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과 멋이 있는 공간-디저트 까페

지역내일 2009-06-05

밥은 굶어도 디저트는 꼭 챙겨먹는다는 사람들은 5000원짜리 식사를 하고 1만원짜리 디저트를 즐길 정도로 디저트에 돈을 아끼지 않는다. 단순히 입가심으로 먹던 후식에서 나아가 보다 고급화ㆍ전문화된 디저트의 세계. 과일, 커피는 기본이고 푸딩, 컵케이크, 타르트까지 그 종류도 참으로 다양하다. 디저트 까페나 디저트 뷔페가 보편화된 일본과 달리 우리나라에서는 몇 년 전부터 등장하기 시작했는데…. 오늘 디저트 까페에서 단돈 1만원으로 달콤한 행복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 조윤수 리포터 choyounsu@hotmail.com

과일 디저트 전문 까페
프뤼엥

‘과일, 그리고…’라는 뜻의 불어인 프뤼엥(Les Fruits N)은 삼성서초타운 사옥 지하에 위치한 과일 디저트 전문 까페이다. 과일 전문회사인 ‘채과원’의 최고급 과일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고급스러운 맛을 느낄 수 있다.
프뤼엥의 대표 메뉴는 부드러우면서도 달콤한 맛을 지닌 푸딩(3500원)인데, 우유와 자연란을 이용해 영양까지 갖춘 디저트이다. 앙증맞은 병 푸딩, 귀여운 컵 푸딩, 먹음직스러운 볼 푸딩 등 세 가지 종류가 있다. 신선하고 씹히는 맛이 일품인 과일젤리(3500원), 고소하고 바삭한 바스켓 위에 달콤한 과일 베이스 무스와 각양각색의 과일 토핑을 듬뿍 얹어 진하고 부드러운 맛의 타르트(한 조각 5000원)도 인기 있는 디저트이다. 케이크 역시 다른 곳과는 달리 이곳만의 신선한 제철 과일이 먹음직스럽게 토핑돼 있다. 모든 디저트 메뉴는 일본에서 온 전문 쉐프가 만든다.
디저트 음료로는 과일과 얼음을 넣고 간 시원한 음료 위에 부드럽고 달콤한 젤라또와 요거트를 얹은 그라나다라는 음료도 날씨가 더워지면서 많이 찾는다. 디저트로 빠뜨릴 수 없는 커피는 월드 바리스타 최지욱 씨가 직접 로스팅한 원두를 사용했으며, 모든 커피(아메리카노 3500원)가 유기농이다. 홍차 역시 영국 웨지우드사의 홍차를 사용했으며 실론, 다즐링, 골드다즐링, 잉글리쉬 블랙퍼스트, 얼그레이 등의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프뤼엥에서는 디저트 뿐 아니라 브런치(5000원)도 즐길 수 있는데 샌드위치, 유기농 커피에 약간의 과일이 곁들여져 한 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다.
20~30대 여성이 주로 방문하며 최근에는 여고생들도 즐겨 찾는다고.
삼성서초타운 내 매장은 파스텔 톤의 인테리어에 과일 기프트 숍과 디저트 까페가 함께 있어 과일 선물세트 구입도 가능하다. 롯데백화점 강남점에도 입점되어 있다.
위치 : 강남역 4번 출구 쪽 삼성타운 삼성전자 빌딩 지하 2층.
영업시간 : 오전 9시~오후 10시
주차 : 가능
문의 : (02)598~7601

다양한 타르트를 즐기고 싶다면
두크렘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두크렘은 다양하고 특색 있는 타르트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타르트는 바삭한 파이 위에 과일이나 초콜릿, 커피 등과 부드러운 크림을 올린 것으로, 최근 디저트 트렌드의 선두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일반 케이크와는 달리 덜 달면서도 느끼하지 않아 남녀노소 모두 좋아할만 하다.
이곳의 타르트는 프랑스 스타일을 기본으로 하고 있으며 여기에 일본과 한국 스타일을 잘 조화시켜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만들어졌다.
두크렘에서는 12종류의 타르트를 맛볼 수 있는데, 계절별로 위에 얹는 과일을 달리해서 타르트를 맛보면서 계절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피스타치오와 딸기잼, 생크림이 층층이 올라간 피스타치오 딸기 타르트(한 조각 8000원)와 부드러운 커스터드 크림에 생 딸기를 얹은 커스터드 딸기 크림 타르트(7500원), 파이 위에 티라미스를 얹은 티라미스 타르트(7400원), 바나나를 얹은 바나나 타르트(6500원) 등이다. 다른 곳에 비해 다양한 타르트를 맛볼 수 있다는 것이 두크렘만의 매력이다.
타르트에 올라가는 과일은 모두 생과일을 사용하며 작업에 많은 정성이 들어가 가격대가 높은 편이지만 일부러 찾는 손님이 많고 일본인에게도 알려져 있어 간혹 일본 관광객도 찾는다.
두크렘의 쉐프는 일본 동경제과학교를 거친 15년 경력의 파티쉐로, 많은 시간과 정성을 들여 타르트를 굽고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계속 노력한다고 한다.
디저트를 파는 곳이라 가벼운 느낌으로 찾지만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인테리어에 신경 썼으며, 외관이 통유리로 돼 있어서 특히 비오는 날 색다른 기분을 느끼기에 좋다.
위치 : 신사동 가로수 길 중간 지점. 미래 희망산부인과에서 현대고등학교 반대 방향으로 약 30m.
영업시간 : 오전 11시~오후 11시 반(명절 당일 휴무)
주차 : 발레파킹
문의 : (02)545~793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