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영·수만 잘 하면 된다고요?

사회·과학 챙겨 평균점수 올리기

지역내일 2009-05-17 (수정 2009-05-17 오후 2:53:20)




수업시간 집중·그날그날 복습·시험분석 및 응용력
중고등학생들의 중간고사 결과가 발표되면서 국·영·수 외 과목의 성적 부진으로 고민하는 학생들이 많다. 평소에 꾸준히 공부하는 국어와 영어, 수학에 비해 시험 전 벼락치기로 공부한 이유가 성적부진의 대부분 원인이다. 그 중 사회와 과학은 특히 이해와 함께 도표, 그림, 그래프 등 암기해야 할 것도 많아 특히 학생들이 어려움을 호소하는 과목이다.

벼락치기 NO, 평상시 챙겨놔야
이희정 양(이화여고1‧성내동)양은 외고입시를 준비하면서 특히 사회 영역, 그 중에서도 국사공부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양은 “중학교 때 벼락치기로 공부한 것을 제일 후회한다”며 “경제영역은 그다지 어렵지 않았지만, 국사와 같이 시대별로 정리해 익히고 외워야 하는 것들은 눈앞의 시험만을 위해 몰아서 공부하지 말고 평소에 꼼꼼히 학습해 머릿속에 익혀 놓을 것”을 강조했다. 이양은 보다 재미있게 국사를 익히기 위해 소설 형태로 된 책을 사서 읽으며 내용을 정리하고 흐름을 잡았다고. 또한 시대별 왕 순서에 따라 업적 등을 정리하며 내용을 완전한 자기 것으로 만들었다.
반에서 1~2등을 다투는 서 모(중3·잠실동)양은 중학교 3학년 진학을 앞두고, 항상 전교1등을 놓치지 않는 친구와 한 반이 되기를 바랐다. 평상시 그 친구의 학습법이 궁금했기 때문이다. 서양의 바람대로 같은 반이 된 그 친구를 한참동안 지켜본 서양은 “선생님의 농담까지 빠뜨리지 않고 노트 필기하는 그 친구의 꼼꼼함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며 “쉬는 시간을 이용해 바로 전 시간 배운 내용을 복습하는 걸 보고 한 수 배운 느낌”이라고 말했다. 서양은 “이번 중간고사만큼 여유롭게 시험을 준비한 적이 없었다”고 말한다. 이제까지는 시험을 앞두고 늘 시간과의 싸움을 했어야했는데, 미리 많은 걸 챙겨놓은 이번 시험은 가끔 TV드라마를 볼 여유도 있었다는 것이다.

사회 … 암기과목이라는 선입견 없애야
사회에서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하는 이유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사회를 단순 암기만으로 공부하기 때문이다.
발해사탐 조율 원장은 “정확하게 암기해야 할 것들도 많지만 경제처럼 이해가 우선시되어야하는 파트도 있다”며 “단순암기과목으로 여겨 시험 치기 전 하루이틀정도만 공부하는 것이 사회과목 실패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말했다.
특히 자신이 취약한 부분인 경우 더 일찍부터 계획을 세워 시험을 대비해야 한다. 중학교 1학년의 경우 우리나라 지역별 특징을 정확하게 알아야 하는데, 지리에 특히 약한 학생들이라면 분량의 나눠 꾸준히 확인해야하는 한다. 세계사와 국사가 함께 나오는 중학교 2학년은 특히나 많은 시간이 요구되는 부분으로 단기간 집중으로는 좋은 점수를 받기가 힘이 든다. 조율 원장은 “중2과정은 사실상 세계사와 국사 두 과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공부해야할 양만 보더라도 미리 계획을 세우지 않으면 낭패 보기 쉽다”고 설명했다.
경제와 국사가 함께 출제되는 중3의 경우도 전체적인 흐름을 먼저 파악하고 심화에까지 접근해야 한다. 순차적 준비와 깊이 있는 공부를 위해서 미리 시험공부에 돌입하는 것이 현명하다.
고등학교 사회는 중학교처럼 교과서의 단순한 패턴만을 공부해서는 부족한 부분이 많다. 우선 ‘적당히 잘 외우면 되겠지’라는 선입견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 조율 원장은 “고등학교 사회는 그 난이도의 수준이 중학교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어려워진다”며 “중학교와는 달리 심화문제까지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학 … 중간고사 분석과 원리이해
다른 과목과 마찬가지로 과학도 학교별 난이도의 편차가 심한 편이다. 기말 고사를 대비하기 위해서 중간고사 문제를 분석하는 우선. 과학전문 공달학원 한상률 원장은 “중간고사 문제를 분석하여 출제경향을 파악하고 기말고사 대비에 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학교에 따라 서술형, 난이도가 높은 심화문제, 계산력을 요하는 문제 등 특징이 있으므로 각 학교 담당 과목 선생님의 스타일을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학교 내에서 실시되는 시험인 만큼 수업시간의 노트필기나 프린트를 보면서 빠짐없이 복습을 하는 것은 기본이다. 시험대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지만 막상 놓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으므로 하나라도 빠트린 것이 없는지를 점검하는 것도 필요하다. 한상률 원장은 “학교시험은 대부분 수업 시간 중 배운 것에서만 문제가 출제되므로 수업 중에 노트필기 한 것을 열심히 봐도 충분히 기말고사 대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과학적 이론과 실험하는 부분을 서로 연관지여 정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한상륭 원장은 “과학은 암기나 지식위주의 공부보다는 논리적인 사고를 요하는 과목이며 실험을 통해서 결론이 나오기 때문에 교과서의 실험부분을 과학적 이론과 연결하여 정리 해두면 문제를 바꿔서 내더라도 응용력이 생겨 틀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움말
발해사탐 조율 원장
공당학원 한상률 원장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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