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문화공연으로 감성 키우기

지역내일 2009-08-14
본격적인 무더위의 시작과 함께 아이들의 여름방학도 어느새 중반에 접어들었다. 남은 여름방학을 더욱 알차게 보내기 위해 아이들과 무엇을 할까 고민하고 있다면 공연장 나들이를 추천한다. 냉방시설이 잘 갖춰진 공연장에서 문화공연으로 아이들의 감성을 키우며 무더위를 잠시 피해볼 수 있다면 금상첨화가 아닐까? 멀리 갈 필요 없어 더욱 좋은 우리동네 공연장에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해 열리는 문화공연을 소개한다. 전 공연 문의는 고양문화재단 1577-7766으로 하면 된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 여름방학 청소년 음악회
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는 오는 8월 7일과 11일, 18일 오후 8시에 여름방학 청소년 음악회를 개최한다. 7일(금) ‘금난새의 해설이 있는 청소년 음악회’, 11일(화) 서울 로얄심포니 오케스트라가 들려주는 ‘팝과 영화 음악의 향연’, 18일(화) 고양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오페라 갈라 콘서트’가 열린다.
입장료는 전석 1만원으로 고양문화재단 회원은 10%, 10인 이상 단체는 20% 할인되며, 청소년 음악회 3개 공연 동시 구매시 30%, 청소년 음악회 2개 공연 동시 구매시 20% 할인된다.

■ 가족오페라 ‘마술피리’
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는 오는 8월 13일부터 16일까지 가족오페라 ‘마술피리’가 무대에 오른다. 아람누리에서는 2009년부터 자체 제작을 통해 매년 여름시즌 대표 레퍼토리로 모차르트 최후 걸작인 ‘마술피리’를 선보인다.
마술피리는 풍부한 멜로디와 흥미로운 이야기, 동화 속에서나 나올법한 다양한 캐릭터가 조화를 이루며 어린아이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모두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공연 관련 이벤트로 작품도 미리 만나고 사진도 찍을 수 있는 마술피리 플레이존과 친절한 그림과 설명으로 보는 ‘작품 속 캐릭터 열전’ 등을 진행한다.
공연은 평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7시, 일요일 오후 4시에 열리며 입장료는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B석 1만원이다. 고양문화재단 회원 10% 할인, 가족관람권(동일등급 4매 동시 구매시) 25% 할인된다.

■ 일본 트라이앵글 극단 ‘봄 여름 가을 겨울’
고양 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에서는 오는 8월 15일과 16일 양일간 여름방학추천 어린이 공연으로 일본 트라이앵글 극단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을 개최한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은 탱그램, 칠교놀이, 퍼즐 등 어린이 지능 계발용으로 각광받는 놀이가 공연으로 업그레이드 돼 탄생한 작품이다.
마임과 그림자극으로 다양한 모양을 만들어내며 어린이들의 조형감각과 공간감각을 길러주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교육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무대 위에서 극의 흐름을 따라 실제로 연주되는 피아노 선율과 단순화된 무대 장치 등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더욱 풍성하게 해주는 역할을 해주게 될 것이다.
공연을 펼치는 트라이앵글 극단은 2002년 설립된 극단으로 판토마임 인형극을 선보이는 극단이다. 이번 공연은 2009 체코 세계 어린이 인형극제에서 최우수 작품상 및 연기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공연은 15, 16일 양일간 오후 2시과 5시에 열리며, 입장료는 전석 1만 2000원이다. 고양문화재단 회원은 10% 할인된다.

■ 해설이 있는 교과서 음악회
고양시립합창단은 8월 17일 오후 7시 30분에 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여름방학 특별 기획 연주로 ‘해설이 있는 교과서 음악회’를 개최한다.
청소년들에게 소중한 음악적 체험을 안겨줄 이번 음악회에는 교과서에 나오는 음악을 중심으로 초보자들에게도 익숙한 오케스트라곡과 오페라 합창 및 아리아, 소년소녀합창단의특별무대, 뮤지컬주제곡 등 현 교과서에 실린 다양한 음악들로 연주회를 진행한다.
또한 클래식음악과 합창음악을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함으로써 문화적 감성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입장료는 전석 1만원으로 고양문화재단 회원 10%, 초·중·고생은 전화예매시 20%를 할인해준다.

■ 아바 클래식
8월 27일 오전 11시 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는 전설의 팝 그룹 아바의 히트곡을 클래식으로 만나는 ‘아바 클래식’이 개최된다. 1970년대 최고의 그룹으로 엄마 아빠에게 익숙한 아바의 팝송은 얼마 전 개봉한 영화 <맘마미아>를 통해 청소년들 사이에서도 유명해져 세대를 뛰어 넘는 음악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아바의 히트곡을 클래식, 탱고, 보사노바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편곡해 색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특히 이번 아바 클래식은 여성 지휘자인 여자경씨의 지휘로 주목받고 있다.
여자경씨는 뛰어난 음악성과 활동으로 자신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차세대 여성 마에스트라로, 이번 공연에서 그의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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