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추천 맛집 27

중동 한미희 독자 추천 ‘뻘낙지 연포탕’

지역내일 2009-09-11
중동 한미희씨는 상동에 위치한 낙지집 ‘뻘낙지연포탕’을 추천한다. 이 집에서 제일 독특한 메뉴는 누룽지 연포탕. 낙지볶음이나 낙지해물찜은 자주 먹었지만 연포탕에 누룽지가 들어간다? 개운한 연포탕에 누룽지를 넣은 맛은 어떨까. 누룽지연포탕은 건 새우와 양파, 조개와 무를 넣어 담백한 맛을 내는 국물에 미나리와 팽이버섯과 산낙지를 넣고 일단 끓인다. 조금 끓으면 동그란 누룽지 반쪽을 집어넣는데, 이것은 이 집 주방 밥솥에서 눌린 것. 안주인 정정수씨는 “시중에서 파는 누룽지는 잘못하면 쩐내가 나서 직접 만들어 준비하고 있다. 누룽지를 튀겨 넣기도 하고 사서 넣기도 하는 등 여러 가지 시행착오 끝에 착안한 것”이라고 한다. 정씨는 누룽지해물찜 등 낙지음식을 연구하는 음식연구가. 4년 동안 이 집을 운영하면서 음식 연구에 몰두한 것을 인정받고 방송 4사에 모두 출연한 이력의 소유자다.
이 집은 독특한 홈페이지 주소를 쓴다. ‘여자만.net’. 여자만이 뭐야? 여자만 오라는 걸까? 이곳을 찾는 손님들은 항상 ‘여자만’을 궁금해 한다. 주인에게 물어보니 의문이 풀렸다. 여자만은 전라남도 순천과 고흥 사이에 있는 바다 이름. 주인의 고향 앞바다란다.
음식을 앞에 놓고 잠시 샛길로 빠졌다. 샐러리를 갈아 넣은 부침개와 김치, 오징어무침, 가지볶음, 고구마 줄기볶음, 찐 고구마가 곁들여진 식탁이 푸짐하다.
“술 마시고 해장하려는 손님, 감기 걸리면 일부러 오는 손님 등 다양해요. 처음 오픈할 때 오셨던 단골과 멀리서 찾아오는 손님들이 많습니다. 먹고 나면 속이 편안하다고들 이야기 하십니다.” 국물을 떠먹어보니 시원하고 개운하다. 건새우, 무 같은 시원한 맛을 내는 재료가 들어가서다. 구수한 누룽지와 국물을 번갈아 먹다보니 한 냄비를 뚝딱 해치우게 된다. 국물 속 누룽지는 낙지 맛과 잘 어울린다. 이만큼만 먹어도 배가 그득한데 마무리로 남은 국물에 밥을 비벼준다. 각종 야채와 김이 들어간 밥맛도 고소하다.

메뉴: 누룽지해물찜, 누룽지연포탕, 정통해물탕, 낙지전골 3만~ 5만원, 갈낙새전골 3만~4만원. 아구찜 2만5000원~ 4만원. 참치회덮밥, 아구지리 6000원
위치: 상2동 고려호텔 골목 코오롱이데아 빌딩 정문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10시 30분
휴무: 추석, 설날, 두 번째 주 일요일
주차: 뻘낙지 연포탕 지하 주차장
문의 032- 611-2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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