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관련 질환의 예방과 진단

당신의 ‘대장’은 지금 건강한가요?

지역내일 2009-07-25 (수정 2009-07-25 오후 2:41:23)

정기적인 대장내시경검사로 조기진단 해야



병원에 가는 게 반가운 사람이 누가 있을까. 특히 대장항문외과는 그 부위가 부위인지라 불편과 고통을 느끼면서도 방문을 미루는 사람이 많다. 그래서 빠른 시간에 간단한 치료로 나을 수 있는 질환도 크게 발전, 암으로 전이되거나 수술로 치료를 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잠실서울외과 김영균 원장(의학박사 외과전문의)은 “대장과 항문 질환도 다른 질환가 마찬가지로 초기에 발견하면 치료율도 높고 치료방법도 간단하지만, 방치해 병을 키우면 큰 병으로 발전해 치료가 힘들어질 수 있다”며 “40대 이상이라면 주기적인 검사를 통해 자신의 대장 건강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말했다.

두려운가요, 대장내시경?
건강검진을 할 때 가장 망설여지는 검사 중 하나가 바로 대장내시경.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한 위내시경에 비해 대장내시경을 꺼려하는 이유는 통증이 있다는 선입견 때문이다.
김 원장은 “대장내시경검사를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불편감이 거의 없는 수면내시경과 수련된 경험자에 의해 이뤄지는 검사는 불편하다는 인식을 전혀 못 느낄 정도로 편안하다”고 강조한다.
수면내시경의 경우 장의 움직임이 덜 활동적으로 되기 때문에 더욱 정확한 검사결과를 얻을 수 있고, 검사 후 검사 후유증도 적은 장점이 있다. 또한 대장 조영술에 비해 정확도가 높고 이상이 있을 경우 바로 조직검사를 할 수 있어 많은 환자들이 선호하고 있다.
수면 대장내시경검사 시간은 약 10분에서 20분 정도 소요되며, 검사 후 30분에서 1시간 정도 휴식을 취하면 바로 다른 일을 할 수 있고 식사도 가능하다.

대장암 잡는 귀신, 대장내시경
대장내시경은 대장암을 발견하고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으로 과민성 대장증후군,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대장 용종 등의 대장질환도 발견이 가능하다.
식습관과 생활습관의 변화로 최근 크게 늘고 있는 대장암. 대장암은 초기에 발견하면 95%이상 완치가 가능한 암이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의 암 사망 순위 4위일 정도로 위험한 암이기도 하다. 그만큼 초기 발견이 중요하다는 말이다. 특히 20~30대에서의 대장암 발병율도 증가추세에 있어서 젊다고 해서 더 이상 안심해서는 안 될 질환이 됐다.
김 원장은 “가족력이 있거나 불규칙한 배변·설사·변비·혈변·체중감소·원인을 알 수 없는 복통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라면 대장암이나 대장질환을 의심, 빠른 진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많이 증가한 대장용종의 경우도 조기진단 비율이 높아져 검사와 치료를 받는 사람이 늘어난 대표적 질환으로 그 완치율 또한 높다. 용종은 장관 속으로 톡 튀어나와 있는 작은 혹으로 소화기 중에서도 특히 대장에 많이 생긴다.
김 원장은 “용종을 갖고 있는 거의 대부분의 환자들이 별다른 증상을 느끼지 못한다”며 “용종은 생명에 지장이 없으나, 방치하면 암으로 발전할 수 있어 내시경 검사 시 발견된 용종은 모두 떼어내 버리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 대표질환, 치질
치질은 일반인의 3분의1 이상이 크고 작은 증상을 가지고 있을 만큼 흔한 우리나라 대표질환이다. 출산의 경험이 있는 여성들은 그 수가 더 높아져 40%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치질 역시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고 빨리 치료받는 게 중요하다.
김 원장은 “치질 등과 같은 항문질환은 병원방문을 꺼려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기 많다”며 “간단한 약이나 외래치료로 가능한 초기와 달리 방치해 발전하면 수술과 함께 입원치료까지 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특히 “병원에서 수술을 받기 싫다고 비 의료인에게 치료를 받아 돌이킬 수 없는 후유증이 생기는 경우가 적지 않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김 원장은 강조한다.
또 항문가려움증이 심한 경우, 그냥 방치하거나 자기도 모르게 긁게 되는데 이때도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가렵다고 긁다보면 상처가 나게 되고 피부에 손상이 생기면 다른 염증까지도 동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장항문관련 질환도 다른 병과 마찬가지로 예방이 우선. 대장항문관련 질환의 가장 우선적인 예방법은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청결이다. 또 육식의 지나친 섭취보다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나 과일을 많이 먹어야 하며, 지나친 음주를 삼가야 한다. 스트레스를 피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하며 유전적 요인이 강해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반드시 정기적인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도움말 잠실서울외과 김영균 원장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대장항문전문외과 잠실서울외과에서 건강강좌를 실시합니다.
*일 시 : 2009년 7월 30일 ( 목 ) 오후 1시
*내 용 : 치질 및 대장내시경
*장 소 : 잠실서울외과 로비
*강 사 : 김 영 균 원장님
*문 의 : (02)2202-6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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