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행불선원

부처님 말씀으로 마음의 평안을 얻는 곳

지역내일 2009-05-31 (수정 2009-06-01 오전 8:50:39)

조계종 13교구본사 쌍계사 서울 포교당…방이동에서 불법전파



하루하루를 바삐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종교가 주는 의미는 각별하다. 종교의 공간 속에서 자신의 과거와 오늘의 모습을 돌아볼 수 있고 마음의 평안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도심에서 불교를 종교로 가진 사람들이 부처님 말씀을 듣고 수행할 수 있는 공간이 많지 않다.
지난 3월 대한불교 조계종 제13교구본사 쌍계사 서울 포교당이 방이동에 문을 열었다. 그곳은 바로 ‘행불선원’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불법을 전하는 공간이다.

참선, 불교경전 공부하는 마음의 쉼터
행불선원은 부처님의 깨달음을 본받기 위한 불자들의 편안한 쉼터다. 참선을 할 수 있는 ‘선원’과 불교경전을 공부할 수 있는 ‘강원’으로 나눠져 있어서 마음공부를 할 수 있다.
행불선원에서는 선원장인 월호스님의 법회/기도/수행은 물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아는 만큼 전하고 가진 만큼 베풀자’는 것이 월호 스님의 지론이기에 불자들을 위한 교육 과정이 중요시되는 것이다.
불교 입문반은 불자 뿐 아니라 불교와 첫 인연을 맺는 일반 시민들이 불교와 전통문화를 배울 수 있는 과정이다. ‘불교란 무엇인가’ ‘불교가 다른 종교와 다른 점은’등의 기본교리에서부터 불자 예절 및 문화, 부처님 생애, 불교수행법, 불교역사 등의 내용으로 이루어진다. 선원장인 월호 스님 외에 다섯 분의 스님들이 강사로 나서서 쉽고 편안한 시간을 마련해준다.
불교 입문반에서 1단계 업그레이드 된 ‘천수경’강좌와 ‘행불수행’, ‘참선’과정도 있다. 특히 ‘행불수행’교육과정은 고3수험생들에게 효과가 많았던 과정으로 월호 스님이 정리한 108참회문으로 108배를 하고 참선을 하는 등 행불수행의 5단계를 접하게 된다.

불자들에게 전파하는 금강경 마스터과정
‘금강경’은 불경 중 ‘반야심경’과 함께 가장 널리 읽혀지고 있는 경전으로 최고의 경전이라 할 수 있다.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오후 7시부터 철야로 진행되는 금강경 마스터 과정에서는 월호 스님의 금강경 강의를 듣고 금강경을 독송하는 시간이다. 또, 매월 한 권씩 금강경을 사경하여 부처님께 올린다. 금강경 마스터과정은 일반 불자들도 불법을 전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려는 월호 스님의 깊은 뜻이 담겨있다. 이 과정을 마친 불자에게는 금강경 마스터 품계가 수여된다.

문의 (02)2042-0108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행불선원의 정기법회
일요법회 :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30분
청소년법회 : 매주 일요일 오전 8시 30분

인터뷰- 행불선원 선원장 월호 스님
“우리가 숨 쉬는 이곳이 행복의 진원지입니다”
신도 눈높이 맞춰 ‘살아있는 불교’설파



“깨달음을 얻기 위해서는 참회를 통해 자기 마음을 비워야 합니다. 이기심, 선입견 등 그릇을 비워야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참선은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새로운 그릇을 만드는 과정입니다. 이런 과정의 끝이 바로 행불입니다”
행불이 바로 법륜을 굴리는 것이라 강조하는 월호 스님은 불교경전을 신도 눈높이에 맞춰 쉽게 설파하는 스님으로 이름나 있다. 월호 스님은 동국대 불교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받고 쌍계사 조실 고산 큰스님 문하로 출가했다. 쌍계사 승가대학을 졸업하고 제방선원에서 정진했고 고산스님으로부터 강맥(講脈)을 전수받았다.
월호 스님이 출가를 결심한 계기는 ‘죽음’의 문제. “젊은 시절 정말 친했던 두 명의 지인이 갑자기 젊은 나이에 죽고 말았지요. 감당할 수 없는 슬픔과 허망함이 밀려왔습니다. 그때부터 죽음과 사후세계를 풀어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힘든 과정이었지만 결국 선을 통해 이 문제를 바라볼 수 있게 됐습니다.”
그래서 월호스님은 과거도 미래도 아닌 우리가 숨 쉬고 있는 바로 여기가 행복의 진원지라고 얘기한다. “내가 살고 있는 이 시간이 나에게 최고의 시간이자 최고의 선물이라고 여기며 살아야 행복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바로 지금 여기에 나의 삶이 점철되어 있는 겁니다.”
월호 스님은 현재 쌍계사 승가대학 교수로, 불교방송 ‘당신이 주인공입니다’진행자로, 행불선원에서 불자들에게 잘살고 잘 죽는 법을 가르치기 위해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월호스님의 저서로는 <문안의 수행, 문밖의 수행> <세어본 소만 존재한다> <아발로키테슈와라, 당신은 나의 연인> <당신이 주인공입니다> <언젠가 이 세상에 없을 당신을 사랑합니다> <영화로 떠나는 불교여행>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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