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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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다공증을 부르는 다이어트 심한 운동과 매우 적게 섭취하는 다이어트는 골다공증을 유발시킬 수 있다 오하이오 주립대 연구진은 규칙적인 생리주기와 정상 체지방 상태인 여성들을 18-23세, 26-32세 그룹으로 나누었다. 연구팀은 각 그룹에게 5일 동안 칼로리 섭취를 제한했고 매일 2시간 가까이 운동을 하도록 했다. 그 결과 양쪽 그룹에서 뼈 형성 지표가 억제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칼로리 제한은 청소년기뿐만 아니라 성인기에도 뼈 형성을 악화시키며 골밀도가 낮은 여성들은 스트레스성 골절의 위험성이 높고 골다공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골다공증 피하는 다이어트 골다공증은 뼈가 얇아지고 구멍이 많아져 작은 충격에도 쉽게 부서질 수 있는 상태를 말한다.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 다이어트 시 주의해야 할 사항은 다음과 같다. 칼슘 섭취를 충분히 한다. 성인에게 필요한 하루 칼슘의 양은 800-1000mg이다. 칼슘은 유제품(우유, 치즈, 요구르트 등), 푸른 잎채소(시금치나 케일 등), 생선류(멸치 등의 뼈째 먹는 생선, 연어 등), 해조류(미역, 다시마 등), 굴, 두부 등에 많이 들어 있다. 비타민 D를 충분히 섭취한다. 비타민 D는 칼슘 대사 과정에 관여하는데 비타민 D가 없으면 칼슘이 뼈 안으로 들어가지 못해 뼈가 약해진다. 비타민 D의 하루 섭취량은 400 IU이고 햇빛에 노출됨으로써 피부에서 생성되기도 하며 간, 계란노른자 등에 많이 들어 있다. 칼슘 배설을 촉진하는 식품은 피한다. 황제 다이어트와 같이 단백질 위주의 다이어트, 과도한 염분이나 설탕, 카페인, 음주 등은 칼슘 배설을 촉진하므로 피한다. 규칙적인 운동을 한다. 규칙적인 운동은 골조직이 소실되는 것을 막아준다. 과도한 운동보다는 규칙적인 운동이 더 중요하며 조깅이나 걷기, 계단 오르기 등과 같이 체중을 싣는 운동이 도움이 된다. 한 번 할 때 1시간 정도로 시행하며 일주일에 3번 이상하도록 한다. 길동요양병원 홍성만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31
- 금빛 화살을 쏘는 주니어 궁사들 전통 만큼 수상실적 화려…지역민의 후원 기다려올림픽에서 효자 종목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양궁. 지난해 있었던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신화는 깨지지 않았고, 비결을 묻는 외신기자들에게 감독은 ‘초·중등 시절부터 기본기 훈련으로 다져진 선수들이 비결이다’고 답했다. 이처럼 훗날 대한민국을 대표할 궁사들을 키우는 곳이 우리 지역에도 있다. 방이중학교(교장 이정욱, 교감 이양숙)가 바로 그곳. 92년 양궁부 창단이후 서울시 대표로 계속해서 선발돼 전국소년체전에 출전하는 등 주니어 양궁선수들의 산실이 되고 있는 방이중학교 양궁부를 찾았다. 옥상 연습장에서 희망을 쏘다방이중학교 본관 중앙 현관에 들어서면 열을 맞춰 진열된 상패와 우승컵, 메달들이 눈에 들어온다. 이것들은 모두 양궁부에서 받아온 것들로 창단 3년째인 94년부터 각종 대회에서 실력발휘를 시작했다. 배수범 담당교사는 “창단 때는 남자양궁부로 출발했지만 초, 중등의 경우 선수층이 얇은 편이어서 지금은 여자선수 6명과 남자선수 1명이 소속돼 있다”면서 “전통이 있는 만큼 수상실적은 모두 열거할 수 없을 만큼 화려하다”고 소개했다. 특히 작년에는 선수들의 활약이 대단했다. 2008 전국소년체전에 출전한 서울시 양궁 대표 4명 중 3명이 방이중학교 선수였으니 말이다. 또한, 여자 단체부의 경우 계속해서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지난 30일부터 전남 여수에서 개막한 2009 전국소년체전에도 3학년 전성은 양이 출전 중이다. 방이중 본관 건물 옥상에 있는 양궁연습장에서는 김형희 코치 지도하에 학생들의 개인연습이 한창이다. 허리춤에 찬 화살통과 암가드(Arm Guard)를 하고 키 만 한 조준기를 든 모습, 과녁을 노려보는 눈빛이 예사롭지 않다.이들의 훈련은 학교 수업이 끝나는 오후 3시부터 매일 5시간씩 계속된다. 방이중 양궁부를 거친 선배이기도 한 김형희 코치는 “학기 중에는 40분의 기본 체력훈련을 시작으로 개인연습을 많이 시키는 편이다. 인성과 생활적인 면을 중심에 두고 선수로서 기본기를 탄탄히 쌓을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집중력, 인내심 기르는 양궁이 좋아요학생들이 양궁에 입문하게 된 동기는 우연을 가장한 필연이라 할 수 있다. 7명의 선수 중 3명은 초등학교 때부터 양궁을 했고 또 다른 2명은 다른 종목에서 양궁으로 전향을 한 경우다. 유일한 남자선수인 서성민(1학년) 군은 베이징 올림픽을 보고 양궁선수의 꿈을 키우게 됐다. “양궁을 하기위해 방이중학교로 진학했어요. 아빠의 반대가 있었지만 말리면서도 관심 가져주는 것을 느낄 때마다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마음먹어요. 생각했던 것만큼 배우는 과정이 재미있다”고 미소 지었다.선수들이 가장 힘겨워 하는 것은 기본자세를 잡는 과정. 하지만 이런 과정을 거친 후 정중앙에 화살을 내리꽂았을 때 기분은 최고다. 김다은(2학년) 양은 “훈련과정이야 힘들지만 연습 후 10점에 들어갔을 때 통쾌함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크다”고 전했다. 조아진 (2학년) 양은 “화살이 튕겨나가는 순간 ‘몇 점에 꽃히겠구나’ 감이 와요. 그만큼 사선에서의 자세가 중요하죠”라며 “다른 선수들과 부딪치지 않고 혼자 하는 운동이라서 양궁이 좋다”고 말했다. 인성교육 중심돼 바른 학생선수로 키워운동선수를 꿈꾸고 있지만 학생 신분이기에 공부를 소홀히 할 수는 없을 터. 훈련과 공부조율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학생선수들은 묵묵히 본분을 다하고 있다. 배수범 지도교사는 “전문 체육인을 양성하기보다 운동으로 인성교육을 시키면서 진로를 탐색해보는 기회를 준다는 생각으로 학생들을 이끈다”면서 “수업태도나 학생 성격, 학교성적까지 전체적으로 관리하고 있고 학교생활에 문제를 일으킬 경우 선수활동을 하지 못하도록 제명시키기도 한다”고 밝혔다. 학교의 애정 어린 뒷받침을 느끼고 있기에 학생선수들의 학교생활은 충실하다. 학급 회장을 맡고 있는 서성민 군은 “다른 학생들보다 공부 시간이 부족하므로 수업시간에 더 열심히 공부해요. 또, 주말 대부분은 학교 공부에 투자한다”면서 “엄마도 성적이 떨어지면 각오하라고 하시고, 반에서 회장까지 맡고 있으니 내가 원하는 것을 하기위해 더욱 노력하게 된다. 이번 중간고사도 만족스러운 성적이 나왔다”고 자랑했다. 1학년 박혜지 양 또한 “평소에 학교 수업을 충실히 참여 한다”고 전했다.이정욱 교장은 “방이중 양궁부가 서울시에서 가장 양궁을 잘하는 학교로 알려진 만큼 주목을 받고 있다. 역사가 있는 만큼 학교에서 열심히 보필할 것”이라며 “지역의 종교단체나 기업체에서도 미래의 꿈나무를 키운다는 의미에서 후원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비치기도 했다.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2009-05-31
- 즐겁게 배우는 영어가 최고! 하바강동어학원 어느 날 갑자기 텔레비전에 모습을 보인 후 토요일 오후를 평정해버린 소녀, 바로 탤런트 유혜정 씨의 딸 서규원(세종초·3학년)양이다. 나이에 비해 성숙한 말솜씨로 엄마와 시청자를 울리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는 규원 양. 지난 27일 규원이의 영어수업이 끝날 즈음 하바강동어학원에서 규원이를 만났다. 실제로 만나본 규원이는 똘망똘망한 눈망울과 빛나는 피부가 엄마와 똑 닮아 있었다. 하바놀이학교에서 영어공부를 시작해 현재 하바강동어학원 최고반에서 그 실력을 쌓아가고 있는 규원이. 규원이와 엄마 유혜정씨가 말하는 규원이의 영어학습법을 소개한다.하나, 영어가 전부는 아니다규원이가 처음 영어를 접한 것은 5세 때. 알파벳도 몰랐던 규원이를 전문영어유치원이 아닌 놀이학교에 보낸 것은 영어와 학습적인 면도 중요하지만 아이를 위한 인성교육과 감성교육이 더 필요하다는 유씨의 판단에서다. 또 다양한 방법으로 아이의 적성과 역량을 키워줄 수 있겠다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유씨는 “영어만 잘 하는 아이가 아니라 모든 걸 잘 하면서 영어도 함께 잘 하는 아이가 되길 원했다”며 “특히 인성과 예절 교육은 어릴 때부터 배워나가야 하는 가장 중요한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모든 걸 고려할 때 하바놀이학교는 유씨의 마음에 딱 드는 곳이었다고. 매일 일정시간 이어지는 전문영어수업과 다양한 체험활동, 그리고 선생님들의 아이에 맞춘 눈높이 교육 등 모자란 부분이 없어보였기 때문이다. 엄마의 판단은 정확했다. 지금 규원이는 어디 내놔도 손색이 없는 예의바른 똑똑한 아이인데다 영어까지 최고 실력을 갖췄으니 말이다. 둘, 재미있게 즐기는 영어 OK!유씨는 “영어 단어 하나를 정확하게 아는 것보다 영어로 자신의 생각을 품고 표현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러기 위해서 폭 넓은 시각으로 영어를 즐기면서 배우는 것은 필수라고. 규원이 역시 “영어 수업이 제일 재미있다”고 말할 만큼 영어를 즐겁게 받아들이고 있었다.처음 영어를 받아들일 때도 규원이에게 영어는 ‘재미있는 놀이 수업’이었다. 원어민 선생님의 낯선 외모와 말투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저 즐겁게 놀면서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과정에 불과했기 때문이다.규원이는 “처음부터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영어로 수업을 해서인지 학교 영어시간에도 외국에서 살다온 아이들만큼이나 원어민 선생님과의 대화와 질문에 문제가 없다”며 “영어 수업이 너무 재미있어 더 길었으면 할 때도 있다”고 말했다. 집에 돌아와서도 규원이는 스스로 학교와 학원에서 배운 걸 복습한다. 특히 하바강동어학원 영어인터넷수업은 규원이가 가장 좋아하는 공부 중 하나다. 또 학원에서 빌려온 영어동화책을 읽는 것도 규원이의 몫. 가끔 재미있는 영어만화가 TV에서 방영될 때면 혼자 집중하기도 한다. 모두 영어가 너무 재미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물론 많은 시간은 할애해 영어에 몰입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엄마 유씨의 마음이 흔들린 적도 있다. 그래서 규원이에게 개인교습을 시키기도 했다고. 하지만 일방적으로 주입하는 수업방식에 규원이가 적응하지 못해 이내 그만 두었다고 한다.“1주일에 영어 단어를 80~100개 정도 외워야 했어요. 아무리 열심히 해도 그걸 다 외울 수 없잖아요. 근데 시험을 쳐서 알파벳 하나라도 틀리면 혼을 내시는 거예요. 너무 무서워서 공부하기가 싫었어요.” 한 번의 큰 경험을 하고서 더 굳어진 것은 유씨의 마음이다. “흔들리지 않는 엄마의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아이를 믿고 부담을 주지 않는 게 최선이죠. 규원이도 이제 결과물에 대해 스스로 생각할 줄 아는 나이가 된 것 같아요. 저에게 좋은 모습만 보이려고 노력하는 규원이를 보며 엄마로서 더 굳건히 자리를 잡고 있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셋, 선생님을 100% 믿어야요즘 엄마들은 아는 게 참 많다. 정보도 지식도 실력도 다들 뛰어나다. 이런 엄마들 사이에서 ‘세상에서 제일 이상한 엄마’이기를 자처하는 유씨. 알고 보면 유씨의 모습에서 가장 현명한 엄마의 모습을 찾을 수 있다. “전 제가 부족한 게 많은 걸 인정해요. 그래서 규원이를 가르치시는 학교선생님들과 학원선생님들을 전적으로 믿고 존중하죠. 저까지 완벽하게 굴면 규원이가 얼마나 힘들겠어요?”그렇다고 해서 무관심하게 방관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규원이의 역량과 상황에 맞는 기준점을 제시, 거기에 맞는 적당한 자극은 수시로 주고 있다. 관심과 믿음으로 아이를 지켜보면서 부담은 덜 주고 싶어서이다. 유씨는 “규원이가 어른이 됐을 때 영어를 잘 하는 것은 규원이의 큰 자산이 될 것”이라며 “언제 어디서 무엇을 하든지 스스로를 위해 많은 걸 담고 채울 수 있는 아이로 자라났으면 좋겠다”고 그의 바람을 말했다. 하바놀이학교하바강동어학원 (02)441-8022~3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2009-05-31
- 건강검진으로 건강한 삶을 유지하라 질병의 조기발견, 예방 또는 질병에 대한 두려움 벗어나는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과학의 발달로 더없이 쾌적하고 편리한 세상이 된 듯하다. 하지만 우리의 건강은 생명의 위협을 느낄 만큼 위험한 지경에 이르렀다. 실제로 금연, 몸짱 열풍 등으로 대표되는 건강에 대한 관심도는 날로 증가하고 있지만, 매년 각종 암, 성인병 환자는 증가하는 추세다. 정기적인 건강검진은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기 위한 최고의 방법으로 손꼽힌다. ‘미래를 위한 보험’과도 같은 종합검진, 내시경 검사의 필요성과 함께 최근 들어 급격한 증가추세를 보이는 대장, 항문질환과 관련해 강동구 길동역에 위치한 서울양병원을 찾아가 자세한 내용을 알아봤다. 가족건강을 위한 투자 ‘종합검진’수많은 사람들이 건강검진 결과가 좋지 않게 나올까봐 검진을 미루거나 회피하곤 한다. 그러나 종합건강검진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전문의들의 하나같은 의견이다. 양병원의 양형규 원장은 “정기적인 종합건강검진은 질병의 조기 발견뿐만 아니라 예방과 처방, 또는 평소 질병이 아닐까 하는 막연한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현대사회는 각종 스트레스와 격무, 불규칙한 생활습관, 육류위주의 식생활 등으로 인해 각종 암을 비롯한 여러 가지 질환이 증가하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정기적인 종합건강검진을 통해 현재의 몸 상태가 어떤지 체크해야 할 시기. 하지만 건강검진을 소홀히 하여 조기에 발견하면 쉽게 치료될 수 있는 질환을 무심코 키우게 되는 것이 현실이다. 그중에서도 암의 경우 발견시점에 따라 생존률이 극명하게 차이가 나기 때문에 전문의들은 종합건강검진 및 내시경 검사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건강검진은 성별, 연령별에 따라 주기적으로 받는 것이 중요하고, 가족력이나 몸의 이상 징후가 나타난다면 지체 없이 검진을 받아야 한다. 양병원의 임청호 병원장은 “건강보험 공단의 건강검진을 기본으로 남녀별, 연령별에 따라 혈액종합검진, 소화기정밀검진, 골밀도검사, 유방초음파 검사, 갑상선초음파검사 등을 추가하면 저렴한 비용으로 보다 정확하게 질환을 진단, 치료할 수 있다”고 말했다.급격한 증가추세 보이는 대장, 항문질환여러 가지 질환 중 가장 치명적인 것으로 손꼽히는 게 바로 암이다. 이중에서도 대장암은 위암, 간암, 폐암에 이어 한국 암 발생율 4위였으나, 2006년 보고한 통계에 의하면 위암에 이어 2위로 올라 한국인의 대장암 발생율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양원장은 “대장암은 초기 증상이 없어 발견도 쉽지가 않다. 암세포가 퍼져 손쓸 수 없게 된 후에야 알게 될 경우 환자와 가족 모두 금전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고통스러운 상황에 처하게 되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치질 등 항문관련질환도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질환 중 하나다. 역시 서구화된 식생활이 가장 큰 원인으로 많은 사람들이 변비를 방치하다가 치질로 악화된 후에야 병원을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 임부원장은 “항문질환은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상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신속하고 정확한 치료, 회복에는 전문병원이 최고대장암과 치질 등은 발견되는 즉시 외과적 수술이 필요한 질환이다. 특히 대장암은 다른 암에 비해 완치율이 높기 때문에 수술을 서두르는 것이 좋다. 양병원은 대장암 수술을 개복수술이 아닌 복강경 수술을 통해 보다 안전하면서도 효과적으로 치료하고 있다. 임부원장은 “배를 길게 절개하는 개복수술과 달리 복강경 수술은 복부에 4~6개의 작은 구멍을 낸 뒤 복강경이라 부르는 특수 카메라가 부착된 내시경을 삽입한다. 그런 다음 수술부위를 모니터 화면으로 확인하면서 진행하기 때문에 정확하게 수술할 수가 있다”면서 “수술 후 통증이 적고, 빨리 회복되는 것은 물론 재발률이 적은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서울양병원은 유능한 의료진과 병원 안에 출판부를 두고 의학서적을 출판할 만큼 높은 의료의 질을 위해 노력하는 병원으로 명성을 쌓고 있다. 또한 수술 받은 환자를 5년 동안 관리하는 등 특화된 환자서비스도 양병원만의 자랑이다. 높은 의료의 질을 위한 일환으로 서울양병원은 지난 5월 말 종합검진센터와 내시경센터를 확장 리모델링했다. 임청호 병원장은 “대장, 항문질환의 경우 예약과 수술이 번거롭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대형병원보다 전문병원을 찾아야 신속하면서도 정확하게 치료, 수술을 받을 수 있으며 사후관리 또한 세심하게 받을 수가 있다”고 강조했다.윤영선 리포터 zzan-@hanmail.net 2009-05-31
- “다양한 경험 통해 더 큰 꿈 키워요!” 송파구청은 구청에서 추진하는 시책이나 사업에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의 문을 열어두고 있다. 게시판을 통해 자신의 의견을 올릴 수도 있고, 구정평가단과 모니터링반에 참여하여 더 적극적인 방법으로 구 정책에 동참할 수도 있다. 청소년 구정평가단도 구청에서 추진하는 주요 시책이나 청소년관련 시책 사업에 직접 참여·평가하고, 생활 속 불편사항과 참신하고 다양한 청소년들의 의견을 구 정책에 반영하는 제도다. 송파구 청소년구정평가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정혜윤(송파중 1년)양과 혜인(가주초 4년)양을 만났다.시야를 넓히기 위한 활동혜윤양은 송파구구정평가단원, 통일청소년 단원, 환경교육협회 e-Green 환경지킴이로 활동하고 있다. 과거의 화려한 경력을 차치하고 지금 현재 혜윤 양이 활동하고 있는 일들이다. 동생 혜인 양은 더 바쁘다. 송파구구정평가단원, 청와대어린이기자, 어린이동아기자, 국립현대미술관 어린이자문단, 내친구서울 어린이 기자 등 어른 못지않은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혜윤 양은 “어머니가 공부도 중요하지만 나랏일과 큰 행사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는 게 더 큰 의미가 있는 일”이라며 “넓은 시야를 갖고 많은 것을 경험하라고 권유하셨다”고 말했다.혜윤 양이 처음 평가단원 일을 시작한 것은 초등학교 3학년 때다. 서울시에서 처음으로 실시한 어린이 평가단 50명에 초등학생으로는 유일하게 발탁된 것. 이때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혜윤 양은 많은 것을 보고 배우게 된다. 다양한 주제로 열리는 강연회와 강의를 통해 시간관리법과 경제 개념 등 지금 생활에까지 유용하게 쓰이는 것들은 물론 어떻게 삶을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알게 됐다고.혜윤 양은 “‘어떤 꿈이든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하지만 그 과정과 결과가 결코 남에게 해를 끼치면 안 된다’는 강의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그 때부터 다른 사람들을 위해 그리고 나 자신을 위해 노력하게 됐다”고 말했다.변화된 모습 보면 뿌듯해구정평가단으로 활동하면서 이들 자매에겐 버릇이 하나 생겼다. 언제 어디서나 뭔가 개선책을 찾기 시작한 것. 혜인 양은 “학교 가는 길 전봇대나 기둥에 ‘즐거운 만남’이라는 전화번호가 너무 많이 눈에 띄어 구정편가단에 글을 올렸는데 그 후로 많이 깨끗해진 것을 보고 뿌듯했다”며 “근데 자꾸 떼어내도 계속 붙이는 어른들이 있는 것 같아 걱정된다”고 말했다. 길거리에 방치해놓은 전선들도 혜인양에게는 허투루 보이지 않는 개선의 대상. 며칠 후 말끔해진 길거리를 보며 기분이 너무 좋았다고.혜윤 양 역시 사소한 것 하나 지나치지 않는 꼼꼼함으로 구정평가단에 동참하고 있다. “우리들의 생각이 받아들여져 뭔가 변화된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는 혜윤 양은 4여년에 가까운 평가단 선배로서 느낀 점과 할 말도 많다. “위촉장을 받기만 하고 활동에는 거의 참여하지 않는 친구들이나 언니, 동생들이 많아요. 구정평가단으로서의 긍지를 갖고 더 적극적으로 동참했으면 좋겠어요.”우리는 봉사 가족청소년구정평가단을 통해 봉사체험에도 참여할 수 있다. 그리 많은 시간은 아니지만 봉사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다. 하지만 혜윤양와 혜인 양에게 봉사는 너무나 익숙한 일. 시간이 날 때마다 나라전체 또는 지방 자치제에서 주최하는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고 봉사활동도 함께 나서기 때문.어머니 정은주(40·가락2동)씨는 “꼭 채워야하는 봉사시간으로 걱정하는 학생들도 있다는데 혜윤이는 벌써 봉사시간이 60시간이 넘었다”며 “틈틈이 가족이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어 아이들에게도 이젠 익숙한 일이 됐다”고 말했다.그 중에서도 특히 혜윤양의 기억에 남는 일은 동아국제마라톤 대회에서의 봉사활동이다. 국제행사인 만큼 우리나라에 대한 자긍심과 사랑을 저절로 느끼게 됨은 물론 최선을 다하는 마라톤 선수들을 보며 스스로를 다잡는 계기도 됐다는 것이다.“선수들이 숨을 몰아쉬며 자신의 일에 열심인 것을 보면 정말 ‘나도 열심히 공부하고 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또 이렇게 큰 행사를 척척 해내는 우리나라가 자랑스럽기도 하구요.”혜인 양은 아직 구체적인 꿈을 정하지 못했지만 언니인 혜윤 양은 꼭 이루고 싶은 일이 있다. 바로 정치가다.“남을 도울 수 있는 사회복지사가 꿈이었어요. 근데 법 캠프에 다녀온 후 꿈이 바뀌었어요. 좀 더 적극적이고 제대로 남을 돕기 위해서는 좋은 법을 통과시킬 수 있는 국회의원이 되어야겠더라고요.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해서 저도 제 인생의 마라톤을 훌륭히 완주하고 싶어요.”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2009-05-31
- 성내천 산책이 즐거워졌어요! 성내천 산책이 즐거워졌어요!자연친화적인 생태하천으로 복원되어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자리 잡은 성내천. 송파구는 성내천을 이용하는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보행자가 안심하고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보행자 전용도로를 조성했다.오금동 성내5교에서 오륜동 오금1교 구간은 그동안 이용자가 많아 자전거와 보행자 사이에 잦은 통행마찰이 발생되는 등 보행자의 안전사고 위험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왔던 곳이다.이번에 보행자 전용도로로 조성한 구간은 총 연장 1350m로, 폭 1.7m~2.0m를 3.4m~4.0m로 넓히는 등 새롭게 단장했다.장래황 치수과장은 “성내천이 쾌적한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유지되고 보행자 전용도로가 원활하고 안정적으로 운용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우선하여야 할 것”이라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2009 항측조사 실시매년 정기적으로 시행하는 항측 조사가 올해도 실시된다. 송파구는 총 3625건을 조사할 계획이며 이는 서울시 자치구 중 세 번째로 많은 물량이다. 건축행정의 건실한 추진과 무허가 건축물의 사후 정비 등을 통해 건축 관리업무의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한 취지로 4월부터 8월까지 실시한다. 구는 현지조사를 통해 발견된 건축법 위반 신·증축 건물에 대해서는 건축주 등에게 충분한 기간을 정하여 자진 정비토록 할 방침이다. 이에 불응하는 건축주 등에게는 위반 건축물을 축조·사용하는 경제적 이익에 상응하는 이행강제금을 시정될 때까지 매년 반복 부과할 계획이다. 특히, 위반면적이 커다란 건축물에 대하여는 고발조치하기로 했다.한편, 서울시에서는 1982년 제1차로 촬영한 항공사진과 2008년에 최종 촬영한 항공사진상의 지형, 지물을 비교하여 신축, 증·개축 등의 변동이 있는 건축물 판독 결과를 각 자치구에서 조사토록 하고 있다.구청장과 신규직원들과의 의미 있는 만남김영순 송파구청장은 5월 25일 방이동 생태보존지역에서 「오늘은 내가 DJ 참여자」 신규직원 25명과 의미 잇는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올해 첫 번째로 열린 ‘구청장과 함께 하는 오후의 데이트’는 격식을 떠나 일반 직원들과 편안하게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날 만남에서는 특히 민간의 전문성 구정활용방안과 전국으로 파급된 송파발 혁신 행정이 자연스럽게 주제로 등장했다. “구민회관 수요무대나 석촌호수 수변무대 등 각종 문화행사들에 민간을 활용하는 방안이 적극 검토돼야 한다”는 강영철(행정8급·문화체육과) 주임의 건의에 대해 김영순 구청장은 “민간의 역량을 끌어들인 가장 성공적인 사례가 바로 우리 구가 추진하고 있는 환경관련사업”이라며 “아직도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실험을 하고 있는 단계로 개인적인 경험 때문이라도 역량 있는 NGO를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또한 김 구청장은 “민간의 역량을 잘 끌어들여 성공한 나눔발전소를 비롯해 여권혁명, 우측보행, 수영장 여성할인 등 송파가 시작해 주목받고 있는 사업들은 초기 단계에서 결단과 용기가 필요한 일이었다”고 밝히며 “이와 더불어 역량 있는 신규직원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구정에 적극 반영됐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덧붙였다. 새마을시장길 화재걱정 뚝!송파구는 최근 잠실새마을 재래시장 폭6m, 길이260m 거리에 지저분하게 놓여 있는 노상 적치물을 정비, 도로포장을 거쳐 소방로를 확보했다.잠실동 새마을 재래시장은 30여 년 전부터 자연적으로 형성된 송파구의 대표적인 시장이다. 하지만 좁은 골목에 88개소나 되는 점포들이 오밀조밀하게 모여 있고 도로 위 고착 시설물뿐만이 아니라 점포 앞 상품 적치로 통행이 불편해 주민들의 불평이 잇달았던 게 사실. 특히 대형화재 발생시 소방차 진입이 어려워 큰 위험이 도사렸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구는 지난 2개월 동안 시장 내 상인 회장단과 충분한 대화와 설득을 통해 불법시설물(88건)을 자진 정비하도록 했다. 그 결과 지역주민의 30년 숙원이던 도로포장공사를 마무리했으며 특히, 대형 소방차들이 원활하게 다닐 수 있도록 점포 앞 지킴이 선을 시장길 양쪽에 흰색 실선으로 표기해 소방로를 만들었다. 소방차량 통과시간이 이전 20분에서 3분 이내로 확 줄어드는 획기적인 변화를 이끌어냈다. 얼마 전 발생한 화재는 새로 만든 소방로 덕을 톡톡히 봤다. 최초 발화 후 20여분 만에 인명피해 없이 신속·정확하게 진압한 것. 소방차 진입이 수월하여 발 빠른 대처를 했기 때문이다. 이번에 확보한 소방로는 향후 유사시 대형사고 예방효과는 물론, 통행로 확보로 인한 불편 해소, 시장기능 향상 및 도시미관 개선으로 새마을 시장이 잠실의 명소로 재탄생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행복한 송파패밀리송파패밀리들을 해피패밀리로 만들기 위해 송파구가 다채로운 사업을 실시한다.송파구 건강가정지원센터는 국제결혼에 대한 왜곡된 정보를 바로잡고 향후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결혼생활을 유지시키기 위해 13일과 27일 오후 2시부터 5시간동안 국제결혼에 관한 다양한 주제로 교육을 실시한다. ▲다문화 사회와 양성평등 ▲국제결혼관련 법률 ▲국제결혼가정 사례발표 등 국제결혼에 관심이 있는 주민이라면 꼭 한 번 들어볼 필요성이 있는 알찬 내용들로 구성돼 있다. 이 프로그램은 10월까지 매월 4째 주 토요일 2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구는 ‘부담 없는 결혼문화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다문화·새터민·기초생활수급자는 물론 실속 결혼을 계획하는 예비부부들에게 무료 결혼식을 주선한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주민들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예식장·메이크업·헤어·부케 등 결혼식 제반 사항을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다. 한부모 가족의 부모·자녀 간 유대감을 결속시키기 위한 프로그램도 있다. 20일 오후 3시 한국한부모가정연구소 교육장에서는 싱글맘 또는 싱글대디가 자녀들과 함께 천연비누를 만들어 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27일에는 한부모가정 부모들을 위한 비즈공예 취미교실도 준비돼 있다. 참가비는 무료. 문의 한국한부모가정연구소(02)425-6911여성 취업의 핑크빛 꿈, 키워드려요송파구는 여성들의 구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여성을 위한 2009 상반기 맞춤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번 프로그램은 여성을 위한 3단계에 걸친 체계적인 취업지원으로 구성돼 있다. 1단계 집합교육에서는 여성들을 위한 인간관계 훈련과 자신감 회복, 그리고 자신에게 맞는 직업이 무엇인지 진단하는 직업설계 및 취업대비교육이 진행된다. 2단계로는 개인별 심층상담 및 밀착 취업지원을 제공한다. 여성 구직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개인별 취업전략을 수립해주고 그에 맞게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쓰는 방법도 지도해준다. 그와 동시에 취업알선 및 동행면접, 무료직업훈련 프로그램 연계도 진행될 예정이다. 마지막 단계로 취업 후에는 직업적응 및 근로고충 상담 등으로 성공적인 직장생활을 위한 사후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2009-05-31
- 올림피아드 서초캠퍼스 개원기념 학부모 설명회 특목고입시전문 올림피아드학원이 서초구에 수학전문학원을 개원하며 개원을 기념해 2009년 6월 18일(목) 오전 10시 30분 JW메리어트호텔 5층 그랜드볼룸에서 개원기념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설명회는 “교육정책 변화에 따른 올바른 자녀교육법”이라는 주제로, 최근 발표되는 외고, 과고, 영재고, 자사고, 자율고등 특목고 입시와 서울대, 명문대의 입시안을 통해 향후 자녀의 진로지도에 대한 올바른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올림피아드학원의 20여년간 교육에 대한 열정과 집약된 학습 노하우를 바탕으로 하는 올림피아드 서초캠퍼스 수학전문학습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이 함께 진행된다. 올림피아드학원은 788명의 특목고합격생을 배출한 특목고입시 전문학원으로 서초구, 송파구, 광진구, 동대문구, 성동구에 12개의 대형캠퍼스를 운영 중에 있다. 설명회 참가신청 및 레벨테스트 신청은 전화 537-8800 또는 홈페이지(www.olympiad.ac)를 통해 가능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31
- 피로를 풀어주는 썬라이더 오일 42개국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자연건강식품 전문기업인 썬라이더 송파가락점에서 바디 마사지 오일을 판매한다. 썬라이더 송파가락점에서 판매하는 ‘썬브리지 에센셜 오일’은 천연 자연 제품으로 피로에 지친 몸의 긴장을 효과적으로 풀어 주는 제품이다. 썬브리지 에센셜 오일 몇 방울을 목이나 관자놀이, 어깨에 떨어뜨려 마사지하면 상쾌한 느낌과 함께 활기찬 에너지가 전달된다는 것. 썬라이더 송파가락점 이점례 대표는 “썬브리지 에센셜 오일은 바르는 직시 효과는 느낄 수 있다”며 “근육 뭉침과 잦은 두통, 피로,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가 좋고 고농축이라 작은 용량이지만 오랜 기간 쓸 수 있다”고 말한다. 썬브리지 에센셜 오일은 5ml 한 병에 1만 8000원에 특별 판매되고 있다. 문의 썬라이더 송파가락점 (02)407-775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31
- 새로 일하는 여성을 위한 희망의 JOB 프로그램!! 유물복원·문화재 지킴이 강사, 여성마케터 프로슈머 양성과정 등한 사람의 소득만으로는 살기 팍팍한 세상이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급속히 위축된 경제상황 속에서 이제 주부들도 일자리를 찾아야 하는 현실에 맞닥뜨리고 있다. 하지만 사회경험이 거의 없는 주부는 물론, 과거 직업경력이 있던 주부들도 마땅한 일자리 찾기가 쉽지 않다. 이런 여성들을 위해 그간 다양한 교육과정과 취업알선을 제공, 주선해온 용산여성인력개발센터가 이번에 참신한 직업전문훈련 프로그램들을 야심차게 준비해 개설했다. 여행(女幸·여성행복)을 위한 잠재력 있는 과정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프로그램에 대해 용산여성인력개발센터의 이선희 관장을 만나 자세히 알아봤다. 유물복원, 문화재 관련 일자리 과정용산여성인력개발센터는 오는 6월 15일부터 9월 4일까지 ‘유물복원 및 문화재지킴이 강사 양성과정’을 새롭게 진행한다. 이 교육과정은 서울시 지역일꾼 이끌어내기 사업 공모에서 선정된 것으로 국립중앙박물관을 랜드마크로 한 용산만의 야심찬 특화프로그램이다.‘유물복원 및 문화재지킴이 강사 양성과정’은 문화재와 관련하여 유물 관리를 비롯해 보존과학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 습득을 배울 수 있는 과정이다. 즉, 박물관 안의 귀한 보물인 문화재와 관련해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 한편, 심화과정의 보존처리 실습을 통해 보존과학공, 세척공분야 문화재수리기능사 자격증을 딸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한다. 이선희 관장은 “국립박물관의 보존처리실에서 일하는 보존처리공이나 세척공들의 경우 여성들이 대다수를 차지한다. 이런 문화재수리기능자는 어떤 분야보다 세밀함이 요구되는 작업인 만큼 여성의 섬세함이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심화과정의 경우 석재세척(세척공 과정)과 토기보존(보존과학공 과정) 등으로 분반하여 세분화된 실습 기회를 갖게 함으로써 진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한 발굴현장 및 박물관 견학을 통한 현장학습으로 생동감 있게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은 국립중앙박물관 및 서울역사박물관 등 쟁쟁한 분야별 전문가들의 강의로 수업이 진행되며, 총 138시간(실습 32시간)의 과정을 수료하면 유물보존업체나 문화체험 관련업계로 취업이 가능하다. 또 심화실습 과정 등의 교육을 마칠 경우 산업인력공단에서 실시하는 문화재수리기능사 시험에 응시, 자격증을 딸 수도 있다. 교육비는 무료(교재비 5만원).주부파워 프로슈머 전문훈련 프로그램여성들이 똑똑한 소비자, 정보생산자, 정보공유자의 역할을 담당함에 따라 기업체와 정부에서 이들을 적극 활용하는 ‘프로슈머 마케팅’이 각광을 받고 있다. 프로슈머란 생산자와 소비자, 또는 전문가가 결합된 신조어.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 프로슈머는 시제품을 미리 사용해 보고 그에 대한 의견을 업체에 제시해 완벽한 제품이 나올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용산여성인력개발센터는 특히 여성마케터로 짭짤한 수입을 올릴 수 있어 인기를 모으고 있는 프로슈머 양성과정을 신설해 오는 9월 7일 개강한다. 이관장은 “프로슈머의 경우 기업체는 물론 정부에서도 정책 도움을 위해 많이 모집한다”면서 “전업주부로 생활하면서 짬짬이 시간을 내어 아르바이트처럼 할 수 있어 주부들에게 유망직종이다”라고 강조했다.모니터 활동이 주부들 사이에 인기부업으로 자리 잡을 정도로 활성화된 만큼 ‘프로슈머 양성과정’은 전문프로슈머로 활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프로슈머로 채택될 수 있기 위한 보고서 작성요령, 프로슈머 블로그 마케팅에 필요한 블로그 만드는 방법을 비롯해 성공한 롤모델 프로슈머를 초청해 그들의 성공사례를 듣고 보고 배울 수 있게 해준다. 또한 기업체, 시청 등의 프로슈머 담당자를 초청해 어떤 프로슈머를 뽑는지, 언제 모집하는지 등의 정보 등 프로슈머 루트도 다채롭게 들을 기회도 마련한다. 강의는 2개월 84시간 과정이며 역시 교육비가 무료다. 여성가장을 위한 특화프로그램도 운영용산여성인력개발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 중에는 여성 가장들을 대상으로 하는 한식조리 및 급식과정도 있다. 3개월 과정으로 각 반 20명씩 선착순 모집하고 있는 ‘여성 가장 실업자 무료 취업훈련’은 노동부 지원을 받아 재취업이나 창업을 위해 취업훈련이 필요한 여성 가장들이 취업훈련을 받은 뒤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이관장은 “특히 우리 센터는 ‘중부소상공인지원센터’와 협조관계가 돈독해 교육생중 창업희망자들이 있으면 중부소상공인지원센터에서 심화교육을 받게 해준 후 여성가장들(신용불량자 포함)에게 대여해주는 2000만 원 정도의 지원금을 2%대에 융자받을 수 있게 주선해줄 수 있다”고 말했다.용산여성인력개발센터 (02)714-9762~4윤영선 리포터 zzan-a@hanmail.net 2009-05-24
- ‘시험 잘 봐도 등수 바꿀 수 있는 수행평가’ 과목 별로 50~70%까지 반영… 학교별 1년 평가기준 공지해 중/고등학교에서는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중간고사를 치루고 성적통보를 마쳤다. 특히 처음으로 자녀를 중학교에 보낸 부모들의 경우 전교등수 외에 과목별, 반별로 석차가 나온 성적표를 받아들고 자녀의 학교생활을 짐작하는 것이 보편적인 상황. 가락동에 사는 중1학부모 김영난 씨(43)는 “중간고사 준비만 열심히 시켜서 점수만 잘 받으면 된다는 생각으로 시험 대비를 했는데 성적표를 받고 그것이 오류였음을 어렴풋이 느꼈다”고 하소연했다. 수행평가의 중요성을 간과한 결과, 최종적으로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없기 때문. 내신이 중요시되는 현실에서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수행평가, 이를 둘러싼 학부모와 학생의 고민과 수행평가에 대한 정보를 담았다. 남학생, 수행점수에 취약한 그대들 송파구의 ㅁ중학교 2학년에 다니는 김 모 양은 “중1 첫 중간고사에서 친구보다 시험을 잘 봤지만 등수가 훨씬 낮았다”면서 “알고 보니 친구는 국어 수행평가 글쓰기에서 거의 만점을 받았었어요. 좀 억울했지만 이 일로 수행평가의 중요성을 알게 됐죠”라고 얘기했다. 이처럼 지필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도 수행평가에서 점수를 깎아먹는 일은 비교적 흔한 일이다. 여학생에 비교해 꼼꼼하지 못한 편인 남학생들의 경우 수행평가 관리를 하지 못해 등수가 뒤바뀌는 일이 더욱 빈번한 편이다. 중3자녀를 둔 최미선 씨(오륜동·42)는 “중1때부터 특목고를 준비하고 있는데 2학년 때 사회 과제물을 제 때 제출하지 못해서 등수가 떨어진 것을 알고 애를 태웠었다. 정작 당사자인 아들의 태평한 모습을 보고 더욱 어이가 없었다”며 “그 후로 내신점수에 포함되는 주요과목의 수행평가도 항상 관심 있게 지켜본다”고 밝혔다. 강동구의 ㅇ고등학교에 다니는 윤 모 군은 “영어시간에 휴대폰으로 문자를 보내다 선생님께 걸렸었다”면서 “휴대폰 사건 이후에 선생님께 찍혔는지 영어 수행평가 점수가 기본이하로 나와서 시험점수를 깎아먹었어요. 선배들이 ㅁ선생님한테 한 번 찍히면 수행점수를 잘 받기 어렵다는 얘기를 하던데…”라고 걱정을 토로했다. 윤 군의 사례처럼 수업시간에 불성실한 태도를 보이면 수행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기 힘든 것은 당연한 일. 수행평가 평소에 관리해야 수행평가는 수업 중에 교사가 학생들의 학습 과제 수행 과정을 관찰, 평가하는 것으로 예전에 비해 수행평가의 범주가 많이 늘었다. 한산중학교의 김성곤 교감은 “수행평가는 지필평가를 통한 서술형 문제 해결능력을 포함해 학습 과정, 수업태도, 실기 평가 등 평가방법이 다양하다”면서 “수행평가의 범위가 늘어난 만큼 성적에 미치는 영향도 큰 편이다”고 설명했다. 또, “오해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학교마다 기준을 마련해 학기 초에 1년의 과목별 수행평가 항목과 기준을 가정통신문과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충분히 안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학교에서는 기준에 따른 과목별 평가지침을 안내하고 있지만 객관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학부모들도 있다. 중3자녀를 둔 송파동의 김 모 씨는 “교사의 주관적인 판단이 많이 개입되는 예체능과목의 수행평가는 결과가 좋지 않아도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대부분 높은 점수를 주는 것 같더라. 아이들도 이런 상황을 대체로 인정하는 편이다고 들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배점비율은 국/영/수/사/과 주요 과목의 경우 50%가량, 예체능 교과는 60~80%까지 반영하고 있어서 내신 성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다. 일신여중 전홍섭 교장은 “서술형 문제의 출제비중이 높아지고 있는데다 오지 선다형을 제외한 서술형 문제가 수행평가의 범위에 포함돼서 배점비율이 높다”면서 “과목별로 여러 사람 앞에서 주제에 맞춰 자신의 의견 발표하기, 과학의 경우 실험 과정과 결과를 적은 보고서 제출하기, 시/수필 글짓기, 학업성취도 평가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얘기했다. 수업에 성실히 임하면 걱정 없어 그렇다면 수행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학교마다 학년 초에 학생과 학부모에게 고지하는 수행평가 기준을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 한산중학교 김성곤 교감은 “요즘은 수행평가에 반영되는 실기 과제물의 경우 학생이 직접 할 수 있도록 학교 수업시간에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추세다”면서 “수행평가가 수업과정 중 교사가 언급했던 내용들을 평가하는 것인 만큼 학생들이 성실하게 수업에 참여하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학부모나 외부 전문가의 도움 없이 수업 중 학생 스스로 노력하면 수행점수 때문에 고민할 일이 없다는 것. 일신여중 정세환 국어교사는 “국어는 책을 읽고 독서평가를 하거나, 토론수업, 교내 백일장대회 등을 통해 학년별로 항목을 달리해서 평가하고 있다”면서 “수업시간에 딴 짓을 하거나 과제를 성실히 수행하지 않으면 당연히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없다”고 얘기했다.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