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지역 놀토 프로그램

“놀토, 우리는 실속 있게 즐긴다”

지역내일 2009-04-13 (수정 2009-04-13 오후 12:11:16)

공공기관 주관 강좌 무료, 저렴하고 만족도 높아

한 달이면 두 번씩 찾아오는 ‘놀토’. 아이들은 ‘놀토’를 기다리지만 부모들은 뭔가 특별한 체험거리를 마련해줘야 한다는 생각에 고민되는 것이 사실이다. 더구나 요즘처럼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못할 때는 멀리 체험여행을 떠나기도 부담스러운 현실. 따뜻한 햇살과 봄바람이 살랑거리는 4월, 우리 지역에서 ‘놀토’를 알차게 보낼 프로그램들을 찾아봤다. 특히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놀토 프로그램은 미리 예약 일정만 체크해 활용하면 무료 혹은 저렴하게 참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공짜로 자연을 마음껏 느껴봐
서울시에서 진행하는 숲속여행 프로그램은 온 가족이 놀토에 참여하기 좋은 체험거리. 숲속여행은 숲 해설가와 함께 2~3km의 숲길을 걸으며 나무, 꽃, 곤충 등을 관찰하는 자연탐방 프로그램이다. 우리 지역의 경우 아차산과 일자산에서 진행되고 오전 10시부터 시작해 2시간가량 소요된다. 광진구청 환경녹지과 박지애 씨는 “아차산에는 깽깽이풀, 괭이밥 등 귀한 풀과 특이한 곤충이 많다”면서 “아차산 숲 해설가들이 곤충, 조류, 풀과 꽃 등 전문분야가 있어서 자녀의 관심분야에 맞춰 팀을 구성해 탐방을 진행 한다”고 소개했다. 신청은 서울시 숲속여행 프로그램(san.seoul.go.kr)이나 해당구청 공원녹지과에 전화로 예약한 후 참가할 수 있다. 11월까지 진행된다.
길동생태공원과 아차산생태공원에도 놀토를 겨냥한 강좌가 많이 있다. 길동생태공원은 ‘놀토, why?’와 ‘토요생태학교’가 초등생 대상 대표 놀토 강좌다. ‘놀토, why?’는 길동생태공원을 돌면서 길동 생태지기의 도움을 받아 공원에 사는 식물과 곤충들을 관찰하는 프로그램이다. 2, 4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3시까지 1시간 30분씩 5차례 열린다. 강좌 예약은 매월 1-15일 프로그램은 전월 25일부터, 16-31일 프로그램은 매월 10일부터 인터넷으로 예약 가능하다. 아차산생태공원은 매주 주말 식물탐험교실, 곤충탐험교실, 주말생태교실 등이 있다. 아차산 생태공원 코디네이터 이선경 씨는 “한 달 전부터 예약을 받고 있고 주말에는 가족단위로 참석하는 경우가 많다. 4주 토요일 진행되는 가족생태공예교실도 인기 많은 강좌”라고 소개했다.

저렴하게 접하는 이색강좌도 많아
어린이대공원 ‘놀토 동물학교’는 초등학교 저학년이 참여하기 적합한 프로그램이다. 둘째 주에는 곤충의 생태를 배울 수 있는 곤충교실이, 넷째 주에는 동물마술학교가 열린다. 동물마술학교는 동물체험과 마술을 연계해 게임과 놀이를 즐기는 시간이다. 참가비는 재료비를 포함해 1만5000원이며, 시간은 오전 10시20분부터 12시까지다. 어린이대공원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암사동선사주거지에서는 초등학교 고학년이 참여할 수 있는 ‘선사시대 소식지 만들기’교실이 둘째 주 토요일마다 있다. 선사시대에 대한 역사 강의를 듣고, 선사시대 소식과 사건을 상상해 직접 선사시대 소식지를 만들어보는 시간이다. 참가비는 8000원이며 12월까지 오전 10시부터 2시간동안 진행된다.
광진 성문화센터의 성교육 강좌도 추천할 만하다. 2, 4주 토요일에 열리는 초등생 대상 유스데이 성교육과 초등 저학년 아이와 부모가 함께하는 성교육 강좌의 참여자가 꾸준하다. 유스데이 성교육은 무료이며 초등 저학년은 성폭력 예방, 고학년은 사춘기에 대해 교육한다. 부모와 함께하는 성교육은 2000원의 참가비가 있고 매달 넷째 주 토요일에 있다.

영어도 배우고 게임도 해요
올림픽공원 내에 있는 서울올림픽 기념관에도 무료로 참여하는 놀토 프로그램이 있다. 둘째 주 토요일에는 ‘올림픽 톡톡’, 넷째 주 토요일에는 ‘영어로 토론하는 스포츠 이야기’가 진행된다. 두 강좌 모두 초등생 대상이다. ‘올림픽 톡톡’은 올림픽 관련 이야기를 영상으로 본 후 콩 주머니, 줄넘기 릴레이 체험 등 신나는 게임을 해보는 시간. 5월 9일은 하계올림픽 종목인 육상이 주제다.
‘영어로 토론하는 스포츠 이야기’는 90분 동안 영어로 퀴즈를 풀고 자신의 생각을 쓰고 이야기해보는 시간이다. 주제는 올림픽. 소주제로 챔피언이 되는 길과 천사와 악마가 1년 일정에 따라 진행된다. 담당자 정혜은 씨는 “매달 주제와 활동이 다르다. 학생들의 흥미를 높이기 위해 상․중․하로 난이도를 조정해 20분씩 시간안배를 한다. 단어나 문법 게임, 수학 퍼즐 맞추기 등을 통해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고 전했다. 매달 1일부터 접수받는다.
장지동 아이코리아 영어교육원의 ‘토요 영어마을’은 사회․과학․예체능 등을 원어민 강사와 함께 과목별로 체험하며 영어 말하기 실력을 쌓을 수 있는 강좌다. 매주 토요일 오후2시부터 3시간씩 진행되며 8개 레벨로 10명씩 세분화 되어 있다. 월 4회 16만원이다.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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