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서 즐기는 봄꽃축제

찬란한 4월 꽃대궐 속으로

지역내일 2009-04-03 (수정 2009-04-03 오후 5:25:46)
4월이 되면 우리 지역에는 다채로운 봄꽃축제가 열린다. 이러한 축제들은 지역민은 물론 서울과 인천 지역 사람들까지 찾아오는 봄나들이 코스로 인정받고 있다. 봄꽃 축제의 시작은 4월 5일 열리는 원미산 진달래꽃 축제부터. 4월 11일부터 12일까지는 도당산 벚꽃축제가 열리고 19일에는 역곡동 자연학습장이 있는 춘덕산에서 복숭아꽃 축제가 펼쳐진다. 또한 4월 11일부터 어린이날인 5월 5일까지 부천자연생태박물관에는 형형색색의 튤립꽃이 봄꽃축제의 절정을 이룰 예정이다.

제10회 원미산 진달래꽃 축제
진달래꽃이 피어나는 원미산에서 주민이 만들고, 참여하는 축제로 지난 2000년 처음 시작됐다. 춘의동 진달래꽃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있으며 ‘진달래꽃과 아름다운 소통’을 주제로 한다. 180명의 공연팀, 150명의 진행팀이 행사를 이끌고 있다. 오전 11시 30분부터 농악놀이, 태권도시범, 인디밴드 공연 등의 식전행사와 색소폰 동아리 합주, 전자 현악 제니유 특별공연, 시민 노래자랑 등이 펼쳐진다. 또한 우리나라 고유의 연을 만들고 날려볼 수 있는 전통연날리기와 함께 옻칠공예, 민화, 목공예 등의 전통공예품을 직접 만들 수 있는 체험행사까지 다양하다. 축제기간동안 진달래동산 인근에 있는 국궁장에 가면 전통 활쏘기 체험도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다. 퀴즈풀이, 장기자랑도 함께 열리는 진달래꽃축제의 개막식은 오후 2시.
문의 032-650-2609

제11회 도당산 벚꽃 축제
4월의 도당산은 벚꽃 향기와 벚꽃 잎으로 절정을 이룬다. 4월 11일 오전 11시부터 12일 오후 8시까지 도당산 벚꽃동산 일대에서 펼쳐지는 이 행사는 도당동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하고 도당동주민센터 등이 주관한다. 주요행사로는 4월 11일 오후 4시 개막식에 이어 오후 8시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유치부와 초등부를 대상으로 하는 어린이글짓기(11일 오전 11시부터), 그림그리기(12일 오전 10시부터) 대회를 현장에서 접수받으며 12일 오후 4시에는 시상식을 거행한다. 12일 오후 4시30분에 열리는 주민노래자랑에 관심 있는 시민들의 접수(선착순 45명)를 받고 있다. 불꽃놀이, 부천필중창단, 원미오케스트라, 난타, 밸리댄스, 마술 등 35개 팀이 공연한다. 폐막식은 12일 오후8시.
문의 032-650-261

제5회 춘덕산 복숭아꽃축제
4월 19일 역곡동(산16-1) 복숭아밭에 소재한 자연학습장에서는 올해로 다섯 번째 춘덕산 복숭아꽃축제가 열린다. 이곳은 자연의 숨결이 고스란히 살아있는 천연 체험장. 4월 19일 오전 10시30분부터 열리고 역곡 1,2동 지역 주민들과 사회단체가 다 함께 참여해서 즐기는 축제로 유명하다. ‘복숭아꽃 향기는 춘덕산 자락에 휘날리고~’를 주제로 화합, 화목, 행복한 축제의 장으로 펼쳐지게 된다. 풍물놀이, 검도, 에어로빅이 식전행사로, 대북공연, 기타공연, 주민노래자랑이 본행사로 열린다. 부대행사로는 복사꽃 그림 전시회, 족구경기, 도자기체험, 먹을거리 장터 운영 등 다양하다. 역곡1,2동 자생단체와 관내 아파트 자치회 부녀회, 부천시학원연합회가 후원한다.
문의 032-650-2607

자연생태박물관 튤립전시회
춘의동 자연생태박물관 자연학습공원에서는 4월 11일부터 5월 5일까지 25일간 봄을 만끽할 수 있는 튤립축제가 펼쳐진다.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튤립이 피어난 자연학습공원에는 가족들이 나들이 와서 사진 찍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이번 축제에는 핑크다이아몬드, 무스카리 등 총 6만 본의 튤립이 전시된다. 부대행사로는 4월 18일, 19일 오후3시 한국예총 부천지부가 주관하는 찾아가는 작은 무대 공연이 열려 가족과 함께 주말나들이를 하면서 예술 공연도 볼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또한 부천공예협회가 주관하는 한지공예와 토피어리 만들기 등 어린이 체험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전시회와 함께 부천자연생태박물관과 건너편 물박물관, 부천식물원을 둘러보며 아이들의 자연학습을 이끌어보는 것도 좋겠다.
문의 032-320-3977

인천대공원 벚꽃축제
인천대공원은 인천 지역 꽃구경의 대표적인 명소다. 더욱이 해를 거듭할수록 인천 뿐 아니라 경기와 서울 등 수도권 일대의 주민들도 많이 찾는다.
특히 대공원 후문에서 공원 중앙의 호수에 이르는 1.5㎞ 구간은 화려하다는 표현만으로 부족할 만큼 놓치면 아쉬운 가장 큰 볼거리다. 30년 이상의 벚나무 660여주가 죽 늘어서 있어 장중한 벚꽃터널을 이룬다. 연인, 가족과 함께 산책하기에 알맞은 곳이다.
덕분에 주말이나 벚꽃축제 기간 중에는 줄서서 걸어야 할 만큼 인파가 몰린다. 호젓한 산책을 원한다면 축제 전후 평일에 찾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주차공간은 넉넉하다. 하지만 주말이나 축제 기간 중 이곳을 가려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낫다. 자동차를 이용해서 가려면 해가 진 뒤에나 도착할 만큼 대공원 진입로 정체가 대단하기 때문이다. 특히 대중교통을 이용하더라도 두 세 정거장 전에 미리 내려 걸어가는 편이 좋다.
올해 축제는 4월 11일과 12일 이틀 동안 열린다. 야외음악당과 극장에서는 다양한 이벤트 행사가 벌어진다. SUNNY FM 라디오 공개방송과 축하공연, 퓨전 국악 및 풍물공연 등이 준비돼 있다. 또 경찰 악대 퍼레이드와 코스프레 등 다양한 거리공연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문의 032-440-5821

만국공원 문화예술한마당
동인천에 자리한 만국공원(자유공원)의 벚꽃도 유명하다. 지난해에는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만국공원축제를 열어 성황리에 진행됐었다. 하지만 올해는 경기 침체 여파로 인해 만국공원 축제는 취소됐으며 대신 문화예술한마당으로 대체한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벚꽃 구경 시기와 공연 시기가 맞물려 꽃구경과 함께 문화예술 공연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공연은 지난 3월 21일 첫 무대를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자유공원 중앙광장에서 열리며, 오후 5시부터 7시 30분까지 이어진다.
오는 4월 4일에는 오카리나 연주와 벨리댄스, 아카펠라 그룹 ‘좋은 사람들’의 공연이 준비돼 있으며, 5일에는 힙합댄스, 퍼포먼스 댄스, 재즈와 댄스스포츠 공연이 열린다.
또 11일에는 판소리, 피에로 마임, 가야금 연주가 이뤄지며, 12일에는 플롯 연주와 밴드 공연이 이어진다.
18일에는 어린이 재즈댄스, 마술공연, 비보이 공연 등이 열리며, 19일에는 가야금 연주와 치어댄스, 한국무용 공연이 열린다.
특히 자유공원 문화예술한마당에서는 종이접기, 페인트 페인팅, 데코파주, 천연비누, 리본아트 등 다양한 체험부스도 마련돼 온 가족이 함께 하는 체험활동도 즐길 수 있다.
문의 032-760-7132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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