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가족과 함께 시원하게 보내요”

한강공원 문화공연, 시원한 달빛 무지개 분수, 예술의전당 국립국악원 무료공연 등 인기

지역내일 2009-07-15
날씨가 더워질수록 밖으로 나가서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곳을 찾게 된다. 탁 트인 전망과 시원한 강바람에 무더위를 날려 버릴 수 있는 한강공원, 우면산 기슭에 위치해 공연관람과 자연이 주는 시원함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예술의전당과 국립국악원 등 가족과 함께 시원하게 보내기 좋은 곳과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보았다.

한강공원 달빛무지개분수, 문화마당
반포대교(잠수교)를 중심으로 상류는 한남대교, 하류는 동작대교 사이 강변 남단에 위치한 반포한강공원이 한강 르네상스 사업으로 새롭게 조성돼 문화휴식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반포대교 교량 양쪽에 설치된 달빛무지개 분수는 한강을 찾는 사람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음악에 맞춰 낮에는 떨어지는 물결 모양에 따라 다양한 모습의 분수를 만들어 내고, 밤이면 조명과 어우러져 형형색색의 무지개를 연출해 탄성을 자아내게 만든다. 주간에는 12:30, 15:00, 17:00(주말)시에, 야간에는 20:00, 20:40, 21:20, 22:00(금~일)시에 각 20분씩 가동한다.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 상류 야외무대 일대에서는 9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주말문화마당을 실시한다. 7월 25일에는 재즈&브라스밴드 공연이 18:00~20:00에 펼쳐질 예정이며, 달빛무지개 분수 가동시간에 분수 비를 체험할 수 있도록 무지개우산도 대여해 준다. 무지개 리본으로 사랑을 약속하는 무지개 언약도 인기다. 하류 야외무대에서는 7월 25일부터 8월 29일까지 매주 토요일 20:00~22:00시에 가족영화도 상영한다. 10월 24일까지 매주 토요일(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제외) 18:00~19:30시,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19:00~20:30시에는 시민문화한마당으로 대중음악과 모던락, 전통타악, 재즈공연 등이 이어진다.

한강 야외 수영장, 한남대교 전망 쉼터
잠원한강공원 내에 있는 야외 수영장이 개장해 8월 24일까지 운영된다. 오전 9시부터 저녁 8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열대야에는 밤 10시까지 연장 운영해 도심 속 피서지 역할을 톡톡히 한다. 잠원한강공원 진입로 근처에 있는 자연학습장에서는 월요일~토요일 오후 2시~3시, 누에 체험학습을 무료로 할 수 있다. 누에 실물을 직접 보면서 성장과정 등에 대한 체험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초등학생 등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찾기에 좋다.
7월 1일 한남대교 남단에 문을 연 전망 쉼터도 한강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이다. 내부 인테리어 디자인을 한강과 자전거를 테마로 꾸몄으며 3층에는 음료와 칵테일 등을 판매하는 웰빙 카페, 4층에는 한강, 한남대교 북단, 남산 조망이 가능한 전망대로 구성돼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신사역이나 압구정 방면에서 한남동으로 넘어가는 버스 10개 노선이 전망대 정류장에 정차한다.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에는 잠원한강공원 주차장(월~토 유료)에 주차 한 후, 전망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3층으로 올라갈 수 있다. 오전 11시부터 자정까지 운영한다.

예술의전당 야외공연, 세계음악분수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과 디자인미술관 사이 광장 지층에 마련된 공간인 비타민스테이션에서는 7월 18일 오후 4~6시 스윙댄스 공연을, 25일 오후 2~6시 청소년 비보이 공연이 열린다.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앉아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예술의전당 세계음악분수도 여름 더위를 날려 버리기에 그만이다. 월드뮤직 전문가가 선곡한 명곡에 맞춰 다양하고 화려한 분수의 춤사위가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평일에는 12:00~13:00, 18:30~20:00, 21:30~22:30시에,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15:30~16:30시에 공연이 추가로 펼쳐진다. 7월에는 비타민 스테이션 야외무대 공연으로 인해 18일 15:30~16:30시, 11일과 25일 18:30~20:00시에는 음악 없이 분수만 감상할 수 있다. 월요일이나 비가 오는 날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오페라극장과 음악당 등을 둘러보는 예술의전당 투어 프로그램도 7월 18일 오전 11시에 운영된다. 무대 시설을 직접 둘러 볼 수 있는 기회라 공연을 한 번쯤 관람한 적이 있는 어린이나 청소년들의 경우 더 효과적이다. 선착순 40명 인터넷 접수를 받고 있으며, 7월 이후 일정은 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일반 5천원, 청소년 3천원.

국립국악원 우리음악 무료공연
국립국악원은 올 여름 국악의 숲 릴레이공연 ‘국악을 국민 속으로’를 7~8월 중 40여 일간 서울 및 전국 25개 지역에서 무료로 개최한다. 7월 24일 오후 4시에는 반포동에 있는 센트럴시티 파미에광장에서 ‘프론티어’, ‘여행’, ‘프린스 오브 제주’ 등의 곡을 국립국악원 창작악단과 민속악단의 연주로 신명나게 선사한다. 8월 15일 오후 8시에는 광복절을 주제로 국립국악원 연주단의 종합공연이 국립국악원 별맞이터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9월까지 매월 첫째 일요일에는 ‘우면산자락 초록음악회’가 무료로 개최되며, 8월 2일 오후 8시에는 ‘열정 더하기’ 공연으로 한여름 무더위를 날려줄 신명과 열정에 가득 찬 타악공연이 올려진다. 사전에 예약하면 비가 오더라도 실내공연장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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