께 물어본다.
어려운 단어가 나오면 반드시 그 뜻을 찾아본다. 이렇게 해두면 단어의 사전적 의미를 묻는 문제가 나올 때 무사히 통과!. 공부할 때마다 단어의 뜻을 찾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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