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로 오세요- 잠실여자고등학교

스타 교사진의 열정 있는 수업‧ 진학 노하우 가득

지역내일 2009-09-19 (수정 2009-09-21 오전 8:42:28)

2011년 마천지구로 이전발표, 명문 학교로의 재도약 꿈꿔

송파구 송파동에 있는 잠실여자고등학교(교장 전금주)는 2009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서울대 5명, 연세대 5명, 고려대 6명, 이화여대 20명, 한양대 6명, 성균관대 7명, 경희대 15명, 숙명여대 20명 등 서울권 주요대학에 많은 합격자를 냈다. 이 같은 결과는 EBS수능방송과 수능교재 등을 통해 대외적으로 이름이 알려진 8명의 스타급 교사진을 비롯해 100여명 남짓한 교사들의 열의와 체계화된 진학지도가 바탕이 됐다.

2010년부터 국제화 과정 신설, 글로벌 프로젝트 전개
잠실여고는 서울시 교육청의 공교육 정상화 정책과 연계해 학생들에게 많은 혜택을 주고 있다. 그 중 ‘학업 향상반’은 성적이 좋지 않은 학생들을 방과 후에 주요과목 중심으로 교사들이 학습보충을 하는 반으로 중, 하위권 학생들의 학습의욕을 높이는데 몫을 하고 있다. 또한, 면학실에서는 18명의 대학생 학습 도우미를 활용해 학생들에게 학습 멘토링을 제공한다. 최신 기자재를 갖춘 영어교과전담교실(English Zone)에서는 원어민교사와 영어회화 전문교사가 상주해 실용영어능력 배양에 힘쓰고 있다.
내년부터 잠실여고에는 문, 이과 외에 국제화반이 운영된다. 수준별 수업도 1, 2학년까지 확대 운영돼 학습효율을 높일 예정이다. 성적우수학생에 대한 혜택도 확충된다. 방학 중 해외연수 제공, 기존 장미장학금 외에 의제장학금이 신설돼 등록금과 학습지원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잠실여고는 2011년 마천지구 학교 이전 계획을 발표하며 명문사학으로서 재도약을 꿈꾸고 있다. 도서관 확충과 교과 교실제를 위한 중‧대형 강의실 확보 등 최첨단 시설을 자랑하는 학교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학교이전 후에는 통학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스쿨버스를 무료 운영한다.

학생지도와 입시 노하우 녹아있는 수업시간
-김인봉 국어교사-


EBS 수능방송에서 5년째 언어영역을 강의하는 김인봉 교사(52)는 고등학생들 사이에서유명인사다. 명성답게 전국연합학력평가 출제팀장, 서울시교육청 서술형 평가 연수강사, EBS 입시분석전문위원장 등 대외적으로 많은 활동을 했다. 이외에 교과서나 수험서 집필도 15년 동안 꾸준히 하고 있다.
“변화하는 입시방향이나 출제경향에 따른 교과연구는 끝없는 숙제입니다. 저희 학교에서는 과목별 노하우를 가진 교사들이 많아 수능 관련 교재를 집필하고 수업 중에 학생들에게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고 있습니다. 학생들과 함께하는 수업시간에는 전문성을 살려 개념과 원리를 숙지해 적용할 수 있도록 이끌고 있습니다.”
강좌 선택제인 방과후 학교에는 70여개 강좌가 개설돼 있다. 온라인을 통해 원하는 교사의 수업을 신청하고 수준별 수업을 한다. 오후 6시부터 시작하는 야간특강의 경우 사교육이 불필요한 수업으로 10여명의 학생들이 연중일정에 따라 세분화된 과목을 보충하고 있다.
교사 연구 동아리도 활성화되어 있다. 김 교사는 “지리 교사동아리는 1년에 6번씩 정기답사를 다니며 현장감 있는 수업진행의 발판을 만든다”면서 “잠실여고 지리교사 블로그에는 수능 지리와 관련된 알찬 정보가 넘쳐난다”고 전했다.

진학‧진로 상담 창구 다방면으로 제공
-안연근 진학지원부장-



서울시 교육청 대학진학지원단 운영위원인 안연근 교사(50)는 교직생활 24년 중 13년을 진학상담에 매진하고 있는 입시 전문가다. 데이터화한 입시 자료와 함께 입시 상담의 전문성이 알려지면서 언론에도 자주 출현했고 고3 수험생에게 유용한 교육 기고도 많이 했다. 요즘 안 교사는 변화하는 입시정보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확대 추세인 입학사정관 전형에 대비해 대학에서 진행하는 입학사정관 전문훈련 및 양성과정에 참여하면서 말이다.
“대학마다 전형방법이 무척 다양해졌고 학생들에게 좀 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자료를 분석해야하고 공부해야합니다. 수험생들과 부대끼는 진학상담 과정이 힘들지만 학생을 원하는 대학에 합격시킬 때 보람이 무척 큽니다.”
진학지원부에서는 진학, 진로관련 설명회를 꾸준히 진행한다. 1학기에는 서울권 18개 주요대학의 입학관계자를 초청해 학부모와 학생대상 설명회를 열었고 입시 변화에 따라 자기소개서 특강이나 입학사정관제 안내, 21세기 유망직종 안내 등 발 빠른 정보를 수시로 제공한다. 수능 시험 이후에는 고3담임교사들이 1인당 4개씩 중, 하위권 대학의 전형방법, 합격선 등을 연구해 진학안내를 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입학사정관제에 대비해 학생들의 특기와 적성 등을 살릴 수 있도록 비교과 부분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외부 전문가들과 연계해 사회과학, 정치외교, 경제, 언론 홍보 등 전문 강좌를 운영해 학생들에게 폭넓은 기회를 제공할 생각입니다.”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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