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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태우 박사의 내 몸 훈련법 “약 먹지 마라.” “질병 증세를 연구하지 마라.” 20여 년간 의사로 활동, 19년간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직을 역임한 이가 이렇게 말한다면? 대부분 “말도 안 된다”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낼 것이다. 하지만 유태우 박사는 “의사는 환자가 평생 병원에 오게 하는 게 아니라, 오지 않게 해야 한다”고 단호히 말한다. 이를 위해선 증세만 없애는 게 아니라, 원인을 치료해야 한다는 게 그의 지론. ‘반식 다이어트’ ‘내 몸 개혁 프로젝트’ 과자 ‘닥터유’ 등으로 익히 알려진 유 박사는 “병원보다 본인 몸을 믿어라”고 거듭 강조했다. 유태우 박사의 ‘내 몸 훈련’을 통한 ‘질병 완치 비법’. 약, 수술보다 중요한 건 본인 삶의 개선 “병의 결과만 고치고 원인을 그대로 두면 평생 약을 먹을 수밖에 없습니다. 일례로 고혈압을 볼까요? 고혈압 약을 복용하다 끊으면 당연히 혈압이 오릅니다. 약으로 혈압을 누르다가 틀어막은 걸 제거하니 확 뛰쳐나오는 거죠.”고혈압 약은 한번 복용하면 계속 먹어야 한다는 게 정설. 의혹 어린 기자의 시선에 유태우의 신건강인센터(http://center.unhp. co.kr) 유태우(54·가정의학과 전문의) 대표원장은 “거두절미하고 중간만 들으면 흔히 그런 반응을 보인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아프면 약부터 찾고, 병원에 가야 하는 우리에겐 다소 낯선 치료법. 유태우 대표원장은 몸에 좋은 약과 치료보다 본인 삶이 바뀌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삶을 개선해야 병의 근원을 뿌리 뽑을 수 있다는 소리. “고혈압은 유전적 원인이 분명 있어요. 그러나 이는 여러 원인 중 하나일 뿐, 후천적인 요인이 훨씬 크죠. 고혈압의 원인은 비만, 몸의 민감함(스트레스), 운동 안 하기, 음주, 짜게 먹는 습관 등 크게 다섯 가지예요. 생활이 변하지 않은 채 약으로 손쉽게 해결하려니까 못 고치는 겁니다. 몸의 민감함이 주원인인 민감성 고혈압은 약을 잘 복용해도 혈압이 올라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해서 복용량을 자꾸 늘리죠. 민감한 몸을 둔감하게 만들고, 민감하게 하는 원인을 제거한다면 서서히 복용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는 다른 질환도 마찬가지예요.” 유태우 대표원장은 스트레스 대신 ‘몸의 민감함’이라는 표현을 쓴다. 동일한 환경이라도 사람에 따라 받는 스트레스가 다르기 때문. 결국 외부 요인이 아닌 본인이 민감한 정도에 따라 스트레스 지수가 달라진다는 얘기다. 병 걱정 대신, 건강해지는 법을 연구하라 그의 치료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우선 환자 개인의 특성, 신체 상태, 성격, 생활 환경 등을 진단해 문제 요인을 찾아낸 뒤 이를 개선하기 위한 목표를 세운다. 이때 목표 설정은 환자가 한다. 유태우 대표원장은 무리한 설정은 아닌지, 계획대로 진행되는지 등을 체크해 올바른 몸의 훈련이 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건강하게 살고 싶다면 세 가지 상식을 명심하세요. 첫째, 질병 증세를 연구하지 마라. 둘째, 남 따라 하지 마라. 셋째, 2주 내에 효과가 없다면 그만둬라. 사람들은 흔히 증세나 병을 연구하면 건강해질 거라 생각하지만 그 반대입니다. 부정적인 건 연구할수록 더 부정적이 됩니다. 반면 긍정적인 건 연구할수록 더 긍정적으로 바뀝니다. 어떻게 하면 건강해질 수 있을까 생각하고 실천해야 심신이 튼튼해집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사람들은 거꾸로 하고 있어요. 질병은 쉽게 설명하면 ‘아파 죽겠는데 안 죽는 병’과 ‘안 아픈데 죽는 병’이 있습니다. 불안감 때문에 부풀려서 생각해 작은 통증도 못 참는 게 전자에 속하죠. 반면 심장병, 암, 알코올성 간 질환 등은 증세를 못 느끼는 병입니다. 이런 경우는 반드시 건강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아파 죽겠는데 안 죽는 병은 마음가짐에 따라 얼마든지 컨트롤할 수 있습니다. ‘아플 테면 아파봐라’라고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소리죠.”‘남 따라 하지 마라’는 건 개인의 특성을 간과해선 안 된다는 얘기. 사람마다 특성과 체질, 성격, 환경이 다른데, 남이 좋다고 해서 따라 하면 실패하기 딱 좋다. ‘무엇을 먹어서 효과를 봤냐’고 묻기보다 ‘나에게 필요한 게 뭔가’ 자문하는 게 우선이다. “건강 기능 식품, 민간요법 등 쓸데없이 하는 게 굉장히 많아요. 하지만 2주 내에 신체에 변화가 느껴지지 않는다면 과감히 버리세요. 다른 사람한테 좋을지 몰라도, 본인에겐 아무 소용없다는 신호거든요.” 유 대표원장은 병원이나 약 대신 ‘본인 몸을 믿어라’고 강조했다. 건강과 질병은 삶의 한부분이기 때문에 일시적인 처방에 의존하지 말라는 것. 비만이란 섭취에너지가 소비에너지의 양보다 많아서 남는 에너지가 체지 방화되어 피하 등의 조직에 저장됨으로써 일어나는 체중의 이상 증가현상을 말한다.보통 표준체중의 10%를 초과한 경우를 체중초과, 20% 이상을 초과한 경우를 비만증이라 한다. 한의학에서는 비만이라는 별도의 병명에 대한 기록은 없지만 비귀인(肥貴人)등으로 표현하고 있다. 그런데, 비만문제는 외모상의 문제에만 그치지 않는다.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게 한다. 아토피 아이들에게 여름은 특히 힘든 계절이다. 체내 수분이 쉽게 증발되어 진액이 부족해지기 쉽다. 이로 인해 건조한 피부는 더욱 건조해지기 쉽다. 또한 과다한 열량 소모로 인해 기가 부족해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이런 상태가 오래되면 입맛을 잃고 머리가 띵하며, 온몸이 노곤해지며, 다리에 힘이 빠지며 졸리고 물만 들이켜거나 땀을 줄줄 흘리는 여름을 탄다고 하는 병에 걸리기도 한다.수분 섭취는 피부에 활력을 준다. 아이들은 엄마가 챙겨주지 않으면 물을 잘 안 마신다. 평소 끓인 보리차나 감잎차 등을 마시도록 부모가 잘 챙겨준다.적당한 실내 온도와 체온을 유지하라바깥 기온과 실내 온도의 차이는 5도 정도가 적당하다. 에어컨을 틀 때는 1시간에 한번씩은 환기를 시켜준다. 면소재의 얇은 옷을 입혀서 땀이 흡수되게 하고 자주 갈아 입혀준다. 또한 덥더라도 오장육부의 대부분이 있는 복부는 덮어준다. 수건으로라도 덮어주는 것이 좋다. 샤워는 지나치게 찬물보다는 미지근한 정도의 물이 더욱 좋다.아이스크림, 빙수 등 찬 음식 자제 여름철에는 겉으로는 더워 보이나 위장과 장의 온도는 내려간다. 게다가 찬 음식을 많이 먹으면 위장과 장이 더욱 차가워진다. 그러므로 몸 안팎의 기온차가 커져 병에 걸리기 쉬워진다. 찬물, 얼음, 아이스크림, 빙수, 냉면 등의 찬 음식은 자제는 습관이 필요하다.야외에 나가서 놀게 하라일광이 너무 강한 12시에서 2시 사이가 아니라면 야외의 좋은 공기와 탁 트인 공간에서 아이를 놀게 하는 것이 좋다. 여름에는 여름의 기운을 받아야 한다. 여름의 기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태양이다. 부득이하게 집에서만 지낼 때는 창문을 활짝 열어젖히고 태양빛을 방 안에 들어오게 하는 것이 좋다.한의학박사주정용 원장 2009-06-12
- 학교 군대 등에서 금연 강사로 활동 가능 흡연율 감소를 위한 금연 전문가 지도자 과정이 개설된다. 한국금연운동협의회가 주최하며 강원도에서 후원한다. 수강료는 전액 강원도에서 지원해 무료다. 학교 군대 각종 강연회 등에서 금연 강사로 활동할 수 있다. 흡연을 막고 금연을 돕는 도우미 역할은 물론이고 강사로 활동하면서 수입도 창출할 수 있어 1석2조다. 청소년 및 여성 흡연율 증가 추세흡연은 췌장암, 위암 등을 비롯한 각종 암과 폐질환, 심혈관 질환 등을 유발하는 제 1차 유해 물질이다. 담배갑에도 ‘담배 연기에는 발암성 물질인 나프틸아민, 니켈, 벤젠, 비닐 크롤라이드, 비소, 카드뮴이 들어 있습니다’라는 경고 문구가 선명하게 인쇄되어 있다.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가 전체 사망자의 28%에 이를 정도로 담배의 해악은 크며 자신의 건강 뿐 아니라 가족이나 주위 사람들에게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러나 한 번 입에 대고 나면 그 중독성으로 인해 금연에 성공하기가 쉽지 않다.더욱 큰 문제는 흡연율 감소 추세인 성인 남성에 비해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흡연 시작 연령이 낮아지고, 특히 여성 청소년의 흡연율이 줄어들지 않아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 흡연의 유혹에 취약한 청소년들의 경우 담배의 해악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문제 의식 없이 쉽게 담배에 접근하고 있어 문제다.흡연율 감소를 위하여 금연 전문가 양성한국금연운동협의회 유혜남 대리는 “금연 전문가 수요가 계속 늘고 있어 지역에서 금연 사업에 참가할 수 있는 전문가 양성을 위해 올해 처음 지역에서 지도자 과정을 개설했다”면서 “수도권과는 달리 지방에서는 학교에서 제대로 금연 교육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청소년들의 흡연이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금연 전문 강사 양성 프로그램은 기본 교육, 강화 교육, 실습 과정으로 이루어진다. 기본 교육은 6월 18 ~ 19일 양일에 걸쳐 15시간 과정으로 진행된다. 국내외 금연 현황 및 정책 방향 등 소양 교육과 흡연으로 인한 폐해 등 흡연의 심각성, 금연을 위한 다양한 접근 방법을 위한 기술지도 등 4개 분야로 이루어진다. 기본 교육을 이수한 사람과 기존에 금연 교육 활동을 하고 있는 강사를 대상으로 한 강화교육이 6월 26일 8시간 일정으로 진행된다. 전문 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식을 심화하고 기술을 강화하는 과정이다. 기본 교육과 심화 과정을 수료한 후 5회의 실습 교육과 교육 신청 기관에 대한 온라인 평가를 거쳐 흡연 예방 교육, 금연 교실 운영 등을 담당하는 지역의 금연 지도자로 활동할 수 있다. 강원도 보건위생과 양금란씨는 “강사로 활동할 경우 공무원과 대등한 수준의 강사료가 지급된다”고 밝혔다.수강 자격은 전문대학 졸업자 이상의 남녀로 나이 제한이 없다. 수강 장소는 춘천 인구보건복지협회다.문의 : 각 시·군 보건소, 한국금연운동협의회(02-2632-5195)한미현 리포터 h4peace@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0
- 폐경 여성의 호르몬 치료와 중단 방법 폐경에는 3가지 경우가 있다. 첫번째가 자연적 폐경으로 명백한 병리학적 원인이 없이 마지막 월경이 끝나고 12개월 동안 월경을 하지 않을 때이다. 두 번째로는 유도된 폐경으로 양쪽 난소절제술이나 의인성 원인에 의한 난소 기능의 제거 후에 월경이 영구적으로 정지된 경우다. 세번째는 조기 폐경으로 자연적이든 인위적이든 40세 이하에서 폐경이 된 경우다. 지난 10여 년 동안 폐경기 여성의 호르몬 사용의 장단점에 대해 논란이 있어 왔지만 호르몬 치료는 폐경 증상들에 대한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이며 골절 위험이 증가한 60세 이하의 폐경 여성이나 조기 폐경 여성에게 적절한 1차 선택 약으로 사용하고 있다. 호르몬 치료는 폐경 여성 개개인에 맞추어 득실을 비교하여 시행해야 하는데 호르몬 치료를 중단하여야 하는 경우 혹은 중단을 원하는 경우에 적절한 중단 방법과 중단하였을 때 생기는 건강상의 문제점에 대하여 간략히 이야기 하고자 한다. 호르몬 치료를 중단하는 이유는 부작용 때문이 41.7%로 가장 많았으며 귀찮음, 증상 호전, 암에 대한 두려움이 그 뒤를 이었다. 폐경후 여성에서 열성 홍조와 같은 혈관 운동 증상은 10-15%에서 수년 이상 지속될 수 있으며, 호르몬 치료를 받던 여성이 치료를 중단하면 동일하게 혈관운동 증상을 20% 정도에서 경험한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호르몬 치료를 갑작스럽게 혹은 서서히 중단하는 방법 중 어느 것이 가장 좋은지에 대해 일치된 의견은 없다. 중요한 것은 전문가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갑자기 중단하는 경우에는 여성호르몬이 한 달에 걸쳐 배설될 수 있으므로 일단 중단해 보고 중상이 다시 나타날 경우 호르몬을 다시 투여하고 약 6개월간 유지한 후 중단을 다시 시도하도록 권유하며, 서서히 중단할 때는 매일 용량을 줄이거나 1주마다 복용일을 줄이는 방법이 있다. 용량을 줄이는 경우는 4~6주마다 용량을 줄여 나간다. 호르몬 치료를 중단한 이후 장기간에 걸친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보면, 유방암의 위험은 변화되지 않았으나 대장암,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은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술적 폐경 여성에게서 폐경증후군(혈관 운동 증상, 심혈관계 질환, 골밀도 저하)의 빈도가 높고 특히 혈관운동 증상의 정도가 자연폐경 여성 보다 훨씬 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지 기능은 수술 후 일정기간 동안은 자연 폐경군에 비해 저하되므로 어떤 원인으로든 자궁적출술을 시행할 때 난소의 절제는 그 득실을 고려하여 신중히 판단해야 한다. 아름다운 산부인과 권장연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0
- 눈꺼풀염 눈에는 눈물샘만 있는 것이 아니라 기름샘도 있습니다. 눈물은 단순히 물로만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가장 안쪽에는 뮤씬층이 있어 각막 표면에 가급적 오랫동안 달라붙게 하는 역할을 하고, 중간층은 수분층, 가장 바깥층은 기름막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름막은 눈물이 쉬 증발하지 못하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 기름막을 만들어 내는 것이 마이봄샘(Meibomian gland)입니다. 이 마이봄샘은 눈꺼풀의 가장자리에 자리잡고 있는데, 이곳에 염증이 생기면 가려움, 충혈, 눈곱이 끼는 등의 증상이 생기게 됩니다. 이를 눈꺼풀염(마이봄샘 염증)이라 합니다. 마이봄샘은 아주 가느다란 분비샘이므로 쉽게 막히고 이로 인해 다래끼가 생기기도 합니다. 다래끼가 생기지 않더라도 막힐 경우 눈물의 기름막이 부족해지므로 안구건조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안구건조증은 마이봄샘 염증을 악화시키기도 합니다. 원인 ①지루성 눈꺼풀염 : 지루성 피부염처럼 기름기가 많아지면서 염증이 동반되는 것입니다. 마치 여드름과 비슷합니다. 눈꺼풀의 가장자리가 빨갛게 충혈되면서 비듬같은 것이 생기는데, 실제로 머리비듬과 동반되는 수가 많습니다. ②궤양성 눈꺼풀염 : 세균에 의하여 마이봄샘에 염증이 생기면 초기에는 가렵고 눈이 충혈되거나, 안구건조증의 증세만 있지만, 심해지면 딱딱한 딱지가 생기고 이를 떼어내면 출혈이 되거나 살이 약간 파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치료 눈을 감고 따뜻하게 데운 물수건으로 눈꺼풀 위에 5분 가량 덮어 눈꺼풀 주위의 찌꺼기를 연화시킨 후 마이봄샘을 막고 있는 지방분을 제거합니다. 세균성 감염이 합병되어 있을 경우 항생제 안약이나 안연고로 치료합니다. 증상이 완화된 후에도 재발이 잘 되기 때문에 완치될 때까지 완전히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방과 재발 방지 한번 마이봄 샘 염증이 생겼을 경우 다시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평소 눈 관리를 깨끗하게 잘 해야 합니다. 스트레스는 지루성피부염이나 마이봄샘 염증의 원인이 되므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노력해야 하며 잠을 푹 많이 자는 것도 중요합니다. 장시간의 독서, 컴퓨터 작업, TV 시청 등을 할 때는 반드시 1시간에 10분 정도는 쉬는 것이 좋습니다. 눈은 손으로 비비지 말고 더러운 것을 가까이해서는 안 됩니다. 마이봄샘 염증이 자꾸 재발하는 경우 가급적 눈 화장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프라임 안과 이석준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0
- 어떤 라식을 해야 할까? 시력 교정술의 발전으로 낮은 시력으로 고민하던 많은 사람들이 예전의 시력을 되찾을 수 있게 되었다. 시력 교정술의 대표적인 예는 라식이다. 근래에 들어 보편화되면서 시력이 낮은 성인이라면 한 번쯤은 라식 수술에 대해 고민을 해보았을 것이다. 요즘 소개되고 있는 인트라 라식과 마이크로 라식은 각막이 얇은 사람에게도 적용이 가능하며 라식으로 인한 부작용 또한 적다. 마이크로 라식(Micro-LASIK)은 라식에 있어 각막절편을 얼마나 정교하고 균일하게 만드는 지에 따라 수술결과가 성공이냐 아니냐가 결정된다. 일반 라식 시 사용했던 미세각막절삭기 보다 얇게 만들 수 있는 일회용 헤드를 미세각막절삭기 본체에 장착하는 방식으로 기존의 라식이 130~160 마이크론 두께의 각막 절편을 만들었다면 마이크로 라식은 90~100 마이크론 두께의 각막 절편을 만들어 충분한 여유분의 각막을 남길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넓은 범위의 레이저 조사가 가능하여 각막 두께가 얇아 기존 라식으로 불가능했던 수술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또한 인트라 라식은 펨토세컨레이저(Femtosecond laser)와 전용 인트라레이저 소프트웨어(intralase software)를 이용하여 작은 광절제를 반복함으로써 만들 수 있는 각막 절편의 두께가 110~120 마이크론으로 마이크로 라식과 비슷하다. 그렇다면 이 두 가지 라식 중 어떤 라식을 선택한다면 부작용을 줄여 안전한 수술을 받을 수 있을까? 현재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인트라 라식이나 마이크로 라식 둘 중 어떤 방법을 이용한다고 하더라도 안정성에는 차이가 없다. 미국안과학회에 기제된 논문에 따르면 총 21명(42안)이 근시와 난시로 라식 수술을 시행하였고 각 환자에서 한 쪽 눈은 인트라 레이저로 수술하고 다른 한 쪽 눈을 미세각막절삭기를 사용하여 수술한 후 3개월이 경과한 후 경과를 살펴보았다. 그 결과 수술 환자 중 7명은 기존의 라식으로 수술한 눈이 더 좋다고 했고, 5명은 인트라 라식을 한 눈이 좋다고 했으며 나머지 9명은 차이가 없다고 말하였다. 그리고 실제 시력 결과 역시 두 수술은 차이가 없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의사의 숙련도가 수술의 성공을 좌우하는 중요한 열쇠가 된다고 한다. 수술에 앞서 눈에 대한 정확한 검사로 자신의 눈에 맞는 라식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다. 드림연세안과 최중곤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0
- 회복의 중간 단계 일단 자신이 알콜 중독이라는 정신과적 장애를 받아들이면 누구나 변화하고 성숙하고자 하는 열망이 생긴다. 그리고 희망이 싹튼다. 이때가 회복의 중기 단계라고 할 수 있다. 이 단계에 이르면 자신과 자신의 질병에 대하여 새로운 시각을 얻고, 기본적인 기능들을 되찾아 유지하려 한다. 자기 권능감을 찾아 키우기 위해 필요한 요소들이 몇 가지 있다. 자신의 삶을 통제하고 책임지는 실질적이고 긍정적인 변화가 가능하려면 자기 권능감을 발전시켜야 한다. 자기 권능감의 중요한 한 측면은 과거에 늘 해오던 희생자 역할을 그만 두고 이제 자기 책임감과 자기 효율성의 태도로 바꾸어 자신의 삶과 회복을 스스로 통제하는 것이다. 자기 삶을 스스로 통제한다는 것은 회복을 단지 치료자나 가족들에게만 맡기지 않고 회복의 과정을 스스로 책임진다는 뜻이다. 이를 인식할 때 자기 권능감이 생기고 발전이 이루어진다. 회복에 대하여 스스로 책임진다는 것은 여러 가지 형태이다. 일반적으로는 재발을 방지하기 위하여 자기 검색이란 방법을 사용한다. 자신의 특정한 재발 신호를 알아차리고 자신 내부의 혼란스러움을 감소시키고 우울을 피하는 예방적 조처를 적극적으로 취해야 한다. 자신을 압도하는 자극 환경에서 얼른 자신을 빼낸다든가, 약물을 더 확실하게 복용한다든가, 감정적으로 지원을 얻기 위하여 단주 선배나 의료진에게 연락을 한다든가, 스트레스를 경감시키는 다른 활동에 몰두하는 것들이 그 방법이다. 자신의 삶을 통제한다는 것은 자신의 행동과 문제에 대하여 책임을 진다는 뜻이다. 문제가 생기면 이를 부정하고 회피하는 것이 아니라 기꺼이 문제에 직면하고 처리하는 성숙의 과정을 겪어내야 한다. 파괴적인 행동과 습관을 인식하고 이를 줄이고 중단하기 위하여 노력해야 한다.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솔직함과 자기 성찰이다. 자기 권능감을 발전시키기 위하여 결정적으로 중요한 것은 자기를 믿는 것을 배우는 과정이다. 결단과 노력이 자기 권능감 발달에 중요하다. 회복 과정 동안에는 누구나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는다. 술의 힘을 빌지 않고 이를 겪어내는 것은 이제 처음으로 해보는 것이라 여간 힘들지 않다. 그렇지만 이 결단과 노력이 있어야 재발과 재발의 불안,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의 배척을 비롯한 여러 현실적 후유증과 곤란을 이겨내고 회복으로 나아갈 수 있다. 무료 상담 : 748-5119 www.alja.or.kr 강원알코올상담센터 신정호 소장(연세대 원주기독병원 정신과 교수)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0
- 효자건강식품 - 양파즙·가시오가피즙 토양 속 중금속 함유 등 환경오염에 대한 불신이 높아지면서 식단만으로는 영양소를 고루 섭취하기가 어렵다. 건강보조식품이 각광받고 있는 것도 이 때문. 특히 몸에 좋은 식품을 먹기 좋고 휴대가 간편하게 즙을 내서 복용하는 것이 대세다. 대표적인 식품이 양파즙과 가시오가피즙. 특별한 부작용이 없어 온 가족이 함께 복용하면 잔병치레는 물론 좋지 않던 몸에도 변화가 생긴다던데…. 식품의 효능에 대해 살펴봤다. 도움말=부산대학교 한의학박사 김형우, 무안반도 영농조합 선임식품 쪹 재배에서 판매까지 책임집니다◆양파즙양파는 다른 채소류와 비교해서 단백질·무기질·식이섬유·엽산·비타민C 등이 풍부하고 당질이 많아 특유의 단맛이 난다. 양파는 생으로 먹거나 익히는 등 조리방법을 달리해도 약용효과는 같다. 성인기준 1일 50g섭취를 권장할 때 양파즙은 하루에 3~5봉지 정도 음료수 대용으로 복용하면 좋다. 특히 전국 생산량의 20%를 차지하는 무안양파는 해안선을 따라 황토밭이 위치해 청정한 갯벌과 해풍 탓에 게르마늄이 풍부하다. 때문에 영양소가 많고 매운맛이 적어 가공해서 먹으면 건강에 이롭다. 쪾혈액에 좋은 대표적 식품= 양파는 혈액 속의 불필요한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녹여 없애주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돕는다. 이 때문에 협심증·심근경색·뇌졸중·고지혈증 등 순환기장애 예방에 효과적이다. 혈액을 정화하기 때문에 피부미용과 잔주름 완화에도 좋다. 또한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많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꼽힌다. 날씬한 몸매 유지 비결은 양파 특유의 매운맛 때문. 칼슘과 철분 함량도 많아 성장기와 노년기의 필수 식품으로 꼽힌다. 쪾해독작용 성분 다량 함유= 양파는 해독작용도 탁월하다. 간장의 해독기능을 강화해줘 임신중독·흡연중독·알레르기 등에 좋다. 또한 알코올 때문에 소모되는 비타민B1의 흡수를 높일 뿐 아니라 술독을 중화해 간장을 보호하는 역할도 한다. 이와 함께 세균 속 단백질에 침투, 살균·살충 작용을 한다. 대장균, 식중독을 일으키는 살모넬라균 등의 병원균을 죽여 소화불량을 예방해준다. 쪾감기 퇴치 기능= 감기약의 약방의 감초로 사용되는 양파. 식도나 기도에 달라붙은 불필요한 점액들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해소천식에 아주 좋다. 코가 막힐 때 즙을 내서 마시면 뻥 뚫리는 효과도 있다. 또 눈의 피로도 풀어주고, 각막이나 수정체가 흐려지는 백내장을 예방하는 등 각종 각막질환 회복에도 유용한 식품이다.가격 : 50포 18,000원 / 100포 35,000원 200포 68,000원◆가시오가피즙가시오가피는 인삼과 같은 두릅나뭇과에 속하는 낙엽활엽관목으로 ‘오갈피’라고도 한다. 동의보감이나 본초강목에 따르면 오가피 뿌리·줄기·껍질 등을 장기복용하면 몸을 가볍게 한다고 해서 ‘제2의 인삼’으로 불린다. 여러 오가피나무 중에서 유효성분이 가장 많은 것이 ‘가시오가피’다. 쪾화학물질 독 풀어줘= 가시오가피 뿌리를 짜낸 즙은 방사능을 비롯한 갖가지 화학물질의 독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 해독작용을 한다. 또 간조직의 손상을 막아주고 지방이 쌓이는 것을 예방한다. 오가피는 오래 마셔도 독이 없고 항염증 효과가 탁월하다는 것이 특징.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하는 성분 때문에 허리와 척추의 통증, 다리가 아프고 저릴 때, 뼈마디가 조여드는 통증 등에 특효다. 특히 류마티스성 관절염과 좌골 신경통에도 오가피가 효과적. 쪾면역력 증대= 가시오가피는 뇌의 피로를 풀어줘 중추신경계를 안정시켜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준다. 생리적인 불균형을 조절, 면역력을 증대시켜 각종 종양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성장촉진제로도 활용된다. 칼슘부족으로 인한 성장기의 발육부진에도 오가피는 한약재로 이용된다. 이와 함께 신체 기능에 활력을 불어넣음으로써 신장을 좋게 하고 피를 잘 돌게 해 혈액순환에 탁월하다. 쪾알레르기성 질환 완화= 오가피 성분은 알레르기성 질환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오가피에 포함된 성분들은 생체의 기능에 활력을 부여하고 자가 면역적인 질환에 대해서도 효과가 있다고 보고됐다. 알레르기성 비염, 비후염, 만성기관지염 등에 치료효과가 높은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또한 오가피에는 수분·지방·당질 등의 기초대사를 조절하는 성분이 들어있어 다이어트에도 좋다. 가격 : 30포 33,000원/ 60포 65,000원 120포 110,000원 2009-06-11
- 30-50대 중년여성, 치아 리모델링으로 어리고 건강하게 치과의사 최용석 원장 피부 탄력과 주름 개선을 위해 중년층에 보톡스 시술이 인기를 끄는 것도 ‘더 예뻐지기’를 갈망하는 어머니들의 욕구가 아닐까. 그렇다면 치아의 주름을 펴고 예뻐지는 치과 심미치료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중년의 치아교정은 비뚠 치열로 약했던 씹는 기능을 강화하고, 치열이 정돈되면서 한결 쉬워진 칫솔질로 치아 및 잇몸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여기에 외모 등에서도 자신감을 회복하는 효과가 있으니 그야말로 일석 삼조. 따라서 치아 교정은 비단 예뻐지기 위한 수단이라기보다 건강한 잇몸과 치아를 유지하기 위한 마지막의 노력이라고 할 수 있다. 치아교정은 치아 교정기를 치아 앞면과 뒷면 중 어느 위치에 세라믹 등의 어떠한 재질로 붙이느냐에 따라 선택의 폭이 다양하다. 약간 돌출입인 경우, 위 턱에는 치아 뒷면에 교정기를 장치하는 설측교정을, 아래 턱에는 투명한 세라믹 재질을 이용해 치아 겉면에 교정기를 붙이는 일반교정을 병행하는 ‘콤비교정’ 등이 가능하다. 이처럼 자신의 치열 상태에 따라 다양한 치아교정 방법이 가능해진 것. 기간도 교정치료에 충실히 임한다면 1년 반 남짓한 비교적 짧은 기간에 끝마칠 수 있다. 치열에는 이상이 없으나 웃을 때마다 치아 테두리가 금속으로 번쩍이거나 검게 변한 치아를 드러내는 중년이 많다. 젊을 때 해 넣은 치아 보철물도 수명이 있는데 아프지 않으면 괜찮다고 여기기 일쑤. 그러나 브릿지 등의 오래된 보철물은 잇몸 질환을 일으키고 관리가 소홀할 경우 보철물 안으로 충치가 자라나 발치 위험까지 있으며 이밖에도 각종 치과 질환을 일으킨다. 옛날에는 내구성만을 생각해 치아 색상과는 상관없는 보철물을 사용해 금속 색상이 많았지만 요즈음에는 치아와 유사한 심미적인 보철물 대체가 가능해 앞니 등의 눈에 잘 띄는 치아의 심미치료가 중년 사이에도 각광받고 있다. 이처럼 오래된 보철물을 제거하고 남은 치아에 세라믹 박편을 붙이거나 덧씌우는 치아성형 또는 치아가 완전 상실된 곳이면 앞니 임플란트 등으로도 건강한 치아와 예쁜 미소를 회복하는 중년이 늘고 있다. 치아는 음식물의 소화를 돕고 치매를 예방하는 등의 건강을 책임지는 중요한 기관이다. 또한, 치아의 모양에 따라 이미지가 바뀌고 치열이 바뀌면 얼굴형 또한 변화하게 되므로 심미적으로도 굉장히 중요한 기관인 것이다. 예뻐지기 위한 것과 함께 건강도 체크한다는 가벼운 기분으로 정기적으로 치과에 방문해 보는 건 어떨까.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0
- 여름은 키를 위한 성장의 계절 닥터고웰빙하우스 고시환 원장 한방이나 오행음양론에서도 봄은 목의 기운으로 따스하고 바람이 많아 자라는 계절이라 하였고, 여름은 불의 계절로서 불처럼 활활 일어나는 계절이라 하는 것을 들은 기억이 난다. 성장에 있어서 자연속의 나무와 사람이 다를 수 없나보다. 사람의 성장도 일년내내 꾸준하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계절적 특성을 보이게 된다. 추운 겨울을 준비하고 지내야하는 가을과 겨울철에는 키의 성장보다 체중증가가 더 우선하게 되고, 여름을 중심으로 성장의 왕성함을 보이게 된다. 건강상의 염려를 경고한다 하여도 당장 여름 한철의 멋을 위해서는 체형 변화쪽을 택하고자 할 것이다. 성인에서라면 문제가 적겠지만,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에서는 문제가 달라지게 된다. 성장이 왕성할 계절에 성장을 도와줄 수 있어야하는 것이지, 단순하게 몇 cm의 성장을 이룰 것인가를 기준으로 논하여서는 안 되는 것이다. 키가 자란다는 것은 단지 숫자가 늘어나는 것이 아닌 건강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기에 키가 크기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1. 성적인 성숙도를 고려해야만 한다. 아무리 성장에 호조건을 준다 해서 키의 성장이 아닌 성적 성숙도를 높이는 결과를 초래한다면 오히려 사춘기의 급성장기를 당기게 되어 키 성장을 방해하게 된다. 2. 운동을 지속적이고, 꾸준하게 할 수 있는 아이의 근력과 지구력을 체크할 수 있어야만 한다. 무조건 성장에 좋은 운동이라 해도 지속될 수 없거나, 무리한 운동은 성장을 방해하고, 건강을 손상하게 된다. 3. 내 영양패턴을 알고 이를 기준으로 꾸준히 이어갈 수 있는 현실성있는 영양설계와 식단이 구성되어야한다. 먹는 다는 것은 약의 복용과 달리 즐거움 속에서 당장이 아닌 꾸준함 속에 이루어질 수 있어야만 한다. 하루 섭취하는 칼로리의 정도는 어떠하고, 그 내용 중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의 비중은 어떠하며, 동물성 식물성의 비율과 주식과 간식율은 어떠한가 등을 알 수 있어야 이를 기준으로 나에 맞는 영양을 설계하고, 식단을 구성하게 될 것이다. 진료실에서 보면 한국인들의 경우 탄수화물의 비율이 높고, 필수 지방산의 섭취가 적은 경우가 많다. 4. 성장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호르몬의 기능이다. 그 중 갑상선 호르몬, 성장호르몬, 성호르몬과 인슐린 등 성장과 대상에 관련된 호르몬들과 간기능, 신장기능 등을 체크해 볼 수 있어야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0
- 6월, 9월 평가원 모의고사와 올해 수능의 특징 이 글을 쓰는 시점이 아직 6월 평가원 모의고사를 치르기 전이라 실제 시험의 특징과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밝혀 두면서 글을 시작하겠다. 6월 평가원 모의고사는 이전의 교육청 모의고사와 달리 재수생들이 참가하는 시험이어서 비교적 정확하게 자신의 수준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수능시험과 근접한 경향의 문제를 접할 수 있어 학생들은 실제 수능의 사전적 경험을 쌓을 수 있게 된다. 평가원에서는 이 시험을 치른 후 그 결과를 바탕으로 문제점을 보완하고 난이도를 조정해서 9월 평가원 시험을 출제하게 된다. 이런 이유로 9월 평가원 모의고사는 실제 수능에 더욱 근접한 문제 유형과 난이도를 지닌 시험이 될 것이다. 아울러 9월 평가원 모의고사에는 현재 대학을 다니고 있는 학생들(이하 반수생)이 참가하는 시험이라 6월 평가원 시험 때보다 자신의 위치를 더욱 정확하게 알 수 있다. 대학 입시에서 반수생들이 강세를 보이는 이유는 몇 가지가 있다. 우선 이들은 대학 합격을 경험한 학생들이다. 특히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에 다니면서 반수하는 학생들은 태풍의 눈이다. 또 이들은 대학에 다니면서 수준 높은 대학교재와 씨름하며 시험을 치른 경험이 있기 때문에 학습 능력은 물론 공부에 대한 안목 역시 넓어져서 고교 재학생들보다 이점을 지니고 있다. 그리고 반수생들이 수능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시기는 6월 중순에서 하순인데, 장기간 대입 준비에 지친 재학생들과는 달리 적절한 기간에 바짝 공부하여 컨디션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시험을 치르게 되므로 성적이 좋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6월 평가원 모의고사 성적과 9월 평가원 모의고사 성적의 의미가 다른 가장 큰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제 난이도에 대해 살펴보기로 하자. 이번 모의고사의 난이도를 정확히 예상할 순 없지만 실제 수능의 난이도는 작년보다 쉬워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언어는 작년보다 어렵게 출제되어 1등급 컷이 80점대 중후반이 될 것이다. 수학은 작년에 어려웠기 때문에 올해 난이도는 작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어는 작년보다 다소 어려워져 난이도가 높은 몇 개의 문항이 성적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외국어영역에서 어려운 지문을 해석하고도 지문을 이해하지 못해 정답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문제는 탄탄한 국어 실력이 뒷받침되어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언어 영역 비문학 독해 실력이 외국어 성적을 좌우할 것이다. 이전 정부에서는 전체 학생의 분포를 고려해서 수능 난이도를 맞추었기 때문에 상위권 학생들에 대한 변별력이 떨어졌지만, 현 정부의 대학 입시 정책 기조를 보면 특목고 학생이나 자사고에 다니는 우수한 학생들이 내신의 불리함을 수능으로 만회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정책을 펴 왔기 때문에 올해 수능은 작년보다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으로 내신 성적 반영에 대해 살펴보자. 대학 입시에서 내신 성적 반영률이 수치상으로는 비중이 높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등급 간의 차이가 적어서 체감하는 비중보다 훨씬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내신 성적이 당락의 변수가 되는 대상은 수시를 대비하는 학생이나 서울대를 준비하는 학생들이다. 여기에 해당하는 학생은 내신 성적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올해 주목해야 할 사항은 서울대가 정시에서 수능 우수자를 다른 대학에 빼앗기지 않기 위해 정시 2단계 전형에서 수능 점수를 반영한다는 점이다. 서울대 입시 전형은 1단계에서 수능 성적만으로 정원의 2배수를 뽑은 다음, 작년과 달리 올해는 2단계 전형에서 수능 20%, 논술 30%, 학생부 50%를 반영하여 학생을 선발한다. 수능 성적의 반영률이 20%지만 당락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면 학생들은 평가원 모의고사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시험을 치르고 난 뒤 학생들은 우선 채점을 하고 오답체크를 한 후 맞은 문제건 틀린 문제건 모두 정밀하게 분석해야 한다. 출제된 문학 작품을 제대로 감상했는지를 따져 보아야 하며 비문학 독해 지문을 제대로 이해하였는지를 살펴야 한다. 그런 다음 각 문제의 핵심을 제대로 파악했는지, 보기와 선택지를 완벽하게 이해했는지 검토해야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자신의 약점을 찾아내어 보완해야 자신의 실력을 높일 수 있다. 6월 평가원 모의고사를 본 학생들은 이제 지친 심신을 가다듬고 지금까지 무엇을 해 왔는지 중간 점검을 하고 앞으로 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검토하여 면밀하게 계획표를 짜야 한다. 계획표를 책상 앞에 붙여 놓고 수시로 점검하면서 9월 평가원 모의고사에 대비한다면 좋은 성과를 올릴 수 있을 것이다. 나기환 원장 함께사는세상학원 (02)599-778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