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구제모는 2년 제모가 아닙니다

지역내일 2009-04-29

제이엠의원 고우석 원장

‘영구제모’의 영구는 코미디 프로에 나오는 바보 영구가 아니라 영원무구하다는 우리가 아는 단어의 본래의 뜻 그대로다. 그런데 영구제모의 뜻을 오해하게 된 이유는 레이저 제모 시술을 받으면 털이 제거되지 않아도 마치 제거된 것 같은 현상(일시적으로 성장을 멈추는 현상)이 있고 이런 털들과 제거된 털들이 구별되려면 시간이 걸리기 때문일 것이다. 또 모든 털이 영구적으로 제거되는 경우도 있고 상당히 많은 털이 영구적으로 제거되지만 남아 있는 털도 있어서 100% 모든 털이 영구적으로 제거된다는 의미가 아니라 대부분의 털이 제거되고 다시 나오지 않는 않는다는 의미여서 혼란을 초래한 면이 있다.
털을 제거하는 레이저가 개발되던 초기(1990년대 초반~중반)에 한 번의 시술로 일부의 털이 영구적으로 제거된다는 것을 알게 되고 연구진들이 ‘Permanent Hair Removal’ 이라는 용어를 만들었다. 우리나라에는 영구제모라고 번역이 되었다. 만약에 2년만 제모가 되고 다시 털이 나오는 시술이었다면 2년 제모 또는 Two year hair removal이라고 용어를 만들었을 것이다.
다시 말해 영구제모시술을 제대로 받았다면 털은 더 이상 자라지 않아야 한다. 그러나 우리 병원에 들어오는 상담글이나 인터넷에 영구제모와 관련된 글을 보면 2년이 지난 뒤에는 다시 털이 자란다는 내용이 있다. 이 말은 틀린 말이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자주 인터넷에 올라오고 있다.
숨어 있는 털과 완전히 영구적으로 제거된 털을 구별하려면 부위마다 4~12개월을 기다려 올라오는지를 봐야 가능하다. 여기서 시술을 중간 중간에 받고 있다면 계속 털을 숨어 있게 만들 수도 있어 구별할 수 없고 시술을 중단하고 기다린 시간이 4~12개월이어야 한다는 점을 기억하면 쉽게 구별할 수 있다.
레이저 제모시술을 4~8주 간격으로 5~6번을 받고 마지막 시술 후 6개월 정도가 지났는데 시술효과가 남들보다 떨어져서 50% 정도의 털이 다시 보인다고 하면(보통 시술 시작부터 1년 6개월에서 2년 정도의 기간이 걸린다) ‘50%는 영구제모가 되고 나머지 50%의 털은 영구제모가 되지 않은 털’ 이라고 말할 수 있다.
제모시술은 레이저의 파장이 적절하고 매 시술마다 누락 부위가 없고 적절한 강도로 시술을 하면 얼굴 부위를 제외하고 평균적으로 80~90%의 털을 영구적으로(평생) 제거할 수 있는 시술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