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송파·강동·광진 총 8,27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교실 밖 체험’으로 오감 충전, 지식 습득해요 문화유산해설가, 숲 해설가 등 전문 인력 투입돼 만족도 높아여름방학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공부 보충을 위해 학원특강에 접수했지만 여유시간에는 효율적으로 놀았으면 하는 것이 엄마들의 마음이다. 방학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다. 우리 지역에서 마련한 각종 체험학습 강좌에 참여해보자. 무료이거나 저렴하지만 프로그램 만족도가 높은 만큼 예약을 서둘러야 한다. 우리 고장 알기, 역사 속으로 풍덩도심이지만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장소가 많은 우리 지역에서는 공공기관에서 주관한 강좌를 활용하면 좋다. 송파구의 경우 송파지역의 관광지를 위례역사문화연구회 소속 해설가와 함께 돌아볼 수 있는 ‘해피송파 투어’가 5월말부터 시작됐다. 구간은 예송미술관, 석촌동 백제초기적석총, 방이동 백제고분군, 성내천 물빛광장, 방이습지, 송파구청 북 카페, 풍납토성, 몽촌역사관, 몽촌토성, 올림픽공원 조각공원이다. 2, 4주 토요일 9시30분부터 4시간동안 진행되며 참가비는 1인당 7000원이다. 접수는 동별로 받고 있지만 다른 동 거주자도 신청이 가능하다. 송파문화원 김진선 씨는 “가족단위로 참가하는 사람들도 많다”면서 “참가비에는 점심 도시락과 보험료가 포함됐고 생수를 1병씩 제공하지만 날씨가 더운 만큼 시원한 물과 간편한 복장으로 참여하라”고 했다. 10월 말까지 계속된다. 문의 (02)414-0354암사동 선사주거지에서는 ‘신나는 간석기 체험’이 여름방학 기간에 마련된다. 초등학생이 대상이며 7월28~29일, 8월11일~13일 중 오전/오후 1회씩 총 10번 진행된다. 신석기시대의 도구제작방법인 간석기를 이용해 다양한 도구를 만들어보며 당시 사람들의 기술과 생활상을 배울 수 있다. 2시간 프로그램으로 체험비는 5000원이며 인터넷으로 접수받는다. 문의 (02)3426-3857 생태체험으로 문화지수 높이기지난 4월부터 송파구청에서는 생태우수공간인 방이동과 탄천에서 자연을 즐기고 배우는 ‘자연생태탐구교실’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유아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방이동 습지에서 진행되는 ‘방이습지 탐구교실’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열린다. 7월의 주제는 물의 순환과 환경, 조류관찰이며 8월은 잠자리와 벌이야기, 물속 친구 찾기다. 한편, 매월 4주 토요일에 열리던 ‘탄천자연탐구교실’은 방학기간동안 오금공원에서 진행된다. 오전 10시부터 자연체험과 전통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 문의 (02)410-3395 서울시의 숲속여행프로그램도 권장할 만하다. 우리 지역의 경우 광진구의 아차산과 강동구 일자산에서 1, 3주 일요일과 2, 4주 토요일에 진행된다. 숲체험 리더와 함께 2~3km의 숲길에서 나무, 꽃, 곤충, 조류 등 자연생태에 관한 설명을 듣고 관찰하고, 산에 얽힌 역사와 문화도 함께 들을 수 있다. 인터넷(san.seoul.go.kr)에서 예약을 받는다.길동생태공원과 아차산생태공원에서 진행하는 방학 프로그램도 자연을 보다 쉽게 관찰할 수 있는 기회. 아차산 생태공원은 여름에 떠나는 곤충여행, 식물의 세계, 신나는 생태놀이, 나무관찰, 주말생태교실 등 무료로 체험하는 1일 참여프로그램이 다양하다. 홈페이지에서 신청 받고 있다. 길동생태공원은 여름방학 중 가족끼리 참여할 수 있는 ‘해너미 관찰’과 길동생태문화센터에서 진행하는 하루캠프가 예정돼 있다. 8월중 진행될 하루캠프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루 동안 자연테마놀이와 천연염색, 생태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다. 7월 25일경에 홈페이지에서 구체적인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환경의 소중함 깨우치다 환경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있다. 광장동에 있는 상수도연구원에서는 방학마다 초등3~6학년생을 대상으로 하는 ‘가족이 함께하는 아리수탐구교실’을 개최한다. 서울의 수돗물인 ‘아리수’를 만드는 원리를 배우고 탁도, 잔류염소, pH 등 수질검사를 직접해보는 과학실험 성격이 짙은 강좌다. 또한 아리수 정수센터 견학 등 현장학습도 함께 이루어진다. 7월 20일부터 8월21일까지 1일2회 2시간씩 진행되며 7월1일부터 신청 받고 있다. 참가비는 없다. 문의 (02)3146-1843한편, 구의정수장과 암사정수장에서도 견학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수돗물 생산과정을 비디오로 보고 정수장을 견학하는 내용이다. 송파구에서 방학마다 진행하는 ‘송파꿈나무 환경교실’과 ‘내고장 알기 환경탐사’도 참가자 모집이 한창이다. 초등학교 4~6학년생이 참여하는 송파꿈나무 환경교실은 7월27일부터 31일까지 오전, 오후반으로 나뉘어 현장체험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첫날은 구청에서 환경교육을 받고 성내천과 광암 정수장, 방이 습지 체험을 한다. 내고장 알기 환경탐사는 8월3일부터 14일까지 하천탐사, 숲 생태탐사, 대기 및 에너지 탐사대로 나뉘어 진행된다. 중, 고등학생이 대상이며 봉사활동 점수도 부여한다. 문의 (02)410-3370 2009-07-04
- 입 속으로 떠나는 흥미롭고 재밌는 시간 여행 뮤지컬> 입냄새 왕 구리구리입 속으로 떠나는 흥미롭고 재밌는 시간 여행이를 잘 닦지 않아 썩은 이가 많고 입 냄새도 심한 구리구리의 잘못된 습관을 고쳐주기 위해 치카치카 할머니와 함께 떠나는 신나는 모험이 강동어린이회관에서 펼쳐진다. 구리는 시간여행을 하면서 치카치카 할머니의 말씀으로 잘못된 습관과 치아관리의 중요성을 조금씩 일깨워간다. 무대 위 레이저 효과와 대형 치아와 칫솔 등 신기하고 환상적인 볼거리가 연출돼 어린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 ‘삼삼삼’ ‘치카치카’ 노래를 아이들이 따라 부르며 바른 칫솔질과 치과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알게 해준다. 과연 구리구리는 건강하고 깨끗한 치아를 되찾을 수 있을까요? 공연은 8월2일까지 계속된다. 문의 (02)486-3516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STAGE&EXHIBITION<공연>어린이극 ‘못난이의 나팔소리’&bull일시: 7월4일~31일 평일 11시/2시, 주말,휴일 1시/3시&bull장소:암사어린이극장&bull입장료:일반 1만1000원 회원 7000원&bull문의:(02)481-8808송파수요무대 ‘세빌리아의 이발사&bull일시: 7월8일 오후 7시30분&bull장소:송파구민회관 3층 대강당&bull문의:(02)410-3410어린이극 ‘꼬마우체부 북극곰 뭉치’&bull일시:7월 22일(수) 오후 5시, 7시 (2회공연)&bull장소:송파구민회관 3층 대강당&bull입장료:없음&bull신 청:7월9일~21일 송파구청 홈페이지에서 예약&bull문의:(02)410-3410우리가락 우리마당 야외 상설공연&bull일시:7월 12일(일) 오후 3시&bull장소:서울놀이마당&bull출연진:마들농요, 풍물소리사위&bull문의:(02)410-3168닥종이 인형극-엄마, 아가는 어떻게 나와?&bull일시: 7월6일~11일 평일 2시/4시 토,공휴일 12시/2시/4시&bull장소:2001아울렛 천호점 괜찮은 홀&bull입장료:일반 7000원, 회원 5000원&bull문의:(02)482-7198 <전시>''Drawing Now 03_나무가 종이를 만나다''전 &bull일시: 7월9일~8월30&bull장소:소마미술관 제6전시실&bull참여작가:총2명(보리스 쿠라톨로_Boris Curatolo, 매리 설리번_Mary Sullivan)&bull문의:(02)425-1077''슈박스_Shoebox''전 개최 &bull일시:7월9일~8월16일&bull장소:소마미술관 제3전시실&bull전시작품:소품조각 총 81점&bull참여작가:총81명(국내 3명 / 해외 78명) 한국, 일본, 대만, 중국. 미국, 영국, 스페인 등 16개국 작가&bull문의:(02)425-1077 2009-07-04
- 여름방학, 중1 성적반전 프로젝트 자기주도적 학습과 선행으로 2학기 중간고사 성적 UP!중학교 1학년 엄마들이 모인 자리에서 빠지지 않고 나오는 말이 있다. ‘우리 아이는 초등학교 땐 잘 했는데 성적이 왜 이런지 모르겠어요’ ‘중학교에 적응하느라...2학기 땐 제 실력이 나오겠죠’ 등등. 우울했던 1학기 성적표를 훌훌 털어버리기 위해 노력하는 중1학생들과 엄마들을 위해 성적반전을 위한 여름 나기를 알아봤다.중1성적, 평생 가지 않는다!많은 엄마들이 선배 엄마들로부터 ‘중학교 첫 성적표를 받아보고 난 후에 아이 성적에 대해 이야기하라’는 말을 들어온 터라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우리 아이가 이 정도일 줄이야...’라고 충격에 빠진 엄마들이 많다. ‘중1성적이 평생 간다’는 말도 있어 엄마들의 마음을 우울하게 하지만, 분명히 성적역전의 기회는 있다. 강일중학교 백금주 부장교사는 “1학년 1학기 성적이 예상보다 낮게 나왔다고 해서 실망하거나 포기하면 안 된다”며 “1학년 2학기, 2학년, 3학년에 올라가면서 성적이 향상되는 학생들도 많이 있으며 방학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그 후에 큰 변화를 보이는 학생들도 많다”고 강조했다. 학생들의 성적 부진에 부모 역시 실망감이 크겠지만, 섣불리 아이들의 가능성을 판단하거나 예측해서도 안 된다. 방이 에듀플렉스 양진섭 원장은 “교육 현장에서 성적의 반전을 이루는 학생들을 많이 지켜봤다”며 “부모가 큰 실망감에 부정적으로 단언하거나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 아이들에게 제일 좋지 않다”고 말했다.자기 파악과 학습습관 갖춰야중학교는 초등학교와 시험 자체가 다르다. 시험의 내용과 양도 큰 차이가 있지만, ‘매우 잘함’ ‘보통’ ‘부족’ 등의 애매한 단어들로 나열되는 초등학교와 달리 과목별 전교 석차를 너무나 친절하게(?) 알려주는 중학교 성적표는 학생들과 부모들에게 두려움의 대상이자 열고 싶지 않은 상자 뚜껑이다. 최상위의 학생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학생들은 학생들 스스로도 자신의 성적표를 보고 실망과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하지만 이런 경험은 되풀이하지 않게 노력하고 준비하는 게 현명한 대책. 우선 1학기 자신의 성적표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 성적이 부진한 이유는 무엇인지, 공부를 안 해서인지, 준비를 잘못 해서인지, 선생님의 문제경향은 어떠한지 등을 꼼꼼하게 챙겨 2학기 중간고사를 준비해야 한다. 양진섭 원장은 “자신에 성적에 대한 분석이 이뤄지면 거기에 맞는 여름방학 계획을 세우는 게 중요하다”며 “초등학교 때처럼 둥그런 원에 그려 넣는 계획표가 아닌 매일매일 실천할 수 있는 실천 다이어리를 쓰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때 부모의 역할도 크다. 한번 계획을 실천하지 않았다고 해서 갖은 핀잔과 꾸중으로 아이를 혼내면 안 된다. 결과에 대한 책임 추궁보다 과정에서의 이유와 해결책을 찾게 도움을 줘야 한다. 또 이즈음의 아이들은 사춘기로 인해 내적갈등을 많이 겪고 있는 시기이므로 부모의 역할이 더 중요하다.양진섭 원장은 “중1은 사춘기로 인해 부모와의 갈등이 심한 시기이기도 하다”며 “아이의 성향과 관심을 부모가 잘 파악해 스스로 학습하는 습관을 갖게 도와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무한한 독서의 힘, 선행도 필요그렇다면 방학 중 과목별 학습은 어떻게 해야 할까?국어 성적을 잘 받고 싶은 학생이라면 무조건 ‘책’부터 읽어보자. 국어성적은 독서능력과 비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백금주 교사는 “국어는 갑자기 성적향상이 기대할 수 있는 과목이 아니다”며 “책에 재미를 붙여 꾸준히 읽다보면 반드시 성적도 향상된다”고 설명했다. 독서에 전혀 흥미를 갖지 못하고 문자 자체를 거부하는 학생이라면 초등학생이 읽는 동화책도 괜찮다. 다만 아이 스스로가 흥미를 갖고 책의 매력에 빠져들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방학 중에 2학기 교과서를 읽어두는 것도 좋다. 이때도 억지로 읽는 게 아닌 ‘재미있어서’ 읽어보려는 시도가 중요하다. 짧은 시라면 외워보는 것도 좋고 재미있는 소설이라면 엄마와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눠보는 것도 좋다. 또 교과서에 언급된 다른 문학작품들을 찾아 읽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단 ‘수업시간에 흥미를 잃을 만큼의 지나친 선행학습은 피하라’고 백교사는 강조한다. 영어 또한 2학기 중간고사에 해당하는 범위를 교과서 중심으로 읽어두면 큰 도움이 된다. 양선희 영어교사는 “교과서를 중심으로 한 약간의 선행학습을 방학 중 해 두면 큰 도움이 된다”며 “주요문법과 구문, 단어들도 조금씩 외워 가면 더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자신의 수준에 맞는 리딩북을 1~4권정도(능력별) 읽어 두는 것도 좋다. 리딩북을 선택할 때 엄마의 욕심이 더해진 문학작품이나 긴 소설보다 재미있는 여러 내용이 함께 조합된 책을 고르는 것도 요령이다. 양 교사는 “기사나 가십, 짧은 소설이나 콩트, 의학적·경제적 내용이 모두 조합되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 좋다”며 “이런 책들은 문법적으로 공통점이 있는 예시문들이 조합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학습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수학은 복습과 예습을 함께 계획해야 한다. 잠신중학교 윤화옥 교사는 “많은 학생들이 1학기 복습을 하지 않고 2학기 예습에만 시간을 할애하는데, 1학기 공부한 방정식이나 함수 등을 완벽하게 이해하지 않으면 2학년 1학기 학습에 큰 지장이 있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1~2주 1학기 복습을 하고 나머지 방학기간을 이용, 2학기(도형) 선행학습 또한 반드시 필요하다. 윤 교사는 “수학은 3번 이상 반복학습이 필요한 과목”이라며 “복습과 수업, 예습을 해 나가는 습관을 붙여야 한다”고 말했다.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2009-07-25
- 당신의 ‘대장’은 지금 건강한가요? 정기적인 대장내시경검사로 조기진단 해야병원에 가는 게 반가운 사람이 누가 있을까. 특히 대장항문외과는 그 부위가 부위인지라 불편과 고통을 느끼면서도 방문을 미루는 사람이 많다. 그래서 빠른 시간에 간단한 치료로 나을 수 있는 질환도 크게 발전, 암으로 전이되거나 수술로 치료를 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잠실서울외과 김영균 원장(의학박사 외과전문의)은 “대장과 항문 질환도 다른 질환가 마찬가지로 초기에 발견하면 치료율도 높고 치료방법도 간단하지만, 방치해 병을 키우면 큰 병으로 발전해 치료가 힘들어질 수 있다”며 “40대 이상이라면 주기적인 검사를 통해 자신의 대장 건강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말했다.두려운가요, 대장내시경?건강검진을 할 때 가장 망설여지는 검사 중 하나가 바로 대장내시경.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한 위내시경에 비해 대장내시경을 꺼려하는 이유는 통증이 있다는 선입견 때문이다. 김 원장은 “대장내시경검사를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불편감이 거의 없는 수면내시경과 수련된 경험자에 의해 이뤄지는 검사는 불편하다는 인식을 전혀 못 느낄 정도로 편안하다”고 강조한다. 수면내시경의 경우 장의 움직임이 덜 활동적으로 되기 때문에 더욱 정확한 검사결과를 얻을 수 있고, 검사 후 검사 후유증도 적은 장점이 있다. 또한 대장 조영술에 비해 정확도가 높고 이상이 있을 경우 바로 조직검사를 할 수 있어 많은 환자들이 선호하고 있다.수면 대장내시경검사 시간은 약 10분에서 20분 정도 소요되며, 검사 후 30분에서 1시간 정도 휴식을 취하면 바로 다른 일을 할 수 있고 식사도 가능하다. 대장암 잡는 귀신, 대장내시경대장내시경은 대장암을 발견하고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으로 과민성 대장증후군,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대장 용종 등의 대장질환도 발견이 가능하다. 식습관과 생활습관의 변화로 최근 크게 늘고 있는 대장암. 대장암은 초기에 발견하면 95%이상 완치가 가능한 암이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의 암 사망 순위 4위일 정도로 위험한 암이기도 하다. 그만큼 초기 발견이 중요하다는 말이다. 특히 20~30대에서의 대장암 발병율도 증가추세에 있어서 젊다고 해서 더 이상 안심해서는 안 될 질환이 됐다.김 원장은 “가족력이 있거나 불규칙한 배변·설사·변비·혈변·체중감소·원인을 알 수 없는 복통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라면 대장암이나 대장질환을 의심, 빠른 진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최근 많이 증가한 대장용종의 경우도 조기진단 비율이 높아져 검사와 치료를 받는 사람이 늘어난 대표적 질환으로 그 완치율 또한 높다. 용종은 장관 속으로 톡 튀어나와 있는 작은 혹으로 소화기 중에서도 특히 대장에 많이 생긴다. 김 원장은 “용종을 갖고 있는 거의 대부분의 환자들이 별다른 증상을 느끼지 못한다”며 “용종은 생명에 지장이 없으나, 방치하면 암으로 발전할 수 있어 내시경 검사 시 발견된 용종은 모두 떼어내 버리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 대표질환, 치질치질은 일반인의 3분의1 이상이 크고 작은 증상을 가지고 있을 만큼 흔한 우리나라 대표질환이다. 출산의 경험이 있는 여성들은 그 수가 더 높아져 40%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치질 역시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고 빨리 치료받는 게 중요하다.김 원장은 “치질 등과 같은 항문질환은 병원방문을 꺼려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기 많다”며 “간단한 약이나 외래치료로 가능한 초기와 달리 방치해 발전하면 수술과 함께 입원치료까지 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특히 “병원에서 수술을 받기 싫다고 비 의료인에게 치료를 받아 돌이킬 수 없는 후유증이 생기는 경우가 적지 않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김 원장은 강조한다. 또 항문가려움증이 심한 경우, 그냥 방치하거나 자기도 모르게 긁게 되는데 이때도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가렵다고 긁다보면 상처가 나게 되고 피부에 손상이 생기면 다른 염증까지도 동반할 수 있기 때문이다.대장항문관련 질환도 다른 병과 마찬가지로 예방이 우선. 대장항문관련 질환의 가장 우선적인 예방법은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청결이다. 또 육식의 지나친 섭취보다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나 과일을 많이 먹어야 하며, 지나친 음주를 삼가야 한다. 스트레스를 피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하며 유전적 요인이 강해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반드시 정기적인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도움말 잠실서울외과 김영균 원장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대장항문전문외과 잠실서울외과에서 건강강좌를 실시합니다.*일 시 : 2009년 7월 30일 ( 목 ) 오후 1시*내 용 : 치질 및 대장내시경*장 소 : 잠실서울외과 로비*강 사 : 김 영 균 원장님*문 의 : (02)2202-6006 2009-07-25
- 아이와 엄마를 위한 아기자기하고 편안한 공간 방학이면 엄마입장에서는 놀거리, 먹을거리에 신경을 쓰게 되는 것이 사실. 더욱이 유치원생이나 초등 저학년의 경우 다양한 체험을 위해 바깥으로 눈을 돌리게 된다. 하지만 이글거리는 태양을 벗 삼아 야외로 돌아다니는 것이 결코 만만한 일은 아니다. 아기자기한 실내장식이 눈길을 잡고 다채로운 놀이체험을 할 수 있는 곳, 실내놀이터에서 편안한 하루를 보내보는 것은 어떨까. 시원하고 우아하게 반나절을 즐기기 그만인 우리 지역 실내놀이터를 소개한다. 어린농부 딸기가 좋아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주변에 있는 ‘딸기가 좋아’는 어린이 캐릭터 테마파크라 할 수 있는 곳. 내부는 좌식 카페와 어린이 놀이공간이 예쁘게 어우러져 있고 딸기, 똥치미, 수박, 똘밤 등의 캐릭터를 거대한 놀이체험시설로 만들어 탄성을 자아낸다. 블록놀이공간과 유아들을 위한 재미나라, 책을 볼 수 있는 이야기 동굴 등 아기자기한 공간도 있다. 딸기미술관에서는 매일 12시/2시/4시/6시에 4세 이상 어린이 대상 미술 강좌를 20분씩 진행한다. 친환경재료를 사용해 조리한 음식을 판매하는 레스토랑이 넓게 자리했지만 음식가격은 1만5000원에서 2만원으로 다소 비싼 편이다. 한쪽으로 유기농 식품을 판매하는 곳도 있다. 입장료는 2시간 기준 어린이 1만원, 어른 5000원. 초과 30분당 500원씩 추가된다. 오후 8시 이후 입장할 경우 어린이 입장료를 50% 할인해준다. 어른 입장료는 쿠폰으로 음식이나 음료를 사는데 사용할 수 있다. 올림픽공원 남4문 주차장이나 올림픽회관 1문 주차장 이용 시 2시간 무료주차 가능. 오전10시~오후9시.문의 (02)2203-2761 키즈카페 ZOO송파구 삼전동에 위치한 ''ZOO''는 친환경을 테마로 7월초에 오픈한 곳이다. 타잔놀이 미끄럼틀, 트램블린과 같은 대형 놀이시설 외에 여자아이를 위한 공간, 공룡/토마스 기차놀이 등 남자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공간, 블록놀이, 유아를 위한 공간이 구분돼 아이들이 돌아다니며 놀기 좋다. 또한 빛나는 조명아래 뽐 나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 룸이 있고 옥상에는 2개의 풀이 설치된 간이 수영장도 있다. 카페공간과 놀이 공간이 구분되어 있어서 어수선하지 않게 엄마들끼리 담소를 나누기 적당하다. 입장료는 2시간 기준 8000원, 추가 30분당 2000원이다. 수영장은 5명 이상 미리 예약해야 이용할 수 있다. 수영장과 실내놀이터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통합요금은 1만3000원이다. 개장시간은 오전 11시~오후9시로 금/토/일요일은 오후 10시까지다. 건물 지하 2시간 무료주차가능. 문의 (02)420-2040칠드런스뮤지엄어린이 박물관 콘셉의 레스토랑 칠드런스뮤지엄은 올림픽공원 북2문 앞에 있다. 미니기차와 20여종의 다양한 놀이 시설이 있고 거실 중앙에는 영아를 위한 전용놀이터가 자리해 있다. 유아들을 위한 놀이공간이 다른 곳에 비해 넓은 편이고 1시간마다 실내를 도는 꼬마기차가 운행해서 아이들이 좋아한다. 키즈카페 지만 레스토랑에서 맛볼 수 있는 안심스테이크, 치킨샐러드, 파스타류, 와인 등 식사메뉴가 다양한 편이다. 입장료는 2시간 기준 7000원, 추가요금은 시간당 2000원이다. SK텔레콤 회원카드가 있을 경우 동반 2인까지 30%할인돼 49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건물 뒤쪽 주차장에 직원이 상주해 있어 대리주차비 1000원을 지불하면 시간에 관계없이 무료주차가능하다. 오전10시~오후9시. 문의 (02)474-7942 리틀베어 문정점문정동 로데오거리에 위치한 리틀베어는 쇼핑하러 나온 엄마들이 아이와 함께 편안하게 쉬기 적당한 곳이다. 평일에는 3명, 주말에는 4명의 직원이 상주해서 아이들을 보살펴준다. 때문에 쇼핑 나온 엄마들이 아이를 맡기고 잠시 로데오거리 쇼핑에 나서기도 한다. 입장료 2시간 6000원, 추가요금은 시간당 2000원이다. 건물 뒤편 주차장에 무료주차 가능하다. 오전 10시30분~오후9시. 문의 (02)2043-3001키즈2E동화 속에 나올법한 아기자기한 집처럼 꾸며진 키즈2E는 광진점과 강동점이 있다. 강동점은 명일동 명일메카타운에, 광진점은 자양동 이튼타워에 위치해 있다. 강동점은 건물지하에 무료주차가 가능하고 입장료는 2시간 기준 어린이 6000원, 어른 4000원이다. 어른입장료는 음료 값으로 커피나 쥬스를 선택할 수 있다. 문의 (02)441-5665뽀뽀뽀 촬영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는 광진점은 이용료가 2시간 기준 8000원이지만 7월 중 월~목요일까지 시간제한을 하지 않는다. 건물 지하에 2시간 무료주차 가능하다. 촬영이 있는 월요일은 격주로 오전에 개장하지 않는다. 문의 (02)466-5222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2009-07-25
- 책으로 만들어가는 따뜻한 세상 도서 봉사활동은 물론 다양한 도서관 행사에서 활동강동구 암사동에 위치한 강일중학교(교장 안건섭, 교감 박명숙). 점심시간과 수업이 끝난 후면 어김없이 도서관은 학생들로 넘쳐난다. 올 3월 현 신축 교사로 옮겨온 강일중학교는 최고의 교육시설과 환경을 자랑하는 학교이기도 하다. 활기가 넘치는 학생들 사이로 열심히 책을 정리하고 있는 학생들이 눈에 띈다. 바로 도서관 봉사와 함께 도서관을 이끌고 있는 독서동아리 강일 책따세(책으로 따뜻한 세상 만들기) 학생들이다. 그들이 책과 함께 만들어가는 따뜻한 세상 속 풍경은 어떨까?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모범 동아리강일책따세는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가 주최한 2009 학교 독서동아리 활동지원 사업에 선정된 자타가 공인하는 모범 동아리다. 3학년 6명, 2·1학년 각각 2명, 총 10명으로 이뤄진 이들 동아리는 꾸준히 도서부원으로 봉사활동을 하던 학생들을 중심으로 지난 5월에 만들어진 신생 동아리다. 이번에 독서 동아리 활동 지원 대상학교로 선정됨으로써 책따세는 한국간행물 윤리위원회의 활동지원금도 후원받게 된다.이들은 강일중에서 ‘책과 관련된 모든’ 일을 맡아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수시로 도서관 일을 돕는 일에서부터 도서관에서 이뤄지는 모든 행사의 주체가 되어 일을 진행하는 일, 행사의 결과를 소식지를 통해 알리는 일 등이 모두 이들이 하는 일이다. 학업에 바빠 일이 힘들 것도 같은데 이들은 기꺼이 이 일들을 즐기며 동아리 활동 속에서 행복을 찾고 있다. 3학년 정희영 양은 “책을 좋아하고 부지런한 학생이라면 누구나 책따세의 회원이 될 수 있다”며 “책과 함께 하는 생활이 너무 즐겁고 책을 많이 빌려볼 수 있어 특히 좋으며, 책 정리하는 습관이 생겨 언제나 주위를 잘 정리하게 된다”고 말했다. 다양한 행사는 강일중 도서관의 자랑강일중 도서관은 크지 않은 규모(약190m²)에 8000여권의 책을 갖추고 있는 아담한 도서관이지만 이곳 도서관에서 이뤄지는 행사의 양은 수를 헤아릴 수 없다. 책을 이용한 수업은 물론 재량활동, 방과후학교 수업도 이뤄지며 철학·심리학·미디어논술·연극강좌 등이 포함된 논술캠프도 실시, 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또 월마다 다양한 월별도서관 행사를 마련해 전교생들이 참여할 수 있게 했다. 읽은 책 중에서 인상 깊은 구절을 찾는 ‘한줄 서평 쓰기’, 친구들에게 독서권장 엽서를 띄우는 ‘친구야! 읽어봐’, 오행시 쓰기, 책갈피 만들기, 책표지 만들기 등이 올해 실시된 월별행사다.이슬기(2년)양은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그 중 좋은 작품은 따로 전시하기도 한다”며 “5월에 열린 ‘친구야! 읽어봐’ 행사에 참여해 장려상을 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학교방문에 익숙하지 않은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학부모 독서 토론도 실시하고 있다. 매월 토론할 도서를 선정하여 도서관에서 토론 활동을 하는 것. 또 교사들을 위한 독서·영화감상 토론 시간도 마련한다. 학급별로 실시되는 ‘반딧불이 독서의 밤’은 특히 학생들이 좋아하는 프로그램이다. 방과 후 10시까지 도서관에서 책도 읽고, 토론과 영화감상은 물론 특별요리를 함께 먹기도 하는 아주 특별한 시간이기 때문이다. 3년 째 이어오는 이 행사는 친구들과의 오붓한 시간을 만끽할 수 있는 그들만의 축제로 자리 잡았다. 9월에는 ‘아빠와 책읽기’행사가, 10월에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밤새워 책 읽기’ 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사랑 전하는 봉사활동책따세는 도서관 행사와 별도로 그들만의 다양한 활동도 하고 있다. 지난 7월 초에는 ‘원미동 사람들’의 작가 양귀자 씨를 찾아 인터뷰한 내용을 동영상으로 제작,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지난 18일에는 잠실교보문고를 방문하여 서점탐방 보고서를 써 보기도 했다. 신간 도서 현황과 인기도서 등을 알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동아리 부원들과 함께 자신들의 애송시를 낭송해보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또 이들은 여름방학 중 어린이집과 양로원을 방문, 책 읽어주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임지현(2년) 양은 “8월에 있을 어린이집 방문 때문에 요즘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며 “동화구연 연습도 많이 하고 인형극을 할 인형옷도 만들어 아이들에게 좋은 책을 읽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8월 말에는 양로원을 방문, 신문과 잡지 등을 읽어드릴 예정이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2009-07-25
- 여성가장을 위한 희망의 취업 무료프로그램 여성가장을 위한 희망의 취업 무료프로그램 여성가장들은 어려움이 많다. 홀로 양육과 가정경제를 부담해야 하는 것이 그 이유. 그나마 일자리가 있으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그야말로 고통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경기침체로 인해 여성 취업이 어려워지면서 여성 가장들의 설 자리는 더욱 좁아지는 것이 현실이다. 용산여성인력개발센터(관장 이선희)는 경제위기에 취약한 여성 가장들의 취업을 돕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8월 17일 개강하는 전산경리실무 교육은 그 중 하나로 취업훈련이 필요한 여성 가장들을 대상으로 하는 실속 있는 프로그램이다. 교육비/교재비 전액 무료, 전산경리실무 과정용산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는 여성 가장들에게 무료로 ‘전산경리실무’ 과정을 교육하는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프로그램은 8월 17일부터 개강되며, 시간은 오후 2시~5시 50분 까지다. 3개월 과정으로 각 반 20명씩 선착순 모집하고 있는 ‘전산경리실무’ 과정은 노동부 지원을 받아 재취업이나 창업을 위해 취업훈련이 필요한 여성 가장들을 대상으로 하며, 필요한 취업훈련을 받은 뒤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이혼, 사별 등의 사유로 배우자가 없는 여성이나 미혼으로 부모가 모두 없거나 부모가 모두 부양능력이 없는 여성, 본인과 주민등록표상 세대를 같이 하는 배우자, 본인이나 배우자의 직계존비속 또는 형제자매로서 60세 이상 또는 18세 미만이거나, 장애, 질병, 군복무, 학교재학 등의 사유로 근로능력이 없다고 이정되는 자를 부양하고 있는 여성, 이혼소송을 제기한 상태에서 별거 중인 여성(이혼소송확인서), 기타 가족의 생계를 부양하고 있음을 입증할 수 있는 여성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용산여성인력개발센터의 박경숙 담당자는 “전산회계 1급 자격증을 대비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경리실무, 회계 원리를 비롯하여 전산실기(한글, 엑셀, 파워포인트) 및 전산회계과정을 배우게 된다”며 “실력 있는 강사진을 통해 알찬 내용의 만족도가 높은 강의를 들을 수가 있다”고 말했다. 수료 후 수강생들은 직업 알선까지 원스톱으로 보장받으며, 80% 출석 시 가족수당과 교통비까지 지급받을 수 있다. 교재비와 교육비 전액 무료. 용산여성인력개발센터 (02)714-9762~4윤영선 리포터 zzan-a@hanmail.net 2009-07-25
- 시원하고 웅장한 문화향연 속으로 빠져~빠져~ 야외공연, 축제, 전시로 더위/ 스트레스 날린다방학이 시작되고 7월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여름휴가를 떠나는 이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작년보다 부쩍 오른 환율 탓에 휴가지로 국내를 택하는 경우도 늘었고, 휴가를 가지 않겠다는 사람들도 예년에 비해 늘었다. 그렇다면 멀리 떠나지 못하는 아쉬움을 우리 지역에서 문화예술 공연으로 달래보는 건 어떨까. 각 구마다 마련된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과 축제의 현장을 소개한다.물과 어우러진 야외 축제가 풍성한 여름 밤송파구의 명소로 자리 잡은 석촌호수와 여름철 물놀이장 성내천에서는 매년 여름이면 문화축제가 열린다. 이번 여름에도 한여름 더위를 씻을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마련했다. 석촌호수 토요음악회는 지난 25일부터 시작해서 8월16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펼쳐진다. 8월1일은 서울팝스오케스트라의 ‘한여름 밤의 팝 클래식’ 8월8일은 글로리아 오페라단의 ‘오페라 환타지아’ 16일은 ‘한국과 중국 전통음악의 만남’이라는 퓨전국악 공연이 예정돼 있다. 토요음악회는 석촌호수 서호 수변무대에서 오후 7시30분부터 펼쳐진다.어린이 물놀이장으로 여름철 도심 피서지로 떠오른 성내천에서는 매년 문화한마당이 열린다. 올해는 8월6일과 13일 오후 7시30분 ‘2009 성내천 문화한마당’이 열려 야외 공연장으로 진가를 발휘할 계획. 6일은 뉴서울오페라단의 ‘Happy 오페라 산책’ 13일은 언더그라운드 통기타 가수 박강수, 김세환, 이승훈 씨와 함께 추억의 통기타 여행을 떠날 수 있다. 성내천 문화한마당은 성내천 물빛광장에서 펼쳐진다. 물놀이장 개장 기간 동안 오금동 동아일보사 주차장을 무료 개방하므로 이곳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올림픽공원에서는 야외 무료공연인 JOY-OL Park 공연이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계속된다. 88호수수변무대와 만남의 광장 원형무대, 몽촌해자 수변무대에서 오후7시부터 동시에 펼쳐지며 7080추억스케치, 통기타이야기, 색스폰, 밴드, 팬플룻 공연 등 다양한 장르를 만날 수 있다. 토요일만 오후 4시에 공연한다. 강동구 일자산 허브천문공원에서는 9월까지 셋째주 토요일 저녁7시부터 ‘별보고, 달보고, 국악기 보고’ 열린 음악회가 열린다. 8월15일 공연에서는 귀에 익숙한 민요를 가야금병창과 노랫가락, 퉁소 등을 통해 들려줄 계획. 이와 함께 관현악 합주와 창작무용 등도 선보인다.방학이라 특별한 구청 주관 예술무대구청에서 지역민들을 위해 매월 마련하고 있는 예술무대도 여름방학을 맞이해 어린이, 청소년 손님을 위한 특별 공연을 마련했다. 무료공연이거나 5000원의 비용으로 관람할 수 있기에 방학이면 예매경쟁이 다른 때보다 치열하다. 송파구의 수요무대는 8월12일 가족뮤지컬 ‘피터팬’이 오후 5시와 오후7시, 송파구민회관 공연장에서 2회 공연될 예정이다. 7월23일부터 구청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받고 있으며 한 사람이 2석까지 예약할 수 있다.강동구의 목요예술무대는 청소년을 위한 공연이 눈에 띤다. 8월6일은 댄스뮤지컬 ‘Boys In the Rain’이 무대에 오른다. 현대무용과 발레, 비보이, 힙합의 절묘한 움직임을 하나의 이야기 속에 녹여낸 작품으로 비보이들의 역동적인 모습이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8월20일은 ‘협주곡과 함께하는 청소년 교과서 음악회’가 예정돼 있다. 방학마다 마련되는 청소년을 위한 교과서 음악회는 어린이와 청소년 관람객에게 특히 유익한 공연이다. 올해의 주제는 ‘협주곡으로의 여행’으로 피카로의 결혼 서곡,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협주곡 3번, 쇼팽 피아노 협주곡 등 평소에 접해본 클래식 음악을 공연장에서 직접 감상할 수 있다. 강동목요무대는 강동구민회관에서 오후 7시30분에 펼쳐지며 7월30일부터 강동문화포털을 통해 미리 예매를 받는다. 관람료는 5000원이다. 영화, 실내공연 즐기고 더위 피하자예송미술관에서는 여름방학 특집전으로 ‘일상의 발견’ 전을 마련했다. 국립현대미술관 아트뱅크 기획전인 이번 전시는 익숙하고 평범한 일상의 구석구석을 개성 있게 표현한 작가의 회화, 조각, 사진작품 40여점을 볼 수 있다. 작품이해를 돕기 위한 해설 프로그램이 매일 11시와 오후3시에 진행된다. 여름방학을 맞아 송파환경영화감상회도 마련됐다. 환경오염과 기후변화 등 심각해지는 환경문제 고민을 나누고자 하는 의도로 기획된 것. 8월5일과 6일 오후2시와 3시50분 2회씩 송파구민회관 3층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5일은 ‘물은 하나다’ 6일은 ‘포도의 입맞춤’이 상영될 예정. 8월3일까지 예약을 받는다. 광진정보도서관에서는 8월1일 오후2시 ‘한 도서관 한 책 읽기’ 다문화 공연이 펼쳐진다. 몽골과 태국, 미얀마, 네팔, 말레이시아, 베트남, 페루 등 다른 나라의 전통 춤과 악기 연주를 통해 다문화를 느낄 수 있는 기회다. 한편, 8월6일 오후 3시에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찾아가는 음악회가 광진도서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2009-07-25
- 피아노 교육, 흥미 키워주고 교육효과도 얻으려면? 빨리 시작해서 빨리 끝내자는 생각 버려야, 기술 아닌 음악으로 즐길 수 있도록 유도 음악교육에 있어 피아노를 배우는 것이 필수인 시대이다. 이 때문에 피아노를 치지 못하면 소외감을 느낀다는 이유로 피아노를 배워주는 엄마들도 많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피아노도 결국 음악교육 중의 하나이며 따라서 음악교육의 핵심인 듣는 감각과 즐거움을 길러주는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진도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 가며 피아노를 배우게 되는 것이 일상적인 요즘 풍경과 관련해 뒤돌아보게끔 하는 대목이다. 취미라도 대충 배우는 건 바람직하지 않아 딸아이가 6세부터 피아노를 가르치기 시작했다는 서모 씨(37·상일동)는 “초등 고학년만 되도 해야 할 공부가 많잖아요. 특히 중학생이 되면 예체능을 따로 배울 시간이 없기 때문에 되도록 일찍 일정 수준에까지 끌어올려줘야 해요.”라고 말했다. 서모 씨 처럼 많은 엄마들이 피아노 교육에 대해 꼭 해야 되는 필수과정으로 여기되, 공부 때문에 끝내는 시기를 미리 가늠하고 시작하곤 한다. 하지만 그러다보니 진도에 연연하게 되고 결국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주게 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뮤직홈 송파점의 원한나 피아노강사는 “많은 엄마들이 옆집 아이와 비교해 진도가 빨리 나갔으면 하는 마음에 조급해 한다. 이 때문에 피아노를 배우는 아이들 중에 기본기가 탄탄하지 못한 데도 진도만 빠른 경우가 많다”면서 “이럴 경우 성인이 됐을 때 악보를 보고도 피아노를 치지 못하는 일이 발생한다”고 전했다. 비록 시간이 걸리더라도 배울 때 기본기를 탄탄히 배워두는 것이 중요하다는 얘기. 또한 이렇게 배운 피아노는 오랜 시간의 훈련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그에 따른 인내와 끈기가 뒤따를 수밖에 없다. 원강사는 “이런 과정은 궁극적으로 피아노 실력이 느는 성과도 있지만 인성이 길러지고 책임감이 강해지는데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체르니 40번까지는 기본? 피아노를 배울 때 일반적으로 갖는 생각이 ‘적어도 체르니 40번까지는 쳐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아이가 피아노를 배우는 기간 종종 오게 마련인 슬럼프 때도 아이를 몰아붙이는 경우가 많다. 유덕자(40·송파동) 씨는 “아이가 힘들어 해도 진도연습을 강요했다. 그러다 보니 어느 순간 아예 피아노를 보기도 싫어하더라”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원강사는 “나중에 기본 반주를 칠 수 있으려면 체르니 40번 정도까지 배워두는 것이 바람직하긴 하다. 하지만 이것도 개인의 재능적인 면에 따라 또는 노력 여하에 따라 다를 수밖에 없고, 배우는 기간이나 흥미도, 교사의 능력에 따라 더 앞당겨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꾸준히 배워야 한다는 것. 성인이 돼서도 악보를 보고 스스로 피아노를 칠 수 있기 위해서는, 얼마만큼 배웠다는 진도결과가 아니라 얼마나 꾸준히 배우고 쳤느냐가 관건이다. 김영미(43·상일동) 씨는 “주위에 아이가 어릴 때부터 피아노며 바이올린, 플루트를 다 배워준 엄마가 있었는데, 공부할 시기가 돼서 모두 끊었더니 지금은 거의 잊어버렸다”며 문제점을 지적했다. 지루해할 땐 실용음악 병행도 좋아 요즘엔 이를 염두 하여 자녀가 지루해할 때 쯤 가요나 재즈 등 실용음악으로 전환시켜주거나 악기를 바꿔주는 경우도 늘고 있다. 최혜정(41·잠실동) 씨는 “아이가 체르니 40번을 치던 중 슬럼프가 와서 레슨 시간을 주 3회로 바꾸었다. 지금은 플루트 2회, 반주 1회 하고 있는데 좋아한다. 전공할 것이 아니므로 정통적인 진도는 그다지 필요 없다고 생각 된다”고 말했다. 정선우(38·문정동) 씨는 “일주일에 한 번씩 피아노 교재 밑에 ‘이렇게 어려운 것도 해내다니, 우리 딸 자랑스럽다!’고 써 놓는 한편 교재 한 권씩 끝낼 때마다 선물을 사주거나 작은 케이크 하나 사다가 축하파티를 열어줬다”며 그 덕분인지 무리 없이 배웠다고 전했다. 한편 피아노를 배워줄 때 고민되는 것이 어떤 기관을 선택해야 할지에 관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아이의 성향에 맞춰 개인레슨과 학원을 선택하는 게 좋다고 말한다. 원강사는 “아이가 스스로 연습할 수 있다면 개인레슨,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고 어느 정도 진도를 나가도록 해 줘야 할 아이라면 학원이 맞는다”면서 “다만 전공을 할 경우라면 개인레슨이 필수”라고 조언했다. 이때 중요한 것이 선생님의 자질. 가급적 피아노 전공자에게 배우게 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다. 최혜정 씨는 “선생님들 중 피아노 전공이 아닌 성악 전공 등의 음악과를 졸업한 경우 전문성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으니 확인해야 한다. 또 학원을 다닌다면 원장님이 직접 가르치는 것이 좋다”고 귀띔했다. 음악을 즐기도록 하는 것이 중요 우리나라에서는 피아노를 학교 수행평가 때문에 내지는 다른 악기 전 단계로 배워주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피아노는 비교적 어려운 악기이기 때문에 이런 목적만을 가지고 시작하다보면 음악적인 면에서 결과적으로 실패하기 십상이라고. 피아노를 전공했다는 주부 김영미 씨는 “외국의 경우 한 교재를 배우는데 오랜 시간이 걸릴 뿐만 아니라 곡에 대한 이해를 먼저 돕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그렇기 때문에 피아노는 물론 음악에 대해 즐기는 자세에서 차이가 난다”면서 “단지 수행평가를 위해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줘 가며 피아노를 배워주는 것은 효과적인 면에서도 좋지 않다. 어떤 악기든지 간에 아이의 정서적인 면을 살피고 즐기면서 접근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윤영선 리포터 zzan-a@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25
- 푸른 바다 속 황홀경 보신 적 있으세요? 형형색색의 물고기와 화려한 산호초가 아름다운 바다 속. 보통 신비로운 바다 속 세계는 TV 등 영상 화면을 통해 볼 수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스킨스쿠버는 바다 속을 자유로이 누비며 수중세계를 직접 볼 수 있는 레저스포츠로, 해양 레포츠의 꽃이라고도 불린다. 김상욱(44·둔촌동) 씨는 이 스킨스쿠버를 통해 바다 속 자유를 마음껏 만끽하는 즐거움을 일찍부터 터득한 매니아다. 현재 잠실 스킨스쿠버 다이빙스쿨 전문 강사이자 수중촬영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그를 만나 스킨스쿠버의 매력에 대해 들어봤다.자유 만끽할 수 있는 스킨스쿠버 세계 김상욱 씨의 스킨스쿠버 경력은 약 20년 정도다. 아직까지도 국내에서 평범하지 않은 레포츠로 인식되고 있는 만큼 당시 김씨가 스킨스쿠버를 조우하게 됐을 때 이를 즐기는 사람들이 별로 없었다. “삼촌을 통해 스킨스쿠버를 배우게 됐어요. 삼촌이 스킨스쿠버 매니아로 기초부터 바다실습까지 제대로 배웠지요. 처음 바다로 나갔을 때의 기분이요? 동해로 처음 실습을 갔는데, 춥고 무섭기도 했지만 바다 속을 유영하는 자유로움이 무척 황홀했죠. 나에게만 주어진 바다 속 넓디넓은 공간 안에서 일상과 중력을 벗어나 자유로이 유영하는 기분은 경험해보지 않고서는 알 수가 없어요.” 김씨는 스킨스쿠버가 너무 재미있어 대학을 다니던 도중 학교를 그만두고 이를 배우기 위해 유학을 갈 생각까지 했다고. 하지만 단지 ‘즐기고 돈 쓰는’ 레포츠로만 생각하던 아버지로 인해 평범한 직장인이 되었다. 물론 직장을 다니는 동안에도 취미삼아 스킨스쿠버는 계속 했다. 그러던 중 스킨스쿠버만의 즐거움과 자유를 도저히 포기할 수가 없어 직업을 삼기로 마음 먹었다. “직업으로서 스킨스쿠버를 선택하게 된 것은 무엇보다 회사와 다르게 누군가의 간섭을 받지 않고 일할 수가 있다는 점 때문이었어요. 또한 사람들에게 아직 잘 알려지지가 않아 그야말로 ‘미지의 세계’와 다름없다는 희소성도 고려했고요.”김씨의 이런 느낌과 판단은 정확했다. 현재 그는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스킨스쿠버 강사로 일반인은 물론 전문 강사를 배출하는 실력가로 인정받고 있다. 바다 속 매력에 푹 빠지다스킨스쿠버의 가장 큰 매력은 뭐니뭐니해도 바다 속을 누비며 다양한 해양 생물을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조류에 흔들거리며 손짓하는 해초, 산호, 전복, 문어와 방어 떼의 화려한 움직임이 신비롭고도 아름답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을 다니며 스킨스쿠버를 즐긴다는 김씨는 바로 이런 즐거움 때문에 스킨스쿠버 매니아가 됐다. 김씨는 “국내의 경우 물 속 풍경이 아름다운 곳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제주도가 가장 수려하다. 바로 한류와 난류가 교차하기 때문인데, 그래서 어족이 다양하고 풍부할 뿐만 아니라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산호 군락들이 많다”고 말했다. 또한 제주도는 사계절 스킨스쿠버를 즐길 수가 있어 외국의 매니아들도 즐겨 찾는다고. 김씨가 주로 다니는 외국 스킨스쿠버 해양지는 호주, 괌, 사이판, 말레이시아 등 주로 기온이 높은 적도부근이다. 그중에서도 일반인들이나 관광객들이 자주 다니는 장소가 아닌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 등 인적이 드문 곳을 찾아다닌다. 김씨는 “비록 가는 과정이나 숙소 등이 고생스럽지만 사람의 발길이 잘 닿지 않아 특별한 볼거리를 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는 스킨스쿠버 외에 수중사진을 찍는 일도 함께 겸하고 있다. 남들이 볼 수 없는 신비로운 바다 속 풍경을 사진으로 남기고 싶은 마음에 시작한 것인데, 덕분에 전문 수중사진촬영가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수영강습보다 흥미진진현재 잠실 스킨스쿠버 다이빙스쿨 전문 강사로 교습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그는 최근 들어 스킨스쿠버를 즐기는 인구가 늘고 있다고 한다. 김씨는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장비를 갖춰야 하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지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레포츠 중 하나로 특히 30대 연령이 많이 배우고 있으며 수영강습보다 흥미진진하다”면서 “강습의 경우 다이빙 하다가 문제가 발생했을 때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배우는 것을 기본으로 총 5회에 걸쳐 기본교육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스쿠버 다이빙 이론을 먼저 배운 뒤 전용수영장에서 강습을 받는다. “지구의 70%가 물이잖아요. 이 드넓은 공간에서 스킨스쿠버를 통해 남들이 하지 않는 특별한 경험인 수중공간여행을 자유롭게 즐겼으면 합니다.” 윤영선 리포터 zzan-a@hanmail.net 2009-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