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과 멋으로 행복해지는 ‘라빌레뜨 마을’

지역내일 2009-07-31
라빌레뜨는 파리 북서부에 위치해 있는 곳으로 문화적으로 낙후된 지역이었습니다. 유명한 건축가 베르나르 츄미가 이 지역의 활성화를 위해, 단지 보기만 하는 기존의 공원 개념을 뛰어넘어 여러 이벤트를 벌일 수 있는 도시 공원을 만들었고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지요.
우리 지역에도 ‘라빌레뜨’라는 새로운 개념의 테마 외식마을이 있습니다. 경의선 전철이 지나가는 길, 고양시와 파주시의 경계에 위치해 있는 향기로운 마을, ‘라빌레뜨’에 다녀왔습니다.

돈가스, 한정식, 갈비, 허브의 하모니
고양시 탄현을 지나 파주 야당리로 접어들면서 첫 번째 고가를 넘으면 오른쪽으로 예쁜 간판이 ‘라빌레뜨’로 들어가는 길이라는 걸 알려준다. 라빌레뜨에는 네 개의 독립적인 공간이 있다. 본관 1층에는 ‘내사랑동까스’, 2층에는 ‘산너머남촌’, 별관에는 ‘화로갈비’, 본관 옆으로 ‘허브마을’이 그것이다.

▣‘내사랑동까스’
문을 연 지 7년 된 패밀리레스토랑이다. ‘SBS 결정 맛대맛’에 출연해서 일산 돈가스의 이름을 드높인 경력은 물론 맛에 대한 검증을 고객으로부터 철저히 받은 곳이다. 사과, 파인애플, 오이, 당근, 양파, 레몬, 오렌지, 타임, 로즈마리 등 25가지의 재료를 넣고 10시간 이상 끓여 만든 돈가스 소스가 이 집의 자랑거리. 돈가스의 고기도 국내산 돼지를 사용하고, 과일즙과 허브로 하루를 숙성시킨 후 사용한다. 메뉴 중에서 왕돈까스와 홍콩피자돈까스가 유명하다. 왕돈까스는 정통 돈가스의 레시피에 충실하게 만들고, 홍콩피자돈까스는 서양식와 중국식의 퓨전으로 매콤, 달콤, 새콤한 소스를 튀긴 고기에 발라주고 치즈를 얹어서 차려낸다.

▣‘산너머남촌’
강원도 토속음식을 즐길 수 있는 한정식집이다. 호박죽, 묵밥, 묵전, 녹두닭, 부추보쌈, 콩탕, 감자떡, 감자옹심이 혹은 들깨칡칼국수, 보리밥, 열무김치와 보쌈김치가 코스로 나온다. 차려지는 메뉴 어느 것 하나 대충 만든 게 없다. 강원도의 담백하고 소박한 맛을 그대로 전해준다. 거기다 말 그대로 건강을 챙겨주는 웰빙식이다. 1인 1만1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과 푸짐한 양은 이 집의 인심도 가늠하게 만든다.

▣‘화로갈비’
본관을 중심으로 양쪽에는 ‘화로갈비’와 ‘허브마을’이 있다. 화로갈비에서는 성인 기준 1인 1만6000원에 참나무 장작불에 구운 모듬바비큐를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다. 모듬바비큐에는 통삼겹, 바비큐통오리, 등갈비, 수제소세지와 가래떡이 포함된다. 초등학생은 8000원, 유치원생은 4000원이다. 갈비는 1인분 9000원이다. 마당 한쪽에 참나무장작으로 고기를 굽는 화덕을 볼 수 있다.

▣‘허브마을’
허브마을이라는 고운 주황색의 건물로 들어서자마자 아로마테라피를 받는 듯하다. 각종 허브로 만든 다양한 제품을 전시, 판매하고 있는 곳이다. 천연 허브차, 목욕용품, 아로마캔들, 생활소품, CD 등을 판매하고 있다. 서비스로 향긋한 허브차를 맛볼 수도 있다.
본관과 별관 사이에는 아이들이 안심하고 놀 수 있는 놀이시설과 공간이 있다. 약 1500평의 대지를 갖고 있어 주차는 100대도 가능하단다. 허브차와 원두커피는 마음껏 마실 수 있다.

여성과 가족을 위한 아름다운 외식
라빌레뜨는 프로방스풍으로 꾸민 인테리어와 아웃테리어가 모두 예사롭지 않다. 본관 건물 앞에는 예쁜 테라스가 있다. 테라스 주변으로 천일홍, 아부틸란, 비비추, 능소화 등 갖가지 꽃들과 라벤다, 헬리오트로프 등 허브들이 곱게 피어있다.
“꽃값만 연간 500만원이 넘게 들어요. 그래도 손님들이 즐겁게 대화 나누고, 차를 마시는 모습을 보면 기분이 좋아요. 꽃도 제가 직접 심고 테이블보, 인테리어 소품 하나하나 제 손으로 고릅니다. 심지어는 못 하나도 제 손을 안 거친 게 없어요.”
인테리어를 따로 맡기지 않고 직접 라빌레뜨를 가꾸는 박병도 대표는 ‘맛이면 맛, 멋이면 멋’ 모두 빠지지 않는 이력을 갖고 있다. 10년간 특급호텔 조리기능장으로 기능올림픽을 비롯한 각종 대회에서 수상한 경력도 있고, 외식프랜차이즈사업과 컨설팅을 한 경험으로 인테리어에도 일가견이 생겼다는 것.
일산 여래사의 합창단원들이 ‘산넘어남촌’에서 식사를 한 후 “소개로 왔는데, 음식도 맛있고 인테리어도 예뻐서 만족스러워요”라고 합창을 한다.
이어지는 박병도 대표의 답가다. “앞으로 피아노 연주 등 문화 프로그램도 라빌레뜨에 접목시키려고 해요. 맛있게 먹고, 여유롭게 쉬고, 재미있는 볼거리도 있는 공간, 여성과 가족을 위한 아름다운 마을 라빌레뜨로 더욱 정성껏 가꿔 나가겠습니다.”
문의 산너머남촌 946-4060 내사랑동까스 945-4800 화로갈비948-7123 허브마을 941-8506
정경화 리포터 71khju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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