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송파·강동·광진 총 8,27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가슴을 촉촉이 적시는 감동의 기타 선율 콘서트> 코타로 오시오 어쿠스틱 기타 콘서트 가슴을 촉촉이 적시는 감동의 기타 선율 어쿠스틱 핑거스타일기타 히어로 코타로 오시오의 첫 내한공연이 6월 13일 오후 7시30분 광진구 멜론악스홀에서 열린다. 국내에선 오랫동안 소개되지 않았던 뮤지션이지만, 그의 기타선율엔 동양인의 감성을 촉촉이 적시는 애절함이 담겨있어 이미 적지 않은 마니아층을 거느리고 있다. 그의 감동적인 연주는 ‘황혼’ 등 일부 느리거나 멜로디컬한 곡에서 찾을 수 있지만, 기타를 다루는 그의 능력은 팝에서 재즈, 로큰롤과 펑키 등 다재다능하다. 기타 한대만으로 오케스트라를 연상케 하는 연주는 오로지 그의 왼손과 오른손에서 비롯된 것이다. 코타로는 어쿠스틱 기타로 고난도의 연주를 펼치기로 유명하다. 그는 ‘불루 스카이’ 등 9개 이상 음반을 발매했고, 일본 NHK 50주년 기념 다큐멘터리에서 삽입곡 ‘바람의 시’를 히트시키기도 했다. 이번 무대에선 6대 기타를 이용,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재미와 감동의 이름으로 선사할 예정이다. 문의 (02)523―0110 윤영선 리포터 zzan-a@hanmail.net 공연> 김충한무용단 창작무용극 한국무용 역사상 가장 아름답고 치명적인 무대가 온다! 조선왕조 500년을 대표하는 팜므파탈 장희빈을 그린 신작, ‘김충한무용단 창작무용극 ’이 유니버셜 아트센터에서 6월 18일~19일 열린다. 김충한무용단 창작무용극 은 숙종 27년(1701)에 일어난 옥사 ‘무고의 옥’을 바탕으로 김충한무용단이 2년간 심혈을 기울여 만든 창작무용극으로, 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시범적으로 무대에 올려 졌던 은 제29회 서울무용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공연은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의 장으로서 서울 및 경기권에서 우리 춤 체조를 수강 중인 어르신 600명이 초청되며, 프로그램 북 판매 수익금은 노인건강 및 복지 증진을 위해 전액 우리춤 체조협회에 기부된다. 문의 (02)929-7247 윤영선 리포터 zzan-a@hanmail.net STAGE&EXHIBITION> 브레맨 음악대 •일시: 6월30일까지 평일11시, 2시 / 주말,휴일 1시, 3시 (월요일 공연 없음)•장소:암사어린이극장•입장료: 일반 1만1000원, 관극회원 7000원•문의: (02)481-8808 벌거숭이 임금님 •일시:6월8일~6월20일 평일 11시, 2시, 4시 / 주말 12시, 2시, 4시•장소: 2001아울렛 천호점 괜찮은 홀•입장료: 일반 7000원, 회원 5000원•문의: (02)482-7198 우리 동네 작은 음악회 •일시: 6월 13일, 19일, 26일 저녁 7시30분•장소:명일동 미관 광장•입장료: 무료•문의: (02)480-1322 샬뤼모 클라리넷 앙상블 제5회 정기연주회 •일시: 6월14일 저녁 7시•장소:나루아트센터 소공연장•입장료: 무료•문의: (02)430-0574 2009 찾아가는 음악회- 상일동에서 만나는 이색공감 •일시: 6월12일(금) 저녁 7시30분•장소:상일동 고일초등학교 운동장•출연진:강동구립교향악단, 가수 서영은, 안치환, 김란영 등 •문의: (02)480-1322 엘리스 뮤지엄 •일시:6월21일까지•장소:소마미술관•입장료: 6000원•문의:(02)425-1077 Into Drawing 10 •일시: 6월4일~6월28일•장소:소마미술관 드로잉센터•입장료:일반 3000원, 어린이 1000원•문의: (02)425-1077 샬뤼모 클라리넷 앙상블 제5회 정기연주회 *일시 : 6월14일 저녁 7시 *장소: 나루아트센터 소공연장 *입장료 : 무료 *문의 : (02)430-057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07
- 나는 마마보이·마마걸, 도와주세요! 최근 자녀의 일상생활에 과도하게 간섭하거나, 자신의 뜻대로 자녀의 생활과 학습을 밀어붙이는 부모들이 늘고 있다. 김지신 아동청소년 상담센터 김지신 소장은 “상담을 하다보면 어머니가 아이들의 또래관계와 학습에까지 그 영역을 침범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며 “아이가 스스로 자율적으로 선택하고 그 속에서 책임감을 키울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현명한 부모의 몫”이라고 말했다. 자신의 의지가 아닌 엄마가 하라는 대로만 하는 아이, 그래서 또래들 사이에서 ‘마마보이, 마마걸’이라 불리는 아이들은 본의 아니게 문제의 중심에 서기도 한다. 우리 엄마가 너랑 놀지 말래 초등학교 3학년 최모군. 최군의 엄마는 ‘누구와는 놀고 누구와는 놀지 말아라’는 선을 정확하게 구분해 아이의 친구관계를 간섭하고 있다. 그래서 최군은 엄마가 놀지 말라는 아이와는 눈도 마주치지 않는다. 당연히 아이의 학교생활은 힘들어졌고 주위 친구들이 먼저 최군을 멀리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모든 친구들과 놀고 싶지만 엄마가 두려워 거의 친한 친구가 없는 최군. 하지만 최군의 엄마는 ‘그런 친구 필요 없다. 공부만 열심히 하면 좋은 친구는 언제든 생기게 된다’며 개의치 않는다고. 김지신 소장의 해결안 : 초등학교 3학년이면 성향이 맞고 편안한 친구와 어울리면서 친구의 존재와 소중함을 느끼기 시작하는 시기다. 초등학교 저학년은 다양한 아이들과 관계를 경험하면서 점차 자신의 성향과 다른 사람의 성향을 맞추어가기 시작하는 시기로 아이의 사회생활에도 중요한 때다. 친구를 가리는 엄마의 판단기준이 무엇인지 의문이 간다. 이 경우 아이보다 엄마의 변화가 중요하다. 상담을 통해 아이에게 적절한 부모역할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것이 필요하며, 아이가 엄마를 의식하지 않고 친구와 마음 편하게 다가갈 수 있게 해야 한다. 아이 입장에서 엄마의 뜻을 거스르고 친구에게 가는 것이 아니라, 엄마와 아이가 좋은 관계에서 친구와 관계를 유지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엄마의 인식변화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우리 아이만 소중해요 중학교 1학년 홍모군은 엄마 때문에 친구들 사이에서 난처한 입장에 처했다. 사소한 일에도 친구들 핸드폰으로 전화해 꾸짖고 잘못을 추궁하는 엄마 때문에 친구들이 난감해하면서 점점 멀어지고 있기 때문. 친구들 사이에 서먹함이 미움으로, 그 미움이 거리감으로 이어지자 급기야 홍군엄마는 학교에까지 찾아가 친구들을 문제시 삼았다. 선생님과 다른 아이들의 부모가 모두 개입해 문제가 일단락됐지만 홍군과 친구들은 자연스럽게 멀어질 수밖에 없었다. 홍군도 자신의 일을 엄마가 해결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컸었던 것이 사실이다. 김지신 소장의 해결안 : 중학교 1학년이면 사춘기시기로 그 특성상 성인·권위에 대해 자기의견을 강하게 표출하고, 반항적인 모습까지 보이는 것이 일반적인 발달특성이다. 모든 것을 엄마에게 의존하고, 엄마의 개입이 없으면 불안감을 느낀다면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다. 이 경우도 아이보다 엄마의 변화가 우선돼야 한다. 아이가 혼자 결정하거나 주도적으로 행동하기 힘들어하고 불안해한다면 엄마가 도와주면서 서서히 혼자 설 수 있는 연습을 해야 한다. 이 때 엄마는 단지 조력자로 도움을 줘야 한다. 내 인생은 엄마 것 자기주도적 학습이 아니라 엄마주도적 학습으로 공부하는 중학교 3학년 이모양. 동기부여는 물론 학습목표, 학습방향, 학습전략까지 모두 엄마가 알아서 해주고 있다. 사회적인 분위기에 맞춰 진학학과도 엄마가 수시로 변경해 이양을 혼란스럽게 하지만, 자신의 꿈이나 진로에 대해 한 번도 스스로 걱정해본 일이 없는 이양은 아무 거리낌 없이 엄마를 따르고 있다. 시험을 앞두고도 공부과목과 학습량, 시간을 엄마가 정해주지 않으면 제 스스로 뭘 해야 하는지 몰라 당황스럽기만 하다. 이양의 엄마는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가 얼마나 있느냐, 이렇게라도 해서 성적이 나오면 그만”이라며 자신의 방법을 고수하고 있다. 김지신 소장의 해결안 : 인생에서 학습의 의미와 목적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공부를 잘하고, 성적이 좋다 할지라도 건강한 사회적 관계가 형성되지 않는다면 인생의 목표를 구할 수 없다. 또한 엄마주도적으로 하는 학습은 한계가 있으며, 지금의 성적이 언제까지 우수한 성적으로 유지될 수 있는지도 확신할 수 없다. 이양은 스스로 공부를 계획하고, 자신에게 맞는 학습방법을 찾아야하며, 결과에 따라 시행착오를 경험하면서 진정한 자기주도적 인생을 살아야 한다. 성적이 유지된다고 할지라도 그 의미 자체에 대해 재고해 보아야 할 것. 청소년기 발달특성에서 자아정체감을 형성하고 부모와 독립된 존재로서 자신의 미래에 대하여 생각하는 기회가 철저하게 봉쇄된 상태에서 성격은 당연히 의존적이고, 성향이 다른 친구와 적절한 관계를 유지하기 힘들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아이를 존중하고 아이에게 자율성을 키워주기 위해 어머니가 양육지침을 바꾸어야 할 것이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07
- 미용은 예술의 한 장르다 강동구에서 20년째 미용실 운영…훈련강사로 전국투어 꿈꿔 사람마다 각기 다른 헤어스타일은 개개인의 인상을 만드는데 적지않은 영향을 준다. 또, ‘헤어스타일에 따라 얼굴형을 조정할 수 있고 개인의 성격도 파악할 수 있다’는 사실은 누구나 공감하는 부분이다. 얼마 전 강동구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강동구청장배 미용대회가 열렸다. 이 자리는 헤어디자이너들의 우수한 실력과 미용이 ‘기술이 아닌 예술’임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미용대회 추진부터 진행까지 중심에 서서 지휘했던 (사)대한미용사회 강동구지회장 김옥미 씨(성내동·49)를 만나봤다. 강동 미용대회 중심에서 지휘 “미용대회를 준비했던 4월부터 두 달가량 잠도 제대로 못 잘 정도로 정신없었어요. 처음으로 열린 강동구청장배 대회였기 때문에 더욱 어깨가 무거웠던 것 같아요. 아무튼 무사히 마무리돼서 짐을 하나 내려놓은 홀가분한 기분이에요.” 이번 미용대회에 참가한 강동 미용인은 와인딩펌, 싸롱컷트, 크리에이티브, 업스타일, 네일 등 6개 종목에서 70명. 구경 온 사람까지 합치면 500명이 훌쩍 넘는다. 대회당일 헤어디자이너들이 연출한 머리 모양들은 감탄사가 절로 나올 만큼 예술의 경지였다. 김 지회장은 “헤어대회 머리모양들이 일반인들 머리와는 다르다고 얘기하는데 컷트와 업스타일은 크게 다르지 않다”면서 “헤어대회는 헤어쇼와 함께 진행돼 머리색깔이나 컷트형 등 머리 모양의 유행 트랜드를 알아볼 수 있는 축제의 자리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의 심사기준도 유행 트랜드와 컷트 선, 특이한 웨이브 연출 등이었다. “우리 미용인들은 자신의 발전과 성취욕 때문에 대회 준비를 하게 되요. 온종일 손님들 상대하다가 밤이면 대회 준비를 위해 개인 연습을 하죠. 몸은 힘들지만 이렇게 준비하면서 공부하는 동안 살아서 숨 쉬는 것 같았다고 표현할 정도로 희열감이 커요.” 그녀 또한 불과 10년 전까지 각종 미용대회에서 활약했다. 대회 참가는 물론 국내, 국제대회 심사위원으로도 불려 다녔다. 그는 “참가자들의 준비과정이 만만치 않아서 대회에 한 번 참여하면 그 이후 실력이 업그레이드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라며 “머리를 창의적인 예술로 마음껏 표현하는 크리에이티브가 자신의 전문분야”라고 밝혔다. 일본유학, 거쳐 간 연예인도 많아 김 지회장은 강동구에서 20년째 ‘동경화 헤어’를 운영하고 있다. 그녀의 경력은 30년. 그 동안 걸어온 길을 책으로 쓸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한 경험을 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미용회관에 놀러갔다가 미용을 배우면 훗날 사업적으로 성공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머리 만지는 것이 좋아서라기보다 사업성을 점친 거죠.” 큰 꿈을 품고 시작한 미용인 생활이라 계속 앞만 보고 달렸다. 5년쯤 헤어디자이너로 생활하다보니 공부에 대한 욕심이 자꾸 솟구쳤다. 그러다 결정한 것이 일본 유학 길. 그는 “부모님의 대학진학반대로 미용을 하면서도 공부하고 싶은 생각이 늘 있었어요. 그러면서 일본 유학을 결심했고 준비단계로 1년 동안 일어학원 새벽반을 열심히 다녔었죠”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녀가 유학한 곳은 동경미용전문대학과 동경MAX미용학교다. 이 학교는 일본 내에서도 세 손가락에 꼽히는 미용전문학교다. 그는 “그 당시 일본은 미용계의 선두주자라 할 수 있었죠. 지금 생각해보면 비자조차 받기 힘든 시절이었는데 누구의 도움도 없이 왜 그렇게 악착같이 살았을까 스스로가 의문스럽기도 하다”며 미소를 지었다. 미용학교 졸업 후 그는 도쿄 신주쿠에 ‘한국화 미용실’이라는 간판을 걸고 5년쯤 경영했다. 떠나온 고국에 대한 그리움이 간판에서도 표현됐던 것. 한국에 와서는 성내동에 자리 잡아 ‘동경화 헤어’라는 간판으로 본점을 포함해 5개까지 지점을 운영하기도 했다. 실력과 사업성을 결합해 그의 꿈을 펼쳤던 것이다. 이휘향, 심혜진, 이윤미 씨 등 그의 손을 거친 연예인들도 많다. 두피가 건강해야 머릿결이 좋아져요 “손님들 머리를 만지다보면 하루가 모자랄 정도로 시간이 금방 흘러요. 일에 몰입하다보니 잡념이나 짜증나는 것도 잊을 수 있고요. 내 자신이 빠져들어 가는 일을 하면서 살아있다는 재미를 느끼는 거죠.” 그녀가 손님 머리를 만질 때 중점을 두는 부분은 건강한 머릿결이다. 머릿결이 상하면 어떤 스타일을 연출하더라도 빛을 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는 “두피가 건강해야 머릿결도 좋아진다”면서 “두피샴푸(산성샴푸)를 이용해 매일 머리를 감는 방법”을 조언했다. 김 지회장은 요즘 드라이와 업스타일 강사로 활동하며 후배 미용인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앞으로 그의 꿈은 미용훈련강사로 전국 투어를 하는 것. 자신의 기술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하며 나아가 한국의 미용업계 발전에 이바지하고 싶은 속내가 담겨있다.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07
- 커피, 암 예방과 환각의 두 얼굴 커피, 암 예방과 환각의 두 얼굴 길동요양병원 홍성만 원장 한국인은 1인당 연평균 300잔의 커피를 마신다고 한다. 이는 세계 11위의 시장규모로 가히 커피대국이라 할 수 있다. 커피는 처음 발견되었을 당시 약으로 사용되었을 정도로 의학적 효과를 인정받았던 식품으로 최근에는 구강암, 난소암, 간암 등을 예방한다는 것이 과학적 연구를 통해 입증되고 있기도 하다. 그런데 역시 과유불급일까? 커피를 과용했을 경우 나타나는 부작용에 대한 경고도 속속 제기되고 있다. 7잔 이상의 커피는 환각 일으켜? 영국 연구팀이 200명을 대상으로 카페인 섭취량과 환청, 환영 등 환각 간의 관계를 조사하였더니 하루 7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1잔만 마시는 사람에 비해 환각을 일으킬 위험이 3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커피를 많이 마신 뒤 환각을 일으켰다고 응답한 사람들은 죽은 사람의 존재를 느끼거나 환청 등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연구팀은 커피가 환각을 일으키는 이유로 스트레스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코티솔을 지목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분비되는 코티솔은 카페인을 섭취하면 그 양이 더욱 늘어나는데, 필요량보다 늘어난 코티솔이 환각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자신에게 맞는 만큼 조절해서 마실 것 개인차에 따라 다르지만 식약청에서 제시한 한국인 성인 하루 카페인 권장섭취량은 400mg이다. 우리가 흔히 마시는 커피믹스 한 잔에는 69mg의 카페인이, 한 개의 캔 커피에는 74mg의 카페인이 들어있으니 이를 참고해 본인이 섭취하는 카페인의 량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 잘 파악하고 마셔야 한다. 카페인만큼 칼로리 역시 중요한데 한국인은 서양인에 비해 설탕과 크림이 많이 포함된 커피를 즐겨 마시는 편이다. 이는 비만과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 되기도 하기 때문에 지나치게 달게 마시는 습관은 고치는 것이 좋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07
- 학업성취도, 학습의 질을 확 높이는 맞춤식 수업 자신의 수준에 맞고 희망하는 교과교실로 학생들이 이동해 받는 수업교육방법과 교사의 역할 등 여러 가지 면에서 공교육의 변화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교과교실제’는 학생들이 과목별, 수준별로 교실을 옮겨 다니며 수업을 듣는 제도로 공교육의 변화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잠신중학교(교장 김광하)는 강동교육청에서 처음으로 교과교실제를 시범 운영하는 학교로 올 3월부터 1학년을 대상으로 보다 충실한 교실 수업 환경을 위한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학생들이 시간표 따라 교실 옮겨학생들이 교사를 찾아 이동해 수업을 듣는 교과교실제는 이미 많은 교육선진국에서 실시하고 있는 제도로, 과학고나 외국어 등 특목고에서는 이미 보편화되어 있다. 잠신중학교 교사인 윤화옥 교육과정부장은 “자신의 수준과 선택과목에 따라 교실을 옮겨 다니는 제도가 도입되면서 중/고등학생도 대학생처럼 자신이 신청한 과목의 교실을 찾아가 수업을 들을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이처럼 교과교실제는 선생님이 학급으로 찾아오는 기존의 수업방식이 아닌 학생이 교과전용교실을 찾아다니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국, 영, 수를 비롯해 과학, 사회 등 학교에서 배우는 수업과목에 따라 학생들이 교실을 찾아다니며 수업을 듣는 방식. 윤화옥 교사는 “교과교실제는 교사 한 명이 교실 하나를 맡아 해당수업을 진행하는 방식이어서 교과의 특성에 맞게 교실환경을 만들 수 있어 여러모로 장점이 많다”면서 “예를 들어 영어의 경우 전자칠판과 8대의 무선마이크 등을 두어 효율적으로 영어를 배울 수 있도록 환경을 구성했고, 수학의 경우 다양한 수학교구를 갖추는 한편, 3면에 칠판을 배치하여 많은 학생들이 풀이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학습능력을 높일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또한 각각의 교과교실이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컴퓨터, 스크린, 다목적 칠판을 기본으로 관련도서나 학습지를 보유한 도서장 등의 기자재도 갖추고 있다. 이와 같은 교과교실제 수업방식은 교사가 교실을 업무공간이자 연구공간으로 활용하면서 가르치기 때문에 교사가 수업준비를 보다 내실 있게 준비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수준별 수업강화로 학교교육 만족도 높여교과교실제는 학생들이 단순히 이동수업을 하는데 그치지 않는다. 학습능력이 서로 다른 한 반의 학생들을 수준별로 나누어 수업을 받도록 하고 있다. 윤교사는 “수준별 이동 수업 강화를 통해 학생들의 실력이 향상되도록 하는 것이 교과교실제의 주목적”이라면서 “이미 상당수 학교에서 시행해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수준별 이동 수업은 특히 수학, 영어 교과를 대상으로 실시하는데, 두 학급을 심화, 기본, 기초 3수준으로 나누어 수준별로 가르치고 있다. 윤교사는 “수학과 영어 기초반의 경우 한 반에 16명으로 인원을 배치해 거의 1대 1 수준으로 수업을 받게 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학교수업시간에 수준별 수업을 하고 있지만, 만약 따라가지 못할 경우 방과 후 주 1회 1시간씩 추가지도를 받거나 학생이 희망할 경우 또다시 추가수업을 받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수준별 교실을 수준별 시간강사 교과교실로 배치하여 학생들의 부족한 부분을 계속 책임져 채워주도록 하고 있다. 이 밖에 교과교실제는 생활외국어 과목에 중국어나 일본어 교과를 개설하는 등 과목 선택권을 강화하는 한편, 1학년은 보건교육과 한문, 2학년은 독서 논술과 한문을 각각 학기별로 17시간씩 운영하는 집중이수제도 실시하고 있다. 학생들이 꼽는 교과교실제의 장단점교과교실제 운영에 대해 학생들은 교과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과 수준별 교육 등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고 있다. 이세은(1학년) 양은 “1교사 1교실 형으로 되어 있어 해당 과목에 대해 더 자세히 배울 수 있고, 교과에 맞게 수업분위기가 잘 형성되어 있어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하지만 교실을 찾아 이동할 때 복잡한 점, 사물함에 들러 준비물을 챙겨야 하는 점, 본인 교실에 물건을 쉽게 놓지 못하는 점 등을 단점으로 말했다.이다빈(1학년) 군은 “수준별 수업으로 인해 비슷한 수준의 친구들과 모여 수업할 수 있어 다른 수준의 친구들을 의식하지 않아서 좋다”면서 “교실을 찾아 옮겨 다닐 때 친구들과 함께 걸으면서 수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등 다른 반 친구들과 쉽게 사귈 수 있는 점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학교에서는 올해의 교과교실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불편한 점을 개선하면서 내년에는 2학년까지, 2011년에는 전 학년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윤영선 리포터 zzan-a@hanmail.net 2009-05-17
- 수학, 눈으로 익히지 말고 손에 익게 하라! 습관과 선행으로 수학 잡아 … 꾸준한 노력이 최고대학입시를 앞둔 고3수험생 중에서 수포(수학포기)자들이 생겨나고 있다. 그 뒤에는 ‘아무리 노력해도 오르지 않는 성적’이란 변명이 달려있다. 중학생들과 초등고학년생 중에도 예외 없이 수포자들은 있다. 이들 역시 ‘너무 어렵기만 한 과목’이라고 혀를 내두른다. 하지만 수학은 절대 포기해선 안 되는 과목. 동시에 꾸준히 노력하면 ‘꼭 잡을 수 있는 과목’이기도 하다. 수학을 잘 하는 학생이라면 최상의 성적을 위해, 수학을 늘 손에 잡고 있는 학생이라면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수학을 정복하지 못한 학생들은 수학의 산에 오르기 위해 항상 수학을 공부하는 습관을 들여야 할 것이다. 기다림 뒤에 오는 ‘공부습관’신수이 수학클리닉 신수이 원장은 “수학은 결과가 바로 나타나는 학문이 절대 아니다”며 “학생들이 공부하는 습관이 몸에 배기까지 믿고 기다릴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한 과목”이라고 강조한다.수학을 ‘잘’ 하기 위해서는 공부를 ‘꾸준히’하는 힘을 길러야 한다는 것. ‘내 아이는 머리는 좋은데, 공부를 도통 안 해서....’. 많은 부모들이 범하는 자식들에 대한 오해다. 공부를 안 하는 것이 아니라 공부하는 방법과 습관이 형성되어 있지 않는 것이 문제다. “부모님들은 내 아이가 공부를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시지만 아이들은 무엇을 어떻게 공부해야하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구체적인 목표설정과 시간관리까지도 습관이 되게 도와주는 것이 우선입니다.”정해진 시간을 앉아서 공부할 수 있는 습관과 알 때까지 노력하는 집중력은 바로 수학을 정복하기 위한 무기인 셈. 수학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올바른 학습습관 형성이 기본임을 신 원장은 강조한다. “공부하는 습관과 모르는 것을 알려고 하는 집중력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꾸준히 연습하고 노력해야 얻을 수 있는 것들이죠. 대입이라는 큰 목표점을 볼 때 공부하는 바른 습관은 큰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손과 머리가 병행되어야공부하는 습관형성과 함께 병행해야 하는 또 한 가지, 바로 세부적인 학습관리다. 아이의 문제점을 찾아내고 올바른 학습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여기에 해당한다. 신 원장은 “수학점수가 기대한 만큼 나오지 않는 이유는 원인이 파악되지 않았거나 원인을 알더라도 그 원인에 대한 직접적인 치료가 없었기 때문”이라며 “학생의 성향은 물론 부족한 부분을 파악,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고 나아가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수학에 대한 자신감은 내용의 완벽한 이해와 문제풀이능력에서 나온다. 신수이 수학클리닉 중등부와 고등부에서는 원리의 완벽한 이해를 위해 원리강의는 물론 학생 스스로의 학습(연습장·오답노트·필기노트), 1:1 질의응답, 구두와 백지·주간 테스트, 철저한 개별점검 등이 이뤄진다. 이 중 신 원장이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학생들이 스스로 써내려가는 ‘쓰기’ 과정이다.신 원장은 “수학은 절대 머리만으로 되는 공부가 아니다”며 “머리보다는 손이 부지런해야 수학을 잘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스스로 써내려가면서 이해하는 이론의 원리와 문제풀이과정은 서술형시험준비에도 큰 도움이 된다. 자신이 알고 있는 내용을 말과 글로 표현하는 테스트도 큰 도움이 된다. 신 원장은 “자신이 알고 있는 내용을 말로 표현할 수 없다면 모르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완벽한 이해와 표현을 위한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수학실력을 쌓아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수이 수학클리닉에서는 내신을 위한 특별교재를 따로 마련, 학교시험을 위한 철저한 대비도 이뤄지고 있다.선행이 중요하지 않다구요?수학학습에서 선행과 심화는 끊임없는 갈등의 소재. 신 원장은 “심화를 위해서도 선행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말로 선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너무 과도한 선행학습보다는 심화학습을 병행하면서 어느 정도의 선행학습을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선행학습을 전혀 하지 않는 것은 경쟁력에서 뒤쳐질 수 있습니다. 현재의 학습과 선행을 병행하는 습관이 수학성적 향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합니다.” 수학학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두 가지, 학습습관과 선행. 이를 위해 신수이 수학클리닉에서는 초등부 프로그램을 개설, 초등학생들에까지 학습의 문을 넓혔다.신 원장은 “중·고등학생들의 경우 학습습관을 익히고 선행학습을 병행하는 데 있어 시간적인 부족함을 느낄 때가 많다”며 “초등학교 때부터 학습습관을 익히고 아울러 고등 수학을 위한 사고력 수학을 공부해 놓으면 중고등학교에 가서 훨씬 수학공부가 수월하리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신수이 수학클리닉 (02)6084-5598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2009-05-17
- 많이 움직이면 암 위험 낮아진다! 몸을 많이 움직이면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일본 국립암센터 연구팀이 8만 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어떠한 형태로든지 몸을 많이 움직여 육체적인 활동량이 많았던 사람은 육체활동이 적었던 사람보다 암 발생률이 남성은 13%, 여성은 16% 낮게 나타났다.예방의 효과가 나타나는 암 종류에는 구분이 없었지만 두드러진 효과를 보인 것은 위암, 간암, 대장암, 췌장암 등이었다.여기서 말하는 육체활동이란 여가 시간의 운동에만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걷기, 육체 노동, 집안일까지도 포함된 것이다. 연구팀은 이 같은 결과를 통해 꼭 운동이 아니더라도 매일 육체적인 활동을 하는 것은 암을 예방하는데 유익할 것이라고 밝혔다.적절한 신체활동국립암센터의 ‘국민 암예방 수칙’ 중 신체활동과 관련된 항목은 ‘주 5회 이상, 하루 30분 이상, 땀이 날 정도로 걷거나 운동하기’이다.암예방을 위해서는 중강도 이상의 신체활동이 필요하며 국립암센터에서 제시하는 강도에 따른 신체활동의 예는 다음과 같다.중강도 신체활동가사활동: 손빨래, 진공청소기 돌리기, 카펫 및 계단 청소, 세차하기, 가벼운 물건 옮기기, 장보기직업적 활동: 걷기나 나르기 등이 포함된 업무 (경비, 농업, 서비스업)운동 및 여가: 걷기, 댄스, 자전거 타기, 요가스포츠 활동: 배구, 골프, 소프트볼, 야구, 스키, 배드민턴 및 테니스(복식), 그 외 시합형태가 아닌 구기 종목고강도 신체활동가사활동: 무거운 물건 옮기기직업적 활동: 고강도 노력 및 노동이 포함되어 있는 활동(임업, 건설, 소방)운동 및 여가: 조깅, 빠르게 자전거 타기, 웨이트 트레이닝, 등산, 에어로빅, 춤추기, 줄넘기, 수영, 인라인 스케이트스포츠 활동: 축구, 배드민턴 및 테니스(단식), 라켓볼, 농구, 스키(크로스컨트리), 그 외 시합형태의 구기 종목홍성만 길동요양병원 원장 2009-05-17
- 가락골 책잔치 참가하세요! 가락골 책잔치 참가하세요!송파구 가락본동주민센터는 지난해 개설한 열린 서가형 새마을문고의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고 독서생활화를 통한 주민정서함양과 책 읽는 마을 분위기 조성을 위한 「2009 가락본동 주민독서경진대회」를 개최한다.관내 초·중·고등학교 재학생 및 관내 거주 일반주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이달 26일까지 원고를 공개 모집한다. 참가부문은 ▲독후감 부문 : 학생부(관내 초·중·고), 일반부(대학생 및 주민) ▲특별부문 : 사랑의 편지쓰기(청소년에게 희망을, 부모님께 효도를, 스승님께 존경을) 등이다.200자 원고지 및 컴퓨터 출력물(A4용지) 중 선택해 제출하면 되며, 초등학생은 원고지 5매(A4 출력물 1장 이상), 중·고등학생은 원고지 7매(A4 출력물 2장 이상), 일반부는 원고지 9매(A4 출력물 3장 이상)이다. 접수는 우편·방문접수 및 학교별 접수 가능하며, 접수 장소는 가락본동 새마을 문고(가락본동 주민센터 내)다.무료 생활체육교실 이용하세요송파구는 집주변에서 가볍게 참여할 수 있는 생활체육교실을 연중 무료로 운영한다. 무료로 진행되는 강의가 5개, 약간의 실비만 내면 거의 공짜나 다름없는 강의도 많다. 가장 인기 있는 교실은 에어로빅교실. 오금공원, 개롱공원, 아시아공원, 천마산 어린이안전공원 등에서 월~토요일 아침 6시부터 한 시간 동안 개최되며 우천 시 휴강, 강의료는 무료다. 청소년을 위한 무료 생활체육교실도 있다. 토요일, 일요일 양일간 오후 3시부터 오금공원에서는 중고생 40여명을 대상으로 풋살 교실을 운영한다. 정규축구를 초심자들에게 맞게 축소한 미니축구로 취미로 즐기기엔 안성맞춤인 생활체육이다. 주말에 진행되는 또 하나의 강의는 여성배구교실. 오전 10시부터 2시간동안 체육문화회관에서 진행된다.6월 개강 예정인 여성자전거교실은 헬멧만 가져오면 강의 준비 끝. 손수 자전거를 끌고 나올 필요가 없다. 문정가락지구 자전거대여소에서 무료로 자전거를 대여해주기 때문이다. 녹색교통수단인 자전거를 재밌고 안전하게 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이 강의는 오전 10시부터 2시간동안 문정동훼미리아파트 우측 공간에서 진행된다. 그밖에 여성축구교실, 어린이축구교실, 청소년권투교실, 골프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특히 구는 외부활동의 어려움을 겪는 모든 장애인들에게 체육활동을 통하여 육체적·정신적 건강을 회복시키고자 장애인 생활체육교실을 운영한다. 평일 오후 6시에는 한 시간 동안 발달, 지체장애가 있는 중·고교생 10명을 대상으로 장애청소년 체력단련교실을 운영하며, 매주 토요일에는 장애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배드민턴교실도 열린다. 책 읽어주는 구청장송파구 최초의 어린이전용도서관인 송파어린이도서관. 잠실1단지 재건축과 잠실1·2동 주민센터 통폐합으로 마련된 송파어린이도서관은 지하1층 ~ 지상3층, 옥상에 연면적 1273㎡의 규모로 잔디언덕, 다락방, 이야기방, 월드존, 물동그라미극장, 하늘정원 등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공간에 초록, 주황, 노랑의 색채가 어우러져 책읽기가 저절로 즐거워지는 복합문화공간이다.송파어린이도서관은 보기 좋고 실용적인 인테리어 이외에도 연령과 수준에 따른 영어스토리텔링, 재미있는 일본동화, 어린이 시교실, 생각 넓히기와 자기표현, 생각과 글 힘 돋움, 길따라 자연따라, 동화로 떠나는 세계여행, 가족 영화제 등 실속있고 알찬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이 특징이다. 특히 주말에는 중·고등학생 도우미와 자원활동가(북버디)가 어린이들에게 영어동화책, 한글동화책 읽어주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매월 둘째 주 화요일에는 김영순 송파구청장이 직접 송파어린이도서관을 찾아 「구청장님이 읽어주시는 동화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김영순 송파구청장은 “송파어린이도서관이 어린이들의 꿈과 상상력을 키우는 창의 발전소로 어린이들이 21세기의 주역으로 성장하는데 동반자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송파구청 매점엔 장애인 생산품이 가득관내 주민 3% 고객에 해당하는 장애인들을 위한 송파구만의 특화된 감동 서비스가 무한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장애청소년들을 위한 전용 방과 후 교실부터 장애인 이용 생활편의시설 경사로, 장애인 전용객석 설치, 찾아가는 장애인 생활체육 교실까지 장애인 당사자는 물론 장애인 가족에게까지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등 다양한 장애인 사업을 펼치고 있다. 송파구는 장애인들의 경제적 자립능력을 향상시키고 비장애인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소통의 공간을 만들기 위해 구청 지하를 새롭게 꾸몄다. 구는 최근 자치구 최초로 구청 내 장애인 자립을 위한 장애인 생산품 판매장을 설치했다. 지난 11월 개장한 서울시 및 국가정보원에 이어 국내에서는 3번째 공공기관 운영사례다. 깔끔하게 정리된 진열장 안에는 장애인직업재활지원센터를 비롯한 관내 7개 장애인재활시설에서 만든 생활도자기, 천연방향제, 휴대폰 줄, 열쇠고리, 각종 액세서리 등이 비치돼 있다. 장애인들이 직접 만든 수제 생활용품들로 시중가격 보다 훨씬 저렴해 인기가 높다.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판매한다.사회복지과 노상준 과장은 “이 코너를 통해 장애인생산품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자연스럽게 개선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며 “장애인 직업재활을 통한 사회참여의 기회를 늘려 장애인들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당당히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좋은 부모 되기를 꿈꾸세요?송파구는 이번 달부터 9월까지 관내 초등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Happy 학부모 아카데미와 통합논술 지도자 양성교육과정으로 구성된「행복한 학교만들기, 좋은부모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위한 송파구의 핵심 사업이다. 구는 학부모로 하여금 부모역할의 중요성과 부모교육의 필요성을 깨닫게 하여 올바른 자녀관과 교육관을 확립시키기 위해 이를 마련했다. 교육희망 학교 중 신가초등학교·잠일초등학교·장지초등학교가 선정되어 이곳에서 해당 초등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강의를 진행하게 된다. 특히 자녀교육과 아동심리 등에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갖춘 전문 강사 9명이 함께해 부모들의 마음을 헤아려 교육할 예정이다. △부모와 자녀의 대화법 △자녀의 성공을 위한 똑 소리 나는 경제교육법 △생각의 날개를 나는 독서지도법 등 자녀교육에 관한 실제적인 조언들이 가득담긴 ‘좋은 부모학교’란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한 학교 당 120명의 학부모가 교실 문을 두드릴 예정. 자녀와의 관계증진을 위한 부모역할 워크숍도 진행된다. ▲부모-자녀의 대화법 ▲자녀의 학습 도와주기 ▲자녀의 진로지도법 ▲글쓰기 독서지도 워크숍이 각 학교별로 한 주제를 가지고 1회당 3시간씩 6회 진행된다.또한 자녀교육에 대한 아버지의 참여와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좋은 아버지 교실’ 강좌도 마련했다. 마음이 부자인 아버지가 진정한 부자 아빠인 만큼 주제는 ‘가정에서 부자아빠 되기’. 선정된 3개 초등학교 전교생 아버지라면 누구나 이 강의에 참여할 수 있다. 문의 (02)410-3463아름답고 따뜻한 세상 우리가 만들어요송파구에서는 관내 비장애청소년을 대상으로 『아름답고 따뜻한 세상 우리가 만들어요』라는 테마로 청소년 장애인복지학교를 운영한다. 2009년 5월 13일~5월 27일(1기), 6월 10일~6월 24일(2기)에 걸쳐 송파구장애인직업재활지원센터에서 운영되는 이 사업은 관내 비장애청 2009-05-17
- “적성과 내게 맞는 학습법 궁금해요!” 송파·강동·광진 지역 260여명 응시 … 각자의 적성과 학습법 알기 원해내일신문이 주최하고 와이즈멘토가 주관한 진로적성평가가 지난 5월 23일 실시됐다. 전국에서 동시에 실시된 이번 진로적성평가는 지난해와 달리 ‘학과계열 선정검사’와 ‘유형별 학습법 진단검사’로 치러졌다. 송파·강동·광진 지역의 학생들 270여명은 오금중학교에서 2시간 가량 평가를 치렀다. 능력 발휘할 수 있는 진로 궁금해이번에 실시된 진로적성평가는 학과계열선정검사와 유형별 학습법 진단검사가 함께 이뤄진 데에 그 특징이 있다. 학과계열선정 검사는 학생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학과계열을 제공하기 위한 검사로 계열선호도 검사와 과목선호도·성취도 검사, 학과적합도, 직업환경선호도 검사가 함께 실시됐다. 유형별 학습법 진단검사는 자신이 속한 학습유형, 유형별 학습습관도의 정도, 학습요소별 부족한 부분 등을 파악하여 단계별 학습전략을 제시받게 된다. 특히 진로에 대해 계획하고 준비하는 데 필요한 능력을 어느 정도 갖추고 있는지를 알아보는 진로성숙도검사가 치러진 작년과 달리 올해에는 유형별 학습법 진단검사가 실시되어 학생들에게 더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검사라는 평가를 얻기도 했다.이번 평가를 통해 많은 학부모들이 가장 알고 싶어 하는 것은 단연 아이의 적성. ‘우리 아이가 잘 할 수 있는 분야는 어떤 것인가’를 가장 궁금해했다. 이미 자신이 이루고 싶은 꿈이 확실하게 정해졌다는 윤재희(오금중·2학년) 양은 “이미 적성검사를 몇 차례 치러봐서 나에게 맞는 적성을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지만 그래도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이 어떤 것인지 궁금해 응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윤 양의 어머니 이모씨(47·거여동)도 “평소 재희의 꿈이 확실해 그 뜻을 존중해주고 있다”며 “그래도 이번 검사를 통해 알 수 있는 아이의 적성과 앞으로의 직업 등이 진로결정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내게 맞는 학습법이 궁금해요아이의 적성과 함께 우리아이에게 가장 적합한 공부법 또한 부모의 중요관심사. 공부는 개별정보를 상호연결된 정보로 변환하는 정보처리 과정으로 주어진 시간 안에 얼마나 많은 정보를 처리할 수 있는지가 학습의 효과를 좌우한다. 이번 적성검사는 정보처리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개별요소를 분석하여 부족한 부분을 파악하고 이를 보완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인간공학과 심리학이론, 내신·수능·논술·면접 등의 시험유형을 바탕으로 학습자의 학습유형을 판단하고 가장 적합한 유형별맞춤학습법을 제시하게 되는 것이다.박희숙(42·문정동)씨는 “중학교 1학년 아들이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학과는 어떤 것인지 늘 궁금했다”며 “아울러 아이에게 꼭 맞는 학과별 공부방법도 제시해준다고 해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이의 평소 학습습관을 잘 분석하면 학습법의 장단점이 파악될 것이고, 전문적이고 체계화된 분석과 해결방안이 아이의 앞으로 학습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 박씨의 생각이다.김준재(오금중·2학년) 군도 구체적인 학습법을 알기 위해 적성 검사를 치른 경우다. 김 군은 “이제까지 학원에 다니지 않고 혼자 공부해왔는데 성적이 오르지 않아 직접 신청서를 냈다”며 “학과별로 어떻게 공부해야 좋은 성적을 낼 지 궁금하고, 이제까지의 문제점 등을 잘 파악해 결과가 제시해주는 방향대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1년에 한 번 정도 검사받아야적성검사에 참여한 대다수의 학생들이 적성검사를 받은 경험이 1~2회 이상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와이즈멘토 김지은 컨설턴트는 “1년에 한 번 정도 적성검사를 받는 게 적당하다”며 “학생들의 학업선호도나 학습유형이 조금씩 변화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밝혔다.또한 개인적으로 큰 비용을 부담하여 검사를 받을 수도 있지만 이런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기회를 이용해 적은 부담으로 꾸준히 적성검사 받기를 권했다. 김 컨설턴트는 “특히 흥미분야가 다양한 학생들에게 적성검사를 권한다”며 “좋아하는 게 아예 없는 게 아니라 좋아하는 분야가 너무 다양해 어떤 걸 선택해야 할 지 모르는 학생들이라면 구체적인 관심분야를 찾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한편 이번 적성검사의 결과는 15일을 전후로 개별통지 된다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2009-05-31
- 댁의 가훈은 무엇입니까? 행복한 가정이나 자녀교육에 도움이 되기 위해 도덕성, 지혜 등 덕목 담아명문가나 성공한 인물들의 공통점은 자신의 삶을 지탱해온 지침이나 원칙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특히 명문가들은 나름대로 가훈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것은 위기 때마다 이를 극복하는 ‘보이지 않는 힘’으로 작용하곤 했다. 이처럼 가족과 개인을 일으켜 세우는 원동력이 되기도 하는 가훈은 가정의 윤리적 지침을 뜻한다. 즉, 가족들이 지켜야 할 도덕적인 덕목을 간략하게 표현한 것. 하지만 누구나 알고 있는 이 가훈이란 말이 요즘엔 참 안 쓰는 말이 되어 버렸다. 어느새 역사 속으로 사라진 단어가 되어버린 듯한 가훈. 그런 가운데 사소한 덕목일지라도 나름대로 가정의 원칙을 세우고 실천하는 우리 지역 이웃들이 있어 내용을 들어보았다. 대부분 도덕성, 지혜, 배려 등의 뜻이 담겨 있어 의미 깊다. 다양한 덕목이 녹아 있는 가훈들가훈을 사용하는 많은 가정의 특징은 가훈 속에 다양한 덕목을 담아 삶의 지침으로 삼는다는 것이다. 특히 자녀들의 인격과 인생의 방향을 결정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도덕성, 지혜, 배려 등의 뜻을 담고 있다. 작년에 가족들과 함께 새로 가훈을 만들었다는 이소형(38·광장동) 씨는 “평소 말이 지니는 힘을 느낀 바가 있어 <진실한 말, 따뜻한 말, 필요한 말>이라는 내용을 가훈으로 삼았다”면서 “말 한마디에 진심을 담고 깊이 생각해서 말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지었다”고 말했다. 다양한 덕목과 관련해서 서유덕(42·자양동) 씨는 “우리 집 가훈은 <머리로 보고 가슴으로 느끼며 몸으로 행동하라>로 지, 덕, 행을 강조한 말이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친정집 가훈도 이와 비슷하다면서 “<넓게 알고 깊이 생각하고 바르게 행동하라>가 가훈으로 부모님께서 지닌 정신과 가치관이 흐르는 것 같아 자라면서 더욱 본보기가 되었다. 아이들도 이와 같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그런가 하면 마음과 의지의 힘에 대한 내용이 담긴 가훈들도 있다. 홍영애(39·송파동) 씨는 “아이 학교에서 숙제를 내줄 때마다 마땅한 것이 없어 그때그때 떠오른 것을 써서 보내곤 했는데, 그러다 보니 아이들이 가훈을 사소하게 여기더라”면서 “신년에 ‘모든 것은 사람의 마음먹기에 따라 다르다’라는 뜻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가훈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주부 황씨 역시 “<유지경성(有志竟成)>이 우리 집 가훈”이라면서 “''하고자 하는 뜻이 있다면 반드시 이룰 수 있다‘는 내용이 담긴 사자성어로 어렵고 흔들릴 만한 일이 있을 때마다 쳐다보면서 힘을 낸다”고 전했다. 유명인사에게 배우는 가훈사회적으로 성공하거나 의미 있는 발자취를 남긴 사람 등 유명인사의 명언을 가훈으로 삼는 가정도 종종 있다. 김선희(45·신천동) 씨는 “남편이 평소 빌 게이츠의 성공신화와 경영철학 등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이 때문에 빌 게이츠의 유명한 명언 중 <성공은 적극적인 노력의 산물이다>는 말을 가훈으로 삼아 벽에 붙여 놓았다”고 말했다. 노력과 관련해 중학교 2학년 생 아들을 둔 김미영(35·길동) 씨는 “남편이 <평범한 노력은 노력이 아니다>라는 이승엽 선수의 말을 너무나 좋아해 아이 방에 액자로 걸어 놨다”면서 “한창 공부할 시기에 최선을 다하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전했다. 한편 명문가들의 가문정신을 본받아 가훈으로 삼고자 하는 경우도 있었다. 홍영애 씨는 “�년 명문가의 자녀교육⌟이란 책을 읽고 퇴계 이황가의 <학문이란 깊은 산골 난초와 같아서 알리지 않아도 종일 향내가 난다>라는 가훈이 마음에 와 닿아 아이 학교 숙제로 낸 적도 있다”고 전했다. 쉽지만 나름 의미 있는 요즘의 가훈들예전엔 어렵고 거창한 가훈을 많이 사용했는데, 요즘엔 아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가훈을 많이 사용하는 추세다. 정지윤(40·명일동) 씨는 “우리 집 가훈은 <사랑하는 사람 사랑받는 사람>”이라면서 “‘사랑하는 사람’은 모든 걸 배려하고 여유를 가지고서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자는 뜻이 있고, ‘사랑받는 사람’엔 사랑받기 위해서는 그럴 만한 인성을 스스로 갖춰야 한다’는 뜻이 있다. 모든 사람들을 사랑하는 한편, 사랑받고 인정받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일찍부터 정해놓고 가족 모두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훈이 <열공재놀>인 경우도 있다. 최혜정(37·잠실동) 씨는 “아이 학교 숙제 때문에 급하게 만든 것으로 ‘열심히 공부하고 재미있게 놀자!’ 뜻이 담겨 있다”는 말과 함께 “비록 ‘급조’했지만 가훈에 자부심을 가진다. 학원에 있는 딸아이에게 문자 보낼 때 마지막 후렴구처럼 ‘열!공!’을 덧붙이는 등 가족만의 메시지로도 공유한다”고 전했다. 윤영선 리포터 zzan-a@hanmail.net 2009-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