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식이요법, 침 등으로 건강하게 빼는 ‘한방 다이어트’

힘든 운동 NO, 지방만 쏙 빼주고 건강은 UP!

지역내일 2009-10-25 (수정 2009-10-25 오후 12:40:28)

여성이라면 대부분 체중감량을 위한 결심을 하고 다이어트에 도전한 경험들을 한두 번 이상씩은 가지고 있다. 하지만 생각처럼 쉽지 않은 것이 체중조절. 혹독한 다이어트를 감행하거나 아예 굶어서 살을 빼는 경우가 늘고 있지만, 돌아오는 건 요요작용으로 인한 실패와 심리적 좌절감뿐이다.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주행한의원의 ‘비만클리닉’은 건강하고 아름다운 몸매를 위한 소식습관을 들이도록 유도, 비만의 원인을 해결하는 근본적인 치료로 좋은 임상효과를 거두고 있다. 양성장 원장을 만나 자세히 들어보았다. 




건강과 깊은 관련이 있는 비만
비만은 보통 살이 많이 찐 것,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의학적인 관점에서의 비만은 체내에 지방이 과다하게 축적된 것을 의미한다. 특히 한방에서는 비만이 단순히 칼로리의 축적으로 발생한다고 여기지 않고, 어혈과 담습이 쌓인 상태로 보기 때문에 미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건강과도 관련이 깊다고 강조한다. 주행한의원의 양성장 원장은 “예를 들어 여성의 경우 복부비만은 노폐물 축적으로 인해 독소가 쌓이고 기혈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손발이 저리거나 소화불량, 생리불순 등의 증상도 함께 겪는다”고 말했다.
비만은 몸의 에너지 조절 시스템과도 관련이 깊다. 효율적인 에너지 시스템이란 먹는 만큼 소모배설 시키는 기능이 원활한 것인데, 그렇지 못할 경우 섭취량에 비해 소모량이 약하고, 그만큼 몸의 흡수율이 높기 때문에 쉽게 살이 찐다. 이와 같은 에너지 대사 시스템은 굶으면서 살을 뺄 경우 악화되게 된다. 양원장은 “굶거나 음식을 지나치게 적게 먹으면 인체는 전신의 기관들에 에너지를 공급하지 못하는 사태가 또 벌어질까봐 몸의 흡수율을 높인다. 따라서 조금만 먹어도 지방을 자꾸 축적하려 하기 때문에 굶는 다이어트를 하게 되면 되면 지방이 더욱 늘어나는 체질로 바뀌고, 요요현상만 더해진다”고 조언했다.

소식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한방다이어트의 특징은 굶거나 식욕억제를 통해 순간적으로 체중을 감량하는 등의 외부적인 요인에 의존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다이어트는 무엇보다 개인의 습관을 변화시키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으로, 식습관이나 생활습관을 고치지 못하면 다시 요요현상이 생겨 체중이 증가하는 경우가 많다. 양원장은 “대다수의 사람들은 비만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체중을 감량하려는 마음이 앞서지만, 실천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낀다. 한방다이어트는 약 3개월 기간에 걸쳐 실시되는데, 비만 프로그램 치료와 식이조절을 통해 몸에 부담 없이 살을 빼고, 치료기간 중 소식하는 등의 좋은 습관을 몸에 익히도록 한다”고 말했다.
한방다이어트는 또한 단순히 열량을 줄여서 체중을 줄이는 방법과는 달리 인체의 음양조화를 고려해 근본적인 대사작용을 활성화시키기 때문에, 부종을 없애고 비만으로 인한 질병해소 등 체질개선이 이루어지는 것도 특징이다. 또 요요현상이 드물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양원장은 “한방 비만프로그램은 한약과 선식, 침, 식이요법을 통해 이루어진다. 이를 통해 지방을 분해하고, 식욕을 억제하는 것은 물론, 포만감을 주어 소식의 습관을 들이도록 유도한다. 또한, 다이어트로 인해 부족할 수 있는 영양분은 선식으로 충분히 공급해주어 비만치료 시 부족해지기 쉬운 비타민과 미네랄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살이 빠지는 것은 물론, 비만이 원인이 됐던 질병들까지 함께 개선돼 건강한 몸으로 만들어 준다. 또한 피부가 윤기 있어지며, 자신감까지 생기는 효과도 덤으로 얻을 수 있다.
한약은 양원장의 오랜 임상경험에서 얻은 특별한 노하우로 개인의 체질에 따라 처방, 기의 순환을 돕고 담음 및 어혈을 체외로 배출시켜 음양의 조화를 이뤄 보다 건강하게 체중을 감량하는데 도움을 준다.

힘든 운동 안 해도 지방 쏙~
한편 대부분의 비만프로그램에 있어 사람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부분이 운동을 함께 병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양원장은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하는 운동은 오히려 부작용만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효과적이지 않다고 강조한다. 양원장은 “운동을 많이 하다 보면 식욕이 증가할 뿐만 아니라 기초대사량이 올라가고, 불필요한 근육을 유지하기 위해 몸의 흡수율만 높아지게 되므로 운동을 그만두게 될 경우 요요현상이 더 심해진다“고 말했다. 따라서 운동은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간단하게 하는 것이 더 좋다고. 다만 감량 목표에 이르렀을 때는 요요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가볍게 걷기 등 꾸준히 유산소운동과 소식을 습관화해야한다.

윤영선 리포터 zzan-a@hanmail.net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