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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유학 장점 살려 미래 글로벌 인재로! 요즈음 부모들은 국제중 진학을 염두에 둔 초등학생 단기유학에서부터 현지 대학 진학을 위한 유학까지, 다양한 목적으로 조기유학을 보낸다. 내 자녀의 소중한 미래를 위한 선택이다 보니 최상의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유학 시기, 기간, 유학 국가 및 학교 등의 선택에 신중을 기하게 된다. 18년 전통의 초중고 호주유학 전문, 코오지유학 김장기 원장을 만나 호주유학의 차별화된 장점에 대해 들어 보았다. 정규수업 참여로 빠른 영어습득 효과 영어능력이 아주 우수한 학생이 아니라면 유학 후, 6개월~1년 정도의 영어연수를 받아야 한다는 점 때문에 호주유학을 망설이는 부모들이 많다. 코오지유학 초중고 호주 공립, 사립 유학은 국내 학년 그대로 현지 정규학교에 입학해, 별도의 어학연수 과정 없이 정규수업과 병행해서 ESL(유학생을 위한 영어수업) 수업을 받게 된다. 유학을 시작하면서 학생들이 한국 학년과 동일한 호주의 정규과정 학년에서 수업을 받는 것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영어연수 과정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학생들이 빨리 영어를 익히게 돼 첫 1년 동안 언어문제 해결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800~900여명의 정규학교 학생 중에서 한국 유학생 수를 4~5명 정도로 제한해, 유학의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도 큰 장점이다. 부모가 동행하지 않고 아이를 혼자 조기유학 보낼 때 가장 염려스러운 부분이 바로 안전한 케어이다. 코오지유학은 호주 현지에 각 지사를 두고 유학생들이 도착하는 순간부터 부모를 대신해 모든 관리를 전담한다. 특성에 맞는 최적의 학교 선택 매년 코오지유학 담당자들은 호주 교육청 초청으로 현지 학교들을 직접 방문하고 있다. 이렇게 입수한 최신 정보와 자료를 바탕으로 부모들에게 다양하고 생생한 유학정보를 제공한다. 현지 초중고 및 전문대학, 대학 캠퍼스와 시설물 사진 등 부모들이 가장 관심을 갖고 궁금해 하는 현지 유학에 관한 모든 자료들을 직접 준비하고 촬영해 유학 상담 시 부모들의 선택에 도움을 준다. 또한 각 학생의 특성을 고려해 호주 전 지역에서 최적의 학교를 선택해주고 있다. 조종사가 꿈인 한 학생은 항공운항 조종사 과정을 정규수업과 함께 들을 수 있는 138년 전통의 명문 사립학교로 전학해서 꿈을 키우고 있다. 국제적인 명문대 진학 꿈 이룰 수 있어 호주에는 40개 정도의 정규대학이 있지만 전 세계 대학선정에서 미국, 영국에 이어 항상 3위에 올라 있다. 매년 타임즈 등이 선정한 세계 50위권 대학에는 호주국립대, 시드니대, 멜버른대 등 6~7개 대학이, 200위권에는 모두 13~14개 대학이 선정될 정도로 국제적인 명문대학이 많다. 호주의 명문대학들은 유학생들에게도 의대, 치대, 법대 과정의 입학을 허용해 중국이나 뉴질랜드 등 다른 국가에서 유학했던 학생들이 꿈을 이루기 위해 다시 유학을 오기도 한다. 호주의 의무교육은 10학년까지이며 대학진학을 원하는 학생들은 11~12학년 과정에서 입시준비를 한다. 북미지역에 비해 호주는 평균 유학기간 2년~2.5년 정도의 비교적 짧은 준비과정으로도 명문대에 진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국내에서 중상 정도의 실력인 학생이 고1 과정을 마치고 호주학교 11학년에 진학해 2년 후 명문대에 합격하는 실적을 올리고 있다. 11~12학년 동안 대학에서 필요한 전공과목을 5~6개 선택해 공부하게 되며 국내학교에서 많은 학습량을 감당했던 학생들이라, 열심히 하는 학생들은 상위권 성적으로 좋은 결과를 얻고 명문대학 원하는 전공학과에 입학할 수 있다. 대학준비를 위한 11~12학년 과정만 지원하는 학교들도 교육청이 운영하고 있으며 실력 있는 교사진과 전문적인 시설을 갖추고 100여개 전공과목을 지원한다. 김장기 원장은 “국내 중상위권 정도 실력의 학생들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의대, 치대, 법대 등 원하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는 것이 호주유학의 큰 장점이다”면서 “호주 대학들은 대부분이 국립이라 미국이나 영국 등에 비해 학비 또한 무척 저렴해 매년 많은 학생들이 경쟁력 있는 미래 인재의 길을 선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의 (02)566-3097, www.koaussie.com 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21
- 할머니의 힘! 양육에서 인생 멘토까지. 미국역사상 최초 흑인 대통령으로 당선된 버락 오바마. 인도네시아에서 재혼한 딸을 대신해 외할머니 던햄은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오바마의 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했으며 오바마 역시 외할머니를 ‘바위와 같이 든든한 존재’라고 말하며 깊이 의지했다. 여성 최초로 노벨상을 수상한 퀴리부인은 노벨상 수상 후 “내가 연구와 가정이라는 두 가지 일을 동시에 해 나갈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가족의 유대가 뒷받침 되었다”고 회고하며 노벨상의 영광을 부모님께 돌렸다. 맞벌이 부부가 대세를 이루는 요즘, 손자 손녀를 돌보는 할머니 모습은 우리 주변 어디에서든 찾아볼 수 있는 풍경이 되었다. 그래서 우리 할머니들이 두 팔을 걷어붙였다. 기왕에 시작한 손자 손녀 양육, 할 거면 제대로 하자고! 맞벌이 부부의 지상 최대 난제, 자녀양육 오늘도 어김없이 8시50분이 되면 배민자(64)할머니는 손녀를 유치원에 보내기 위해 집을 나선다. 유치원차가 오는 시계탑 아래에 가면 손자들과 함께 차를 기다리는 윤 할머니와 하루도 빠짐없이 만난다. 그 할머니 역시 직장에 다니는 딸 대신 외손자 둘을 키우고 있는 중. 연년생 손자 둘을 돌보는 윤 할머니는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모르겠다며 고개를 젓는다. 오는 11월에 있을 교대부속초등학교 추첨 이야기에서부터 환절기 일교차가 심해져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이 쓰인다는 얘기까지, 짧게 오 분에서 길게는 삼십분 이상 이야기가 오간다. 내년이면 학교에 들어가는 손자 손녀들에 대한 교육정보와 환절기 아이들 건강관리가 할머니들의 주요 관심사다. “자식들 낳고 곱이곱이 넘어 결혼까지 시켜도 툴툴 털어버리기엔 아직 먼 것 같다”는 배 할머니처럼 아파트 놀이터, 문화센터나 학원 앞에서 손자?손녀들과 함께 하는 할머니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안산에서 치과를 운영 중인 은미랑(37)씨는 “언젠가 엄마에게 언제까지 손녀를 봐줄 수 있냐고 물었더니 네 형편이랑 내 건강이 될 때까지 봐주겠다는 대답을 듣고 가슴이 울컥했다”고 했다. 학창시절 공부 잘하는 딸을 둔 덕에 항상 뒷바라지만 하던 친정어머니에게 자식까지 맡겨 미안하고 고마울 뿐이라고. 우리사회의 신풍속도, 배우는 할머니의 등장 손자 손녀의 모든 것을 책임지는 할머니들이 늘어나면서 기왕에 할 거면 제대로 하기위해 배우고자 하는 열기도 뜨거워졌다. 예비할머니들은 보건소나 기업 교육 강좌를 통해 30~40년 전 기억을 되살리며 아기 목욕시키기 등 보육에 관한 정보를 얻고 있으며, 예닐곱 살의 손자 손녀를 둔 할머니들은 취미특기강좌나 영어교육을 위해 발품을 팔기도 한다. 여기에 아이들의 정서함양과 대인관계까지 챙기다 보면 할머니들의 발걸음은 오늘도 바쁘기만 하다. 서초보건소는 오는 11월 18일부터 25일까지 일주일간 하루 두 시간씩 예비할머니 교육을 진행할 예정인데 벌써부터 문의전화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6월 성황리에 끝낸 예비할머니 교육이 할머니들 사이에 큰 호응을 얻은 후, 구로구를 비롯한 다른 기관에서도 예비할머니교실을 적극 추진 중에 있다. 서초구 보건소 모자보건팀의 양정애씨는 “모자보건사업을 오랫동안 하다 보니 무엇보다도 할머니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보건 교육실이 좁아서 접수하신 분들에게 모두 기회를 드리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고 말했다. 11월 진행될 서초구 예비할머니 교실은 오는 10월 14일부터 교육신청을 받는다. 초등학교 2학년인 손녀를 일주일에 두 번 영어학원에 데리고 다니고 있는 김 모 할머니는 “손녀 영어회화 실력도 키우고 주재관으로 미국에 있는 큰 딸네 소식도 들을 겸 매주 한두 번 씩 미국에 있는 큰 손녀에게 화상 전화를 건다.”며 “영어회화도 회화지만 둘 다 외동아라서 성격이 소심한 면이 있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해서 시작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지리적으로 떨어져 지내는 손녀들이 지금처럼 지내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했다”며 “험한 세상에 서로 의지하고 친자매처럼 지내는 모습을 보면 가슴이 뿌듯하다”고 맘을 털어놨다. 이처럼 전문가들은 손자 손녀들에게 양질의 교육은 물론 정서적인 부분까지 섬세하게 챙겨주는 이른바 할머니 멘토가 되기까지는 할머니들의 많은 노력과 수고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자녀양육의 해법, 격대교육에서 찾는다. 젊은 엄마들 못지않게 교육에 열정을 갖고 경제적인 여유까지 갖춘 할머니들의 등장은 자녀교육에 허덕이는 맞벌이부부들에게는 최고의 해법으로 자리 잡고 있다. 그리고 또 하나 격대교육(격대교육이란 할아버지가 손자, 할머니가 손녀를 맡아 잠자리를 함께 하면서 교육하는 것을 말한다)은 한세대를 건너기 때문에 자녀교육에 있어 욕심이 직접 드러나지 않고 기다려준다는데 교육 효과가 높다고 한다. 최효찬 자녀경영연구소의 최효찬 소장은 “부모의 교육은 욕심이 앞서다보니 아이들에게 보다 많은 것을 기대하게 되나, 할아버지 할머니는 오랜 경험과 연륜으로 조급하게 기대하기 보다는 참아주는 교육을 하게 된다”며 “이렇듯 격대교육은 아이의 정서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박수진리포터 icoco19@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21
- 엄마와 함께하는 무료 과학체험 엄마와 함께하는 무료 과학체험 방과후 교실인 ‘클레버아이(8호선 고덕역 소재)’에서 아이와 엄마가 함께 참여하는 ‘손세정제 만들기 무료 과학체험’ 참가자를 모집한다. 오는 9월 26일(토) 오전 10시 클레버아이 학습룸에서 열리는 이번 ‘손세정제 과학체험’은 7세부터 초등 1, 2학년 아이들과 부모들이 대상으로 과학적 원리를 이용, 천연 손세정제를 아이와 부모가 함께 만드는 것으로 되어 있다. 5개팀을 선착순 접수 받아 진행하는 이번 체험에 참여를 원하는 학부모는 클레버아이로 문의 하면 된다. 문의 (02)442-708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19
- 우리지역 유일한 ‘자율고’에서 꿈을 펼치세요! 2010년 자율고로의 전환과 함께 ‘최고(最古)의 배재가 최고(最高)의 배재로!’라는 새로운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배재고등학교(교장 김현수, 교감 김용복·오명환)는 124년 역사를 가진 전통 있는 명문고다. 8만 명의 동문과 매년 10억 원 이상 지원하고 있는 탄탄한 재단은 배재고의 자랑이자 학생들의 든든한 후원자다. 2009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서울대 7명, 연세대 13명, 고려대 16명, 의대·치대·한의대 10명 등 상위권 대학에 꾸준히 높은 합격률을 기록하고 있다. 송파·강동·광진구에서 유일한 자율고인 배재고는 자율고 전환과 함께 많은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이미 2년간의 리모델링을 통해 학교전체환경을 개선했으며, 지상4층 지하 3층의 기숙사가 신축 중에 있다. 또한 내년부터 서울의 어디에서나 등하교가 가능하게 통학버스를 운영한다. 국영수사과와 논술수업을 강화하고 특히 수학과 과학에 중점을 두게 된다. 4층 전체를 과학관으로 신축한 전용과학관에서 실험실습위주의 수업이 이뤄지고 경시대회준비반도 활성화된다. 또 수학올림피아드반도 운영, 학생들의 실질적인 실력향상을 모색한다. 중학교 내신 상위 50%에 속하는 응시자 중 추첨으로 입학생을 선발하게 되며, 특히 중학교 성적 상위 1%이내인 입학생에게는 3년 간 등록금 전액을 지급한다. 배재고는 10월 17일 학교 강당에서 입학설명회를 갖는다.수업을 위한 모든 활동과 연구, 책임집니다!-김영주 연구부장배재고가 자율고로 선정된 후 누구보다 바빠진 사람이 있다. 바로 이 학교 연구부장인 김영주(50·영어)교사. 특성화된 교육과정운영, 교과지도의 수준향상을 위한 교사들의 연수, 수업진행 등 해야 할 일이 한둘이 아니기 때문이다.“자율고로의 전환 후 특성화된 교육과정에 가장 중점을 두었습니다. 수학과목 학기별 집중 이수제나 수준별 이동수업과 심화수업, 실험실습 위주의 과학특성화 교육, 회화중심의 외국어강화교육, 자기주도적 학습동기부여를 위한 자율연구과정, 해외유학반 운영(S.A.T, TOEFL, Essay준비반) 등이 그것입니다.”보다 나은 수업 진행을 위한 교사들의 연수활동도 활발하다. 강화된 논술수업을 위한 지도교사 연수, 실험·실습을 위한 교사연수, 영어교사들을 위한 연수 등도 김 교사가 책임지고 있다.한편 배재고는 수업에 학부모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있다. 김 교사는 “학부모진학지원단이 직접 참여하는 시스템이 운영되고 있다”며 “학교운영 전반에 대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율고로서 일반학교와 차별화되는 많은 것들을 갖추기 위해 많이 노력했습니다. 많은 것들을 비교하여 따져보고 자녀의 특성에 맞는 교육과정을 선택해야 합니다. 배재고는 교사나 교육환경, 교육과정이 ‘준비된’학교입니다. 준비된 학교에서 최초의 근대식 교육기관이라는 ‘자부심’을 가진 진정한 ‘리더’로의 꿈을 펼쳐나가기 바랍니다.”개인에게 딱 맞는 진학지도 펼쳐가요-고진영 진학지도부장“최선의 진학을 위해서는 ‘선택’과 ‘집중’이 가장 중요합니다. 자신의 진로를 최대한 빨리 결정하여 거기에 맞는 준비를 하는 거죠.”배재고는 제대로 된 선택과 완벽한 집중을 위해 진학 전략팀과 통합논술팀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총괄하고 있는 사람이 바로 고진영(47·수학) 진학지도부장. 진학지도 전문교사 6명으로 구성된 진학전략팀은 자체적으로 진학분석데이터를 구축하고 있으며 개인별 포트폴리오를 설계, ‘합격전략분석리포트’를 제공한다. 개인별 데이터의 시작은 진로적성검사와 성적관리에서 비롯된다. 고 교사는 “진로적성검사를 통해 문·이과 계열 결정에 우선적으로 활용하며 진로상담과 진학지도설명회, 구체적·실질적인 사례를 통해 진로고민을 해결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역별 논술지도 전문교사 8명으로 구성된 통합논술팀에서는 독서·논술수업과 대입논술의 심층·전공면접 지도, 논술·토론의 생활화 등으로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최근 도입된 입학사정관제에 대비하여 계열별·학년별 아이템을 준비하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매뉴얼도 소개한다.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자료를 제공하고, 이를 이루기 위한 전공별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경시대회, 자격증취득대비반, 영어인증제시험대비 등을 위해 자체적으로 또는 외부기관을 초빙하여 새로운 진학관리체제를 구축하고 있다.“배재고는 개인별 통합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학교생활은 물론 진로적성지도, 교과지도와 비교과영역관리 등 모든 면에서 부족함이 없는 지도로 더 좋은 결과를 낳겠습니다.”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2009-09-19
- 스타 교사진의 열정 있는 수업‧ 진학 노하우 가득 2011년 마천지구로 이전발표, 명문 학교로의 재도약 꿈꿔송파구 송파동에 있는 잠실여자고등학교(교장 전금주)는 2009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서울대 5명, 연세대 5명, 고려대 6명, 이화여대 20명, 한양대 6명, 성균관대 7명, 경희대 15명, 숙명여대 20명 등 서울권 주요대학에 많은 합격자를 냈다. 이 같은 결과는 EBS수능방송과 수능교재 등을 통해 대외적으로 이름이 알려진 8명의 스타급 교사진을 비롯해 100여명 남짓한 교사들의 열의와 체계화된 진학지도가 바탕이 됐다. 2010년부터 국제화 과정 신설, 글로벌 프로젝트 전개잠실여고는 서울시 교육청의 공교육 정상화 정책과 연계해 학생들에게 많은 혜택을 주고 있다. 그 중 ‘학업 향상반’은 성적이 좋지 않은 학생들을 방과 후에 주요과목 중심으로 교사들이 학습보충을 하는 반으로 중, 하위권 학생들의 학습의욕을 높이는데 몫을 하고 있다. 또한, 면학실에서는 18명의 대학생 학습 도우미를 활용해 학생들에게 학습 멘토링을 제공한다. 최신 기자재를 갖춘 영어교과전담교실(English Zone)에서는 원어민교사와 영어회화 전문교사가 상주해 실용영어능력 배양에 힘쓰고 있다. 내년부터 잠실여고에는 문, 이과 외에 국제화반이 운영된다. 수준별 수업도 1, 2학년까지 확대 운영돼 학습효율을 높일 예정이다. 성적우수학생에 대한 혜택도 확충된다. 방학 중 해외연수 제공, 기존 장미장학금 외에 의제장학금이 신설돼 등록금과 학습지원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잠실여고는 2011년 마천지구 학교 이전 계획을 발표하며 명문사학으로서 재도약을 꿈꾸고 있다. 도서관 확충과 교과 교실제를 위한 중·대형 강의실 확보 등 최첨단 시설을 자랑하는 학교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학교이전 후에는 통학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스쿨버스를 무료 운영한다. 학생지도와 입시 노하우 녹아있는 수업시간-김인봉 국어교사-EBS 수능방송에서 5년째 언어영역을 강의하는 김인봉 교사(52)는 고등학생들 사이에서유명인사다. 명성답게 전국연합학력평가 출제팀장, 서울시교육청 서술형 평가 연수강사, EBS 입시분석전문위원장 등 대외적으로 많은 활동을 했다. 이외에 교과서나 수험서 집필도 15년 동안 꾸준히 하고 있다.“변화하는 입시방향이나 출제경향에 따른 교과연구는 끝없는 숙제입니다. 저희 학교에서는 과목별 노하우를 가진 교사들이 많아 수능 관련 교재를 집필하고 수업 중에 학생들에게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고 있습니다. 학생들과 함께하는 수업시간에는 전문성을 살려 개념과 원리를 숙지해 적용할 수 있도록 이끌고 있습니다.” 강좌 선택제인 방과후 학교에는 70여개 강좌가 개설돼 있다. 온라인을 통해 원하는 교사의 수업을 신청하고 수준별 수업을 한다. 오후 6시부터 시작하는 야간특강의 경우 사교육이 불필요한 수업으로 10여명의 학생들이 연중일정에 따라 세분화된 과목을 보충하고 있다. 교사 연구 동아리도 활성화되어 있다. 김 교사는 “지리 교사동아리는 1년에 6번씩 정기답사를 다니며 현장감 있는 수업진행의 발판을 만든다”면서 “잠실여고 지리교사 블로그에는 수능 지리와 관련된 알찬 정보가 넘쳐난다”고 전했다.진학·진로 상담 창구 다방면으로 제공 -안연근 진학지원부장-서울시 교육청 대학진학지원단 운영위원인 안연근 교사(50)는 교직생활 24년 중 13년을 진학상담에 매진하고 있는 입시 전문가다. 데이터화한 입시 자료와 함께 입시 상담의 전문성이 알려지면서 언론에도 자주 출현했고 고3 수험생에게 유용한 교육 기고도 많이 했다. 요즘 안 교사는 변화하는 입시정보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확대 추세인 입학사정관 전형에 대비해 대학에서 진행하는 입학사정관 전문훈련 및 양성과정에 참여하면서 말이다. “대학마다 전형방법이 무척 다양해졌고 학생들에게 좀 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자료를 분석해야하고 공부해야합니다. 수험생들과 부대끼는 진학상담 과정이 힘들지만 학생을 원하는 대학에 합격시킬 때 보람이 무척 큽니다.”진학지원부에서는 진학, 진로관련 설명회를 꾸준히 진행한다. 1학기에는 서울권 18개 주요대학의 입학관계자를 초청해 학부모와 학생대상 설명회를 열었고 입시 변화에 따라 자기소개서 특강이나 입학사정관제 안내, 21세기 유망직종 안내 등 발 빠른 정보를 수시로 제공한다. 수능 시험 이후에는 고3담임교사들이 1인당 4개씩 중, 하위권 대학의 전형방법, 합격선 등을 연구해 진학안내를 할 계획이다.“내년부터는 입학사정관제에 대비해 학생들의 특기와 적성 등을 살릴 수 있도록 비교과 부분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외부 전문가들과 연계해 사회과학, 정치외교, 경제, 언론 홍보 등 전문 강좌를 운영해 학생들에게 폭넓은 기회를 제공할 생각입니다.”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2009-09-19
- 눈높이에 맞추고 새로운 놀이로 접근하라~ 종이접기를 두고 엄마들은 한결같이 “어렵다”고 얘기한다. 종이접기가 좋다는 걸 알기에 자녀에게 직접 가르쳐보겠다고 도전해보지만 결코 쉽지가 않다. 그러면서 아이에게는 상당한 종이접기 실력을 기대하게 되니 서로 티격태격, 종이접기 도전에 또다시 실패하고 만다. 종이접기, 어떻게 하면 재미있고 즐겁게 다가갈 수 있을까. 종이접기 노하우가 궁금하다면 지금부터 따라오시라~ 왜 종이접기일까? 종이접기는 ‘종이를 자르거나 풀칠하지 않고 그대로 접어서 여러 가지 모양을 만들어내는 것’을 말한다. 간단한 재료지만 다양한 결과물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다음 단계를 미리 예측하고 그림을 그려보는 머릿속 작업이 필요하다. 집중력은 물론 기하학·수학적 사고력이 길러질 수밖에 없다. 이명희 한국창작종이문화원 영통지부장은 “소근육을 발달시키기 때문에 아이들의 두뇌발달에도 도움이 된다. 어렸을 때부터 종이접기를 접한 아이들은 학교생활에서도 자신감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며 모든 활동의 기본은 종이접기라고 했다. 하연이(천일초3) 역시 이런 케이스. “5세 때부터 자격증 준비하는 엄마 따라 종이접기를 하더니 손끝도 야물어지고, 소극적이고 내성적인 성격도 점차 변했다”는 게 엄마 최수경 씨의 경험담이다. 종이접기의 시작은 아이들 눈높이에 맞추는 것부터 ①연령대별 눈높이를 맞춰라_ 교육효과가 아무리 좋아도 아이들의 흥미 없이는 기대할 수 없다. 그래서 종이접기에도 눈높이 맞추기가 필요하다. 삼각 접기 대신 ‘산 접기’, 사각 접기는 ‘네모’, ‘도형’을 활용하면 훨씬 친근하게 다가온다. 어린아이의 경우라면 산 접기를 ‘뽀뽀하자’로 바꿔보는 것도 좋다. 산을 접을 때 모서리와 모서리가 잘 맞지 않는데 이는 힘과 시선이 분산되기 때문. 이럴 땐 ‘뽀뽀한 것 꾹 잡고, 산에서 천천히 내려오자’라는 표현을 쓴다. 사각 접기는 책, TV 등 ‘네모’로 된 물건들을 열거해 보거나 초등학생이라면 ‘네모’와 관련된 연예인을 예로 들어보게 한다. 네모 귀퉁이 접기를 ‘성형수술’과도 연계할 수 있다. ②대표적인 기본형을 익혀두라_ 엄마가 종이접기 용어와 기본 접기를 알아두면 종이접기 가르치기가 수월하다. 아이스크림·방석·쌍배·대문·사각주머니·삼각 접기 등 도면을 머릿속에 충분히 익혀두는 것이 어려운 과정을 극복할 수 있게 도와준다. 유아용종이접기책 등 종이접기의 기초를 참조하면 된다. 단계별 과정을 하나씩 접어서 파일로 정리해두는 방법은 최수경 씨가 권하는 엄마표 종이접기 노하우. 학종이를 이용한다는 최 씨의 경우는 아이들이 필요할 때마다 꺼내서 쉽게 접어볼 수 있어 좋다고 한다. ③동기부여, 종이접기를 활용한 놀이로 연계하라_ 성취감은 종이접기가 재밌어지는 원천, 잘하든 못하든 완성품이 나오도록 격려해야 한다. 과정을 지루해하거나 힘들어하면 누구에게 선물하자든가 혹은 이걸로 무얼 하고 놀자는 식으로 동기부여를 해주는 것도 방법이다. “함께 종이를 접으면서 엄마와 아이가 말문을 트고 대화를 나누는 일도 중요합니다. 산만하거나 소근육 발달이 더딘 아이에게는 더욱 필요한 과정이죠.” 이명희 영통지부장은 엄마의 채근과 강요로 아이들이 종이 접는 것 자체를 거부하거나 잘 안되면 짜증을 부리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좋아하는 게 뭘까’ 물어보고 접어보게 한 뒤 아이 스스로 이름을 붙여보게 하는 것은 말문을 트는 첫 작업이다. 동물이나 사물을 만들어 장난감 놀이에 활용하거나 스케치북에 연상되는 사물 꾸미기는 아이들의 창의력도 높인다. 직접 만든 작품으로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으니 종이접기처럼 아이들의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놀이는 없다. 종이를 맘껏 활용하고 자유롭게 접어볼 수 있도록 멍석을 깔아주자. 종이접기의 또 다른 제안-교과과정에 응용하면 좋아 종이접기는 초등교과 과정에도 다양하게 포함되어 있다. 종이접기를 응용해 초등교과 과정을 준비하면 실수도 줄이고 아이도 보다 수업에 집중할 수 있다. 3-1 수학에 등장하는 삼각형의 종류를 접어 작은 책에 정리, 다양한 삼각형의 정의를 미리 익혀보게 한다. 나비를 비롯해 곤충의 한 살이 과정을 종이로 접어 담아볼 수도 있다. 4-1 과학 별자리 찾기에서는 직접 크고 작은 별을 접어보고 주변의 행성들을 꾸며보는 등 하나의 책으로 완성시키는 방법도 있다. 알파벳 접기, 한자카드 만들기 등 단순한 접기를 넘어 다양한 만들기와의 결합으로 교육의 효과를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종이접기의 응용범위는 무궁무진하다. 액자, 휴지걸이, 보관함 등 종이로 만든 생활소품도 그 예. 종이의 종류가 워낙 다양하기 때문에 적절한 종이의 선택 또한 작품의 효과를 높이는 중요한 요소다. 한복을 만들 때는 색종이와 한지를 결합한다거나 인공위성은 명암이 들어간 종이를 사용하면 훨씬 실감나는 작품을 만들 수 있다.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18
- 부산 자율고, 내신 성적으로 2배수 선발한 뒤 추첨 통해 최종 선발 내년부터 자율형 사립고로 운영되는 부산 해운대고등학교와 동래여자고등학교는 2010학년도 신입생모집요강을 발표했다. 지원 자격은 부산시와 자율형 사립고가 없는 시도의 중학교 졸업자 또는 2010학년도 2월 졸업예정자, 부산에 거주하는 고등학교 입학자격검정고시 합격자로 한다. 선발 방식은 특별전형, 일반전형으로 나누어 실시하되 반드시 정원의 20%를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 중에서 선발하도록 했다. 두 학교는 중학교 2·3학년 내신 성적으로 2배수를 선발한 뒤 추첨하는 방식으로 신입생을 선발하지만, 사회적 배려 대상자는 추첨하지 않고 교과 성적순으로 선발한다. 교과 성적은 중학교 2, 3학년 4개 학기 국·영·수·사·과 5개 과목을 반영한다. 3학년 2학기 내신이 반영되기 때문에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2학년 1, 2학기가 각각 20%, 3학년 1, 2학기가 각각 30%씩 반영된다. 원서접수 및 교부 기간은 오는 12월 1일부터 3일까지, 최종 합격자 발표는 해운대고가 12월 15일, 동래여고가 12월 12일이며 자세한 입학전형 관련 내용은 학교 홈페이지 입학전형 요강을 참고하면 된다. 해운대고등학교 9월 26일 입시 설명회 가질 예정 자립형 사립고에서 자율형 사립고로 전환되는 해운대고의 경우 2010학년도에 남학생 240명(8학급)을 모집한다. 내신 성적은 영어와 수학에 가중치를 크게 둔다. 영어와 수학 성적은 각각 30%씩 반영하며 국어 20%, 사회·과학 각각 10%씩을 반영한다. 210점 만점으로 내신 성적을 산출하며 특별전형(72명)은 산출점수가 195점 이상 돼야 지원할 수 있다. 특별전형 탈락자는 자동으로 일반전형 대상자에 포함된다. 일반전형(168명) 중 일반 대상자(120명)의 경우 교과 성적 산출점수가 150점 이상 돼야 지원 가능하다. 사회적 배려 대상자는 48명 선발한다. 해운대 고등학교 신정철 교장은 “7년 만에 처음으로 정식교사모집을 했고, 최첨단 과학 기자재와 시설을 갖춘 과학실과 수학교과교실 등의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등 수준 높은 교육을 위해노력하고 있다”며 “국·영·수 과목을 확대편성하고 텝스, AP교과목을 개설하는 등 정시는 물론 점차 확대되는수시모집에 대 대비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신입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해운대고등학교는 9월 26일 (토) 오전 11시에 해운대고등학교 5층 대동관에서 입시 설명회를 가진다. 동래여자고등학교의 내신 성적은 국·영·수에 가중치 일반계고 에서 자율형 사립고로 전환되는 동래여자고등학교의 경우 2010학년도에 여학생 300명(10학급)을 모집한다. 내신 성적은 국어와 수학, 영어 성적을 각각 25%씩 반영하며 사회와 과학은 각각 12.5%씩 반영된다. 이 같은 반영 비율로 400점 만점으로 내신 성적을 산출하며, 특별전형(90명)은 산출점수가 370점 이상 돼야 지원할 수 있다. 특별전형 탈락자는 자동으로 일반전형 대상자에 포함된다. 일반전형(210명) 중 일반 대상자(150명)의 경우 교과 성적 산출점수가 240점 이상 돼야 지원 가능하다. 사회적 배려 대상자는 60명 선발한다. 동래여자고등학교 강영건 교장은 “자율형사립고로 전환되는 내년에는 언어, 외국어, 수리 영역 강화 학습은 물론, 학교특색사업으로 ‘옥샘Edu-Win 영어 및 한자 학력인증제’시행과 함께 영어 학습 전용교실을 운영하고,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수업과 독서를 통한 독서토론수업을 강화 하는 등 현재의 영어, 과학, 논술 교과교실수업제를 더욱 확대해 실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동래여자고등학교는 정확한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10월 달에 입시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정순화 리포터 jsh0136@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18
- 꿈은 꾸는 만큼 이루어진다, 꿈을 키우라! 오전 8시. 분당 이매고등학교의 각 교실은 차분한 독서로 하루를 연다. 그저 형식적인 독서시간이 아니다. 독서 분위기를 조성하고 습관화하기 위해 교사들도 나섰다. 매일 아침 20분간의 아침 독서시간. 이 시간에는 담임교사도 학급 업무를 잠시 미뤄두고 학생들과 함께 독서 삼매경에 빠진다. 교사와 학생이 함께 실천하는 아침독서 20분 운동“독서가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인식하지요. 하지만 학과공부로 독서가 뒷전인 것이 현실입니다. 중·고등학교로 올라 갈수록 우리나라 학생들의 독서량은 줄어들죠. 독서는 하루아침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생활이고 습관이어야 합니다.”이매고 안병도 교감의 지적이다. 처음에는 그 시간에 차라리 공부하겠다는 학생들의 불만도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제는 대부분 독서의 필요성을 공감하는 분위기다. 독서운동이 단지 독서 습관만 잡아준 것이 아니다. 토론과 논술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활발한 독서 연계활동도 펼쳐지고 있다. 교내 사이버 독서 토론대회, 독서 논술 토론대회, 학교 토론대회 등이 그것. 지난 7월에는 시·도 교육청에서 실시한 학생토론대회에서 이매고 논술토론팀이 각각 금상과 장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매고는 동아리 활동이 강해 학생들 사이에는 ‘이매대학교’라고 불린다. 현재 이매고에서는 특기 계발활동 부서가 63개에 18개의 동아리가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우리 학교 밴드부 실력은 알아주죠. 올해 경기도 경연대회에서 우승했어요. 내년엔 아시아대회 출전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매 오케스트라도 성남시에서는 최고 실력입니다. 매년 12월에 정기연주회를 하고 있습니다.” 안 교감의 자랑이 끊이지 않는다. 이밖에도 건전정보문화활동단, 중창부, 사진부, 연극부, 천체관측부, 논술토론부, 별빛 과학 동아리 등 다양한 동아리가 맹활약 중이다. 최근 학생들의 특기와 창의력, 잠재성까지 종합평가하는 ‘입학사정관제’ 발표로 동아리 활동이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고 한다. 이매고는 또 ‘하키 명문’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올해 성적은 하키팀 창단 후 최고 수준. 전국 규모 대회에서 벌써 3번 우승을 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이런 상승세를 타고 오는 10월에 있는 전국체전에서 우승을 목표로 선수들이 훈련에 땀을 흘리고 있다. 학생들의 건강 식단, 학교가 책임져“우리학교 졸업생이나 전근 가신 선생님들이 제일 그리워하는 게 뭔지 아십니까? 바로 학교 급식이에요. 어딜 가도 이렇게 든든하고 맛있는 급식이 없다고 입을 모으죠. 취재 끝나고 꼭 드셔보시고 가세요.”안 교감의 당부.학교 급식인데 달라봤자 얼마나 다를까했던 생각은 착각이었다. 지난해 이매고는 성남시 ‘학교급식 우수학교’로 선정됐다. 자체 조사에 따르면 학생들의 급식 만족도는 98%에 이른다고 한다. 희망자에 한하는 저녁 급식도 전교생의 80~90%가 신청해서 먹는다. 자율학습을 하지 않아도 학교에서 저녁을 꼭 챙겨먹고 학원으로 가는 학생들도 많다. 다른 학교와 크게 다르지 않은 급식비지만 음식의 질과 수준, 만족도가 탁월하게 높은 비결은 뭘까?“직영체제의 운영과 철저한 급식 관리, 선호도 조사 때문입니다. 잔반량을 통계내고 학생들의 선호도, 기호, 영양상태 등을 철저히 조사하여 반영하죠. 그렇게 해서 필요 없는 지출을 막고 메뉴에 더욱 신경을 써 튼실한 급식 공급이 가능한 겁니다.”오늘의 메뉴는 치즈햄버그 스테이크에 단호박맛탕, 새우마늘쫑 볶음에 얼큰한 오징어찌개와 총각김치. 교직원과 학생들이 단일한 메뉴로 식사를 한다. 지난해 급식 우수학교 선정 포상으로 받은 오븐기로 영양사들은 학생들이 좋아하는 고급 메뉴를 만들 수 있게 됐다. 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 <Interview - 이매고등학교 최원용 교장> “CELL 활동으로 인성과 학업, 두 마리의 토끼를 잡았습니다”“공교육, 사교육 할 것 없이 ‘어느 대학에 몇 명 보냈는가’로 평가받는 시대입니다. 물론 대학진학률은 모두의 사활이 걸린 중요한 결과물이지요. 하지만 학교는 실적이 아닌 학생의 미래와 꿈을 이야기해야 합니다. 올바른 인성교육 없이 제대로 된 진로지도와 진학지도가 불가능하다는 겁니다. 그래서 저희 학교에서는 인성교육과 학력지도를 병행해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C(청결 Clean), E(예절 Etiquette), L(학업정진 Learning), L(리더십 Leadership)이죠.”이매고는 학생들이 자아를 찾고 꿈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는 실천의 방법을 제시한다. 1, 2학년 학생들을 위주로 진행되는 ‘CELL 활동 기록장’과 전 학년을 거쳐 성적을 누적 관리하는 ‘개인별 성적 프로파일’이 그 예.“나는 누구인가에서부터 시작하여 왜 공부를 해야 하는 가에 대한 스스로의 필요성과 인식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것이 바로 자아 찾기이며, 자기주도 학습 능력의 토대이죠. 학교는 학생들이 그것을 찾게 도와주어야 합니다. 그것이 학교의 소임이자 교육의 목표구요.” 2009-09-18
- 교육은 인성 창의성교육이 먼저! 교육에도 순위라는 순서가 존재한다. 순위 1번인 인성교육을 무시한 채 점수 올리기에 연연한 결과는 외국명문 대학에서 과반이 중도 탈락 또는 OECD회원국 중하위권 맴 돌다 등의 결과를 가져오게 했다. 오랜 세월 폭넓은 교육연구와 현장지도를 통해 얻어낸 결론 역시 ‘인성교육이 먼저, 그리고 교육의 시작이었다.’ 사람이 먼저 되고나야 그림도 공부도 잘한다는 것은 만고의 진리였다. 인성 창의성교육은 6-9세 전후가 최적의 시기이다. 창업의 대부라고 부르는 루터 번스타인도 어릴 때 지식의 출발점이 되는 만능지식인 척척박사 만물박사를 만들어 주어야 한다고 했다. 지식이 있어야 사리판단력이 생겨 인성 창의성이 자리를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창의성은 책 몇 권 읽었다, 토론학습 벌인다고 창의성이 길러지는 것은 아니다. PC로 말하자면 하드에 정보가 많이 저장되어 있어야 PC구실을 할 수 있다. 또, 모인 토론자 모두가 선행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창의적인 토론이 이루어 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인성 창의성은 책을 통해 얻어지는 지식보다 자연순응의 법칙을 이해 경험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고 쉽게 터득되는 지식이다. 결국 ‘가문이 좋다, 부모가 교육을 많이 받았다, 예절을 갖추었다, 때문에 인성이 좋다’ 로 결론지을 수 없다. 인성은 옳고 그름을 따질 수 있는 과학적 지식이 전제 된 과거적 지식과 현재의 지식 사례가 결합된 논리적 비판력을 갖춘 지식이다. ‘숙’이는 왜 공부를 잘해야 하지. 훌륭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입니다. 그럼 훌륭한 사람은 어떤 사람인데... 자신을 이렇게 만들어준 부모와 모두에게 귀감이 될 수 있을 때 훌륭한 사람이 되었다고 말 할 수 있다 ‘중앙일보(2008.12.1, 5.18일 자)특파원이 보낸 ‘미국서 고전하는 한인 학생’ 이라는 기사에서 ‘왜 한국학생들은 Why, How를 할 줄 모르느냐’ ‘학회창립 30주년! 창의성교육은 한발자국도 나아가지 못했습니다’ 라는 학회장의 회고도 한국 창의성교육의 현주소임에는 틀림없다. 인성 창의성은 바늘과 실처럼 따라다니는 불가분의 관계를 지니고 있다. 이 지식은 현재의 지식만이 아닌, 과거의 지식과 현재의 지식이 결합되어 질 때 또 다른 새로운 지식을 생성시켜주는 데 우리의 지식은 출발부터 점수 따기 점수 올리기에 매달려 단편적인 지식 쌓기에만 급급해 이런 결과를 낳았다. 필자가 조사한 바로는 초등생을 비롯해 대학 대학원생에 이르기까지 주제에 대한 단편적인 답은 잘 하는 편이나, 지식의 출발점이 되는 과거적인 Why, How에 대한 물음에는 말문을 닫아 버린다. 하나의 명사적 지식에는 우주 천문 지학 생물 물리 화학 해양 역사 예술 문학 등과 관련된 지식이 씨줄과 날줄처럼 복잡하게 연계되어 있다. 이 복잡한 지식을 과거적 지식이라 부를 때 과거적 지식을 경험하지 않았기 때문에 Why, How 라는 질문에 말문을 닫아버린 것이다. 15세기 비행기를 설계했든 레오나르도 다빈치도 눈에 보이는 비행기보다 눈에 보이지 않은 공기역학 등의 지식이 있었기 때문에 비행기를 설계 할 수 있었다. ‘바퀴 벌레 그리기는 싫어요’ 라는 아이가 있다면 바퀴벌레에 대한 과거의 지식을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에 징그럽다, 더럽다 등으로 만 이해되어 있기 때문이다. 영화 ‘빠삐용’에서 주인공이 바퀴를 잡아 입에 넣는 장면이 보인다. 바퀴벌레를 이해하고 있다면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일 수 있다. 바퀴벌레는 왜 생겨났을까. 다른 별에도 있을까. 더듬이는 왜 가늘고 길까. 왜 가볍고, 납작 하지 등등 과거적인 지식까지 이해하게 될 때 발전적인 다른 생각도 떠오르게 된다. 눈에 보이는 내용보다 숨겨진 과거적인 지식을 경험시키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OECD교육경쟁력 평가에서 한국이 왜 만년 중하위권일까. 주입식 교육 때문이 아니라 폭 넓은 지성을 지닌 교사의 부재가 주범이다. 무엇이든 척척 외우는 창의성교육을 받을 최적의 황금기에 지식의 만능인 만들기 과정은 생략한 채 영어교육 몰입, 단편적인 지식 요점정리 점수화교육이 지속되어질 때 Why, How부재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국내 우수 고를 우수성적으로 졸업 미 명문대에서 성적불량(에세이)으로 퇴교를 하고 있다는 보도 강 건너 불구경 보듯 할 때가 아니다. 점수 빨리빨리 올리기는 이제 그만, 인성 창의성교육이 먼저라는 사고전환이 이루어 질 때만이 세계에서 1등하는 아이, 진정으로 공부 잘하고 인성이 높은 아이로 만들 수 있다. 김봉권 원장 한국기초형교육연구회 02-3487-250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1
- 따루와 함께하는 미녀들의 수다 (사)마을학교에서는 9월 19일(토) 오후 4시 고양어울림누리 별따기배움터 시청각실에서 ‘따루와 함께하는 미녀들의 수다’를 연다. 이 행사는 핀란드의 미녀 따루를 통해 핀란드와 한국에서 여성으로 살아가기에 대해 한판 수다를 기획하고 있다. 또한 핀란드 교육과 한국의 교육을 비교해 보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참가비는 5000원이고, 아이가 있는 엄마들을 위해 어린이놀이방을 운영한다. 다음카페 ‘심상정마을학교’에서 사전 신청을 받고 있다. 문의 031-966-199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