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유학 중이던 아이 건강을 챙겨야 할 때

지역내일 2009-07-01
6월은 외국 유학 중이던 아이들이 학기를 마치고 혹은 방학을 맞아 집으로 돌아오는 시기이다. 그래서인지 5월 말부터 부모님 손에 이끌려 병원을 찾는 유학생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안타까운 것은 몸이 아파도 현지의 진료비가 비싸고 병원을 가는 것이 한국처럼 쉽지 않아 증상이 시작되는 초기에 치료하지 못하고 병을 키운다는 것이다.
유학생에게 많은 질환으로 만성피로, 만성소화기장애, 목, 어깨 통증과 요통, 급격한 체중의 증가 혹은 감소, 알러지성 비염, 스트레스로 인한 학습능력 저하 등이 있다. 이 증상들은 오랜 시간 집중해서 공부해야 하는 학생들의 집중력과 학습능률을 떨어뜨린다. 가장 흔한 만성소화기장애의 경우 세끼 식사를 챙겨먹지 못하고 인스턴트 음식으로 끼니를 때우거나 한국과 달리 고칼로리, 고지방 위주의 식사와 타지에서 공부하는 스트레스를 제대로 풀지 못해 생기는 경우가 많다. 잘 체하고, 식사 후 속이 더부룩하거나 배앓이나 설사 등이 잦다면 치료가 필요하다. 임시방편으로 소화제나 지사제 등을 장기간 상복하면 소화기 고유의 소화력을 떨어뜨리게 되어 만성화될 수 있는데, 정확한 원인을 찾아 한약, 침, 뜸 등 순환을 돕는 한방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한편, 위의 원인들과 함께 고열량, 고지방식품을 먹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학생들은 ‘비만’이 되기 쉬운데 갑작스런 체중증가는 다양한 합병증을 일으킬 뿐아니라 전반적인 학습컨디션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오장육부의 허실을 살펴 체질을 바꿔주는 한방 다이어트는 몸을 건강하게 하고 탄력을 유지하면서 체지방을 줄여주기 때문에 요요현상이 적고,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무조건 굶는 것 보다는 비장에 정체된 ‘식담(食痰)’을 한약을 통해 풀어주고 탄력을 유지할 수 있는 테라피와 함께 운동과 식이조절을 병행한다.
또한 오랜 시간 공부하는 학생의 경우 만성 목, 어깨 통증과 요통이 많은데 검사로 척추측만이나 구조적 이상 유무를 확인한 후 방학동안 추나, 약찜요법, 침, 한약, 자세교정 등의 처치를 해주면 통증 제거는 물론, 만성피로를 없애고 올바른 키 성장에도 도움이 된다. 어린 나이에 부모님과 떨어져 타지에서 생활하는 학생일수록 여러 가지 스트레스가 쌓여 있기 마련이다. 어머니가 지어주시는 따뜻한 세끼 밥과 적절한 치료가 가을이면 돌아가 공부해야 할 아이들에게 든든한 힘이 될 것이다.



광동한방병원 아이앤맘센터
최우정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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